2.2. 연(然)

天文地理人事(천문지리인사)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기교변대론’에서,"帝曰 何謂也 岐伯曰 本氣 位也 位天者 天文也 位地者 地理也 通於人氣之變化者 人事也 故 太過者先天 不及者後天 所謂治化而人應之謂也"(황제는 말한다. 어떻게 말하는가. 본기는 위입니다. 하늘의 위는 천문이고, 땅의 위는 지리이고, 사람에 통한 기의 변화는 인사입니다. 그러므로 태과는 선천이고, 불급은 후천입니다. 이것을 화를 다스려 사람에 應한다고 말합니다)라고 말한다.

- 연(然) -

有然(유연)

공자는 '주역 서괘전'에서,"有天地然後 萬物生焉"(천지가 있은 연후에 만물이 생겼다)라고 천지(시간)후에 만물(공간)이 생겼다.

確隤然(확퇴연)

공자는 '계사하전 제1장'에서,"夫乾確然示人易矣 夫坤隤然示人簡矣"(乾은 쉬우므로 확연하고 坤은 간편하므로 물러서 있다)라고 건은 확연하고 곤은 퇴연하다.

自然當然(자연당연)

최한기는 ‘추측록 추기측리’에서,"自然者 天地流行之理也 當然者 人心推測之理也 學者 以自然爲標準 以當然爲功夫"(자연이란 천지 流行의 理이고, 당연이란 人心의 추측의 理이니, 학자는 자연으로 표준을 삼고 당연으로 공부를 삼는다)라고 설명한다.

三當然(삼당연)

최한기는 ‘추측록 추물측사’에서,"未嘗聞覩之事 始當蒙昧 再當而推 三當而測 比類傍照 推測成焉 曾所熟習者 遡究其源 莫不皆然"(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을 처음 당하였을 때는 몽매(蒙昧)하나, 재차 당하였을 때는 推하고 세 번째 당하였을 때는 測하여 類을 미루고 두루 비추어 추측이 이루어지게 된다. 일찍이 습숙한 것에 대하여서도 그 근원을 거슬러 탐구하여 보면, 모두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설명한다.

일주운동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 우리의 시간’에서, "하늘의 모든 항성이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서 일주운동을 계속한다. 북극성 주위의 별들을 관찰하면 이 별들은 모두 북극의 주를 역 시침 방향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있다. 그 중 북두칠성은 하늘에 걸린 거대한 시계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지구는 마찰 없이 돌고 있는 큰 팽이와 같은 것이다"라고 모든 항성은 일주운동을 한다.

- 7정(政) -

7政(7정)

소길은 '5행대의'에서,"夫七政者 乃是玄象之端 正天之度 王者仰之 以爲治政 故謂之政 七者數有七也 凡有三解 一云 日月五星 合爲七政 二云 北斗七星 爲七政 三云 二十八宿 布在四方 方別七宿 共爲七政"(7정은 곧 하늘의 현묘한 상의 조짐으로 하늘의 바른 度이다. 임금이 보고 본받아서 정치를 하기 때문에 政이라고 한 것이고, 七은 숫자가 일곱이 있다는 뜻이다. 7정에는 세 가지 풀이가 있다. 하나는 해와 달 5성을 합해서 7정(요)이라 하며, 두 번째는 북두7성을 7정(성)이라하며, 세 번째는 28수가 4방에 퍼져서, 방위별로 일곱 개의 별자리가 있는 것을 모두 7정(수)이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7政에는 3가지 뜻이 있다.

璇璣玉衡(선기옥형)

