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변원을 기준으로 주장하시니, 쉽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주의 중심은 중토입니다. 따라서 진술축미의 토가 방위의 중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지축의 경사로 자오묘유가 그 역할(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진술축미(體)가 중심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오묘유가 그 중심 역할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지축이 정립되면 본래(體用)로 돌아가는 것이지, 기존의 방위법칙이 무시되고 새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안초님의 견해는 기존의 3방회 3D법칙

해묘미木, 인오술火 사유축金, 해자축水 등이 지축정립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변원에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진술축미土를 體로 나머지 오행을 用으로 보는 것 같군요.

글쎄요. 土를 體로 보고 목화금수를 用으로 보는 견해는 처음 접해보는지라 선뜻 판단이 안 서는군요.

또한 위 체용관점이 3D법칙의 변화여부와 깊은 연관이 잇는지 상당히 의문입니다.

 

다소 저와 관점이 다른 것 같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견해는 충분히 참고로 하도록 하겟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진술축미가 體가 되고 나머지 오행이 用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문제의 포커스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12지지는 동서남북의 방위와 그 중심에 해당하는 4正位가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中이 중심이 되어 體가 된다고 보는 것은 당연한 견해이지만

土라는 개념은 목화금수에 대한 상대적인 중화성을 의미함으로

土를 곧바로 中과 등치시켜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운기적으로 土가 많다고 하여 中化가 높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土는 목화금수에 대한 상대적 中의 의미로서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中土라는 개념은 자칫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고 봅니다.

목화금수에 대한 土의 개념과 지지의 4대중심은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행으로 보자면 土가 목화금수에 대하여 中인 것이 분명하지만(천간)

6기로 보자면 오행이 아닌 동서남북 방위의 중심지가 中으로 작용하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입니다(지지)

이 점에 대해서 이미 충분한 고려를 하신 다음에도 위 견해를 피력하신 것이겟지만 다시한번 강조해보앗습니다.

 

 

 

몇가지 기초개념을 좀 더 공유하엿으면 합니다.

 

지축정립으로 1D사령 4D월령 등의 개념에도 변화가 없다고 보시는지요?

3D법칙 3방회의 경우 변화가 없다고 보는줄 아는데

나머지 사령과 월령 등 다른 차원에서의 법칙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잇는지 궁금합니다.

 

답]

현재의 사령 1D는 35착종 원리로 만들어진 법칙입니다. 즉 월률분야로 지장간을 결정하는 법칙을 말합니다. 그런데 후천에는 92착종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사령 법칙은 92착종을 원리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아직 미진합니다. 2D합충과 3D방회는 변하지 않습니다.

 

중의원리 카페 Q&A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용신

운기자평(명리) 2009.02.10 20:15



제목: 부족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08. 18:24:19

제가 4주 자평학을 알고자 하는 것은

타인의 4주를 봐주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함도 아니고

아는척 하며 뽐내려 함도 아닙니다.

순수한 학문적 의문과 원리에 대한 학구열 때문에

저는 이 4주라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자평학 뿐만 아니라

한의학, 역학, 종교 등 동양학 전반에 걸쳐잇는 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양학은 언뜻 보기에 대단한 원리가 잇는 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 내용이 뜬구름 같고 복잡다단하며 이현령 비현령식으로 흐르는 등 명명백백히 시비를 나누는 학문의 영역에 속하지 못하는 잡술로도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동양학이라는 거대한 진리를 이해하지 못한 자의 부분적인 잡견에 지나지 않겟지만 최소한 이와 같은 부작용이 진리와 함께 섞여 왓으며

이러한 악습이야말로 동양학이 미신 잡술 천학으로 천대받는

원인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날 진리와 거짓이 뒤섞인채 서로 속고 속이며 사고 파는

백화점 같은 시장 속에서 과연 진정한 동양학이란 것이 잇는 것인지

스승이라고 존경할만한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리더가 잇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장의 북새통 같이 요란스럽기만한

가짜 진리를 바로잡아

옥석과 진가를 구분하여 참된 道를 펴려는 지지닷컴은

제가 알고 잇는 최고의 비전

진리의 비전을 유일하게 간직한 채

마치 비상을 기다리는 잠룡처럼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음 같아선 저도 그 위대한 뜻에 동참하고 싶지만

부족한 초학인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알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丁乙乙乙

丑卯酉亥

이 4주는 자평진전에서 極等之貴 라고 극찬한 4주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아 부족한 질문 올립니다.

이 4주는 酉月 乙木 으로 金오행이 월령이 되고 따라서 金本乙主가 됩니다.

그러나 金오행의 십천간이 없어서 월령용신은 없으며 가용신으로 丁火 만이 가능할 듯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정화 또한 통근을 하지 못하여 작용을 못하므로 神으로서 미약 혹은 불능으로 보입니다.

밑에 글은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위 사주에 대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煞旺食强,陽干陰乾不同。陰乾不畏煞旺,只須食制;陽干必須身健,否則,剋泄交加,非用印不可也。上造亥卯會,酉丑會,確合制煞格局;尤難得者,四柱淸純,無一閒雜之神,宜爲極等之貴也。參閱論用神高低篇陸商閻造。

1. 안초님의 말씀대로라면 진용신이 아니라서 하늘의 뜻에 부합하는 큰 성취가 근본적으로 힘들진대 왜 심효첨은 용신의 진가 구분을 안하는지요?

또한 가용신인데 어떻게 극귀라는 것이 가능한지요?

2. 저 사주는 묘유충이 나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해묘가 회하고 유축이 회하여 살을 제한다는 말은 묘유충이 난다는 것인지요 안 난다는 것인지요?

만약 묘유충이 나서 월령을 충한다면 당연히 흉한 것인데

어찌 극귀를 논하는지요?

3. 천간의 丁火가 용신인데 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충으로 본신 乙의 神마저 끊어지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제목: 임상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09. 08:41:16

미안 합니다. 여기서는 4주명조를 논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일반적으로 용신개념이 무엇인지, 체용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이것부터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는데 그 다음을 얘기해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큰 흐름만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1. 심효첨은 용신의 진가를 분명 구분하고 있습니다. 귀하다는 것은 중화의 균형으로 판단하므로 진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2. 일반으로 월령을 충하면 좋지 않지만, 主本이 함께 충한다면 이 역시 균형이 일방으로 깨졌다고 볼 수 없으므로 귀할 수 있습니다.

3. 정화는 한신이므로 일단 큰 의미가 없습니다.

동양학은 임상으로 공부하면 100년을 공부해도 그 탈입니다. 지식이야 늘지 모르지만,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못하기 때문입니다.

4주에 임상이 등장한 것은 청나라 임철조부터입니다. 이때부터 임상이 등장한 만큼 이치가 혼미해 졌으므로 그 이후 책들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이 후 책들 읽어보면 분명히 스스로의 모순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이 보일 겁니다. 그나마 자평진전은 잘못된 시비를 가리려고 노력하였지만, 그것도 서낙오 주석에 의해 도로 그 탈이 되었습니다.

2007.12.9.안초




제목: re: 임상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09. 18:28:12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크게 4가지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첫째로 용신과 체용에 대한 기본개념부터가 잘못 되엇다는 지적이신데요.

안그래도 이 기본 개념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이해햇는지 여쭙는 글을 올린 적이 잇습니다. 헌데 말씀이 없으셔서 저로선 얼마나 맞고 얼마나 틀린지 잘 모른채 발전의 계기가 별로 없엇던 바입니다.

우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그것은 다시 말하면 당령한 오행에서 구하는게 되고.

용신은 비유 하자면 지구의 경축과 같이 실제 사용되는 축으로서.

목화토금수 오행의 하나로 결정이 되며.

이 월령의 오행이 천간에 십천간으로 존재할 때 이를 진용신.

진월령용신으로 알고 잇습니다.

만약 천간에 없다면 가용신이 되는줄 알고 잇습니다.

용신은 현대에 와서 서락오 같은 자의 영향으로

희신개념과 그 의미가 마구잡이로 뒤섞엿지만

희신은 본래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으로서

길흉화복을 논하는 시작점/기준점은 바로 용신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또한 대우주의 절기, 계절의 명령으로서의 월령이

용신으로 통하여 실제 작용하는가 안하는가의 여부는

하늘의 명 즉 대우주의 명에 부합하느냐는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잇으며

이는 나비효과의 초기조건처럼 하나의 4주체가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축이라고 이해하고 잇습니다.

그래서 용신을 알아야 神을 알수 잇고 미래를 알수 잇다고 알고 잇습니다.

1 .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형기상감이라는 개념인데

소우주의 사령과 대우주의 당령 사이에서 중화 비슷한 것을 관찰하는 것 같은데 그 형기상감이 무엇인지 모르겟습니다.

형기상감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 용신, 체용에 대해서 한 말씀 가르침을 주시면 안될지요?

3. 4주 8글자가 체體라면 그 용用이 用神이 되는지요?

두번째로 안초님께서 용신의 진가와 4주의 귀천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셧습니다.

또한 귀천은 용신의 진가가 아니라

중화의 성패/고저와 관련된다는 말씀을 하셧는데요.

우선 말씀 해주신대로 이해하겟습니다.

저는 일전에 안초님께서 진용신일 경우 하늘에 부합하는 삶을 살수도 잇지만

가용신일 경우 민초들의 삶과 같아 그 명을 추측하기도 힘들다고 말씀하신 걸 보아 진가용신의 여부와 사주의 귀천/고저가 밀접한 관련이 잇다고 생각햇엇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세번째로 월령의 충은 좋지 않지만 本主가 함께 충하여 이 또한 균형을 갖는다면 즉 결과적으로 균형을 이룬다면 충이 흉한 것 만은 아니고 따라서 귀격이 될 수 잇다고 말씀하셧는데요.

本主의 중화란 각 지지의 힘의 세기의 균형을 비교하는

일종의 오행편중 성향을 관찰하는 것인지요?

4. 本主의 중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따지는 것인지요?

5. 本主가 三會合이 되면 한쪽으로 쏠려서 중화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어떤지요?

말씀하신 本主의 중화는

太一天府爲貴人 / 3D 合一 과도 연관되는 말씀으로 아는데

그 구체적인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6. 서락오의 자평진전 평주 말고 자평진전도 별로인가요?

7. 운기자평 책 말고 강의에 本主의 중화를 따지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지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시간 나실 때 천천히 답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목: 용신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2.10. 11:05:58

먼저 용신은 정확히 설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개념일 뿐 임상 적용은 위 개념과 다르게 하더라구요.

용신은 감응의 안테나와 같습니다. 그래서 희기신을 결정하는 관건이 되지만, 희기신 그 자체는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는지요. 이것이 희기신과 용신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은 용신과 희신은 다르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희신을 용신이라고 부릅니다. 즉 시작하는 개념부터 말장난으로 설정하여 가르치고 배운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장난을 설정하여 시작한 사람을 찾으니 문헌상으로는 서낙오가 되는 겁니다.

4주는 묵시적으로 대우주에 감응한다는 전제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실제 그 누구도 개념적으로 실제로 감응을 다루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와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설정이며 위 감응의 설정이 바로 용신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희기신을 결정하는 관건이 됩니다.

위 용신은 대우주에서도 태양의 움직임에 감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신은 2분2지에 맞추어 설정되어 있습니다.

分至用神(분지용신)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旺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대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감응에 대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지금은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시작이 잘못된 것이므로 그 다음을 논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마도 위 말만 이해하는데 1년 혹은 평생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해 안되면 그 다음은 말만 가지고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동양학은 傳해지는 것이 아니라 옮겨지고(遷) 있습니다. 말이 말로 옮겨지면 결국 어떻겠습니까. 전형 엉뚱한 말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고전과 달리 전혀 엉뚱한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기초적인 말도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이며, 반대로 고전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하는 겁니다. 이것을 비인부전이라고 합니다.

非人不傳(비인부전)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전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기인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비인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설한다.

이런 비인부전 속에서 진리를 찾아가려니 그 길은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의 동양학은 이런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해 봐야 헛공부입니다.

虛行(허행)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8장'에서,"初率其辭而揆其方 旣有典常 苟非其人 道不虛行"(처음에 그 辭를 따라서 그 方을 헤아려 보면, 이미 전요와 상도가 있다. 진실로 非人의 道는 虛行한다)라고 非人의 道는 헛되이 행해진다.

하나씩 하나씩 합시다.

2007.12.1. 안초




제목: 네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2.10. 16:14:37

답변 잘 들엇습니다.

말씀하신 기본은 얼추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적에

용신이 정해졋다 해서 바로 희기신이 나와

길흉화복을 따질 수는 없는 것 같고

용신과 다른 무언가.

이렇게 양자 사이에서 관찰하여 희기신을 판별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간과 용신과의 관계로 희기신을 판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겟습니다.

용신을 말씀하실때 체용의 관점

그리고 희신을 말씀하실때 억부의 관점을 말씀 하신 걸로 연관해본다면

체용도 일간과 용신.

억부도 일간과 용신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가용신은 아예 여기서 아무 역할을 못하는 것 같고

즉 길흉화복의 시작점을 논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고

결국에 월령 혹은 월령용신(진) 만이

일간과 함께 중화를 판별하는 큰 축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에 本主개념도 일간과 월령 사이의 조율을 관찰하는 것인 만큼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본주의 삼방회가 중화를 이루엇을 때 가장 귀하다는 말씀은

네가지 정도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킵니다.

첫째는 희기신을 나눈뒤

지지 삼방회가 희신이나 약신이 되는 길한 성분이 될 때.

둘째는 本과 主의 상수학적인 합 혹은 평균치.

셋째는 월령과 시령에 사령한 지장간의 상수학적인 합 혹은 평균치.

넷째 일간과 용신을 상수학적으로 더한 다음 2로 나눔.

그냥 상상한걸 말해봣습니다.

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강의수강과 질문 등으로

꾸준한 가르침을 구하도록 하겟습니다.

수고하십시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용신관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1.27. 01:59:25

지금 4주를 깊이 파고 들어갈 생각은 없으나

몇가지 개념적인 부분에 잇어서 말씀을 듣고 싶어 여쭙게 됫습니다.

>사령은 월률분야표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월률은 여기, 중기, 정기로 구분되는데, 술월 중기에 태어났고 년월일시가 각각 진술오해라면 그 지장간은 월률분야표에 따라 각각 진년의 중기인 계, 술월의 중기인 정, 오일의 중기인 을, 해시의 중기인 갑이 되어 지장간이 결정됩니다. 다음 위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신을 12운성의 건록에 의거 동일5행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일간이 통한 神을 인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억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1. 人神을 말씀하실 때 일간이 통한 이라고 설명 하셧습니다.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것을 神 이라고 할 적에

[일간(일천간)이 통한]이란 의미가 어떤 뜻인지요?

