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22 주역과 공자
  2. 2008.04.08 6.3.2. 10익(翼)


제목: 주역과 공자...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2. 12:33:40

안초님 의견을 구합니다...

이리저리 동서양 철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인데...

오늘날 주역이 난해해지고 소설이 된 이유는 공자에게 있다는 생각입니다.

공자가 주역을 정리하여 체계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자가 알고있는 범위내(혹은 의도적 배제)에서 설명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는 서양철학이 소크라테스에 의해 틀이 잡혔지만 소크라테스에 의해 망가지기

시작한 것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양철학의 시조는 탈레스지만 그는 자연철학자이기에 소크라테스에 의해 배제됩니다.)

사실 공자는 배제를 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기본 전제(상고시대 천문학)로

생각했는데 시대가 흘러감(학문의 대중화)에 따라 소실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안초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역과 공자...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17:10:26

안녕하십니까.

만약 정말 공자때문에 주역이 소설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10익을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즉 문왕의 괘사와 주공의 효사만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시중의 소설 책은 보지 마십시오.

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象曰 曳其輪 義 咎也.

六二 婦喪其茀 勿逐 七日 得.

象曰 七日得 以中道也.

九三 高宗 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象曰 三年克之 憊也.

六四 繻 有衣袽 終日戒.

象曰 終日戒 有所疑也.

.
.
.

위 문장을 자세히 비교해 보십시오. 공자가 위 괘사와 효사를 얼마나 존중하며 썼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주공의 말은 전혀 흩트리지 않고 자신의 몇개의 말로 함축해서 주석하였습니다. 이렇게 성인을 존중하는 정신으로 주석을 단 분이 동양 역사에 몇 분이나 있다고 보십니까.

주역 공부한다는 사람 중에 원전가지고 하는 사람 몇 프로나 됩니까. 자기 스스로 자기 입맛에 맞는 소설 책만 공부하고, 또 자신도 소설을 써서 책을 내는 겁니다. 그까짓 소설 책 천권을 읽어 본듯 주역의 본래 뜻인 문왕과 주공의 뜻을 한번이나 새겨 보았는지요. 그러면서 공자가 소설을 만들어냈다구요? 거참~

2005.9.2.

안초



제목: 안초님, 조금 오해가...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5. 12:17:39

음... 제가 문장을 모호하게 썼는지 안초님이 조금 오해하셨군요.

제 의도는 공자가 소설을 썼다라는 주장이 아니라,

공자의 십익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공자는 공자 이전 시대의 우주천문학을 알고 전제하였는데

그 내용이 공자이후 분화되어 소실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문왕의 괘사와 주공의 효사의 내용을 고천문학과 연관짓는

주장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안초님의 의견을 물은 것입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제목: 학문적 근거와 원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5. 13:13:43

실제로 공자가 고의로 주역을 왜곡시켰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장이야 마음대로 하겠지만 반드시 주장을 받침할 근거나 원리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보통은 주장만 있지 그런 근거나 원리는 없는 것이 오늘날 학풍의 현실입니다.

동양학은 절대로 우주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야 하고, 그 우주원리는 천문과 지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따라서 우주원리에 기반이 없고, 천문지리에 근거가 없다면 그것은 학문도 아닙니다.

하도낙서는 지리에서, 음양5행3극은 천문에서 비롯되었으며, 실제로 운기학은 28수에서 비롯되었음이 내경 운기에 명시되어 있고, 8괘는 내경 영추 9궁8풍에서 비롯된 근거가 있습니다. 또 당연히 이런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이미 망실되고, 지금의 후학은 연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역 역시 문구를 살펴보면 천지일월에 기반을 두고 있음은 틀림없고, 그 중에서도 이치를 살펴보면 특히 달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리와 천문으로 연구하신 분도 있는데, 주역정역(한장경/한동석선생 스승/삶과 꿈)을 보시면 참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위 책을 선물 받았기 때문에 어디서 사는지는 모릅니다.

어쨌거나 공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뒤 후학이 문제입니다.

작금의 책 중에서 주역 계사전 해석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오. 솔직히 알고 해석한 것입니까 모르고 해석한 겁니까. 분명 모르고 해석해 놓은 것이니 오히려 초학자 만큼도 못 한데, 우리는 그런 사람을 대가라고 부릅니다. 사전 찾아서 그 뜻만 풀어 놓으면 해석 못할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역이 뭐 하는 책인줄 모른다는 겁니다. 또 어디다가 써야 하는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자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해석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역은 저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흘러오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에매한 소설이 된 겁니다. 물론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고 이미 고전이 되어 버린 일이기도 합니다.

동양학의 최고 중심인 주역이 이 정도라면 다른 학문은 어떻겠습니까. 모두 소설을 쓰지 않는다고 그 누구 장담할 수 있습니까.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모두 꽝입니다. 제가 조금 심하게 썼지만,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그냥 흘려 들으십시오.

2005.9.5.

안초



제목: 답변 감사합니다.(냉무)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5. 13:46:08

안초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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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10익(翼)

彖辭(단사)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9장에서,"亦要存亡吉凶 則居可知矣 知者 觀其彖辭 則思過半矣"(역시 존망길흉이 필요하면 거처해도 알 수 있다. 知자는 그 단사를 觀하면 생각이 반을 넘는다)라고 단사를 설명한다.

