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치정리 글쓴이: 아킬 날짜: 2008.01.06. 21:05:13

감응/노력에 관한 부분은 뒤로 미루고 이치에 관하여 한말씀 여쭙고자 합니다.

비격의 경우에 잇어서 逆이 從보다 더 貴한줄 압니다.

비격의 경우에 잇어서 逆이 될때 재관오행을 희신으로 삼으며

이는 즉 剋으로서 逆을 하는줄 압니다.

재는 내가 剋하며 관은 나를 剋하는 것인줄 알고 잇고

재를 희신으로 삼으면 식상은 약신이 될 것이고 비겁과 인성은 기병신이요

관은 한신이 될줄 압니다.

관을 희신으로 삼으면 재는 약신이 될 것이고 비겁과 인성은 기병신이요

식상은 한신이 될줄 압니다.

제가 알고 잇는 이치적인 관점에서의 貴란 곧 中和의 상태와 결부되며

이는 곧 喜神의 상태로 직결되는 개념이라고 알고 잇습니다.

그래서 이 희신을 무조건 돕고 힘을 더해줌이 吉이며

이를 방해하거나 반대로 기신의 힘을 더해줌은 凶이라고 알고 잇습니다.

이러한 이치를 바탕으로 생각할적에

자평진전과 삼명통회의 경우

철저히 위의 방식대로 서술되지만은 않는다는 점이 난해합니다.

안초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의를 혹 제가 곡해하엿을수도 잇다는 염려에서

임상이 아니라 제가 임의로 만든 명식으로서 원리를 이해할수 잇도록

한말씀 설명을 청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명식은 제가 임의로 만든 것으로서

임상을 위한 여쭘은 아닌줄로 압니다.

辛乙丁甲 (1)

巳酉卯寅

辛乙己庚 (2)

巳酉卯辰

2번의 년지를 庚辰으로 함으로서

1번보다 일부러 더 희약신을 많이 집어넣어 보앗습니다.

1,2번 모두 사유합력으로 묘유충이 일어나지 않으며

천간의 관이 작용하고 일간은 통근하고

비격 정격으로서 관이 희신 재가 약신이 되는줄 압니다.

1번과 2번이 차이가 나는 점이라면

2번이 1번보다 상대적으로 더 희약신의 상태가 좋다는 점입니다.

이치적인 관점만 놓고보면

2번이 1번보다 월등하다고 생각됩니다.

A1. 이렇게 보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요?

癸丁甲丙(3)

卯丑午戌

己癸癸癸(4)

未卯亥亥

己癸丙己(5)

未未子巳

각각의 희약신의 상태에 차이를 두엇습니다.

역시 비격 정격으로 관을 희신으로 삼는 방향인줄 압니다.

저는 위 3/4/5번의 명식 중 관이 가장 강한 5번이

이치적으로서는 가장 중화에 가까우며 다시말해 가장 貴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평진전식으로 따지면 식상으로 제살하는 4번이 가장 貴하다고 생각합니다.

A2. 안초님께서는 저 세개의 명식 중 무엇이 가장 잘 짜여졋다고 보시는지요?

또한 그 명식이 잘 짜여진 이유는 무엇인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감응/노력의 문제가 잇으나

이치적인 관점에서만 잘 짜여졋는지 그 구조를 먼저 가늠해보고 싶어서

임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리를 위해서 예시를 몇가지 만들어 보앗습니다.

고전을 보다 바르게 인지하기 위해서는

저의 이해도가 좀 더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린 위 질문들의 논점은

이치적인 차원에서의 비격의 상대적 잘 짜여짐과 못 짜여짐에 대한 것입니다.

설령 잘 짜여져 잇더라도 감응/노력이 약하면 무의미하며

잘 못 짜여져 잇더라도 감응/노력이 강하면 큰의미가 잇음을 알되

어디까지나 이치적인 차원에서 상대적인 비교를 통하여

말씀을 해주시면 이부분에 대한 이해를 나름 정리 할수잇을것 같습니다.

위 이치적인 상대적 비교에 잇어서 한말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re: 이치정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8.01.07. 11:23:16

잘못하면 소설을 그리게 되므로, 고전을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나는 원전만 인정하지 그 주석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퍼져 있는 이론과 다릅니다. 그리고 고전이 혼란스러울 때는 그 위 학문인 운기학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래야 결국은 한의학 선도학 등과 통일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사실 비격이라는 용어는 고전에 없습니다. 간지에 의해서 양인격, 건록격, 잡격 등으로 구분한 것을 5행을 기준으로 비격이라는 용어로 단순화 시킨 겁니다. 단순화 시킨 것은 큰 흐름을 간과하면서 자세히 들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즉 4상으로 나누는 것보다는 2체질(逆從)로 구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고 같습니다. 그러니 위 비격은 단순화를 위해 이미 자평학을 벗어나 운기학을 따르는 것임을 참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관(剋)이 우선되는 것은 꼭 비격에만 해당되는 것아 아니라 정격, 종격 등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專財官(전재관)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看子平之法 專論財官 以月上財官爲緊要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자평의 법을 보는 것은 오로지 재관을 논한다. 월상으로 재관이 긴요하고, 일시에서 깨우침이 발하니, 강약으로 소상함을 요한다)라고 자평지법을 설명한다.

大命(대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大凡看命 先看月支有無財官 方看其他 月令爲命也"(무릇 大命을 보는 것은 먼저 월지에서 재관의 유무를 보고, 方은 월령의 命으로 나머지를 본다)라고 대명(大命)은 월지의 재관과 월령의 명(命)이다.

잘 짜인 것 역시 큰 것만 보면 됩니다. 감응, 노력이 있기에 다른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치적으로는 1D, 2D, 3D의 집중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신은 손상되지 말고, 일주는 건왕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아무리 위 123D가 잘 짜여졌다고 해도 용신이 손상되었거나 일주가 건왕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主本(주본)

서자평은 ‘연해자평’에서,"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여, 다음 오로지 用神과 일간이 主와 本이 되어 길흉을 판단한다. 3원은 격국을 이룸을 요하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오로지 용(用)하여 본(本)이 되고, 일주는 주(主)가 된다.

이것이 자평학의 요체입니다.

2008.1.7. 안초

 

 

제목: re: re: 이치정리 글쓴이: 아킬 날짜: 2008.01.07. 15:05:13

>잘 짜인 것 역시 큰 것만 보면 됩니다. 감응, 노력이 있기에 다른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치적으로는 1D, 2D, 3D의 집중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신은 손상되지 말고, 일주는 건왕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아무리 위 123D가 잘 짜여졌다고 해도 용신이손상되었거나 일주가 건왕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시기를 1D/2D/3D의 집중만 보면 된다고 하셧는데

제가 질문드린바가 바로 지금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바의 요지는

1D/2D/3D의 집중이라는 것이 결국 희약신의 强으로의 집중일진대

이 부분에 대해서 상대적인 비교의 말씀을 부탁드렷던 것이엇습니다.

이치적인 차원에서 보건대

말씀하신 바로 그 1D/2D/3D의 집중이라는 선까지는 보신다라고 한다면

우선은 이치적인 차원에서 분별되는 귀천의 차이가 잇을 것인줄 압니다.

안초님의 말씀대로 요약하자면

만약 일간이 정격으로서 통근햇다면

4주 전체가 1D/2D/3D로 어찌됫든 희신으로 도배를 해야

그것이 최소한 중화가 잘되는 방향일 것입니다.

특히 3D 일간오행으로 도배를 할때가 가장 좋은 줄 압니다.

그런데 너무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고전을 보앗을때

이부분에서 뭔가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훨씬 오랜 공부와 연구를 하셧기에 제가 반론한다하면

말이 안되는 줄 알고 잇으나

이해가 가지 않아 여쭙는 것이라고 이해 해주셧으면 좋겟습니다.

고전 중 주석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셧는데

저는 자평진전의 내용 자체는 자평진전 평주랑 같은줄 알앗습니다.

평주부분을 뺀 나머지는 자평진전 그 자체인줄 알앗는데

제가 잘못알고 잇는 것 같습니다.

자평진전 평주 말고 자평진전만 따로 잇는지요?

말씀하시는 고전 중 자평진전을 제외하고 삼명통회를 보더라도

살이 약하면 살을 돕고 살이 너무 강하면 이렇게 하라

뭐가 어떻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라는

상대적인 비교관점이 잇어 상대적 강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는줄 압니다.

고전을 제대로 1독도 못햇지만 저런식의 관점을 제가 분명히 보앗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안초님의 말씀과 고전의 얘기가 상반되게 들립니다.

안초님 말씀대로라면 나에게 희신이 되는 것으로 도배를 해야 좋은 것인데

고전을 보면 꼭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좀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말씀하신 바로 그 큰 틀에서 1D/2D/3D의 집중 정도만 보면 된다는

그 정도 선에서 그럼 한번 실제 어떤 것인지 상대적으로 여쭤본 것입니다.

4주의 운명이나 사건 현상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1D/2D/3D의 집중 정도의 차이를 상대적으로 비교 햇으면 햇던 것입니다.

제가 지금 여쭙고 싶은 핵심의 방향은

과연 이치적인 차원에서만 봣을때

어디까지 논할 수 잇느냐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 안초님께서는

이치적으로는 크게 봐서 잘 잡혀 잇는지 정도

다시 말해 1D/2D/3D의 집중 정도만 보는 정도면 족하다 하셧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지금 말씀하신 선이 4주의 한계 정도로 생각을 하겟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다시 여쭙냐면

그 집중 정도를 보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입니다.

기본적으로 희약신이 많고

이를 방해하는 것이 없을수록 좋다는 관점으로 저는 이해하는데

그것이 과연 크게 봐서 집중정도만 보는 정도로 족하다는 안초님의 그 표현에

합당하느냐는 것입니다.




제목: 진짜, 가짜 글쓴이: 안초 날짜: 2008.01.10. 09:07:34

개인사정에 의해 며칠 컴에 앉지 못했습니다.

“고전을 제대로 1독도 못햇지만 저런식의 관점을 제가 분명히 보앗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안초님의 말씀과 고전의 얘기가 상반되게 들립니다. 안초님 말씀대로라면 나에게 희신이 되는 것으로 도배를 해야 좋은 것인데 고전을 보면 꼭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라는 말씀입니다.”

고전 1독도 못했다는 사람이 고전과 다르다고 말 할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님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고전 한번 안 읽어 본 사람이 책을 쓰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떻게 쓰겠는가. 대부분 짜깁기입니다.

지금의 동양학은 각자 자기 마음대로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근본에서 고전과 다른 부분도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전(傳)해진 학문이 아니라 옮(遷)겨진 이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내는 일입니다.

이것은 결국 본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나도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게 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8.1.10.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정리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23. 14:19:54

말씀 잘 들엇습니다.

길희흉기한의 판별법은 한마디로

운기자평책 155p에 써진 그대로 라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기본 원리에 잇어서도 정리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 핵심적인 것 몇가지를 여쭙고자 합니다.

1. 정격에서 월령오행이 인수인 경우 기약신이 겹치는 줄 압니다.

이경우 인수오행은 기신이 되는지요? 기신을 극하는 오행이 약신이 되는지요?

>장간은 人神이 通하는 지 여부에 관여합니다.합충은 神去(제어)에 작용하는데 이것을 충거,합거라고 합니다.방합은 기세의 局에 관여합니다.즉 합충은 神의 성립여부 즉 去에 관여합니다.따라서 희신을 거하면 흉운이고, 기신을 거하면 길운이 됩니다.

조금만 쉽게 설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인 뜻은 이해하나 그 진의가 잘 파악이 안 됩니다.

육합/반합/삼합/방합 종류가 많지만

삼합에 대해서 여쭙도록 하겟습니다.

제 4주는 원국에 해묘미 三會合이 잇습니다.

이 경우 원래 지장간으로 보자면 己가 未와 통하여 인신으로 작용이 잇는데

삼회합국으로 끊어진듯 보입니다.

또한 癸 역시 亥에서 이른바 통근을 못하는 듯 싶습니다.

2. 해묘미 삼합이 되면 해목 묘목 미목이 되어 지장간이 전부 木이 되는지요?

木 이외의 오행은 神으로서 작용을 못하는지요?

本主의 중화에 잇어서

결국 相得을 통해 권형의 평을 이루는 혹은 相失을 통해 권형의 평을 이루는

어쨋든 결과적으로 가용신이던 희기신이 각각 많고 적건 간에

중화는 결국 소우주와 대우주의 平에 초점이 잇는줄 압니다.

3D합일의 경우 本主의 3방회가 중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말씀하셧는데

그 진의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중화를 이룬다 함은 결국 권형의 平을 이룬다 함인데

3방회는 합이 되어 하나의 오행만의 작용이 되어

本主 둘 중 하나로 편중되어 절대 平이 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특수하게 월령과 일간이 같은 비격이면서 삼방회로 比에 종하는 경우

이 경우는 월령에 종하기 때문에 해당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本主의 3방회 중화란 本과 主를 공평하게 힘을 실어주거나

혹 둘다 외면하던지 아니면 本主의 合이 길약신이 되는 것인지요?

本主의 3방회 중화에 대한 진의를 알고 싶습니다.




제목: 3회의 중화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24. 09:59:39

1. 정격의 인수

잘 보셨습니다. 정격의 인수인 경우 기신이 약신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기신이 기신 역할을 안하므로 한 단계 좋아집니다.

2. 3회와 장간

두가지는 차원이 다릅니다. 1D(지강간), 2D(6합충), 3D(3방회)입니다. 여기서 2D가 去로서 제어할 뿐 3D, 1D가 제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3회는 중첩됩니다. 즉 土의 장간이 통한 상태에서 해묘미 木局 두 가지가 중첩하여 존재합니다.

3. 3회의 중화

정격인 경우 용신은 무조건 기신입니다. 이때 1D 2D 3D가 모두 일간 5행이 되어 平을 이룰 때 가장 완전한 중화에 근접한 것입니다. 종격인 경우 용신은 무조건 희신입니다. 이때 1D 2D 3D가 모두 용신 5행이 될 때 가장 완전한 중화를 이룹니다. 이것에 반한 것이 病神이고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藥神입니다.

따라서 제일 처음 정격인지 종격인지 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비격인 경우는 정격인지 종격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한 단계 판단이 더 많습니다. 여기서 격이 한 번 결정되면 그 방향으로 흘러가므로 초운(대운의 첫운)은 그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제목: re: 3회의 중화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24. 13:49:16

말씀 감사드립니다.

>1. 정격의 인수 잘 보셨습니다. 정격의 인수인 경우 기신이 약신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기신이 기신 역할을 안하므로 한 단계 좋아집니다.

1. 정격의 인수인 경우 그럼 기신이 아예 없다는 말씀인지요?

예를들어 水本甲主인 정격이라 할때 木길 水약 기신은 없고 金병 土한

이렇게 되는 것인지요?

아니면 木길 水약 金기 土병 火한 이렇게 되는지요?

2. 정격의 인수 외에도 정격의 상관이 될 때 역시 겹칩니다.

만약 水本辛主 정격이라 할때 金길 土약 水기 金병? 木火한?

이 경우도 金에서 길병신이 겹치는줄 압니다.

한신도 설정이 애매 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걸로 생각해본다면 金길 火병 木한이 될 듯도 합니다.

이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요?

>따라서 3회는 중첩됩니다. 즉 土의 장간이 통한 상태에서 해묘미 木局 두 가지가 중첩하여 존재합니다.

이 부분이 제4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잇어 궁금해하던 부분인데

말씀해주시니 한결 궁금증이 풀리고 이해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오해가 잇을수 잇어 한번 다시 여쭙겟습니다.

3. 말씀해주신걸 이해하기로는 해묘미 목국을 이루엇을 경우

해묘미 각각의 장간오행에

갑을(亥未中甲乙)병정(未中丁)무기(亥未中戊己)임계(亥中壬)

가 모두 통근처가 잇고

작용이 잇다는 말씀으로(강약의 차이는 잇을지언정)

이해 되는데 옳게 이해한 것인지요?

>3. 3회의 중화 정격인 경우 용신은 무조건 기신입니다. 이때 1D 2D 3D가 모두 일간 5행이 되어 平을 이룰 때 가장 완전한 중화에 근접한 것입니다. 종격인 경우 용신은 무조건 희신입니다. 이때 1D 2D 3D가 모두 용신 5행이 될 때 가장 완전한 중화를 이룹니다. 이것에 반한 것이 病神이고 이것을 도와주는 것이 藥神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은 정격의 경우 월령과 일간이 다르면서 즉 비격이 아니면서

3방회로서 일간오행의 합국 즉 길신합국을 이루는 경우와

종격의 경우 3방회로서 월령오행의 합국을 이루며

길신합국을 이루는 경우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결국 3방회로 길합국을 이루는 것이 최상의 중화라는 말씀으로 정리가 됩니다.

종격에 잇어서 從하는 경우가 다양하여

이해의 어려움이 잇어 한가지 여쭙겟습니다.

비겁으로 종하지 않고 상국/재국/관국 등으로 종을 하는 경우

局의 주체인 상/재/관의 오행을 길신으로 이를 돕는 것을 약신

길신을 극하는 것을 기신 기신을 돕는 것을 병신으로 하는지요?

종격의 경우 종하는 대상이 비겁이면 이해가 되나

관/재/상/인 등의 경우는 각각의 길약기병한이 구별에 기준이 안섭니다.

4. 예를들어 水本癸主가 삼회로 木局이 잇는데 통근처에 2D 6충합이 잇다면

결국 지지의 가장 강한 세력인 木으로 從을 할 것 같은데

이때는 결국 從하는 木길 水약 金기 土병 火한이 되지 않나 싶은데

제대로 짚은 것인지요?

>따라서 제일 처음 정격인지 종격인지 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비격인 경우는 정격인지 종격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한 단계 판단이 더 많습니다. 여기서 격이 한 번 결정되면 그 방향으로 흘러가므로 초운(대운의 첫운)은 그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5. 비격의 경우 초운으로 正/從 이 결정되어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가면

도중에 대운으로 일간神이 끊겨도 정종의 변화가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예를들어 從하는데 운에서 뿌리가 들어온다 해서 正으로 바뀌지 않고

正하는데 운에서 뿌리가 끊어진다해서 從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말씀이신지요?




제목: re: re: 3회의 중화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26. 09:24:23

1. 정격의 인수

일주자체가 희신이고 이것을 도와주는 인수가 약신입니다. 따라서 기신과 약신이 겹치므로 일단 기신이 없다고 판단하십시오, 그러나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만큼 나머지는 문진확인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水本辛主 정격이라 할 때 水희신 金약신입니다.

2. 閑神과 病神

한신은 사용하지 않으니 에매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病神이 에매합니다. 희신, 기신, 약신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5행은 병신입니다. 그러나 병신의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요.

3. 3회와 장간

네, 3회와 장간 모두 발휘됩니다. 단지 장간은 氣만 있고, 3회는 氣勢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去로서 제어하는 것이 6합충입니다. 이것은 神에 적용되는 것이지 格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4. 비격은 剋(재관)이 상격입니다. 그리고 剋(재관)이 없어 정격이 도저히 안 될 경우만 종격입니다. 격이 한번 정해지면 그것은 체질이므로 변할 수 없습니다. 변하려고 하는 그 자체가 바로 큰 병이 됩니다. 그래서 정격 종격 보다 비격이 한 단계 복잡해지는 겁니다. 결론은 이것이 깨끗하여 방해노는 것이 없어 순수한 것을 淸하다고 하고, 복잡해져서 판단하기 어려워지면 濁한 것입니다.

2007.12.26. 안초

하나의 주제로 나아가지 못하고 또 다시 이것저것 중첩해져서 복잡해졌군요.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용신

운기자평(명리) 2009.02.10 20:15



제목: 부족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08. 18:24:19

제가 4주 자평학을 알고자 하는 것은

타인의 4주를 봐주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함도 아니고

아는척 하며 뽐내려 함도 아닙니다.