일간과 같은 오행의 지장간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아니면 일지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일지 지장간과 같은 오행의 천간오행)

神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2. 용신을 월령에서 구한다는 말은

보다 구체적으로 월지 지장간 중 사령한 것과 같은 오행의 천간을 용신으로 취한다가 되는지요?

3. 예를들어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잇다면

이 병정화가 모두 용신이 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용신이 두개입니까?

4.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모두 잇다면 이 중 정화를 용신으로 삼고 병화는 용신으로 안 삼는지요? 아니면 병정화 모두가 용신이 되는지요?

5. 만약 운에 의해 용신인 정화가 합거 파손 되엇다면 이때에는 병화가 대신 용신이 된다고 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때의 진가용신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요?

6. 만약 천간에 정화가 두개라면 운에 의해 용신 정화가 합거 되어도 다른 나머지 정화가 용신역할을 할 수 잇는 것인지요?

7. 아니면 정화 두개가 모두 없어진 것으로 보아 용신역할을 못한다 보는지요?

8. 술월 무토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무토(용신)가 세개 잇는데

월지 술토가 지지에서 합이나 충의 관계가 잇다면

예를들어 월지 술토가 인오술 삼합을 짜고 잇다면 용신에 어떤 변화가 잇는 것인지요? 술토가 인오술 합으로 火局을 이뤗다 보고 술중 사령한 무토를 없는 것으로 보아 천간에 투한 무토를 용신으로 취하지 않는지요?

아니면 월지의 합충과는 상관없이

월지에 사령한 지장간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용신은 그대로 무토가 되는 것인지요?

9. 월지가 아닌 년일시지의 지장간의 경우 합충으로 인해 지장간에 변동이 생기면 천간의 동일오행 즉 神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쇠약? 무력? 작용의 사라짐? 지장간의 통근 여부에 따른 강약의 변화?

10.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즉 하늘의 뜻과 내가 같은 천간일 때 나 자신의 뜻이 곧 하늘의 뜻입니까?

11. 합충의 경우 사령한 지장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지요?

예를들어 술토 월지에 인오술 삼합인데 정화 사령인 경우와 무토 사령인 경우 각각의 차이에 의해 합도 그 작용이 틀려지는지요?

답변 부탁 드리겟습니다.




제목: re: 용신관련 글쓴이: 안초 날짜: 2007.11.27. 08:24:07

1. 人神을 말씀하실 때 일간이 통한 이라고 설명 하셧습니다.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것을 神 이라고 할 적에

[일간(일천간)이 통한]이란 의미가 어떤 뜻인지요?

일간과 같은 오행의 지장간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아니면 일지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일지 지장간과 같은 오행의 천간오행)

神을 人神이라 하는지요?

일간에서 통한 동일한 지장간을 人神이라고 합니다.

2. 용신을 월령에서 구한다는 말은 보다 구체적으로 월지 지장간 중 사령한 것과 같은 오행의 천간을 용신으로 취한다가 되는지요?

월령과 사령은 다릅니다. 월령은 5행이고, 사령은 지장간입니다.

3. 예를들어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잇다면

이 병정화가 모두 용신이 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용신이 두 개입니까?

월령은 하나입니다. 진술축미에서 12일 까지는 이전 5행이고, 13일 부터는 토입니다.

土旺(토왕)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醉醒子曰 時行物生 天道之常 一歲之中 雖有進退 四時之內 本無輕重 故以金木水火 分旺四時 各得七十二日 土旺四季 各有十八日 共三百六十日 乃成歲焉"(취성자가 말하기를 時는 行하고 物은 生하는 것이 하늘의 道의 일상이다. 一歲의 中에 비록 진퇴는 있지만 4時의 內에 本은 輕重이 없다. 고로 金木水火로 나누어져 4時가 旺하여 각 72일을 得하고 土旺은 4季 각각 18일에 있으니 공히 360일의 歲를 이룬다)라고 토왕을 설명한다.

4. 술월 정화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병정화가 모두 잇다면 이 중 정화를 용신으로 삼고 병화는 용신으로 안 삼는지요? 아니면 병정화 모두가 용신이 되는지요?

5. 만약 운에 의해 용신인 정화가 합거 파손 되엇다면 이때에는 병화가 대신 용신이 된다고 할 수 잇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때의 진가용신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요?

6. 만약 천간에 정화가 두개라면 운에 의해 용신 정화가 합거 되어도 다른 나머지 정화가 용신역할을 할 수 잇는 것인지요?

7. 아니면 정화 두개가 모두 없어진 것으로 보아 용신역할을 못한다 보는지요?

神은 동일 5행이 통하는 겁니다. 따라서 간지 음양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8. 술월 무토 사령인 사람이 천간에 무토(용신)가 세개 잇는데

월지 술토가 지지에서 합이나 충의 관계가 잇다면

예를들어 월지 술토가 인오술 삼합을 짜고 잇다면 용신에 어떤 변화가 잇는 것인지요? 술토가 인오술 합으로 火局을 이뤗다 보고 술중 사령한 무토를 없는 것으로 보아 천간에 투한 무토를 용신으로 취하지 않는지요? 아니면 월지의 합충과는 상관없이 월지에 사령한 지장간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용신은 그대로 무토가 되는 것인지요?

土용신은 그대로 존하고 여기에 화국을 이룬 것입니다.

9. 월지가 아닌 년일시지의 지장간의 경우 합충으로 인해 지장간에 변동이 생기면 천간의 동일오행 즉 神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쇠약? 무력? 작용의 사라짐? 지장간의 통근 여부에 따른 강약의 변화?

去(합충)합니다. 즉 神이 끊어져서 역할을 못합니다.

10.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즉 하늘의 뜻과 내가 같은 천간일 때 나 자신의 뜻이 곧 하늘의 뜻입니까?

그렇습니다.

11. 합충의 경우 사령한 지장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지요?

예를들어 술토 월지에 인오술 삼합인데 정화 사령인 경우와 무토 사령인 경우 각각의 차이에 의해 합도 그 작용이 틀려지는지요?

합충은 지지의 변화이므로 지장간과는 관계없습니다.




제목: re: re: 용신관련 글쓴이: 아킬 날짜: 2007.11.27. 17:35:02

>일간에서 통한 동일한 지장간을 人神이라고 합니다.

1. 확인 한번 하겟습니다.

병화일간이 지지에 술토가 잇다면 술중 지장간 정화는 人神이 아니지요?

병화일간이 지지에 오화가 잇다면 오중 지장간 병화만이 人神이 되지요?

>월령과 사령은 다릅니다. 월령은 5행이고, 사령은 지장간입니다.

2. 말씀하신 월령은 다시 말해서 당령과 같은 개념이지요? 월령=당령?

>월령은 하나입니다. 진술축미에서 12일 까지는 이전 5행이고, 13일 부터는 토입니다.

3. 월령은 하나인데 용신이 둘이 될 수 잇습니까?

>神은 동일 5행이 통하는 겁니다. 따라서 간지 음양으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4. 해월 임수가 사령인 경우라고 예를든다면 월령은 水가 되지 않겟습니까.

그럼 용신은 천간에 통한 水오행이 용신이 되는줄로 압니다.

그런데 천간에 그 水오행이 한개 잇는게 아니라 여러개 잇다면 그 모두를 용신으로 삼습니까?

>土용신은 그대로 존하고 여기에 화국을 이룬 것입니다.

5. 예를들어 인오술 화국을 이루엇다면 천간의 갑목이 인목에 통근할 수 잇습니까? 아니면 인오술 화국으로 인목이 火로 합하여 천간 갑목의 통근이 안된다고 봅니까?

>去(합충)합니다. 즉 神이 끊어져서 역할을 못합니다.

6. 반대로 인오술 화국을 이루엇는데 천간에 木이 없으면 物은 잇는데 쓰임이 없는 것인지요?

7. 용신과 일간이 같을 때 일간과 같은 오행을 용신으로 삼을수 잇습니까?

8. 인월 갑목인 사람이 잇다 할때 월률로 갑에 해당하는 시기에 태어나 사령햇다고 가정해보겟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당령은 오행으로 木이 되고 사령은 월률로 따져서 甲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천간에 을목이 잇고 본인은 신금이라고 한다면 이 사람의 월령은 木 이고 사령은 甲이며 용신은 천간의 乙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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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月令의 向 글쓴이: 김창민 날짜: 2005.03.21. 15:20:44

아랫글의 용신개념에 대해 추가적인 의문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이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用神多者
경도는 ‘적천수’에서, “用神多者 性情不常”(용신이 많은 자는 성정이 일정치 않다)라고 용신이 많은 자를 설명한다.

결국 용신은 "月令의 向" 이며 그 向은 인원용사의 神이 정하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 궁금한 것들..

1. 마지막 인용문구에서 "用神多者" 라는 원시 문구에서 추론해 볼때는 예를 들어 寅월일 경우 "戊, 丙, 甲"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했을때 "用神多者"라는 표현을 쓰는 것인가여? 맞다면 월령의 향(용신)은 월령의 지장간과 천간이 感應, 通根 했을때 人神이 되며 그 인신이 용신이다라고 이해해도 되는지여?

만약, 월령에서 인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명조는 용신을 어떻게 잡아야 합니까?

2. 제가 알기로는 (물론 안초님이 갈켜줘서 알았지만..ㅋㅋ)

용신 = 체용관점
희신 = 억부관점이라고 정의하셨는데

그렇다면 용신은 그 사주체가 살아가는 向이 나타나 있으며
희신으로 억부(중화)관점으로 運(길흉화복)을 살펴보는 것이라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가령, 한 4주체에서 재용신일 경우 財가 살아가는 중요한 목적(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되고, 희신(억부관점)이 인성이 될경우 인성의 운에서 發하게 되는 관점이 맞는지요?

* 잡다한 지식으로 제대로 용신에 대해서 문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초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제목: re: 月令의 向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3.21. 17:06:18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용신은 月令의 向 즉 카오스 이론(나비효과)의 이상한 끌개의 向 즉 초기조건을 말합니다. 용신개념은 비슷하게 이해하셨지만, 좀 더 생각하셔서 확고한 깨우침이 필요할 듯합니다. 왜 이래야 하는 이유 즉 원리와 논리성 그리고 근거...

1. 월령에서 용신을 잡을 수 없을 때는 어떠하겠습니까. 당근 임시적으로 가용신을 잡게 됩니다. (실제로 별의미가 없지만) 그런데 위 가용신마저 고정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用神多者입니다. 즉 자신의 용신이 왔다 갔다 하니 어떻겠습니까. 당근 성정도 일정하지 않게 되지요.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2. 그렇습니다. 용신은 월령(本)에 의한 대우주의 소식이고, 희신은 일간(主)에 의한 소우주의 균형점입니다.

3. 따라서 용신이 손상된다는 것은 체용의 向이 손상된다는 것으로 날아가는 나비가 방향을 잃는 것과 같아 결국 억부의 균형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용신의 손상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단 개념은 위와 같다고 보시고, 이것은 고전의 용어와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통성을 가질 뿐 아니라 타 학문과의 접목도 가능해 지기 때문에 발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05.3.21.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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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문]월령의 당령과 대운 글쓴이: 추윤식 날짜: 2003.07.12. 22:53:51

되도록 질문을 하지않을려구 하는데 맘대로 잘 안되네요.
격국론과용신론..
격국론을 논하는 분들은 월령을 중시하고
용신론을 논하는 분들은 안초님께서 말씀하시는 격국론에서의 희신을 중시합니다.
용신론에서는 월령의 당령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것 같았는데
안초님께서 월령의 당령을 어느정도 비중을 두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가령 戊土일간에 月支가 戌土이고 戌土의 餘氣인 辛金이 당령일경우
이것의 용신을 상관격으로 보시는지요...??
그럼 중기와 정기는 영향을 받지 않는건지요..??
격국을 논하는 책에서는 중기와 정기를 거의 무시해버리는 같았습니다.

여기서 격국론과 용신론으로 나뉘자는것은 아닙니다. 학문이 깊으지면 격국론과 용신론이 하나로 보일테니깐요 그리고 대운을 보실때 현재의 방법과 달리 보시는것 같은데안초님께서는 월령을 보고 순운인지 역운인지 정한다고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현재의 대운정하는 방법은 년간이 양간이면 남자는 순운 여자는 역운으로 정하는데 안초님은 어떻게 대운을 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깊지않는 학식으로 질문을 할려니 수준이 너무 낮아서 여러님들께죄송합니다.



제목: re: 사령과 당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7.13. 00:59:18

안녕하십니까. 추윤식님!
월령이 무엇입니까. 절기의 命令입니다. 즉 이것이 바로 命이고, 이것이 바로 (월)令입니다. 그런데 위 명령은 2가지고 구분됩니다. 하나가 대우주에 대한 명령이고, 또 다른 하나가 소우주에 대한 명령입니다.

대우주에 대한 명령을 당령이라고 하고, 소우주에 대한 명령을 사령이라고 합니다. 이 근거가 연해자평과 삼명통회에 있습니다. 물론 정확히 당령 사령을 구분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내경 운기편에 보면 사령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근거가 어디 써놓은 글이 있으니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당령은 대우주로 5이고, 사령은 소우주로 3입니다. 대우주는 토왕용사(5x72)이고, 사령은 월률분야(3x12)입니다. 구분하시겠는지요. 이것은 일반 책에는 없는 잃어버린 것 중의 하나입니다. 매우 소중한 이치입니다.

그러니까 추윤식님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2가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왜? 하나는 3공간에 대한 명령이고, 다른 하나는 5시간에 대한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궁리해 보십시오.

대운 정하는 법은 저 역시 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단지 전 원리를 강조했을 뿐입니다. 즉 순운이든 역운이든 이것은 결국은 월령의 움직임 아닙니까. 결국 4주는 태양의 소식 즉 월령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만세력에 대한 4주는 보내드리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이것 보내주니까 떠나더라구요. 또 보내드려야 지금으로서는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지송합니다.

2003.7.13.
편안한 돌! 안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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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09:47:35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김주형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제목: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춘절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춘절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완전풀이 적천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5.11. 13:37:52

아래 글은 정말 예전에 하이텔 역학동호회에서 장요문의 적천수 저자에 대하여, 이선종님, 박영창님, 이승수(안초), 이지승(이수)님이 주고받았던 의견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아마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위 분들이 누구인지 새삼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미 실렸고 또 오래된 글이므로, 굳이 새삼스럽게 양해를 구한다는 것도 그렇고 해서 양해 없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옮기면서 느낀 것인데...

