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이란 단어를 접한지가 20년을 지났지만 여전히 목화토금수라는 글자의 틀에

엮겨서 한발 자욱도 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주변화의 책도 보려고 했지만 어려워서 세장을 넘길 수 없다는 표현에 실감힙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고 이제 변화라는 응용을 해 보려고 중의 원리에

왔습니다.지난 세월이 헛되지는 않지만 깊은 막 때문에 한숨은 나오네요.

이제 여기서 뭔가를 깨달아서 지천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 해 보렵니다

저희들를 깨달음의 길 목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감사~합니다.

2014.01.31. 10:04

 

운기,주역,정역~원, 방, 각,~신명변화 강의 끝 부분에서 또하나의 호기심을 주시는군요.

잠잠히 쉬어보려 하는데 어느새 책 장을 넘기는 저를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그냥 해야 겠구나 싶네요.

하다보면 가장 평화롭고 입이 열리기도 닫히기도 하는 학문이네요.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고 또 읽고 있는데 속성과 본성을 잘 모르는 나를 보면서 막막합니다.

그래도 강의를 들은 후의 읽기란 사뭇 다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가끔씩 저의 인식이 달라진 모습도 느껴집니다.ㅎ

아무튼 또 발전입니다.감사합니다.

2014.03.16. 22:17

낙처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들풀
2011.12.18 00:40:39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면 받은 충격에서 미처 깨어나지 못해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아! 저래서 天人合一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로구나" "해의 위치 변화를 관찰하면서 5행이 도출된 것이구나!"

그동안 눈에 익숙한 기본 개념들이지만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인지

근본을 파헤치면서 쉬운 말씀으로 설명해주셔서 저같은 초심자도 고개를 끄덕일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펼쳐 보여주신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갈 길이 너무나도 멀지만

새롭게 사물을 바라볼수 있는 눈을 뜰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의 가르침 때문에 희망을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왜?"라는 물음을 항상 던질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강의를 다시 반복해서 들으면 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수 있게 될것이라 여겨집니다만

강의 도중에 언급하신 현대 물리학에서부터 운기, 주역, 정역에 이르기까지 공부할 것들이 많아 마음이 바빠집니다.

그렇지만 그많은 공부들도 선생님께서 어떤 눈을 가지고 어떻게 구조를 파악하면서 접근할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신 덕분에 어려운 공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지지닷컴을 알게 된것은 우연히 어떤 분으로부터 통증잊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으로는 활용할수 없는 것이었지만 개발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검색하다가

뜻하지 않게 귀인을 만나 소중한 가르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하시면서 깨우치신 바를 선뜻 아무런 조건없이 모두 공개해 후학들을 이끌어주시는

큰 마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통증잊어라는 것도 선생님께서 강의를 통해 전해주신 지혜의 근본 원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여겨져

원리를 말씀으로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구체화시켜 나가시는 모습에 감탄할 뿐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김정겸
2009.09.15 14:33:53
 

⊙ 과학과 한의학 철학을 접목시키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배운 수 많은 것을 한 줄로 엮을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서 올린다. 그리고 어떤 학문이든 그것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 동양학을 공부할 때 어찌 보면 귀납적 사고에 젖어 있을 수 있다.
연역적인 강의가 없었다. 중의 원리 강의는 주역과 정역 그리고 명리와 현대 과학적인 원리를 접목시킨 연역적 강의다. 원리를 알아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冊(책)이라는 글자에 담겨 있다. 즉 하나로 다른 모든 것을 꿸 수 있어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그 하나의 원리를 찾으면 다른 것들을 원리에 의해서 정립이 가능하다.

 

⊙ 동양학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가장 모르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한다. 바로 풀어쓰는 원리나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 원리를 찾아낸다는 것은 원문과 맨 땅에 헤딩한다는 기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리라 본다. 날 반성하게 했다. 중의 원리(별도교재)란 책에 나온 저자의 심정을 읽고서 처음 부터 끝까지 한시간도 빼 놓지 않고 수강을 했다.

 

⊙ 진흙속의 진주를 발견했다는 표현을 자주 보곤한다.
不恥下問(불치하문) 의역하면 배우는데 부끄러워 하지 마라는 이야기이다. 어떤 방법을 배우기 보다는 그 문제를 풀어가는 이치와 원리를 배우기는 간단치 않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고 패턴만 조금만 바꾼다면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곱셈의 방법중에는 결국 하나의 이치, 덧셈이 원리로 작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실타래 처럼 얽혀진 문제들을 풀때는 더더욱 그 문제의 핵심을 풀 수 있는 원리와 이치는 존재하게 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함께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다.

 

2005.1.24.

서울 용두동에서
김정겸
대한한의학경락진단학회 부회장
선의당 한의원 원장

이 글은 대한한의사협회에 올린 추천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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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而微顯闡幽? 微顯而闡幽? 글쓴이: 낙천 날짜: 2007.03.27. 16:40:04

모 주역해설서를 보니 朱子가 '계사하전 6장에 나오는 '而微顯闡幽'라는 말을 '微顯而闡幽'라고 바꾸고 '開而當名''開當名'으로 바꾸어야 옳다'라고 했다고 나와 있는데, 원 경문을 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 사려됩니다. 이에, 임의로 해석을 할수는 없는일이고, 문법도 모르고, 답답하여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當名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3.28. 10:56:53

지금 주역본의를 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훗날 주자는 주역본의에 대하여 너무 젊었을 때 주석을 달았으므로 스스로도 문제점이 많다고 자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역 계사하전 6장
공자: 夫易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 開而當名) 辨物正言 斷辭則備矣

주자: 夫易 彰往而察來 (微顯闡幽 開當名) 辨物正言 斷辭則備矣

위 공자의 말을 아래처럼 고쳐야 한다는 주자의 말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즉 공자가 쓴 而를 빼야 한다는 주자의 주장이 옳은 가하는 질문입니다. 아마도 위 논의는 주역본의 논의인 만큼 조선시대에도 그냥 간과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다른 석학들의 주석을 참조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

而는 그리고, 그러나의 뜻으로 앞 뒤 문장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따라서 공자가 쓴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의 而는 틀림없다고 사료됩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앞과 뒤가 명료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而가 없다면 앞뒤 문장의 균형을 잡을 수 없습니다.

다음 開而當名開當名으로 고친다는 것은 주자가 當名을 하나의 명사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자가 살았던 송나라 때는 위 2음절을 하나의 명사로 취급했지만,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2음절을 하나의 명사로 취급한 얘기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위 當名(名을 마땅히 한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주자가 앞의 而까지 원전을 수정해야 한다는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공자의 말이 수정을 가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자가 말하는 而를 빼고는 해석이 더 되지 않습니다. 그럼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무릇 역은 가는 것을 밝히고 오는 것을 찰하며, 나타나는 것을 미세하게 하고, 안 보이는 것을 드러내며, 열어서 名을 마땅히 하여, 물건을 분별하고 말을 바르게 하여, 말씀을 판단하니 갖추어져 있다.

2007.3.28.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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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而微顯闡幽? 微顯而闡幽? 글쓴이: 낙천 날짜: 2007.03.27. 16:40:04

모 주역해설서를 보니 朱子가 '계사하전 6장에 나오는 '而微顯闡幽'라는 말을 '微顯而闡幽'라고 바꾸고 '開而當名'을 '開當名'으로 바꾸어야 옳다'라고 했다고 나와 있는데, 원 경문을 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 사려됩니다. 이에, 임의로 해석을 할수는 없는일이고, 문법도 모르고, 답답하여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當名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3.28. 10:56:53

지금 주역본의를 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훗날 주자는 주역본의에 대하여 너무 젊었을 때 주석을 달았으므로 스스로도 문제점이 많다고 자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역 계사하전 6장

공자: 夫易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 開而當名) 辨物正言 斷辭則備矣

주자: 夫易 彰往而察來 (微顯闡幽 開當名) 辨物正言 斷辭則備矣

위 공자의 말을 아래처럼 고쳐야 한다는 주자의 말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즉 공자가 쓴 而를 빼야 한다는 주자의 주장이 옳은 가하는 질문입니다. 아마도 위 논의는 주역본의 논의인 만큼 조선시대에도 그냥 간과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다른 석학들의 주석을 참조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겠습니다.

而는 그리고, 그러나의 뜻으로 앞 뒤 문장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따라서 공자가 쓴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의 而는 틀림없다고 사료됩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앞과 뒤가 명료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而가 없다면 앞뒤 문장의 균형을 잡을 수 없습니다.

다음 開而當名을 開當名으로 고친다는 것은 주자가 當名을 하나의 명사로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자가 살았던 송나라 때는 위 2음절을 하나의 명사로 취급했지만,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2음절을 하나의 명사로 취급한 얘기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위 當名(名을 마땅히 한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주자가 앞의 而까지 원전을 수정해야 한다는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공자의 말이 수정을 가해야 할 만큼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자가 말하는 而를 빼고는 해석이 더 되지 않습니다. 그럼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무릇 역은 가는 것을 밝히고 오는 것을 찰하며, 나타나는 것을 미세하게 하고, 안 보이는 것을 드러내며, 열어서 名을 마땅히 하여, 물건을 분별하고 말을 바르게 하여, 말씀을 판단하니 갖추어져 있다.

2007.3.28.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입춘인가, 동지인가 글쓴이: 학인 날짜: 2006.12.23. 10:21:52

아래 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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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헛봤다?… “새해 기준 입춘 삼아 600만명 엉터리 사주”

[동아일보 2006-12-23 04:07]

새해의 기준을 동지(冬至)로 보아야 하느냐, 입춘(立春)으로 보아야 하느냐는 논쟁이 역술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전에 본부를 둔 한국천문역리학회는 새해의 기준(연주·年柱)이 동지인데도 일부에서 근거가 미약한 입춘을 고집하고 있다며 수년째 한국역술인협회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등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학회는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의 연주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맹자, 황제내경영추, 사주팔자의 시조격인 이허중(당나라) 선생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주역은 ‘복괘(復卦)를 한 해의 시작으로 본다. 그것을 동지라고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고, 맹자는 이루하편에서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진실로 그 연고를 구하면 천세(千歲)의 동지를 앉아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 학회는 또 “기존 역술학계가 논어를 잘못 번역하는 바람에 입춘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자가 논어주소(論語注疏)에서 국가의 제도를 정하는 기준을 묻는 안연의 질문에 ‘입춘을 기준으로 1년의 첫 달을 삼은 고대 중국의 하나라 제도를 그대로 따르라고 말씀했다’는 부분이 그것.

'명리정의(命理精義)’의 저자인 천문역리학회 이상엽(45) 학술위원장은 “논어 주석서를 보면 이는 당시 가장 중요했던 농사의 시작을 이르는 말”이라며 “기존학계가 문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입춘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지와 입춘은 통산 45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600여만 명이 띠가 다를 수 있고, 그 사이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동지와 입춘 사이에 사주를 보면 운세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만에서는 이미 50년 전 이 문제를 자각하고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기준으로 운세를 본다. 여기서 연월일시는 음력 양력과는 달리, 을축(乙丑) 병신(丙申) 등의 60갑자로 표현되는 절월력(節月曆)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경우 1925년 11월 23일생(음력). 그해 동지가 11월 7일이기 때문에 동지를 기준으로 하면 병인(丙寅)생으로 정치인 팔자이고 입춘을 기준으로 하면 을축생으로 막일꾼 팔자라는 것.