순수한 학문적 의문과 원리에 대한 학구열 때문에

저는 이 4주라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자평학 뿐만 아니라

한의학, 역학, 종교 등 동양학 전반에 걸쳐잇는 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양학은 언뜻 보기에 대단한 원리가 잇는 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내용이 뜬구름 같고 복잡다단하며 이현령 비현령식으로 흐르는 등 명명백백히 시비를 나누는 학문의 영역에 속하지 못하는 잡술로도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동양학이라는 거대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한 자의 부분적인 잡견에 지나지 않겟지만 최소한 이와 같은 부작용이 진리와 함께 섞여 왓으며

이러한 악습이야말로 동양학이 미신 잡술 천학으로 천대받는

원인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날 진리와 거짓이 뒤섞인채 서로 속고 속이며 사고 파는

백화점 같은 시장 속에서 과연 진정한 동양학이란 것이 잇는 것인지

스승이라고 존경할만한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리더가 잇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장의 북새통 같이 요란스럽기만한

가짜 진리를 바로잡아

옥석과 진가를 구분하여 참된 道를 펴려는 지지닷컴은

제가 알고 잇는 최고의 비전

진리의 비전을 유일하게 간직한 채

마치 비상을 기다리는 잠룡처럼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음 같아선 저도 그 위대한 뜻에 동참하고 싶지만

부족한 초학인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알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丁乙乙乙

丑卯酉亥

이 4주는 자평진전에서 極等之貴 라고 극찬한 4주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아 부족한 질문 올립니다.

이 4주는 酉月 乙木 으로 金오행이 월령이 되고 따라서 金本乙主가 됩니다.

그러나 金오행의 십천간이 없어서 월령용신은 없으며 가용신으로 丁火 만이 가능할 듯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정화 또한 통근을 하지 못하여 작용을 못하므로 神으로서 미약 혹은 불능으로 보입니다.

밑에 글은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위 사주에 대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煞旺食强,陽干陰乾不同。陰乾不畏煞旺,只須食制;陽干必須身健,否則,剋泄交加,非用印不可也。上造亥卯會,酉丑會,確合制煞格局;尤難得者,四柱淸純,無一閒雜之神,宜爲極等之貴也。參閱論用神高低篇陸商閻造。

1. 안초님의 말씀대로라면 진용신이 아니라서 하늘의 뜻에 부합하는 큰 성취가 근본적으로 힘들진대 왜 심효첨은 용신의 진가 구분을 안하는지요?

또한 가용신인데 어떻게 극귀라는 것이 가능한지요?

2. 저 사주는 묘유충이 나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해묘가 회하고 유축이 회하여 살을 제한다는 말은 묘유충이 난다는 것인지요 안 난다는 것인지요?

만약 묘유충이 나서 월령을 충한다면 당연히 흉한 것인데

어찌 극귀를 논하는지요?

3. 천간의 丁火가 용신인데 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충으로 본신 乙의 神마저 끊어지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목: 임상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09. 08:41:16

미안 합니다. 여기서는 4주명조를 논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일반적으로 용신개념이 무엇인지, 체용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이것부터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는데 그 다음을 얘기해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큰 흐름만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1. 심효첨은 용신의 진가를 분명 구분하고 있습니다. 귀하다는 것은 중화의 균형으로 판단하므로 진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2. 일반으로 월령을 충하면 좋지 않지만, 主本이 함께 충한다면 이 역시 균형이 일방으로 깨졌다고 볼 수 없으므로 귀할 수 있습니다.

3. 정화는 한신이므로 일단 큰 의미가 없습니다.

동양학은 임상으로 공부하면 100년을 공부해도 그 탈입니다. 지식이야 늘지 모르지만,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못하기 때문입니다.

4주에 임상이 등장한 것은 청나라 임철조부터입니다. 이때부터 임상이 등장한 만큼 이치가 혼미해 졌으므로 그 이후 책들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이 후 책들 읽어보면 분명히 스스로의 모순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이 보일 겁니다. 그나마 자평진전은 잘못된 시비를 가리려고 노력하였지만, 그것도 서낙오 주석에 의해 도로 그 탈이 되었습니다.

2007.12.9.안초




제목: re: 임상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09. 18:28:12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크게 4가지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첫째로 용신과 체용에 대한 기본개념부터가 잘못 되엇다는 지적이신데요.

안그래도 이 기본 개념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이해햇는지 여쭙는 글을 올린 적이 잇습니다. 헌데 말씀이 없으셔서 저로선 얼마나 맞고 얼마나 틀린지 잘 모른채 발전의 계기가 별로 없엇던 바입니다.

우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그것은 다시 말하면 당령한 오행에서 구하는게 되고.

용신은 비유 하자면 지구의 경축과 같이 실제 사용되는 축으로서.

목화토금수 오행의 하나로 결정이 되며.

이 월령의 오행이 천간에 십천간으로 존재할 때 이를 진용신.

진월령용신으로 알고 잇습니다.

만약 천간에 없다면 가용신이 되는줄 알고 잇습니다.

용신은 현대에 와서 서락오 같은 자의 영향으로

희신개념과 그 의미가 마구잡이로 뒤섞엿지만

희신은 본래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으로서

길흉화복을 논하는 시작점/기준점은 바로 용신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또한 대우주의 절기, 계절의 명령으로서의 월령이

용신으로 통하여 실제 작용하는가 안하는가의 여부는

하늘의 명 즉 대우주의 명에 부합하느냐는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잇으며

이는 나비효과의 초기조건처럼 하나의 4주체가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축이라고 이해하고 잇습니다.

그래서 용신을 알아야 神을 알수 잇고 미래를 알수 잇다고 알고 잇습니다.

1 .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형기상감이라는 개념인데

소우주의 사령과 대우주의 당령 사이에서 중화 비슷한 것을 관찰하는 것 같은데 그 형기상감이 무엇인지 모르겟습니다.

형기상감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 용신, 체용에 대해서 한 말씀 가르침을 주시면 안될지요?

3. 4주 8글자가 체體라면 그 용用이 用神이 되는지요?

두번째로 안초님께서 용신의 진가와 4주의 귀천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셧습니다.

또한 귀천은 용신의 진가가 아니라

중화의 성패/고저와 관련된다는 말씀을 하셧는데요.

우선 말씀 해주신대로 이해하겟습니다.

저는 일전에 안초님께서 진용신일 경우 하늘에 부합하는 삶을 살수도 잇지만

가용신일 경우 민초들의 삶과 같아 그 명을 추측하기도 힘들다고 말씀하신 걸 보아 진가용신의 여부와 사주의 귀천/고저가 밀접한 관련이 잇다고 생각햇엇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세번째로 월령의 충은 좋지 않지만 本主가 함께 충하여 이 또한 균형을 갖는다면 즉 결과적으로 균형을 이룬다면 충이 흉한 것 만은 아니고 따라서 귀격이 될 수 잇다고 말씀하셧는데요.

本主의 중화란 각 지지의 힘의 세기의 균형을 비교하는

일종의 오행편중 성향을 관찰하는 것인지요?

4. 本主의 중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따지는 것인지요?

5. 本主가 三會合이 되면 한쪽으로 쏠려서 중화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어떤지요?

말씀하신 本主의 중화는

太一天府爲貴人 / 3D 合一 과도 연관되는 말씀으로 아는데

그 구체적인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6. 서락오의 자평진전 평주 말고 자평진전도 별로인가요?

7. 운기자평 책 말고 강의에 本主의 중화를 따지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지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시간 나실 때 천천히 답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목: 용신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10. 11:05:58

먼저 용신은 정확히 설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념일 뿐 임상 적용은 위 개념과 다르게 하더라구요.

용신은 감응의 안테나와 같습니다. 그래서 희기신을 결정하는 관건이 되지만, 희기신 그 자체는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는지요. 이것이 희기신과 용신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은 용신과 희신은 다르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희신을 용신이라고 부릅니다. 즉 시작하는 개념부터 말장난으로 설정하여 가르치고 배운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장난을 설정하여 시작한 사람을 찾으니 문헌상으로는 서낙오가 되는 겁니다.

4주는 묵시적으로 대우주에 감응한다는 전제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실제 그 누구도 개념적으로 실제로 감응을 다루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와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설정이며 위 감응의 설정이 바로 용신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희기신을 결정하는 관건이 됩니다.

위 용신은 대우주에서도 태양의 움직임에 감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신은 2분2지에 맞추어 설정되어 있습니다.

分至用神(분지용신)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旺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대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감응에 대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지금은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시작이 잘못된 것이므로 그 다음을 논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마도 위 말만 이해하는데 1년 혹은 평생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해 안되면 그 다음은 말만 가지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동양학은 傳해지는 것이 아니라 옮겨지고(遷) 있습니다. 말이 말로 옮겨지면 결국 어떻겠습니까. 전형 엉뚱한 말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고전과 달리 전혀 엉뚱한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기초적인 말도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며, 반대로 고전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하는 겁니다. 이것을 비인부전이라고 합니다.

非人不傳(비인부전)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전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기인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비인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설한다.

이런 비인부전 속에서 진리를 찾아가려니 그 길은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의 동양학은 이런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해 봐야 헛공부입니다.

虛行(허행)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8장'에서,"初率其辭而揆其方 旣有典常 苟非其人 道不虛行"(처음에 그 辭를 따라서 그 方을 헤아려 보면, 이미 전요와 상도가 있다. 진실로 非人의 道는 虛行한다)라고 非人의 道는 헛되이 행해진다.

하나씩 하나씩 합시다.

2007.12.1. 안초




제목: 네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10. 16:14:37

답변 잘 들엇습니다.

말씀하신 기본은 얼추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적에

용신이 정해졋다 해서 바로 희기신이 나와

길흉화복을 따질 수는 없는 것 같고

용신과 다른 무언가.

이렇게 양자 사이에서 관찰하여 희기신을 판별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간과 용신과의 관계로 희기신을 판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겟습니다.

용신을 말씀하실때 체용의 관점

그리고 희신을 말씀하실때 억부의 관점을 말씀 하신 걸로 연관해본다면

체용도 일간과 용신.

억부도 일간과 용신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가용신은 아예 여기서 아무 역할을 못하는 것 같고

즉 길흉화복의 시작점을 논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고

결국에 월령 혹은 월령용신(진) 만이

일간과 함께 중화를 판별하는 큰 축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에 本主개념도 일간과 월령 사이의 조율을 관찰하는 것인 만큼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본주의 삼방회가 중화를 이루엇을 때 가장 귀하다는 말씀은

네가지 정도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킵니다.

첫째는 희기신을 나눈뒤

지지 삼방회가 희신이나 약신이 되는 길한 성분이 될 때.

둘째는 本과 主의 상수학적인 합 혹은 평균치.

셋째는 월령과 시령에 사령한 지장간의 상수학적인 합 혹은 평균치.

넷째 일간과 용신을 상수학적으로 더한 다음 2로 나눔.

그냥 상상한걸 말해봣습니다.

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강의수강과 질문 등으로

꾸준한 가르침을 구하도록 하겟습니다.

수고하십시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용신관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1.27. 01:59:25

지금 4주를 깊이 파고 들어갈 생각은 없으나

몇가지 개념적인 부분에 잇어서 말씀을 듣고 싶어 여쭙게 됫습니다.

>사령은 월률분야표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월률은 여기, 중기, 정기로 구분되는데, 술월 중기에 태어났고 년월일시가 각각 진술오해라면 그 지장간은 월률분야표에 따라 각각 진년의 중기인 계, 술월의 중기인 정, 오일의 중기인 을, 해시의 중기인 갑이 되어 지장간이 결정됩니다. 다음 위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신을 12운성의 건록에 의거 동일5행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일간이 통한 神을 인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억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1. 人神을 말씀하실 때 일간이 통한 이라고 설명 하셧습니다.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것을 神 이라고 할 적에

[일간(일천간)이 통한]이란 의미가 어떤 뜻인지요?

일간과 같은 오행의 지장간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아니면 일지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일지 지장간과 같은 오행의 천간오행)

神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2. 용신을 월령에서 구한다는 말은

보다 구체적으로 월지 지장간 중 사령한 것과 같은 오행의 천간을 용신으로 취한다가 되는지요?

3. 예를들어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잇다면

이 병정화가 모두 용신이 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용신이 두개입니까?

4.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모두 잇다면 이 중 정화를 용신으로 삼고 병화는 용신으로 안 삼는지요? 아니면 병정화 모두가 용신이 되는지요?

5. 만약 운에 의해 용신인 정화가 합거 파손 되엇다면 이때에는 병화가 대신 용신이 된다고 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때의 진가용신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요?

6. 만약 천간에 정화가 두개라면 운에 의해 용신 정화가 합거 되어도 다른 나머지 정화가 용신역할을 할 수 잇는 것인지요?

7. 아니면 정화 두개가 모두 없어진 것으로 보아 용신역할을 못한다 보는지요?

8. 술월 무토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무토(용신)가 세개 잇는데

월지 술토가 지지에서 합이나 충의 관계가 잇다면

예를들어 월지 술토가 인오술 삼합을 짜고 잇다면 용신에 어떤 변화가 잇는 것인지요? 술토가 인오술 합으로 火局을 이뤗다 보고 술중 사령한 무토를 없는 것으로 보아 천간에 투한 무토를 용신으로 취하지 않는지요?

아니면 월지의 합충과는 상관없이

월지에 사령한 지장간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용신은 그대로 무토가 되는 것인지요?

9. 월지가 아닌 년일시지의 지장간의 경우 합충으로 인해 지장간에 변동이 생기면 천간의 동일오행 즉 神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쇠약? 무력? 작용의 사라짐? 지장간의 통근 여부에 따른 강약의 변화?

10.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즉 하늘의 뜻과 내가 같은 천간일 때 나 자신의 뜻이 곧 하늘의 뜻입니까?

11. 합충의 경우 사령한 지장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지요?

예를들어 술토 월지에 인오술 삼합인데 정화 사령인 경우와 무토 사령인 경우 각각의 차이에 의해 합도 그 작용이 틀려지는지요?

답변 부탁 드리겟습니다.




제목: re: 용신관련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1.27. 08:24:07

1. 人神을 말씀하실 때 일간이 통한 이라고 설명 하셧습니다.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것을 神 이라고 할 적에

[일간(일천간)이 통한]이란 의미가 어떤 뜻인지요?

일간과 같은 오행의 지장간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아니면 일지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일지 지장간과 같은 오행의 천간오행)

神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일간에서 통한 동일한 지장간을 人神이라고 합니다.

2. 용신을 월령에서 구한다는 말은 보다 구체적으로 월지 지장간 중 사령한 것과 같은 오행의 천간을 용신으로 취한다가 되는지요?

월령과 사령은 다릅니다. 월령은 5행이고, 사령은 지장간입니다.

3. 예를들어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잇다면

이 병정화가 모두 용신이 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용신이 두 개입니까?

월령은 하나입니다. 진술축미에서 12일 까지는 이전 5행이고, 13일 부터는 토입니다.

土旺(토왕)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醉醒子曰 時行物生 天道之常 一歲之中 雖有進退 四時之內 本無輕重 故以金木水火 分旺四時 各得七十二日 土旺四季 各有十八日 共三百六十日 乃成歲焉"(취성자가 말하기를 時는 行하고 物은 生하는 것이 하늘의 道의 일상이다. 一歲의 中에 비록 진퇴는 있지만 4時의 內에 本은 輕重이 없다. 고로 金木水火로 나누어져 4時가 旺하여 각 72일을 得하고 土旺은 4季 각각 18일에 있으니 공히 360일의 歲를 이룬다)라고 토왕을 설명한다.

4.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모두 잇다면 이 중 정화를 용신으로 삼고 병화는 용신으로 안 삼는지요? 아니면 병정화 모두가 용신이 되는지요?

5. 만약 운에 의해 용신인 정화가 합거 파손 되엇다면 이때에는 병화가 대신 용신이 된다고 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때의 진가용신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요?

6. 만약 천간에 정화가 두개라면 운에 의해 용신 정화가 합거 되어도 다른 나머지 정화가 용신역할을 할 수 잇는 것인지요?

7. 아니면 정화 두개가 모두 없어진 것으로 보아 용신역할을 못한다 보는지요?

神은 동일 5행이 통하는 겁니다. 따라서 간지 음양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8. 술월 무토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무토(용신)가 세개 잇는데

월지 술토가 지지에서 합이나 충의 관계가 잇다면

예를들어 월지 술토가 인오술 삼합을 짜고 잇다면 용신에 어떤 변화가 잇는 것인지요? 술토가 인오술 합으로 火局을 이뤗다 보고 술중 사령한 무토를 없는 것으로 보아 천간에 투한 무토를 용신으로 취하지 않는지요? 아니면 월지의 합충과는 상관없이 월지에 사령한 지장간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용신은 그대로 무토가 되는 것인지요?

土용신은 그대로 존하고 여기에 화국을 이룬 것입니다.

9. 월지가 아닌 년일시지의 지장간의 경우 합충으로 인해 지장간에 변동이 생기면 천간의 동일오행 즉 神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쇠약? 무력? 작용의 사라짐? 지장간의 통근 여부에 따른 강약의 변화?

去(합충)합니다. 즉 神이 끊어져서 역할을 못합니다.

10.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즉 하늘의 뜻과 내가 같은 천간일 때 나 자신의 뜻이 곧 하늘의 뜻입니까?

그렇습니다.

11. 합충의 경우 사령한 지장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지요?

예를들어 술토 월지에 인오술 삼합인데 정화 사령인 경우와 무토 사령인 경우 각각의 차이에 의해 합도 그 작용이 틀려지는지요?

합충은 지지의 변화이므로 지장간과는 관계없습니다.




제목: re: re: 용신관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1.27. 17:35:02

>일간에서 통한 동일한 지장간을 人神이라고 합니다.

1. 확인 한번 하겟습니다.

병화일간이 지지에 술토가 잇다면 술중 지장간 정화는 人神이 아니지요?

병화일간이 지지에 오화가 잇다면 오중 지장간 병화만이 人神이 되지요?

>월령과 사령은 다릅니다. 월령은 5행이고, 사령은 지장간입니다.

2. 말씀하신 월령은 다시 말해서 당령과 같은 개념이지요? 월령=당령?

>월령은 하나입니다. 진술축미에서 12일 까지는 이전 5행이고, 13일 부터는 토입니다.

3. 월령은 하나인데 용신이 둘이 될 수 잇습니까?

>神은 동일 5행이 통하는 겁니다. 따라서 간지 음양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4. 해월 임수가 사령인 경우라고 예를든다면 월령은 水가 되지 않겟습니까.

그럼 용신은 천간에 통한 水오행이 용신이 되는줄로 압니다.

그런데 천간에 그 水오행이 한개 잇는게 아니라 여러개 잇다면 그 모두를 용신으로 삼습니까?

>土용신은 그대로 존하고 여기에 화국을 이룬 것입니다.

5. 예를들어 인오술 화국을 이루엇다면 천간의 갑목이 인목에 통근할 수 잇습니까? 아니면 인오술 화국으로 인목이 火로 합하여 천간 갑목의 통근이 안된다고 봅니까?

>去(합충)합니다. 즉 神이 끊어져서 역할을 못합니다.

6. 반대로 인오술 화국을 이루엇는데 천간에 木이 없으면 物은 잇는데 쓰임이 없는 것인지요?

7.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일간과 같은 오행을 용신으로 삼을수 잇습니까?

8. 인월 갑목인 사람이 잇다 할때 월률로 갑에 해당하는 시기에 태어나 사령햇다고 가정해보겟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당령은 오행으로 木이 되고 사령은 월률로 따져서 甲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천간에 을목이 잇고 본인은 신금이라고 한다면 이 사람의 월령은 木 이고 사령은 甲이며 용신은 천간의 乙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잇습니까?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월률에 대해서 질문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4. 11:55:07

안초님 쓰신 운기자평 책에 보면 월령의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면서 둘을 구분하여 공히 적용하는 곳은 이곳 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요문은 월령의 당령, 아부태산은 월령의 사령만 다룬다고 하고, 임철초와 서락오는 월지의 사령만을 다루면서 격처럼 취급하는데 원전이나 원리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주 충격적인 말이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런데 언어만 구분해서 제시해 놓았지그것들이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월률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구입해 읽는 독자로서 좀 당혹스럽고 해서 질문을 합니다.




제목: re: 非人不傳(월령/당령,사령)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4. 15:47:44

안초님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예를 들어 병화가 인월에 생겨나면 월령은 오행으로 따져 목이고 그래서 목이 당령하는 것이고 이는 대우주(나를 나타내는 병화의 바깥 상태)에 관한 일이다. 반드시 소우주(나, 병화)가 그 규칙적 움직임의 영향을 받겠지만(감응한다) 반드시 병화의 내면 상태가 월령이 당령한 목이 되란 법은 없다. 병화(소우주)의 내면상태는 월령이 사령한 것이 지배한다. 월령이 사령한 것은 월률에 따라 그 기간에 나타나는 인목 속의 무, 병, 갑 중의 하나로 정해진다. 만일 월률의 기간이 무토에 해당하면 무토가 사령한 것으로 본다. 당령은 形의 盛衰를 말하니까 병화는 인월 당령 목 오행에 盛한다 할 것이고 사령은 氣의 多少를 말하니까 병화는 인월 사령 戊土에 기가 빠져 氣가 적다고 할 것이다. 병화는 대우주-소우주의 감응의 결과, 외면적(또는 시기적)으로는 왕성한데 내면적(또는 공간적)으로는 氣가 부족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힘은 좋은데 체격은 왜소하다 아니면 체격은 좋은데 힘은 별로다. 뭐 이런 식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인지요?