학문에 대한 좋은 의견들입니다만, 지금 와서 느끼는 것 역시 어떻게 사용하느냐 보다는, 이것이 무엇이고 왜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훨씬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용법이야 자연히 알게 되는 것이니, 역시 원리에 대한 正名입니다.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안초포함) 의견이 부분한 것입니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 얘기하는 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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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개두설에 관한 생각 보낸이: 박영창(박영창) 2000-08-16 02:17

명리정종의 개두설에, 부귀빈천이 천간의 투출로 인한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있고, 상당 부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책의 저자가 천간 위주로 통변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느라고 한번 해본 소리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개두설의 핵심은, 운의 천간이 원국의 지지를 공극할 수 없고, 운의 지지가 원국의 천간을 공극할 수 없다는 구절 같습니다. 운을 보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추신: 쓰고 보니 너무 간단한 글이 되었네요. 하지만 저도 천간 위주로 사주를 볼 때가 많습니다. 천간만 보고도 그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대충 알 수 있거든요. 투파처럼 근의 유무를 보지 않아도 그냥 육신의 배합만으로 봐도 잘 맞더군요.

이수님께 질문: 제가 이수님 글을 모두 읽지 못한 관계로 성급한 질문입니다. 투파는 지지 육합이 되면 지지의 충과 마찬가지로 작용을 못하는 걸로 보는데, 이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어떤 글을 보면 육합은 무시하는 것도 같아서요.

아, 그리고 하역회에서 이승수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완전풀이 적천수가 포여명의 저작이 아닌 것 같다고 했네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내용을 앞서가는 중국 명운학이 비판했다는 거죠. 두 책 중에서 포여명의 저술일 가능성은 자미두수를 논한 앞서가는 명운학이 많아 보이네요.

포여명이 원래 자미두수를 하거든요. 20년 전에 학범선생님이 적천수를 번역했는데, 그 분이 투파 이론서를 번역해서 낸 적이 있거든요. 포여명이 20년전에 적천수 해설서를 썼을 리가 없겠고... 포여명은 원래 명리가가 아니고 자미두수를 합니다. 이수님이 그를 만나보았을때 포여명이 사주를 보지 않고 상과 자미를 보아서 실망했다고요? 아무래도 포여명이 완전풀이 적천수의 저자가 아닐 것 같은데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원저자가 누군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십간론은 사주추명십간비해인데, 중국인이 쓴 고서인데, 저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투파 이론이나 포여명의 적천수에 이상한 부분은 앞으로도 비판을 할 생각인데, 양해를 바랍니다.



[5194] 정보/포여명 적천수가 아니고 장요문 적천수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조회수: 189 등록일: 2000-08-31 17:07:10

완전풀이 적천수와 완전풀이 십간론은 포여명의 저술이 아니고, 장요문의 저술이더군요. 제가 책장을 뒤져서 원본을 찾아냈거든요. 이제부터는 포여명의 적천수라고 부르지 말고, 장요문의 적천수 혹은 투파의 적천수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195] [감사/5193]박영창님 말씀 많은 도움 돼 등록자: 이선종(lsj5049) 등록일: 2000-08-31 17:27:46

번역자로서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분명 학자다우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박영창님께서 "저는 심효첨식의 순용 역용을 채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용신개념을 채택하지 않고 임철초식의 방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자평진전이라는 책이 적천수보다 중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평진전평주를 읽으면 사주학의 기본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후학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이론 부분에서는 도움되는 구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락오가 잘못 생각한 곳은 먼저 올린 글 340~341, 358 쪽 외에도 발견된 곳은 또 있다.

--- 중략 ----

임철초의 `적천수`가 사주명리학의 최고봉이라면 서락오의 `자평진전 평주`와 여춘태의 `궁통보감` 은 그 전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이 명리마당에 글을 올리는 것은 흩어진 사주의 이론을 한 곳으로 통일시키자는 뜻에서 좋은 책만 골라 보았습니다.(주관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낭월스님의 `적천수강의`와 박영창님의 `자평진전평주`, 심종철님의 `적천수천미`는 사주가 학문으로 대우받기 위해 우리 역학인들이 가까이 두고 공부해 야 할 寶典이라고 봅니다.

박영창님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선 종 드림



[5201] [아래/책] 장요문... 등록자: 이승수(안초) 등록일: 2000-09-02 01:00:38

중화를 드립니다.
포여명은 서낙오 학풍입니다.
완전풀이 적천수는 투파 학풍입니다.

그러니 완전풀이 적천수를 포여명이 쓸 수는 없습니다.

낙천님이 원문까지 확인하셨다니... 저 역시 이제 장요문의 저작으로 믿겠습니다. 그래서 포여명은 이 책을 대만에서 내지는 못하고, 한국에서 자기 이름으로 낸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역인을 우롱하고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완전풀이 적천수는 한번쯤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낙오는 자평진전을 평주했지만, 그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차리리 평주를 하지 말든지... 그러나 심효첨과 위 완전풀이 적천수의 시각은 유사하니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 즉 적천수를 심효첨의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수님의 시각과 유사합니다.

택지향 묘지혈...
잘 연구해 보세요. 여기에 모든 열쇠가 있습니다.

왜 일간위주이어야 하는지...
왜 월령에서 용신을 취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중화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책의 소개야 역서관에서 해야겠지만...
그 토론이야 당연히 학술마당에서 해야지...역서관에서 해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2000년 9월 1일 안초올림~



[5204] [5201] 이승수님  등록자: 이지승(wartime) 등록일: 2000-09-02 12:03:51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심효첨`은 제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글을 올릴 재료로 삼고 있었는 데 김을 빼셨군요. 정작 저는 자평진전을 꼭 써머리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것 같군요.^^ 제가 굳이 포여명의 완전풀이 적천수를 각색하면서 서낙오를 연계 고리로 끌어들인 연유까지 다 꿰뚫고 계시니 이제 당분간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평진전평주를 한 단계 아래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透派, 장요문의 저작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효첨의 논리는 임상에서 일치했습니다. 아주 확연하고 명쾌한 것이었죠. 저는 막연히 이것이 鮑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실상 그러리라 봅니다.

宅之向, 墓之穴論 - 저는 이것을 그냥 宅向/墓向으로 간략히 개념을 정립하였습니다 - 이것이 현대 명학 지식체계의 가장 참신한 논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관법은 고전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생명력이 사라졌거나 번거로운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묘지향으로 강약을 조율하는 방법은 어느 교재에서도 구체적인 사례나 정의를 지 못했습니다 - 그러니 제 글(BACK TO THE BASIC 2)은 최소한 표절은 아닙니다^^-

다만 임철초가 이 점을 간파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항시 설명이 번잡해요. 그로 인해 명조를 해석하는 원칙상의 불분명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적천수천미를 벗삼을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죠. 이처럼 첫단추를 산뜻하게 채우지 못한 접근을 후대에서 텍스트로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는 저작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듬어 온 지식 체계가 선학의 저작을 토대로 보다 명료하게 다듬어져왔다는 것을 의미하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궁통보감은 다소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학술과 자연법의 경계에 놓인 寶書로 생각되는군요. 궁통의 내용을 아직 제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간론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 십간론이야말로 자연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저는 추명술 - 술법의 단계 - 을 보다 하이테크로 상승시키기를 염원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이전에 학문적 체계가 확고히 다져져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너무나 존경합니다. 학문이 일천한 저야 이 둘을 모두 병행할 도리가 없으니 선학들과 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기를 고대하는 속물에 불과하죠. 그러면 그것을 써머리해서 자신있는 추명을 전개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그러한 작업이 곧 國富에 기여할 韓國의히든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문의 道에 이르는 경지에는 아직 관심도 없고 저 스스로 요원함을 잘 압니다. 학문의 근원적 목적에 도달하기 이전 분명한 체계가 필요한 거죠. 왜 어설피 책껍데기만 문지르다 자연법을 論하는지 저는 그게 정말 싫어요.. 하여튼 모두 다 제 命도 모르는 술사들 천지아닙니까. 술사라면 먼저 자기 팔자의 코드도 분명히 짚어내는 학문적 원칙부터 수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겁니다. 술사가 아니라면 관계없구요..

따라서 임상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치열한 근원적 치료에 몰두해야지 사주추명술의 의의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편법을 구사하면 안 됩니다. 추명술은 맞아야하는 것인데 적중률에 의의를 두지 않는다거나, 사주추명술을 마치 마음의 수양 도구로 평가한다는 것은 진짜 우끼는 일입니다. 수양의 도구로 또는 道를 추구하려면 추명술은 아예 구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고 그 길로 가야합니다. 이런 것은 아예 하지 마셔야해요.

저같은 호기심이 발동하는 자나 미래 예측 수단으로 한번 파보는 거죠.

추명술사는 그냥 번역가에 불과한 겁니다. 무슨 도사아니 잖습니까. 뭐 산수도사, 영어도사 같은 의미로는 쓰일 수 있죠. 그러니까 해석의 능력을 상승시키려 치열하게 글자를 다듬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러한 능력이 딸리면 다른 길을 가야지. 추명술의 그 명료하고 세속적인 의미 규정마저 바꾸려 들면 안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추명술이 빗나가면 자신의 원칙이 잘못 정립된 것이지 사주라는게 원래 그런거다라고 쉽게 결론내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저같은 술사에게는 `바부아냐..`하는 느낌밖에 안 줍니다. 강약을 먼저 조율하고 부억하는 것이 일단은 눈에 보이는 원리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원칙 위에 전개되는 것이 학문의 장 아닙니까. 역동의 명리마당은 이렇게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강/약이 없다면 그는 이미 학문의 끝에 도달한 경지에 이르렀단 말입니까. 저도 이 계통의 밥을 1년 남짓 먹었더니 이젠 `기다/아니다`로 대립하기보다는, 또 정답이 하나다라는 생각은 이미 접었습니다. 그래도 뻔히 눈에 보이는 오류나 한계는 개선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학을 정진시켜야지, 어리버리하게 시간 낭비하게하면 안 될 것으로 봅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글..무지하게 기대하면서 후학 두서없는 글로 도배하였습니다.

이수 드림

* 아! 그리구 `포여명` 한번 데려와야겠습니다. 좀 진위도 밝히고 그래야지.. 일본에 거주하신다는 애기는 들었는데..당사자가 돌아가신 분도 아닌데 연내에 한번 주선해봐야겠군요. 근데 왜 표절을 했을까.. 갸우뚱..



[5205] 승수님의 글이 아주 좋네요.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등록일: 2000-09-03 07:58:50

이승수님께서 역학의 원리 연구에 몰두하시느라고 두문불출하시더니, 많은 성과가 있으셨군요. 저는 왜 역술이 술일 뿐 학이 아니고 원리의 근원에 대한 탐구가 없는지 유감이었는데, 학과 술의 차이에 대한 승수님의 의견을 보고 참으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역술도 역학이 되어야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승수님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이수님은 제가 보기에 신진 역술인 가운데 치열하게 검증을 하시면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면 역술이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나오지 않는 왈가왈부는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이수님 말씀처럼 적중하면 과학이고, 맞지 않으면 미신이죠. 사주학은 도를 닦는데 쓰는 것이 아니고, 맞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맞추지 못하는 역학은 이미 존재 가치가 없지요. 수양의 도로 역술을 한다면 웃기는 소리지요. 역술이 수양에 일조를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굳이 찾아본다면 자기 자신을 위안하고 체념하게 하는 것 정도겠죠. 역술은 수양의 도가 아니고, 적중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수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주학의 이론들은 이미 대부분 고서에서 편린을 찾아볼 수 잇는 것입니다. 투간을 말하고, 월령을 말하는 것이 어디에 강조를 두었느냐의 정도 차이일 뿐, 이미 고서에서 두루 언급이 된 것들입니다. 묘지향의 이론은 적천수에 나오는 이론인데, 투파에서 의미를 확대한 것이지요. 그리고 심효첨과 투파의 이론에도 유사점도 있고 상이점도 있습니다. 모든 책이 다그런 면이 있지요. 유사점이 있다고 해서 학파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심효첨의 주장은 순역으로 희기를 가리는데 있었지, 우연의 일치로 천간에 나온 것으로 격국을 정한다고 해서 투파의 이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적중에 대해서 제가 왜 간단한 것을 싫어하느냐 하면요, 간단할수록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편법에 가까워지는 것이죠.

자연법에 비하면 기존 이론은 아주 간단합니다. 용신만 잡아서 그대로 통변하면 끝이고 몇마디 할 말도 없죠. 그런데 투파의 이론은 더욱 단순합니다. 마치 공식을 보는 것과 같지요. 물론 맞는 점도 많아요. 맞지 않으면 생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현재까지는 투파의 적중율이 기존 이론보다 못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학문적인 측면의 원리 탐구는 더욱 아래에 있다고 봅니다. 투파의 비밀은 그 공식대로 하면 용신을 틀리게 잡아도 어느 정도 맞게 되어있습니다. 투파에서 잡은 용신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적중이 될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비밀이 있고 편법(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원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이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다음 기회에 하겠고요, 그러므로 투파이론에서는 100% 적중이 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근사치가 나오는 것이죠. 투파 이론이 명쾌해 보이지만 사실 더 들어가 보면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게 되어 있고, 일반론에서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장요문과 좌등육룡이 공저한 책들에 보면 초보, 중급, 고급으로 사주를 나누어서 풀이하는데, 그 정도로 헷갈리는 점이 많다는 반증이지요. 나중에 제 생각이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제 생각은 그렇고요, 책을 더 주문했으니까 더 연구를 해보고, 제 의견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어쩌면 투파가 맞다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이론이 완벽하지 못함은 이수님도 인정하실 겁니다. 그러니까 투파이론을 하셨겠지요.

저는 사실 투파 이론 역시 한계가 있고, 완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 적중이 목표라면, 기존이론이든 투파이론이든 부족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00% 적중은 사주학의 여러가지 학파의 이론은 물론이고 기타 여러 역술까지 모조리 합해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할 것입니다. 이론이 완전하지 않은데, 완전한 해석이 나올 수 없는 것이죠. 완전한 이론이있었다면 이미 역술이 그곳으로 귀일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할 뿐이죠. 철판신수는 육친의 띠를 알 수 있다고 하고, 월영도는 성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100% 적중이라면 철판신수와 월영도까지 통달하여야 겨우 근처까지 갔다고 할것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범위 안에서 적중할 뿐입니다. 다만 그 범위 안의 해석이 맞는 것으로 만족할 뿐일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기존이론이 불완전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혹시하는 마음에 투파를 연구할 생각도 있는데,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도 현재까지 나온 학설 가운데는 자연법이 제일 논리 정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수님께서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시고, 투파라는 색다른 대안을 모색하셨는데, 그것을 탓할 수는 없고 오히려 치열한 학구열에 대해서 경하를 드려야 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고 혹시나 해서 자연법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여 주십시오.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것에 100년 동안 머물러 있다고 해서 발전이 있겠습니까? 기존이론도 잘 맞지만 부족함은 있는 것이기에, 그것을 보충하고자 다른 것을 찾을 뿐이지 기존 것을 완전히 부정하는 바가 아님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명리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과 명리학의 효용을 부정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계가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미두수, 기문둔갑, 육임, 육효 등등 기타 학술이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요.