이순지는‘천문류초’에서,"一至四爲魁 魁爲璇璣 五至七爲杓 杓爲玉衡 是爲七政 星明其國昌 不明國殃 若天子不恭宗廟 不敬鬼神 則魁第一星不明 惑變色 若廣營宮室 妄聲山陵 則第二星不明 或變色 若不愛百姓 驟興征役 則第三星不明 或變色 若號令不順四時 不明天道 則第四星不明 或變色 若廢正樂 務淫聲 則第五星不明 或變色 若不勤農桑 不務稼穡 峻法濫刑 退賢傷政 則第六星不明 或變色 若不撫四方 不安夷夏 則第七星不明 或變色"(첫 번째부터 네 번째 별을 괴(魁)라고 하니, 괴는 선기(璇璣)가 된다. 다섯 번째부터 일곱 번째 별을 표(杓)라고 하니, 표는 옥형(玉衡)이 된다. 이 일곱별을 七政이라고 하니, 별이 밝으면 그 해당하는 나라가 번창하고, 밝지 못하면 해당하는 나라에 재앙이 있다. 만약에 천자가 종묘에 공손하지 않아서 귀신을 공경하지 않으면, 괴의 첫 번째 별이 밝지 않거나 색깔이 변한다. 만약에 바른 音樂을 폐하고 음탕한 소리 듣기에 힘쓴다면, 다섯 번째 별이 밝지 않거나 색깔이 변한다. 만약에 농사짓고 누에치는 것을 권장하지 않아서 농사나 길쌈에 힘쓰지 않으며, 법을 어렵게 하고 형벌을 남용하고, 어진 사람을 관직에서 물러나게 하여 정치를 잘못하면, 여섯 번째 별이 밝지 않거나 색깔이 변한다. 만약에 사방을 어루만지지 않아서 변방 국가들과 중국이 불안해지면, 일곱 번째 별이 밝지 않거나 색깔이 변한다)라고 선기옥형을 설명합니다.

七曜(칠요)

장은암은 '황제내경 소문 집주'에서,"七曜者 日月五星"(칠요는 일월 5성이다)라고 했다.

七政(7정)

이순지는‘천문류초’에서,"七政之樞機 陰陽之本元也 故運乎天中而臨制四方 以建四時而均五行也 又曰人君之象 號令之主也 又爲帝車 取乎運動之義也"(북두성(北斗)은 七政의 축(樞機)이 되고 음양의 本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한 가운데를 운행하여 사방을 제어함으로써, 사시를 바르게 세우고 오행을 균일하게 한다. 또 말하기를 임금의 상이니 호령하는 주체이다. 또 제왕의 수레가 된다하니, 운동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라고 북두성을 7정으로 설명합니다.

七政(7정)

김수길,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七政의 축(樞機)이 되고: 해와 달 및 오성을 칠정이라고 한다. 북두칠성이 가리킴에 따라 칠정이 움직이므로 ‘칠정의 축’이 된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북두칠성의 자루가 인방을 가리키면 인시가 된다. 또 북두성을 칠정이라고도 한다.” ‘고중수필(菰中隨筆)’에는: “모용소종(慕容紹宗)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북두를 향해서 맹서를 했다. 선인이 말하기를 ‘세간에 이러한 풍속이 있었으니, 살펴보면 남두는 사람의 태어남을 주관하고, 북두는 죽음을 관장한다. 그러므로 북두를 향해서 맹서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 ’魏書‘의 崔浩傳’에 "최호가 북극을 향해서 기도를 함으로써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했다고 했다"라고 칠정을 설명합니다.

28수와 7요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宿日이 결정되면 그 날의 요는 자동적으로 정해진다. 즉 방수(房宿), 허수(虛宿), 묘수(昴宿), 성수(星宿)가 배당된 날은 언제나 일요일이다. 그러므로 각일(角日)은 언제나 목요일이고, 항일(亢日)은 언제나 금요일이다. 이 관계를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선기옥형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書經의 舜典에 말하길 “璇璣玉衡이 있어서 7정을 다스렸다”고 했으니 7정은 7요를 뜻한다. 하늘과 땅은 만물의 부모인 동시에 政事를 행하는 주체가 되며, 해와 달 그리고 五星은 그 명령을 받아 정사가 실행되도록 하는 관리가 된다"라고 7정을 설명합니다.

 

 

- 3원4영(三垣四靈) -

3才4時(3재4시)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보명전형론'에서,"天覆地載 萬物悉備 莫貴於人 人以天地之氣生 四時之法成"(하늘은 덮고 땅은 실어 만물이 모두 갖추어졌으나 사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사람은 천지의 氣로서 생겨나고 4시의 法으로 이루어졌다)라고 3재와 4시를 설명한다.

