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2009.09.15 20:26:27

 

一言 one word

중의 원리는 동서고금, 시공을 하나(一)로 묶을수 있는 유일한 강의라 생각합니다.

 

처음 한의학을 접하게 되면서 전혀 논리성이 없는 체계로 인해 고민도 많이 하고 실망도 하고 그로인해 그만둘까도 한번 생각해보고 동양학의 정수를 갈급해온 저로서는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소중합니다.

 

처음부터 오히려 다른 동양학의 지식이 없었고 안초님만 따라온 지금에 와서 보면 참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는 초학자이건, 올바른 동양학을 찾아 해멘분이던 진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휼륭한 지침을 받을 것입니다. 분명 동양학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인생을 걸고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학문입니다.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간것이 돌을 다써서 넘어간 것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인거 처럼, 중의원리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이 위 진리를 공감하고 공유하게 되는 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2008.8.4.
중국 북경에서 박정민
사천의대 결합의학 박사과정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공경옥
2009.09.15 20:06:22

⊙ 요즘 수많은 동양철학 강의가 있지만 ...


⊙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우주변화의 원리를 이렇듯 명쾌하고 분명하게 열강하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 이상헤메이지 않고 확실하게 바른 공부만을 원하는 절실한 열망으로, 인연의 끈이 닿아 소문을 듣고 모인 중의 원리 수강생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의 시간 내내 후끈한 열기와 2시간은 너무나 짧다는 아쉬움 속에 질문과 질문이 이어지는 모습에서 배우고자 하는 뜨거운 열성을 느낄 수 있었고,이에 자극을 받아 저 또한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원리에 의한 역학을 공부하려는 다른 분들과 또 한의학에 기초다지기와 더 폭 넓은 연구를 하시고자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더욱 발전 하고자 준비하려는 다른 분들과 함께 하기를 권합니다.


⊙ 배우고저 하는 절실한 열망만이 인연의 끈을 이어 줍니다.


2005.2.21.

서울 신정동에서
공경옥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이종석
2009.09.15 17:10:09

⊙ 중의원리 강의를 듣고서

 

⊙ 너무나 어렵고 복잡한 동양학의 원리를 중의 원리로 一以貫之하는 이론으로 쉽고 간단하게 풀어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의 혜안에 깊은 감동과 경이를 표합니다.

 

⊙ 천문,지리,인사를 아우르는 멋진 강의로 평소 궁금하고, 답답했던 문제들에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 인체를 소우주로 보는 한의학도 너무 국소적,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대우주적인 관점에서 한의학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이제 막 걸음마하는 어린이같이  배움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리며, 이렇게 배울 수 있음에  깊이 감사 드리며 행운이라고 느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면서...

 

2007.6.23

서울 화곡동에서...
이종석 한의원 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박재영
2009.09.15 16:20:07

 

⊙ 진리를 만나 반갑습니다.

 

⊙ 먼저 선생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중의원리부터 자평원리 시간의학...
몇달의 시간이었지만 대우주와 소우주, 시간과 공간, 나와 천지간의 시간여행이었습니다.

 

⊙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진리가 실재가 되어 내 앞에 다가옵니다.
내가 우주속으로 들어가고 우주가 내속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 동양학을 하는 모든 사람들과 한의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속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 실재하는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 하나를 만나 반갑습니다.

하나 속에서 발견되기 원합니다.

 

2005.08.03.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망상 박재영
삼신한의원 대표원장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 상상예찬 ~ '帝載' 글쓴이: 宇原向 날짜: 2007.04.18. 16:22:40

通神頌

一 天道

欲識三元萬法宗 先觀帝載與神功

坤元合德機緘通 五氣偏全論吉凶

/二 地道

.......

위 글은 본인이 알고 있는 적천수 시작머리이며, 안초님이 쓰신

‘자평명리학 원리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부분에서

“경도는 적천수의 첫 화두를 열면서, "慾識三元萬物宗 先親帝載與 神功"(3원의 만물 宗을 알고자 한다면, 먼저 帝에 실려 있는 것과 神의 功과 친해져야 한다)라고 帝와 神으로 만물의 끝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자평명리원리 근거를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제재(帝載)]

帝載라 함은 황제내경을 말합니다.” 라고 쓰신 것을 보고 문의 드립니다.

/문의1. : [제재(帝載)]는 황제내경, 帝는 황제를 지칭합니다.......

그래서 적천수에서 帝와 親해지라고 한 것입니다.????

/본인 의견: 적천수 원전(경도)을 실물 그대로 본 적도 없으며 깊이가 모자라, 딱히 뭐라고... 그러나.....그냥 넘기면 中(중)이....중이....중이 .......

/=본인 자료 조사 내용 첨부=/

첫째, 공자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그 원글을 해석하고 이치를 밝힌 《십익》을 저술하였습니다. 십익이란 새의 날개처럼 돕는 열 가지라는 뜻으로, 즉 단전(彖傳) 상 ·하편, 상전(象傳) 상 ·하편, 계사전(繫辭傳) 상 ·하편, 문언전(文言傳) ·설괘전(說卦傳)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이 있다.

- 說(설)卦(괘)傳(전) 第五章 -에 보이는 帝(제)의 의미->

帝(제)出(출)乎(호)震(진) 齊(제)乎(호)巽(손)相(상)見(견)乎(호)離(이) 致(치)役(역)乎(호)坤(곤) 說(열)言(언)乎(호)兌(태) 戰(전)乎(호)乾(건) 勞(노)乎(호)坎(감) 成(성)言(언)乎(호)艮(간)

萬(만)物(물)出(출)乎(호)震(진) 震(진)東(동)方(방)也(야)......艮(간)東(동)北(북)之(지)卦(괘)也(야)萬(만)物(물)之(지)所(소)成(성)終(종)而(이)所(소)成(성)始(시)也(야)故(고)曰(왈)成(성)言(언)乎(호)艮(간)

/둘째, 고대 당시 쓰였을 법한 시각으로 본 帝(제)의 사전적 의미

帝(제):임금,하나님, 五帝(오제)의 약칭 [五(오):다섯/ 별이름/帝位(제위)]

/오ː제

(五帝)【명사】- 고대 중국의 다섯 성군(聖君). 곧, 소호(少昊)전욱(顓頊)제곡(帝嚳)요(堯)순(舜)《사기(史記)에는 소호 대신 황제(黃帝)임》, 무당이 섬기는, 방위(方位)를 지키는 다섯 神(신). 동쪽의 청제(靑帝), 서쪽의 백제(白帝), 남쪽의 적제(赤帝), 북쪽의 흑제(黑帝), 중앙(中央)의 황제(黃帝).