한계를 지적했다고 해서 적중률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포기한 것이라고 속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계가 있음을 느낄 때 발전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적중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것저것 궁리해 보는 사람이죠. 현재까지 나온 이론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한다면 어찌 학문을 하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강약을 저 역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편이지만 조후 역시 중요하게 봅니다. 투파는 조후를 보지 않고 오로지 강약만 보거든요. 제 생각일 뿐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이수님의 학문을 하시는 태도와 열성과 방법론에 경의를 표하고 있고,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술토론이라서 본의 아니게 악역을 맡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큰 성공을 거두시고 역학을 크게 발전시키실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판적 토론이 너무나 유감스럽지만 더욱 나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측면을 떠나서 기존이론을 말하는 한 사람이고 언제라도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고 너그럽게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신: 포여명은 그 책에 자기 이름을 낸 것에 아마 책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자이름이야 출판할 때 3권을 각각의 저자로 하기가 뭣하니까 편의상 통일시킨 것일 뿐이겠죠. 완전풀이 십간론에 보면 포여명 저라고 표지에는 되어 있지만, 속표지에 보면 포여명이 지니고 있는 중국 원서를 번역한 것이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출판사에서 분명하게 밝힌 것인데, 다만 속표지까지 잘 살피지 못한 것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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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을 용하는 이유-문답

1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3.06.19. 0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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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 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 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편안한 돌! 안초올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고전의 추명순서?-용신(월령), 부억(권형)


고전의 추명순서는 지금의 암기학문과 다릅니다.
고전은 용신으로 억부하여 희신을 구하는데 반해, 청나라이후 와전된 암기학문은 억부로 용신과 희신을 구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자평명리학은 올바른 용어를 정립(正名)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먼저 상하의 용신(用神/월령의신)을 바라보고, 다음 좌우의 억부(扶抑/자평지법)로 중화(中和)를 바라보는 것이 고전의 추명순서입니다.(용신과 희신-월령용사지신 참조)

자평진전, 연해자평, 적천수를 정리합니다.

용신, 권형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인지 逆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에서 용신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으로 추명한다. 여기서 권형(權衡)이라함은 평형을 저울질한다는 말로 부억를 말합니다.

권형(權衡)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평형을 저울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월령, 專用日干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고, 다음 길흉의 판단은 오로지 用하여서 일간이 주가 되어 본이 된다. 3원의 요건으로 격국을 이루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관찰하고, 다음은 용신과 일주를 본으로 한다. 여기서 專用(오로지 用)이란 말을 근거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오로지 용신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月時, 奧中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不可以不卜 生時歸宿之地 譬之墓也 人元用事之神 墓之穴方也 不可以不辨"(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집에서 정하는 向이므로 점복이 되지 않는다. 생시귀숙의 地는 墓와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묘에서 바라보는 穴이므로 변별되지 않는다)라고 월령과 시령의 神을 用하고, 다음으로 "能知衰旺之眞機 基於三命之奧 思過半矣 旣識中和之正理 而於五行之妙 有全能焉"(3命의 奧를 기초로 쇠왕의 진정한 機를 알 수 있게 되면 반이상은 생각한 것이다. 5행의 妙로 중화의 바른 이치를 이미 알게 되면 전부를 알게 된 것이다)라고 三命의 奧로서 中和를 관찰한다.

역(易)은 천지상하(天地上下)가 우선이고, 일월좌우(日月左右)가 그 다음입니다.
천지상하의 신(神)은 변화(變化)로서 화복(禍福)을 바라보고, 일월좌우의 정미(精微)는 기(氣)로서 길흉(吉凶)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월령의 신(神)을 용(用)하고 다음으로 일간(日干)위주로 억부(扶抑)에 의한 중화(中和)를 추명(推命)하는 것이 자평명리학의 추명순서입니다.

2000-09-14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월률 분야2-문답


오의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글쓴이: **** 날짜: 2005.10.17. 20:34:32

제가 착각하고 있었고 표현도 잘못했습니다. 당령과 사령의 기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없는데 당령의 오행과 사령의 지장간의 오행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간이 다른 것으로 상정하는 표현상의 오류를 범했습니다.

안초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면 오의를 깨닫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것 아닌지요? 그래서 귀찮게 자꾸 묻고 있습니다.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면서 용신과 인신에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을 여기서 처음 들었고 이것을 아는 것이 오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오의에 관심이 있어 책도 구해서 읽고 있는데 잘 이해가 안되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뭔가 착각하고 있거나 잘못 이해했다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옳게 이해한 것이라면 그것도 맞다로 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해월에 태어났는데 월률에 따른 지장간은 무토에 해당할 경우,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용신과 인신은 어떻게 정하고 그것은 진신인가 아니면 가신인가? 입니다.

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있고 무토는 없는 경우
-> 용신은 임계수이고 진신이며 인신은 없다? 아니면
-> 인신은 없으나 시지가 사화이면 무토가 인신이 될 가능성은 있다?

i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있고 무토가 있는 경우
-> 용신은 임계수이고 인신은 무토이다? 혹은
-> 용신은 임계수이고 인신은 아직 있다 없다 판단 못한다. 시지에서 12운성 건록인 사화를 보면 무토 인신이 성립한다?

ii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없고 무토는 없고 갑목이 있는 경우
-> 용신은 없고 가신으로서 갑목을 용신으로 삼게 된다. 인신도 없다.

iv)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없고 무토가 있는 경우
-> 용신은 없고 시지에서 12운성 건록인 사화를 보면 무토 인신이 성립한다. 이 경우 무토 인신이 용신이 된다 ? 그리고 진신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용신은 없고 인신만 있다?


암기와 궁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7. 22:58:08

오의는 결코 어렵지 않고 쉽고 단순합니다. 그러나 오의는 만나기도 어렵지만 만났다고 해도 그것이 오의인지 인식하는데는 오랜 방황이 수반되므로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듭니다.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면서 용신과 인신에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을 여기서 처음 들었고 이것을 아는 것이 오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월령에서 당령과 사령으로 나누는 이유는 소우주와 대우주의 감응을 권형(저울질)으로 측정하여 그 중화하는 에너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운기학의 원리와 연해자평, 삼명통회에 근거한 것으로 명나라 이후 한국,중국,대만,일본에서 그 누구도 다루지 않던 누락된 부분을 제가 처음 제기하는 것이니 당연히 처음 듣는 학설이며 본 학문의 핵심이므로 입문과정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물론 ****님은 입문이 훨씬 이전에 끝난 분이지만, 오의를 찾는 과정에서 보면 평생 공부했어도 입문도 못한 초보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당령은 5행으로 표기하고, 사령은 10간으로 표기합니다. 운기자평 해설 공식표 참조

진가는 어렵지 않습니다. 천간지지 동일5행의 神이 통하면 진이고, 통하지 못하면 가입니다. 동일5행으로 통하는 원리는 12운성과 왕상휴수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령은 월률분야표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월률은 여기, 중기, 정기로 구분되는데, 술월 중기에 태어났고 년월일시가 각각 진술오해라면 그 지장간은 월률분야표에 따라 각각 진년의 중기인 계, 술월의 중기인 정, 오일의 중기인 을, 해시의 중기인 갑이 되어 지장간이 결정됩니다. 다음 위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신을 12운성의 건록에 의거 동일5행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일간이 통한 神을 인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억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당령은 토왕용사 각5행 72일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술월 13일 이후에 태어났다면 당령이 토이므로 천간에 기토가 있다면 土용신입니다. 술월12일 이전에 태어났다면 당령이 금이므로 천간에 경신이 있다면 金용신입니다. 그리고 천간과 통하지 못했으면 가용신인데, 가용신은 하늘에 통해 있지 못하므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 예를들어 제시한 글로 설명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명료하지 않아 새롭게 예를 제시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하는가 하는 원리와 근거입니다. 만약 암기로 한다면 굳이 이런 것은 따질것도 없고 암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이미 지지닷컴에는 수원의 김병주원장님이 코딩한 360력에 의해 이정도는 컴퓨터로 계산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위 360력은 운기자평 회원이 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아직 세상에 밝힐 때가 아니므로) 그리고 암기보다는 궁리가 중요하기에 운기자평교재가 방향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입니다.

2005.10.17. 안초


이해가 됩니다.  글쓴이: **** 날짜: 2005.10.17. 23:58:09

이제 개념을 이해할 것같습니다. 왜 그런지 궁리는 더 해야겠지만.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자평진전같은 책을 보면 용신이 변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월령과 지장간이 같지 않기에 인월에 갑목이 투간하지 않고 병화가 투간하면 장생이 되므로 同知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 경우 안초님 얘기대로라면 병화는 가신에 해당하는 것입니까?


진가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08:15:59

그렇습니다. 진가는 제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천수에 명시된 개념이며, 그래서 용신다자가 성립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평진전에서는 변화라는 용어를 써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지만 변화보다는 진가가 훨씬 적합한 용어입니다. 용신은 대우주의 감응을 관찰하므로 오로지 월령의 당령에서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말씀드렸듯이 이 학문이 존립하기 위해서 고전에는 반드시 일관된 오의가 존재하지만 각 고전은 그 일부를 강조했다는 가설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그렇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고전이 쓰여져 있다면 대우주의 규칙에 따라 소우주가 움직이므로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기본 전제에 반하므로 이 학문의 존립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치 각자의 학문이 별도로 존립하는 것처럼 중구난방이 되어 있는데, 모든 학문은 위 전제하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 별도의 학문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유명한 들 위 기본 전제에 반하는 자들은 위 학문의 존립을 위해 모두 제거 되어야 합니다.

2005.10.18. 안초


꼬리를 문 궁금증  글쓴이: **** 날짜: 2005.10.18. 12:00:29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의문은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12운성에서 왜 '건록'일 때만 진신이 되고 '제왕'일 때는 안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제왕일 경우 음양은 다르지만 분명 동일오행이라서 말입니다.

진신과 가신을 구분하고 진신과 가신 각각에서 등급의 차이를 두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혼자 억지 생각을 해봅니다.

왕상이나 건록, 제왕, 장생일때는 진신, 휴수사나 나머지 12운성일때는 가신으로 하고 왕과 상의 차이에 따라 진신간에 등급이 차이가 나고, 12운성에서도 그런 식으로 등급을 적용하는 것 말입니다. 책에 보면 설령 월령을 얻지 못하였더라도(일종의 가신이라고 하더라도) 지지의 통근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니 일방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같아서 이를 근거로 유추하기를 가신이라 할지라도 지지에 통근하거나 왕상휴수 중 상에 해당하거나 12운성 제왕, 장생이면 진신에 버금가는 것으로 보아야 할 듯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지의 통근은 사령한 지장간만 말하는지요 아니면 지지의 지장간 모두를 의미하는지요?

월령당령으로 용신을 정하는데 이 용신이 일간과 동일할 경우는 용신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지요? 이 경우 다른 것으로 용신을 잡는다면 그것은 진신이 못되고 가신인지요?

월령당령으로 잡은 용신이 일간과 같아서 용신을 다른 것으로 정할 경우에 월령 사령에 의해 지장간이 일간과 통한 인신이 없다면 이 경우 종격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re: 꼬리를 문 궁금증  글쓴이: *** 날짜: 2005.10.18. 14:58:56

질문을 하면서 배워나가는건 좋으나 **** 님께서 질문하시는 것은  동영상강의에 모두 있는 내용이고 또한 핵심적인 내용을 여기서 모두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것은 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리를 깨치시면 자연히 알게 되는데 너무 지엽적인 것에  의존하시고 고전을 보시고 배워서 질문하는것도 아닌듯 싶습니다. 동영상강의를 보는 한사람으로써 동영상강의를 보시고 많은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너무 질문 많았죠. 글쓴이: **** 날짜: 2005.10.18. 16:57:59

눈뜬 장님은 아마 나를 칭하고 싶어 그렇게 이름 붙인 것같습니다.
뭐라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가. 모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그리고 실제 눈 하나는 시력을 잃어서 왼쪽 눈만으로 사는 사람이고 그 눈도 시력이 나빠 안경쓰고 살아가는데 거의 장님이나 다름없죠.

동영상 강의는 미처 생각을 못했고 그저 궁금증에 몰입하다보니 답하면 엉뚱한 질문하고 계속 그러다가 이제 이해할듯하니 공개적으로 내놓고 얘기하기 싫은 부분을 답하라 질문하고 그런 것같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좀 신경쓰였던 것같죠.

강의 듣는 것도 처음에 궁금증이 어느 정도 생기고 관심도 커지고 그러면서 그 궁금증이 일부 풀리는 경험을 하면 더 알고 싶어지고 신뢰도 생기고 그러다가 안되겟다 강의라도 전체 다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고 그 때 행동하는게 사람 아닌가요.

아마 지금은 그 초입단계에서 궁금증의 기초를 해소하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모든 것 다 답해 달라는 것은 아니죠. 처음 질문한 것과 유관된 부분에 한해서 몇 개 질문하는데 아마도 뭘 모르다 보니 그것이 지엽적인 것이었나 봅니다.

답변 하고 안하고는 안초님이 하실 사항이고 피곤하니 더는 못한다하면 어쩔수 없겠죠. 아무튼 옆에서 조언 고맙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드르신 분이라니 아마도 깨우쳤겠죠. 하나 물어 볼게요.

아래 내가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지 검증해 볼 자료 하나 붙여봅니다. 뭘 아르켜 달라는 것은 아니고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丁 辛 丁 庚
酉 酉 亥 子

정기생이니까 지장간이 辛 辛 壬 癸 이 되겠죠.
임수가 천간에 안보이니 용신은 진신은 없고 가신을 찾아야 하겠는데 그게 뭐든 가신이니 대우주 안테나 품질이 형편없어 피곤한 인생일 것이고 인신은 아주 튼튼하니 스스로는 꽝꽝한 인간이겠네요. 상신까지 판단하고 말 것없이 용신 꽝, 인신 짱 사주라 하겠네요. 제가 지금 맞게 보고 있다고 보십니까?