최근 유행하는 인터넷 사주 역시 모두 입춘설을 토대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대다수 역술인이 동지설을 지지할 경우 혼란이 더욱 클 전망이다.

천문역리학회의 이런 주장에 대해 한국역술인협회는 답변서를 통해 “질의서를 받고 학술위원 회의를 가진 결과 일부는 동지 기준을 인정했지만 대다수가 종래 방식인 입춘 기준을 고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사주기준, 동지 입춘 놓고 논란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정해(丁亥)년 복돼지띠 해를 앞두고 신년 운세에 관심이 큰 가운데 사주팔자의 기준을 현재의 입춘(立春)에서 동지(冬至)로 바꿔야 정확한 운세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역술학계의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역리학회 이상엽(45) 학술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책 `명리정의(命理精義)' 등을 통해 "입춘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일 뿐인데도 근거 문헌이나 비판없이 역법(사주)의 기준으로 삼다보니 적지않은 선의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주학이란 그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 즉 사주팔자(四柱八字)를 통해 쇠로병사, 길흉화복을 예측하려는 것으로 이 사주팔자는 해.달.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 등 7개 천문(天文)의 움직임에 따라 일년을 360일로 나눈 `절월력(節月曆)'에 의해 정해지는 데 그동안 사주팔자와는 상관없는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해 오류를 일으켜왔다는 것이다.

즉, 사주풀이의 기준 달력인 절월력은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인 데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봐 사람의 사주를 정하려 하다보니 발생하는 잘못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동지를 사주의 기준으로 할 경우 절월력상 생년월일이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四甲子)'인 사람이 240년마다 탄생하게 되는 데 입춘을 기준으로 하면 수만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문제는 입춘을 사주의 기준으로 하면 동지와 입춘 사이(45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이 같은 오류로 인해 자신의 띠를 잘못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이럴 경우 궁합, 작명, 택일 등에서 길흉을 잘못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동지가 사주의 기준이라는 것은 사주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이허중의 `명서'와 맹자의 `이루하 주석편', `황제내경 영추' 등 수많은 문헌에서 고증되지만 입춘은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며 "같은 한자문화권의 대만에서는 이미 50여년전에 이같은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 관계자는 "역술의 학문적 근거가 되는 주역의 범주에서 찾아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동지에서 입춘으로 한 계절을 뛰어넘는 오차가 있다는 주장은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 언어학과 성철제 교수(동양철학)는 "양기가 처음 시작되는 동지를 한 해의 시작으로 할 지,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을 시작으로 할 지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이씨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설득력은 있지만 사주는 인간이 정한 약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검증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역리학회 이상엽 학술위원장은 "천년이상 잘못 사용돼 오던 것을 단숨에 바로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적한 오류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과 학술적인 검증 작업조차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




제목: 세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6.12.24. 13:47:24

참으로 답답합니다.

너무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려고 하지 않고, 또 알아도 고치려고 하지 않으니 더욱 답답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주장이 언론을 통해 이슈화된다는 것은 이 학문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 매우 반갑고 환영할 일입니다.

한해의 시작을 歲首라고 하는데, 이 기준은 매우 중요합니다.

3기점 세수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시(時)에는 어느 특정한 시점을 기점으로 한다. 우리는 이 기점부터의 경과한 양을 시간으로 표현하는데, 기점 이후를 +,이전을 -로 한다. 하루 동안의 時의 기점은 야반(夜半)에 있고, 음력 역일의 기점은 합삭(合朔)에 있다. 1년의 기점은 원단(元旦)에 있는데 이것을 세수(歲首)라고 부른다. 현재 세수는 1월1일 오전0시 0분에 있다.”라고 3기점 세수를 설명합니다.

위 글에서,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의 연주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맹자, 황제내경영추, 사주팔자의 시조격인 이허중(당나라) 선생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라는 위 주장은 마치 모든 고전의 세수가 동지였던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설득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명확히 나와 있다는 위 문헌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 유권해석을 했거나 혹은 존재하지도 않은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과장하여 후세에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歲首는 동지(子)나 입춘(寅) 이외에 대한(丑), 경칩(卯)도 있습니다.

세수

윤창렬은 '의철학'에서, "地支紀月은 매우 오래되어 夏나라 때는 寅으로 세수를 삼았고, 殷나라 때는 丑으로 세수를 삼았고, 周나라 때는 子로써 세수를 삼았다. 그 후 秦代에는 亥로써 정월을 삼았다가 漢무제 태조 원년에 태초력을 만들고 寅월로써 세수를 삼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다."라고 세수를 설명합니다.

동지(子)는 하늘에서 해가 지구의 최 남극에 위치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갈라지는 날입니다. 분명히 한 해의 시작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땅에서는 느끼지 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이때부터 더욱 매서운 겨울이 시작됩니다.

대한(丑)이 시작되면 땅 위에는 비록 눈이 쌓여 있지만 땅 속에는 싹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즉 땅은 이때 봄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입춘(寅)이 지나면 진달래, 목련 등이 꽃을 피우고 낮에는 봄볕이 들어오면서 여자들의 옷도 가벼워집니다. 이때부터 생명의 온기가 시작하는 겁니다. 원리적으로 보아도 寅申相火 즉 생명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때를 丙寅頭로 세수를 정한 것입니다.

경칩(卯)이 되어야 위 생명은 비로소 개구리가 튀어나오면서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한 해가 시작되는 歲首 즉 봄이 오는 시기는 天地人時 관점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 따라서 歲首는 학문의 관점에 따라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동지(子/天): 주역, 기문

대한(丑/地): 운기, 풍수, 태을

입춘(寅/人): 4주, 6임

경칩(卯/時): 정역

위 주장은 현상을 통한 이치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여기에 관계되시는 분들은 각각 고전을 살피시어 원전근거를 밝히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365曆의 歲首 즉 현상에 대한 것으로, 360甲子의 歲元 즉 이치와는 또 다른 것입니다.

2006.12.23.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우주변화의 원리" 감상-6 글쓴이: 중도 날짜: 2006.09.11. 19:25:24

아래 글은 구름 이경숙님의 글입니다.

안초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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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주변화의 원리" 감상-6

책이라는 것의 가치는 무엇일까? 정보와 즐거움과 가치관의 세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은 독자에게 정보(지식)를 주거나,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단 그 정보와 지식이 바람직한 가치관에 기반한 것이어야 하는 것이다.

과학서적이나 철학서는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쓰여진다. 어떤 사람들은 괴롭지만 직업상 읽어야 하고, 어떤 이는 그런 지식의 습득에서 쾌감을 얻기 때문에 읽기도 한다. 한동석의 "우주변화의 원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종의 과학서적이다. 더 세분하면 과학적 철학서이다. 저자가 설명하려고 하는 대상이 분명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음양오행“에 대하여 설명하려는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음양오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 독자들이 나와야만이 이 책은 그 가치가 있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음양오행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나는 본다. 있다고? 누고? 한번 손들고 나와 봐. 한번 데리고 와바. 얼굴 함 보게.

왜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가 하면 이 책이 나온지 어언 40년이 되어가고, 음양오행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독보적인 권위를 누리고 있는 데 비해서 이 책을 이론적 토대로 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한국의 동양학계에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었다는 사람은 많은데, 읽고 나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더 진일보한 이론과 원리를 밝힌 책이 한 권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이 책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음양오행론은 찾아볼 수 없다. 지금 한동석의 제자라 자부하는 이가 누가 있나? 한동석파라는 동양학의 학파가 존재하나?

책이 누리는 권위와 명성에 비해서 그에 걸맞게 따라주어야 할 실질적인 학문적 성과와 후속작업이 전무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은 단 한 넘도 읽고 이해한 넘이 없다는 소리다.

너무나도 난해하고 어려운 탓에 그저 신성불가침한 바이블로 모셔진 책이다. 누가 이 책을 이용하나? 강단에서? 천만에... 일부 자생종교단체들이 자기네 이론서로 써먹고 있다. 그것도 내용이나 이해를 하고 써먹냐 하면 전혀 아니올시다다. 그네들이 종교이론으로 팔아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일단 이 책은 정보(지식)의 제공이나 전달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학서로서의 기능을 조금도 갖지 못한 책이다. 달리 말하면 책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히 무가치한 책이라는 것이다. 즐거움을 준다는 또다른 측면에서도 이 책은 사회일반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게 되면 독자가 느끼는 감정은 둘 중 하나이다. “띠바, 디기 어렵네, 나 같은 돌빡은 동양학 못 하겠군. 내 주제파악을 못하고 책을 잘못 산거야. 아이고 돈 아까비.” 이게 다수이고, 또 다른 주요한 반응은 “동양학은 역시 씨나락이야, 서양철학이나 과학에 비하면 얼라들 작난질 같애. 유치찬란, 구상유취, 졸렬무비, 아무런 가치 없는 말장난일 뿐인데 공연히 또 사고 말았군. 동양학 하는 넘들은 미친 넘들이야.” 이게 둘이다. 즐거움은 커녕 스트레스와 짜증만 안겨준다.

내 말이 틀리나? “우주변화의 원리”가 동양학계에, 일반학계에, 사회전반에 순기능적으로 기여한 바가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누가 알면 말씀 좀 해 주시지.

아무래도 이 글의 논점을 좀 더 명확히 맑히는 것이 필요할 듯해서 좀 더 부연을 해 드렸다. 다음 회부터 본격적으로 원문의 감상을 계속해 보자.

구름~~

http://blog.naver.com/gktkrk?Redirect=Log&logNo=50007195131




제목: re: "우주변화의 원리" 감상-6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9.12. 17:18:27

네, 중도님!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우주변화의 원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윗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 몇까지를 써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음양오행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나는 본다. 있다고? 누고? 한번 손들고 나와 봐. 한번 데리고 와바. 얼굴 함 보게.”

나는 동양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임이 안 갔기 때문입니다. 뭔가 논리가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잘 따져보면 중요한 핵심이 모순되어 있고, 그것을 인정하면 지금까지 헛공부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학을 공부하시는 분 중에는 공부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상당수 있는 것이며 이것이 맞습니다.

이것이 왜 그런가 하면 대부분은 학문을 傳하는 것이 아니라 말(言)을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양학을 알고 傳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 옮(遷)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통하지 못한 사람(非人)은 학문을 傳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非人不傳(비인부전)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전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기인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비인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설한다.

그런데 말(言)을 옮기고 옮기다 보면 종국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혀 엉뚱한 말을 옮기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율곡선생은 화담선생을 말(言)을 옮(遷)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평했던 것입니다.