上元 太微垣(상원 태미원)

왕희명은 ‘보천가’에서,"昭昭列象布蒼空 端門只是門之中 左右執法門西東 門左一皀乃謁者 似次卽是烏三公 三黑九卿公背傍 五黑諸侯卿後行 四赤門西主軒屛 五帝內左於中正 幸臣太子幷從官 烏列帝後陳東定 郞將虎賁居左右 常陳郞位居其後 常陳七星不相誤 郞位陳東赤十五 兩面宮垣十紅布 左右執法是其所 東垣上相次相陳 次將上將相連明 西面垣墻依此數 但將上將逆南去 宮外明堂布政宮 三黑靈臺候雲雨 少微四赤西南隅 長垣雙雙微西居 北門西外接三台 與垣相對無兵災"(태미원(太微垣)은 상원 태미궁(上元太微垣)이라고 한다. 밝고 밝게 열을 지어 창공에 펼쳐있으니, 단문(端門)은 단지 문의 중심을 표시 한 것이네, 좌집법(左執法)과 우집법(右執法)은 단문의 좌우로 놓였고, 단문의 왼쪽으로 한 개의 검은색(皀色) 별이 알자(謁者)일세, 알자의 다음에 세 개의 짙은 검은 색(烏色) 별이 삼공(三公)이고, 삼공의 뒤쪽으로 세 개의 검은색(黑色) 별이 구경(九卿)이라네, 다섯 개의 검은 색(黑色) 별인 오제후(五諸侯)는 구경의 뒤에 행렬을 이루고, 단문의 서쪽에 있는 네 개의 붉은 색(赤色) 별이 헌원의 병(屛)이네,

오제(五帝)는 태미원의 한 가운데에 자리 잡으니, 행신(幸臣)·태자(太子)·종관(從官)은 모두, 짙은 검은 색(烏色) 별로, 오제의 뒤에 상진(常陳)의 동쪽에 자리 잡고, 낭장(郞將)과 호분(虎墳)은 각각 오제의 왼쪽과 오른쪽에 있으며, 상진(常陳)과 낭위(郞位)는 오제의 뒤에 있다네, 상진 일곱별은 서로 자리를 바꾸려 하지 않으며, 낭위는 상진의 동쪽으로 열다섯 개의 붉은 색(赤色) 별이네, 태미원의 열 개 주홍색별이 양쪽으로 벌려 있으니, 좌집법과 우집법이 기준을 잡고, 동쪽 태미원에는 상상(上相)과 차상(次相)이 있고 차장(次將)과 상장(上將)이 연이어 밝게 빛나며, 서쪽 태미원에는 동쪽과 같은 개수로 있는데, 다만 상장(上將)이 남쪽으로부터 거꾸로 배치되었네, 태미궁의 밖으로는 政事를 베푸는 장소로 명당(明堂)이 벌려있고, 세 개의 검은 색(烏色) 별인 영대(靈臺)가 있어 비와 구름을 알려주네, 네 개의 붉은 색 별인 소미(少微)는 서남쪽 모퉁이에 있고, 장원(長垣)은 두 별씩 쌍을 지어 소미의 서쪽에 있네, 북쪽문의 서쪽 바깥으로 삼태(三台)가 붙어 있어서, 장원과 더불어 상대가 되어 병란이 없게 하네)라고 태미원을 설명합니다.

中元 紫微垣(중원 자미원)

왕희명은 ‘보천가’에서,"中元北極紫微宮 北極五星在其中 大帝之坐第二珠 第三之星庶子居 第一却號爲太子 四爲後宮五天樞 左右四星是四輔 天一太一當門路 左樞右樞夾南門 兩面營衛一十五 上宰少宰上輔星 少輔上衛少衛丞 相對垣西上丞位 少衛方當上衛明 次第相連於少輔 上輔少尉接樞戶 陰德門裏兩黃是 尙書以次其位五 女史柱史各一戶 御女四黃五天柱 大理兩烏陰德邊 句陳尾指北極顚 句陳六星六甲前 天皇獨坐句陳裡 五帝內坐後門是 華蓋幷杠十六星 杠作柄象蓋傘形 蓋上連連九黑星 名曰傳舍如連丁 垣外左右各六星 右是內階左天廚 階前八星名八穀 廚下五赤天宿 天床六烏左樞在 內廚兩黑右樞對 文昌斗上半月形 稀稀踈踈六箇星 門昌之上曰三師 太尊只向三師明 天牢六星太尊邊 大陽之守四勢前 一位相星大陽側 更有三公相西邊 杓上玄戈一紅圓 天槍三赤戈上懸 天理四烏斗裏暗 輔星近着闓陽淡 北斗之宿七星明 第一主帝名樞精 第二第三璇璣星 第四名權第五衡 闓陽搖光六七星"(중원의 북극에 있는 것이 자미궁이고, 북극(北極)의 다섯 번째 별이 자미궁의 중심에 있으니, 대제(大帝)의 자리가 두 번째 별이고, 서자(庶子)는 세 번째 별에 있으며, 첫 번째 별이 태자(太子)이고, 네 번째 별이 후궁이며 다섯 번째 별이 천추(天樞)이니, 천추의 좌우로 네 별이 사보(四輔)라네,