- 문언전,단전,상전(文言,彖,象) -

卦象彖情(괘상단정)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2장에서,"八卦以象告 爻彖以情言 剛柔雜居而吉凶可見矣"(8괘는 象으로써 알리고, 효단은 情으로서 말하니, 강유가 섞여 있어 길흉을 볼 수 있다)라고 괘상, 효정을 설명한다.

彖象(단상)

호위는 '역의건착도'에서,"陽動而進 陰動而退 故陽以七 陰以八爲彖 易一陰一陽 合而爲十五之謂道 陽變七之九 陰變八之六 亦合于十五 則彖變之數若一也 陽動而進 變七之九 象其氣之息也 陰動而退 變八之六 象其氣之消也"(양은 움직여 나아가고 음은 움직여 물러난다. 그러므로 양은 7로써 음은 8로써 彖을 삼는다. 역은 1음1양을 합하여 15가 되는 것을 道라고 한다. 양은 7에서 9로 변하고, 음은 8에서 6으로 변하니 합하여 역시 15가 되므로 彖과 변하는 수는 하나이다. 양은 움직여 나가 7에서 9로 변하니 象은 그 氣가 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음은 움직여 물러나 8에서 6으로 변하니 象은 그 氣가 사라지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7·8은 彖이고, 6·9는 象이라고 한다.

彖辭(단사)

한장경은 '역경대의 괘효단상의 사'에서, "각 卦下에 彖曰이라 한 것은 彖辭이다. 단사는 地道로써 天道인 괘사를 承受하여 설명한 것이오. 다만 괘사만을 해석한 註疏나 傳이 아니며, 주로 地의 承受하는 일월 4시 주야의 象으로써 만물의 생장성하는 象을 말하니, 그 까닭에 단사에는 괘사 이외의 辭가 적지 아니한 것이다"라고 단사를 설명합니다.

文言(문언)

한장경은 '역경대의 괘효단상의 사'에서,"文言이라 함은 성인의 盡言하는 書와 盡意하는 言이오 書와 言이 곧 文言이다. 乾坤은 易의 門이오 또 易의 縕이므로 乾坤에 특히 文言을 두어 역학해석의 방법을 示한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象辭(상사)

한장경은 '역경대의 괘효단상의 사'에서, "각 卦下와 각 爻下에 象曰이라 한 것은 象辭이다. 각 卦下의 象辭는 全卦의 象을 말하는 것이오. 각 爻下의 象辭는 各爻의 象을 말한 것이다. 像은 人과 象으로 되어 사람의 行하는 바의 人道를 象한 것이니, 그러므로 象辭는 人道를 말한 것이다"라고 상사를 설명합니다.

- 설괘전,서괘전,잡괘전(說卦,序卦,雜卦) -

六十四分(육십사분)

주희,채원정은 '역학계몽'에서,"是故一分爲二 二分爲四 四分爲八 八分爲十六 十六分爲三十二 三十二分爲六十四 猶根之有幹 幹之有枝 愈大則愈小 愈細則愈繁"(그러므로 1이 나누어져 2가 되고, 2가 나누어져 4가 되며, 4가 나누어져 8이 되고, 8이 나누어져 16이 되며, 16이 나누어져서 32가 되고, 32가 나누어져서 64가 된다. 뿌리에서 줄기가 있고, 줄기에서 가지가 있는 것과 같으니, 크면 클수록 작아지고, 가늘면 가늘수록 많아진다)라고 64괘의 分을 설명한다.

16卦成用事(16괘성용사)

소웅은 '천지정위장'에서,"天地定位 否泰反類 山澤通氣 咸損見義 雷風相薄 恒益起意 水火相射 旣濟未濟見終 此四象相交 成十六事 八卦相盪 爲六十四之義"(건천곤지가 정위하고, 천지비와 지천태가 정반대로 나누어지고, 간산과 태택이 기를 통하고, 택산함과 산택손이 그 의를 보였고, 진뇌손풍이 서로 침범하니, 뇌풍항 풍뇌익이 그 형세로 일어났고, 감수리화가 서로 한 체상에서 만나니, 수화기제와 화수미제가 되었다. 이러므로 4象이 상교하여 16事를 이루고 8괘가 상탕하여 64괘를 이루었다)라고 16괘 용사를 설명한다.

序卦(서괘)

한장경은 '역경대의 괘효단상의 사'에서, "序卦는 64괘의 생생하는 차서를 배열한 것이다. 8괘의 上下 內外의 相互接觸에 의하여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8괘를 상하로 因重하여 6획의 64괘를 지은 것이다"라고 서괘를 설명합니다.

雜卦(잡괘)

한장경은 '역경대의 서괘와 잡괘'에서, "역경의 序卦에는 成의 時運의 象이 나타나지 아니하고 雜卦의 末에 大過互卦圖가 있고 대과호괘도의 理에 의하여 天地圜行圖가 生하고 天地圜行圖의 理에 依하여 정역팔괘도가 生하니 이는 정역팔괘도가 잡괘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역의 잡괘를 설명합니다.

3才

2文言, 64彖, 448象

4時

2繫辭, 說卦, 2序卦, 雜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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