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대성이론 그리고 시간이 절대적? 글쓴이: 강호인 날짜: 2007.08.14. 15:27:55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저작물에서 발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theory of relativity) 간략 소개

-빛은 유한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어떤 물체도 빛보다 빨리 달릴 수 없다.

실제로 물체는 빛의 속도에 도달 할 수 없다. 빛의 속도에 도달하면 무한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일반적인 물체는 상대성 이론에 의하여 영원히 빛의 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제약된다.

뉴턴(절대시간인정)의 이론에서 빛의 펄스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보내지면 서로 다른 관찰자들은 빛이 이동하는 데에 걸린 시간을 똑같이 측정하지만(시간이 절대적) 빛이 날아온 거리에 대해서는 일치된 결과를 얻지 못한다. (공간은 절대적이 아님) 빛의 속도는 빛이 날아온 거리를 이동에 걸린 시간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관찰자들은 빛의 속도를 저마다 다른 값으로 측정할 것이다. 반면 상대성 이론에서는 모든 관찰자들이 빛의 속도를 똑같은 값으로 측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도 빛이 날아온 거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측정치가 일치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 그들은 빛이 날아오는 데에 걸린 시간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야 한다. (이 시간은 빛이 날아온 거리--관찰자들의 측정치는 저마다 다르다--를 빛의속도--여기에 대해서는 모두의 측정치가 같다--로 나눈 값이다)

상대성 이론은 절대시간이라는 개념을 종식시킴!

사건이란 “공간상의 특정한 지점에서 특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무엇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사건을 네 개의 숫자 또는 좌표로 지정할 수 있다. 네 개의 좌표를 시공이라는 4차원공간에서의 위치를 지정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4차원 공간이라는 것은 머릿속에 떠올려 보기는 불가능하다. 나 개인적으로 3차원 공간을 시각화 시키는 것도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2차원은 위도, 경도 등으로 쉽게 나타낼 수 있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저작물에서 발췌--

이 사이트(지지)에서 ‘상대성 이론’ 내용 일부의 소개 부분과 더불어, 운영자의 개념에 관한 작성 글도 잘 읽었습니다. 이 부분 중, 우주의 움직임을 ‘시간은 절대적이고 공간은 상대적 움직임’이라 강조 하는 면이 보이는데요...,

“시공간” 은 4주에서 분리 별개의 뜻인 것일까요?




제목: 시공 관점의 神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8.14. 19:34:40

좋은 글 올려 주셨습니다.

시간은 절대의 道이고, 공간은 상대의 易입니다. 그렇다면 시공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공은 은현(隱顯)의 神입니다. 즉 氣가 보이면 神이고 안 보이면 氣입니다. 그리고 부서져서 모여 있는 것이 精입니다.

이것을 4주에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4주란 태어난 연월일시 즉 년월(공전) 일시(자전)을 말합니다. 위 절대적인 시간흐름(道)에서 공전(년월)과 자전(일시)의 상대적인 공간모습(易)의 균형을 살피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무엇으로 살피는가 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보이고 안보이는(隱顯) 시공현상(神)으로 살피게 됩니다. 그래서 4주에는 용신, 희신, 기신 등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래 써 주신에 과학에 빗대어 설명해 보았습니다. 쉽게 감이 잡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 위 개념 하에 이론을 구분하여 추명하고 있으니 참조가 될 것입니다.

2007.8.14. 안초




제목: re: 죄송합니다. 글쓴이: 강호인 날짜: 2007.08.17. 14:53:47

죄송합니다., 운영자의 리플이 書頭부터 논점이 비켜간다고 생각하여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제 탓이려니 합니다.

또한 공전(公轉)과 자전(自轉)은 천문과학 용어로는 ‘천체의 운동(運動)’ 을 표현하는 의미로, 운영자가 말하는 공전과 자전은, 운동의 주체에 대하여 설명이 없기에 제가 함부로 作 하지 않고 봅니다.

참고로 精과 神은 水火로 일어나며, 시공간이란 의미는 ‘時의 조절과 空의 수장작용’이 間이 라는 ‘十’자의 교차점의 작용에 의하여 비약할 수도 있으며 또는 변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사물은 그의 창조점인 시공간의 一點기미인 無에서부터 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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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비주의의 존재에 대한 질문  글쓴이: 박성진 날짜: 2007.03.09. 14:57:10

안초 선생님,여러 강호고수분들 반갑습니다.~~

처음 글을 올립니다.

세상에는 신비주의로 묶을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초능력, 외계문명, 전생, 윤회, 영혼의 세계등...

이 중 하나만 들어 산신령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입니까?

각 산마다 산신령이 있으며, 인간에게 도움또는 벌을 내리기도 한다는데...

제의 생각으로는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에게는 전혀 보여질 수 없어며

마음이 청정한 高스님같은 분들과는 소통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미 고스님들은 사심이 없으니, 산신령이 있으나, 없으나 같은 존재일 것도 같고...

과연 저는 마음을 열심히 닦아 산신령과 소통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또는 열심히 우주의 이치에 통달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목: re: 신비주의의 존재에 대한 질문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3.09. 20:55:38

지금은 과학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과학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신비라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모르는 것을 너무 쉽게 당연시합니다. 그래서 마치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행동은 무소불위입니다.

신이란 기가 뭉쳐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은 크고 작을 뿐, 곳곳에 존재하며 현대 종교 또한 이렇게 설명합니다. 즉 어떠한 종교 등 범신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곧 생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과연 저는 마음을 열심히 닦아 산신령과 소통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또는 열심히 우주의 이치에 통달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위 소통을 기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행하는 행동은 다를망정 이것은 학문적 이치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2007.3.9.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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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6.15. 13:17:54

안녕히세요?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처음 보고 듣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운동상수 개념정리에서 모르는 내용이 있어서요...

1. 소우주에 갑자(운기), 괘효(변동), 상수(운동)을 설명을 하시는데, 운기, 변동, 운동을 다시한번 비교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운기에서의 운과 운동에서의 운의 차이점, 또는 변동에서의 동과 운동에서의 동의 차이점... 등에 대해서요...

2. 자연수와 무리수,유리수에 대해서...
자연수는 중수로써 道易의 그림(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중을 설명하실 때 항상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으로 표현하면 자연수가 道가 되고, 유리수, 무리수는 자연수를 따라가는 易이라고 표현 하신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道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보이는 형이하의 세계(현실)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수가 보이지 않고, 유리수나 무리수가 보이는 수이어야 맞는데. 선생님께서는 유리수나 무리수는 보이지 않고 이이치만 있는 수라고 설명하신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3. 정역이 천지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주역이 일월의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하는데....

4. 15일언과 11일언에 대해서...

번번히 부탁만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운동상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6.16. 12:32:35

안녕하십니까.

1. 소우주에 갑자(운기), 괘효(변동), 상수(운동)을 설명을 하시는데, 운기, 변동, 운동을 다시한번 비교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운기에서의 운과 운동에서의 운의 차이점, 또는 변동에서의 동과 운동에서의 동의 차이점... 등에 대해서요...