진리와 언문

율곡은 '율곡전서'에서 선조에게, "세상의 이른바 학자라는 사람들이 단지 성현의 학설을 의지하여 모방만 하고 말을 하나 마음속으로는 얻은 바가 없는데, 경덕(화담)은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나아가 스스로 얻은 妙가 있으니 결코 문자와 언어로 하지 않습니다."라고 진리와 언문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평생 남의 말만 옮기면서 헛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위 진리와 언문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주신 분이 바로 한동석선생입니다. 만약 한동석선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쯤 대부분의 사람처럼 말(言)을 옮기고 있거나 아니면 내 스스로 동양학을 포기했을 겁니다.

“왜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가 하면 이 책이 나온지 어언 40년이 되어가고, 음양오행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독보적인 권위를 누리고 있는 데 비해서 이 책을 이론적 토대로 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한국의 동양학계에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처음 우주변화의 원리와의 만남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만 해도 동양학을 꽤나 공부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저 역시 남들처럼 도저히 한 장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하던 책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글의 주제부터가 아무나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소질이 없으므로 동양학을 포기하겠다는 도박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비장한 각오일 뿐 위 책은 쉽게 나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끝에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어차피 모를 것이라면 알려고 하지 말고 글자만이라도 읽어서 책장이나 끝까지 넘기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해하는 것보다 글자만이라도 끝까지 한번 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것은 우주변화의 원리 뿐 아니라 원전을 읽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 말을 믿고 한번만 해보시면 우주변화의 원리는 분명 심오한 동양학의 세계로 안내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우주변화의 원리 뿐 아니라 원전도 읽게 되신 분이 꽤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시작한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은 나를 송두리 채 잡았고, 나는 얼마나 반복해서 읽었는지 모릅니다. 거의 암기할 정도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책이 점점 헐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새 책을 하나 더 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산 책도 얼마나 읽었는지 어느새 손때가 까맣게 묻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읽게 되는가 하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또 읽어도 또 새로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은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나는 이렇게 해서 행림과 대원의 우주변화의 원리책을 모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위 공부하는 과정에서 선생이 제시하신 운기학, 주역, 정역 등의 원전도 위 방법으로 읽었으며, 결국은 약간의 깨달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것이 나의 졸저 ‘中의原理’입니다. 말은 쉽게 하고 있지만 이렇게 나는 10년의 청춘을 흘려보내야 했고, 아직도 그때를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래도 나는 행운아이기 때문에 선생을 만나 동양학의 門을 두드릴 수 있었고, 또 그 아류라고 할 수 있는 ‘中의原理’까지 저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의학회에서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평소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으면서 계획했던 선생의 묘소도 후학들을 데리고 참배할 수 있었습니다.

동양학은 말(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40년이 아니라 400년이 걸려도 위 門에 접근하는 사람조차 만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변화의 원리에 대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쉽게 나올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성인은 누에 옷을 입고 있다고 한 것처럼 때가 되어야 옷을 벗을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런 분에게 동양학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윗글을 쓰신 분은 말(言)로 하시는 분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 좀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양학 공부가 끝났을지는 몰라도, 공부하는 자세는 지금부터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려고 하지 않는데 하늘에서 뭘 알려 줄 것 같지 않군요.

2006.9.12.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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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상의학과 안초님의사상 글쓴이: 지화 날짜: 2006.08.07. 13:22:35

안녕하셨습니까. 선생님덕분에 공부열심히 하고있습니다.의문점하나 있어 질문하나드립니다. 선생님의 강의 들은분으로부터 사상인을 분별하는법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방법으로 사상을 감별한다면 그에따른 치법도 아울러 나와야되는데 치법은 사상과의연관성이 없지않나쉽습니다. 제생각으로는 약물의 형색기미등으로 사상을 분별하는 방법도 밝혀져야 하지않나쉽습니다.같은 신미라도 그차이점이 경락이나 사상으로도 구별되어야 그의의가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혈자리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선생님의 사상과 이제마선생님 의 사상이 일치하는 근간은 무었인지요?




제목: 神明과 明德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8.07. 16:20:36

저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신 다니 영광입니다.

저는 원리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굳이 사상의학과 연관 지어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필요하시다면 간략히 그 관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합일입니다. 따라서 소우주를 설명함에 있어서도 시간과 공간의 관점이 다를 수 없습니다. 이제마선생님은 공간관점의 학문이지만, 저는 시간관점의 학문을 합니다. 그런데 한의학의 출발점 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이 바로 시간의학이니, 그 추종자인 셈입니다. 이것은 사상의학과 황제내경이 전혀 다르게 장부에 배당되지만, 결코 다른 인체를 설명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조금 더 원리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 인간은 神機 동물입니다. 그런데 神은 德을 바탕으로 세워집니다. 그래서 神明이라 함은 바로 德을 밝히는(明)는 것입니다. 결국 神을 밝히기(明) 위해서 4德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위 4德이 시간으로 보면 木火金水(5행)이고, 공간으로 보면 元亨利貞(주역)이고, 시공으로 보면 太少陰陽(4상)이 됩니다. 위 관점은 다를망정 결코 하나의 우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치법 역시 위와 다를 수 없습니다.

2006.8.7.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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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심 이란 ...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7.04. 14:48:12

안녕하세요.

우연히 무언가에 의해서 이곳까지 흘러 왔습니다.

한자 세대가 아닌지라 모든 책들이 읽기에도 버겁게만 느껴 지네요.

혹시 좀 전에 주문한 "중의 원리"도 수 많은 한자로만 구성되어 있나요 ? ^^

완전 초보라... 무식한 질문 한가지만 하겠습니다.

음.양 이라는 것도 각각의 중심(中)이라는것이 존재 하는지요 ?

그리고 시간이 음.양 어느 한곳에 속하는지 아니면 둘다 합친것인지 ...

사람으로 보면 남자/여자 각각 몸의 무게 중심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혹시 음.양의 중심도 다르지 않을까 해서 ..

무식하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대충 .. 한번 읽고 동양 철학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중의 원리를 공부하려면 주역/정역등... 옛 선인들의 책도 무조건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수고하세요.




제목: 中의 원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7.04. 18:55:56

좋은 질문하셨습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문세대는 없습니다. 대부분 외국어를 공부하듯이 별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겁니다. 중의원리는 동양학 전반의 원리를 위한 일종의 교과서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원전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중의원리를 클릭해 보면 인터넷용 중의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자 이해하시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공부 방향은 잡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3시간씩 7회로 강의라고 있습니다. 책은 어렵지만 강의는 쉽습니다. 그러면서 응용학은 더욱 쉬워집니다. 즉 처음에는 좀 어렵게 틀을 잡지만 나중에는 그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므로 쉬워집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응용학만 공부하시면 공부할수록 헤매게 되어있습니다.

“음.양 이라는 것도 각각의 중심(中)이라는것이 존재 하는지요? 그리고 시간이 음.양 어느 한곳에 속하는지 아니면 둘다 합친것인지 ...”

매우 좋은 질문입니다. 지금 질문하신 것이 바로 중의원리의 시작점으로 동양학 전반을 통솔하고 중심점이기도 합니다. 우연일망정 초보이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만큼 우리 동양학은 쉬운 것인데 쓸데없이 어렵게들 합니다.

음양이란 상대적인 존재를 말합니다. 그러니 그 상대적인 것을 잃어버리는 중이 반드시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예를들어 알카리 산성의 음양을 섞으면 무색무취의 존재가 바로 中입니다. 즉 조금이라도 산성이나 알카리 냄새가 난다면 그것은 中이 아니겠지요. 그리고 위 中의 흐름을 시간이라고 하며, 中을 만드는 양 極을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해하시겠는지요.^^ 이것만 인식할 수 있다면 수많은 동양학을 한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음양이란 有이고, 中은 無를 말합니다.

남녀의 중심은 각각 69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 음양을 맺어주는 중심이 존재합니다. 볼 수 없지만 서로를 잃어버리게 하는 사랑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中이고 여기서 또 다른 생명이 탄생합니다. 우주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을 공부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우주변화원리를 대충 한번 읽고 동양학에 관심이 간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주역 정역을 꼭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의원리는 위에서 설명한 中의 설정을 위해 주역 정역도 함께 묶어 놓았습니다. 동양학을 공부한다면 최소한 이런 것이 있구나하고 개론적으로 냄새정도는 맡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2006.7.4.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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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역과 공자...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2. 12:33:40

안초님 의견을 구합니다...

이리저리 동서양 철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낀 것인데...

오늘날 주역이 난해해지고 소설이 된 이유는 공자에게 있다는 생각입니다.

공자가 주역을 정리하여 체계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자가 알고있는 범위내(혹은 의도적 배제)에서 설명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는 서양철학이 소크라테스에 의해 틀이 잡혔지만 소크라테스에 의해 망가지기

시작한 것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양철학의 시조는 탈레스지만 그는 자연철학자이기에 소크라테스에 의해 배제됩니다.)

사실 공자는 배제를 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기본 전제(상고시대 천문학)로

생각했는데 시대가 흘러감(학문의 대중화)에 따라 소실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안초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역과 공자...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17:10:26

안녕하십니까.

만약 정말 공자때문에 주역이 소설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10익을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즉 문왕의 괘사와 주공의 효사만 가지고 하시면 됩니다. 시중의 소설 책은 보지 마십시오.

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象曰 曳其輪 義 咎也.

六二 婦喪其茀 勿逐 七日 得.

象曰 七日得 以中道也.

九三 高宗 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象曰 三年克之 憊也.

六四 繻 有衣袽 終日戒.

象曰 終日戒 有所疑也.

.
.
.

위 문장을 자세히 비교해 보십시오. 공자가 위 괘사와 효사를 얼마나 존중하며 썼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주공의 말은 전혀 흩트리지 않고 자신의 몇개의 말로 함축해서 주석하였습니다. 이렇게 성인을 존중하는 정신으로 주석을 단 분이 동양 역사에 몇 분이나 있다고 보십니까.

주역 공부한다는 사람 중에 원전가지고 하는 사람 몇 프로나 됩니까. 자기 스스로 자기 입맛에 맞는 소설 책만 공부하고, 또 자신도 소설을 써서 책을 내는 겁니다. 그까짓 소설 책 천권을 읽어 본듯 주역의 본래 뜻인 문왕과 주공의 뜻을 한번이나 새겨 보았는지요. 그러면서 공자가 소설을 만들어냈다구요? 거참~

2005.9.2.

안초



제목: 안초님, 조금 오해가...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5. 12:17:39

음... 제가 문장을 모호하게 썼는지 안초님이 조금 오해하셨군요.

제 의도는 공자가 소설을 썼다라는 주장이 아니라,

공자의 십익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공자는 공자 이전 시대의 우주천문학을 알고 전제하였는데

그 내용이 공자이후 분화되어 소실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문왕의 괘사와 주공의 효사의 내용을 고천문학과 연관짓는

주장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안초님의 의견을 물은 것입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제목: 학문적 근거와 원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5. 13:13:43

실제로 공자가 고의로 주역을 왜곡시켰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장이야 마음대로 하겠지만 반드시 주장을 받침할 근거나 원리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보통은 주장만 있지 그런 근거나 원리는 없는 것이 오늘날 학풍의 현실입니다.