/육천 [六天] 속에 나타난 帝(제) ->

[중국 고대 위서(緯書)에서 이야기하는 여섯 하늘. 천상계의 주재자인 유일 최고의 상제(上帝)와 춘(春)하(夏)토용(土用)추(秋)동(冬)의 오시(五時)의 생육 현상으로 드러나는 다섯 하늘을 합하여 육천이라고 하며, 각각 오행(五行), 오색(五色)과 연관하여 상제(上帝)목제(木帝)화제(火帝)토제(土帝)금제(金帝)수제(水帝),또는상제청제(靑帝)적제(赤帝)황제(黃帝)백제(白帝)흑제(黑帝)라고 부름. 또 각각의 하늘에 고유한 이름을 붙여, 청제(靑帝) 영위앙(靈威仰), 적제(赤帝) 적표노(赤熛奴), 황제(黃帝) 함추뉴(含樞紐), 백제(白帝) 백초구(白招矩), 흑제(黑帝) 즙광기(汁光紀), 천황대제(天皇大帝) 요백보(耀魄寶)라고 했음.]

/《三命通會》 -黃帝(황제)=三皇帝(伏羲,神農,黃帝)伏羲(복희) ,

黃帝(황제)로 정확한 글자로 나타남.

論支幹源流->[夫幹猶木之幹,強而為陽;支猶木之枝,弱而為陰。昔盤古氏明天地之道,達陰陽之變為三才。

.......................................................

至於伏羲仰觀象於天,俯觀法於地,中觀萬物與人,始畫八卦以通神明之德,以類萬物之情,以作甲曆而文字生焉。逮及黃帝授河圖,見日月星辰之象,於是始有星官之書。命大堯探五行之情,占鬥綱所建,於是始作甲子配五行納音之屬。]

/[황제내경]

내경(內經)이라고도 하며, 의학오경(醫學五經)의 하나이다. 중국 신화의 인물인 황제와 그의 신하이며 천하의 명의인 기백(岐伯)과의 의술에 관한 토론을 기록한 것이라 하나 사실은 진한(秦漢)시대(B.C221~A.D220)에 황제의 이름에 가탁(假託)하여 저작한 것 같다. 이 책은 원래 18권으로 전반 9권은 소문(素問), 후반 9권은 영추(靈樞)로 구분된다. 소문은 천인합일설(天人合一說)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등 자연학에 입각한 병리학설을 주로 하고 실제치료에 대한 기록은 적다. 영추는 침구(鍼灸)와 도인(導引) 등 물리요법을 상술하고 있으며, 약물요법에 대하여는 별로 언급이 없다. 현존하는 내경으로는 당(唐)나라의 왕빙(王氷)이 주석(注釋)을 가한 24권본이 있으며, 이보다 앞서 수(隋)나라의 양상선(楊上善)이 편집한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 30권이 있었으나 소실되고 전해지지 않는다.

/문의2.:月律(월률)??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太簇正月 寅.....또한, “古洗三月 辰...또한, ...“?賓五月 午 .., 부분에서 아래와 같은 자료를 인용하여

古洗->姑洗 ?賓->蕤賓

이렇게 원리에 친해지려고 하는데 안초님의 방식은 무엇인지 여쭤 봐도 될 런지요?

(원문)昔黃帝…又制十二筩 以象鳳凰之鳴 其雄鳴爲六 雌鳴亦六 陽六爲律 陰六爲呂 六律六呂 總謂之十二律 以配十二月 黃鍾太簇姑洗蕤賓夷則無射 陽聲也 大呂應鍾南呂林鍾小呂夾鍾 陰聲也…太簇 簇奏也 言陽氣大奏地而達物也 萬物引達於寅 而太簇寅之氣也 其侯啓蟄 其卦乾之九二也 故合於應鍾 而下生南呂焉…樂書云…太簇寅之氣 正月建焉 而辰在娵訾… [악학궤범 권제1 율려격팔상생응기도설]

/후기십이율 [候氣十二律]->

절기를 살피는 12율이라는 의미로, 12율에서 황종(黃鍾)은 11월, 대려(大呂)는 12월, 태주(太蔟)는 1월, 협종(夾鍾)은 2월, 고선(姑洗)은 3월, 중려(仲呂)는 4월, 유빈(蕤賓)은 5월, 임종(林鍾)은 6월, 이칙(夷則)은 7월, 남려(南呂)는 8월, 무역(無射)는 9월, 응종(應鍾)은 10월에 해당되는데, 절기를 살필 때 밀실에서 해당되는 달의 율의 관 안에 재를 털고 불어서 날리는 모양을 보고 그 절기를 판단하는 것을 말함.

/용례/

중종 14년(1519)에 관상감에 전교하기를, “절기를 살피는 12율은 김안국의 건의에 따라 시설하고 시험하려다가 즉시 그만두었는데, 정광필이 항상 이를 시행하기를 청하므로 지금껏 그대로 계속하여 폐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선왕께서도 이것을 시험하다가 즉시 파한 것인데, 끝내 그만둘 수 없단 말인가?” 하였다.