-일단 위 용어들은 우주설정입니다.

運이란 특정화 된 道입니다. 그러니까 특정화된 움직이는 길입니다.

動이란 말 그대로 움직임입니다. 그러니까 운기란 기의 움직임을 말하고, 운동이란 길의 움직임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말합니다.

變이란 기가 흩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변동이란 흩어지고 모이는 것입니다.
어쨌든 위 우주설정은 전체를 아우르는 만큼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2. 자연수와 무리수,유리수에 대해서...

자연수는 중수로써 道易의 그림(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중을 설명하실 때 항상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으로 표현하면 자연수가 道가 되고, 유리수, 무리수는 자연수를 따라가는 易이라고 표현 하신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道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보이는 형이하의 세계(현실)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수가 보이지 않고, 유리수나 무리수가 보이는 수이어야 맞는데. 선생님께서는 유리수나 무리수는 보이지 않고 이이치만 있는 수라고 설명하신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道는 무의식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의식의 세계(현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數의 세계를 설명했는데, 數 자체는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의 논리이므로 보인다 안 보인다는 설정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數자체가 易道일 수는 없고 그런 이치로만 보셨으면 합니다.

數는 中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분화하는 단계를 기준으로 자연수 유리수 무리수로 설명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했다면 제 설명에 좀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數의 논리이므로 좀 더 심화되어 분화해 간다는 정도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3. 정역이 천지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주역이 일월의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하는데....

-주역 정역 모두 中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라보는 관점이 中에서도 주역은 易=日+月 관점이고, 정역은 无=天+地 관점입니다. 한자의 합성으로만 보셔도 쉽게 입증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검토해 보시면 분명 맞습니다. 즉 주역은 일월의 象을 설명하고 있으며, 정역은 천지의 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 15일언과 11일언에 대해서...

-정역의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數입니다. 그래서 15, 11의 數를 사용하였습니다.

15는 10+5입니다. 10무극 5황극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1은 10+1입니다. 10무극 1태극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낙 쉽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만 기억하시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깊이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4.6.15.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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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을 쳤을 때 그 점이 맞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7. 11:54:35

안녕하세요저는 역에 대해 잘모름니다.겨우 한동석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힘들게 1독 하였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주역이나 육효(육효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주역과 같이 점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슴)로 점을 쳤을 때 그 점이 맞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주역에 좀 안다고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물어봤더니 역수이므로 맞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답변을 잘 못하더군요.

그리고 주역의 소성괘가 왜 3효로 구성되었는지 5효나 7효로 해도 되는데 굳이 3효로 했는지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고수님들의 시원한 답변을 고대합니다.안녕히 계세요.



제목: 단순한 로직, 복잡한 모습 글쓴이: 안초 날짜: 2003.11.08. 00:08:51

산유화님!추카합니다. 우주변화원리를 1독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정말 이를 악물고 1독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점의 근거?
점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運이 존재하는 지, 그리고 나아가 위 운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까지 깨달아야합니다. 이것 모르면 말짱 ‘꽝’입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이 세상은 아주 복잡한 것 같아도 그 속에는 쉽고 단순한 로직이 존재합니다.(프랙탈 구조 참조) 위 단순한 흐름이 인간에게도 흐르는 데 이것을 運이라고 합니다. (아래 141 절대시간 상대공간 참조)

따라서 위 運에 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 통하는 방법이 감응이며 감응으로 통하게 하는 것이 神입니다. 따라서 점은 위 神을 通해 變하는 조짐(괘)을 얻어 해석(통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3획의 근거?
사물에는 始가 있다면 반드시 終이 있습니다. 또 그 本이 있다면 반드시 末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始終(시간)과 本末(공간)이 있다면 그 가운데 반드시 中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물을 바라보는 데는 시중종, 본중말이라는 원칙이 성립됩니다. 이것이 바로 3획+3획 즉 소성괘 대성괘가 되는 원리입니다.(우주변화원리 참조)

처음에는 좀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시면 feel이 올 것입니다.

2003.11.7.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안초님, 답변 감사합니다..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8. 22:53:56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초님.
안초님의 무료동영상에서 본바에 의하면 神은 음양불측이며 곧 中이라고 저는 알고 있고, 그런 神은 運에 통하는 수단이 아닌 곧 運의 흐름 그자체로 알고 있고요..

한편 그 中(運)이 卦에 여하히 (象으로,혹 數?)발현되느냐 하는 것은 감응을 통해서이다라고 안초님의 답변을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요?..아니면 作卦(得卦?)하는 순간의 마음과 정신이 神과의 合一, 곧 中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조금 어렵네요.

어째든 감응을 위해서는 作卦하는 자의 마음이나 정신이 중요할 것 같은데..얻어진 象의 해석은 그 다음 문제로 생각되고요..전에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 占을 치면 잘 맞는다고 그 사람에게 부탁해야 겠다고 남들이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역사적으로도 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직도 옛 중국에 있었다고 하고..따라서 감응을 위한 별도의 조건이 따로 있나요?혹시 질문을 드려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요?
그럼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 빌며..안녕히 계세요.



제목: 感應, 通神, 命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11.09. 00:49:03

산유화님!공부 많이 하신 분입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나라 역학 수준을 우습게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 글 쓰시는 분들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상당한 실력을 갖추신 분들 많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도 실력 있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단지 서점의 책 수준이 없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서점의 책 수준보다는 지지닷컴 문답게시판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神은 運에 통하는 수단이 아닌 곧 運의 흐름 그 자체로 알고 있고요”

“한편 그 中(運)이 卦에 여하히 (象으로)발현되느냐 하는 것은 감응을 통해서이다라고 안초님의 답변을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요?”

맞습니다. 산유화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정말 잘 이해하시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命과 占이라는 개념으로 조금 보충해 보겠습니다.
中이라는 運이 흐름은 그 자체가 분명 神입니다. 그런데 위 神의 시초점을 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神은 감응 없이도 이치로 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역의 占은 이치로 用하는 神이 아니고 감응으로 用하는 神입니다. 이것 때문에 산가지에서 처음 5(命)를 제하고 합니다. 다시 1(神)을 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49개로 시작하게 됩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해서 움직이지 않다가 감응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하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至神은 감응으로 通한다.

감응이란 運 자체의 神과 나의 합일인데 위 합일(감응)하여 通하게 해주는 것이 또한 神입니다. 어쨌든 모든 만물은 運의 神이 밝히고(明), 반대로 만물을 밝히기(明)위해 神을 用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가 命이고, 후자가 占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運이 흐릅니다. 여기에 지팡이를 꽂았습니다. 지팡이를 꽂은 곳, 이곳이 하늘 입장에서는 命이고, 위 지팡이가 神이며, 위 움직이는 그림자가 事입니다. 즉 체용관점에서 위 命이 體象이고, 그림자가 用事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되시는지요.^^ 그림을 그리면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말로하려고 하니 힘듭니다.