동양학은 절대로 우주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야 하고, 그 우주원리는 천문과 지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따라서 우주원리에 기반이 없고, 천문지리에 근거가 없다면 그것은 학문도 아닙니다.

하도낙서는 지리에서, 음양5행3극은 천문에서 비롯되었으며, 실제로 운기학은 28수에서 비롯되었음이 내경 운기에 명시되어 있고, 8괘는 내경 영추 9궁8풍에서 비롯된 근거가 있습니다. 또 당연히 이런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이미 망실되고, 지금의 후학은 연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역 역시 문구를 살펴보면 천지일월에 기반을 두고 있음은 틀림없고, 그 중에서도 이치를 살펴보면 특히 달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리와 천문으로 연구하신 분도 있는데, 주역정역(한장경/한동석선생 스승/삶과 꿈)을 보시면 참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위 책을 선물 받았기 때문에 어디서 사는지는 모릅니다.

어쨌거나 공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뒤 후학이 문제입니다.

작금의 책 중에서 주역 계사전 해석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오. 솔직히 알고 해석한 것입니까 모르고 해석한 겁니까. 분명 모르고 해석해 놓은 것이니 오히려 초학자 만큼도 못 한데, 우리는 그런 사람을 대가라고 부릅니다. 사전 찾아서 그 뜻만 풀어 놓으면 해석 못할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역이 뭐 하는 책인줄 모른다는 겁니다. 또 어디다가 써야 하는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자의 의도와는 전혀 관계없이 해석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역은 저자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흘러오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에매한 소설이 된 겁니다. 물론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고 이미 고전이 되어 버린 일이기도 합니다.

동양학의 최고 중심인 주역이 이 정도라면 다른 학문은 어떻겠습니까. 모두 소설을 쓰지 않는다고 그 누구 장담할 수 있습니까.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모두 꽝입니다. 제가 조금 심하게 썼지만,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그냥 흘려 들으십시오.

2005.9.5.

안초



제목: 답변 감사합니다.(냉무) 글쓴이: 네오 날짜: 2005.09.05. 13:46:08

안초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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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번 글을 읽다가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조범구 날짜: 2005.09.06. 03:32:53

안초님 안녕하세요~

벌써 새벽 3시네요...

게시판에 "김병주"라는 님 질문에 답변해주신글(246번 전후글..)

을 읽다보니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생겨서요....

A "精과 神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셨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氣가 동화작용(단순에서 복잡으로)하여 모이는 것이 神이고, 氣가 이화작용(복잡에서 단순으로)하여 부서진 것이 精입니다."

B "形氣와 氣質은 3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D(선,象,精), 2D(면,形,氣), 3D(입체,物,神)"

----->안초님 답변부분~

1. 氣가 이화작용을 해서 부서진 것이 精이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기로는 기운이 분화(에너지화?)된것이 神이고 모이고 응집되어서 이루어진게 精인걸로 알고 있었는데요.....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여?

2. 정이 1차원개념이라면.... 정이라는 개념이 시간개념이라는 뜻인가여??

3. 동화작용&이화작용이라는 것이 동일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차원이 바뀌는 변화라는 뜻인가여?

(주역암기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아요..ㅋㅋ 뜻이라도 알고 외우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뭔뜻인지 하나도 모르고 외울라니깐 정말 안외워 지네요...ㅋㅋ )



제목: 精과 神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6. 07:42:58

네. 일찍 일어났군요. 반대인가.^^

1. 글자를 한번 잘 보세요.

精이란 정밀하다는 뜻이지요. 氣가 부서져서 모이는 것이 精입니다.

神이란 示+申이지요. 氣가 모여서 펼쳐져 보이는 것이 神입니다.

단편이 아니라 입체로 생각해 보세요.

2. 精은 1차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氣가 부서져서 1D에 모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자가 주역 계사전에서 精으로서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당연하지요. 1D인 精을 알면 이것이 자라 2D, 3D가 될 것이니 당근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사실 동화작용, 기화작용는 현대용어지 경전의 용어는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답변할 사항은 아니지만 굳이 답변을 드린다면, 水가 기화되고 동화되는 것을 생각할 때 과학적인 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경전은 익숙해 지면, 암기 속도는 자연히 빨라집니다. 그리고 모르는 그 자체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경전 어떤 한문을 보아도 쫄지 않고 도전 의식을 갖게 되어 경전과 함께 동양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자기 수준에서 결론 지으므로) 자연히 아~ 하고 알아들을 때까지 사귀어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도 익숙해지면 그 속도는 점점 가속도가 붙습니다.

진리는 매우 단순하고 쉬운 얘기를 하는 것이지, 결코 어려운 얘기하는 것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입문이 어려울 뿐입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2005.9.6.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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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도 공부방법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조범구 날짜: 2005.09.02. 00:47:23

안녕하세요~ 안초님~!

안초님이 조언해 주신대로 방학동안 우주변화원리를 기본 텍스트로 잡고 방학내내

거의 그것만 읽었습니다... 5회독쯤 하니깐 최소한 제가 모르는 부분은 분명하게 구분이 되더군여...반복해서 읽어도 이해가 전혀 안되는 부분들이, 끝까지 읽고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읽어나갈때 이해되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여...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이야 많지만 일단 10회독을 마친후에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그때가서 질문드리려합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올렸던 질문들에 대한 해답들이 대부분 책안에 있더군여...제 질문 답해주시느라 안초님이 참 귀찮으셨겠구나 하는 생각도....^^ㅋㅋ

다음 텍스트로 주역을 정했는데요...(물론 중간중간에 우주변회원리는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

이건 우변원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습니다.

우변원은 비록 어렵긴했지만 설명이 상세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주역은 해석 자체도 힘들고 국역된 책(주석없이)을 봐도 무슨소린지 정말 모르겠더군여.... 심하게요......

1.이것도 그냥 원문 달달 외우면서 뭔뜻인지 몰라도 일단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것이 최선인가요? 그것보다 혹시 제 수준에서 제가 너무 어려운 책을 붙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_-;

2.혹시 제가 텍스트 선정이 잘못 되었다면... 제 수준에서 적합한책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3.그리고 지금 주역 원문에 대한 해석과 현토가 달린 책을 보고 있는데(대산주역강의;물론 설명은 달려는 있지만 안보고 있습니다) 괜찮은가여?? (기본 해석조차 안된건 정말.....)

질문이 좀 많네요...죄송..

안초님이 제시해 주신 방법이 아니었다면 우주변화원리 1독도 졸업하기 전에 못했을꺼 같더군요..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역도 안초님이 제시해주시는 방향대로 무식하게 공부해보려구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혹시~기회가 되신다면 전라도 에서 중의 원리 강의를 해주시면...^^ 내년쯤엔 꼭 중의 원리 강의 들으러 서울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제목: 맨땅에 헤딩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08:04:58

저 역시 기쁘군요.

동양학은 과학과 분명 다릅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점점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물론 반복하다보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반복하는 과정에서 쾌감도 얻게 됩니다. 방학을 뜻있게 보내셨군요. 대학생으로서 우주변화원리를 5번 읽었으면 벌써 고수(?) 반열에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주역도 똑같은 방법입니다. 주석은 물론이고, 해석도 보지 마십시오. 제가 볼 때 제대로 알고 해석한 책 없습니다. 그러니 해석을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역시 해석을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그 해석한 사람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해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맨땅에 해딩한다는 각오로 주역원문을 반복해서 읽거나 외우십시오. 물론 뜻은 모르며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 반복하면 무슨 말인지 몰라도 조금씩 낯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또 반복하면서 안개가 조금씩 걷혀가는 것이며 여기에 분명 쾌감이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위 과정에서 최소한 주역의 진가를 구분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시중에 주역이라고 써 놓은 책이 얼마나 소설을 써 놓은 것인지 구분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우리의 보통은 위 소설을 읽고 공부하기 때문에 평생 공부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아니 오히려 공부할수록 더욱 헷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능한 원문만 있는 얇은 텍스트를 선정하십시오. 반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대산주역강의 같은 강의류의 책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그것은 그 분의 설입니다. 이런 류의 책은 주역원문의 기본 틀이 잡힌 후 참고로 보면 되며, 오히려 위 원문을 공부함에 있어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해석판 역시 분명 방해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동양학에서 어려운 책이란 없습니다. 어차피 本부터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여기서 누가 극복하느냐 못하느냐 일 뿐입니다.

매우 단순 무식한 방법이지만, 이렇게 극복해 가면 분명 끝은 있습니다. 그러나 소설 같은 책은 자기 입맛에 맞을 망정 평생 읽어도 결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경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어른 들과 만날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겁니다. 비로소 道의 門이 보이는 겁니다.

아~ 그리고 사람만 있다면 전라도라고 강의하러 못갈리 없습니다.(자유게시판 참조) 만약 간다면 선배 한의사들을 모시고 함께 갈 것입니다.

2005.9.2.

안초




제목: re: 맨땅에 헤딩 글쓴이: 조범구 날짜: 2005.09.02. 13:41:32

답변감사드리고요 질문 몇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1.원문을 반복해서 볼때 낱자 하나하나는 어떻게 해야하나여?

최소한 음이라도 찾아가면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여?

낱자 하나하나 자전을 찾을 필요도 없는건가여?

2.제가 주역 전문 파일을 구하긴했는데요...

중간중간에 소자로 彖曰 ,文言曰 이렇게 나오는 건 주석아닌거죠?주역을 암기한다함은 10익포함인거죠?(난감하시겠지만..죄송....)

3.마지막 질문은....제가 예전에 벽암선생님 강의록에서 읽은기억이 나는데요....사주에 戊,x,x,x 같은게 들어있는 사람은 하늘의 뜻과 땅의뜻(정확하지 않습니다만..)에 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동양학에 환해질수(?) 없는 건가요?

이 질문도 다소 난감하시겠지만..우주변화원리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을때랑은 다르게 좀 두렵기도 하네요.. 시간이 적게 걸릴 것 같지도 않은데 혼자 지지고 볶다가

끝나는건 아닌가 해서요..

좀 쫄긴했지만(?) 그.래.도.안초님 말씀만 믿고 오늘부터 주역 전문 암기 시작해 보렵니다~ㅋㅋ 이번학기 주역암기에 올인하면 학점은.......ㅋㅋ

그럼 안녕히......




제목: 맨땅에 헤딩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16:43:02

안녕하십니까.

1. 음은 한문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중국, 한국, 일본이 읽는 소리가 다 다르지만, 사용은 똑같이 합니다. 사전 찾을 필요 없습니다. 아는 글자는 아는 글자대로 모르는 글자는 모르는대로 사귀면 됩니다. 그런데 파일이 있다면 소리로 변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까. 실제 주역외우는 분들 가끔 있습니다.