(원문)中宗十四年 敎觀象監曰 候氣十二律 因金安國建白而設 欲驗卽已 鄭光弼請常行 故至今因循不廢 然先王亦驗之 卽罷其終 不可已乎 [증보문헌비고 상위고 권제2 측후등잡의]

//안녕하세요~ 안초님^^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 궁금해서 고전을 통해 바른 생활을 익히려고 여기저기서 얻거나 대형문고나 도서관에서 죽치고 앉아 보곤 하여 깊이는 없습니다.(00관.00암등을 운영하는 직업인은 전혀 아님)

하지만 지난 달 양력 3월 21일 甲寅(갑인) 은 춘분날이라고 달력에 표시 되었지만 그날 저녁 기상정보를 보니 지난일 춘분이 있었다고 하니 현재 만세력 기준의 六十甲子가 정확한지 의문이 생겨 구글사이트를 뒤져보다 지지닷컴을 만나게 되었고 ‘중의 원리’ ‘자평’ 관련 글들도 잘 보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지만 지금은 여건이 모자라서 지지를 제대로 볼 수 없기에(財의 혜택이 모자라서리.^^) 위 질문이 따분하셔도 너그러이 양해바랍니다.

무심코 00사의 만세력만 보며 입춘시만 고민 해왔던 관성의 법칙이 참으로 한심한 생각 들어 역학관련 사이트부분은 지지에서만 최초 가입하고, 지지닷컴의 평가는 다른 분들의 글로 대신하고자 하며,지지에서 만든 절기력은 비공개원칙인가요? 볼 수 있는 법은?

인터넷 편지로 받고싶습니다(희망사항)

加..

만약에 ‘우주변화의 원리’를 쓰신 한동석님이 양1969년 7월 미국에서 발사한 아폴로우주선의 달 착륙 장면을 살아계셔 보셨다면....

~ 상상예찬 ~




제목: re: ~ 상상예찬 ~ '帝載'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4.19. 07:18:50

“00관.00암등을 운영하는 직업인은 전혀 아님”

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위와 같이 연구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맞추는 게 보배라고 말하면서 고전 경전을 공부하는 사람을 향해 비아냥거립니다.

위 글을 쓰시느라고 고생하셨으며, 핵심을 뽑으셨습니다.

1. 親帝載

책 처음에 淵源 등을 밝히고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도 분명 자평학의 연원을 밝힌 것이라 생각됩니다. 갑자는 분명 황제내경에서 만들어졌으며, 연해자평에서도 황제를 분명 밝히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위 근거 글에서 연해자평이 빠졌군요.^^

2. 月律(월률)

한자는 연해자평에 근거한 것입니다. 즉 말씀하신 고선과 유빈의 한자가 고전자체에서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쎄요, 어떤 것이 맞는다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자평학인 만큼 일단 연해자평을 근거로 옮긴 것입니다. 참조 http://jeejee.com/principle/5.1.2.htm

3. 360력

네, 이것은 비공개원칙입니다. 때가 되면 공개하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 볼 수 있는 방법은 지지닷컴 동영상 운기자평 회원이 되거나, 아니면 유료상담을 받으면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財가 문제라면 위 글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선생님 4주를 메일로 알려드리겠으니 아래 메일로 알고 싶은 4주를 보내주십시오. 그러나 통상 별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2007.4.18. 안초배

※참고:  2008년 7월부터 360력은 공개되어 있습니다.

주소: http://jeejee.com/360.htm




제목: re: re: ~ 상상예찬 ~ 100분(?)토론 終 글쓴이: 宇原向 날짜: 2007.04.24. 14:13:29

우선 바쁘신 가운데 인터넷 편지로 직접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지지의 문답글로 직접 찾아가 보면 되는 것을 괜한 번거로움을 드렸다 싶어 죄송하며,안초님의 견해에 대하여 잘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답글 중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책 처음에 淵源 등을 밝히고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연해자평이 빠졌군요.^^”

본인이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明으로 들어가는 문고리를 진실로 잡았다는 공자님의 ‘설괘전’에서 나타나는 ‘帝’로 시작하여 몇몇 예를 든 것은 ‘적천수’의 지은이가 쓴 입장에서 ‘帝載’를 考察 하려고 했는데..의사 전달의 부족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안초님의 의견을 나타내는 고전의 문장구절 혹은 용례를 들어서 주셨다면 좋은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드넓은 영토의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족을 제외한 이민족이 나라를 세운적도 있고 각 나라 별 시대상도 참조 한다면 지은이 형식만으로 여기기에는 모호 한 면이 있군요.

둘째. “한자는 연해자평에........ 옮긴 것입니다.”

연해 자평을 근거로 옮긴 문장에 대하여 고전 자체에서 다르게 쓰였다는 의미에 대한 옮긴이의 학술적 해석이 부족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셋째. “360력 ......... 별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財’가 문제라서 보상 차원을 해 주신다는 말씀은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저 안초님이 고민하신 것을 아무 계산 없이 볼 수 있다는 불순한 마음을 가진 제 자신을 책망 할 따름이며, ‘상상예찬 帝載’글에서 밝혔듯이 지지에 첫 발을 들인 이유가 만세력에 대한 학술적 의구심과 진보를 위하여 여기 까지 왔을 뿐이니 보내주신다는 논리 설명이 포함하지 않은 본인만의 사주 명식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또한 앞으로 공개 의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때가 되어서 공개 되는 날 까지 용돈도 잘 모으고 건강관리에 힘써 살겠습니다.(웃음)

그럼, 본인도 답글에 대한 보너스로 짧은 과학 史(사) 자료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다 배운 건데 잊고 살다보면 또 새롭거든요. 괜찮으시겠죠?

한동석님의 ‘우주 변화의 원리’ 책 내용에 나오는 탈레스(?~?)부터 얘기하자면 그는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이며 만물의 근원을 추구하며 ‘물’이라 하였고, 물은 생명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지(大地)는 둥근 편평상(扁平狀)이며 물 위에 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물의 철학자라 불렸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엠페도클레스 (BC 490?~BC 430?) 은 4원소를 이렇게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만물의 근본은 흙,공기,물,불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이 불생불멸불변(不生不滅不變)의 4원소가 사랑과 투쟁의 힘에 의해 결합,분리되고 만물이 생멸한다.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에트나화구(火口)에 투신하였다는 유명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 (BC 384~BC 322) 은 4원소 변환을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이다. 그는 원래 과학자로서 물질의 조성과 변화에 대한 그의 설명은 17세기까지의 과학사상을 대표 합니다. 4원소 변환설이란 온, 냉, 습, 건,의 4가지 속성이 온과 냉, 습과 건은 서로 상쇄하므로 결합하지 않지만 온과 건은 결합해 불의 원자를, 온과 습은 공기의 원자를, 냉과 습은 물의 원자를, 냉과 건은 흙의 원자를 형성한다고 생각하여 4원자를 조합시키면 제2의 변화가 일어나 石,血,肉,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을 만들며, 나아가 이들을 조합시키면 얼굴손 등을 만드는 제3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하는데 그가 죽음으로 그리스 철학의 고전시대는 끝나고, 훗날 이 학설을 따른 사람들은 금속을 변화시켜 순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많은 연금술(鍊金術)과 연금술사를 배출 하지만 결국은 순금을 만들어 내지 못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 고전 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추종하며 평생 실험 속에 살다간 어느 연금술사의 정신은 오늘날 까지 이어져 온 서양 과학의 강한 ‘실험정신’의 모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일은