참고로 위 예를 지팡이로 든 이유가 실제로 그렇습니다. 占(中에 지팡이를 꽂아 그림자를 살피고), 이것을 卜(지팡이의 그림자 즉 神의 用事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쨋든 역학에서는 感應을 通해 神을 用하게 되며, 이것을 무속에서는 通대신 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까지 여기에 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주 중요한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11.8.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거듭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9. 10:53:33

바쁘실텐데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안초님의 답변을 보고나서 저는 왕초보로서, 배우고 생각할 것이 참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릴게요.
휴일 잘 보내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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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의원리 강의 신청자를 만나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9.03. 07:58:23

우연히 역의원리 강의를 신청하시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아마도 이런 분들이 또 계시리라는 생각에서 그 분과의 대화를 생각나는 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이 분은 3개월 공부했다는 분으로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이 3개월이 아니라 30년을 공부했다고 해도 똑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학문은 3개월 공부하신 분이 가진 의문이나 30년을 공부하신 분의 의문이나, 평생 동안 가지고 살아가는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단지 두려운 것은 30년을 공부하다보면 타성에 젖기 때문에 위 의문을 해결하느냐 하면 그것이 아니라 적당히 타협을 하거나 아니면 포기해 잊어버린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이렇게 30년을 타성에 젖어버린 사람보다는 3개월을 공부했을망정 왕성한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 기대를 거는 것입니다.

위 분의 질문은 이러했습니다.

60갑자는 언제 만들어 졌는가.

야자시 조자시는 존재하는가.

과학과 역학의 관계는 어떠한가.

교제는 어떤 것으로 하는가.

과연 자신 같은 초보가 할 수 있는가.

오랜 시간 대화했지만, 제가 약간의 건망증(?)이 있어서 나머지 질문은 생각나지 않는군요.^^
사실 제가 가고자하는 ‘역의원리’ 강의 목표는 이 세상의 우주움직임을 동양학에서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이 학문을 대할 수 있는 向을 제시하고 싶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위 우주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동양학에서는 易, 道, 神이 설정되어 있으며, 반드시 이것을 알아야 이 학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위 설정이 시작이며 또 끝입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다른 것은 이것에 준해 모든 것이 술술 풀립니다. 반대로 이것을 모르면 평생 공부해도 똑 같이 모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아 듣을 수 있는 수준이 그렇게 고도의 학문적 수준을 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초등학생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설명할 내용도 역시 그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문으로 쓰여 있고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실제 생활이 아니기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문제는 이렇게 쉽고 단순한 것을 찾아내고 또 깨닫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진리 그 자체는 쉽고 단순하지만,(易簡) 그것을 찾고 깨닫는 과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 말은 카오스나 프랙탈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위 ‘역의원리’ 강의는...
제 인생이 담겨있는 우주(중)원리에서, 그 엑기스를 단 시간에 傳 함으로서, 이 학문을 지탱해 나갈 인재에게 공부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학문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추석 이전까지 강의 계획표를 올리겠습니다. 실제로 우주(중)원리에 있지만...

2003. 9.2.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4주는 안 가르치시는지요. 글쓴이: 난향 날짜: 2003.09.11. 09:01:23

제가 볼 때 역의원리보다 4주를 가르치시면, 더 많은 사람이 올텐데 4주는 안 가르치시는지요.
안초님이 4주에 대한 말씀을 하시지는 않지만..
제가 듣기로는 4주에 대하여서 대가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디 한마디 가르침을 주십시오.



제목: re: 4주는 안 가르치시는지요.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9.12. 00:26:41

안녕하십니까.난향님!
4주는 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못 가르치는 것입니다.

저 역시 4주를 가르치면 더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가르치지 못하고 이유는 가르쳐야 봐야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가짜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데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전혀 기초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학문의 진짜가 무엇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학문에는 스스로 만들어(述而不作) 놓은 짜가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마치 코끼리를 보고 자기 나름대로 얘기하고 있는 것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단지 이 중에서 사람을 많이 모으는 사람, 못 모으는 사람이 구분될 뿐입니다.

저 역시 이런 사람들에게 아무리 가르쳐야, 기초가 없으니 결국 수박 겉핥기가 될 것이고, 또 결국 이것은 또 하나의 와전된 쓰레기만 양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이것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고, ‘易의原理’ 강의를 통해 이런 분들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것입니다.

非人不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傳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其人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非人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天寶(진리)를 泄(와전)한다.

지금 4주의 진리는 완전히 땅에 떨어졌습니다.
진리이든 아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기를 얻어 사람만 많이 모으면 그것이 주류가 되므로 진리보다는 인기가 치중합니다. 그러니까 작금은 진리를 밝히는 노력보다는 인기를 얻으려는 노력에 힘을 기울이는 현실입니다. 즉 역학의 개그맨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파, 저 문파 그러는데, 좀 웃기는 얘기입니다. 우주에는 단 하나의 진리만 존재할 뿐입니다. 어찌 이 학문 저 학문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하나의 학문만 존재할 뿐, 나머지는 가짜입니다. 즉 진리 이외의 나머지는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입장에서 보면 냉철한 얘기이지만, 진리가 생명인 학문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귀결입니다.(事必歸正) 그리고 위 과정을 학문의 통합이라고 합니다. 타협을 통합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오늘날 ‘충은 없다’는 해괴망측 한 주장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학문은 다수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이 정도의 주장이 나올 수 있고, 여기에 동조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한마디로 이것은 ‘기초부족’입니다.

합충은 4주학에서 만들어진 이론이 아니고, 분명히 우주에 존재하는 움직임을 설명하고 있는 이론입니다. 참고로 천문에도 합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별의 움직임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위 우주 움직임을 응용해서 4주학이 형성된 것입니다. 즉 합충을 응용해서 4주학이 형성되었지, 4주학으로 합충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주보다는 합충이 더 큰 원리이론이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위 합충으로 추명이 맞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론이 잘 못된 것이지, 합충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제 멋대로 역의 근본을 무너트리며, 초학자의 인생을 우롱하는 것은 이 학문의 근본이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역학에는 4주 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기야 4주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으니, 4주가 곧 역학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스스로 자신을 무너트리고 있군요.

글쎄요...
4주를 가르치라는 난향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생각하게 고려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지금은 일단 역의원리에 입각하여 4주 기초이론을 한번쯤 정리해 볼 생각은 있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강의보다는 일단은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언제 실천에 옮길지는 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2003.9.10.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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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운성에 대해서 질문 올립니다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20. 18:55:01

안녕하세요
오늘은 12운성에 대해서 답을 얻고자 문을 두르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부를 하며 제일 궁금하고 아직도 안풀리는 개념이 바로 12운성이고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음간의 12운성 부법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음간의 12운성법은 잘못된 부법이라고 음간과 양간같이 순행하는 것으로 적용해서 봐야 한다고도 하시지만 기타 자미나 기문 육임 같은 경우는 음간역행의 부법을 그대로 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음생양사와 氣 와 質 로서 설명을 하는데... 갑목과 을목을 예로 들면 분명히 다 인목과 묘목 에서 녹을 얻는것은 이의가 없으나 을목의 경우는 음간은 역행을 하기에 해수에서 死 를 얻고 오화에서 장생지가 되는데 실제 을목이 오화월에 출생을 하면 설기가 심한것으로 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을목이 質적인 측면으로 보면 여름에 더 무성해 지는것이 당연한듯 하지만 오행법과는 괴리감이 있다고 느껴지는데...