2. 64彖, 2文言, 448象은 주역 본문에 있고, 2계사, 설괘, 2서괘, 잡괘의 7개가 바로 10익으로 공자가 쓴 겁니다. 그리고 괘사는 문왕이, 효사는 주공이 쓴 것입니다. 오리지날 괘사부터 시작하고, 다음 주공의 효사, 그리고 10익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3. 네, 사람에 따라 분명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초분야이니,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4. 저도 혼자 지지고 볶다가 끝나는 것 아닌가 두려웠지만, 그래도 이것 아니면 선택할 길이 없었는데, 그래도 부족한대로 강을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지나보면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위 방식으로 외우신 분 보니까 처음에는 두려워하고 그 효과를 의심하지만, 나중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합니다. (입문논문, 올챙이 참조)

5. 지금 40에 이른 한의사도 내경 외워 공부하시는 분 있습니다. 그 분들 선생님이 그렇게 시킨다고 합니다. 제 생각과 같은 것입니다. 아니면 조범구님도 40에 가서 외우시던지... 그래서 시작이 반을 넘는다고 한 것입니다.

6. 현실과 잘 조화하면서 해야 하겠지요.^^

2005.9.2.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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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역과 중의원리(안초님께 질문) 글쓴이: 潛龍在天 날짜: 2005.08.19. 20:38:28

안초님의 역학동 글을 보고

작은 기초지식으로 무턱대도 正易을보고 있습니다.

그냥 반복해서 보고 외우다 싶이 보고 있고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지만 절반정도 외웠습니다.

우선 안초님이 강조하시는게 항상 경전..

즉 주역, 정역, 황제내경등의 원전을 강조하시잖아요

저두 거기에 동의해서 정역을 무턱대고 보는데요

안초님의 중의원리 라는 책도 또한 관심이 가는데

그 책을 사서 공부해도 될는지..

만약 공부한다면 어떤식으로 경전과 병행해가야하는지..

원전을 가장 중시하는게 원칙인데..또하나의 원전처럼 되는것은

아닌지..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제목: re: 정역과 중의원리(안초님께 질문)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19. 22:15:05

안녕하십니까.

이미 지금 말씀하신 방식대로 공부하신 분도 계십니다. (입문논문 참조) 그 결과를 바라 볼 때, 그 분은 분명히 일취월장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고통스럽겠지만 꼭 효과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虛行(헛공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공하는 겁니다.

중의원리는 위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정역,주역,운기의 엑키스를 뽑아 하나의 틀로 모아 놓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제 말을 군더더기로 붙쳐놓은 책도 아닙니다. 위 경전을 읽기 이전에 우주라는 큰 틀을 그릴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의원리가 바로 위 정역,주역,운기의 요점정리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潛龍在天님처럼 경전의 반복(암기)을 통해 확고한 원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분들을 돕기 위해 정리된 책이 바로 중의원리입니다.

큰 결심을 하신만큼 꼭 성취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 8. 20.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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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경전 개강

주역을 모르고 동양학을 논할 수 없다!!
주역 구조와 64괘 순서로, 아래와 같이 경전독해를 강의합니다.

- 아 래 -
1. 교재: 周易經典
2. 개강: 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19시(1박2일, 숙식제공)
3. 강의: 토요일(19시-22시) 일요일(08시-11시), 도합5시간씩 총9강
4. 장소: 계룡 향적산방(김일부, 한장경, 한동석, 이정호선생이 연구하던 곳)
5. 위치: http://jeejee.com/kr_lecture/place
6. 내용:

1강

01乾02坤

1D龍(牝馬), 구조, 순서

2강

03屯04蒙-09小畜10履

需訟, 師比

3강

11泰12否-19臨20觀

同人大有, 謙豫, 隨蠱,

4강

21噬嗑22賁-29坎30離

剝復, 无妄大畜, 頤大過

5강

31咸32恒-39蹇40解

遯大壯, 晉明夷, 家人睽

6강

41損42益-49革50鼎

夬姤, 萃升, (困井, 革鼎)

7강

51震52艮-59渙60節

漸歸妹, 豐旅, 巽兌

8강

61中孚小過-63旣濟64未濟

2D狐(首尾), 64괘정리

9강

10翼

계사,설괘,서괘,잡괘

7. 수련: 영가무도, 천지충전, 거북바위 수련으로 氣를 느껴 보세요.(선택)
8. 강사: 안초선생 (대한경락진단학회 자문위원, jeejee.com 운영자)
9. 예습: http://cafe.daum.net/jeejee.com 필히‘中의原理’를 공부하고 오십시오.
10. 참가비: 일반5만원,학생3만원(1박2일 숙식비포함)
11. 수강료: 없음, 단 교재3만원
12. 70%할인: 온오프 중복 수강할 경우 단 숙식비 제외
13. 강의신청: 강의에 참석하고 하는 분은 지지닷컴>지지교육>고객센타로 신청해 주십시오.

감동에 또 감동!!
하늘 땅 사람이 모인 곳에서, 운기 주역 정역을 묶어 비교하면서 강의합니다. 

2008.10.1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0505-55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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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주학을 보는 정약용님의 관점 글쓴이: 청학 날짜: 2005.04.01. 20:54:23

학식이 고매하신 정약용님의 사주학에 대한 관점 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여러 관점들에 대하여 안초선생님께서 학문적으로 반론을 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사주학을 잡술로 매도 하고 계시니 원 참.........

워낙 유명한 분 이시라서......

四柱는 학문이 아니라 잡술이다.

옛날에 대요(大橈)가 갑자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대요가 이름을

붙이기 이전에 천지가 개벽하기 까지는 몇천억년이나 되며

몇천억날 인지를 알지 못하고 또 이름없는 날이었다.

그런데 대요가 이름을 짓기 시작한 그해 정월 초하룻날을

갑자일(甲子日)이라고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이것으로써 만고에 바꿀수 없는 정수(定數)라 함은

이치에 그렇지 않을듯하다.

지금 한나라 무제 이후에 사람이 붙여 놓은 명칭으로써 천지의

법칙을 안다면,또 이 법칙으로써 달을 기록하고 시를 기록한

다음 사주(四柱)라 하여 사람의 귀천이 하나같이 사주의 예에

정해져 있다고 하니 가령 그 말이 참으로 근거한데가 있다고 하여도

그 이용하는것이 그 법과 서로 어긋나게 되니,이것은 꿈에서

또 꿈을 꾸는것과 같은것이다.

한각이 어긋나면 시가 바뀔수가 있고 한 시가 벌써 차가 나면

연월이 함께 바뀌어질수가 있다.

왜냐면 섣달 그믐날밤 끝 시각에 차가 나면

연월이 함께 바뀌지 않겠는가?

이로 미루어 소위 갑자년이란것이 먼지방 여러고을 에서는

계해년도 되고 또는 을측년도 되는것을 알수가 있다.

또한 오로지 한양 한곳을 두고

동방은 목덕의 줄기라 하고 서방은

금덕의 가지라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이다.

땅의 형체는 둥글고 막힘이 없거늘

어찌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겠는가?

지금 내가 있는 곳으로써 천지의 바른위치를 정한다는것은

어불성설일 따름이다.

황제헌원씨 제곡고신씨 이래로 여러차례 역법이 변경 되었으니,

한무제는 태초력을 위문제는 황초력을 송나라 하승천은 원가력을

당나라 일행은 대현력을 지었으며 이것들은 그중 큼직한 것들이다.

이로 말미암아 보건데 무릇 전대(前代)사서에 정월이라 한것이

혹 9월도 되고 혹8월이 되며 일식이 초하루에 있지 않은것을

그 1일이라 한 것이 혹2일이며 10일이라 한것이 9일일지 모른다.

갑자,을축으로써 연대를 기록하는법은 전한시대에 시작 되었다.

그보다 예전사람은 갑을로써 해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런즉 지금말하는 공자와 항우등의 사주는 후세사람이 장력(만세력)

으로써 추정한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소위 장력이란 것도 두예가 상서와 사관벼슬에 있을때

건도력에다 태시력을 참고하여 만든것이다.

지금의 대통력과 시헌력으로써 춘추시대 까지 소급하면

그 년월갑을의 차가 이루 헤아릴수 없을것이며 지금 두예가

측정한 것과는 모두 합치 되지 않는다.

소위 갑자라는것이 을축이 아닌줄은 누가 어찌 알겠는가?

곽박이 진나라때의 역서를 사용하여 길흉을 정해 놓았는데,

이 방법을 지금의 역서에 그냥 이용해도 합치하는것이 있을까?

원천강과 이순풍은 당나라때 역서를 사용하여 길흉을 정해 놓았는데,

이 방법으로써 지금 역서에 이용해도 합치하는것이 있을까?

그 말의 속임수와 망령됨이 이에서 더욱 분명해졌으니

아아,어찌 세상의 군자들은 3번 생각하지 않는가?

온갖 잡술로써 살고 죽은 기회를 분변하고,길하고 흉한 조짐을 정하며

적당한것과 꺼리는것을 분간한다함은 천대(千代)를 의혹하게

하고 억조창생을 속이는일이다.

-여유당전서 甲乙論-



제목: re: 다산선생이 오늘날 태어나셨다면^^ 글쓴이: 장창환 날짜: 2005.04.01. 21:25:46

긴 설명이야 안초님이 하실테고~

아마도 다산 선생이 오늘날에 태어나셨다면 절기력의 광팬이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갑을론이라는 글에서 역학자들은 모두 절기력의 원리를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셨을 겁니다.^^



제목: 이치와 현상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4.02. 01:05:24

좋은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정약용선생님의 말씀은 모두 옳습니다.

위 말씀은 꼭 4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양학 전반에 해당됩니다. 단지 4주를 대표적으로 두들긴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4주가 유행했었던 모양입니다.

주역은 동양학을 이끌어 온 최고의 학문이고, 또 조선의 통치이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나라 이래로 劃을 爻로 알고 잘못 전해져 왔습니다.

爻變今絶
다산은 `주역4전 효변표직설`에서, "自漢以來 爻變之說絶 無師承 此易之所以晦□也  衍之推移也 說卦之物象也 互體之博取也 此三者九家諸易皆能言之至 於爻變之義 自漢至今絶無影響 此易之所以不可讀也"(漢이래로 효 변의 설이 끊어져 스승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것이 易이 어두워진 이유이다. 벽연의 추이, 설괘의 물상, 호체의 박취 위 셋은 9가제가의 역에서 모두 말했던 바이다. 효 변의 義는 漢으로부터 지금에 이르러 끊어져 모습과 소리가 없다. 이것이 易을 읽기가 불가능한 이유이다)라고 漢나라 이래로 효 변의 義가 끊어졌다.

당대 최고의 학문인 주역이 이러한데, 다른 학문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당연히 4주도 끊어진지 이미 오래입니다.

不知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自大升之時 上距子平已三百餘年 其法不知經幾變矣 或謂大升得子平之眞傳 觀繼善等篇 不外明通賦 但更易其詞 而元理消息一賦 則大升之獨得也 今人推命之術 又元人復推子平大升二家之法 而演繹爲之者 顧今之談命者 動靜子平 而莫知其原"(대승의 시대부터 위로 자평은 이미 삼백여년의 거리가 있으므로, 그 법은 經의 幾가 변해 알지 못한다. 혹은 明通賦 외부가 아니라 繼善篇등을 보는 것은 대승이 자평이 진짜 전함을 얻었다고 말해지고 있다. 단 다시 그 말씀을 바꾸어 元理와 消息一賦는 대승이 홀로 얻으니 지금 사람을 추명 하는 術이다. 또 사람을 元으로 推하는 자평과 대승 二家의 法으로 연역이 된 것과 지금 命을 담론하는 動靜 子平으로 그 原을 알지 못한다)라고 자평과 대승은 3백년의 거리로 그 原을 알지 못한다.