죄송합니다.  글쓴이: 죄송 날짜: 2005.10.18. 17:54:29

누구나가 눈뜬장님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 이구요. 그래도 **** 님께서는 제대로된 방향을 잡고 공부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여기 오기전엔 님만큼의 실력은 되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님은 지금 실력이 너무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동영상강의를 추천해 드린거구요.

아 그리고 제가 머라고 했던건 누마노제님을 비아냥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님께서 방향을 넘 잘 잡으셧고 질문이 더 진전되어 너무많은것을 여기에 기술해 버리면 어렵게 알아낸것을 아무나 손쉽게 취할까봐 브레이크를 걸었던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 님의 배울려고 하는 자세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동영상강의 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보물(진리)을 찾았다는 마음이 절로 나실거에요.

그리고 거듭 죄송합니다.


율려와 12운성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16:17:01

네, 표현에 오차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꼭 건록만 통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을 텐데, 록을 강조하다보니 그렇게 전달 된 모양입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자평학을 록명학이라고 불렀으니 12운성 중에서 록은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동일5행의 지장간과 천간이 통하여 神이 성립되며, 이것은 12운성 입장에서 위 건록, 제왕, 장생, 묘고에 해당한다는 말입니다.

네, 말씀하신 것 처럼 12운성에 등급은 있습니다. 그러나 자평학에서 알고자 하는 것은 12운성의 등급이 아니라 神의 성립입니다. 따라서 12운성의 등급은 위 神의 성립 여부가 판단된 뒤 생각해 볼 문제이며 등급까지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미두수와의 접목에 해당됩니다.

위 율려는 우주 중심의 중화작용을 표현한 만큼 명리학 뿐 아니라 다른 학문에도 존재합니다. 먼저 한의학의 경락, 자미두수의 명반이 위 율려를 표현한 것이니 동양학 자체가 이것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운성은 명리학 뿐 아니라 위 한의학, 자미두수에도 있습니다. 한의학은 실제를 다루는 만큼 이론으로서만 존재하고 실제 적용은 미흡하며, 자미두수는 인연을 보는 학문이므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神뿐 아니라 그 등급까지 중시합니다. 그러나 자평학에서는 억부가 중시되므로 神의 성립만으로도 그 목적은 달성하는 것이지 굳이 등급까지 살필 필요는 없습니다. 원리만 충실하다면 동양학은 이렇게 자미두수와도 접목해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율려를 원리로 계발된 월률분야는 연해자평 표현이고, 인원사령은 자평진전 표현입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그 배당 일자가 삼명통회와 다릅니다. 따라서 일단은 용어 및 배당일자 모든 것을 연해자평에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운기자평 참조)

그리고 진신은 왕상휴수사를 원리로 당령의 용신에만 해당되는 용어이며, 위 사령의 인신은 신의 성립 여부를 판단하므로 가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꼭 사용하겠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가신이 아닌 등급은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즉 소우주 자체의 움직임은 사령의 인신이며, 대우주와 관계가 당령의 용신으로 어쩔 수 없이 가신을 잡는 것 뿐이지 굳이 구체적으로 연구할 분야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연구해 봐야 이것은 가짜로 잡은 신이므로 길흉판단에 큰 관여하지 못합니다.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무는데, 그 마지막이 율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10.18. 안초


친절한 안초님, 감사합니다.  글쓴이: **** 날짜: 2005.10.18. 17:16:35

참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한의학과 자미두수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는 말도 아주 고무적입니다. 그동안 12운성을 외우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애매하게 알았는데, 즉 일간의 신강, 신약 판단하는데 보조 역할하는 것으로(이것은 아부태산의 학설이라네요) 안초님 학설에서 인신의 성립에 사용하되 아주 간명하게 그 원리가 정해지니 아주 좋아 보입니다. 사주명리 원리가 이렇게 똑 떨어지게 애기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대체로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고 애매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말입니다.

바로 앞에서 질문했던 것인데 답변이 없어 재차 적어봅니다. 이것만 묻고 더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더 궁금하면 찾아가서 강의를 듣든 어쩌든 하겠습니다. 그간 답변 감사드립니다.

1. 월령당령으로 용신을 정하는데 이 용신이 일간과 동일할 경우는 용신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지요? 이 경우 다른 것으로 용신을 잡는다면 그것은 진신이 못되고 가신인지요?

2. 월령당령으로 잡은 용신이 일간과 같아서 용신을 다른 것으로 정할 경우에 월령 사령에 의해 지장간이 일간과 통한 인신이 없다면 이 경우 종격(안초님 책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같습니다)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逆從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20:44:54

원리와 컴퓨터를 묶으면 한의학, 자미두수뿐 아니라 인체인사의 동양학 전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파워는 짐작하고 남음이 있겠지요. 이제 비로서 중의원리로 전반적인 동양학과 과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컴퓨터와 묶는 일이 남았지만 그 이전에 이것을 함께할 인재를 찾고 기르기 위해 강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길이 아니지만 하는데까지 하다가 죽을 때 되서 누구에게 바톤을 이어줄 사람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치는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 붙치고 저기에 붙쳐서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정격과 종격 역시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물방울 두개를 가까이 근접시키면 서로 밀치든지 하나로 모이든지 합니다. 자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氣라는 것이 존재하는 형태는 위와같이 결국 밀치던지(逆), 모이던지(從)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학에서도 나누어져 있는 분자와 모여 있는 원자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 역종은 운기학의 원리로 한의학, 자평학, 6임 등 그대로 적용됩니다. 한의학에서는위 원리에 따라 자침하기 때문에 아픈 곳 전혀 반대 편에 침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자평학 역시 밀치는 것을 정격이라고 하고, 모이는 것을 종격이라고 하여 상반되게 억부를 판단합니다.

5행 역시 생극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생은 종이고 극은 역입니다. 그러므로 용신과 일간이 같은데, 다른 곳에 신이나 운이 생한다면 종해야 할 것이고, 다른 곳에 신이나 운이 극한다면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간에 인신이 성립되지 못했다면 그것은 무조건 종합니다. 단지 일간이 음간이라면 적천수에서 음간은 세에 종한다는 원칙에 따라 종의 여부를 세밀히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정격종격의 기준은 소우주의 중심인 인신의 성립여부입니다. 이것은 무조건으로 전혀 애매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이치이며, 위 이치는 매우 분명합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을 해 보면 맞지 않습니다. 위 이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위 이치이외의 다른 부분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헤메고 헤매서 찾아야 합니다. 아니면 포기하던지...

위 잘못된 부분은 제가 여기서 얘기한들 누비노제님 역시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며, 여기 강호문답에도 몇 번의 논란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물론 논란이 될만큼 일반 사람이 생각한 부분은 아니기에 논란이 될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자평학 전반에 걸친 근본 원리들은 대부분 나왔다고 봅니다. 단지 문제는 이것이 정말 그런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궁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통변할 수 없고 또 결코 응용력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와전됩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알려고 하는 자 아니면 전해지지 않고 오히려 와전된다고 말한 것입니다.(非人不傳)

2005.10.18. 안초


re: 逆從  글쓴이: **** 날짜: 2005.10.20. 15:53:11

굉장한 일을 하시려는 것같습니다. 전반적인 동양학과 과학을 하나로 묶는 길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 가히 인류의 학문역사에 절정을 구가하는 업적이라 할 것입니다. 동양의 논리와 서양의 논리의 합일점과 차이점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있으신 것같습니다.

자평학의 정격과 종격에 대한 말씀은 그 원리가 아주 간결하여 좋습니다.  많은 것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준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非人不傳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21. 15:07:30

저 역시 오랜만에 자평학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원리는 쉽고 단순하며, 요즈음은 서양학 역시 위 쉽고 단순함을 쫒고 있습니다. 과학과 동양학은 중의원리에 집약된 경전에 의해 하나로 묶일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 원리는 강의를 통해서 한의사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이젠 세상이 받아 들일 시기만 기다리며 다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 인정된 원리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통해 대우주와 소우주에 응용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운기자평은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진정한 통변을 할 수 없습니다. 위 운기자평의 원리는 중의원리에서 비롯된 만큼 중의원리를 모르면 운기자평의 진정한 맛을 알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퍼져 있는 대부분의 설은 각자의 생각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학문을 하는 많은 사람은 우주에 부합하지도 않는 인위적인 설로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쉽고 단순한 원리에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관심 있다고 해도 통하지 못한 非人에게는 不傳됩니다.

좋은 문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10.21. 안초 배

전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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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5행(行)

5數行(5수행)

소길은 '5행대의'에서,"行言五者 明萬物雖多數不過五... 五行遞相負載 休王相生 生成萬物 運用不休 故云行也"(行이 5라고 말한 것은 만물이 비록 많으나 數가 5에 불과함을 밝힌 것이다. 5행이 교체하며 서로 짊어지고, 휴왕 상생해서 만물을 생성하니, 운용하여 쉬지 않으므로 行이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5와 行의 뜻을 밝히고 있다.

5끈이론

브라인어 그린은 ‘우주의구조’에서, "이것은 실로 대단한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위튼이 그 유명한 논문에서 증명한 대로, 끈이론은 다섯 개가 아닌 하나의 이론이었다. 이제 끈이론학자들은 다섯 개의 이론을 놓고 어떤 것을 고를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개개의 이론은 나름대로의 유일성을 갖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는 한권의 원서를 각기 다른 언어로 옮겨 놓은 번역서에 불과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원서에 해당하는 M-이론의 정체를 규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 5행(五行) -

正紀(정기)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지진요대론'에서,"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 所謂天地之正紀也"(氣가 이르는 것을 至, 氣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고 합니다. 至는 기가 같은 것이고 分은 기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을 일러 천지의 正紀라 합니다)라고 氣가 分至하는 것을 正紀라고 한다.

數化(수화)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원정기대론'에서,"先立其年 以明其氣 金木水火土 運行之數 寒署燥濕風火 臨御之化 則天道可見 民氣可調 陰陽卷舒 近而無惑"(먼저 그 年을 세워서 그 氣를 밝힙니다. 금목수화토는 運行의 數이다. 한서조습풍화는 臨御의 化니 천도를 볼 수 있으며, 백성의 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음양이 말고 펴니 가까이 해서 의혹이 없습니다)라고 기 운행의 數와 임어의 化를 설명한다.

陶鑄萬物(도주만물)

소길은 '5행대의'에서,"過其五者數則變焉 實資五氣 均和四序 孕育百品 陶鑄萬物"(5수를 넘어가면 變하니, 5氣가 4시에 균등이 和하므로, 백가지 종류가 잉태하고 길러지니 만물이 만들어 진다)라고 5를 넘으면서 만물이 만들어진다.

形象(형상)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行의 基本槪念'에서, "5行의 법칙인 木 火 土 金 水는 단순히 물질만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요 또는 象만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形而下와 形而上을 종합한 形과 象을 모두 대표하며 또는 상징하는 부호인 것이다. 5行이란 이와 같이 形質을 모두 대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主點은 象에다가 두고 있다.(여기에서 말하는 象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象이 아니고 裏面에서 율동하는 生命力인 象, 즉 運을 말하는 것이다). 만일 철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5行의 개념이 形과 象이나 有와 無의 어느 한 쪽에 치우친다면 이것은 그 개념의 불완전함을 뜻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반면 이와 같은 不備한 개념으로써 율동하는 自然의 眞相을 측정하기는 너무나 不自由할 것이다"라고 5행은 物 形 象에 공통된 개념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토왕용사(土旺用事) -

월령

예기 '월령편'에서, "천자는 봄에는 동쪽에 있는 靑陽의 세 방에 머물고, 여름에는 남쪽에 있는 明堂의 세 방에 머물고, 가을에는 서쪽 總章의 세 방에 머물고, 겨울에는 북쪽 元堂의 세 방에 머문다. 네 계절에 각각 72일씩 머무는데, 가운데의 방은 매 계절마다 18일씩 머물러 모두 72일을 머물게 된다. 머무는 날짜를 모두 합하면 360일이 된다"라고 월령을 설명한다.

休王(휴왕)

소길은 '5행대의'에서,"傳曰 5行竝起 各以名別 然五行旣以名別 而更互用事 輪轉休王 故相生也"(전에서 말하기를 5행이 함께 일어났지만 각각 이름이 다르다. 그러나 5행의 이름은 다르지만, 다시 서로 작용을 해서 돌아가면서 休하고 王하기 때문에 서로 生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生死(생사)

소길은 '5행대의'에서,"五行體別 生死之處不同 遍有十二月 十二辰而出沒"(5행은 體가 달라서 生死하는 곳이 서로 다르니, 12월 12시간을 맞추어 나왔다가 없어졌다가 한다)라고 5행의 각각을 설명한다.

土王(토왕)

소길은 '5행대의'에서,"凡五行之王 各七十二日 土居四季季十八日 竝七十二日 以明土有四方生死不同 此蓋卜筮所用 若論定位王相及生死之處 皆以季夏六月 爲土王之時"(대개 5행이 각각 72일씩 왕하고, 토는 사계절의 말미에 18일씩 있어서 모두 72일이니, 토가 사방에 있는데 따라 생사가 같지 않음을 밝힌 것이다. 위와 같이 나눔은 대개가 점치는 데 쓰이는 것이다. 만약 왕상과 생사의 자리를 정해진 위치로 말한다면, 모두가 여름 끝인 6월로 토가 왕 하는 때로 삼는다)라고 토왕을 설명하며 주로 점치는 곳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往來(왕래)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行의 槪念'에서, "行이란 것은 一進一退를 의미하는 것이니, 즉 往+來=行이라는 공식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우주의 一往一來하는 모습이 5行의 운동규범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서 命名한 것이다. 따라서 5行 운동은 分合운동이기 때문에 陽운동의 과정인 木火에서는 分散하고 陰운동 과정인 金水에서는 綜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聚散의 의미가(行字속에) 內包되어 있는 것이다"라고 行을 설명하고 있다.

5季土旺(5계토왕)

백문섭은 '정역연구의 기초'에서, "4방에 중앙을 합쳐 5방이 되는 것으로 4시에도 5계절이 되니 춘 하 추 동에 4계(토왕)를 합치니 土旺은 매 계월 18일씩(동계에는 입춘 전18일 춘계에는 입하 전18일 하계에는 입추 전18일 추계에는 입동 전18일) 計72일이므로 동3개월 90일에서 土旺日數 18일을 공제하면 수왕지절도 72일이니 춘하추동도 목왕72일 화왕72일 금왕72일 5계절 計360일(72×5=360)이다)라고 5季의 土旺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왕용사

이운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고력에서는 4립전의 18일 전이라고 계산하여 썼으나, 현재에는 태양환경으로 4립전 18도의 시각이라 정한다.

