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야정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21 정명(正名)과 원리(原理)
  2. 2008.05.19 정명(正名/이정표)
  3. 2008.04.08 명(名)


정명(正名)과 원리(原理)

누차 강조해 왔지만, 동양학에서 '정명'이 바로 '원리'입니다.
동양학의 원리가 어렵다는 것은 위 정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道는 무엇인가. 易은 무엇인가.

이것으로 시작해서...
우주에서 中, 體, 用, 綱, 紀, 通, 變이 무엇인가
자연에서 天, 地, 人, 日, 月이 무엇인가
이기에서 陰陽, 行, 極이 무엇인가

변화에서 化, 神, 精, 形, 物, 象이 무엇인가
운동에서 動, 數, 衍, 策, 律, 呂이 무엇인가
운기에서 氣, 運, 相火, 命, 曆, 甲子, 平이 무엇인가
변동에서 卦, 劃, 爻, 占, 納甲, 元亨利貞이 무엇인가.

위 용어들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원리 기초는 끝났습니다.
논쟁의 역사도 결국 위 개념들의 싸움입니다.

노자는 도덕경의 위 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道名
노자는 '노자 제1장'에서,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항상 道가 아니고, 名이라고 할 수  있는 명은 항상 名은 아니다)라고 道(無)와 名(有)을 소개한다.

공자도 춘주전국시대같이 혼란한 시기에 가장 먼저 할 일을  '必也正名'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정명은 '학문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必也正名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하였지만 공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 정명(正名)!
여기에 원리(原理)가 있습니다.

2001-08-20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정명(正名/이정표)

지금의 역학 현실에서 가장 시급한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서슴치 않고,
`하나도 정명(正名)!`...
`둘도 정명(正名)!`...
`셋도 정명(正名)!`...
이라고 말하겠습니다.(많이 듣던 소리 같은데~히)
이것은 바로 우주원리를 찾아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입니다.

원리 모르고 쌓은 탑은 모래 탑에 불과합니다.
잘못되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왜냐하면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탑이기 때문입니다. 거품은 언젠가는 흩어져 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주원리를 공부하여 우주원리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비장한 각오로 쫒아간다 하더라도, 길을 모르면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易에는 이 길을 위해 안내표지판(이정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명(正名)입니다. 名 하나 하나에 분명한 우주설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名을 正하게만 깨달으면, 우리는 우주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정표를 마음대로 바꾸어 놓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혼란스러워져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정표부터 정돈을 시작해야 할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必也正名(반드시 정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 하였지만 공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공자는 그 어려운 춘추전국시절에도 정명부터 해야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제 글에도 1음절, 1음절 의미를 주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것 없이 우주원리는 근처에도 갈 수 없습니다.

2000-09-1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 명(名) -

形氣正名(형기정명)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6정장상논'에서,"氣合而形 因變以正名 天地之運 陰陽之化 其於萬物 孰少孰多"(氣가 합쳐서 形이되고, 變으로 인해서 正名된다. 천지의 運이 음양으로 化하는데 그 만물에 어찌 다소가 없겠는가)라고 形氣가 변해 正名된다.

當名(당명)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6장’에서,"夫易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 開而當名 辨物正言 斷辭則備矣"(무릇 역은 가는 것을 밝히고 오는 것을 찰하며, 나타나는 것을 미세하게 하고, 안 보이는 것을 드러내며, 열어서 名을 마땅히 하여, 물건을 분별하고 말을 바르게 하여, 말씀을 판단하니 갖추어져 있다)라고 名의 마땅함을 설명한다.

無有名(무유명)

노자는 '노자 제1장'에서,"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無라는 名은 천지 의 시작이고, 有라는 名은 만물의 어미이다)라고 無有의 名을 설명한다.

道名(도명)

노자는 '노자 제1장'에서,"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道는 道라고 할 수 있지만 항상 道가 아니며, 名은 名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항상 名이 아니다)라고 道와 名은 항상 순환한다.

名實(명실)

왕필은 '노자지략'에서,"夫不能辨名 則不可與言理 不能定名 則不可與論實也 凡名生於形 未有形生於名者也 故有此名必有此形 有此形必有其分 仁不得謂之聖 智不得謂之仁 則各有其實矣"(무릇 名을 분변할 줄 모르면 더불어 理를 말할 수 없고, 名을 정할 줄 모르면 함께 實을 논할 수 없다. 무릇 名이란 形에서 생겨나지만, 形은 名에서 생겨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어떤 名이 있으면 반드시 그 形이 있고, 어떤 形이 있으면 반드시 그 分이 있어서, 仁을 聖이라 할 수 없고, 智를 仁이라 할 수 없으니, 각각 그 實이 있는 것이다)라고 名實을 설명합니다.

 

 

名稱(명칭)

왕필은 '노자지략'에서,"名也者 定彼者也 稱也者 從謂者也 名生乎彼 稱出乎我"(名이라는 것은 대상을 규정하는 것이고, 稱이라는 것은 대상을 좇아 부르는 것이다. 명은 대상에서 생겨나고, 칭은 나에서 나온다)라고 명칭을 정명합니다.

無名立稱(무명립칭)

소길은 '5행대의'에서,"夫萬物 自有體質 聖人象類 而制其名 故曰名以定體 無名乃天地之始 有名則萬物之母 以其因功涉用 故立稱謂"(무릇 만물은 각 체질이 있어, 성인이 象을 따서 이름을 제정했다. 고로 名으로 체질을 정했으니, 名이 없는 상태가 곧 천지의 시작이고 名은 만물의 부모니 공적과 작용으로 이름을 세운 것이다)라고 만물의 부모는 이름이라고 했다.

名明(명명)

소길은 '5행대의'에서,"其未生 本無名字 五行爲萬物之先 形容資於造化 豈不先立其名 然後明其體用"(아직 태어나지 않을 때는 본래 이름의 글자가 없다. 5행이 만물에 선행하고, 조화에서 형체와 용모를 띠니, 어찌 먼저 그 名을 세운 연후에 그 체용을 밝히지 않겠는가)라고 名을 정한 후에 체용을 밝힌다.

名義(명의)

최한기는 ‘추측록 추측제강’에서,"推其名而測其義 則三者皆有所取 亦有所不取 夫人之自任重要致遠者 焉有所常學 焉有所不學"(그 名을 推하여 그 義를 測하면, 세 가지에 다 취할 것이 있고 취하지 않을 것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장원한 계책을 실현하려는 사람이라면, 어찌 항상 같은 것만 배우고, 또 어찌 배우지 못할 것이 있겠는가)라고 설명한다.

正名學(정명학)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事物과 槪念'에서 "正名學이 한 개의 전문분야로서 출발하여야 할 것은 철학적으로 크게 기대되는 바다. 종래의 학자들은 철학의 신비적(운명학) 개척에만 주목하고 그 현묘경(우주학)에 이룰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 문제를 소홀히 다루었던 것 같다. 그러나 사실상 동양철학과 같은 玄妙之境을 파헤치려면 정명학의 연구는 바로 성패의 지침이 될 것이다."라고 정명학의 연구를 역설하고 있다.

必也正名(필야정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事物과 槪念'에서, "孔子는 春秋末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正名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正名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 하였지만 孔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