정약용선생님은 한나라 무제 이후 기록하여 온 장력(만세력)의 불합리성을 강조하여 주셨듯이, 지금의 만세력은 한마디로 가짜입니다. 그 뿐 아니라 우리나이만 해도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태어난 시간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물며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일반 서민은 태어난 시간뿐 아니라 태어난 날짜도 잘 모릅니다. 달력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 부모세대는 아직도 달의 움직임인 초하루 초이틀로 날짜를 셉니다. 다시 말해서 4주를 모르는데 무엇을 가지고 임상을 보았겠습니다.

그런데 작금에는 4주를 통계학이라고 가르치는 유명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이 학문의 수준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것을 가지고 요점정리하고 짜깁기하고 책을 내며 또 배우면서 잘 맞춘다는 분들이 있으니 얼마나 한심하고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러니까 이 학문은 얼마나 잘 맞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깨닫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옛 얘기를 조금만 하겠습니다.

저는 한때 4주를 정말 열심히 공부 했었습니다. 그 결과 만세력, 4주이론 등 가짜를 공부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공부해보면 위에서 정약용선생님이 지적해 주신대로 가짜를 공부하여 결국 虛行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늘이 노래지지요.

虛行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8장`에서, "初率其辭 而揆其方 旣有典常 苛非人道不行"(처음에 그 辭를 따라서 그 方을 헤아려 보면, 이미 전요와 상도가 있다. 진실로 非人의 道는 虛行한다)라고 非人의 道는 헛되이 행해진다.

어쩔 수 없이 더 이상 4주는 공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하려고 했지만, 나에게 너무 먼 당신이었습니다. 나 같은 돌머리로 어떻게 이런 공부를 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시작해서 언제 끝날지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공부하는 사람은 지지닷컴이라는 디딤돌도 있지만, 저는 정말 아무도 없는 백지에서 오로지 원전만 의지한 채 홀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했습니다.

결국 나는 청춘과 동양학의 원리를 건 도박을 선택하였습니다. 부정에 부정... 부정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부정할 수 없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나는 생각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고로 나는 존재하게 되지요.(데카르트) 여기서 연역법이 출발합니다. 정말 자존심 구기면서 원리 하나를 위해 더럽게 살아온 청춘이지만, 깨달음의 기쁨이 나를 계속 이 길을 가도록 하였습니다. 어느새 흰머리가 나고 청춘도 흘렀으며, 초등학생이던 아들도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내가 한 것은 오로지 ‘中의原理’ 하나뿐...

저는 한나라 이후 원전을 공부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미 道가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http://jeejee.com/AsaBoard/asaboard_show.php?bn=guide&fmlid=1&pkid=1&startTextId=80&buffer=17&categoryValue=0&thisPage=5&jk=1&mode=search&srchValue=&searchTemp=&term= 참조

그리고 위 중의원리 눈으로 4주를 다시 보기 시작했으며, 한의학도 자연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원리로 바라보는 만큼 위 두 이론은 일치합니다. 물론 위 이론은 기존이론과는 완전히 다를 뿐 아니라 원리이론이므로 임상과도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365만세력이 아닌 360절기력에 적용하여 위 임상이론과 일치여부를 검토했습니다. 그것도 용태, 음식, 발병, 전이 등 형이상학으로 형이하학에만 적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원리와 임상이 전혀 무관하게 출발하였지만 둘은 잘 일치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스스로도 놀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우주는 시간과 공간이듯이, 우주는 이치(無/理)와 현상(有/氣)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신 분은 의식과 무의식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위 이치의 세계는 쉽고 단순하며 보이지 않으며 변하지 않는데 반하여, 위 현상의 세계는 어렵고 복잡하며 보이며 변해갑니다. 즉 우리 인간은 현상의 세계만 보고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이것 구분 못하면 정말 기초를 모르는 것이니까 이것부터 깨달아야 합니다.

정약용선생님은 위에서 변하지 않는 이치의 세계가 아니라, 변해가는 현상의 세계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당연히 옳으신 말씀이고 저 역시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젊은 시절을 원리공부로 보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황제의 명에 의해 대요씨가 만든 60갑자는 현상적으로 볼 때는 366일, 365 1/4일 그리고 365.2425로 다르게 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치적으로 볼 때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똑같습니다.

정약용선생님이 지적해 주셨듯이 주역이 劃을 爻로 잘못 알고 전해 왔던 것처럼, 60갑자 적용 역시 잘 못 전해 온 것뿐이지, 성인이 만든 60갑자 자체가 잘못 된 것은 아닐 겁니다. 또한 괘효에는 존재하는 운명이 60갑자 관점에서는 존재하지 않을 이유도 없으며, 정약용선생님도 이런 형평성에 어긋난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지금 우주에 부합하는 원리의 힘으로 가짜를 찾아 동양학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글쎄요... 때가 오는 모양입니다.^^

2005.4.2.

안초



제목: re: 이치와 현상 글쓴이: 청학 날짜: 2005.04.02. 11:13:51

언제나 샤려깊고 명쾌한 답변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 하세요



제목: 정약용의 만세력과 4주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4.02. 12:31:28

추가로 몇 마디만 쓰겠습니다.

다산선생님은 한나라 이래로 주역에서 爻의 오류를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익장을 발휘하여 4차원관점의 周易四箋을 저술하시면서 그 오류를 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갑을론에서는 한나라 이래로 만세력과 사주의 오류를 지적하셨습니다. 즉 다선선생님도 만세력과 4주에 정통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周易四箋처럼 만세력과 4주의 오류를 잡아주시지 못하셨습니다. 따라서 혹시 더 오래 사셨다면 괘효 뿐 아니라 4주도 한나라 이래로 다시 정리해 주셨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이 부분이 안타깝지요.

위 갑을론을 보면 다산선생의 언변은 상당한 독설을 품고 계십니다. 그만큼 학문의 시류에 속았음을 분개하시는 것입니다. 저 역시 지난 글을 보면 상당한 독설을 품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시류에 속은 저 자신에 대한 분개이며 저항입니다. 반면에 후학의 인생을 담보로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유명한 자들을 보면 정말 똥칠을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살아 있으되 살아 있는 것이 아니며, 때가 되면 청산되는 것이니 이 또한 하늘의 뜻일 뿐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동양학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내는 일입니다. 정말 인간의 한계를 요구하는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진짜와 가짜의 구분보다는 짜깁기와 비빔밥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虛行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것은 결국 다산선생의 말씀대로 천대(千代)를 의혹하게 하고 억조창생을 속이는 일입니다. 그만큼 4주뿐 아니라 지금의 동양학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중에서, 혹시 정약용선생의 위 여유당전서 갑을론의 원전을 가지고 계신 분께서는 이곳에 원문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번역과 원문은 다르므로, 서로 학문을 공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2005.5.2.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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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도낙서는 하나의 개체를 설명한건가요? 글쓴이: 곽용우 날짜: 2005.03.11. 14:40:04

하도와 낙서의 보면 여러가지 숫자가 나옵니다.
그것은 하나의 개체가 그렇게 변화한다는것인가요?

아니면 그 숫자만큼의 기운들이 모여서 그들이 그렇게 움직인다는것인가요.
아니면 둘 다에 적용이 가능한것인가요.
아니면 두개가 모였을때의 상황인지...



제목: re: 하도낙서는 하나의 개체를 설명한건가요?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3.11. 15:51:50

우주의 움직임을 설명한 것입니다.
즉 우주는 모이고(變) 흩어지는데(化), 모이는 象이 하도이고, 흩어지는 數가 낙서입니다. 정말 이렇게 우주가 변화하는지 깨닫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참고로 주역은 흩어지는 數 즉 낙서를 8괘로 표현한 것입니다. 단지 그 괘상만 하도8괘에서 빌려온 것이므로 일단 하도와는 무관하다고 보아도 됩니다.

하도, 낙서가 정말 인간이 이렇게 만들어 내기는 어렵고, 오직 神에 의해서 내려졌다는 것을 감동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림 만큼 옛 문헌에 고증하여 한나라, 송나라 때 그려진 것입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2005.3.11.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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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6.15. 13:17:54

안녕히세요?동영상 강의를 듣는데, 처음 보고 듣는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운동상수 개념정리에서 모르는 내용이 있어서요...

1. 소우주에 갑자(운기), 괘효(변동), 상수(운동)을 설명을 하시는데, 운기, 변동, 운동을 다시한번 비교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운기에서의 운과 운동에서의 운의 차이점, 또는 변동에서의 동과 운동에서의 동의 차이점... 등에 대해서요...

2. 자연수와 무리수,유리수에 대해서...
자연수는 중수로써 道易의 그림(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중을 설명하실 때 항상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으로 표현하면 자연수가 道가 되고, 유리수, 무리수는 자연수를 따라가는 易이라고 표현 하신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道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보이는 형이하의 세계(현실)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수가 보이지 않고, 유리수나 무리수가 보이는 수이어야 맞는데. 선생님께서는 유리수나 무리수는 보이지 않고 이이치만 있는 수라고 설명하신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3. 정역이 천지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주역이 일월의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하는데....

4. 15일언과 11일언에 대해서...

번번히 부탁만 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운동상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6.16. 12:32:35

안녕하십니까.

1. 소우주에 갑자(운기), 괘효(변동), 상수(운동)을 설명을 하시는데, 운기, 변동, 운동을 다시한번 비교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운기에서의 운과 운동에서의 운의 차이점, 또는 변동에서의 동과 운동에서의 동의 차이점... 등에 대해서요...

-일단 위 용어들은 우주설정입니다.

運이란 특정화 된 道입니다. 그러니까 특정화된 움직이는 길입니다.

動이란 말 그대로 움직임입니다. 그러니까 운기란 기의 움직임을 말하고, 운동이란 길의 움직임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말합니다.

變이란 기가 흩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변동이란 흩어지고 모이는 것입니다.
어쨌든 위 우주설정은 전체를 아우르는 만큼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2. 자연수와 무리수,유리수에 대해서...

자연수는 중수로써 道易의 그림(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중을 설명하실 때 항상 그리는 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으로 표현하면 자연수가 道가 되고, 유리수, 무리수는 자연수를 따라가는 易이라고 표현 하신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道는 보이지 않는 형이상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보이는 형이하의 세계(현실)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수가 보이지 않고, 유리수나 무리수가 보이는 수이어야 맞는데. 선생님께서는 유리수나 무리수는 보이지 않고 이이치만 있는 수라고 설명하신 것 같은데... 뭔가 제가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道는 무의식의 세계(이상)이고, 易은 의식의 세계(현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數의 세계를 설명했는데, 數 자체는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의 논리이므로 보인다 안 보인다는 설정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數자체가 易道일 수는 없고 그런 이치로만 보셨으면 합니다.