제목: re: re: 非人不傳(월령/당령,사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4. 17:01:52

그렇습니다.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첨언하면 월령에 의해 결정되는 대우주 당령(토왕용사)은 盛하는 시기가 각각 72일로(5행/장요문 참조) 용신이 성립 됩니다. 그리고 소우주 사령(사천재천)은 율려의 원리인 월률분야로 소우주의 지장간(10간)을 결정(4지지/아부태산 참조)하여 일간에 통하는 인신이 성립됩니다. 위와같이 神의 개념이 도입되는 이유는 우리 학문은 神이 明(밝히)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위 두 神의 권형(저울질/균형/태과불급/한의학에서는 기구와 인영)으로 대우주와 소우주의 감응을 판단해야 하는데, 이것을 중화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즉 대우주는 形의 성쇠, 소우주는 氣의 다소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중화를 판단하는 이유는 일종의 자신을 육성하는 에너지를 판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에너지가 강하면 吉이고 에너지가 약하면 凶 또는 疾病鬱입니다.

中和(중화)

중용에서,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至中和 天下位焉 萬物育焉"(희노애락이 아직 發하지 않은 것을 中이라고 하며, 發하여 모두 中에서 節한 것을 和라고 한다. 中은 천하의 큰 本이며, 和는 천하에 達하는 道이다. 中和에 이르러 천하의 位로 만물은 육성된다)라고 중화를 설명한다.

참고로 위 두 神에 함께 영향을 미치는 神을 자평진전에서는 相神이라고 해서 6신으로 특별히 다루고 있습니다. 위 권형의 원리는 제가 강의할 때 원전 뿐 아니라 천문의 북두7성과 과학의 홀로그램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한의학 또한 운기학을 원리로 하는 만큼 위 원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즉 한의학과 자평학은 동일한 원리를 사용하며 또 동일한 우주 아래의 동양학인 만큼 다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말 위 이치가 존재하는지 스스로 고민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운기자평에 보면 임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연히 응용학 입문시기에는 위와같은 이치로서 고민해햐 하며 임상은 그 다음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고전 역시 그 어디에도 임상은 없습니다. 다만 임상은 근대에 들어와 임철조가 주석을 붙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치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형이상학의 이치일 뿐입니다. 다음은 이것이 정말 임상에 적용했을 때 실제로 그런가 아닌가의 형이하학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운명(형이상)에 적용하는 것 보다는 질병(형이하)에 적용하는 것이 훨씬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명보다 질병을 먼저 강의하고 있으며 또 훨씬 쉽게 떨어집니다.

위 원리를 끌어내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원리 자체는 쉽고 단순합니다.

만약 우주와 전혀 부합되지 않는 이론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 대물림된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해봐야 그런데 이것을 다시 또 대물림하는 것이 우리 동양학의 일반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임상을 빌미로 스스로 이론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런 이론은 우주와 전혀 부합되지 않을 뿐더러 동양학이 그렇게 형성될 수도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10.14.

안초




제목: re: re: re: 非人不傳(월령/당령,사령)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4. 18:10:15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자구 의문이 더 생겨 몇 가지 더 물어보고자 합니다.

안초님 책을 보면 용신과 인신을 구분하십니다. '적천수'의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구절이 용신을 다루는 부분에 적혀 있고 해서 人元用事之神이 용신을 말하는 것처럼 이해됩니다.

아래의 안초님 글을 보면 용신이 대우주 당령으로 정해지는 것이고 인신은 소우주 사령으로 월지 지장간에서 월률에따라 정해지는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윗 글의 인원용사지신에서 인원을 언급하는 것은 월지 지장간에서의 인원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되기에 인신을 말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안초님 글대로 만약 월령 당령으로 용신을 정한다면 용신은 오행(사계절+토: 환절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월지 지장간의 인원과는 무관한 것이 될 것같은데 그러면 용신은 오행으로는 목화토금수 중 하나에만 해당할 것이라서 '용신다자 성정불상'과는 사뭇 배치되는 것 아닌지요?

자평진전에서 상신은 용신에 대한 성패를 결정하는 신으로 용신에 대한 일종의 희신 또는 보조신으로 역할을 하는 것같은데 안초님 말씀은 상신을 인신에 대해서도 그 관계를 살펴야 한다고 하여 당혹스럽고 그런 구절이 자평진전에 있는지 의아합니다.




제목: 非人不傳(월령/당령,사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4. 18:58:19

당연히 의문의 의문이 꼬리를 물겠지요.

대우주 소우주 개념의 神은 반드시 존재하며 이것은 연해자평과 삼명통회에서 그 흔적을 찾으 수 있습니다. 특히 연해자평에는 같은 문단에 함께 위 당령(5행), 사령(10간)이 함께 적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왜 함께 있어야 하는지를 논한 사람은 송나라 이후 그 어떤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처음 제기 하는 겁니다.

대우주의 당령, 소우주의 사령 이것을 통합한 개념이 월령입니다. 그렇다면 위 월령의 神은 당근 천지에 감응하는 神이어야 하므로 천원, 지원, 인원인 통합적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적천수에서 월령은 宅과 같고 신은 向과 같다고 통합적으로 설명했다고 봅니다.

위에서 적천수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도 위와같이 통합적인 개념인 월령을 사용했기 때문이며, 결국 저 역시 용어를 당령 사령으로 구분하고 통합적인 용어를 월령으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용신다자 성정불상은 뭔가 착각하시고 계십니다.

대우주와의 감응을 판단하기 위해서 용신을 구하는 만큼 용신은 오로지 월령의 당령에서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神이 통해 있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오로지 월령(당령,사령의 통합개념)에서 용신을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시적으로 가용을 잡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마저 바뀌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의 성정은 당연히 고정될 수 없습니다. 즉 '용신다자 성정불상'이 되는 것입니다. 용신을 희신개념으로 본다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희신 기신은 일단으로 구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용신 인신에 의한 본주의 균형에 의해 구해야 합니다.

本主(본주)

서자평은 ‘연해자평’에서, "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여, 다음 오로지 用神과 일간이 主와 本이 되어 길흉을 판단한다. 3원은 격국을 이룸을 요하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오로지 용(用)하여 본(本)이 되고, 일주는 주(主)가 된다.

體用精神(체용정신)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 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정신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 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과 정신을 설명한다.

자평진전에서는 위 두가지로 희기신을 구한다는 말은 없고, 단지 위 두가지를 함축한 상신이라는 개념만 존재합니다. 만약 저평진전이 위 두 고전에 반한다면 그것은 이미 고전으로서의 자격을 잃은 것이며, 또 명백하지 않은한 위 고전에 반하게 해석해서도 안 됩니다.

2005.10.14.

안초




제목: 사령과 인신(용신이 아님)의 관계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5. 00:53:55

답변을 읽고나서 제 생각이 좀 더 명료해진 것같습니다. 답변에 감사합니다.

책 내용과 여기에 쓴 안초님 글들을 읽고 안초님 생각이 무엇인지 제 나름대로 파악한 것이 안초님의 원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일단 저는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의 개념을 포함하여....

그중 하나는 혹여 싶어서 확인차 더 묻고자 하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묻고자 합니다. 비인부전을 주장하시는데 귀찮게 하는 것같아 죄송합니다. 다만, 안초님 책을 구입해서 보다보니 독자가 저자의 생각을 그냥 읽어서 터득할 수없게 책의 내용을 적어나간 것같아 천상 독자가 신경써서 저자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추리를 하여야 하고 암호해독하듯이 애를 써서 읽어야 해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이해하지 못할 소지가 크기에 천상 의문점을 저자에게 묻지 않을 수 없어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안초님 글은 '용신다자'를 진신이 아닌 가신에 해당하는 자로서 그 가신이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변한다는 뜻으로 多者(많음)을 말하는 것같습니다.

多者(많음)을 가신(하나)가 상황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닌 그냥 하나가(진신이든 가신이든) 아니라 여러개가 어느 한 상황이나 한 싯점에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많음(多者)에 대한 보통의 상식적인 해석일 것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안초님 해석대로라면 用神多者가 아니라 用神變者 라고 표현했어야 오해의 소지도 없고 더 맞는 것 아닐까 싶어서 입니다.

둘째, 월령을 당령과 사령의 통합개념으로 보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통합개념에서 월령이 용신을 정한다고 할 때 월령 사령에 의한 용신 개념과 안초님이 쓴 글에서 보듯 소우주 사령에 의한 월률에 따른 지장간 인원의 인신 개념이 혼동스럽게 다가옵니다. 운기자평 책에서 인신은 적천수의 생시귀숙지지(時地)에 연결시켜 인원용사지신으로 말하는 것같은데 앞에서의 안초님 글은 월지 지장간에서의 인원과 연계해서 인신을 말하는 것같아 보여 안초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용신 개념이 월령의 당령과 사령을 포괄하는 통합개념이라고 하더라도 인신 개념까지 포함한다고 보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이런 연장에서 자평진전의 상신 개념이 용신과 인신을 둘 다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용신에만 국한된 것인지 좀 논의해 봐야 할 것같습니다. 저는 자평진전의 상신개념을 용신에 대한 희신개념(격의 성패 결정)으로 이해하기에 좀 의아해서 묻는 것입니다.




제목: 아는 것이 병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5. 08:45:59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아도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바로 진리의 습득을 의미하자는 아닐 것입니다. 이 학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의원리라는 우주변화원리 개념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동양학 전반에 흐르는 큰 흐름을 접하지 못하신 분은 결국 지엽적인 자기 나름대로의 인지만 하게 될 뿐입니다.

운기자평은 이치를 궁구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당연히 생각하고 꿈틀거리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하며 동양학이 또한 그렇습니다. 일반 학문처럼 아무 생각없이 따라할 수 있는 그런 학문은 아닙니다. 동양학은 이렇게 꿈틀거려서 얻어야 자기 것이 되며 이렇게 얻은 우주변화원리에 부합된 이치는 나아가 만사만물에 그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운기자평의 이치 또한 인체 인사 모두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의 불찰로 운기자평은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이해하지 못할 소지는 충분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전체의 큰 틀을 벋어날 수는 없습니다. 운기자평 이후에 임상 한 두 분만 해 보면 위 일관된 큰 들은 바로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겪도록 했는가 하면 위와같이 방황과 번뇌 속에서 얻어야만 비로서 우주에 부합된 진정한 이치를 판단할 수 있고, 나아가 통변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용신다자

고전은 지금의 우리 사고방식 내지 습관으로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고전은 당연히 원저자 입장에서 판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석이 당시의 사고방식으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전이 와전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금의 사고방식으로는 變을 써야 오해의 소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양학을 아는 자라면 變을 쓰지는 못합니다. 變이란 氣입장에서 바라 볼 때 極에서 흩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化는 모여서 生함을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동양학 용어로 여기에 함부로 사용될 수 있는 용어가 아닙니다.

化變神聖(화변신성)

구유구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物生謂之化 物極謂之變 陰陽不測謂之神 神用無方謂之聖"(物이 生함을 化라 하고, 物이 極함을 變이라 한다. 음양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하고, 神을 용함에 方이 없음을 聖이라 합니다)라고 化變神聖을 정명한다.

2. 사령

율려는 월과 시(생시귀숙지지)가 화합하는 움직임이며, 사령은 그 명령을 말합니다. 즉 기본 바탕은 월시의 움직임이지만 그 명령은 월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설명드리면 무병갑은 월시에 의한 율려의 움직에서 나온 것이지만 병인지 갑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사령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3. 용신, 희신

흔히들 용신을 돕는 것은 희신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리학 고전 어느 곳에서도 없는 와전된 말이고, 스스로도 뭔가 모순된 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대물림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용신과 희신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개념입니다. 용신은 감응에 의한 체용개념이고, 희신은 권형에 의한 억부개념입니다. 다시말해서 용신은 천지상하의 개념이고, 희신은 일월좌우의 개념입니다. 이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명리학을 평생을 공부했어도 입문조차 못한 것입니다. 저 역시 이것만 인식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명리학 아니 동양학 전반의 가장 큰 문제는 동양학 전반에 흐르는 도도한 이치의 흐름이 분명히 있건만, 이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동양학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임상을 놓고 여기저기서 자기 느낀대로 각자 만든 이론을 가르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위 우주가 변화하는 이치와는 더욱더 유리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로만 동양학의 오의를 배운다고 하지, 실제로는 여기저기서 말하는 각자의 생각을 듣을 뿐 입니다. 인터넷 다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임상 하나 써 놓고 각자 생각을 듣다가 안되면 다스결로 진리를 정합니다. 제가 처음 이 학문을 시작할 때도 그랬고 죽을 때까지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어떻게 다스결로 진리가 정해질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오의를 배우고자 하는 것이지, 자기 각자의 느낌을 듣고자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이것으로 인해 아는 것이 병이 되어 버렸습니다.

2005.10.15.

안초




제목: 안초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려합니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5. 14:08:25

많은 얘기를 해주셨는데 다 좋고요, 그것들 하나하나는 나중에 깊이 있게 논해봐야 할 것같으니 여기서는 그냥 제가 질문한 것에 한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바로 해야 할 것같아서 재차 구체적 설명을 곁들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1. 안초님믜 말에서 의미하는 것은 용신다자에서 많음의 의미가 고정된 사주 명식에서 용신이 여러개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명식에 하나의 가신(제대로 된 용신으로서 진신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게 상황이나 운의 변함에 따라 다른 것으로 여러 차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로 저는 이해를 하고있는데 제가 옳게 이해하는지를 묻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이런 식의 의미라면 통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많음의 글자 뜻 보다는 바뀐는 의미의 글자를 쓰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고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바뀐다는 뜻의 글자를 저는 생각이 부족해서 그냥 變을 택했는데 만일 變이 되다면 용신에 해당하는 오행이 극에 달해 다른 것으로 바뀌는 의미가 될 것이니 부적합할 듯 합니다. 제가 말하는 바뀐다는 의미는 어느 한 오행(예, 화)을 가신으로서 용신을 취하다가 상황이나 운의 변화에 따라 다른 오행(예, 금)인 가신을 용신으로 택하다는 교체의 의미입니다. 따라서 용신다자에서 많음(many)이 교체(choose in turn) 를 의미할 수 있는지 묻는 것니다. 물론 變(change)은 부적합한 글자라는 것 인정합니다.

2. 안초님 글을 보면 용신개념과 인신개념이 명료하게 구분되는 것같지 않은데 또 어느 측면이나 책의 내용 편제를 보면 명료하게 구분하는 것같아 정확하게 어떤 것이 안초님 생각인지 묻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신개념(소우주 사령)과 비교되는 용신 개념은 월령 당령이 아닌 월령 사령에 의한 용신을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 안초님 답변 내용은 이에 대한 것이 아닌 것같아 재차 질문을 해봅니다. 제가 질문을 이해하기 어렵게 한 것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이와 관련해서 뒤틀린 고정관념이나 개념몰이해가 앞서 있기에 질문도 그런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용신과 희신 개념의 구분은 이해합니다. 소위 희신이 용신에 대한 보조 역할를 하는 신이 아니고 일간에 대한 억부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신이라는 것을 말하고 계시다는 것 말입니다. 저는 질문을 상신에 대해 하는 것이고 과연 상신은 용신에 대한 보조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때 용신이 월령 당령과 월령 사령 둘 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평진전에서 언급하고 있는지(반드시 명시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문맥속에서 암묵적으로라도)를 묻는 것입니다.




제목: 일관된 규칙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7. 01:52:36

부산 출장강의 때문에 늦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만 전제하고 시작겠습니다.

대우주와 소우주는 감응하는데, 대우주에는 일관된 규칙이 있고 소우주 또한 위 규칙에 준하므로 우리는 미래의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 대우주와 소우주가 감응하는 일관된 규칙을 서술한 것이 고전이어야 합니다. 만약 위 일관된 규칙에 반하는 고전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위 고전으로서의 지위가 박탈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학자 대부분은 위 고전이 각각 다르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하는데, 이것은 위 일관된 규칙이 없음을 스스로 자인하여 이 학문 존립자체를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새로이 시작하는 학자는 반드시 고전에서 위 일관된 규칙을 찾아야 할 것이며, 위 일관된 규칙에 반한 주장은 제거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용신다자

제 생각과 동일하게 이해하시고 계시다고 보입니다. 단지 저는 위 적천수의 용신다자 용어가 지금의 학자가 주장하는 희신 하나 고르는 용신개념과는 정면으로 반함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2. 용신과 인신

당령에 근거한 5행의 神이 용신이고, 사령에 근거한 지장(10)간의 神이 인신인데 왜 명료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은 연해자평에 명백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해자평 이후 학자들이 명료하게 서술하지 못하였기에 제가 다시 거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3. 상신

그렇다면 자평진전에 상신이 월령 단독으로 결정된다는 말은 있습니까. 그냥 남들이 그러니까 그런가 보다하고 고정관념이 되어 아는 것이 병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자평진전에는 위 상신을 6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6신 개념 자체가 월령이나 일간 단독으로 성립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전제한 일관된 규칙에도 반할 수 없으므로 연해자평과 적천수에 명시된 문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글자에도 이미 서로상(相)을 사용하고 있음을 볼 때 상신은 월령과 일간 둘 다 포함한 개념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2005.10.17.

안초




제목: 답변 감사합니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7. 18:27:38

안초님 생각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혹시 잘못 오해할까봐 확인차 두가지만 적겠습니다.

1. 월령은 당령과 사령을 포함하는 개념이니 월령은 용신과 인신을 다 결정하는데

월령의 당령과 사령의 기간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용신과 인신은 다르게 결정될 것이나 당령 오행의 신이 보이지 않고 사령 오행의 신이 보일 경우 인신을 용신으로 삼을 것인데 이 때 이것은 진신이 아닌 가신이라 해야 하는가?

2. 월령의 당령과 사령의 기간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당령 오행의 신도 보이고 사령 오행의 신도 보일 경우 용신과 다르게 인신도 고려대상이 될 것인데 이때 인신은 상하개념속에서 다루어야 하나 아니면 좌우개념속에서 다루어야 하나?




제목: 오의와 인위적인 설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7. 19:25:56

지금 뭔가 착각이 있는 듯합니다.(제가 잘못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당령과 사령의 기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월령이란 내가 태어난 날짜에서 비롯되고 그것을 기준으로 당령과 사령이 적용되는데 그 기준이 어떻게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까.

당령은 5행의 토왕용사가 적용되고, 사령은 10간의 지장간이 적용됩니다. 다만 그것이 천간과 통하거나 통하지 않은 경우만 구분될 수 있습니다. 통한다는 것은 월령에서는 동일한 5행이 왕상휴수사의 왕에 해당되고, 사령에서는 12운성에 건록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통할 때 비로서 神이 성립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 월령의 神인 용신이 성립되지 못할 때가 가용신인데, 이것은 학문적으로 깊히 다룬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용신이 성립되지 못했다는 그 자체로만 충분하지, 사실 그 이상은 따질 것도 못됩니다. 하늘에 통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전제로하는 우주가 변화하는 원리에 부합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정리하면 용신은 월령이 하늘과 통하는 신을 말하는데, 이것이 통하면 하늘의 명에 부합하게 사는데 반해, 이것이 통하지 못하면 하늘의 명에 부합하게 살지 못합니다. 즉 명에 부합하면 시대를 이끌어가는 큰 인물이 될 수 있어 정확한 추명도 가능하지만, 명에 부합하지 못하면 시대에 끌려가는 민초들로 그 추명 또한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운명이 모두에게 골고루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잘 부합되는 사람과 부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 용신의 진가로 구분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늘의 명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제 견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제 견해를 파악하려고 애쓰실 것도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고전에 어떻게 쓰여있는가 그 오의를 파악하는 것이며 저는 그 안내자 일 뿐입니다. 물론 잘못 안내할 수 도 있겠지요.

왜 위 오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가하면 보통의 학자는 위 오의를 파악하지 않고 자기들이 적당히 만들어서 가르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퍼져있는 대부분의 학문이 위 오의와 무관한 정체불명의 설입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자하는 것이 우주가 변화하는 일관된 원리이지 결코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설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설로 운명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둔한 사람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위 만들어진 설에 얽메이고 있으며 위 오의에는 관심도 없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2005.10.17.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月令의 向 글쓴이: 김창민 날짜: 2005.03.21. 15:20:44

아랫글의 용신개념에 대해 추가적인 의문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이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用神多者
경도는 ‘적천수’에서, “用神多者 性情不常”(용신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치 않다)라고 용신이 많은 자를 설명한다.