17세기 영국의 화학자, 물리학자 화학에 실험적 방법과 입자철학을 도입하여 근대화학의 선도자로 불리우며 1655년에 쓴 4원소설, 3원질설(原質說)을 입증한다고 일반적으로 주장되는 여러 가지 실험에 관한 고찰에서는, 이미 아리스토텔레스와 파라셀수스의 대한 비판이 엿보이며, 원소 개념을 이야기 합니다.

다음으로

라부아지에는

18세기 프랑스의 화학자이며 근대화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1778년 산소의 정체를 규명하고 명명하였으며 플로지스톤설(연소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였다. 라부아지에는 오랜 세월 통용했던 물원소설[水元素說]을 비판하고 물 분해 실험을 통하여 보일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시키며 질량 보존의 법칙을 정립한 천재 라부아지에는 그러나 프랑스 혁명 당시 참수형을 당하는데, 수학자 라그랑주는 “이 머리를 베어버리기에는 일순간으로 족하지만, 같은 두뇌를 만들려면 100년도 더 걸릴 것이다.”라고 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소개 할 뉴턴과 아인슈타인 이야기는 지지에서도 소개 되는 것 같은바 여기서 지지와의 100분(?)토론을 마쳐야겠습니다.

더 이상 일이 바쁜 사람에게 인터넷 代筆 부탁은 안 되지 싶어서...

加...

뉴턴의 역학적 자연관이 만들어낸 공식들 이후에 아인슈타인의 역학적 자연관이 만들어낸 이론들이 받아 들여 지기까지는 라이프니치의 ‘제곱개념’이 필요했고, 아인슈타인은 세상에서 인정받기 전에는 오늘날 변리사 역할의 회사에서 일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어느 이름모를 학자의 열정이 상대성 이론 이후의 엄청난 것을 세상에 내놓았는지 모를 일이지요?

지금 자라나는 학생들 중 배움에 있어서 ‘타고난 천재가 타고난 노력을, 타고난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내는 한동석님의 후예가 우리나라도 나올 때가 됐는데... ~상상예찬~




제목: 한동석 선생님 묘소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4.25. 09:01:17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한동석님을 예찬하시는 분이 오셨군요.

한동석님의 우주변화원리는 한의학, 명리학, 선도학 등 현재 동양학 전반에 걸쳐 천하통일을 한 책으로 분명히 사도발전에 한 획을 그으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 묘소(서울 방학동 천주교 묘지)를 가보면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연고가 없는 버려진 묘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후손이 좀 복잡해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모양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생전에 천주교인이 아니었던 분이 위 천주교 묘소가 장지가 된 이유는 제자 분의 권유로 그렇게 된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장례에 참여했던 제자 분 중에는 아직 생존해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위 분들을 중심으로 뜻 있는 후학들이 모여 뭔가 대책을 세웠으면 합니다. 계속 이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혹시나 어떤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라도 인터넷에 글을 올려놓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4.25.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한의학에서 보사와 시간의 관계에대해서 글쓴이: 서영석 날짜: 2006.09.08. 20:47:22

안녕하십니까??

안초 선생님!!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질문할 때마다 항상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의학에서 침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경락의 흐름과 같아서 경락의 기운을 보한다고 합니다.

이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방향에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낮에는 태양의 양의 기운이 강하니 시계방향이 경락의 흐름과 같다고 생각 되어지는데,

밤이 되면 달의 기운이 강해지니 시계 방향으로 침을 돌리는것이 오히려 음작용을 강화시켜 경락의 흐름을 사한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되어지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하며.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저의 짧은 머리로는 아직 확신이 서질 않네요??

제목: 자오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9.09. 13:46:23

세상은 닮은 꼴(Fractal)로 되어 있으며, 氣의 움직임 역시 여기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의 공전 방향에 따라 회전하는 것이 순행으로 補하는 것이며, 반대가 역행으로 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태양은 동지(子), 하지(午)에서 회전방향이 바뀝니다. 따라서 자오에서 음양을 바꾸는 것입니다.

중요하는 것은 氣의 움직임인 만큼, 실제로 체험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2006.9.9. 안초




제목: re: 자오 글쓴이: 서영석 날짜: 2006.09.09. 17:44:47

태양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행성과 우주의 자전과 공전이 북극성에서 보았을시 반시계방향이라는데, 하지와 동지에서 회전의 방향이 바뀐다는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요??

단지 지축의 경사로 1년을 주기로 태양이 지구에 뿌리는 기의 양과 강도로서

자오에서 음양을 바꾼다는 개념인지 실제 태양이 회전의 방향이 바뀐다는것인지요??

그리고 실제 태양의 회전은 계속해서 우주의 방향대로 된다면, 기의 흐름인 보사의 방향도 항시 똑같은것 아닌지요??

저의 짧은 생각과, 많은 궁금증으로 다시 글을 남깁니다..

그럼 수고 하십시요??




제목: re: re: 자오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9.10. 22:55:23

하지와 동지때 음양이 바뀌지 않습니까.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집니다. 즉 태양의 공전이 가장 북의 극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하지이고, 그 반대 남의 극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동지입니다. 이치는 이것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시계방향이 보이고, 시계반대방향이 사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보사의 이지, 계절이나 시간때문에 보사 방향까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주기에 의해 회전하고 있지만 위 극에서 뫼뷔우스 띠처럼 뒤집어 지므로 실제로는 영원한 하나의 선을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 생각일 뿐이고, 실제로 기감에 의해 정말인지 아닌지 저도 느껴 보아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가 되지 못하니 참조만 하십시오.