數는 中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분화하는 단계를 기준으로 자연수 유리수 무리수로 설명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했다면 제 설명에 좀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數의 논리이므로 좀 더 심화되어 분화해 간다는 정도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3. 정역이 천지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주역이 일월의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하는데....

-주역 정역 모두 中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바라보는 관점이 中에서도 주역은 易=日+月 관점이고, 정역은 无=天+地 관점입니다. 한자의 합성으로만 보셔도 쉽게 입증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검토해 보시면 분명 맞습니다. 즉 주역은 일월의 象을 설명하고 있으며, 정역은 천지의 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 15일언과 11일언에 대해서...

-정역의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數입니다. 그래서 15, 11의 數를 사용하였습니다.

15는 10+5입니다. 10무극 5황극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1은 10+1입니다. 10무극 1태극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낙 쉽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만 기억하시고 계속 반복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깊이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4.6.15.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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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역에 대해서 글쓴이: 나봉훈 날짜: 2003.08.05. 23:01:40

周易 이라면 일월이 도는 이치입니다 그러면 지구가 태양주위를 돌지 않는것인데..
돌면 역의 이치로 봤을때 이탈됩니다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아야하는데 .....건금이 갑자 이고(오행으로 봐서)
진목손목이 곤토가 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겟읍니까?
그리고 하도와 낙서에서 도덕 합부도가 생하는 이치를 설명해주시면 갑사하겟읍니다




제목: re: 주역에 대해서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8.06. 00:04:47

나봉훈님!
깊은 공부를 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만, 뭔지 모르게 착각을 하신 부분이 있는 듯합니다.

주역은 일월이 도는 이치는 맞습니다.
그런데 태양이 지구를 돌던지, 지구가 태양을 돌던지... 이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이 무엇을 돈다는 주장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양학에서 그런 주장을 한 사람도 없을 텐데... 너무 쉽게 단정지어 버렸네요.

건금이 갑자입니까. 누가 건금을 갑자로 배당하는지요. 5행 배당은 가능할 망정, 60갑자 배당은 무의미합니다. 누가 이렇게 배당하는지 알려주십시오. 저도 공부 좀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진목손목은 진목손목일 뿐 이것이 또 어떻게 곤토가 되는 지요?

그리고 하도와 낙서에서 도덕 합부도는 또 무엇입니까. 지송하지만, `도덕 합부도`라는 용어를 처음 들었습니다. 도데체 어디에 나오는 말입니까.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 re: re: 주역에 대해서 글쓴이: 나봉훈 날짜: 2003.08.06. 08:06:22

격물치지에 의하면 물유본말과 사유종시로써 만물은 하나이므로 일월의 이치나 생노병사의 이치나 춘하추동의 이치나다름이 없다고 압니다 창창 허공이 곧 소우주인 인간을 일컬듯이....무형의 진위를 알기위해서는 유형을 통해서만 이치를 논할뿐...

사람의 관점이란것은 어린아이가 보는관점과 대통령이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요
허나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가르칠뿐 ...어린아이가 대통령에게 가르침을 줄순 없을것입니다나의 기준이.... 앎이 ....바둑도 한수위면 이길수가 없거늘....

주역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이며?주역이 눈에 보이는 일월을 가르친것은 아닐지온데...
구구단만 외우면 끝인줄 아는 초등학생은 진정 구구단을 배우는 이치를 설명할수 없읍니다
주역이 가르키는 메세지는 진정 무엇인가요?



제목: 주역의 메세지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8.06. 08:39:29

나봉훈님! 감사합니다.
주역이란? 주자가 역학계몽에서 周나라때 쓰여진 易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도 The Book of changes라고 번역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일반 적인 易인 I Ching와는 구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역의 의의는?
역학계몽에서 占치는 책이라고 했습니다. 즉 미래를 알고자하는 조짐(卦/象)을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점치는 이유는?
정약용은 주역4전에서 改過遷善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과오를 고쳐 善(道)으로 옮기는 것을 점치는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피흉취길)

따라서 주역이 주는 진정한 메세지는 미래를 卦로 알아 改過遷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 괘가 우주의 象을 함축해 놓은 것이므로, 자연히 우주의 움직임을 공부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03.8.6.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주역의 메세지 글쓴이: 나봉훈 날짜: 2003.08.06. 09:38:44

우주란 무엇이며? 어떤것을 우주라고 하나요?
과학에서 논하는 우주(현상계)를 설마 가르키는것은 아니겟지요?
오행과 팔쾌가 무엇을 제시하는 것이며
선천하락,후천하락,중천하락을 數와弓의 이치에서 논해주세요?




제목: 우주, 5행, 8괘, 선후천, 하도낙서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8.06. 10:58:13

안녕하십니까. 나봉훈님!
물론 우주는 철학적인 우주를 가르칩니다. 그렇다고 위 철학적인 우주가 현상적인 우주를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철학적인 우주에는 위 현상적인 우주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지닷컴 홈피 원리입문>우주(중)원리>1.1.우주를 참조하세요.

5행은?
말 그대로 5개의 움직임(행)입니다. 이것 역시 지지닷컴 홈피 원리입문>우주(중)원리>3.2.1.5행을 참조하시면, 황제내경, 5행대의에서의 정의가 있으니 참조하십시오.

8괘는?
말 그대로 8개의 조짐(괘/상)입니다. 이것 역시 지지닷컴 홈피 원리입문>우주(중)원리>3.1.3.8풍을 참조하시면, 공자, 소강절의 정의가 있으니, 참조하십시오.

선천하락,후천하락,중천하락을 數와弓의 이치에서 논하라고 하니...마치 무슨 시험을 보는 듯하군요.
근디 선천하도, 후천낙서, 중천있을 망정, 위 선후천이 합친 개념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數와 象이면 되지, 갑자기 弓이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참~ 어떻게 보면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인 듯한데, 또 어떻게 보면 전혀 기초가 없는 분이 흉내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쨋거나 선천하도는 10으로 되어 모이는 象을 표현한 것이고, 후천낙서는 9로 되어 분산하는 數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도는 圖가 되며, 낙서는 書가 되는 것이며, 5행상으로 하도는 상생을, 낙서는 상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자의 역학계몽에 잘 표현되어 있으며, 역쉬 위 우주(중)원리에 발췌되어 있습니다.참고가 되시는 지요.^^




제목: re: 우주, 5행, 8괘, 선후천, 하도낙서 글쓴이: 나봉훈 날짜: 2003.08.06. 12:37:02

안초님!
세상에 이미 글로써 써져 잇는것을 안초님에게 무엇하러 묻겟읍니까?
앉아서 컴푸터로 검색하면 안나오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宇宙가 왜 집우 집주 이며 왜 집이 두개여야 하고 바둑에서 왜 두집 내면 산다 하는지..보이는 현상을 묻는것이 아닙니다
님은 안초이며 이름도 잇을 것입니다 그 이름이 궁금한게 아니고 안초님의 근본이 어디서 왓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바둑이 뜻하는 근본 이치가 무엇인가를 알아야지.... 흥미위주로 집 누가 많이 내는것이 최종 목적인가요?
질문 자체의 뜻을 파악 하지 못하시나요? 저는 역과 오행과 팔쾌의 색을 논하는게 아니라理 자체를 묻읍니다 이기론이라고도 하지요 성리학이라고도 하고요
또다시 책에 기술한 쓰레기를 외우고 있느냐 못 외우느냐를 말하진 마세요!
지식을 논하는게 아니라지혜를 묻습니다깊이 생각 하신 견해를 듣고 싶읍니다




제목: re: re: 글쎄요. 이렇게 해서 무엇을 얻으실는지... 글쓴이: 공갈거사 날짜: 2003.08.20. 11:57:39

후학이 한말씀 올립니다.
논쟁과 말장난은 종이 한장 차이라 생각합니다.
근거와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겠지요.
나봉훈님, 논쟁을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니까...
음양, 오행, 팔괘, 선후천, 하락 이렇게 한꺼번에 꼬아서 논쟁하지 말고... 각각 하나씩 개념 정리를 한 후에 토론이 무르익게 되면 그때 다시 총체적으로 한데 묶어 토론을 해 보는 것입니다.
이 곳은 많은 분들이 지켜 보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저같은 후학들이 많지요.
그러니까 후학들을 위해서라도 차근차근 논쟁에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녕 고차원적인 말씀들을 나누고 싶으시면 전화통화를 하시던지 메일을 주고 받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네요.

아~ 그리고 나봉훈님 궁금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卦를 쾌라고 읽을 수 있나요? 종종 그렇게 읽으시는 분들이 있던데... 궁금하네요. 왜 그렇게 읽는지 무슨 이유라도 있는지요




제목: 발음을 기록한것입니다 일명 두음법칙 글쓴이: 나봉훈 날짜: 2003.08.21. 12:33:06

언어와 글자는 의사전달의 매개체입니다.상대가 알아듣는 범위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속담에도 개눈에는 똥밖에 안보인다고 했듯이지폐라는것은 개에겐 소용이 없읍니다지폐란것은 필요에 의한 수단이지 목적물이 아닙니다

문답이라는 것두 문제를 내는사람은 달을 설명하라는 문제를 냈는데답을 한 사람은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써놓으면 문제를 더 쉽게.. 알아듣게 내야 되며 답을 틀리게 말한 사람의 잘못은 아닙니다단지 수준을 맞추어서 낼려니까 여러번 문제를 내어 보는 것입니다
결국 문제를 제일 알아듣기 쉽게 내는것이 가장 훌륭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문제를 내면 대부분의 답을 하는사람들은 다 아는것을 왜 문제라고 내느냐? 하는게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영어로 답해주시는 우를 범하진 마시라는 것입니다 한글로 설명해야 알아들을수가 잇읍니다
천하의 지식을 가졋어도 이해가 되도록 가르치지 못하면 진정한 스승이 될수가 없으며 문답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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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과 과학-공부

4. 과학과 역학 공부

역학의 전공선택은.... 위 각 분야에 대한 개념공부를 교양으로 공부하고 나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을 공부하신 분은 자신의 취미와 맞추어 물리는 기문(풍수등), 화학은 주역(육효,하락리수등), 생물은 명리(육임등), 천문(자미두수), 기후(오운육기)로 공부하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위 대표적 학문이외에 많은 종류의 좋은 학문이 있습니다.

위 학문을 횡적분류라고 한다면 더욱 나아가.... 종적인 다른 관점 즉 질병 사고 궁합 육친 직업 국운 기후 등으로 분류하여 전공 선택하신다면 한국역학은 균형과 깊히를 갖고 발전 할 것입니다.

공부방법을 보면...
과학은 분석의 지식력을 요구하므로 다독방식을 취해야 하는데 반하여... 역학은 적용의 적용력을 요구하므로 정독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컴퓨터는 확인과 취소중 하나만 선택하면 될 만큼  단순하여,  알면 아는 것이고 모르면 모르는 것이지 깊히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응용보다는 많은 지식을 요구하며 신조어도 계속 생겨나므로 평생 공부해야  됩니다.