겨울의 토왕용사 297도 대한 전 2일 22시 43분(1월17일경) 봄의 토왕용사 27도 곡우 전 3일 1시 42분(4월17일경 ) 여름의 토왕용사 117도 대서 전 3일 3시 25분(7월20일경) 가을의 토왕용사 207도 상강 전 3일 0시 21분(10월20일경) 토용은 비록 5행설에서 유래되어 나온 것이라고는 하지만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기준을 둔 것이므로 계절과 일치한다. 특히 겨울의 토용은 혹한의 시기이고, 여름의 토용은 혹서의 시기이다"라고 각각의 토왕용사를 설명합니다.

- 순역(順逆) -

至順逆(지순역)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미지대론'에서,"應則順 否則逆 逆則變生 變則病"(應하면 順하고 그렇지 않으면 逆하는 것이다. 逆은 변해서 생기는데 변하는 것은 病에서 비롯된다)라고 순역을 설명한다.

至行(지행)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第71篇 6원정기대론'에서,"行有逆順 至有遲速 故太過者化先天 不及者化後天"(行에는 순역이 있으며, 至에는 지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과는 선천에 化하고 불급은 후천에 化합니다)라고 至行의 順逆과 遲速의 선후천을 설명한다.

往復遲速(왕복지속)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미지대론'에서,"故氣有往復 用有遲速 四者之有 而化而變 風之來也"(그러므로 氣는 왕복이 있으며 用은 지속이 있습니다. 이 넷 속에서 化變風이 오게 됩니다)라고 氣(왕복)와 用(속도)을 설명한다.

順逆(순역)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3장'에서,"數往者順 知來者逆 是故 易逆數也"(가는 것을 세는 것은 順이라고 하고, 오는 것을 아는 것은 逆이라고 하니, 易은 數를 逆하는 것이다)라고 數의 順逆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陰逆陽順(음역양순)

소강절은 ‘황극경세서 관물외편·상’에서,"天變時而地應 物時則陰變而陽應 物則陽 變而陰應 故時可逆知物必順成 則是以陽迎而陰隨 陰逆而陽順 語其體 則天分而爲地 地分而爲萬物 而道不可分也 其終則萬物歸地 地歸天 天歸道 是以君子貴道也"(하늘은 때에 따라 변하고 땅은 응한다. 물은 때에 따라 음으로 변하고 陽은 응한다. 物은 陽이 변한 것이고 陰은 응한다. 그러므로 時는 거슬러서 알게 하고 物은 반드시 순응하여 이룬다. 이 때문에 양은 맞이하고 음은 따르며, 음은 거스르고 양은 순응하는 것이다. 그 體로 말하면 하늘이 나뉘어 땅이 되고 땅이 나뉘어 만물이 되는데 道는 나눌 수 없다. 그 마지막에 만물은 땅으로 돌아가고 땅은 하늘로 돌아가며 하늘은 道로 돌아간다. 그럼으로써 군자는 道를 귀하게 여긴다)라고 설명한다.

順逆(순역)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行의 基本槪念'에서, "물상의 이와 같은 현상은 우주운행의 象 그대로이므로 자연수도 여기에서부터는 順行을 하는 것이다. 즉, 자연수가 生長過程에서는 逆行했지만 金水過程은 그와 反對로 順行된다는 말이다. 본래 數는 역행하면 분열을 일으키고 순행하면 통일하게 되는 것이므로 木火와 金水의 운행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라고 數는 생장할 때는 역행하고 성장할 때는 순행한다고 합니다.

생장수축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數의 變化와 中'에서, "數의 발전 상태에서 보면 만물의 발전(生長)이 바로 數의 발전, 즉 1,2,3,4,5,6,7,8,9가 逆向(늘어나는 것)하는 것과 同一한 것이다. 반면으로 物이 順向한다는 것은 物이 생장과정에 있어서처럼 투쟁상태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陽의 수축작용에 순응하면서 여물기 때문에 이것을 物의 順行이라고 하는 바 數도 역시 이 과정에서는 만물이 順行하는 모습을 따라서 9,8,7,6,5,4,3,2,1의 順으로 압축되는바 이것을 順數라고 한다. 그런즉 數는 만물이 생장수장하는 象 그대로 변화하는 것이므로 數의 운동상태를 파악하게 되면 그것으로써 만물의 변화상태를 알 수가 있으며 또한 이성적으로 인식한 변화이론을 검증할 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수의 검증성을 설명합니다.

역순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數의 變化와 中'에서, "만물이 生長하는 春夏에는 物이 逆向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數도 逆數를 하면서 자라고 만물이 收藏하는 秋冬에는 物이 順行하기 때문에 數도 順數를 하면서 여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수학은 이것을 가르켜 數의 逆順이라고 하거니와 이것을 좀 더 풀어 말하면 만물이 생장한다는 말은 속에 있는 陽이 表面에 있는 陰形을 확장하면서 자라는 것이다. 그런즉 이것은 서로 투쟁상태하에서 生長하는 것이므로 物이 逆向이라고 한다"라고 數의 順逆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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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일월(日月)

月閏(월윤)

소강절은 ‘황극경세서 관물외편·상’에서,"日以遲爲進 月以疾爲退 日月一會而加半日減半日 是以爲閏餘也 日一大運而進六日 月一大運而退六日 是以爲閏差也"(해는 천천히 나아가고 달은 빨리 물러간다. 일월이 한 번 만나면 반나절이 보태지거나 반나절이 덜어진다. 그래서 윤달의 나머지가 된다. 해가 한 번 大運하여 6일 나아가고 달이 한 번 大運하여 6일이 물러난다. 그래서 윤달의 차이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 일(日) -

2分2至(2분2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지진요대론'에서,"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氣가 이르는 것을 至라하고 氣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 한다. 至는 기가 같고 分은 기가 다르다)라고 氣가 같고 다름으로 2분2지를 설명한다.

日交(일교)

소강절은 ‘황극경세서 관물외편·상’에서,"日朝在東 夕在西 隨天之行也 夏在北 冬在南 隨天之交也 天一周而超一星 應日之行也 春酉正 夏午正 秋卯正 冬子正 應日之交也"(해는 아침에 동쪽에 있고 저녁에 서쪽에 있는데 하늘의 行을 따르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북쪽에 있고 겨울에는 남쪽에 있는 것은 하늘의 交를 좇기 때문이다. 하늘은 한 바퀴를 주천하는데 1星을 넘는데 해의 운행에 응하기 때문이다. 봄에는 酉로 正하고 여름에는 午로 正하고 가을에는 卯로 正하고 겨울에는 子로 정하는데 해의 交에 응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절기28수

‘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冬至 昏室曉軫中 小寒 昏壁曉亢中 大寒 昏奎曉中 立春昏胃曉中 雨水 昏畢曉心中 驚蟄 昏參曉尾中 春分 昏井曉尾中 淸明 昏井曉箕中 穀雨 昏星曉斗中 立夏 昏張曉斗中 小滿 昏翼曉牛中 亡種 昏軫曉女中 夏至 昏亢曉危中 小暑 昏曉室中 大暑 昏房曉壁中 立秋 昏尾曉奎中 處暑 昏尾曉胃中 白露 昏箕曉昴中 秋分 昏斗曉參中 寒露 昏斗曉井中 霜降 昏斗曉井中 立冬 昏女曉星中 小雪昏處曉張中 大雪 昏危曉翼中"(동지에는 저녁에 실수에서, 새벽에는 진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소한에는 저녁에 벽수에서, 새벽에는 항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대한에는 저녁에 규수에서, 새벽에는 저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입춘에는 저녁에 위수에서, 새벽에는 저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우수에는 저녁에 필수에서, 새벽에는 심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경칩에는 저녁에 삼수에서, 새벽에는 심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춘분에는 저녁에 정수에서, 새벽에는 미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청명에는 저녁에 정수에서, 새벽에는 기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곡우에는 저녁에 성수에서, 새벽에는 두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입하에는 저녁에 장수에서, 새벽에는 두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소만에는 저녁에 익수에서, 새벽에는 우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망종에는 저녁에 진수에서 새벽에는 여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하지에는 저녁에 항수에서, 새벽에는 위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소서에는 저녁에 저수에서, 새벽에는 실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대서에는 저녁에 방수에서, 새벽에는 벽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입추에는 저녁에 미수에서, 새벽에는 규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처서에는 저녁에 미수에서, 새벽에는 위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백로에는 저녁에 기성에서, 새벽에는 묘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추분에는 저녁에 두수에서, 새벽에는 삼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한로에는 저녁에 두수에서, 새벽에는 정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상강에는 저녁에 두수에서, 새벽에는 정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입동에는 저녁에 여수에서, 새벽에는 성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소설에는 저녁에 허수에서, 새벽에는 장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 대설에는 저녁에 위수에서, 새벽에는 익수에서 하늘에 나타난다)라고 설명한다.

日宿(일숙)

‘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日爲大陽之精 衆陽之長去赤道表裏 各二十四度遠寒近暑而中和 陽用事則進北晝長夜短 陽勝故爲溫暑 陰用事則退南晝短夜長 陰勝故 爲凉寒"(태양은 큰 양의 精이고 양의 무리에 우두머리로 적도의 안과 밖으로 간다. 각각 24도 멀어지면 춥고 가까우면 더워져서 중화된다. 양의 쓰임은 북쪽으로 나가면 낮이 길어지고 저녁이 짧아진다. 양이 이기기 때문에 온화한 것을 베풀게 되는 것이다. 음의 쓰임은 남쪽으로 물러나서 낮은 짧고 저녁은 길게 된다. 음이 이기기 때문에 서늘하고 차가운 것이 된다) 라고 설명한다.

黃·赤道(황·적도)

‘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黃赤道 日之所由謂之黃道 南北極之中度最均處謂之赤道 黃道者半在赤道外半在赤道內 東交於角五小弱 西交於奎十四小强"(황도와 적도: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황도하고 하고, 남극과 북극의 중간에 가장 평균되는 곳을 적도라고 한다. 황도의 절반은 적도 밖에 있고, 절반은 적도 안에 있다. 적도와 황도는 동쪽에서 角宿의 5도가 안 되는 곳에서 만나고, 서쪽에서는 奎宿의 14도가 조금 넘는 곳에서 만난다)라고 설명한다.

24절기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24절기는 황도를 24등분한 것을 말한다. 춘분과 추분이란 낮과 밤의 길이가 똑 같은 것이고, 음과 양이 교접하는 것이다.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긴 때이고, 하지는 낮이 가장 긴 때를 말한다. 따라서 동지로부터 12절기가 있게 되는데, 동지·소한·대한·입춘·우수·경칩·춘분·청명·곡우·입하·소만·망종이 그것으로, 하지가 될 때 까지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밤의 길이는 짧아진다. 또 하지로부터 12절기가 있게 되는데, 하지·소서·대서·입추·처서·백로· 추분·한로·상강·입동·소설·대설이 그것으로, 동지가 될 때까지 점차 밤의 길이는 길어지고 낮의 길이는 짧아진다. 이 24절기는 만물이 봄에 태어나고 여름에 성장하며, 가을에 결실이 되고 겨울에 저장하는 마디가 된다. 즉 24계절을 나눌 때 동양에서는 4립(四立)이라 하여 입춘·입하·입추·입동을 계절의 시작으로 보고, 서양에서는 2분(分)2지(至)를 기준점으로 보아 춘분을 봄, 하지를 여름, 추분을 가을, 동지를 겨울의 시작으로 삼는다"라고 설명합니다.

황도12궁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바빌론에서는 옛적부터 황도를 찾아내기 위해 황도의 남쪽과 북쪽에 각각 9˚씩, 폭 18˚의 긴 띠를 생각하여 이것을 수대(獸帶)(zodiac)라고 불러왔다. 그리고 대체로 이 수대 안의 12궁의 별자리를 물고기,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의 순서로 한 달에 평균 한 궁씩 동으로 옮겨가서 12개월에 1주한다"라고 황도12궁을 설명합니다.

동지궁수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황도12궁중에 앞의 6궁은 북천에, 뒤의 6궁은 남천에 있다. 현재 대체로 춘분점은 물고기자리의, 추분점은 처녀자리의, 하지점은 쌍둥이자리의, 동지점은 궁수자리의 황도 상에 있다. 천구의 적도 위치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세차운동에 의해 변할 수 있지만, 황도는 변하지 않으므로 황도12궁은 항상 수대 안에 있게 된다"라고 설명합니다.

12지궁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황도12궁에 붙인 이름과 아울러 12지를 한 궁에 한 지씩 붙여서 쓰고 있다. 예컨대 백양궁과 술궁과 합쳐서 백양술궁이라고 부른다. 이 12지궁은 목성과는 반대로 동에서 서쪽으로 향하여 12년에 천구를 1주하는 가상적인 천체를 생각한다"라고 12지궁을 설명합니다.

2分2至와 28宿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각 방위의 7수중에 첫 별(首星)인 각·정·규·두수는 모이는 것에 항상한 도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해질 무렵에 동쪽에 나타난다. 즉 적도선에는 경성(經星:恒星)28개가 있는데, 각·항·저·방·심·미·기의 7개의 별자리는 동방의 창룡 또는 청룡(靑龍)성이다. 그중 각성의 1도(주천도수는 천문도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는 그 측정하는 장소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측정한 때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한다)에서 1년에 한 번씩 태양과 만나는 날이 추분이며, 두·우·여·허·위·실·벽의 7개의 별자리는 북방의 현무성인데, 그 중 두성의 13도에서 태양과 만나는 날이 동지이며, 규·루·위·묘·필·자·삼의 7개의 별자리는 서방의 백호성인데, 그 중 규성의 8도에서 태양과 만나는 날이 춘분이며, 정·귀·류·성·장·익·진의 7개의 별자리는 남방의 주작성인데 그중 정성의 15도가 태양과 만나는 날이 하지이다"라고 28수와 2분2지를 설명합니다.

황도(黃道)와 적도(赤道)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황도는 해의 운행하는 길이고, 황도의 남극과 북극의 가운데로 도수가 제일 균일한 곳을 적도라고 한다.(즉 천문도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바깥 원과 동일한 거리를 두고 그린 안쪽의 원이 적도가 된다)따라서 황도의 반은 적도의 밖에 있고, 반은 적도의 안에 있다"라고 황도와 적도를 설명합니다.