오화월에 태어났다면 장생월이라 을목이 강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설기가 심하니 약하다고 해야할지 기준이 애매모호 합니다.

그렇다면 음간의 경우는 오행법 따로 12운성법 따로 그렇게 바라봐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제 적용을 한다면 양간과 음간의 12운성법에 대해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도 궁금하네요.
고견 부탁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제목: re: 12운성에 대해서 질문 올립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6:05

김주형님! 안녕하십니까.
일단 이 학문을 판단함에 있어 누구의 말도 귀 기울일 것은 없고(안초 포함), 오로지 고전을 근거로 따라가면 됩니다.(주석도 볼 필요 없음) 일단 여기에서 벗어나면 가짜라고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차츰 원리를 생각하면서 그 진위를 깨우쳐 가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김주형님 덕분에 정말 몇 년만에 자평진전을 펴 봤습니다.
이 부분을 번역해 놓은 것이 있는데 복사가 안되니 근거만 제시합니다. 59쪽에 보면 "양은 순행하고, 음은 역행하는 특수함이 있다."라는 근거에 따르면 될 듯합니다.

12운성은 강약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통근을 판단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98쪽에 보면, "장생, 녹, 왕은 뿌리가 튼튼한 것이고, 묘고, 여기는 뿌리가 약한 것이다." 위 장생, 녹, 왕, 묘, 여기 중에서 천간에 동일한 5행이 올 때 비로소 통근이 됩니다. 통근이 되기 전에는 殺이므로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통근이 될 때 神이 되어 잠재된 殺이 그때 나타납니다.그리고 위 통근된 것 중에서 월령과 일간을 중심으로 권형(비교)하면 강약이 드러나므로 희기신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까 질문하신 부분에 대하여...
"오화월에 태어났다면 장생월이라 을목이 강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설기가 심하니 약하다고 해야할지 기준이 애매모호 합니다."강약은 이렇게 단독으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통근 여부 판단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오월과 장생과 강약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음간의 경우는 오행법 따로 12운성법 따로 그렇게 바라봐야 궁금합니다." 12운성이 5행에 반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적용을 한다면 양간과 음간의 12운성법에 대해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도 궁금하네요." 통근 입장에서만 본다면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답은 썼는데 김주형님이 알고 있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자평진전을 열심히 보십시오. 서낙오 해석부분은 볼 것도 없고, 해석 부분도 좀 그렇습니만...오랜만에 잠깐 보았는데, 역쉬 자평진전이 괜찮군요.^^

2003.6.20.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re: 답글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21. 05:48:24

답글 잘 보았습니다
확실히 기존에 제가 알고있던것과는 관점의 차이가 확실히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이제 자평진전을 파봐야 겠습니다 ^^;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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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을 용하는 이유-문답

1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3.06.19. 09:47:35

<script src="http://www.gmodules.com/ig/ifr?url=http://www.google.com/ig/modules/translatemypage.xml&up_source_language=ko&w=160&h=60&title=&border=&output=js"></script>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 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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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결언


결언

우주는 위와 같이 회전하면서 변화합니다.
위 회전체의 中에는 반드시 축(軸)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신(神)입니다. 우주의 중심축인 신(神)은 절대적인 존재로서 우주만물을  주재하는 正軸의 主神이 있고, 창조하는 傾軸의 用神(客)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兩神은 서로(相) 돕는(助) 相得의 관계에 있습니다.

兩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何處起根源 流向何方往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어느 곳에서 근원이 일어나고, 흘러가는 向이 어느 方으로 가는지, 機가  묶여 있는 中에서 구한다. 그래서 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을 안다)

또한, "兩神本相通 中間有關隔 此關若能通 到處歡相得"(兩神은 本에서 서로 通한다. 중간에는 사이가 닫혀있는데 이 닫친  것이 만약에 서로 通할 수 있다면 그 곳에서 相得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相得의 兩神을 설명합니다.

人神은 天地가 通하는 신(神)을 말합니다.
人神은 지지가 生地가 되며 천간이 發用이 되는 체용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위 人神중에서 가장 근본의  中에서 向을 用하여 事를 밝히는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즉 體는 음양의 中이 모이는 府로(提綱)하고, 用은 天地를 通해 向을 定하여 그 事를 밝히는 神을 말합니다.

참고로 위 용신(用神)의 原理는 역술의 시작으로 6효, 기문, 자미, 6임, 명리에 공통됩니다. 그리고 우주는 하나이듯이 원리 역시 하나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관점과 적용은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神)의 작용은 理氣와 神明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음양이 합덕하는 中의 작용을 묘(妙)라고 하는데, 신(神)의 묘(妙)함을 밝혀  中이 생성함을 밝히고... 中에 있는 미세한 氣를 精이라고 하는데, 신(神)의 精을 밝혀 그 미래(知來)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數가 極에 이르는 것을 明이라고 하는데, 신(神)의 明으로 변화를 말하고... 신(神)이 하는 일 즉 事로서 象과 占을 알아 그 미래(知來)를 알 수 있게 됩니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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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신명


4. 신명(神明)

가. 명(明)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고, 가까운 곳이 있으면 먼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數가 있어 極에 이르니 道가 되어 만물을 밝히게 됩니다.


황제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善言始者 必會於終 善言近者 必知其遠 是則至數極而道不惑 所謂明矣"(처음을  이어서 말하면 반드시 끝에서 모이고, 가까움을 이어서 말하면 반드시 먼 곳까지 알게 된다. 즉 數가 이르러 極이 되니 道에 의혹이 없다. 이것을 明이라 한다)라고 明을 정명한다.

우주의 축은 神(시공합일)이니, 보이는 象이며, 明은 안 보이는 數입니다. 따라서 神明은 신(神)으로 밝히는 數입니다.

神明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以明於天之道 而察於民之故  是興神物 以前民用 聖人 以此齊戒 以神明其德夫"(이로써 하늘의 道를 밝히고, 백성의 연고를 살펴서, 이에 神物이 흥하여 백성 앞에 쓰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재계해서그 德을 神으로 밝힌다)라고 신명을 설명한다.

精으로 無極을 궁구하고, 氣로 萬物을 나타내고, 神으로 變化의 理를 밝힙(明)니다.