역학은 음양오행의 놀라움으로 쉽게 시작하지만 학문의 깊히가 한이 없어 음양오행의 기초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신조어 및 새로운 사실도 없지만, 지식보다는 진리의 응용을 요구하는 깨우침 때문에 평생 공부해야 됩니다.

역학의 고수란...
과학은 오래 공부하면 지식의 다소에 따라 고수와 초보가 구멸되지만 역학은 오래 공부해도 적용력을 위해 초보처럼 기초원리에 고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여전히 초보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으면...
역학은 사통팔방이 통하여 쉬운 학문(역학)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경험에 의한 통변력으로 만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성경의 이런 구절이 생각나는 군요...
"네가 못알아 듣는다고 해서,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많은 질책을 바랍니다.

1998-03-3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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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得道)할 서적

우주변화원리는 한마디로 도(道)를 득(得)하는 학문입니다.
득도(得道)하는 방법은 신체와 정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신체를 통한 것이 仙道이며, 정신을 통한 것이 原理입니다. 제가 펼치고자 하는 것이 후자의 原理입니다. 그러니까 중의원리는 지혜의 깨달음에 의한 慧眼을 목표로 하지, 결코 지식의 다소에 의한 有識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적은 정독해야지, 다독으로 得道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道의 깨달음 없이 책만 많이 읽어 미사여구가 발달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대부분 이런 사람이 진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득도(得道)로 가는 길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책을 조금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존중합니다. 일단 求하는 자세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득도(得道)는 어떻게 求할 것인가.
道는 道의 本에 직접 들어가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물론 本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바로 거기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본중말) 아마도 초학자에게는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득도(得道)할 서적은 어떠한 것인가.
정역, 주역, 황제내경 3가지입니다. 易에는 3易이 있는데, 그것이 주역, 귀장역, 연산역이라고 합니다. 주역은 오늘날의 주역을 말하며, 황제내경은 漢의 호원이 바로 귀장역이라고 하였습니다. 정역은 조선말 연산지방에서 나왔는데, 정말 연산역입니다. 좀 더 부연 설명하면, 주역은 공간의 변동(變動)을 설명하고 있으며, 황제내경은 시간의 운기(運氣)를 설명하고 있으며, 정역은 시공의 운동(運動)을 설명하는 서적입니다.

그렇다면 서적의 分量은 얼마나 되는가.
주역의 전체 원문은 30쪽 정도이며, 황제내경의 운기 원문은 50쪽 정도이며, 정역의 전체 원문은 20쪽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총 100쪽 정도입니다. 100쪽, 이것이 바로 易道할 분량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것을 깨닫는 것은 결코 장난이 아닙니다. 역학은 이것을 풀고, 응용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道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책으로 평생 수십만권의 책을 본다고 하여도, 똑같이 道근처에 가지 못할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위 100쪽에 달하는 분량은 득도(得道)까지야 차제에 치더라도, 최소한 易을 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중의원리 역시 위 3易을 정리한 것입니다.

200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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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변화의 원리의 공부

한동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처음 읽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때 만해도 남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고, 저 역시 그렇다고 자만하던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분명 무엇인가 진리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지요. 이것 이해 못한다면 이것이 내 한계인만큼, 여기서 역학의 인연을 접겠다고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이 책을 붙들고 무조건 읽고 또 읽었습니다. 3개월가량을 아침저녁으로  읽으니까 이제 조금 무엇인가 감(?)을 잡을 것 같더라구요.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새로운 동양학자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와 같이 우주원리를 시작해서, 한동석님의 가르침대로 내경, 정역, 주역을 모두 원전만으로 미친놈처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위 과정에 과학, 수학, 한의학도 공부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꿈을 꾸었던 시절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위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새롭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글로 쓰였기에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위 내경, 정역, 주역보다 결코 쉬운 책이 아닙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는 이것을 섭렵한 한동석님이 그 이상의 학문을 밝힌 책입니다. 특히 정신론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리가 있기에 님은 갔어도, 저의 같은 후학들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앞으로 펼쳐질 동양문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위 학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후학들을 위해... 나 역시 무엇인가 해야 할 텐데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이런 학문과 인연을 갖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배고픈 공부였지만....

그냥 옛 생각에 빠져 봤습니다.
2003-02-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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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사고체계의 역사(문왕시대)

2. 문왕시대

은의 우왕(낙서,9주), 기자(홍범9주)로 인해 음양적 사고가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시대도 황하하류인 낙수로 볼 때 여전히 동이권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쪽의 제후였던 문왕은 감옥에서 문왕8괘를 그어 주역을 창안하고, 이것을 통치이념으로 무왕이 혁명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후 서주로 천도되는 역사를 주시해 볼 때, 이것으로 인해 동이지역과 분리되어 중국의 독자적인 발전의 계기로 추정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어쨌든 주역은 주공(384효), 공자(10익)의 발휘에 의해 본격적인 역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역은 춘추전국(사상가), 한(유흠), 위진(왕필), 수당을 거쳐 송에(정의) 이르면서 점술(상수)에서 철학(의리)으로 발휘되어 동양철학으로 분화됩니다. 이것을 다시 본래의 상수적 모습으로 회귀한 사람이 남송의 주자입니다.

그리고 술수학으로 기문, 6임, 태을은 촉나라의 구록도인에 의해 제갈양에 의해 집대성 되지만, 전반적 흐름을 볼 때 역학의 부흥기는 송나라시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진희이(자미두수)에서 비롯된 송의 역은 정이(이천역전), 주돈이(태극도설), 소강절(황극경세, 매화역수)에 의해 도상역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역이 분화되며(역을 그림으로 설명), 서자평(사주), 그리고 주자(주역본의,역학계몽)의 집대성 또한 의학도 당시의 전염병의 대비방안으로 황제내경을 능가할 새로운 의학형태인 5운6기(기상병학/운기학과는 다름) 나타납니다.

1999-05-10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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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주역(周易)

卜筮(복서)

주자는 '주자어류'에서,"易本卜筮之書"(역은 본래 점치는 책이다)라고 역을 정의한다.


- 주역(周易) -

- 괘 그림 생략 -

- 괘사(卦辭) -

卦辭(괘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3장'에서,"是故 卦有小大 辭有險易 辭也者各指其所之 "(그러므로 卦는 小 大한 것이 있으며, 辭가 험하고 쉬운 것이 있으니, 辭라는 것은 각각 그 갈 바를 지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元亨利貞(원형이정)

한장경은 '역경대의 乾 元亨利貞'에서, "元이라 함은 天地로써 보면 天에서 萬物의 씨가 始生하는 象이 되고 四時로서 보면 春에 物이 始生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만물이 처음으로 出生하는 때는 善치 아니함이 없으므로 繼之者善하고 그 善이 長하여 物이 되는 것이니 이는 善이 仁에서 生하는 까닭이다.

또한, 亨이라 함은 天地로써 보면 天에서 下降한 씨가 地에서 자라는 象이 되고 四時로써 보면 夏에 物의 자라는 象이 되는 것이다. 만물이 처음으로 자라는 때에는 潔齊치 아니함이 없고 결제가 곧 嘉美이며 物은 이 가미가 合하여 體를 이루고 있으니 이것을 嘉의 會라 한다. 人道로서는 사람의 嘉會하는 體가 곧 亨이니 亨이라 함은 人間事會의 自然스러운 秩序인 體로서 사람의 天性과 人情에 어그러짐이 없이 嘉美하게 相會하는 禮를 亨이라 하는 것이다.

또한, 利라함은 天地로써 보면 天의 씨를 받아서 地에서 자라는 物이 여무는 象이되고 四時로써 보면 秋에 物의 여무는 象이 되는 것이다. 物의 여무는 때에는 陽이 陰體의 속에 入하여 陰陽이 和合하면서 그 物의 本來의 性情을 具有하는 것이니 이것을 義의 和라하며 義라 함은 異質의 兩物이 調和하여 一하는 것이니 君臣有義, 夫婦大義, 義兄弟 같은 것이 그 一例이다. 人道로서는 인간사회의 모든 矛盾對立을 조화하여 一로 和하는 作用을 利라 하는 것이다.

또한, 貞이라 함은 天地로써 보면 物이 여물어서 地에 閉藏하는 象이 되고 四時로써 보면 冬에 物의 收藏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物이 여물어서 폐장하는 것은 다음의 時機에 다시 變通發生하기 위하여 그 精氣를 蓄하는 것이니 이것을 事의 幹이라 하니 事는 通變함이오. 幹은 後日에 새싹의 所自出하는 幹體이며 그러므로 貞은 變通의 所自出하는 幹體이다. 人道로서는 心의 體가 堅固하고 內部에 光明을 藏하여 萬變하는 世事에 應하는 것을 貞이라 하는 것이다"라고 元·亨·利·貞을 설명합니다.

卦辭(괘사)

한장경은 '역경대의'에서, "卦名下에 辭를 繫한 것은 卦辭이다. 卦는 掛함이니 사물의 象을 懸掛하여 示한다는 뜻이며, 卦는 天道의 음양변화를 觀하여 立한 것이므로 괘사는 天道의 음양변화를 말한 것인데, 元亨利貞이라는 辭는 天道의 운행을 표시하는 말이므로 괘사는 주로 元亨利貞으로써 표시한 것이다...元亨利貞이라함은 生하고 長하고 成하고 正하고 함을 象한 것이오 또 春夏秋冬의 四時의 象도 되는 것이며 乾은 統天卦이므로 生長成正의 全象을 말하고 他辭가 없는 것이다"라고 괘사를 원형이정으로 표시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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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과 과학-학문

3. 과학과 역학의 학문

역학과 과학에는 여러 학문이 존재합니다.
이것 역시 시각이 다를 뿐, 같은 진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역학을 인식방법에 의해서 굳이 공통점으로 짝지어 보면....
아래와 같이 비유하여 설명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화학은 주역과 더불어 변화(天)를 인식하는 학문이고...
물리는 기문과 더불어 현상(地)을 인식하는 학문이고...
생물은 명리와 더불어 생명(人)을 인식하는 학문이고...
천문학은 자미두수와 더불어 천문으로 인식하는 학문이고...
기후학은 5운6기와 더불어 기후로 인식하는 학문입니다.
(위 분류는 제 나름의 주관으로 객관성이 검증된 것이 아님)

참고로 점(占)학이란...
변화의 움직임 및 현상을 알아내는 학문입니다.

 

 

화학은 원소로 무슨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주역은 점괘로 무슨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화학은 수소 둘과 산소 하나가 모이면 물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주역점괘는 변화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리는 법칙으로 무슨 현상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기문은 국으로 무슨 현상이 이루어 질 것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박격포를 쏘면 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정확히 알 수 있듯이...  
기문국은 현상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생물학은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상속(질병등)을 알 수 있듯이...
명리학은 운명에 의해 질병 사고 적성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명리학은 점은 불가능하고, 추명으로 알아내는 것임)

참고로 역학의 예측에 관해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상대적이라는 것 입니다.
절대적 예측이 아니라 상대적 예측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사주는 같아도 옛날과 지금의 거지, 아프리카와 미국 거지는
절대적으로는 거지가 아닐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거지라는 것 입니다.

1998-03-3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