- 월(月) -

晦朔弦望(회삭현망)

일부는 '정역 15일언 金火5頌'에서,"五度 而月魂生申 初三日 月弦上亥 初八日 月魄成午 十五日 望先天月分于戌 十六日 月弦下巳 二十三日 月窟于辰 二十八日 月復于子 三十日 晦后天 月合 中宮之中位 一日朔"(5도에서 월혼이 申에서 생하니 초3일이요. 달이 亥에서 上弦하니 초8일이요. 월백이 午에서 이루어져 15일이 되니 보름으로 선천이다. 달이 戌에서 나뉘니 16일이고 달이 巳에서 下弦이 되어 23일이고, 달이 辰에서 굴하니 28일이고 달이 子에서 복하니 30일이 되어 그름으로 후천이다. 달이 중궁에 중위하니 1일이 朔이다)라고 회삭현망을 설명한다.

月宿(월숙)

‘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月爲大陰之精 衆陰之長以之配 日女主之象 以之比德刑罰之義列之朝廷 諸侯大臣之類 行黃道之東謂之靑道 行黃道之南謂之赤道 行黃道之西謂之白道 行黃道之北謂之黑道 黃道內外各四幷 黃道爲九道也"(달은 큰 음의 정수이고 음의 무리 중에 우두머리이며 해의 아내이다. 달은 여인의 상이고 덕과 형벌로써 조정의 제후와 대신들을 올바르게 다스린다. 달은 황도에서 운행한다. 동쪽인 청도에 이르러 운행하고 적도인 남쪽에 이르러 운행하고 서쪽인 백도에 이르러 운행하며 북쪽인 흑도에 이르러 운행하게 된다. 황도의 안과 밖에서 4개(청도, 적도, 흑도, 백도)와 어울리어 9도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月(월)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月爲太陰之精 以之配日 女主之象"(달은 태음의 精으로 해와 짝하니 황후의 象이다)라고 月을 설명한다.

위상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달의 위상을 간단히 월상(月相)이라고 한다. 합삭(合朔)이란 달과 태양의 황경이 같은 때를 말하는 것인데, 이때 태양은 달의 뒤쪽을 비쳐주고 지구에서는 달의 그늘진 부분만 쳐다보게 되므로 달의 모습은 전연 보이지 않게 된다. 이 경우를 신월(新月)이라고도 부른다. 달이 합삭으로부터 동쪽으로 90˚ 옮겨가면 月面의 서쪽 절반이 태양의 빛을 받게 되는데, 이때가 상현(上弦)이다. 합삭에서 상현에 이르는 처음 동안, 눈썹 같은 달이 음력 초이틀이나 초사흘 초저녁에 西天에 보이는데, 이것이 초승달이다. 상현을 지나서 달이 태양과 반대쪽에 있을 때, 月面이 둥글고 가장 밝게 보이는데, 이런 달을 만월(滿月) 또는 망(望)이라 하여 이것을 보통 보름달이라고 부른다. 그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일출 6시간 전에 중천에 동쪽이 밝은 반달이 보이는데 이때가 하현(下弦)이다. 하현 후 달은 동쪽으로 태양을 좇아가서 합삭이 된다. 합삭이 되어 달빛이 보이지 않는 시기를 보통 그믐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달은 1삭망월 동안에 합삭→상현→망→하현→합삭의 순서로 월상이 변해간다"라고 달의 위상을 설명합니다.

위상변화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달의 위상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달이 태양보다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태양은 천구상에서 황도에 따라 동으로 1주하여 1년 걸려 제자리에 돌아온다. 그러므로 태양은 하루에 평균 0˚9856씩 동쪽으로 운행한다. 달은 촌구상을 거의 한 달 걸려 동으로 1회전한다. 그 이동속도는 매일 평균 13˚.1764나 되므로, 달은 태양보다 매일 12˚.20씩 빠르게 옮겨간다. 이리하여 1태음월 걸려 천구를 1주한 후 태양에 대한 상대 위치가 같도록 돌아온다"라고 위상이유를 설명합니다.

위상과 월령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달의 위상을 반사면의 넓이의 변화로 나타냈다. 달의 위상을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로도 나타낼 수 있는데, 이런 표현을 월령이라고 말한다"라고 위상과 월령을 구분합니다.

28수와 달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달은 27.3일을 주기로 하여 황도 부근, 즉 백도를 1주한다.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운동이 없다고 하면 달은 하루에 한 수씩 東쪽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보고 28개의 성수를 정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천구 상에서의 달의 운행은 부근의 별자리를 꾀어 나가며 東으로 매일 약 13˚ 남짓의 각속도로 나간다"라고 달과 28수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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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精神)과 용신(用神)


[정신(精神)]

사람의 명(命)을 다루는 명리학에서 정신(精神)만큼 중요한 용어는 없습니다. 동양학은 천지일월의 중(中)을 관찰하는 학문으로, 천지의 중을 신(神)이라고 하고 일월의 중을 정(精)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신(精神)이란 천지(天地)의 중(中)과 일월(日月)의 중(中), 즉 천지월월(天地日月)의 중(中)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주의 중(中) 즉 소우주의 명(命)입니다.

體用精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정신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으로 정신을 설명한다.

아래 문구는 자평학이 시작되는 연해자평 서문의 첫 화두로서, 귀곡자학과 서자평학의 특징을 각각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주구조로 말씀드리면, 귀곡자학은 천지(天地)의 중(中)인 신(神)의 학문이고, 서자평학은 일월(日月)의 중(中)인 정(精)의 학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춘추전국의 귀곡자학은 천지상하의 中인 신(神)으로 禍福을 추명하다가, 송의 서자평학에 이르러 비로서 일월좌우의 中인 정(精)으로 吉凶을 추명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精神
서승은 `연해자평 서문`에서, "子平淵海之理 始自唐大夫李公虛中 以人生年月日時生剋 旺相休囚制化 決人生之禍福 其驗神 至於有宋徐升 復以人生日主 分作六事 議論精微"(자평연해의 이치는 당의 대부 이허중으로 부터 연월일시의 생극 왕상휴수의 제화로서 그 神의 응험으로 인생의 화복을 결정하였고, 송의 서승에 이르러 사람이 태어난 일주를 부활시켜 6사로 나누어 이루어짐을 精의 미세함으로 의논한다)라고 당의 이허중은 神으로 화복을 결정하고, 송의 서승은 일주로 精을 논하였다.

그러므로 이허중학은 천지상하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년주가 중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서자평학은 태양의 월령(공전)과 태음의 시령(자전)으로 하는 일월좌우중에서 그 기준을 태음(자전)에 두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전의 지구에 거쳐하기 때문입니다.


 

 

[용신(用神)]

이번에는 기(氣)의 입장에서 일월좌우의 공전자전을 천지상하로 보면, 태양의 기(氣)는 월령의 지지(向)에서 비롯되고, 태음의 기(氣)는 시령의 천간(穴)에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즉 기(氣)는 음(陰)의 지지에서 양(陽)의 천간으로 흐릅니다. 그런데 자전을 나타내는 천간은 時干과 日干이 되지만, 월령의 向을 시령의 穴이 받아들이는 氣는 그 中에 있어야 하므로 日干이 中이 됩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時令의 日干은 氣를 받아들이는(墓穴) 기준만 될 뿐, 실제적인 氣의 事가 없습니다. 실제적인 氣의 事는 월령(月令)의 신(神)이 합니다. 이것을 자평명리학에서는 월령(月令)에서 用한 事의 神이라고 하여,(월령용사지신) 용신(用神)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우주학적으로 말하면, 일주는 하는 일이 없는 북극의 지축이 되어 사주기준이 되고, 월령(月令)의 신(神)은 실제적인 경사의 지축이 되어 사주추명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용신은 오로지 월령(專用)에서 用한다고 하는 것입니다.(용신과 희신 참조)

조금 머리가 뱅뱅~ 돌겠지만...
우주학적으로 명리학이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일간위주가 되는 이유, 용신(월령신)이 관건이 되는 이유, 그리고 천지상하(화복)에서 일월좌우(길흉)로 보완되는 자평학의 탄생을 밝혔습니다.

200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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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률(月律)과 월령(月令)


[월률과 월령]

월률은 소우주의 움직임이며, 월령은 대우주의 움직임입니다. 좀더 간략히 말하면 소우주 월률은 음양의 원리이고, 대우주 월령은 5행의 원리입니다. 이것을 각각 절기에 배당하여 월률분야와 월령양법이 개발된 것입니다.

五行提綱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月令者 提綱也 看命先看提綱 方看其餘, 五行提綱 凡看命排下八字"(월령은 제강이다. 看命은 먼저 제강을 보고 方은 그 나머지를 본다. 5행제강으로 간명자는 팔자를 배열한다)라고 제강의 월령으로 간명한다.

良法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常法以金生己 木生亥 水生申 火生寅 土居中央 寄母生 如戊在巳 己在午 又土爲四季 各旺一十八日 共七十二日 幷金木水火土 各七十二日 共得三百六十日 以成歲功 此良法也"(常法으로 금은 기를 생하고, 목은 해를 생하고, 수는 신을 생하고, 화는 인을 생하고, 토는 중앙에 거처하여 어미의 생함이 된다. 예를 들어 무는 사에 있고 기는 오에 있으며 또한 토의 4계는 각18일 공히 72일이 왕하여, 금목수화토는 각72일 공히 360일로 歲功을 이룬다. 이것을 양법이다)라고 양법을 설명한다.

[월률]

월률분야는 위 연해자평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개념으로, 위 율려용어와 월률용어를 비교하면 율려를 12월에 배당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황제내경을 근거로 배당한 것입니다.(황제내경 인용 생략)

律呂義
사기의 율서에서, "呂序也 序述四時之氣 定十二月之位也 陰陽各六 陽六爲律 陰六爲呂 律六者 黃鐘太簇姑洗賓夷則無射也 呂六者 林鐘南呂應鐘大呂夾鐘仲呂也"(려는 차례대로 하는 것이니, 4시의 기운을 차례대로 서술해서 12월의 자리를 정하는 것이다. 음양이 각각6이니 양6은 율이고 음6은 려가 된다. 율6은 황종, 태주, 고선, 유빈, 이칙, 무역이고, 려6은 임종, 남려, 응종, 대려, 협종, 종려이다)라고 율려를 설명한다.

月律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太簇正月 寅 戊七日二分半 丙七日二分半 甲十六日三分半"(태주정월은 寅으로 戊7일2분반 丙7일2분반 甲16일 3분반)이고, 또한, "夾鐘二月 卯 甲十日五分半 癸長生 乙二十日六分半"(협종2월은 卯로 甲10일5분반 癸장생 乙20일6분반)이고,

또한, "古洗三月 辰 乙九日三分 癸三日一分 戊十八日六分"(고선3월은 辰으로 乙9일3분 癸3일1분 戊18일6분)이고,

또한, "仲呂四月 巳 戊五日一分半 庚九日三分 丙十六日五分"(중여4월은 巳로 戊5일11분반 庚9일3분 丙16일5분)이고,

또한, "□賓五月 午 丙十日三分半 己十日三分半 丁十日三分半"(유빈5월은 午로 丙10일3분반 己10일3분반 丁10일3분반)이고,

또한, "林鐘六月 未 丁九日三分 乙三日二分 己十八日六分"(임종6월은 未로 丁9일3분 乙3일2분 己18일6분)이고,

또한, "夷則七月 申 己七日一分半 戊三日一分半 壬三日一分半 庚十七日六分"(이칙7월은 申으로 己7일1분반 戊3일1분반 壬3일1분반 庚17일6분)이고,

또한, "南呂八月 酉 庚十日五分半 丁己長生 辛二十日七分半"(남여8월은 酉로 庚10일5분반 丁己장생 辛20일7분반)이고,

또한, "無射九月 戌 辛九日三分 丁三日二分 戊十八日六分"(무사9월은 戌로 辛9일3분 丁3일2분 戊18일6분)이고,

또한, "應鐘十月 亥 戊七日二分半 甲五日分半 壬十八日六分"(응종10월은 亥로 戊7일2분반 甲5일분반 壬18일6분)이고,

또한, "黃鐘十一月 子 壬水十日五分 辛長生 癸二十日七分"(황종11월은 子로 壬水10일5분 辛장생 癸20일7분)이고,

또한, "大呂十二月 丑 癸九日三分 辛三日一分 己土十八日六分"(대여12월은 丑으로 癸9일3분 辛3일1분 己土18일6분)이라고 月律分野를 설명한다.

오늘날에는 월률과 월령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허기야, 심효첨도 자평진전에서 월률원리를 모른다고 서술하고 있으니, 그 후학들은 모르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심효첨은 월률과 월령을 분명히 구분하고 있는데 반하여, 오늘날은 월령은 월률과 혼돈하여 사용합니다. 즉 월령은 잃어버린 道입니다.

20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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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令의 택지향(宅之向)


月令에서 택지향(宅之向)의 의미? 이선종 05/06/27 13:12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감을 잡지 못해 헤맸습니다. 현재 아는 대로 말씀을 올려 봅니다. 月令을 家宅에 비유하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가택이 어디로 향하느냐! 이것을 門으로 표현하여 천간에 투출한 지장간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寅월에 암장(戊丙甲-門)된 것 중에서 천간에만 투출이 되면 門은 일단 왕성하다고 본다. 즉 천간에만 있으면 門은 왕성하다.

첫째, 戊 의 투간(門-왕성)으로 문은 왕성하지만 지지는 월령(戊-여기)에 여기로 암장되어 있어서 지지-쇠약으로 본다. 결국 사령신으로는 미흡함.

둘째, 丙의 투간(門-왕성)으로 문이 왕성한데, 지지는 월령(丙-중기)이 初春의 언 나무뿌리를 따뜻하게 하여 돕고 木이 왕성하게 되니 지지도 왕성하다고 한다. 결국 사령신으로 적합.

셋째, 水木의 투간이면 門(壬이나 乙)은 왕성하다고 하나 지지(水는 없고, 寅-어리다.)는 쇠약하다고 한다. 결국 사령신으로 미흡하다.

넷째, 甲이 투간되었다면 門과 지지(寅)가 모두다 왕성하다고 하여 사령신으로 적합하다.

저는 투파론자가 주장하는 천간의 중요성을 똑 같이 인정합니다. 다만 지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천간은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아서 지지에 있는 것만도 못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지에만 있는 神은 천간으로 투출되지 못하면 생동감 있게 작용을 못하므로 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요컨대, 일주-體만 알고 용신을 운용하는 것보다 월령에서 格을 찾고, 그것이 體가 되는데, 이것은 체상(體狀)의 준말이다. 똑같은 방법으로 월령에서 투간된 것 중에서 가장 튼튼한 것을 사령神인 동시에 용신으로 구하면 이상적이다.