精氣神
황제는 '황제내경 기교변대론'에서, "所謂精光之論 大聖之業 宣明大道 通于無窮 究于無極也 余聞之 善言天者 必應于人 善言古者 必驗于今  善言氣者 必彰于物 善言應者 同天地之化 善言化言變者 通神明之理 非夫子孰能言至道歟"(이른바 精으로 빛나는 論은 大성인의 업적이요, 큰 道를 펴서 밝히는 것이요, 무궁함에 通하여 無極을 궁구하는  것이다. 내가 들으니, 하늘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에게 감응하고, 옛 것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금의 징험함이 있고, 氣를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만물에 나타내고, 응함을 잘 하는 사람은 천지의 조화에 함께 한다. 化와 變을 잘 말하는 사람은 神을 通해  理를 밝힌다고 했으니 선생이 아니면  누가 지극한 道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神明의 理로 변화를 道를 말한다.

나. 사(事)

神은 시간과 공간을 합일하는 우주의 축이므로 오는  것을 알게(知來) 합니다.

知來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故 蓍之德圓而神 卦之德方以知 六爻之義易以貢 聖人以此 洗心退藏於密 吉凶與民同患 神以知來 知以藏往 其孰能與於此哉"(그러므로 蓍의 德은 둥글어 神이  되고, 卦의 德은 모가나서 지혜로우며, 6爻의 義는 바뀌어 이바지하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마음을 씻고 물러나 감추어 은밀하니, 길흉은 백성과 더불어 근심하고,  神으로서 오는 것을 알고 知로서 가는 것을 감추니,  그 누가 여기에 함께 하리오)라고 神으로 오는 것을 안다.

變하는 것을 通하게 하는 것은 신(神)입니다. 즉 신(神)이 하는 일이 事이며, 이것은 數가 極에 이르는 것으로 알게 됩니다.

變通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極數知來之謂占 通變之謂事"(數가 極에 이르니 오는 것을 아는 것을 占이라하고,  變으로 通하는 것을 事라고 한다)라고 數가 極에 이르니 變함을 神으로 通한다.

신(神)으로 象의 事를 살피니 공간(器)을 알게 되고...
신(神)으로 占의 事를 살피니 시간(來)을 알게 됩니다.

象占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2장'에서,  "是故 變化云爲 吉事有祥  象事知器 占事知來"(그러므로 변화하여 말하고 행함에 吉한 事에 상서러움이 있고, 象의 事로 器를 알며 占의 事로  오는 것을 안다)라고 象事로 器(공간)을 알고,  占事로 來(시간)을 안다고 했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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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이기

3. 이기(理氣)

가. 묘(妙)

신(神)은 變化하는 中에 있으니, 묘(妙)하게 만물을 생성합니다.  

神妙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6장'에서, "神也者  妙萬物 而爲言者也"(神은 만물을 妙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神妙를 설명한다.

우주는 뭉치고(化) 흩어(變)지므로,  뭉치(粗)면 氣가  되고, 흩어지(虛)면 理가 됩니다. 그리고 위 理氣가 합하는 것을 묘(妙)하고 합니다.

合妙
화담은 '원기설'에서, "一非數也 氣之體也 又曰 理之一其虛 氣之一其粗 合之則妙乎妙"(1은 數가 아니요, 氣의  체이다. 또 말하기를 理의  1은 虛이고, 氣의 1은 粗인데, 이 둘을 합치면 妙라고 하니 妙하다)라고 묘의 합을 설명한다.

신(神)은 태풍의 눈과 같은 우주 중심의 축이므로 맑고 형체가 없습니다. 氣는 흔적이 있지만 신(神)은 흔적이 없으며, 방소가  없어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 위 氣가 생기는 까닭이 理이며 그  까닭이 묘(妙)이니 이것을 신(神)이라고 합니다.

화담은 '원이기'에서, "氣之湛然無形之妙 曰神 旣曰氣 便有粗涉於迹 神不於祖迹 果何所方哉 何所測哉 語其所以 曰理 語其所以妙曰神"(氣가 맑고 形이 없는 妙를 神이라고 한다. 이미 氣라고 말했으니 곧 거친 것이 있어 흔적을 지니게 되지만, 神은 거친 흔적에 매이지 않으니, 과연 어디에서  방소가 있으며 어디를 재어  보겠는가. 그 소이를 理라고 하며,  그 소이의 妙를 神이라고  한다)라고 神의 妙를 설명한다.

나. 정(精)

그윽하고 깊숙한 우주의 中에는 氣가 미세하게 부서진 정(精)이 있습니다. 위 精은 참되고(眞) 거짓이 없어(信) 우주만물이  비로서 시작되니, 이것으로 만물의 시작을 알 수 있게 됩니다.

中精
노자는 '노자 제103장'에서,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그윽하고 깊숙함이여, 그 中에 精이 있다. 그 精은 매우 참되어 그 가운데 信이 있으니,  옛부터 지금까지 그 名이 떠나지를 않았다.  이로써 만물의 시작을 연다. 우리가 어떻게 만물의 시작을  알겠는가. 이것으로써 안다)라고  中에 있는 精을 설명한다.

우주만물은 中의 정(精)에서 시작하여 음양이 되며, 오로지 하나로(專一) 뭉쳐서 4時가 되며, 흩어져서 만물이 됩니다.    

精時物
회남자에서, "天地之襲精爲陰陽 陰陽之專精爲四時 四時之散精爲萬物"(천지의 精을 이어받은 것이 음양이고, 음양의 精을 專一하게 하는 것이 4시이며, 4시는 精을 흩트려서 만물이 된다)라고 精을 설명한다.

메아리처럼 물어서 다가올 그 命을 알 수  있으니, 精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精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是以君子 將有爲也 將有行也 問焉而以言 其受命也 如嚮 无有遠近幽深 遂知來物 非天下之至精  其孰能與於此"(이렇게 때문에 군자가 장차 하려는 것이 있고, 행하려 함이 있다. 물어서 말함이 그 命을 받음이 메아리 같으니, 멀고  가깝고 그윽하고 깊은 것이 없으니 드디어 다가 올 物을 안다. 천하의 지극한 精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精을 설명한다.

人事는 정(精)과 신(神)으로 밝힙니다.

精神
서대승은 '연해자평 서문'에서, "子平淵海之理 始自唐大夫李公虛中 以人生年月日時生剋 旺相休囚制化 決人生之禍福 其驗神 至於有宋徐升  復以人生日主 分作六事 議論精微"(자평연해의 理는 당의 대부  이허중부터 연월일시의 생극과 왕상휴수의 제화로서, 그 神을 응험하여 인생의 화복을 결정하였다. 송의 서승에 이르러 사람이 태어난 일주를 부활시키고, 6事로  분작하여, 精微로움으로 의논하였다)라고 당의 이허중은 神으로 화복을 결정하고, 송의 서승은 일주로 精을 논하였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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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용신

2. 용신(用神)

가. 통(通)

天地의 中으로 通한 人이 곧 신(神)이므로 이에 應하여 通합니다.

人神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天地之大紀 人神之通應也"(天地의 큰 紀는 人의 神으로 通해 應하는 것입니다)라고 人神으로 通해 應함이 천지의 큰 紀라고 한다.