결국 용신은 "月令의 向" 이며 그 向은 인원용사의 神이 정하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 궁금한 것들..

1. 마지막 인용문구에서 "用神多者" 라는 원시 문구에서 추론해 볼때는 예를 들어 寅월일 경우 "戊, 丙, 甲"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했을때 "用神多者"라는 표현을 쓰는 것인가여? 맞다면 월령의 향(용신)은 월령의 지장간과 천간이 感應, 通根 했을때 人神이 되며 그 인신이 용신이다라고 이해해도 되는지여?

만약, 월령에서 인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명조는 용신을 어떻게 잡아야 합니까?

2. 제가 알기로는 (물론 안초님이 갈켜줘서 알았지만..ㅋㅋ)

용신 = 체용관점
희신 = 억부관점이라고 정의하셨는데

그렇다면 용신은 그 사주체가 살아가는 向이 나타나 있으며
희신으로 억부(중화)관점으로 運(길흉화복)을 살펴보는 것이라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가령, 한 4주체에서 재용신일 경우 財가 살아가는 중요한 목적(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되고, 희신(억부관점)이 인성이 될경우 인성의 운에서 發하게 되는 관점이 맞는지요?

* 잡다한 지식으로 제대로 용신에 대해서 문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초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제목: re: 月令의 向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3.21. 17:06:18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용신은 月令의 向 즉 카오스 이론(나비효과)의 이상한 끌개의 向 즉 초기조건을 말합니다. 용신개념은 비슷하게 이해하셨지만, 좀 더 생각하셔서 확고한 깨우침이 필요할 듯합니다. 왜 이래야 하는 이유 즉 원리와 논리성 그리고 근거...

1. 월령에서 용신을 잡을 수 없을 때는 어떠하겠습니까. 당근 임시적으로 가용신을 잡게 됩니다. (실제로 별의미가 없지만) 그런데 위 가용신마저 고정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用神多者입니다. 즉 자신의 용신이 왔다 갔다 하니 어떻겠습니까. 당근 성정도 일정하지 않게 되지요.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2. 그렇습니다. 용신은 월령(本)에 의한 대우주의 소식이고, 희신은 일간(主)에 의한 소우주의 균형점입니다.

3. 따라서 용신이 손상된다는 것은 체용의 向이 손상된다는 것으로 날아가는 나비가 방향을 잃는 것과 같아 결국 억부의 균형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용신의 손상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단 개념은 위와 같다고 보시고, 이것은 고전의 용어와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통성을 가질 뿐 아니라 타 학문과의 접목도 가능해 지기 때문에 발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05.3.21.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펌글. 용신과 희신론.......질문. 글쓴이: 청학 날짜: 2005.03.16. 20:02:12

안초선생님의 자평원리를 보면서 자평진전의 용신(월령용사지신)에대하여 이해하고 있는 학인 입니다.

아래의 박영창님의 글을 보면 자평진전의 월령용사지신은 고서에 비추어보면 합당하지 않은(원래의 의미는 월령분일용사 )관점이라 되있읍니다.

박영창님 역시 정직하신 학자이신지라 이 분의 관점을 쉽게 무시 할 수는없을것 같읍니다.

안초선생님께서는 고서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계신데요.......

자평진전의 관점이 고서에 부합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아래 글의 용신에 대한 관점은 안초선생님의 관점과는 무엇이 다른지요.

궁금해서 질문올립니다.

....................................................................................

박영창님의 용신과 희신론

희신이 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일설에는 용신을 생하는 것이라고 하고,

일설에는 꼭 生하지 않더라도 용신을 보호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하고, 또 일설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용신을 희신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용신은 뭘까?

웃기게도 용신에 대한 정의마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용신에 대한 정의가 없는 마당에, 희신의 정의가 일치할 수 없다.

用神.

쓸 용, 귀신 신.

간단히 해석하면 쓰는 신이라는 것이다. 명리학에서 신이란 오행이라는 뜻이 가장 강하다. 진짜 귀신을 뜻함이 아니다. 신처럼 조화를 부리기에 그런 글자를 붙인 듯하다.

용신이란 다시 말해서 <쓰는 오행>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래서 최초의 사주학 책인 <연해자평>에서는 <유용지신(有用之神)>, 곧 쓸모가 있는 신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그런데 일설에는 용신은 <월령용사지신>의 준말이라고 한다. 오준민은 월령용사지신을 <월령分日용사>라고 정확하게 정의한 바가 있다.

월령에서 절입 후 며칠간은 월지 지장간 가운데 어떤 것이 사령하느냐를 구별하는 이론인 것이다. 여기서 용사하는 것은 당연히 인원이다. 인원용사인 것이다.

당연히 천간도 아니고 지지도 아닌 인원이다.

그런데...

그 사령하는 인원을 용신이라고 부르면서, 그것이 정해진 후에 희기를 가리는 작업이 남아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학설을 과장해서 강조한 사람이 일본인 아부태산이다.

용신(격국과 유사)이 있은 후에 희기(희용신과 기신)를 가리는 방식은 자평진전에서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았고, 아부태산이 확립한 것인데, 아부태산은 자평진전 추종자이므로 순용 역용을 강조한다.

서락오가 명리서를, 명리 용어를 왜곡시킨 것보다 아부태산이 왜곡시킨 잘못이 훨씬 크다.

용신을 월령용사지신으로 정의하고, 그 후에 희기를 가리면서, 기존의 유용지신이라는 용신 개념을 삭제한 것인데, 자평진전을 너무 지나치게 추종하다가 그리 된 것이다.

자평진전과 아부태산의 용신 정의는 명리서 고서들의 전통에서 보면 이단에 가까운 것이다.

그리고 월령분일용사지신과 투간은 아무 상관이 없는 별개의 사항이다.

인원 사령과 인원의 투간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이것을 혼동하면 안된다.

월령용사지장간이 투간할 수도 있고, 투간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고, 투간이 없어도 사령지신은 있다. 언제나...

그리고 분일용사의 날짜 수 역시 고서마다 다르다.

서락오는 그래서 인원용사의 다과라는 항목에서 비교를 한 바 있었는데...

제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용신이 월령용사라는 학설은 용신론에서는 소수설이다.(고서에서 볼 때)

2. 월령용사하는 인원을 용신이라고 정의한다고 해도, 그것은 천간에 투간했느냐, 아니냐와는 별개의 문제다.

3. 용신의 고서의 정의는 다수가 <유용지신>이라는 의미이다.(연해자평, 적천수천미, 명리약언, 명리정종, 삼명통회, 기타 고서들에서)

4. 아부태산식의(자평진전식의) 용신 개념과 희기신 개념은 서락오식으로 바꾸어야 고서의 전통에 더 적합하게 되고, 더 옳은 정의가 된다. 현대인의 용신 정의가 고서에서도 다수설이다.

5. 서락오의 실수는 자평진전을 고서의 전통에 입각한 다수설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다가 심효첨의 본래의 뜻을 변질시킨 잘못은 있으나, 명리학의 용어를 잘못 이해한 것은 별로 없다. 다만 통변 실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 아닐까?

이상으로 제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박영창 드림.

* 어젯밤에 박영창님 홈에서 열나게 뒤져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아서.. 어제 올리지 못하고.. 오늘 카페에 나와서 컴에 저장해 놓은 것을 찾으니.. 금방 눈에 들어오니..무지 반갑기까지 하다.^^; 그런데 왜 못 찾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지워버린 것은 아닌지..




제목: 와전된 용신개념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3.16. 21:43:40

청학님!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박영창님은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분을 앞에 놓고 평하라면 좀 어렵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몇 마디 올리겠습니다.

박영창님은 자평진전평주를 번역하신 분이고 이 책으로 출세(?) 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번역한 책을 이단이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이 분 논리대로면 이단 책을 번역하여 출세하신 분입니다. 좀 그렇지요.^^

원리 얘기해야 알아듣지도 못하고 인정도 안 할 테니까, 굳이 원리를 용신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고, 고전의 근거만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용신이란 다시 말해서 <쓰는 오행>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래서 최초의 사주학 책인 <연해자평>에서는 <유용지신(有用之神)>, 곧 쓸모가 있는 신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3. 용신의 고서의 정의는 다수가 <유용지신>이라는 의미이다.(연해자평, 적천수천미, 명리약언, 명리정종, 삼명통회, 기타 고서들에서)”

위 내용을 요약하면 용신은 월령과 관계없는 神이며, 다른 고서 역시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번역한 자평진전은 이단이라는 모순을 펼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아래 말들은 월령과 관계없다는 말입니까? 그래도 고전에 정통했다는 분인데 정말 고전을 읽기는 읽은건지...

分至用神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神氣象
안동주는 ‘옥정옥결’에서, “用神一字 貴氣重來 象欲晶明 氣傷懶散”(용신 1자는 귀한 氣가 무겁게 와서 象을 투명하게 밝히려고 하고, 氣는 나태하게 흩어진 것을 상하게 한다)라고 용신에 대한 기상(氣象)을 설명한다.

月令用神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 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이 되어 祿이 주가 되니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가 되어 身이 주가 되니 地元이라 한다. 천지는 그 位가 바르니 才를 이루어 양 사이를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主가 되니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명술로서 말하기를 月令用神이 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월령용신(月令用神)을 설명한다.

先用後衡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간명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하는지 逆하는지 살핀다.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이 아닌 곳에서 용신을 구하여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먼저 용신을 세우고, 다음 평형을 저울질(權衡)하는데, 용신을 망령되게 취하면 안 된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이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다시 정리하면...
원리를 모르는 임철조, 서낙오 등이 희신을 용신이라고 와전시켰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래 후학들 역시 희신을 용신이라고 와전하면서 고착화(?)된 것입니다. 당연히 바로 잡혀야 합니다. 한마디로 위 임철조, 서낙오는 체용을 억부로 혼돈하고 있는 겁니다.

체용개념, 억부개념, 제강개념, 다른 학문의 용신개념 등 일치되는 원리와 논리를 찾아보면 답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즉 위 용어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생각해 보면 지금 희신이 와전되어 용신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용신을 계속 희신이라고 고집하시는 분께...
아래 글을 희신개념의 용신으로 설명해 보라고 하십시오. 당근 월령용신으로는 설명이 됩니다.

用神多者
경도는 ‘적천수’에서, “用神多者 性情不常”(용신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치 않다)라고 용신이 많은 자를 설명한다.

用神不可損傷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용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여기서 經이란 연해자평을 말하며 연해자평 역시 위 문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중요하면 인용까지 하면서 위 개념을 강조하였겠습니다. 따라서 명의 상명통회는 송의 연해자평의 정통을 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희신개념으로는 설명이 안되며, 월령용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이 용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송의 연해자평, 적천수 그리고 명의 삼명통회까지는 동일한 월령용신 개념이 전해졌습니다.(위 근거를 다시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런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청나라때부터 용신개념이 와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개념을 바로 잡고자 나온 책이 바로 청의 자평진전입니다. 그러나 결국 임철조,서낙오 등의 세력에 의해 용신개념은 바로 잡히지 못하고 위 정통의 고전과 다른 희신개념의 와전된 용신개념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명리학의 가장 핵심인 용신개념이 와전되었다는 것은 다른 이론 역시 위 와전된 용신개념에 꿰어 맞쳐 있다는 얘기로, 결국 와전된 껍데기만 전해졌다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가치 조차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주에 부합하는 원리입니다. 원리로는 매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또 동영상으로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진정한 이치로서 인정하는 것보다는 다수의 세력으로 인정하려는 세태이다 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는 잃을 망정 진리가 사라지겠습니까.^^

2005.3.16.
안초

두서 없는 글이 었습니다.



제목: re: 와전된 용신개념 글쓴이: 청학 날짜: 2005.03.17. 10:16:04

귀한 답변 감사 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강의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12.20. 18:20:58

안녕하십니까?

동영상 강의를 듣는 분들이 꽤 계실텐데, 강의내용에 관한 질문은 없네요... 동영상 강의를 듣는 여러분 들은 강의내용을 모두 이해를 하시겠지만, 저는 왜 이렇게 모르는 것이 많은지.... 그렇다고 매번 물어 보기도 뭐하고 해서... 하루이틀 미루다보니 점점 모르는 내용들이 쌓여가고.... 그래서 오늘은 큰 맘 먹고 모르는 내용들을 묻기고 했습니다. 궁금한 것을 적다 보니 내용이 좀 길어 졌는데... 질문내용이 많다고 뭐라 하지 마시기를 바라며.....

1. 本主에 관련된 질문(相對神 設定方法)

① 正格과 從格의 경우

月令 - 4柱 - 大運 - 歲運의 4가지 설정기준을 설명하셨는데….
만약 正格이면서 月令의 神이 없어서 4柱內에서 神을 정해야 하는데, 4柱內에 2개의 神이 있을 경우 어떤 것을 相對 神으로 정합니까? 또 같은 상황에서 從格이면 어떤 원칙으로 相對 神으로 정합니까?

② 시간의학(23)에 소개된 金本丙主(여성, 1972년생)의 경우

時 日 月 年

丙 丙 己 壬

申 戌 酉 子

戊 戊 辛 壬

金(腎/脾)

日干이 通根하지 못하므로 從하는 4柱이고, 當令인 金을 기준으로 金水방향으로 간다고 설명 하셨는데(己가 陰干이고, 壬이 陽干이므로)….

▷위에서 설명한 相對神을 정하는 원칙으로 보면, 月令의 神이 없으므로, 4柱內의 神에서 찾아야 하는데 月干인 己土가 戊土와 通根하고 年干인 壬水가 通하므로, 土 혹은 水 중에서 하나로 從한다고 보는 게 아닌지요?

▷만약 金水방향으로 從하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경우... 月干인 己(陰干)이 아닌 戊(陽干)라면 어떻게 되는지요?

③ 2문진추명(33)에 소개된 木本己主(남성, 1962년생)의 경우

時 日 月 年

壬 己 壬 壬

申 未 寅 寅

戊 乙 丙 丙

木(간/폐)

66 56 46 36 26 16 6

己 戊 丁 丙 乙 甲 癸

酉 申 未 午 巳 辰 卯

當令인 木이 通天하지 못하고 있는데, 大運과 通하는 여부를 따져볼 때, 大運의 天干과 地支 중에서 어느 것과 비교를 하는지요? 즉, 當令인 木과 大運의 癸卯(6) 甲辰(16)의 卯와 寅이 木이 通한다고 보는지요? 아니면 大運 중에서 甲辰(16) 乙巳(26)의 甲乙木과 通天한다고 하는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④天干이 合去하는 경우와 地支가 冲/合化하여 通하는 것이 변화할 경우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예를 들어 水本癸主(남자, 1963년생)의 경우

時 日 月 年

甲 癸 癸 癸

寅 卯 亥 卯

甲 乙 壬 乙

水(폐/간)

68 58 48 38 28 18 8

丙 丁 戊 己 庚 辛 壬

辰 巳 午 未 申 酉 戌

甲木이 喜神太露되어서 己未大運(38)에서 甲己化土되어 時干인 甲木의 통근이 끊어지는 경우와, 丁巳大運(58)에서 巳亥冲이 되어 用神이 약해지는 것의 차이점 등은 무엇입니까?

⑤ 시간의학(13)에 소개된 火本壬主(여성, 1950년생)의 경우

時 日 月 年

庚 壬 壬 庚

戌 戌 午 寅

戊 戊 己 丙

火(腎/脾)

이 경우 火가 忌神이라고 설명하였는데, 火만 忌神이 되는지요?

예를 들어 司令인 戊己土가 3개나 있으므로 大運에서 通天이 될 土가 와도 좋지 않으므로 土도 忌神으로 볼 수 있고, 또 日干인 壬과 通根이 될 大運에서 水運이 오면 좋지 않으므로 水도 忌神으로 볼 수 있는지요?

⑥閑神은 무엇입니까?

2. 아래의 360절기력 수정 후 설명에 관하여

① 360절기력을 통해 金本丁主에서 土本丁主(남성, 1971년생)으로 수정한 아래 경우 설명을 “從格인데 乙未大運에서 日干火의 뿌리가 오기 때문에 正格의 肺/肝 體質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이하생략)”이라고 하셨는데요.

▷ 體質이 변화할 수 있는지요?

▷ 시간의학 3. 病症(體質/5行,3表裏) 하나의 病症에서 “병은 肺/脾, 肺/腎 그리고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中氣에서 오는 경우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하셨는데요…

肺/脾와 肺/腎의 모두에서 병이 나타날 수 있는 中氣의 경우란 어떤 경우인지요?

▷ 26세부터 肺/肝의 체질이 나타났다면, 태어날 때의 體質인 腎/脾에서 肺系列의 증상(축농증, 편도선, 치질, 결핵, 중이염…)이 나타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② 360절기력을 통해 土本壬主에서 土本癸主(남성, 1968년생)으로 수정한 경우 설명을 “日干의 뿌리가 없으므로 土金에 從하는 命造입니다. 그러나 月支, 日支, 時支의 亥卯未 木局이 위 土金에 從하는 것을 선천적으로 역류하므로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셨는데요….

▷土金에 從하는 것을 선천적으로 역류했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亥卯未 木局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天干에 木이 없어 通하지 못하므로 작용을 못하는 것 아닌가요?

3. 財官印食, 煞 등에 관하여

① 性格을 설명하시면서 財官印食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하였는데요... 아래와 같은 경우 辛金과 當令인 火의 관계에서 火克金이므로 官格이라고 하는데, 만약 正官인지 偏官인지 구분한다면 어떻게 구분하나요?

時 日 月 年

丙 辛 丙 壬

申 未 午 子

庚 己 丁 癸

火(간/폐)

②驛馬煞-寅申巳亥 / 桃花煞-子午卯酉 / 華蓋煞-辰戌丑未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이것을 어떻게 적용합니까? 아래와 같은 경우 桃花煞이라고 설명하셨는데, 月支에 午가 있기 때문에 桃花煞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時 日 月 年

丙 辛 丙 壬

申 未 午 子

庚 己 丁 癸

火(간/폐)

4. 기타

① 2문진추명(33)에서 여자 1974년 ×월 ××일 (음)11:05의 경우 大運이 火→金으로 간다고 설명하였는데, 木→水→金으로 가는 것이 아닌지요?

② 두꺼비와 두더지를 混用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간의학(11)에서의 자막과, http://jeejee.com/webcast/japyung.htm의 D. 시간의학 / 1. 病期(生命/神機,1天地) / 개념정리, 두꺼비잡기라고 하였는데, 강의내용에서는 두더지라고 설명하고 계시는데요...

③ 시간의학(23)에 소개된 水本癸主(여성, 1974년생)의 경우에서 己巳大運(38)에서 巳酉丑 會하여 金으로 변하여 水가 끊어졌다고 설명하셨는데….

아래의 설명에 戊辰大運(28)에 심장부위에 종양이 발생하였다고 하였으므로, 戊癸合化火하여 合去되어 水의 通天이 끊어졌다고 보는 것은 어떤지요... (질병의 발생연도와 38세대운과 차이가 있어서 생각해본 것 입니다.)

④ 시간의학(33)에 소개된 木本癸主(남성 1950년생)의 경우 辛巳(25)大運에서 冲去와 合去로 인해 兩神이 끊어져서 큰 변화가 왔다고 설명하셨는데요.... 앞에서는 3會에서 악성종양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셨는데 이 경우는 3會가 아닌데도 (肺)癌이 되었네요?

⑤ 4체질 4차원표가 한글로 되어 있어서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래의 단어를 한자로 표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內經의 무슨 편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억견, 경해, 제요, 복둔, 척수, 함두, 뇌변, 용색, 조후, 갑인

⑥360절기력에서 나오는 일입시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리 꼼꼼한 사람도 아닌데 쓰고 보니 너무 내용이 많아졌네요...

수원에서.....





제목: re: 강의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4.12.20. 23:45:53

김병주원장님!

긴 문장을 주셨군요.^^

원리는 쉽고 단순합니다. 따라서 이해하시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제 표현력의 한계이니 양해를 구합니다. 개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강의는 원리도 없이 말에서 말로 흘러 다니는 기존의 명리이론과 전혀 다르므로, 솔직히 별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

1. 本主에 관련된 질문

① 월령의 神 이외에 神은 假用神이므로 특별한 의미가 없으며, 희기신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문진확인(음식)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러나 로직은 4주 명조의 통근된 다른 神이 기준이 되거나 초운(첫대운)의 움직임으로 판단합니다. 정격, 종격 마찬가지입니다.