천일(天一)과 태일(太一)이 문 앞의 길에 있고, 좌추(左樞)와 우추(右樞)가 남문을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양쪽으로 열다섯 개의 별이 진영지어 호위하니, 좌측의 아래로부터 상제(上帝)·소제(少宰)·상보(上輔)요, 소보(少輔)·상위(上衛)·소위(少衛)·소승(少丞)이고, 이와 상대해서 서쪽의 위쪽에 상승(上丞)이 자리하고, 소위(少衛)와 상위(上衛)가 그 밑으로 밝게 빛나며, 소보(少輔)가 그 아래로 이어 있고, 상보(上輔)와 소위(少衛)가 우추(右樞)와 접해 있네,

음덕(陰德)은 남문의 안에 있는 두 개의 누런 별이고, 상서(尙書)는 그 바로 위에 있는 다섯 개의 별이네, 여사(女史)와 주사(柱史)는 각기 한 개의 별이고, 어녀(御女)는 네 개의 누런 색 별이고 천주(天柱)는 다섯 개로 되어 있네, 두 개의 짙은 검은색(烏色) 별인 대리(大理)는 음덕의 옆에 있고, 구진(句陳)의 꼬리는 북극의 정수리를 가리키니, 구진은 여섯 개의 별로 육갑(六甲)의 밑에 있고, 천황(天皇) 만이 홀로 구진의 안쪽에 있네, 오제(五帝內坐)는 후문(後門 또는 北門)에 있고, 화개(華蓋)와 강(杠)은 모두 열여섯별인데, 강(杠)은 자루의 상이고 화개는 일산(日傘)의 모습이며, 화개위에 아홉 개의 검은 별이 연결 지어 있는 것이 전사(傳舍)니, 갈고리가 이어진 것 같은 모습이라네,

자미원의 밖 좌우로 각기 여섯별이 있으니, 오른 쪽의 여섯별이 내계(內階)이고 왼쪽의 것이 천주(天廚)라네, 내계의 위쪽에 여덟별이 팔곡(八穀)이고, 천주의 아래에 다섯 개의 붉은색별이 천봉(天棓)이네, 여섯 개의 짙은 검은색(烏色) 별인 천상(天床)은 좌추(左樞)의 곁에 있고 두 개의 검은색(黑色) 별인 내주(內廚)는 우추(右樞)와 마주하고 있네, 문창(文昌)은 북두의 위쪽에 반월(半月)의 모습으로 있으니, 드물면서도 성기게 여섯별로 되어있네,

문창의 위에 있는 것이 삼사(三師)이고, 태존(太尊)은 삼사를 향해 있으면서 밝기만 하네, 천뢰(天牢)의 여섯별은 태존의 옆에 있고, 태양수(太陽守)는 네 개의 별로 되어 있는 세(勢)의 밑에 있네, 한 개로 되어 있는 상(相)은 태양수의 옆에 있고, 삼공(三公)은 상의 서쪽에 있네, 북두의 자루 끝에 있는 현과(玄戈 또는 天戈)는 한 개의 주홍색 원이고, 세 개의 붉은 색 별인 천창(天滄)은 현과의 위에 매달렸네, 네 개의 짙은 검은색(烏色) 별인 천리(天理)는 북두성 안쪽에서 어둡게 있고, 보성(輔星)은 개양(闓陽)의 곁에서 담담히 있네,

북두(北斗)는 일곱별이 밝히는데, 첫 번째 별은 임금(帝)을 주관하니 추정(樞精)이라 이름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별은 선기(璇璣)라 하며, 네 번째 별은 권(權)이라 하고, 다섯 번째 별은 형(衡)이라하며, 개양(闓陽)은 여섯 번째이고 요광(搖光)은 일곱 번째 별이라네)라고 중원 자미원을 설명합니다.