2006.9.10. 안초




제목: re: re: re: 자오 글쓴이: 서영석 날짜: 2006.09.11. 20:36:58

선생님 말씀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 우주의 끌개가 있어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간다면,

시간적인개념이 어떻게 바뀔수가 있겠습니까??

낙서와 하도의 개념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래에도 적용될수 있다는것은

전체적인 의미에서는 항시 일정한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작은 세포에서, 이 은하계가 무극, 태극, 황극이라는 어떤 규칙의 변화에서 그 현상만 변화되는것이지,

전체적인 것에서는 한방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선생님의 답변에 글을 달수 있어서 너무 감사 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업적 남기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궁금한점 질문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한동석의 말 중에,, 글쓴이: 허훈 날짜: 2006.06.05. 02:28:13

한동석의 동의수세보원주석에는 “仁이란 것은 水(腎)가 알맞은 때에 발하는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판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고견 부탁 드립니다.

======================================================================

“仁이란 것은 水(腎)가 알맞은 때에 발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논거를 찾기 어렵다. 수(=智)가 알맞아야 목(=仁)이 발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동석 스스로 말했듯이 간대폐소한 태음인이 ‘肝木의 亢進에 陶醉하여서 義를 버리고 安逸에 빠지면’ 안되듯이 오히려 목이 알맞아야 인이 나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木이 발하기(이전에) 위한 水의 알맞음을 문제삼는다면, 마찬가지로 脾大腎小한 소양인의 경우 脾火가 旺하기 위한 木의 알맞음을 또한 문제 삼아야 할 것이다.




제목: re: 한동석의 말 중에,,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6.05. 11:56:34

동의수세보원 원전은 읽어 보았지만, 그 주석은 읽어보질 않아서 무엇이라고 답변드릴 처지가 아닙니다.(사실 주석은 잘 안 읽음) 깊이 공부하시는데 혼란만 첨가할 지 모르지만 얼핏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仁이란 것은 水(腎)가 알맞은 때에 발하는 것”

이것이 단순히 상생의 논리에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정역의 극생의 논리(수극생화, 화극생금, 금극생목, 목극생토, 토극생수)로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仁이라는 木은 水(腎)가 알맞은 때 즉 土에서 발한다'를 말씀하실려고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참조만 하십시오.




제목: re: re: 한동석의 말 중에,, 글쓴이: 허훈 날짜: 2006.06.05. 14:28: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론 ,,,정역에서는 극생의 논리로써 '토극생수'이지만, 한동석은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 로서,,,,수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仁이라는 木은 水(腎)가 알맞은 때 즉 土에서 발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한동석과 연결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잘 못 이해한 것인지??

참고로 제 첫 질문은 주석 p.60에서 나왔습니다.(올해 복간된 주석서로는 p.103입니다) 강호제현께 고견 부탁드립니다




제목: 5행이치와 5장배당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6.06. 08:42:29

5행이치와 5장배당은 다릅니다.

이치는 논리와 유사하지만 좀 다른 개념이고, 배당은 위 이치에 따라 사물을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음양5행의 이치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5행이란 우주에 있는 5가지 흐름(行)의 시간관점을 말합니다. 위 5행을 다시 시간, 공간, 시공관점에서 분류하면 상생, 상극, 극생의 흐름(行)을 부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에는 위 5행 뿐 아니라 음양이 존재합니다. 즉 음양이란 상대적인 공간관점을 말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을 부정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너무나 큰 기초이고 한의학이 아닌 동양학의 존립여부의 쟁점으고 여기서의 쟁점도 아니므로 생략합니다. 단지 아래 글은 이것을 전제로 쓰여 졌으므로 아래 글을 읽을 필요 없겠지요.^^

위 이치를 다시 인체에 배당함으로 한의학이 성립합니다.

5행의 시간 흐름을 경락이라고 하고, 음양의 공간 모습을 장부로 배당하여 우리 인체를 설명합니다. 즉 인체를 보고 음양5행을 만든 것이 아니라, 우주에서 찾아낸 음양5행을 인체에 베당시킨 것이 한의학입니다. 우리 인체가 소우주라는 전제하에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이치와 배당이 분명히 구분될 겁니다.

장부와 음양의 관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장부를 본래의 뜻을 찾자면 위 우주의 배당에서 보았듯이 음양의 배당에서 찾아야 합니다. 참고로 5행의 배당은 경락입니다.

五臟六腑(5장6부)

황제는 '황제내경 영추 本臟論 제47편'에서. "岐伯對曰 窘乎哉問也. 五臟者, 所以參天地, 副 陰陽, 而連四時, 化五節者也. 五臟者, 固有小大高下堅脆端正偏傾者, 六腑亦有小大長短厚薄結直緩急. 凡此二十五者, 各不同, 或善或惡, 或吉或凶, 請言其方."(기백이 대답하였다. 물으심이 깊으십니다. 5장은 3천2지가 소이로 음양에 부응하여 4시에 연하여 5절로 화합니다. 5장은 고정되어 小大, 高下, 堅脆, 端正, 偏傾이 있습니다. 6부 역시 小大, 長短, 厚薄, 結直, 緩急이 있습니다. 무릇 25는 각기 달라 선악이 있기도 하고, 길흉이 있기 합니다. 그 方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5장과 6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것은 뒤에서 보면 음양의 4상 관점에 의해 5인으로 구분합니다.