② 金에 從하는 4柱인데, 金이 土와 水 중 어느 한 방향으로 선택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본인이 선택하게 되므로 문진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음식으로 확인된 결과 ‘신 것 매운 것 좋아하고, 단 것 싫음’이므로 권형을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로직으로도 년주에 水의 神이 있으므로 금수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③ 음양(천지) 不測한 것이 神이므로, 천간과 지지가 通하지 못하면 神으로 用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당령이 木으로 통천되지 못하면 천간이 올 때 通하므로, 그때 발현되며 그 이전에 통하지 못한 木은 잠재해 있을 뿐입니다.

必配合

소길은 `5행대의`에서, "幹不獨立 支不虛設 要須配合 以定義月日時而用"(천간은 홀로 서지 못하고 지지는 천간 없이 헛되이 자리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배합을 해서 월일시를 정함으로서 用한다)라고 간지는 배합하여 용(用)한다.

④ 먼저 천간이든 지지든 合하거나 冲하면 去되어 神의 通함이 끊어집니다. 그러나 本(월령)과 主(일간)가 끊어지는 것과 다른 神이 끊어지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다른 神이 끊어져 본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일단 큰 의미는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 참고로 월령에 통하지 않으면(동일한 5행이 아니면), 去만 있을 뿐 化하지 않습니다.

⑤ ⑥ 권형을 이루면 희신, 권형에 반하면 기신입니다. 그리고 한신은 희신, 기신도 아닌 경우입니다. 종격은 뿌리가 통할 때 무조건 기신입니다. 위 여성의 경우 일간 임수에 뿌리가 없으므로 월령 火에 종하고 화토로 움직이는 4주입니다. 따라서 水가 무조건 기신입니다. 위 경우 水대운의 기신에 이르렀는데, 또한 火도 통천하여 큰 변화(수화상쟁)가 생긴 것이며, 이것이 구안아사로 나타난 것입니다. 확인을 못했지만 제 강의가 좀 잘못된 모양입니다.

2. 아래의 360절기력 수정 후 설명에 관하여

① 태어난 체질은 초기조건이므로 쉽게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病은 다른 체질의 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질은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체질의 운이 들어와 病이 발생한 것입니다.

체질은 東西南北 4개의 向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그 中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운기학의 標本中氣이론은 차지에 치더라도, 남성여성 이외에 중성(성기가 모두 있음)이 분명히 존재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病은 체질과 관계없이 위 4개의 向에서만 나타납니다.

體質과 病은 다릅니다. 즉 다른 체질의 병이 나타나는 것은 체질이 변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체질이 변하지 못해서 다른 체질의 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만약 다른 체질로 변했다면 病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병은 불균형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② 맞습니다. 해묘미 목국은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4주명조는 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세운과 감응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비록 4주 명조는 잠재된 木局일 망정, 그 勢의 위력은 대단할 뿐 아니라, 계속 움직이는 세운에서 어찌 木이 발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발현될 木은 결국 태어날 때 받은 月令의 命 土에 反(역류)하게 됩니다. 따라서 木과 土중에서 하나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위 4주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결국 木을 포기했고 이것으로 장애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장애자가 되는 이치입니다.

3. 財官印食, 煞 등에 관하여

① 음양의 관계입니다. 음양이 만나면 좀 더 부드러울 것이고, 음음이나 양양이라면 더 거친 성격이 나타날 것입니다. 위 6神은 5행의 논리이므로, 일단 5행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따라서 굳이 복잡한 이론을 전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② 위 신살은 12신살이며, 신살은 3극의 논리입니다. 역시 3극의 논리에 충실해야지 굳이 복잡한 이론을 전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신살을 설정하는 관점은 크게 년간,일간 아니면 월지,시지의 4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따라서 위 4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또 대우주에서 들어오는 월령을 위주로 국한 시켰으므로, 종국에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하므로 단순화 시켜 설명한 것입니다. 일단 기준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위 경우 午라는 글자 하나가 도화살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煞하나 만으로 통변하는 것이 아니라 권형, 대운 등 주변 여건을 보고 통변한 것입니다. 煞이란 인연을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神으로 통해야 발현됩니다.

相絆

사자평은 ‘명통부’에서, “神煞相絆”(신살은 서로 얽어매어 있는 것이다)라고 신살을 정의한다.

4. 기타

① 맞습니다. 木→水→金입니다.

② 수정하였습니다.

③ 그렇습니다. 대운에서 戊癸合去되어 통천이 끊어진 조건하에서 년지,월지가 사유축의 금국이 발생되므로 종양이 발생한 것입니다.

④ 제가 상담한 4주가 아니고, 임상만 빌려 온 것이라 정확한 사실은 모릅니다. 그러나 巳대운에 이르러 일지와 사신합되고 시지와 사해충되어 일간의 神(人神)이 끊어지는 강력한 변화의 조건이 생깁니다. 그리고 여기에 경신년 午월(가정)에는 년지월지의 寅이 인오술 3會가 되고 또 戊癸合化火되니 4주 전체가 급작스런 火의 울병(음성종양)이 생길 소지는 충분합니다.

⑤ 내경의 소문을 근거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자가 너무 어려워 잘 알지 못하므로 한글로 표기한 것인데 한자와 병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뜻을 적습니다.

억견(어깨,견장), 경해(놀람,뼈), 제요(배꼽,허리), 복둔(배,궁둥이), 척수(척추,골수), 함두(머리상자,머리), 뇌변(뇌,변별력), 용색(얼굴,색), 조후(조절,기후), 갑인(갑상,인후)

⑥ 일입일은 공개할 내용이 아니므로 절기력 사용법에 설명해서 올리겠습니다.

아직 강의 반도 진행하지 않았는데, 큰 강을 건넌 것 같아 반갑습니다.

지금 동영상에는 없지만, 체질과 병에 따라 경혈의 움직임(시간,자리)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에 따라 虛實補瀉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될 듯합니다.^^

꼼꼼히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2004.12.21. 동지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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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초님 오행의 眞假에 대하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글쓴이: 천을귀인 날짜: 2004.07.26. 10:33:40

안녕하세요.
요즘 연해자평과 삼명통회, 적천수 등의 고서를 시간 날 때마다 구석 구석 살펴보고 있습니다. 가끔씩 눈에 띄는 것이 오행의 진가에 대한 구절들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물론 적천수에는 진가장이 따로 있기도 한데 임철초얘기는 소설스러워 아예 읽지도 않고 있으며 다만 경도원문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청대이후 근/현대의 명리서들은 뭐 거의 이 오행의 진가에 대한 내용이 쏙 빠져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참고할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오행진가와 명리술수와 관련지어본다면 어떤 효용가치가 있을지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럼 이만.



제목: 眞假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27. 00:05:29

안녕하십니까.

진가를 5행과 결부시켜서 문의하셨는데, 진가는 5행이 아니라 神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즉 진가란 진신인가 가신인가를 설명하고 있지, 5행과는 무관하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한 번 검토해 보십시오.

다시 말씀드려서 위 神을 용함에 있어서 진짜로 용하였는가, 가짜로 용하였는가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짜로 신을 용한 사람은 진신을 용할 때까지 용신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므로 이런 사람의 성정은 고정되어 있지 못합니다.

用神多者
경도는 ‘적천수’에서, “用神多者 性情不常”(용신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치 않다)라고 용신이 많은 자를 설명한다.

그러므로 청나라 이후 신(神)이 무엇인지 모르는 기초 없는 학자들은 용신을 와전시키고, 신살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작 위 원전부분에서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으니까 대강 얼버무린다든지 생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4.7.27.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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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제나 자세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김성원 날짜: 2004.07.07. 00:07:45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지금껏 자평명리 동영상 강좌 듣느라 선생님의 댓글을 보지 못했네요...제가 원서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은 그저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주변화의 원리를 다시 잡고 있습니다.그런데 선생님 말씀대로 제가 배운 명리학과는 너무도 다르군요.(얼마 배우지 않았지만요...)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너무도 가슴이 답답했습니다.일단 무슨 이야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감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지만... 사실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첫째...4주명식이 일반과 달라 일반 만세력으로는 4주8자를 적을 수 없어서 실제로 적용할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강좌중에서 "운명/모양" 부분이 빠져 있어서 강좌 중에 있는 4주 자체를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좀 공부가 짧아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마음같아선 서울로 당장 올라가서 선생님을 만나 뵙고 싶지만...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 안초 님께서 남기신 글

>김성원님!
>
>중의원리 강의를 높이 평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특히 고서나 원리를 두려움이 없이 접하게 되었다니 제 마음 뿌듯합니다. 그런데 너무 빠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은 학생신분이라 그럴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동양학은 고서와 원리를 피해가서는 절대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인삼보다는 단 한 뿌리의 산삼은 전혀 다르듯이, 道에 가본 사람과 안 가본 사람의 학문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약학 적으로 설명 드렸군요.^^
>
>어렵고 힘들더라도 과감히 고전과 원리와 부딪치는 것이 바로 지름길로 가는 길입니다. 도라지 인삼 아무리 많이 먹은 들 어찌 산삼 한 뿌리와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과감히 고전과 원리와 부딪치다 보면 그 자체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근거학문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게 됩니다. 그만큼 헛공부에 빠질 확률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
>자평명리 처음에는 임상보다 고전과 원리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왜 사주를 이렇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고전과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만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자료인지라 약간 한의학이 강조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주이론과는 완전히 다르니 놀라지 마시고 그 원리와 근거를 충분히 생각하시어 진짜와 가짜를 판단하여 받아들이십시오.
>
>자평명리는 매우 고전과 원리에 충실하고 있지만, 매우 쉽고 단순한 논리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 응용의 힘은 상담에서 보듯이 매우 정확하고 방대하게 적용됩니다. 처음 설명되는 자평원리만 잘 소화하시면 문진확인, 적성운명, 섹스궁합, 시간의학 응용부분에서는 그대로 적용되므로 갈수록 쉽게 공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지나칠 정도로 원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목: 하나의 이치(本主)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07. 00:09:12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니, 저 역시 답답합니다.
그러나 50줄에 계신 분도 이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으시며 공부하셨으니, 꼭 강의부족만은 아닐 것니다. 그리고 자평명리 수강하신지 아직 보름도 안 되었으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할 정도도 되지 못합니다.^^

일단 지금은 실전적용이 아니라 원리습득을 할 때입니다.
그래야 한 가지 이치에 通해 만 가지 현상이 變하는 것을 미루어(推) 알 수 있습니다. 즉 위 자평원리를 잘해야 앞으로 펼쳐질 문진확인, 운명추명, 섹스궁합, 시간의학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위 강의들은 별도의 학문이 아니라 위 원리로 적용만 하면 끝이니 매우 간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통변이고, 추명입니다.

그러나 자평원리 강의를 보시면 좀 복잡하고 어렵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원리에 대한 배경을 과학과 인체 그리고 고전으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 한 가지 이치의 흐름이 있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보면 거기에는 분명 하나의 이치에 대한 흐름을 잡을 것입니다.

그 하나의 흐름이 바로 本主입니다. 이것이 현재 명리학에는 잃어버리고 없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학문인 것처럼 되었습니다. 즉 고전에는 이것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명료하게 떨어지는 반면에 현대 명리학에서는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 멋대로 하는 것을 관법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위 本主에 대한 근거는 게시판의 자평원리에 보면 고전의 근거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운기학의 형기상감이라는 원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것은 한의학으로도 매우 소중히 다루는 기본원리이니 이런 것이 공통으로 적용되어야 하나의 동양학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위 本(형)主(기)가 감응하는 정도로 태과불급을 알아 운명을 판단하게 됩니다. 매우 소중한 개념입니다. 이것은 2시간정도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자평원리에서는 위 本主라는 하나의 이치만 알면 되니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단지 이것이 왜 그런지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자평원리 강의일 뿐입니다.

만세력 문제는 프로그램화해서 지지닷컴에 올릴 것입니다만, 제가 워낙 일(?)에 치여서 손을 못 대고 있으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단지 정말 그런지 원리적으로 충분히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운명은 추가강의로 계획되어 있으므로 현재 강의분에는 없습니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4주가 정말 맞는 4주인가를 확인하는 문진확인의 과정입니다. 이것은 음식(매우 중요함), 성격, 직업으로 확인하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것은 김성원님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약학전공과도 부합되는 부분이니,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확실히 하십시오.

모양은 강의 커리큘럼에서 삭제했습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지닷컴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단계에 올라가면 스스로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쉽고 간단한 기본만 되면 만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이 학문이니 일단 기본에 충실하십시오.

2004.7.6.
안초




제목: re: 하나의 이치(本主) 글쓴이: 김성원 날짜: 2004.07.08. 23:15:12

제가 너무 성급했던것 같군요... 급히 먹는 밥이 체하기 마련인데..쯧쯔..
제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 뜻은 뭔가가 앞에 있는 것은 확실한데 아무것도 손에 쥔것이 없는 것 같기에 답답하다고 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밑바탕이 너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우주변화의 원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다시한번 자평강의를 듣고...그래도 안되면 다시한번....
아...그리고 제 일주가 己未가 맞는지 확인해 주실수 있을런지요...
제 생년월일은 1972.3.2(음) 午시 입니다.

게시판에 올려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지만 제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고 난 뒤에 할려구요...그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아이고 잠깐 .... 저... "투간"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감사합니다.




제목: 투간, 통근, 통천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09. 01:30:32

김성원님!
안녕하십니까. 용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운명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우주의 움직임(道)과 감응하며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인간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천지일월과 감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대우주(제강)가 소우주에게 명령(월령/토왕용사)을 내려 통천하는데, 이것을 용신(대우주와 소우주는 체용관계에 있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꼭 명리학에만 국한 된 개념은 아니고 모든 술수학(주역,6효,6임,기문,자미 등)에 존재하는 감응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청나라 이후의 명리학에서는 감응이라는 개념을 잃었으며, 엉뚱하게도 희신을 용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신과 희신 구분이 애매한 것입니다. 주역이나 6효를 알고 계신 분은 명리학만 알고 계신 분보다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참조: 용신(用神) 이유?-감응(感應)-http://www.jeejee.com/kr_science/god_sympathy.htm

다음은 소우주 자체(율려)에서 내리는 명령(사령/월률분야)으로 지장간 3가지 중에서 하나의 간이 결정되는데, 이것을 투간(透干)이라고 말합니다.

참조: 월률(月律)과 월령(月令)-http://www.jeejee.com/kr_japyong/month_law_order.htm

그렇다고 이것이 통근은 아닙니다. 통근은 위 소우주에서 투간된 간(干)이 다시 천간과 통근하는데, 이것을 인신(人神)이라고 합니다.

참조: 인신(人神)-http://www.jeejee.com/kr_japyong/man_yong_god.htm

다시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우주와 소우주의 신(神)이 용신(用神)이고, 소우주 자체의 신(神)이 인신(人神)입니다. 그런데 소우주의 인신(人神)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천간과 지지가 통하는 것이 아니라 천간과 투간이 통하는 것입니다. 즉 투간이란 3가지 지장간 중에 하나가 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 우주 체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위 체계는 명리학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술수학의 체계와 동일해야 합니다. 특히 한의학의 경락 체계와 동일해야 하므로, 시간의학 강의에서 경락과 비교하여 하나의 우주임을 입증시키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됩니다. 즉 위 명리체계를 경락체계로 하나로 묶어 강의하였으며 이것은 이미 한의학회에서 하나의 우주임을 공감했으니,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보셔도 될 것입니다. 물론 현재 공인될 방법은 없습니다.

위 체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인체의 우주설정인 만큼, 위 체계만 그릴 수 있다면 더 이상 복잡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체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본주(本主)를 구체화 시킨 개념에 불과하므로, 본주 즉 형기상감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잔소리 좀 하겠습니다.

김성원님 같이 학생신분에 계신 분은 제가 주는 밥만 챙겨 먹으면 안 됩니다.^^ 동양학에서 암기하는 기계는 절대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지 마시고, 이런 고민을 했는데 맞는 고민이냐고 문의하십시오. 즉 밥 달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 밥 짖는 방법을 찾아가는데, 그것이 정말 옳게 가는지 틀리게 가는지 확인해 주는 역할이 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학문은 스스로의 깨달음을 요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깨달음 없이 암기만 하면 아는 것은 많겠지만 깨달음은 하나도 얻지 못합니다. 또 그래야 선학보다 훌륭한 후학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고전은 有意而無言(뜻은 있지만 말은 없음)으로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세력 문제는 스스로 고민해 보십시오. 그리고 확신이 섰을 때 다시 문의하십시오. 그래도 급하시면 전조증상 게시판에 사주를 신청하십시오.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2004.7.9.
안초




제목: re: 투간, 통근, 통천 글쓴이: 김성원 날짜: 2004.07.22. 16:14:05 조

오랫만에 들어 왓네요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로 우주변화의 원리를 다 읽고 다시 자평원리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다시 들으니 그전에 몰랐던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되었고 이제 뭔가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자평원리 강의를 들으면서 이번에는 황제내경 운기편을 볼까 합니다
우리 딸이 한참 힘들때라 공부를 원하는 만큼 못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선생님 강의 열심히 듣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만세력 올려놓으신 것 보았습니다
너무 훌륭하신 업적을 그냥 가져가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질문]월령의 당령과 대운 글쓴이: 추윤식 날짜: 2003.07.12. 22:53:51

되도록 질문을 하지않을려구 하는데 맘대로 잘 안되네요.
격국론과용신론..
격국론을 논하는 분들은 월령을 중시하고
용신론을 논하는 분들은 안초님께서 말씀하시는 격국론에서의 희신을 중시합니다.
용신론에서는 월령의 당령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것 같았는데
안초님께서 월령의 당령을 어느정도 비중을 두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가령 戊土일간에 月支가 戌土이고 戌土의 餘氣인 辛金이 당령일경우
이것의 용신을 상관격으로 보시는지요...??
그럼 중기와 정기는 영향을 받지 않는건지요..??
격국을 논하는 책에서는 중기와 정기를 거의 무시해버리는 같았습니다.

여기서 격국론과 용신론으로 나뉘자는것은 아닙니다. 학문이 깊으지면 격국론과 용신론이 하나로 보일테니깐요 그리고 대운을 보실때 현재의 방법과 달리 보시는것 같은데안초님께서는 월령을 보고 순운인지 역운인지 정한다고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의 대운정하는 방법은 년간이 양간이면 남자는 순운 여자는 역운으로 정하는데 안초님은 어떻게 대운을 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깊지않는 학식으로 질문을 할려니 수준이 너무 낮아서 여러님들께죄송합니다.



제목: re: 사령과 당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7.13. 00:59:18

안녕하십니까. 추윤식님!
월령이 무엇입니까. 절기의 命令입니다. 즉 이것이 바로 命이고, 이것이 바로 (월)令입니다. 그런데 위 명령은 2가지고 구분됩니다. 하나가 대우주에 대한 명령이고, 또 다른 하나가 소우주에 대한 명령입니다.

대우주에 대한 명령을 당령이라고 하고, 소우주에 대한 명령을 사령이라고 합니다. 이 근거가 연해자평과 삼명통회에 있습니다. 물론 정확히 당령 사령을 구분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내경 운기편에 보면 사령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근거가 어디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당령은 대우주로 5이고, 사령은 소우주로 3입니다. 대우주는 토왕용사(5x72)이고, 사령은 월률분야(3x12)입니다. 구분하시겠는지요. 이것은 일반 책에는 없는 잃어버린 것 중의 하나입니다. 매우 소중한 이치입니다.

그러니까 추윤식님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2가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왜? 하나는 3공간에 대한 명령이고, 다른 하나는 5시간에 대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궁리해 보십시오.

대운 정하는 법은 저 역시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단지 전 원리를 강조했을 뿐입니다. 즉 순운이든 역운이든 이것은 결국은 월령의 움직임 아닙니까. 결국 4주는 태양의 소식 즉 월령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만세력에 대한 4주는 보내드리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이것 보내주니까 떠나더라구요. 또 보내드려야 지금으로서는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지송합니다.

2003.7.13.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09:47:35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김주형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제목: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춘절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춘절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완전풀이 적천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5.11. 13:37:52

아래 글은 정말 예전에 하이텔 역학동호회에서 장요문의 적천수 저자에 대하여, 이선종님, 박영창님, 이승수(안초), 이지승(이수)님이 주고받았던 의견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아마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위 분들이 누구인지 새삼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미 실렸고 또 오래된 글이므로, 굳이 새삼스럽게 양해를 구한다는 것도 그렇고 해서 양해 없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옮기면서 느낀 것인데...