天은 發用이 되고, 地는 生地가 되어, 人은 신(神)으로 通합니다.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생지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발용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신(神)은 천지음양의 中이므로, 음양을 측정(不測)할 수 없는 시공합일의 존재입니다.

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陰陽이 合한 德은 강유의 體이며, 신(神)을 用해 通함으로 德을 밝힙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體가 있으니,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써 神이 있다.

易은 우주만물의 中이므로, 생각함이 없으며(无思), 하는 것(无爲)도 없습니다. 神은 中으로 通하여 감응하니, 우주만물의  변화를 神(우주축)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함으로 인해 움직이지 않다가, 感應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해 이루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가)라고 至神으로 感而遂通한다.

나. 용(用)

음양의 中은 상반된 기운이 和하는 집(府)과 같습니다. 따라서 위 府에서 神의 向을 用함으로써 우주만물의 事를 밝히(明)게 됩니다.


기백은 '황제내경 음양응상대론'에서,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治病必求於本"(陰陽이란 천지의 道이니, 만물의 綱紀이고, 변화의 父母이고, 생살의 本始이고, 神으로 밝히는 府와 같으니, 치병은 반듯이 근본에서 구할 것이다)라고 음양은 府와 같음으로 神으로 밝힌다.

신(神)은 위 음양의 中인 집(府)에서 用하여 만물의 事를 밝히는 向과 같습니다.  

府向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이 정하는 向과  같다)라고 神은 向이라고 설명한다.

天地에 通한 人神 중에서 특히 月令에서 用한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人神用神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으로 祿이 주가 되니  일러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로 身이 주가 되니  일러 地元이라 한다. 천지  각각에는 바른 그 位가 있어 才를 이루니 양 사이를 일러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주가 되니 일러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리고 명술에서는 月令用神이라고 말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마땅하다)라고 司事之神과 月令用神을 설명한다.

월령용신(月令用神)은 2分2至(府)에서 用한 신(神)입니다.

分至用神(송)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기후로 배합하면  12월의 中이 된다. 각 主는 가는 것으로 서로 用神을 정하는데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分하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用神은 分至로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간이 主神(正軸)이 되고, 월령이 用神(傾軸)이 됩니다.

專主用(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凡看命 專以日干爲主 取提綱所用之物爲命 譬月令以金木水火土爲用"(무릇 간명은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提綱에서 物의 命으로 用을 取한다. 비유해서 월령의 금목수화토에서 用한다)라고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월령에서 取用한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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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양신

1. 양신(兩神)

가. 중(中)

우주는 뭉치고(化) 흩어(變)지는 음양 운동을 합니다. 위 음양의 中에는 반드시 중심의 축이 있는데, 이것이 신(神)입니다, 그래서 신(神)은 음양을 측정(不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신(神)은 한 방향을 向하고, 우리는 이것을 用하므로 方이 없습니다.

化變神聖
구유구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物生謂之化 物極謂之變 陰陽不測謂之神 神用無方謂之聖"(物이 生함을 化라 하고, 物이  極함을 變이라 한다. 음양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하고,  神을 用함에 無方함을 聖이라 합니다)라고 化變神聖을 정명한다.

흩어지고(變) 뭉치는(化)는 변화를 안다는 것은  그 중심 축인 신(神)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神을 아는 자는 變化의 道를 아는 자입니다.  

變化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9장'에서, "子曰  知變化之道者 其知神之所爲乎"(공자가 말하길, 變化의 道를 아는 자는 그 神이 하는 바를 알 것이다)라고 신을 알아야 변화를 안다.

나. 조(助)

북극의 지축(正軸)은 오른쪽으로 23.5도 경사진 지축(傾軸)과 서로 돕(助)는 관계에 있습니다. 즉 神은  좌측 神과 우측 神이  있는데 서로는 돕는 相得의 관계에 있습니다.

祐助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2장'에서, "易曰 自天祐之吉 无不利  子曰 祐者助也 天之所助者順也 人之所助者信也 履信思乎順 又以尙賢也  是以自天祐之吉 无不利也"(역에서 말하길, 하늘 스스로  오른쪽에 있어 吉하니 불리함이 없다. 공자가 말하길, 祐는  돕는 것이니, 하늘이 돕는 자는  順하고, 사람이 돕는 자는 信이다. 信을 행하고 順을 생각하며, 또 어진이를  숭상한다. 이로써 하늘이  스스로 오른쪽에 있어  吉하니 불리함이 없다)라고 오른쪽의 도움(祐助)을 설명한다.

좌측의 正軸과 우측의 傾軸은 서로 돕(助)는 主客관계에 있습니다.

賓主
주희,채원정은 '역학계몽'에서, "道因辭顯  行以數神 酬酌者 言幽明之相應 如賓主之相交也 祐神者 言有以祐助神化之功也"(道는 辭로  인해 드러나고 行은 數로써 神이 된다. 수작은 어둠과 밝음이  상응하는 것을 말하니 손님과 주인이 서로 교제하는  것과 같다. 祐神은 오른쪽에서  돕는 神으로 化하는 功을 말한다)라고 神은 오른쪽에서 돕는 賓主와 같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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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서언

서 언

우주는 회전(易)하며 변화합니다.
위 회전에는 절대적인 중심의 축이 존재하며, 또 위 축은 우주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중심의 축만 알 수 있다면 우주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중심의 축 없이는 우주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하기도 합니다.

태양계는 북극성을 向하여 회전합니다.

태양이 그렇고 지구 또한 그렇게 회전합니다. 위와같이 지구의 중심은 西에서 東으로 회전하는데, 위 회전 축을 지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  지축은 태양에 의해 북극성의 정방향에서 23.5도 우측으로 기울어져 회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북극성 방향의 좌측이 기준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구의 축은  북극성을 향한  기본적인 정축(正軸)과 23.5도 기울어진 실제적인 경축(傾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 두 가지 축은 서로(相) 돕(助)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지축을 알 수 있다면 지구변화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지축 없이는 지구의 진정한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주만물은 회전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거시적으로는 위  태양계, 태양, 지구가 회전하며, 미시적으로는 원자 역시 회전합니다. 과학에서는 이것을 스핀(spin)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떠할까요?

인간도 하나의 우주입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고 부릅니다. 인간만이 위 우주에서 예외적으로  회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 역시 반드시 회전을 할  것이며, 여기 또한 절대적인 중심의 측이 반드시 존재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인간의 중심축만 알 수 있다면 인간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인간의 중심축  없이는 인간의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위 우주의 중심에 있는 축(軸)!
이것이 바로 향(向)으로 펼쳐지는 신(神)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좌우로 유지하는 축이 상(常)입니다.