五人(5人)

황제와 소사는 ‘황제내경 영추 통천편’에서, “黃帝曰 願略聞其意, 有賢人聖人, 必能略而衡之乎? 少師曰 蓋有太陰之人, 少陰之人, 太陽之人, 少陽之人, 陰陽和平之人, 凡五人者, 其態不同, 其筋骨氣血各不等.”(黃帝가 말하기를 賢人과 聖人은 반드시 평형을 유지하는지 그 의미를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오? 少師가 말하기를 무릇 太陰人, 少陰人, 太陽人, 少陽人, 陰陽和平人 등이 있습니다. 무릇 이들 다섯 유형의 사람들은 그 형태가 같지 않아, 筋骨・氣血이 각기 다릅니다)라고 사람을 5인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小大라는 음양관점은 이제마선생의 독창적인 학문이 아니라, 황제내경의 학문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래야 황제내경과의 상관성이 있으므로 정통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四臟人(4臟人)

동무는 ‘동의수세보원’에서, “人稟臟理 有四不同 肺大而肝小者 名曰 太陽人 肝大而肺小者 名曰 太陰人 脾大而腎小者 名曰 太陽人 腎大而脾小者 名曰太陰人”(인품의 장의 이치는 네 가지가 있는데 같지 않으니,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자를 태양인이라 하고,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자를 태음인이라 하고, 비가 크고 신이 작은 자를 소양인이라 하고, 신이 크고 비가 작은 자를 소음인이라 한다)라고 四臟人을 설명한다.

지금까지 장부과 음양의 배당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젠 장부와 5행의 관계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황제내경에서는 장부와 다른 인체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간목, 심화, 비토, 폐금, 신수로 5장을 배당되었는데 이것은 시간관점입니다. 동양학은 전통적으로 시간관점의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조선말에 이르러 이제마선생이 동의수세보원에서 간금, 페목, 비화, 신수, 심토의 공간관점으로 배당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제마선생의 학문적 성과는 장부를 음양으로 구분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장부를 시간관점에서 공간관점으로 배당한 것에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5장을 음양으로 구분한 것은 황제내경의 이론이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지만, 5장을 시간이 아닌 공간으로 배당한 것은 이제마선생의 주장이므로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문제 삼는 사람 한국인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위 이제마선생은 위 5장의 배당을 다시 5思 즉 성리학에 배당 하였습니다.

이젠 질문에 대한 답변에 들어가겠습니다.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

이것은 한동석선생의 말이 아니라, 이제마선생의 장부에 대한 배당입니다. 또한 이것은 5행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부의 배당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것은 5장이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로 배당된다고 말했지, 5행의 이치가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로 흐른다는 말은 아닙니다. 즉 5장이 관점에 따라 목이 존재하기도 하고 금이 존재하기도 한다고 말한 것이지, 결코 5장이 위와 같이 흐른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5행의 이치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상생, 상극, 극생의 흐름만이 존재할 뿐이며, 여기에 순역행이 존재하므로 반대적으로 역행의 母 관계가 성립될 뿐입니다. 즉 이제마선생의 주장은 5장의 배당을 논한 것이지 5행의 이치를 논한 것은 아니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에서 발론한 답변을 보면, ‘5장의 배당’과 ‘5행의 이치’를 혼돈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腎(水)가 알맞을 때 仁(木)이 발생한다’에서 알맞을 때라는 것은 결국 중화의 균형이 되는 때를 말하는 것이므로 土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腎(水)의 균형이 알맞아 土가 될 때 仁(木)의 근엄함이 발생할 수 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목극생토 토극생수’의 극생관점이 될 수 있기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주석을 못 읽은 저로서는 한동석선생의 의중이 무엇인지 간파하기에 부족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논거는 5행의 흐름에 있는 만큼, 이제마선생의 5행의 배당과 이치를 별도로 구분해야 하므로 나름대로의 답변은 되었다고 봅니다.

2006.6.5. 안초




제목: re: 5행이치와 5장배당 글쓴이: 허훈 날짜: 2006.06.07. 10:10:47

긴 답변,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몇 가지 소감을 말씀올리겠습니다.

철저하게 알고 싶은 욕심으로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다시 묻고자 합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서 미안합니다)

i)"5행을 다시 시간, 공간, 시공관점에서 분류하면 상생, 상극, 극생의 흐름(行)을 부연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부연 설명 부탁 올립니다.

ii) "5행의 시간 흐름을 경락이라고 하고"라고 하셨는데 '경락이 5행의 시간 흐름'인지?? 궁금합니다.

iii) "장부를 본래의 뜻을 찾자면 ,,,,,,음양의 배당에서 찾아야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장부의 본래 뜻이 음양에 있나요? 오행에는 ?

iv) "황제내경에서는 ,,,,, 5장을 배당되었는데 이것은 시간관점입니다. ,,,, 이제마선생이 ,,,,,공간관점으로 배당였습니다."라고 하셨는데,,,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궁금합니다. 이제마는 질적 오행론을 양적오행으로 바꾼 것인데,,,이것이 시공이 바뀐 것으로 해석되나요??

v)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

>이것은 한동석선생의 말이 아니라, 이제마선생의 장부에 대한 배당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한동석의 말입니다. 이제마는 오행을 언급한 바 없습니다. 한동석이 오행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vI) ‘腎(水)가 알맞을 때 仁(木)이 발생한다’에서 알맞을 때라는 것은 결국 중화의 균형이 되는 때를 말하는 것이므로 土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목화금수에는 모두 토가 들어 있습니다. 중화의 균형은 목화금수 어디에나 필요한 것입니다. 굳이 수에 한정지어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말씀하신 것처럼 "腎(水)의 균형이 알맞아 (土가 될 때) 仁(木)의 근엄함이 발생할 수 있 수 있습니다. "

이 말이 정역의 극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vii) 마지막으로 오행의 이치가 장부에 배당이 되면(기타 다른 모든 사물에 적용이 되면) 그 장부와 사물이 오행의 이치대로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 오행론의 관점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장부에서의 보사법도 오행의 이치에서 한치 벗어남이 없는 것 아닌가 합니다.

고견 부탁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이치와 배당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6.07. 13:19:02

지지닷컴의 강호문답은 질문하는 사람도 고수라는 말을 가끔 듣곤 합니다.