학문에 대한 좋은 의견들입니다만, 지금 와서 느끼는 것 역시 어떻게 사용하느냐 보다는, 이것이 무엇이고 왜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훨씬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용법이야 자연히 알게 되는 것이니, 역시 원리에 대한 正名입니다.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안초포함) 의견이 부분한 것입니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 얘기하는 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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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개두설에 관한 생각 보낸이: 박영창(박영창) 2000-08-16 02:17

명리정종의 개두설에, 부귀빈천이 천간의 투출로 인한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있고, 상당 부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책의 저자가 천간 위주로 통변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느라고 한번 해본 소리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개두설의 핵심은, 운의 천간이 원국의 지지를 공극할 수 없고, 운의 지지가 원국의 천간을 공극할 수 없다는 구절 같습니다. 운을 보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추신: 쓰고 보니 너무 간단한 글이 되었네요. 하지만 저도 천간 위주로 사주를 볼 때가 많습니다. 천간만 보고도 그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대충 알 수 있거든요. 투파처럼 근의 유무를 보지 않아도 그냥 육신의 배합만으로 봐도 잘 맞더군요.

이수님께 질문: 제가 이수님 글을 모두 읽지 못한 관계로 성급한 질문입니다. 투파는 지지 육합이 되면 지지의 충과 마찬가지로 작용을 못하는 걸로 보는데, 이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어떤 글을 보면 육합은 무시하는 것도 같아서요.

아, 그리고 하역회에서 이승수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완전풀이 적천수가 포여명의 저작이 아닌 것 같다고 했네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내용을 앞서가는 중국 명운학이 비판했다는 거죠. 두 책 중에서 포여명의 저술일 가능성은 자미두수를 논한 앞서가는 명운학이 많아 보이네요.

포여명이 원래 자미두수를 하거든요. 20년 전에 학범선생님이 적천수를 번역했는데, 그 분이 투파 이론서를 번역해서 낸 적이 있거든요. 포여명이 20년전에 적천수 해설서를 썼을 리가 없겠고... 포여명은 원래 명리가가 아니고 자미두수를 합니다. 이수님이 그를 만나보았을때 포여명이 사주를 보지 않고 상과 자미를 보아서 실망했다고요? 아무래도 포여명이 완전풀이 적천수의 저자가 아닐 것 같은데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원저자가 누군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십간론은 사주추명십간비해인데, 중국인이 쓴 고서인데, 저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투파 이론이나 포여명의 적천수에 이상한 부분은 앞으로도 비판을 할 생각인데, 양해를 바랍니다.



[5194] 정보/포여명 적천수가 아니고 장요문 적천수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조회수: 189 등록일: 2000-08-31 17:07:10

완전풀이 적천수와 완전풀이 십간론은 포여명의 저술이 아니고, 장요문의 저술이더군요. 제가 책장을 뒤져서 원본을 찾아냈거든요. 이제부터는 포여명의 적천수라고 부르지 말고, 장요문의 적천수 혹은 투파의 적천수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195] [감사/5193]박영창님 말씀 많은 도움 돼 등록자: 이선종(lsj5049) 등록일: 2000-08-31 17:27:46

번역자로서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분명 학자다우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박영창님께서 "저는 심효첨식의 순용 역용을 채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용신개념을 채택하지 않고 임철초식의 방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자평진전이라는 책이 적천수보다 중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평진전평주를 읽으면 사주학의 기본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후학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이론 부분에서는 도움되는 구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락오가 잘못 생각한 곳은 먼저 올린 글 340~341, 358 쪽 외에도 발견된 곳은 또 있다.

--- 중략 ----

임철초의 `적천수`가 사주명리학의 최고봉이라면 서락오의 `자평진전 평주`와 여춘태의 `궁통보감` 은 그 전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이 명리마당에 글을 올리는 것은 흩어진 사주의 이론을 한 곳으로 통일시키자는 뜻에서 좋은 책만 골라 보았습니다.(주관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낭월스님의 `적천수강의`와 박영창님의 `자평진전평주`, 심종철님의 `적천수천미`는 사주가 학문으로 대우받기 위해 우리 역학인들이 가까이 두고 공부해 야 할 寶典이라고 봅니다.

박영창님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선 종 드림



[5201] [아래/책] 장요문... 등록자: 이승수(안초) 등록일: 2000-09-02 01:00:38

중화를 드립니다.
포여명은 서낙오 학풍입니다.
완전풀이 적천수는 투파 학풍입니다.

그러니 완전풀이 적천수를 포여명이 쓸 수는 없습니다.

낙천님이 원문까지 확인하셨다니... 저 역시 이제 장요문의 저작으로 믿겠습니다. 그래서 포여명은 이 책을 대만에서 내지는 못하고, 한국에서 자기 이름으로 낸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역인을 우롱하고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완전풀이 적천수는 한번쯤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낙오는 자평진전을 평주했지만, 그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차리리 평주를 하지 말든지... 그러나 심효첨과 위 완전풀이 적천수의 시각은 유사하니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 즉 적천수를 심효첨의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수님의 시각과 유사합니다.

택지향 묘지혈...
잘 연구해 보세요. 여기에 모든 열쇠가 있습니다.

왜 일간위주이어야 하는지...
왜 월령에서 용신을 취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중화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책의 소개야 역서관에서 해야겠지만...
그 토론이야 당연히 학술마당에서 해야지...역서관에서 해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2000년 9월 1일 안초올림~



[5204] [5201] 이승수님  등록자: 이지승(wartime) 등록일: 2000-09-02 12:03:51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심효첨`은 제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글을 올릴 재료로 삼고 있었는 데 김을 빼셨군요. 정작 저는 자평진전을 꼭 써머리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것 같군요.^^ 제가 굳이 포여명의 완전풀이 적천수를 각색하면서 서낙오를 연계 고리로 끌어들인 연유까지 다 꿰뚫고 계시니 이제 당분간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평진전평주를 한 단계 아래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透派, 장요문의 저작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효첨의 논리는 임상에서 일치했습니다. 아주 확연하고 명쾌한 것이었죠. 저는 막연히 이것이 鮑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실상 그러리라 봅니다.

宅之向, 墓之穴論 - 저는 이것을 그냥 宅向/墓向으로 간략히 개념을 정립하였습니다 - 이것이 현대 명학 지식체계의 가장 참신한 논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관법은 고전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생명력이 사라졌거나 번거로운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묘지향으로 강약을 조율하는 방법은 어느 교재에서도 구체적인 사례나 정의를 지 못했습니다 - 그러니 제 글(BACK TO THE BASIC 2)은 최소한 표절은 아닙니다^^-

다만 임철초가 이 점을 간파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항시 설명이 번잡해요. 그로 인해 명조를 해석하는 원칙상의 불분명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적천수천미를 벗삼을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죠. 이처럼 첫단추를 산뜻하게 채우지 못한 접근을 후대에서 텍스트로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는 저작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듬어 온 지식 체계가 선학의 저작을 토대로 보다 명료하게 다듬어져왔다는 것을 의미하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궁통보감은 다소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학술과 자연법의 경계에 놓인 寶書로 생각되는군요. 궁통의 내용을 아직 제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간론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 십간론이야말로 자연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저는 추명술 - 술법의 단계 - 을 보다 하이테크로 상승시키기를 염원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이전에 학문적 체계가 확고히 다져져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너무나 존경합니다. 학문이 일천한 저야 이 둘을 모두 병행할 도리가 없으니 선학들과 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기를 고대하는 속물에 불과하죠. 그러면 그것을 써머리해서 자신있는 추명을 전개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그러한 작업이 곧 國富에 기여할 韓國의히든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문의 道에 이르는 경지에는 아직 관심도 없고 저 스스로 요원함을 잘 압니다. 학문의 근원적 목적에 도달하기 이전 분명한 체계가 필요한 거죠. 왜 어설피 책껍데기만 문지르다 자연법을 論하는지 저는 그게 정말 싫어요.. 하여튼 모두 다 제 命도 모르는 술사들 천지아닙니까. 술사라면 먼저 자기 팔자의 코드도 분명히 짚어내는 학문적 원칙부터 수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겁니다. 술사가 아니라면 관계없구요..

따라서 임상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치열한 근원적 치료에 몰두해야지 사주추명술의 의의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편법을 구사하면 안 됩니다. 추명술은 맞아야하는 것인데 적중률에 의의를 두지 않는다거나, 사주추명술을 마치 마음의 수양 도구로 평가한다는 것은 진짜 우끼는 일입니다. 수양의 도구로 또는 道를 추구하려면 추명술은 아예 구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고 그 길로 가야합니다. 이런 것은 아예 하지 마셔야해요.

저같은 호기심이 발동하는 자나 미래 예측 수단으로 한번 파보는 거죠.

추명술사는 그냥 번역가에 불과한 겁니다. 무슨 도사아니 잖습니까. 뭐 산수도사, 영어도사 같은 의미로는 쓰일 수 있죠. 그러니까 해석의 능력을 상승시키려 치열하게 글자를 다듬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러한 능력이 딸리면 다른 길을 가야지. 추명술의 그 명료하고 세속적인 의미 규정마저 바꾸려 들면 안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추명술이 빗나가면 자신의 원칙이 잘못 정립된 것이지 사주라는게 원래 그런거다라고 쉽게 결론내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저같은 술사에게는 `바부아냐..`하는 느낌밖에 안 줍니다. 강약을 먼저 조율하고 부억하는 것이 일단은 눈에 보이는 원리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원칙 위에 전개되는 것이 학문의 장 아닙니까. 역동의 명리마당은 이렇게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강/약이 없다면 그는 이미 학문의 끝에 도달한 경지에 이르렀단 말입니까. 저도 이 계통의 밥을 1년 남짓 먹었더니 이젠 `기다/아니다`로 대립하기보다는, 또 정답이 하나다라는 생각은 이미 접었습니다. 그래도 뻔히 눈에 보이는 오류나 한계는 개선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학을 정진시켜야지, 어리버리하게 시간 낭비하게하면 안 될 것으로 봅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글..무지하게 기대하면서 후학 두서없는 글로 도배하였습니다.

이수 드림

* 아! 그리구 `포여명` 한번 데려와야겠습니다. 좀 진위도 밝히고 그래야지.. 일본에 거주하신다는 애기는 들었는데..당사자가 돌아가신 분도 아닌데 연내에 한번 주선해봐야겠군요. 근데 왜 표절을 했을까.. 갸우뚱..



[5205] 승수님의 글이 아주 좋네요.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등록일: 2000-09-03 07:58:50

이승수님께서 역학의 원리 연구에 몰두하시느라고 두문불출하시더니, 많은 성과가 있으셨군요. 저는 왜 역술이 술일 뿐 학이 아니고 원리의 근원에 대한 탐구가 없는지 유감이었는데, 학과 술의 차이에 대한 승수님의 의견을 보고 참으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역술도 역학이 되어야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승수님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이수님은 제가 보기에 신진 역술인 가운데 치열하게 검증을 하시면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면 역술이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나오지 않는 왈가왈부는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이수님 말씀처럼 적중하면 과학이고, 맞지 않으면 미신이죠. 사주학은 도를 닦는데 쓰는 것이 아니고, 맞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맞추지 못하는 역학은 이미 존재 가치가 없지요. 수양의 도로 역술을 한다면 웃기는 소리지요. 역술이 수양에 일조를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굳이 찾아본다면 자기 자신을 위안하고 체념하게 하는 것 정도겠죠. 역술은 수양의 도가 아니고, 적중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수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주학의 이론들은 이미 대부분 고서에서 편린을 찾아볼 수 잇는 것입니다. 투간을 말하고, 월령을 말하는 것이 어디에 강조를 두었느냐의 정도 차이일 뿐, 이미 고서에서 두루 언급이 된 것들입니다. 묘지향의 이론은 적천수에 나오는 이론인데, 투파에서 의미를 확대한 것이지요. 그리고 심효첨과 투파의 이론에도 유사점도 있고 상이점도 있습니다. 모든 책이 다그런 면이 있지요. 유사점이 있다고 해서 학파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심효첨의 주장은 순역으로 희기를 가리는데 있었지, 우연의 일치로 천간에 나온 것으로 격국을 정한다고 해서 투파의 이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적중에 대해서 제가 왜 간단한 것을 싫어하느냐 하면요, 간단할수록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편법에 가까워지는 것이죠.

자연법에 비하면 기존 이론은 아주 간단합니다. 용신만 잡아서 그대로 통변하면 끝이고 몇마디 할 말도 없죠. 그런데 투파의 이론은 더욱 단순합니다. 마치 공식을 보는 것과 같지요. 물론 맞는 점도 많아요. 맞지 않으면 생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현재까지는 투파의 적중율이 기존 이론보다 못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학문적인 측면의 원리 탐구는 더욱 아래에 있다고 봅니다. 투파의 비밀은 그 공식대로 하면 용신을 틀리게 잡아도 어느 정도 맞게 되어있습니다. 투파에서 잡은 용신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적중이 될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비밀이 있고 편법(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원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이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다음 기회에 하겠고요, 그러므로 투파이론에서는 100% 적중이 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근사치가 나오는 것이죠. 투파 이론이 명쾌해 보이지만 사실 더 들어가 보면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게 되어 있고, 일반론에서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장요문과 좌등육룡이 공저한 책들에 보면 초보, 중급, 고급으로 사주를 나누어서 풀이하는데, 그 정도로 헷갈리는 점이 많다는 반증이지요. 나중에 제 생각이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제 생각은 그렇고요, 책을 더 주문했으니까 더 연구를 해보고, 제 의견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어쩌면 투파가 맞다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이론이 완벽하지 못함은 이수님도 인정하실 겁니다. 그러니까 투파이론을 하셨겠지요.

저는 사실 투파 이론 역시 한계가 있고, 완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 적중이 목표라면, 기존이론이든 투파이론이든 부족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00% 적중은 사주학의 여러가지 학파의 이론은 물론이고 기타 여러 역술까지 모조리 합해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할 것입니다. 이론이 완전하지 않은데, 완전한 해석이 나올 수 없는 것이죠. 완전한 이론이있었다면 이미 역술이 그곳으로 귀일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할 뿐이죠. 철판신수는 육친의 띠를 알 수 있다고 하고, 월영도는 성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100% 적중이라면 철판신수와 월영도까지 통달하여야 겨우 근처까지 갔다고 할것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범위 안에서 적중할 뿐입니다. 다만 그 범위 안의 해석이 맞는 것으로 만족할 뿐일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기존이론이 불완전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혹시하는 마음에 투파를 연구할 생각도 있는데,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도 현재까지 나온 학설 가운데는 자연법이 제일 논리 정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수님께서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시고, 투파라는 색다른 대안을 모색하셨는데, 그것을 탓할 수는 없고 오히려 치열한 학구열에 대해서 경하를 드려야 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고 혹시나 해서 자연법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여 주십시오.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것에 100년 동안 머물러 있다고 해서 발전이 있겠습니까? 기존이론도 잘 맞지만 부족함은 있는 것이기에, 그것을 보충하고자 다른 것을 찾을 뿐이지 기존 것을 완전히 부정하는 바가 아님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명리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과 명리학의 효용을 부정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계가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미두수, 기문둔갑, 육임, 육효 등등 기타 학술이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요.

한계를 지적했다고 해서 적중률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포기한 것이라고 속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계가 있음을 느낄 때 발전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적중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것저것 궁리해 보는 사람이죠. 현재까지 나온 이론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한다면 어찌 학문을 하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강약을 저 역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편이지만 조후 역시 중요하게 봅니다. 투파는 조후를 보지 않고 오로지 강약만 보거든요. 제 생각일 뿐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이수님의 학문을 하시는 태도와 열성과 방법론에 경의를 표하고 있고,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술토론이라서 본의 아니게 악역을 맡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큰 성공을 거두시고 역학을 크게 발전시키실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판적 토론이 너무나 유감스럽지만 더욱 나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측면을 떠나서 기존이론을 말하는 한 사람이고 언제라도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고 너그럽게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신: 포여명은 그 책에 자기 이름을 낸 것에 아마 책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자이름이야 출판할 때 3권을 각각의 저자로 하기가 뭣하니까 편의상 통일시킨 것일 뿐이겠죠. 완전풀이 십간론에 보면 포여명 저라고 표지에는 되어 있지만, 속표지에 보면 포여명이 지니고 있는 중국 원서를 번역한 것이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출판사에서 분명하게 밝힌 것인데, 다만 속표지까지 잘 살피지 못한 것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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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을 용하는 이유-문답

1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3.06.19. 09:47:35

<script src="http://www.gmodules.com/ig/ifr?url=http://www.google.com/ig/modules/translatemypage.xml&up_source_language=ko&w=160&h=60&title=&border=&output=js"></script>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 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편안한 돌! 안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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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추명순서?-용신(월령), 부억(권형)


고전의 추명순서는 지금의 암기학문과 다릅니다.
고전은 용신으로 억부하여 희신을 구하는데 반해, 청나라이후 와전된 암기학문은 억부로 용신과 희신을 구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자평명리학은 올바른 용어를 정립(正名)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먼저 상하의 용신(用神/월령의신)을 바라보고, 다음 좌우의 억부(扶抑/자평지법)로 중화(中和)를 바라보는 것이 고전의 추명순서입니다.(용신과 희신-월령용사지신 참조)

자평진전, 연해자평, 적천수를 정리합니다.

용신, 권형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인지 逆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에서 용신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으로 추명한다. 여기서 권형(權衡)이라함은 평형을 저울질한다는 말로 부억를 말합니다.

권형(權衡)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평형을 저울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월령, 專用日干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고, 다음 길흉의 판단은 오로지 用하여서 일간이 주가 되어 본이 된다. 3원의 요건으로 격국을 이루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관찰하고, 다음은 용신과 일주를 본으로 한다. 여기서 專用(오로지 用)이란 말을 근거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오로지 용신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月時, 奧中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不可以不卜 生時歸宿之地 譬之墓也 人元用事之神 墓之穴方也 不可以不辨"(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집에서 정하는 向이므로 점복이 되지 않는다. 생시귀숙의 地는 墓와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묘에서 바라보는 穴이므로 변별되지 않는다)라고 월령과 시령의 神을 用하고, 다음으로 "能知衰旺之眞機 基於三命之奧 思過半矣 旣識中和之正理 而於五行之妙 有全能焉"(3命의 奧를 기초로 쇠왕의 진정한 機를 알 수 있게 되면 반이상은 생각한 것이다. 5행의 妙로 중화의 바른 이치를 이미 알게 되면 전부를 알게 된 것이다)라고 三命의 奧로서 中和를 관찰한다.

역(易)은 천지상하(天地上下)가 우선이고, 일월좌우(日月左右)가 그 다음입니다.
천지상하의 신(神)은 변화(變化)로서 화복(禍福)을 바라보고, 일월좌우의 정미(精微)는 기(氣)로서 길흉(吉凶)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월령의 신(神)을 용(用)하고 다음으로 일간(日干)위주로 억부(扶抑)에 의한 중화(中和)를 추명(推命)하는 것이 자평명리학의 추명순서입니다.

200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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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간, 통근, 통천-문답


투간, 통근, 통천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09. 01:30:32

*** 님!

안녕하십니까. 용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운명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우주의 움직임(道)과 감응하며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인간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천지일월과 감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니까 대우주(제강)가 소우주에게 명령(월령/토왕용사)을 내려 통천하는데, 이것을 용신(대우주와 소우주는 체용관계에 있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꼭 명리학에만 국한된 개념은 아니고 모든 술수학(주역,6효,6임,기문,자미 등)에 존재하는 감응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청나라 이후의 명리학에서는 감응이라는 개념을 잃었으며, 엉뚱하게도 희신을 용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신과 희신 구분이 애매한 것입니다. 주역이나 6효를 알고 계신 분은 명리학만 알고 계신 분보다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참조: 용신(用神) 이유?-감응(感應)-http://www.jeejee.com/kr_science/god_sympathy.htm

다음은 소우주 자체(율려)에서 내리는 명령(사령/월률분야)으로 지장간 3가지 중에서 하나의 간이 결정되는데, 이것을 투간(透干)이라고 말합니다.

참조: 월률(月律)과 월령(月令)-http://www.jeejee.com/kr_japyong/month_law_order.htm

그렇다고 이것이 통근은 아닙니다. 통근은 위 소우주에서 투간된 간(干)이 다시 천간과 통근하는데, 이것을 인신(人神)이라고 합니다.