下元 天市垣(하원 천시원)

왕희명은 ‘보천가’에서,"下元一宮天市 左右垣墻二十二 魏趙九河及中山 齊幷吳越徐星是 却後東海至幽燕 漸歸南海宋門前 西門相對韓而楚 梁幷巴蜀至秦躔 東周鄭晉連相繼 河間直至河中止 當門六角黑市樓 門左兩黃是車肆 四赤宗人兩宗正 宗星一雙亦依此 帛度兩黃屠肆前 候星還在帝坐邊 帝坐一星常光明 四赤微茫宦者星 以次兩星名列肆 斛斗帝前依其次 斗是五星斛是四 垣北九赤貫索星 索口橫者七公星 天紀恰似七公形 數著分明多兩星 紀北三紅名女床 此坐遙依織女旁三元之象無相侵 二十八宿隨其陰 七政絡繹詳推尋"(하원(下元)의 한 궁을 천시원이라 이름 하니, 좌우로 스물두개의 별이 담을 둘렀네, 위(魏)·조(趙)·구하(九河)와 중산(中山)이고, 제(齊)와 오·월(吳越)과 서(徐:노나라)이며, 동해(東海)를 따라 유주(幽州)의 연(燕)에 이르고, 점차 남해(南海)로 돌아오니 송(宋)이 문(천시원의 남문)앞에 있네, 서쪽 문으로 마주보며 한(韓)과 초(楚)가 있고, 양(梁)과 파(巴) 및 촉(蜀)을 거쳐 진(秦)에 이르며, 동주(東周)와 정(鄭)과 진(晉)이 서로 이어있고, 하간(河間)에서 똑바로 가서 하중(河中)에서 그치네,

문 앞에 검은색 별 여섯 개가 각을 이루며 있는 것이 시루(市樓)이고, 문의 왼쪽에 두 개의 누런색별이 거사(車肆)이며 네 개의 붉은 별이 종인(宗人)이고, 두 개의 별은 종정(宗正)이며, 두 개의 별로 된 종성(宗星)도 같이 붙어 있으며, 두 개의 누런색별인 백탁(帛度)은 도사(屠肆)의 앞에 있네,

후(候)는 다시 제좌(帝坐)의 곁에 있는데, 한 개의 별로 된 제좌는 항상 밝게 빛나며, 네 개의 붉은 색 별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환자(宦者)라네, 환자의 뒤에 두 개의 별이 열사(列肆)이고, 곡(斛)과 두(斗)는 제좌의 앞에 차례로 있으니, 두(斗)는 다섯별이고 곡(斛)은 네 개의 별로 이루어졌네,

천시원의 북쪽에 아홉 개의 붉은 색 별이 관삭(貫索)이고, 관삭의 입 쪽에 가로로 누운 일곱 개의 별이 칠공(七公)이며 천기(天紀)는 칠공처럼 생겼는데, 별자리가 더 분명하고도 별 수가 둘이 더 많다네, 천기의 북쪽에 세 개의 주홍색별이 여상(女牀)인데 이 별자리는 직녀(織女)의 곁에서 찾는 것이 쉽다네. 삼원(태미원·자미원·천시원)의 형상이 서로 침범하지 않고, 28수가 그 뒤를 따르며, 칠정(七政)이 서로 연결하니 자세히 미루어 찾게나)라고 하원 천시원을 설명합니다.

四方七宿(사방7수)

‘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四方皆有七宿 各成一形 東方成龍形 西方成虎形 皆南首而北尾 南方成鳥形 北方成龜形 皆西首而東尾"(사방에 모두 7수가 있고 각각 하나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동방은 용의 형상을 이루고, 서방은 호랑이의 형상을 이루는데 모두 남쪽은 머리가 되고 북쪽은 꼬리가 된다. 남방은 새의 형상을 이루고, 북방은 거북이의 형상을 이루는데 모두 서쪽이 머리이고 동쪽이 꼬리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蒼龍(창룡)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東宮靑帝 其精蒼龍 爲七宿 其象 有角 有亢 有氐 有房 有心 有尾 有箕 氐胸 房腹 箕所糞也 司春 司木 司東嶽 司東方 司鱗蟲三百有六十"(동궁은 청제(靑帝)가 주관하니, 그 정수(精髓)는 창룡(蒼龍)이며 일곱 별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 형상은 각(角),항(亢),저(氐),방(房),심(心),미(尾),기(箕)가 있으며, 저(氐)는 가슴이고, 방(房)은 배이며, 기(箕)는 항문에 해당한다. 봄을 맡아 다스리고, 목기운(木氣運)을 맡아 다스리며, 동악(東嶽)을 다스리고, 동방을 다스리며, 비늘 달린 충(鱗蟲) 360가지를 주관한다)라고 북두칠성의 창룡을 설명합니다.