예리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먼저 몇까지 전제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동양학은 우주를 하나로 설정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학문을 달리합니다. 위 관점은 크게 시간, 공간, 시공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첨단과학의 주류도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우주구조 참조) 그만큼 동양학과 과학은 가까워 졌다는 얘기입니다. 동양학에서 시간관점은 5행이며, 공간관점은 음양이며, 시공관점은 3극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안 보이는 흐름이 시간의 5행, 속이 빈 표면이 공간의 음양, 보이는 부분이 시공의 3극입니다. 이것은 동양학과 과학이 일치하는 관점으로, 매우 오랜 시간동안 방황하면서 찾은 결과입니다.

i)"5행을 다시 시간, 공간, 시공관점에서 분류하면 상생, 상극, 극생의 흐름(行)을 부연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부연 설명 부탁 올립니다.

답) 시간인 5행은 다시 크게 3가지 흐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간관점인 상생은 목화토금수(목생화, 화생토...), 공간관점인 상극은 수화금목토(수극화, 화극금...), 그리고 시공관점인 변극(극생이라고 잘못표현했음)은 수화금목토(상극과 같음)이며, 이것 이상의 다른 흐름은 있을 수 없습니다.

ii) "5행의 시간 흐름을 경락이라고 하고"라고 하셨는데 '경락이 5행의 시간 흐름'인지?? 궁금합니다.

답) 시간의 5행을 모양으로 그리면 圓의 흐름(카오스)입니다. 이것을 인체에 배당하면 당연히 경락입니다. 그래서 경락은 5행으로 표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황제내경에서는 3음3양의 음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과 반대로 황제내경은 시간관점의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3음3양도 회전체의 대대관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iii) "장부를 본래의 뜻을 찾자면 ,,,,,,음양의 배당에서 찾아야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장부의 본래 뜻이 음양에 있나요? 오행에는 ?

답) 공간의 음양을 모양으로 그리면 方의 상대(플랙탈)입니다. 이것을 인체에 배당하면 당연히 장부입니다. 그래서 장부는 음양의 小大 등으로 황제내경 본장론에 적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5장(경락에서는 6장경)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과 반대로 황제내경은 시간관점의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크게 경락과 장부로 구분합니다. 비록 황제내경에는 경락을 3음3양, 장부를 5장6부로 표현하고 있지만, 통상적인 인간의 눈을 기준으로 바라볼 때 장부를 시간과 공간 중에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공간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본래 음양에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iv) "황제내경에서는 ,,,,, 5장을 배당되었는데 이것은 시간관점입니다. ,,,, 이제마선생이 ,,,,,공간관점으로 배당였습니다."라고 하셨는데,,,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궁금합니다. 이제마는 질적 오행론을 양적오행으로 바꾼 것인데,,,이것이 시공이 바뀐 것으로 해석되나요??

답) 위에서 말씀한대로 황제내경은 시간관점의 학문입니다. 그건데 이것을 공간관점에서 다시 표현한 분이 이제마선생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것이 실제 인간의 눈 입장에서는 더 자연스럽습니다.

v) ‘목->금, 화->토, 토->화, 금->목, 수->수’>이것은 한동석선생의 말이 아니라, 이제마선생의 장부에 대한 배당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한동석의 말입니다. 이제마는 오행을 언급한 바 없습니다. 한동석이 오행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답) 음양의 간대폐소 비대신소 등은 이제마선생의 주장으로 4상의학의 핵심이지만, 말씀하신대로 5행의 폐목, 간금, 비화, 신수, 심화의 배당이 이제마선생의 주장이 아니라 한동석선생의 주장이라면 위 5행 배당은 학문적 가치가 없으므로 재고의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의수세보원 4단론 뒷 부분인 肺旺春... 肺象木...를 살펴보십시오.

vI) ‘腎(水)가 알맞을 때 仁(木)이 발생한다’에서 알맞을 때라는 것은 결국 중화의 균형이 되는 때를 말하는 것이므로 土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목화금수에는 모두 토가 들어 있습니다. 중화의 균형은 목화금수 어디에나 필요한 것입니다. 굳이 수에 한정지어 말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말씀하신 것처럼 "腎(水)의 균형이 알맞아 (土가 될 때) 仁(木)의 근엄함이 발생할 수 있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정역의 극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답) 그렇습니다. 한동석선생의 전체적인 의중을 살필 수 없지만, 제 말만으로는 말씀하신대로 굳이 변극과 관련 짖지 않아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극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상극의 흐름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역의 관점에서 굳이 5행으로 표현하면 변극이론이 성립되듯이 굳이 연관시킬 필요 없지만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변극을 끌어 설명해 보았습니다.

vii) 마지막으로 오행의 이치가 장부에 배당이 되면(기타 다른 모든 사물에 적용이 되면) 그 장부와 사물이 오행의 이치대로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 오행론의 관점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장부에서의 보사법도 오행의 이치에서 한치 벗어남이 없는 것 아닌가 합니다.

답) 그렇습니다. 5행은 5장에만 국한 된 이치가 아니라, 우주만물에 적용되는 시간관점의 이치입니다. 따라서 장부의 보사 즉 한약에도 5행의 5味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5행은 태양의 움직임(行/春夏秋冬中)으로 우리가 태양의 움직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006.6.7. 안초




제목: re: 이치와 배당 글쓴이: 허훈 날짜: 2006.06.07. 18:30:37

한 가지 여쭙지 않을 수 없어서 다시 올립니다. 말씀 중에,,,

"동의수세보원 4단론 뒷 부분인 肺旺春... 肺象木...를 살펴보십시오."는 출처가 어디인지 ,,,,여쭙지 않을 수 없네요....원문에는 없는 내용인데,,,어떤 주석서인지 궁금합니다....




제목: re: re: 이치와 배당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6.07. 19:34:23

아~ 그렇군요.

제가 본 책은 김형태교수님의 책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한문 문구가 원전인지 주석인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한동석선생이나 위 김교수님이 한문으로 주석달지는 않았을 테니 원전 문구일 겁니다.

폐왕춘 비왕하 간왕추 신왕동... 폐상목 비상화 간상금 신상수... 4상의학초본권 제5통(한자생략)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반룡학회에서 들은 얘기인데, 동의수세보원 원전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무진본이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장 완성된 책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사실 제가 본 위 책이 원전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원전도 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계실 때 확인해 보시지요.