참조: 인신(人神)-http://www.jeejee.com/kr_japyong/man_yong_god.htm

다시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우주와 소우주의 신(神)이 용신(用神)이고, 소우주 자체의 신(神)이 인신(人神)입니다. 그런데 소우주의 인신(人神)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천간과 지지가 통하는 것이 아니라 천간과 투간이 통하는 것입니다. 즉 투간이란 3가지 지장간 중에 하나가 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위 우주 체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위 체계는 명리학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술수학의 체계와 동일해야 합니다. 특히 한의학의 경락 체계와 동일해야 하므로, 시간의학 강의에서 경락과 비교하여 하나의 우주임을 입증시키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됩니다. 즉 위 명리체계를 경락체계로 하나로 묶어 강의하였으며 이것은 이미 한의학회에서 하나의 우주임을 공감했으니,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보셔도 될 것입니다. 물론 현재 공인될 방법은 없습니다.

위 체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인체의 우주설정인 만큼, 위 체계만 그릴 수 있다면 더 이상 복잡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체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본주(本主)를 구체화 시킨 개념에 불과하므로, 본주 즉 형기상감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잔소리 좀 하겠습니다.
*** 님 같이 학생신분에 계신 분은 제가 주는 밥만 챙겨 먹으면 안 됩니다.^^ 동양학에서 암기하는 기계는 절대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고민하십시오. 그리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지 마시고, 이런 고민을 했는데 맞는 고민이냐고 문의하십시오. 즉 밥 달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 밥 짖는 방법을 찾아가는데, 그것이 정말 옳게 가는지 틀리게 가는지 확인해 주는 역할이 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 학문은 스스로의 깨달음을 요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깨달음 없이 암기만 하면 아는 것은 많겠지만 깨달음은 하나도 얻지 못합니다. 또 그래야 선학보다 훌륭한 후학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고전은 有意而無言(뜻은 있지만 말은 없음)으로 쓰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세력 문제는 스스로 고민해 보십시오. 그리고 확신이 섰을 때 다시 문의하십시오. 그래도 급하시면 전조증상 게시판에 사주를 신청하십시오.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2004.7.9. 안초


re: 투간, 통근, 통천 글쓴이: *** 날짜: 2004.07.22. 16:14:05

오랫만에 들어 왓네요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로 우주변화의 원리를 다 읽고 다시 자평원리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다시 들으니 그전에 몰랐던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되었고 이제 뭔가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자평원리 강의를 들으면서 이번에는 황제내경 운기편을 볼까 합니다 우리 딸이 한참 힘들때라 공부를 원하는 만큼 못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선생님 강의 열심히 듣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만세력 올려놓으신 것 보았습니다 너무 훌륭하신 업적을 그냥 가져가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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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전된 용신개념-문답


펌글. 용신과 희신론.......질문. 글쓴이: ** 날짜: 2005.03.16. 20:02:12

안초선생님의 자평원리를 보면서 자평진전의 용신(월령용사지신)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는 학인 입니다.

아래의 ***님의 글을 보면 자평진전의 월령용사지신은 고서에 비추어보면 합당하지 않은(원래의 의미는 월령분일용사 )관점이라 되있읍니다. ***님 역시 정직하신 학자이신지라 이 분의 관점을 쉽게 무시 할 수는 없을것 같읍니다.

안초선생님께서는 고서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계신데요....... 자평진전의 관점이 고서에 부합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아래 글의 용신에 대한 관점은 안초선생님의 관점과는 무엇이 다른지요. 궁금해서 질문올립니다.

....................................................................................

***님의 용신과 희신론

희신이 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일설에는 용신을 생하는 것이라고 하고, 일설에는 꼭 生하지 않더라도 용신을 보호하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하고, 또 일설에서는 현대적 의미의 용신을 희신이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용신은 뭘까? 웃기게도 용신에 대한 정의마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용신에 대한 정의가 없는 마당에, 희신의 정의가 일치할 수 없다.

用神. 쓸 용, 귀신 신.

간단히 해석하면 쓰는 신이라는 것이다. 명리학에서 신이란 오행이라는 뜻이 가장 강하다. 진짜 귀신을 뜻함이 아니다. 신처럼 조화를 부리기에 그런 글자를 붙인 듯하다.

용신이란 다시 말해서 <쓰는 오행>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래서 최초의 사주학 책인 <연해자평>에서는 <유용지신(有用之神)>, 곧 쓸모가 있는 신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그런데 일설에는 용신은 <월령용사지신>의 준말이라고 한다. 오준민은 월령용사지신을 <월령分日용사>라고 정확하게 정의한 바가 있다.

월령에서 절입 후 며칠간은 월지 지장간 가운데 어떤 것이 사령하느냐를 구별하는 이론인 것이다. 여기서 용사하는 것은 당연히 인원이다. 인원용사인 것이다. 당연히 천간도 아니고 지지도 아닌 인원이다.

그런데... 그 사령하는 인원을 용신이라고 부르면서, 그것이 정해진 후에 희기를 가리는 작업이 남아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학설을 과장해서 강조한 사람이 일본인 아부태산이다. 용신(격국과 유사)이 있은 후에 희기(희용신과 기신)를 가리는 방식은 자평진전에서 어느 정도 체계를 잡았고, 아부태산이 확립한 것인데, 아부태산은 자평진전 추종자이므로 순용 역용을 강조한다.

서락오가 명리서를, 명리 용어를 왜곡시킨 것보다 아부태산이 왜곡시킨 잘못이 훨씬 크다. 용신을 월령용사지신으로 정의하고, 그 후에 희기를 가리면서, 기존의 유용지신이라는 용신 개념을 삭제한 것인데, 자평진전을 너무 지나치게 추종하다가 그리 된 것이다.

자평진전과 아부태산의 용신 정의는 명리서 고서들의 전통에서 보면 이단에 가까운 것이다. 그리고 월령분일용사지신과 투간은 아무 상관이 없는 별개의 사항이다. 인원 사령과 인원의 투간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이것을 혼동하면 안된다.

월령용사지장간이 투간할 수도 있고, 투간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고, 투간이 없어도 사령지신은 있다. 언제나... 그리고 분일용사의 날짜 수 역시 고서마다 다르다. 서락오는 그래서 인원용사의 다과라는 항목에서 비교를 한 바 있었는데...

제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용신이 월령용사라는 학설은 용신론에서는 소수설이다.(고서에서 볼 때)

2. 월령용사하는 인원을 용신이라고 정의한다고 해도, 그것은 천간에 투간했느냐, 아니냐와는 별개의 문제다.

3. 용신의 고서의 정의는 다수가 <유용지신>이라는 의미이다.(연해자평, 적천수천미, 명리약언, 명리정종, 삼명통회, 기타 고서들에서)

4. 아부태산식의(자평진전식의) 용신 개념과 희기신 개념은 서락오식으로 바꾸어야 고서의 전통에 더 적합하게 되고, 더 옳은 정의가 된다. 현대인의 용신 정의가 고서에서도 다수설이다.

5. 서락오의 실수는 자평진전을 고서의 전통에 입각한 다수설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다가 심효첨의 본래의 뜻을 변질시킨 잘못은 있으나, 명리학의 용어를 잘못 이해한 것은 별로 없다. 다만 통변 실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 아닐까?

이상으로 제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 드림.

* 어젯밤에 ***님 홈에서 열나게 뒤져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아서.. 어제 올리지 못하고.. 오늘 카페에 나와서 컴에 저장해 놓은 것을 찾으니.. 금방 눈에 들어오니..무지 반갑기까지 하다.^^; 그런데 왜 못 찾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지워버린 것은 아닌지


와전된 용신개념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3.16. 21:43:40

**님!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님은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입니다. 그래서 이 분을 앞에 놓고 평하라면 좀 어렵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몇 마디 올리겠습니다.

***님은 자평진전평주를 번역하신 분이고 이 책으로 출세(?) 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번역한 책을 이단이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이 분 논리대로면 이단 책을 번역하여 출세하신 분입니다. 좀 그렇지요.^^

원리 얘기해야 알아듣지도 못하고 인정도 안 할 테니까, 굳이 원리를 용신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고, 고전의 근거만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용신이란 다시 말해서 <쓰는 오행>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그래서 최초의 사주학 책인 <연해자평>에서는 <유용지신(有用之神)>, 곧 쓸모가 있는 신이라고 정의한 것이다..... 3. 용신의 고서의 정의는 다수가 <유용지신>이라는 의미이다.(연해자평, 적천수천미, 명리약언, 명리정종, 삼명통회, 기타 고서들에서)”

위 내용을 요약하면 용신은 월령과 관계없는 神이며, 다른 고서 역시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번역한 자평진전은 이단이라는 모순을 펼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아래 말들은 월령과 관계없다는 말입니까? 그래도 고전에 정통했다는 분인데 정말 고전을 읽기는 읽은건지...

分至用神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神氣象
안동주는 ‘옥정옥결’에서, “用神一字 貴氣重來 象欲晶明 氣傷懶散”(용신 1자는 귀한 氣가 무겁게 와서 象을 투명하게 밝히려고 하고, 氣는 나태하게 흩어진 것을 상하게 한다)라고 용신에 대한 기상(氣象)을 설명한다.

月令用神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 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이 되어 祿이 주가 되니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가 되어 身이 주가 되니 地元이라 한다. 천지는 그 位가 바르니 才를 이루어 양 사이를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主가 되니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명술로서 말하기를 月令用神이 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월령용신(月令用神)을 설명한다.

先用後衡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간명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하는지 逆하는지 살핀다.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이 아닌 곳에서 용신을 구하여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먼저 용신을 세우고, 다음 평형을 저울질(權衡)하는데, 용신을 망령되게 취하면 안 된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이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다시 정리하면...

원리를 모르는 임철조, 서낙오 등이 희신을 용신이라고 와전시켰고,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래 후학들 역시 희신을 용신이라고 와전하면서 고착화(?)된 것입니다. 당연히 바로 잡혀야 합니다. 한마디로 위 임철조, 서낙오는 체용을 억부로 혼돈하고 있는 겁니다.

체용개념, 억부개념, 제강개념, 다른 학문의 용신개념 등 일치되는 원리와 논리를 찾아보면 답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즉 위 용어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생각해 보면 지금 희신이 와전되어 용신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용신을 계속 희신이라고 고집하시는 분께...
아래 글을 희신개념의 용신으로 설명해 보라고 하십시오. 당근 월령용신으로는 설명이 됩니다.

用神多者
경도는 ‘적천수’에서, “用神多者 性情不常”(용신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치 않다)라고 용신이 많은 자를 설명한다.

用神不可損傷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용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여기서 經이란 연해자평을 말하며 연해자평 역시 위 문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중요하면 인용까지 하면서 위 개념을 강조하였겠습니다. 따라서 명의 상명통회는 송의 연해자평의 정통을 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희신개념으로는 설명이 안되며, 월령용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이 용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송의 연해자평, 적천수 그리고 명의 삼명통회까지는 동일한 월령용신 개념이 전해졌습니다.(위 근거를 다시한번 살펴보십시오) 그런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청나라때부터 용신개념이 와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개념을 바로 잡고자 나온 책이 바로 청의 자평진전입니다. 그러나 결국 임철저,서낙오 등의 세력에 의해 용신개념은 바로 잡히지 못하고 위 정통의 고전과 다른 희신개념의 와전된 용신개념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명리학의 가장 핵심인 용신개념이 와전되었다는 것은 다른 이론 역시 위 와전된 용신개념에 꿰어 맞쳐 있다는 얘기로, 결국 와전된 껍데기만 전해졌다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주에 부합하는 원리입니다. 원리로는 매우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또 동영상으로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진정한 이치로서 인정하는 것보다는 다수의 세력으로 인정하려는 세태이다 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는 잃을 망정 진리가 사라지겠습니까.^^

2005.3.16. 안초

두서 없는 글이 었습니다.

re: 와전된 용신개념 글쓴이: ** 날짜: 2005.03.17. 10:16:04

귀한 답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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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과 희신-희신


[희신]

희신은 평형을 돕는 것이고, 기신은 평형에 반하는 것입니다.
억부란 평형을 저울질하는 것입니다.(權衡) 다시 말해서 먼저 월령에서 용신을 세우고, 다음 일간을 主로 하여, 子水의 平衡을 재는 것을 말합니다.(權衡의 子平法 참조)

權衡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平意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컨데 이세상 사람들은 물건을 설명할 때 저울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平에 기준을 두어 초점으로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8자의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 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높은 것은 平을 사용하여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아무도 정리하지 않은 위 자평명리의 고전을 하나로 정리하였습니다.

이것은 우주부합이라는 원리입장에서 인위적인 妄作은 용납할 수 없고,(朱子 표현임) 또 필자와 같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할 불쌍한 후학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0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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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용신

2. 용신(用神)

가. 통(通)

天地의 中으로 通한 人이 곧 신(神)이므로 이에 應하여 通합니다.

人神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天地之大紀 人神之通應也"(天地의 큰 紀는 人의 神으로 通해 應하는 것입니다)라고 人神으로 通해 應함이 천지의 큰 紀라고 한다.

天은 發用이 되고, 地는 生地가 되어, 人은 신(神)으로 通합니다.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생지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발용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신(神)은 천지음양의 中이므로, 음양을 측정(不測)할 수 없는 시공합일의 존재입니다.

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陰陽이 合한 德은 강유의 體이며, 신(神)을 用해 通함으로 德을 밝힙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體가 있으니,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써 神이 있다.

易은 우주만물의 中이므로, 생각함이 없으며(无思), 하는 것(无爲)도 없습니다. 神은 中으로 通하여 감응하니, 우주만물의  변화를 神(우주축)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함으로 인해 움직이지 않다가, 感應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해 이루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가)라고 至神으로 感而遂通한다.

나. 용(用)

음양의 中은 상반된 기운이 和하는 집(府)과 같습니다. 따라서 위 府에서 神의 向을 用함으로써 우주만물의 事를 밝히(明)게 됩니다.


기백은 '황제내경 음양응상대론'에서,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治病必求於本"(陰陽이란 천지의 道이니, 만물의 綱紀이고, 변화의 父母이고, 생살의 本始이고, 神으로 밝히는 府와 같으니, 치병은 반듯이 근본에서 구할 것이다)라고 음양은 府와 같음으로 神으로 밝힌다.

신(神)은 위 음양의 中인 집(府)에서 用하여 만물의 事를 밝히는 向과 같습니다.  

府向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이 정하는 向과  같다)라고 神은 向이라고 설명한다.

天地에 通한 人神 중에서 특히 月令에서 用한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人神用神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으로 祿이 주가 되니  일러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로 身이 주가 되니  일러 地元이라 한다. 천지  각각에는 바른 그 位가 있어 才를 이루니 양 사이를 일러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주가 되니 일러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리고 명술에서는 月令用神이라고 말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마땅하다)라고 司事之神과 月令用神을 설명한다.

월령용신(月令用神)은 2分2至(府)에서 用한 신(神)입니다.

分至用神(송)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기후로 배합하면  12월의 中이 된다. 각 主는 가는 것으로 서로 用神을 정하는데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分하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用神은 分至로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간이 主神(正軸)이 되고, 월령이 用神(傾軸)이 됩니다.

專主用(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凡看命 專以日干爲主 取提綱所用之物爲命 譬月令以金木水火土爲用"(무릇 간명은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提綱에서 物의 命으로 用을 取한다. 비유해서 월령의 금목수화토에서 用한다)라고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월령에서 取用한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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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신(治神/用事) -

更治傾移(갱치경이)

황제는 '황제내경 운기 기교변대론'에서,"五運更治 上應天 陰陽往復 寒暑迎隨 眞邪相薄 內外分離 六經波蕩 五氣傾移 太過不及 傳勝兼幷"(5운이 다시 고쳐서 다스려지면 위로 천기에 응하고 음양이 오가며 한서가 우러러 따라와 진기와 사기가 상박하여 안팎으로 나뉘어 6경이 평온하지 않게 되고, 5기가 傾하여 이동하고 움직여서 태과불급은 오로지 勝한 것만이 함께 뭉쳐진다)라고 5운이 갱치하여 경이한다.

平治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지진요대론에서,"帝曰 治之奈何 岐伯曰 上淫于下 所勝平之 外淫于內 所勝治之"(황제가 말한다. 다스림은 어떠한가. 기백이 답한다. 위가 아래에 음한 것은 평하게 이겨야 하며, 밖이 안으로 음한 것은 다스려 이겨야 한다)라고 평으로 다스려야 한다.

治未病(치미병)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四氣調神大論 제2편’에서,"聖人不治已病治未病 不治已亂治未亂 此之謂也 夫病已成而後藥之 亂已成而後治之 譬猶渴而穿井 鬪而鑄錐 不亦晩乎"(성인은 이미 병든 것을 치료하지 않고 아직 병들기 이전에 치료하고, 이미 어지러운 것을 치료하지 않고 아직 어지럽기 이전에 치료하니 바로 이것을 말한다. 무릇 병이 이미 이루어진 후에 약을 쓰고, 어지러움이 이미 이루어진 후에 치료하니, 비유컨대 목말라서 우물을 파고 싸움에 임박해서 무기를 만드는 것과 같으니 또한 늦지 않는가)라고 예방의학을 강조한다.

病緖(병서)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지진요대론’에서,“故治病者 必明六化分治 五味五色所生 五藏所宜 可以言盈虛 病生之緖也”(그러므로 치병은 반드시 6화를 밝혀서, 병이 생하는 단서인 영허함을 가히 말함으로서, 5味와 5色이 생하는 바와 5장의 마땅한 바를 나누어서 다스립니다.)라고 병의 단서를 말하여 6화를 밝혀서 나누어 다스립니다.

用求(용구)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미지대론'에서 "帝曰 願聞其用也 岐伯曰 言天者求之本 言地者求之位 言人者求之氣交"(황제가 말하기를 用을 듣고 싶구나. 기백이 말하기를 天은 本에서 구하는 것을 말하고, 地는 位에서 구하는 것을 말하며, 人은 氣의 交에서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라고 本, 位, 氣交를 求하는 것을 用이라고 한다.

易陳亂入(이진난입)

기백은 ‘황제내경 영추 九鍼十二原論 제1편’에서,"臣請推而次之 令有綱紀 始於一 終於九焉 請言其道 小鍼之要 易陳而亂入 麤守形 上守神 神乎神 客在門 未覩其疾 惡知其原"(신이 미루어 차례로 청 하건데, 令에는 강기가 있어 1에서 시작하여 9에서 끝나니 그 도를 말씀드리기를 청합니다. 소침의 요점은 진술하기는 쉬우나 입문하기는 어렵습니다. 돌팔이는 形을 지키지만 상공은 神을 지키고, 神은 神에 있고 客은 門에 있으니 그 疾을 관찰하지 못한다면 어찌 그 原을 알겠습니까)라고 소침의 요점을 설명한다.

本神(본신)

황제는 ‘황제내경 영추 本神論 제8편’에서,"凡刺之法 先必本於神"(무릇 자침하는 방법은 먼저 반드시 神을 本으로 해야 한다)라고 자침은 반드시 神을 본으로 한다.

分至用神(분지용신)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대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向神(향신)

경도는 '적천수'에서,"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用事(용사)

화담은 '原理氣'에서,"太虛 湛然無形號之曰 先天... 一氣之分爲陰陽 陽極其鼓而爲天 陰極其聚而爲地 陽鼓之極結其精者爲日 陰聚之極結其精者爲月 餘精之散爲星辰其在地爲水火焉 是謂之俊天乃用事者也"(태허는 맑고 형체가 없는 것인데, 이름 하여 선천이라고 한다... 하나의 기가 나뉘어 음양이 되고, 양이 극에 달해 기가 고동 쳐 하늘이 되며, 음이 극도에 이르러 모이면 땅이 된다. 양의 고동치는 것이 극도에 이르러 그 정이 결합된 것이 태양이요. 음이 모이는 것이 극도에 이르러 그 정이 결합된 것이 달이며, 나머지 정이 흩어져 별이 되는데, 땅에 있어서는 그것이 물과 불이 된다. 이를 일러서 후천이라 하니 하늘에 용사하는 것이다)라고 氣의 선후천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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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과 희신-용신(월령용사지신)


용신은 체용개념이고, 희신은 억부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체용과 억부가 전혀 다른 개념이듯이 용신과 희신은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체용과 억부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암기학문에서는 위 용신과 희신을 동일한 개념으로 취급하면서 말로만 분리하여 억지로 꿰어 맞추고 있습니다.


[용신]

용신(用神)은 5행의 월령(月令)에서 용(用)하는 신(神)을 말합니다. 즉 용신(用神)은 절기(시간)를 體로하여 사주(공간)를 用事한 신(神)입니다.(월령용사지신 참조) 위 개념은 자평명리의 각 고전과 일치할 뿐 아니라 주역, 6효, 6임, 기문 등의 용신 개념과 일치합니다. 참고로 체용이란 은(隱/안보이는 것)을 體로 하여, 현(顯/보이는 것)으로 用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본체를 두 가지 현상으로 구분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평명리의 고전에서 용신(用神)의 정의를 歷史順으로 정리합니다.
(월률과 월령 참조)

分至用神(송)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기후로 배합하면 12월의 中이 된다. 각 主는 가는 것으로 서로 用神을 정하는데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分하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用神은 分至로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평명리에서 위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위와 같이 용신을 정의하면서, 학자가 반듯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청나라 이후의 암기 학문에서는 전혀 가르치고 배우고 있의 참으로 답답합니다.