만약 월령이 재성이나 관성, 식상성이 사령하고 신약사주이면 인성이나 비겁 중에서 용신을 구하면 되며, 신강사주는 사령신 중에서 강한 것을 용신으로 하면 된다.

오늘은 이상 줄입니다.

이선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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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안초 05/06/27 17:19

북경의 나비가 펄럭이면 뉴욕에서 폭풍이 분다는 나비효과는 현재 최고 물리학인 카오스이론의 별칭입니다. 생명의 초기조건인 4주가 운명의 向이 된다는 논리는 나비효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비효과는 명리학자가 그토록 갈망하던 과학적 근거입니다.

카오스이론에서 모든 사물은 초기조건에 의존(向)해 펼쳐진다고 합니다. 생년월일시 역시 월령에서 초기조건의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申)집니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神申(신신)
소길은 ‘5행대의’에서, “一解云 神申也 萬物皆有質 *屈而不申 神是淸虛之氣 無所擁滯 故曰申也”(일해에서 말하기를 신은 펼치는 것으로, 만물은 모두 질이 있어 구부려 펼치지 못하고 속이지만. 신은 맑고 허한 기로서 끌어안아 머무름이 없으므로 펼침이라고 한다)라고 神은 펼침이라고 한다.

월령용신은 월령에서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집니다. 이것은 카오스이론으로 입증되며 카오스이론을 인정하는 학자는 그 누구도 월령의 向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단지 미신이라는 인식의 문제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어찌 서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나비효과)은 첨단과학이며, 동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월령의 向)은 미신일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주해서를 보면 월령이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진다는 의미로 쓰인 글은 없습니다. 즉 이미 핵심을 벋어난 주해이며, 학문을 와전시킨 역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해자를 천재라고 부르며 형성된 현대명학은 이미 핵심을 벗어난 창작품에 불과합니다. 진리를 창작품으로 만든 역적을 비롯한 현대명학자는 반성해야 합니다.

2005.6.27.
안초

skintonic
나비효과의 초기조건이란 어떤 특정한 현상의 발생에 대한 초기의 동기 유발인자에 관한 이론이라고 보심이 더 정확한 이해라 생각이 됩니다. 2005/06/27 19:52

skintonic
안초님의 말씀중에 '생명의 초기조건인 4주가 운명의 向이 된다는 논리는 ..' 과 '생년월일시 역시 월령에서 초기조건의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申)집니다. ' 의 논리에서 생각해 보면... 2005/06/27 19:54

skintonic
제 생각은 기본적으로는 맞는 말이나 제가 제시한 나비효과에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이후의 어떤 특정한 사건에 관해 생각해 볼 때는 초기 조건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훨씬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2005/06/27 19:56

이미경
이론을 현실로 현실화하신, 자부심이 꽤나 강한 자부심을 만든 듯 합니다. 왜 우주의 모든 사물을 자신의 시선으로만 보시는지 안타까움만 느끼는 제가 이상한 것일까요? 2005/06/28 00:29

이미경
사람에게 맞춰서 생성된 게 사주라 하지만 인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듯 싶은데요... 고참으로서 조금은 무게가 없지 않은가 싶고, 독선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005/06/28 00:29

이미경
통신... 이렇게 말로서 상대를 지적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위대한 인간이라 느낍니다. 월령이 왜 필요하고 일지가 왜 필요합니까... 그저 우리는 선각의 생각을 겨우 읽고 있는 한참 후배들인걸요.. 너무 왈가불가 안했으면 어떨까요? 그러면 또 발전이 없나요? ^^;; 불만이 있으면... 에휴... 먼저 태어날껄... 싶네요 2005/06/28 00:37

안초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학문적 논리와 근거로 하세요. 이미경님이 저의 인간성을 평할 자리가 아닙니다. 2005/06/28 00:54

이미경
인간성을 논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 느낌을 얘기한 것입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용서하십시요... 선배님. 삭제하시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느낌도 적지 못한다면 어찌 여기가 우리들 마음의 장소이겠습니까... 가볍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늙는게 인간아닐까요... 2005/06/28 01:41

skintonic
이미경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떤 정의나 사건도 보는 이의 관접에 따라 이현령비현령식의 논리의 전개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깐요.. 2005/06/28 09:34

이선종
안초님, 저도 님의 생각에 공감하는 바 있으면서도 답답함을 금할 수가 없어요. 임철초 님이나 서락오님은 대학자이며, 그 정도의 주해서를 해 놓았기에 우리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후학들이 존경하는 분을 역적이란 표현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2005/06/28 11:29

이선종
그 분들이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후학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책으로 내 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그 분들을 비판해서 나은 것이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적천수"에는 명조가 없고 이론만 있는데, 임철초 선생이 이론과 실지 사례를 모은 것을 아시나요? 2005/06/28 11:34

안초
후학이 존경하는 건 업적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따라하는 것이며 이선종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상은 그 반대인 걸 밝히는 겁니다. 얼마나 시간이 있을지 모르지만... 모름지기 학자는 진리를 밝혀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것 옳고 저것 옳은 것이 아니라... 2005/06/28 12:20

안초
역적이 싫으면 논리와 근거로 반론을 피십시오. 모름지기 학문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며, 진리는 결코 이것저것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임철조부터 시작된 임상은 업적이 아니라, 큰 죄입니다. 시간나는 대로 이것을 밝힐 것입니다. 2005/06/28 12:27

skintonic
여러군데서 모은 이론들을 가지고 비판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비판서라도 하나 내놓고 공개적으로 한번 비판을 해보시지요? 2005/06/28 12:28

skintonic
실제 임상에서 취한 명조를 가지고 조목조목 비판을 해보시고 안초님의 이론을 주장함이 옳지않겠습니까? 2005/06/28 12:29

skintonic
태생부터가 음양과 오행과 같이 형이상학적인데 근거를 둔 학문인 명리이론을 검증하는 작업은 실제 임상에서의 명조를 가지고 논할 때 진정한 그 가치를 인정받는게 아닐까요? 2005/06/28 12:32

이선종
명리학 자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잘못만 보일 것입니다. 어느 학문이나 찬반은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고 선각자들이 부족한 면이 보이시거든 더 좋은 연구서를 내 주십시오. 여러분들. 2005/06/30 16:46

원종이
안초님,참으로 궁금증을 유발켜 하시는 분이군요,카오스라.......한의사 물리학교사,,,등을 많이 거론하시면서 역학인들을 매도함을 느낌은 저의 좁은 소견일까요? 2005/07/05 01:50

원종이
얼마나 대단한 이론을 정립하신지 모르지만 선학자들과 현 명학을 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너무 하시는 것이 아니지요?이론을 제기 하시라 하여는데.....글쌔요 닫힌 마음으로 남의것을 받아들리수 있을는지..? 2005/07/05 01:54

장수
천상천하 유아독존 2005/07/06 21:38

이선종
현재 명리학의 기본서로서 임철초 선생의 '적천수천미'는 명리학을 어느 정도 안다고 하는 사람은 다 인정할 것입니다. 물론 내 맘에 딱 들 수는 없겠지만... 한의사들 앞에서 이것을 부정하면 그들이 명리를 미신이라 하지 않을지!! 심히 우려됩니다. 2005/07/11 10:37

이선종
'적천수'의 부족한 면을 '적천수천미'에서는 알기 쉽게 주해하고 그것을 입증하고자 일일이 사례를 든 명조라는 사실을 안 분이라면 임철초 선생을 욕하지는 않을 게요. '적천수천미'는 읽을 때마다 맛이 다르며, 그곳에서 진리가 발견됨을 왜 모르시요. 2005/07/11 10:44

능소화
제가 보기에 안초님은 명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에 입각하여 바로 세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2005/07/21 09:37

푸른하늘 : 카오스이론(나비효과)으로 보면 매 순간순간이 얼마나 중요하며. 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지.. 결국 매 순간 순간이 삶의 갈림길입니다. 바른 길로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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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월령의 향


북경의 나비가 펄럭이면 뉴욕에서 폭풍이 분다는 나비효과는 현재 최고 물리학인 카오스이론의 별칭입니다. 생명의 초기조건인 4주가 운명의 向이 된다는 논리는 나비효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비효과는 명리학자가 그토록 갈망하던 과학적 근거입니다.

카오스이론에서 모든 사물은 초기조건에 의존(向)해 펼쳐진다고 합니다. 생년월일시 역시 월령에서 초기조건의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申)집니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神申(신신)
소길은 ‘5행대의’에서, “一解云 神申也 萬物皆有質 *屈而不申 神是淸虛之氣  無所擁滯 故曰申也”(일해에서 말하기를 신은 펼치는 것으로, 만물은 모두 질이 있어 구부려 펼치지 못하고 속이지만. 신은 맑고 허한 기로서 끌어안아 머무름이 없으므로 펼침이라고 한다)라고 神은 펼침이라고 한다.

월령용신은 월령에서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집니다. 이것은 카오스이론으로 입증되며 카오스이론을 인정하는 학자는 그 누구도 월령의 向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단지 미신이라는 인식의 문제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어찌 서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나비효과)은 첨단과학이며, 동양의 초기조건의 의존성(월령의 向)은 미신일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주해서를 보면 월령이 向이 되어 神으로 펼쳐진다는 의미로 쓰인 글은 없습니다. 즉 이미 핵심을 벋어난 주해이며, 학문을 와전시킨 역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해자를 천재라고 부르며 형성된 현대명학은 이미 핵심을 벗어난 창작품에 불과합니다. 진리를 창작품으로 만든 역적을 비롯한 현대명학자는 반성해야 합니다.

20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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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 용신-희신


천(天)은 기(氣)고, 지(地)는 물(物)입니다. 적천수에 지(地)는 3물(物)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질(質)은 천기(天氣)의 음양관계입니다.

氣質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有是五行 何以又有十干十二支乎 蓋有陰陽 因生五行 而五行之中 各有陰陽 卽以木論 甲乙者 木之陰陽也 甲者乙之氣 乙者甲之質"(5행이 있는데 어째서 또  10간과 12지가 있을까?  무릇 음양으로 인해서 5행이 생긴 것이니 어떤 5행이든 음양이 존재하는 것이다. 예컨데 목에는 갑과 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목의 음양인 것이다. 갑은 을의 氣이고 을은 갑의 質이다)라고 10간의 음양을 기질로 구분한다.

기(氣)가 무엇인지, 물(物)이 무엇인지, 질(質)이 무엇인지, 이것 중요합니다. 그래야 격(格)이 무엇인지, 국(局)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용(用)이 무엇이지, 신(神)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그래야 용신(用神)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用)]

天은 홀로 존재하지 못하고, 地는 그 쓰임(用)을 기다립니다.
이것은 음과 양이 獨陽獨陰으로 존재할 수 없는 것과 전혀 동일합니다.

必配合
소길은 '5행대의'에서, "幹不獨立  支不虛設 要須配合  以定義月日時而用"(천간은 홀로 서지  못하고 지지는 천간없이  헛되이 자리하지 않으므로, 배합을 해서 세월일시에 정해서 써야 한다)라고 간지는  배합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故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 如命中有一甲字 則統觀四支 有寅亥卯未等字否  有一字皆甲木之根也 有一亥字 則統觀四干 有壬甲二字否 有壬 則亥爲壬祿 以壬水用 有甲 則亥爲甲辰生 以甲木用 有壬甲俱全 則一以祿爲根 一以長生爲根 二者竝用 取軍亦用此術 將本命八字 遂干遂支配之而已"(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生地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發用이 된다. 예를들면 명중에 하나의 갑이  있다면 연월일시 네 지지에 견주어 보아서 인해묘미와 같은 글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그 중에 어느 한 글자라도 있다면 갑목의 뿌리가 된다. 명중의 지지에 해가 있다면 연월일시의 천간을 두루 살펴서 임이나 갑이  있는지를 본다. 임이 있다면 해는 임의 녹이  되고, 임수로써 用하게된다. 갑이 있다면 해는 갑의 장생이니 갑으로써 木의 用이  된다. 임갑이 모두 있다면 해 하나가 두 천간의 녹이  되고 장생이 되는 것이고 임수 두  천간을 함께 用하게 된다. 운을 보는 법도 이와같아서  원국 팔자의 천간과 지지에 배합하여 따져보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신(神)]

神은 天도 아니고, 地도 아닙니다.
그래서 神은 陰陽이 不測합니다.(음도 아니고 양도 아님)

陰陽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즉 음양의 中이다.

그래서 神은 地에서 天을 用해 通해 있는 것을 말합니다.(위 發用 참조)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 神이 있다.

 

 

[월용용신]

따라서 월용용신이란 월령에서 천간을 用한  神을 말합니다.(쉽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神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용신은 자연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殺도  알게 됩니다. 通하지 못한  것이 殺(잠재)입니다. 용신이란 특수용어도 아니며, 어려운 개념도 아닙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위 神을 월령에서 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이유는 월령이 생명을 만들어 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용어는  연해자평, 삼명통회, 적천수, 자평진전을 근거로 합니다. 그리고 서낙오도 자평진전 평주에서  위 월령용신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용신은 월령에서 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인정하고 있지, 개념은 딴 곳에 가 있습니다. 월령용신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억부용신이라는  말을 妄作하여 용신이라는 개념을 흩트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이 득세하여 용신이 희신(억부용신)으로 굳어 있을 뿐입니다.

[희신(喜神)]

용신은 체용에서 구하는 것이고, 희신은 억부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체용과 억부라는 개념이 전혀 다르듯이 용신과 희신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미흡하면 공부해야지 만들어 내는 사람 때문에 이 학문이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서낙오도 위 월령용신을 인정하는데, 지금은 위 서낙오를 근거로 월령용신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대체 서낙오가 언제 월령용신을 부정했습니까? 공부 좀 하세요.

神은 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陽의 精입니다.(精神)

隱顯不測
소길은 '5행대의'에서, "諸神者 靈智無方  隱顯不測 孔子曰 陽之精氣爲神"(모든 神은 신령스러움과 지혜에 방소가  없고 숨고 보이는 것을  측정할 수 없다. 공자는  말하기를 陽의  精氣로 神이 된다고  하셨다)라고 神은 陽의 精으로 된 無方하고 不測하다.

그래서 명리학은 精神으로 中和를 판단하는 학문이므로, 中의 균형을 구하기 위하여 한 편이나 한 끝으로 치우쳐서는 안됩니다.

體用精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精神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과 정신을 설명한다.

2001-10-2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