우주는 태양계의 우주, 지구의 우주, 원자의 우주, 인간의 우주가 각각 존재하듯이, 위 신(神)은 태양계에도 존재하며, 지구에도 존재하며, 원자에도 존재하며, 인간에게도 존재합니다. 우주만물 어디에도  존재하면서, 자신의 우주를 주재(正軸)하며, 창조(傾軸)하면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우주가 독립적인 것처럼 위 상(常)은 독립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위 각자의 우주는 하나의 우주로 通해 있는 만큼  결국 하나의 우주, 하나의 신(常)으로 通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상(常)만 알 수 있다면 우주만물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상(常) 없이는 우주만물의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기도를 通해 감응함으로써 신(神)의 말씀(命)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위 신(神)이 있는 우주의 中으로 和하여 함께(사랑)함으로써 영원한 삶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本考는 神의 개념으로서 兩神과  傾軸의 用神을 살펴보고 이것을 다시 理氣와 神明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體影
일부는 '정역'에서, "地載天而方正體 天包地而圓環影 大哉體影之道 理氣焉 神明膵焉"(땅은 하늘을 싣고 방정하니 체이다.  하늘은 땅을 싸고 원환하니 영이다. 크도다 체영의 도. 이기가  들어 있고 신명이 모여 있다.)라고 이기와 신명은 체영의 관계에 있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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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역도신(易道神)

저 역시 역(易)을 공부하다보니까, 도(道)를 모르고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도(道)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계에 부딪치더군요. 신(神)을 모르고는 더 이상 이 학문을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제 학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동양학은 결국 역도신(易道神)입니다. 관점으로 볼 때, 공간이 역(易)과 시간이 도(道)와 시공이 신(神)입니다. 즉 우주를 위 세가지 관점에서 표현하고 있는 학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中)입니다. 이 우주에는 중(中)이라는 세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그러나 위 중(中)은 우주만물을 이끌어가니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학문은 과학과 달리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자는 위 중(中)의 세계에 들어가는 門을 道義門이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위 중(中)의 세계를... 공간관점으로 표현한 것이 역(易)이며, 시간관점에서 표현한 것이 도(道)이고, 시공관점에서 표현한 것이 신(神)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현실세상은 위 중(中)의 세계를 通에 變해가는 세상입니다.(通變) 즉 중(中)의 세계는 理致의 세계이고, 현실세계는 現象의 세계입니다.

중(中)에 대한 공감 없이, 제 의견은 공염불이기에 이것으로 대신하렵니다. 어차피 동양학을 시작하였다면, 중(中)의 세계를 향해 떠나보는 것은 어떨는지요.^^ 감사합니다.

200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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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變化)의 신(神)?  

변화(變化)는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중(中)의 개념이 신(神)입니다.

변화란 아주 흔히 사용되는 일반적 용어이지만, 위와 같은 일반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우주변화원리에서는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예를 들면 운+동, 방+위, 정+치, 도+덕, 포+함, 평+화 등등... 아무것도 아닌 듯 한 위 용어가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여기에 우주의 근본 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주변화원리에 대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변(變)과 화(化)는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변(變)은 분산되어 극(極)에 달하는 것이며, 화(化)는 합일되어 생(生)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주만물은 變(분산)했다가 다시 化(합일)해 가는 것입니다.

化變神聖
구유구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物生謂之化 物極謂之變陰陽不測謂之神 神用無方謂之聖"(물이 생함을 화라 하고, 물이 극함을 변이라 하고, 음양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신이라 하고, 신을 사용함에 방이 없음을 성이라 합니다)라고 화+변+신+성을 정명한다.

변화가 있는 곳에 항상 신(神)이 등장합니다.
주역 계사전 및 내경에서, '變化를 아는자, 神의 情狀을 안다'라고 變化와 神을 설파하고 있으며, 율곡은 '神의 妙用을 모르는 자와 더불어 易을 논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神을 그토록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변(變)과 화(化)는 분산과 합일의 정반대 흐름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분산(變)과 합일(化)은 어느 시점에선가 정반대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위 정반대의 갈라지는 분기점, 즉 중(中)에서 펼쳐지는 향(向)이 바로 신(神)입니다.

따라서 주역 계사전과 내경에서, 신(神)은 음도 양도 아닌 중(中)이므로 음양을  측정할 수 없다(陰陽不測)고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신(神)은 중(中)의 펼쳐지는 향(向)이므로 당연히 음양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변화(變化)를 알기 위해서는 신(神)을 알아야 하며, 신(神)을 알게 되면 변화(變化)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神)은 위 우주변화에서는 절대적 위치에 있게 되며(우주관), 절대적 신(神)입장에서는 변화를 창조하는 개념이 되며(절대관), 창조입장에서는 조물주가 되며(창조관),  학문입장에서는 변화를 밝히는(明) 기준이 됩니다(학문관).

명(神明)이란 신(神)의 묘용(妙用)을 밝히는(明) 것입니다.

妙神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6장'에서, "神也者 妙萬物 而爲言者也"(신이란 만물을 묘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神妙를 설명한다. (神의  입장에서는 妙用이라고 하고, 體象의 입장에서는 用事라고 함)  역학은 위 신(神)을 기준으로 변화를 밝히기 시작하므로 비로소 역학은 응용 적용되어집니다.

따라서 신(神)의 묘용(妙用)은 역학을 응용하고 적용하는 첫 출발이 되므로,  율곡은 신(神)의 묘용(妙用)을 모르는 자와 더불어 역(易)을 논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妙用
율곡은 '역수책'에서, "一理渾成 二氣流行 天地之大 萬物之變 莫非理氣之妙用也 知此說者 可與論易也"(1理가 혼연히 이루어져 2氣가 유행한다. 천지의 커다람과 사물의 변화가 이기의 묘용이 아님이 없으니 이 說을 아는 者라야 더불어 易을 논할 수 있다)라고 묘용을 설명한다.

이것은 잃어버린 도(道)입니다.

200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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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과 和-문답

질문이여~~ 글쓴이: *** 날짜: 2005.05.09.

오늘부터 강의 듣기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유치한 질문이 계속 올라오더라도 너무 노여워 마시길~^^

1주차 2번째 강의에서~
神의 개념을 설명하실때 지구축이 기울어진 그림을 그려놓으시고 뭔가 나간다고 하시면서 이게 神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인가여?-_-;

和, 神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5.10.

안녕하십니까.

1. 和
그것은 和에 대한 얘기입니다. 선후와는 다른 말입니다. 선후는 봄과 가을 처럼 일련의 시기에 대한 순서입니다.

2. 神
매우 귀중한 개념입니다. 음양을 구분할 수 없(不測)으면서, 通하게 하며, 또 펼쳐져 나아가는 개념입니다.

동양학은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라 이치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지식으로만 알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 이 세계를 지배하는 그런 이치가 있는가 생각하고 느껴야 합니다. 이것을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 다가와도 스스로 생각하다 보면 아~ 정말 그렇구나 하고 깨달아 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정한 시기도 필요합니다.

2005.5.9. 안초

re: 답변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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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신(神)

至神(지신)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易 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於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해서 움직이지 않다가 감응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하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至神은 감응으로 通한다.