提綱(송)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不可以不卜"(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집에서 정하는 向이므로 점복이 되지 않는다)라고 절기(提綱)의 월령에서 인원용사의 神을 取한다.

專主用(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凡看命 專以日干爲主 取提綱所用之物爲命 譬月令以金木水火土爲用"(무릇 간명은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提綱에서 物의 命으로 用을 取한다. 비유해서 월령의 금목수화토에서 用한다)라고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제강에서 取用한다.

妄取(청)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용신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인지 逆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월령의 向에서 용신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니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먼저 용신을 세우고, 다음 평형을 저울질(權衡)하는데,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안된다.

위 고전에서 용신의 정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날 암기학문에서 말하는 용신은 일간을 돕는 것이라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위 말은 체용개념과 전혀 무관할 뿐 아니라, 다른 응용학의 용신개념과도 다릅니다. 즉 체용의 원리에 위배된 전혀 근거없는 말이 청나라 이후 무조건 암기하고 가르쳐 와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妄作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徵四失論`에서, "受師不卒 妄作雜術 謬言爲道 更名自功"(스승의 지도를 받음에 급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 망녕되이 잡술을 作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말을 道로 삼아 다시 스스로 功이라 이름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잡술을 망령되이 作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현재 용신과 같은 핵심 용어가 위와같이 와전되는데, 무엇은 똑바로 전해지고 있겠습니까.  이 부분은 아무리 고민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많은 고민을 하시고 진리를 따르십시오. 즉 이름에 從하지 말고 진리에 從하십시오.

200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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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人神) 용신(用神)


인신(人神)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天地之大紀 人神之通應也"(天地의 큰 紀는 人神으로 通해 應하는 것입니다)라고 인신(人神)으로 通함이 天地의 큰 紀라고 한다.

위 짧은 문구는 자평명리학 구조의 용어를 밝히고 있습니다.
天地는 천간과 지지를 말합니다. 인신(人神)은 천지의 間 즉 中의 神을 말합니다. 通은 天이 地에 通한 것을 말하며, 이것을 通根이라고 합니다. 紀는 綱+紀로서, 紀는 人神을 말하며, 綱은 월령의 提綱으로 용신(用神)을 말합니다. 즉 인신(人神)은 소우주의 神, 용신(用神)은 대우주의 神이 됩니다. 이것은 분명히 易에서 제시하는 우주설정의 기초입니다.

위 황제내경 뿐 아니라 주역의 계사전 역시 神을 中으로 보고 있습니다.

陰陽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따라서 神은 천지의 中으로 陽天도 될 수 없고, 陰地도 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위 易學을 기본으로 응용한 자평명리학을 살펴봅니다.

체용(體用)은 한마디로 1本體 兩面性을 말합니다. 하나의 본체를 두가지로(體象과 用事) 구분하여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본체인 상하의 인신(人神)이 설정되려면 지지는 體, 천간은 用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또한 소우주의 좌우의 命이 설정되려면 일간이 體, 용신이 用으로 구분되어야 합니다.(용신과 희신-월령용사지신 참조)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생지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발용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인신(人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不可以不卜 生時歸宿之地 譬之墓也 人元用事之神 墓之穴方也 不可以不辨"(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집에서 정하는 向이므로 점복이 되지 않는다. 생시귀숙의 地는 墓와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묘에서 바라보는 穴이므로 변별되지 않는다)라고 人元用事之神의 神을 설명한다.

인신(人神)용신(用神)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 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으로 祿이 주가 되니 일러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로 身이 주가 되니 일러 地元이라 한다. 천지 각각에는 바른 그 位가 있어 才를 이루니 양 사이를 일러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주가 되니 일러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리고 명술에서는 月令用神이라고 말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司事之神과 月令用神을 설명한다.

용신(用神)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고 했다. 무엇을 근거로 심효첨이 專(오로지)이라는 용어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십시오. 마음대로 作할 수 없는 것입니다.

專用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고, 다음 길흉의 판단은 오로지 用하여서 일간 위주로 본이 된다. 3원의 요건으로 격국을 이루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관찰하고, 다음은 오로지 用하여서, 일주를 본으로 한다.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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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용신, 인신


정신(精神)과 용신(用神)


[정신(精神)]

사람의 명(命)을 다루는 명리학에서 정신(精神)만큼 중요한 용어는 없습니다. 동양학은 천지일월의 중(中)을 관찰하는 학문으로, 천지의 중을 신(神)이라고 하고 일월의 중을 정(精)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신(精神)이란 천지(天地)의 중(中)과 일월(日月)의 중(中), 즉 천지월월(天地日月)의 중(中)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주의 중(中) 즉 소우주의 명(命)입니다.

體用精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정신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으로 정신을 설명한다.

아래 문구는 자평학이 시작되는 연해자평 서문의 첫 화두로서, 귀곡자학과 서자평학의 특징을 각각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주구조로 말씀드리면, 귀곡자학은 천지(天地)의 중(中)인 신(神)의 학문이고, 서자평학은 일월(日月)의 중(中)인 정(精)의 학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춘추전국의 귀곡자학은 천지상하의 中인 신(神)으로 禍福을 추명하다가, 송의 서자평학에 이르러 비로서 일월좌우의 中인 정(精)으로 吉凶을 추명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精神
서승은 `연해자평 서문`에서, "子平淵海之理 始自唐大夫李公虛中 以人生年月日時生剋 旺相休囚制化 決人生之禍福 其驗神 至於有宋徐升 復以人生日主 分作六事 議論精微"(자평연해의 이치는 당의 대부 이허중으로 부터 연월일시의 생극 왕상휴수의 제화로서 그 神의 응험으로 인생의 화복을 결정하였고, 송의 서승에 이르러 사람이 태어난 일주를 부활시켜 6사로 나누어 이루어짐을 精의 미세함으로 의논한다)라고 당의 이허중은 神으로 화복을 결정하고, 송의 서승은 일주로 精을 논하였다.

그러므로 이허중학은 천지상하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년주가 중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서자평학은 태양의 월령(공전)과 태음의 시령(자전)으로 하는 일월좌우중에서 그 기준을 태음(자전)에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전의 지구에 거쳐하기 때문입니다.


 

 

[용신(用神)]

이번에는 기(氣)의 입장에서 일월좌우의 공전자전을 천지상하로 보면, 태양의 기(氣)는 월령의 지지(向)에서 비롯되고, 태음의 기(氣)는 시령의 천간(穴)에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즉 기(氣)는 음(陰)의 지지에서 양(陽)의 천간으로 흐릅니다. 그런데 자전을 나타내는 천간은 時干과 日干이 되지만, 월령의 向을 시령의 穴이 받아들이는 氣는 그 中에 있어야 하므로 日干이 中이 됩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時令의 日干은 氣를 받아들이는(墓穴) 기준만 될 뿐, 실제적인 氣의 事가 없습니다. 실제적인 氣의 事는 월령(月令)의 신(神)이 합니다. 이것을 자평명리학에서는 월령(月令)에서 用한 事의 神이라고 하여,(월령용사지신) 용신(用神)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우주학적으로 말하면, 일주는 하는 일이 없는 북극의 지축이 되어 사주기준이 되고, 월령(月令)의 신(神)은 실제적인 경사의 지축이 되어 사주추명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용신은 오로지 월령(專用)에서 用한다고 하는 것입니다.(용신과 희신 참조)

조금 머리가 뱅뱅~ 돌겠지만...
우주학적으로 명리학이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일간위주가 되는 이유, 용신(월령신)이 관건이 되는 이유, 그리고 천지상하(화복)에서 일월좌우(길흉)로 보완되는 자평학의 탄생을 밝혔습니다.

200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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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용과 신살-체용


[체용]

과학은 數의 논리로 입증하여 실험으로 검증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유가와는 실험의 검증 없이, 동양의 체용(體用)과 수(數)의 논리만으로 중간자라는 개념을 밝혀,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체용은 과학에서도 공인 받은 개념입니다.

易은 明을 위하여 역술로 전환 응용되면서, 신(神)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위 신(神)은 체용을 바탕으로 설정합니다. 그러니까 체용과 신(神)이 없다면, 술수는 시작될 수 없습니다. 위 체용으로 설정된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위 용신은 기문, 6임,6효, 자미, 명리 등  모든 역술의 출발점이 되는 기초용어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명리의 용신은 와전되었습니다.

술수에 있어서, 체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역술인 중에서 체용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체용이 그렇게 어려운 개념도 아닙니다. 과학자도 이해하고 응용하는 개념입니다. 한마디로 기초부족!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인데 그 간격이 없다고 하였다.

체용은 무엇인가.
체는 안 보이는 것(藏)이고, 용은 보이는 것(顯)인데, 결국 하나입니다.
체는 시간이고, 용은 공간인데, 결국 時空合一이 됩니다.
체는 본체이고, 용은 작용인데, 결국 하나입니다.
체는 근원이고, 용은 현상인데, 결국 하나입니다.
체용은 음양관계로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입니다.
즉 체용(體用)은 1本體, 兩面性으로, 體象用事를 말합니다.

일상적인 예로 설명하면, 쉽습니다.
얼굴은 하나인데, 화난 얼굴, 기쁜 얼굴, 아름다운 얼굴 등이 있습니다. 화나고, 기쁘고, 아름다움은 분명히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얼굴입니다. 얼굴 자체는 체(體/공간)고, 화나고, 기쁘고, 아름다움은 용(用/시간)이 됩니다.

역학적으로 예로 설명하면, 분명합니다.
'卜'의 글자에는 막대기(체)와  그림자(용)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막대기(체)는 길고 짧은 그림자, 동서남북으로 향한 그림자 등 다양한  그림자(용)로 변화합니다. 즉 하나의 막대기는 체(體)로 命(位)이 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용(用)은 占(卜)이 됩니다.

체(體)는 하나지만, 용(用)은 다양합니다.
바다(체)는 하나지만, 파도(용)는 성난 파도, 잔잔한 파도, 회전하는 파도...
눈(체)은 하나지만, 시력(용)은 안보이는 눈, 잘보이는 눈, 아름다운 눈...
귀(체)는 하나지만, 들음(용)은 소음을 듣는 귀, 음악을 듣는 귀...
천지(체)는 하나지만, 우주(용)는 대우주, 소우주 등 다양합니다
道(체)는 하나이지만, 易(용)은 변역, 교역, 불역이 있습니다.
역학원리(체)는 하나이지만, 응용역술(용)은 기을림 등 다양합니다.
월령의 辰(체)은 하나이지만, 취용은 土, 木으로 다양합니다.
글의 주장(체)은 하나이지만, 독자의 이해(용)는 다양합니다.  
......................
너무 너무 많습니다.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합일이기 때문입니다.

체용은 관점입니다.
체용은 體의 기준이 어딘가에 따라, 다양한 관점이 존재합니다.
체용은 시간과 공간을 체용 관점을 통해 하나로써 관찰하게  합니다.
체용은 하나의 우주를, 시간, 공간, 시공(神)으로 관찰하도록 합니다.
체용은 하나의 역학원리에 다양한 응용역술의 관점이 존재합니다.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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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용과 억부


청나라 이후 암기 학문은 체용과 억부를 동일한 개념으로 혼동하고 있습니다.
체용과 억부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분명히 체용은 체용이고, 억부는 억부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체용은 하나의 一源을 두 가지 관점 즉 본체와 작용으로 구분하는 것을 말하고, 억부는 平을 기준으로 해서 부족하면 부(扶)하고 남으면 억(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체용은 대우주와 소우주의 관계이고, 억부는 소우주 내에서의 균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용신과 억부는 전혀 무관한 개념으로 용신개념이 잘못 옮겨진 것입니다.


[체용]

費用隱體
중용 비은장에서, "費, 用之廣也, 隱, 體之微也"(費는 用의 넓음이요, 隱은 體의 은미함이다)라고 費隱으로 체용을 설명한다.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인데 그 간격이 없다고 하였다.

隱顯微費
정병석은 `화담 서경덕의 역학사상`에서, "본체와 현상의 차이는 어떤 면에서는 隱과 顯 혹은 微와 費의 차이일 수도 있다. 隱과 微는 같은 의미로 아직 현상계에 드러나지 않은 인간의 감각적 인식을 초월한 형이상학적인 영역에 속한다. 顯과 費는 이미 현상세계 속에서 활동력을 가지고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隱顯微費에 대한 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억부]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 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높은 것은 平을 사용하여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20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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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월령의 향


북경의 나비가 펄럭이면 뉴욕에서 폭풍이 분다는 나비효과는 현재 최고 물리학인 카오스이론의 별칭입니다. 생명의 초기조건인 4주가 운명의 向이 된다는 논리는 나비효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비효과는 명리학자가 그토록 갈망하던 과학적 근거입니다.

카오스이론에서 모든 사물은 초기조건에 의존(向)해 펼쳐진다고 합니다. 생년월일시 역시 월령에서 초기조건의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申)집니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神申(신신)
소길은 ‘5행대의’에서, “一解云 神申也 萬物皆有質 *屈而不申 神是淸虛之氣  無所擁滯 故曰申也”(일해에서 말하기를 신은 펼치는 것으로, 만물은 모두 질이 있어 구부려 펼치지 못하고 속이지만. 신은 맑고 허한 기로서 끌어안아 머무름이 없으므로 펼침이라고 한다)라고 神은 펼침이라고 한다.

월령용신은 월령에서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집니다. 이것은 카오스이론으로 입증되며 카오스이론을 인정하는 학자는 그 누구도 월령의 向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단지 미신이라는 인식의 문제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어찌 서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나비효과)은 첨단과학이며, 동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월령의 向)은 미신일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주해서를 보면 월령이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진다는 의미로 쓰인 글은 없습니다. 즉 이미 핵심을 벋어난 주해이며, 학문을 와전시킨 역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해자를 천재라고 부르며 형성된 현대명학은 이미 핵심을 벗어난 창작품에 불과합니다. 진리를 창작품으로 만든 역적을 비롯한 현대명학자는 반성해야 합니다.

20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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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用神)설정이유?-감응(感應)

우주만물은 獨自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감응(感應)하며 존재합니다.

이것은 모든 학문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반물리학는 진동에너지...
카오스이론의 同期化(synchronization)...
생물학의 리듬현상(rhythmentrainment)...
수학의 공명수....
철학에서는 사회적 동물...
역학에서는 形氣相感....
인간은 하늘과 감응(感應)하며 살아갑니다.

天氣地形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 에서, "故在天爲氣 在地成形 形氣相感 而化生萬物矣"(그러므로 하늘에서 氣가 되고 땅에서 形이 이루어져, 형기가 相感함으로 만물을 化生합니다)라고 하늘의 氣, 땅의 形을 설명한다.

이것을 하늘과 인간은 체용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神)은 위 감응(感應)을 통하여 미래를 밝혀(明)주게 됩니다. 체용관계에 의해 감응(感應)하는 위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感而遂通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함으로 인해 움직이지 않다가, 감응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해 이루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가)라고 神으로 感而遂通한다.

그래서 우리는 위 신(神)을 용(用)함으로서 미래를 알 수 있게 되며, 이것이 신(神)을 용(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위 용신(用神)에 의해 주역, 6효, 태을, 기문, 6임, 자평명리, 자미두수 등 술수학의 초기조건이 정해집니다. 대만 사람들에 의해 억부와 혼돈하는데, 체용과 억부는 엄연히 다릅니다. 희신의 억부개념과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20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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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 용신-희신


천(天)은 기(氣)고, 지(地)는 물(物)입니다. 적천수에 지(地)는 3물(物)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질(質)은 천기(天氣)의 음양관계입니다.

氣質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有是五行 何以又有十干十二支乎 蓋有陰陽 因生五行 而五行之中 各有陰陽 卽以木論 甲乙者 木之陰陽也 甲者乙之氣 乙者甲之質"(5행이 있는데 어째서 또  10간과 12지가 있을까?  무릇 음양으로 인해서 5행이 생긴 것이니 어떤 5행이든 음양이 존재하는 것이다. 예컨데 목에는 갑과 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목의 음양인 것이다. 갑은 을의 氣이고 을은 갑의 質이다)라고 10간의 음양을 기질로 구분한다.

기(氣)가 무엇인지, 물(物)이 무엇인지, 질(質)이 무엇인지, 이것 중요합니다. 그래야 격(格)이 무엇인지, 국(局)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용(用)이 무엇이지, 신(神)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그래야 용신(用神)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用)]

天은 홀로 존재하지 못하고, 地는 그 쓰임(用)을 기다립니다.
이것은 음과 양이 獨陽獨陰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과 전혀 동일합니다.

必配合
소길은 '5행대의'에서, "幹不獨立  支不虛設 要須配合  以定義月日時而用"(천간은 홀로 서지  못하고 지지는 천간없이  헛되이 자리하지 않으므로, 배합을 해서 세월일시에 정해서 써야 한다)라고 간지는  배합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故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 如命中有一甲字 則統觀四支 有寅亥卯未等字否  有一字皆甲木之根也 有一亥字 則統觀四干 有壬甲二字否 有壬 則亥爲壬祿 以壬水用 有甲 則亥爲甲辰生 以甲木用 有壬甲俱全 則一以祿爲根 一以長生爲根 二者竝用 取軍亦用此術 將本命八字 遂干遂支配之而已"(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生地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發用이 된다. 예를들면 명중에 하나의 갑이  있다면 연월일시 네 지지에 견주어 보아서 인해묘미와 같은 글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그 중에 어느 한 글자라도 있다면 갑목의 뿌리가 된다. 명중의 지지에 해가 있다면 연월일시의 천간을 두루 살펴서 임이나 갑이  있는지를 본다. 임이 있다면 해는 임의 녹이  되고, 임수로써 用하게된다. 갑이 있다면 해는 갑의 장생이니 갑으로써 木의 用이  된다. 임갑이 모두 있다면 해 하나가 두 천간의 녹이  되고 장생이 되는 것이고 임수 두  천간을 함께 用하게 된다. 운을 보는 법도 이와같아서  원국 팔자의 천간과 지지에 배합하여 따져보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신(神)]

神은 天도 아니고, 地도 아닙니다.
그래서 神은 陰陽이 不測합니다.(음도 아니고 양도 아님)

陰陽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즉 음양의 中이다.

그래서 神은 地에서 天을 用해 通해 있는 것을 말합니다.(위 發用 참조)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 神이 있다.

 

 

[월용용신]

따라서 월용용신이란 월령에서 천간을 用한  神을 말합니다.(쉽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神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용신은 자연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殺도  알게 됩니다. 通하지 못한  것이 殺(잠재)입니다. 용신이란 특수용어도 아니며, 어려운 개념도 아닙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위 神을 월령에서 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이유는 월령이 생명을 만들어 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용어는  연해자평, 삼명통회, 적천수, 자평진전을 근거로 합니다. 그리고 서낙오도 자평진전 평주에서  위 월령용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용신은 월령에서 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인정하고 있지, 개념은 딴 곳에 가 있습니다. 월령용신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억부용신이라는  말을 妄作하여 용신이라는 개념을 흩트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이 득세하여 용신이 희신(억부용신)으로 굳어 있을 뿐입니다.

[희신(喜神)]

용신은 체용에서 구하는 것이고, 희신은 억부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체용과 억부라는 개념이 전혀 다르듯이 용신과 희신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미흡하면 공부해야지 만들어 내는 사람 때문에 이 학문이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서낙오도 위 월령용신을 인정하는데, 지금은 위 서낙오를 근거로 월령용신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대체 서낙오가 언제 월령용신을 부정했습니까? 공부 좀 하세요.

神은 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陽의 精입니다.(精神)

隱顯不測
소길은 '5행대의'에서, "諸神者 靈智無方  隱顯不測 孔子曰 陽之精氣爲神"(모든 神은 신령스러움과 지혜에 방소가  없고 숨고 보이는 것을  측정할 수 없다. 공자는  말하기를 陽의  精氣로 神이 된다고  하셨다)라고 神은 陽의 精으로 된 無方하고 不測하다.

그래서 명리학은 精神으로 中和를 판단하는 학문이므로, 中의 균형을 구하기 위하여 한 편이나 한 끝으로 치우쳐서는 안됩니다.

體用精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精神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과 정신을 설명한다.

2001-10-2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