玄武(현무)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北方黑帝 其精玄武 爲七宿 斗有龜蛇蟠結之象 牛蛇象 女龜象 虛危室壁 皆龜蛇蟠虯一之象 司冬 司水 司北嶽 司北方 司介蟲三百有六十"(북방은 흑제가 다스리니 그 정수는 현무이고 일곱 별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일곱 별자리 중에서 두수(斗宿)에는 거북과 뱀이 서리를 틀고 있는 상이 있고, 우수(牛宿)는 뱀의 형상이며, 여수(女宿)는 거북이의 형상이고, 허(虛),위(危),실(室),벽(壁)의 네 별자리는 각기 거북(龜),뱀(蛇),반룡(蟠龍),규룡(虯龍)의 상이 있다. 겨울을 맡아 다스리고, 수기운(水氣運)을 다스리며, 북악(北嶽)을 다스리고, 북방을 다스리며, 단단한 껍질이 있는 충(介蟲) 360가지를 주관한다)라고 북두칠성의 현무를 설명합니다.

白虎(백호)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西宮白帝 其精白虎 爲七宿 奎象白虎 婁胃昴虎三子也 畢象虎 觜參象麟 觜首參身也 司秘 司金 司西嶽 司西海 司西方 司毛蟲三百有六十"(서궁은 백제가 주관하니, 그 정수는 백호이고 일곱 별자리가 있다. 규수(奎宿)의 형상은 백호이고, 루수(婁宿)와 위수(胃宿) 및 묘수(昴宿)의 형상은 백호의 세 자식이며, 필수(畢宿)의 상은 호랑이고, 자수(觜宿)와 삼수(參宿)의 상은 기린이니, 자수는 머리가 되고 삼수는 몸체이다. 감추는 것을 다스리고, 금기운(金氣運)을 다스리며, 서악(西嶽)을 다스리고, 서해를 다스리며, 서방을 다스리고 털 달린 충(毛蟲) 360가지를 주관한다)라고 북두칠성의 백호를 설명합니다.

朱鳥(주작)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南方赤帝 其精朱鳥 爲七宿 井首 鬼目 柳喙 星頸 張嗉(嗉鳥吭容食處)翼翮 軫尾 司夏 司火 司南嶽 司南海 司南方 司羽蟲三百有六十"(남궁은 적제(赤帝)가 다스리니, 그 정수는 주작(朱雀)이고 일곱 별자리가 있다. 정수(井宿)는 주작의 머리가 되고, 귀수(鬼宿)는 주작의 눈이 되며, 류수(柳宿)는 부리가 되고, 성수(星宿)는 목이 되며, 장수(張宿)는 모이주머니(嗉:소는 새의 먹이를 담아두는 곳)가 되고, 익수(翼宿)는 깃촉이 되며, 진수(軫宿)는 꼬리가 된다. 여름을 맡아 다스리고, 화기운(火氣運)을 다스리며, 남악(南嶽)을 다스리고, 남해를 다스리며, 남방을 다스리고, 날개 달린 충(羽蟲) 360가지를 다스린다)라고 북두칠성의 주작을 설명합니다.

三垣(삼원)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천문도를 살펴보면 가장 중심에 있는 자미원 외에도, 28수가 놓인 적도의 안쪽으로 태미원, 천시원을 볼 수 있다. 즉 태미원은 상원이라고 하여 시작하는 때이고, 자미원은 중원이라 하여 번성하는 때이며, 천시원은 하원이라 하여 결실을 맺어 감추는 때이다"라고 3원을 설명합니다.

7영역

안상현은 ‘우리별자리’에서,"우리 조상은 이처럼 하늘의 별자리를 크게 보아 일곱 영역으로 나누었다. 즉, 북극성 주변에 있는 일 년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자미원으로 정해 두었고, 그 아래에 봄철 별자리와 여름철 별자리 일부를 태미원과 천시원으로 나누었으며, 여기에 사방 칠사 별자리가 청룡·백호·주작·현무, 사령(四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한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