- 신(神) -

絶地天通(절지천통)

'상서 여형편'에,"乃命重麥 絶地天通 罔有降格"(이에 重과 麥에게 명하여 천지의 통함을 단절하게 하였다)라고 絶地天通을 설명합니다.

人神(인신)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지진요대론'에서,"天地之大紀 人神之通應也"(天地의 큰 紀는 人神으로 通해 應하는 것입니다)라고 인신으로 통해 응함이 천지의 큰 紀라고 한다.

通神(통신)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子曰 乾坤 其易之門邪 乾陽物也 坤陰物也 陰陽合德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건곤은 역의 문이다. 건은 양의 물이고, 곤은 음의 물이니, 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神을 通해 德을 밝힌다)라고 신을 통해 덕을 밝힌다.

不測(불측)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神申(신신)

소길은 ‘5행대의’에서,"一解云 神申也 萬物皆有質 屈而不申 神是淸虛之 氣無所擁滯 故曰申也"(일해에서 말하기를 神은 펼치는 것으로, 만물은 모두 質이 있어 구부려 펼치지 못하지만. 神은 맑고 虛하며, 氣는 소유함이 없어 머무름이 없으므로 申이라고 말한다)라고 神은 申이라고 한다.

方測(방측)

화담은 '原理氣'에서,"氣之湛然無形之妙 曰神 旣曰氣 便有粗涉於迹 神於粗迹 果何所方哉 何所測哉 語其所以曰理 語其所以妙曰神"(기가 담연하여 형체가 없음을 신이라고 한다. 이미 기라고 말했으니 곧 거친 것이 있어 흔적을 지니게 되지만, 신은 거친 흔적에 매이지 않으니, 과연 어디에서 자리를 잡으며 어디에서 재어 보겠는가. 그 소이를 理라고 하며, 그 소이의 妙를 神이라고 한다)라고 妙神의 方測을 설명한다.

神卽氣(신즉기)

최한기는 ‘인정 측인문’에서,"神者氣之伸也 其可見者 昭昭然氣 伸於面貌皮被之上 瀅澈放光 其可測者 幽幽然氣 伸晝想夜夢之中 虛境依俙 現於外者 無牽推而常敷也 故他人易見 而自己難見 藏于內者 有染着而幾動也 故他人難見 而自己獨知 幷言神氣 則神包氣中 單言神 則氣之功用現著也 氣卽神神卽氣"(신이란 기가 펴진[伸] 것이다. 그 볼 수 있는 것은 昭昭한 기가 面貌와 피부 위에 펴져 밝은 광채가 나는 것이고, 헤아릴 수 있는 것은 은은한 기가 낮의 생각과 밤의 꿈 가운데 펴져 아무것도 없는 속에 어슴프레한 것이다. 밖에 나타나는 것은 견제됨이 없이 항상 펴져 있으므로 타인은 쉽게 보아도 자기는 보기 어렵고,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은 염착(染着)됨이 있어 기미에 따라 움직이므로 타인은 보기 어렵고 자기만 안다. 신과 기를 함께 말하면 신은 기 가운데 포함되고, 신 하나만을 말하면 기의 功用으로 뚜렷이 드러난 것이니, 기는 바로 신이요 신은 바로 기이다)라고 설명한다.

神(신)

최한기는 ‘신기통 체통’에서,"大凡一團活物 自有純澹瀅澈之質 縱有聲色臭味之隨變 其本性則不變 擧其全體 無限功用之德 總括之曰神"(대체로 기는 한 덩어리의 활물(活物 생생하게 약동하는 기를 말한다)이므로 스스로 순수하고 담박하고 맑은 바탕을 가지고 있다. 비록 소리와 빛과 냄새와 맛에 따라 변하더라도 그 本性만은 변하지 아니한다. 이에 그 전체의 무한한 功用의 德을 총괄하여 神이라 한다)라고 설명한다.

幷用(병용)

최한기는 ‘신기통 체통’에서,"然視聽言動 未能一時幷用 又未能所用皆善 無有差等 以其神氣一"(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은 도저히 일시에 병용할 수 없고, 또 일시에 병용하더라도 고루 다 잘할 수는 없다. 이것은 신기가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형상

정신(日)

혼백(月)

1D(天)

2D(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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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기립(神機氣立) -

神機氣立(신기기립)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5상정대론'에서,"根于中者 命曰神機 神去則機息 根于外者 命曰氣立 氣止則化絶 故各有制 各有勝 各有生 各有成 故曰 不知年之所加 氣之同異 不足以言生化 此之謂也"(中에 뿌리를 둔 것을 이름 하여 神機라 합니다. 神이 떠나면 機가 끊어집니다. 外에 뿌리를 둔 것을 이름 하여 氣立이라고 합니다. 氣가 그치면 化가 끊어집니다. 그러므로 각기 制가 있고 각기 勝이 있고 각기 生이 있고 각기 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年의 더함을 알지 못하고 氣의 같고 다름을 알지 못하고 生化를 말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은 이것을 말함입니다)라고 神機氣立을 설명한다.

神機氣立(신기기립)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金火交易의 運氣論的 考察'에서, "運이란 것은 生命의 운동주체이고 氣란 것은 形質의 통일주체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자기가 자영하는 생명체, 즉 인간 등은 運의 작용이 主가 되고, 초목과 같이 外氣에 의지하여서 生을 유지하는 것은 氣의 작용이 主體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경에 이것을 밝혀 놓았는바 神機와 氣立이라는 개념으로 論했던 것이다"라고 運形氣을 설명합니다.

생명력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運과 物'에서, "인간이나 동물은 土를 主體로 하고 탄생했기 때문에 精神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합과 분산인 5행운동을 독립적으로 行할 수 있는 요건이 구비되었은즉 이것은 바로 大宇宙의 요건과 同一한 것이다. 그러므로 人間을 小宇宙라고 하거니와 여기에서 또한 강한 생명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강한 생명력을 가지려면 土의 作用이 적당하여서 陽을 많이 수검할수록 생명력은 보증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遠取諸物(원취저물)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遠取諸物'에서, "물질에서 그의 변화를 알아내는 것은 인간의 象에서 알아내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은 神氣之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그 象이 肉體에 잘 나타나지만 만물은 氣立之物이므로 이면에서 陽이 작용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象을 파악하기는 진실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만물도 우주운동의 일환이므로 예외적인 법칙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기후의 변화가 크면 클수록, 작으면 작은 것만큼의 大小異變의 차가 있는 것뿐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운기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運과 物'에서, "土의 作用은 이와 같이 소우주의 자율운동인 運을 조절하며 또 生命을 보호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인물의 창조자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나 사람처럼 자율적인 土를 머리로 하고 動하는 것만이 運인 바의 생명력과 정신이 있는 것이다. 그런즉 타율적인 物과 자율적인 인간과의 사이에는 이와 같이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인물은 5運 소속과 6氣소속으로써 구별되는 것이다"라고 5운과 6기를 구분한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