제목: re: re: re: 이치와 배당 글쓴이: 허훈 날짜: 2006.06.07. 21:10:13

감사합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동의수세보원 사상초본권에서 나온 것으로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침 김형태 선생님의 초본권 파일이 있어 내용 일부를 올려 봅니다.

○ 肺旺春 脾旺夏 肝旺秋 腎旺冬

○ 春氣生 夏氣長 秋氣收 冬氣藏

○ 肺象木 脾象火 肝象金 腎象水

○ 木氣發 火氣鬱 金氣澁 水氣泄

그런데 이 글은 이제마 선생의 제자 金九翌先生이 손으로 써서 전한 것으로 동무 이제마의 직접적인 저술은 아닙니다.

그래서 한동석도 이제마 선생이 오행개념을 직접 제시한 바 없다고 주석에서 여러차례 단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무자주>(=동무가 직접 동의수세보원 성명론 주석을 했다는)에는 상수학적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진위논란이 있습니다. 후세의 가작이 아닌가 라고요. 대부분의 한의사는 동무자주를 이제마의 글이 아닌 것으로 봅니다. 내용이 너무 동의수세보원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동석은 필체나 내용 전개 방식으로 보아 동무의 저작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오행으로 풀어 놓은 것이 그의 주석입니다.

제가 아는 바는 위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동무 5행관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6.09. 09:43:34

한동석 선생은 이제마선생이 동의수세보원에서 5행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故이태호씨의 四象診療醫典에 나타난 肝金, 脾火, 心土, 肺木, 腎水로 사용했다는 논거를 東醫壽世保元 보주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마 선생이 5행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 한동석 선생이 밝혔듯이, 유학(8괘)이 도학(5행)을 천시하던 당시 상황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8괘는 인정하지만 5행을 천시하는 분이 계신 것을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날 한의사(인체) 중에서 4주(인사)학을 천시하는 시대상황과 비슷합니다.

한동석은 ‘東醫壽世保元 보주 동무 오행관’에서, “以上으로써 東武先生의 性命論, 四端論, 擴充論, 臟腑論의 衍義를 完了했다. 그런데 筆者가 위에서 東武가 肺를 木, 脾를 火, 肝을 金, 腎을 水로서 論했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吾人이 위에서 그의 醫哲學篇 四篇의 硏究를 끝내었지만 先生은 한번도 직접 五行槪念을 사용한바 없었다. 그렇다면 위에서 東武가 五行槪念을 그와 같이 보았다고 본 것은 어떠한 근거에 의한 것인가 하는 것을 해명할 필요가 있다. 東武가 五行槪念을 그와같이 보았다고 논한 것은 (필자가 알기에는) 故이태호씨의 四象診療醫典에 나타난 것이다. - 중략 - 그런즉 필자는 이것은 분명히 선생이 壽世保元을 지은 후에 어느 제자에게 전한 것이거나 혹은 遺稿로서 남겨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참조 肺象木 脾象火 肝象金 腎象水(四象醫學草本卷 第五統) - 중략 -

그렇다면 先生은 왜 五行槪念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 우선 문제 될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옛적 사상으로서 道統之傳은 不得其人이면 不敎라고 한 것도 이유의 하나일 수가 있을 것이고, 또는 유학파와 도학파의 대립으로써 儒學派는 道學派가 사용하는 특정개념에 찬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또한 이유의 하나일 것이다. 또 하나는 陰陽五行說 이라고 하면 하천한 무당이나 농락하는 것으로 멸시하는 사상이 농후했던 것도 또한 선생의 시대이었은즉 당시 유학의 대가인 선생의 입장으로 볼 때에 혹시 그런 것을 꺼린 것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억측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논외로 하고 필자가 그와같은 단정을 하게 된 중요한 이유로서는 선생의 논술방법이 비록 윤리적이며 도의적인 방법을 취했다고 할지라도 그 핵심은 宇宙의 原理인 五行原理가 아님이 없었으며 또한 그것도 肺木, 脾火, 肝金, 腎水의 사상이 아닌 것이 없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에 선생이 논한 바의 몇가지 실례를 들어서 논하기로 하겠다.

선생은 性命論에서 肺達事務 脾合交遇 肝立黨與 腎定居處라고 한 바 있는데 이것은 肺木 脾火 肝金 腎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논거인 것이다. 또 四端論에서는 肺氣直而伸 脾氣栗而包 肝氣寬而緩 腎氣溫而畜이라고 한 것이나 肺以呼 肝以吸 脾以納 腎以出이라고 한 것을 보아도 능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또는 擴充論에서 太陽之性氣는 恒欲進而不欲退, 少陽之性氣 恒欲擧而不欲措, 太陰之性氣 恒欲靜而不欲動 少陰之性氣 恒欲處而不欲出 이라한 것을 볼 때에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肺木 脾火 肝金 腎水가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다. 물론 그중에서 脾火의 개념이 다소간 모호한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선생이 心을 中央土로 규정하여서 不動의 태세에 놓고 火에다가 火와 土의 성질을 合致시킨데에서 오는 것이다.

필자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故이태호씨의 설을 先生의 소작이라고 긍정하는 것은 실로 이와 같은 이유에 근거한 것이거니와 요는 누구나 五行說에 유능하게 되면 這間의 소식을 충분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이것은 內經의 五行原理로서 바꾸어서 생각하여도 다만 表裏관계와 體用관계가 다를 뿐이고 그 내용은 同一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동무의 5행관에 대하여 보충 설명합니다.

따라서 한동석 선생이 우주변화원리에서 이제마선생의 5행관으로 단정 지은 아래 문구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개념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5行槪念의 質量變化(동무의 오행관)'에서, "東武는 내경에 논한 바의 肝木, 心火, 脾土, 肺金, 腎水를 肝金, 脾火, 心土, 肺木, 腎水라고 바꿔 놓았다. 왜 그렇게 하였는가 하면 이것이 바로 상술한 바와 같이 관념적인 개념을 현실적인 개념으로 바꿔놓기 위한 것이다."라고 동무의 업적을 설명합니다.

제 생각으로, 조선시대 당시 유학자가 주도권을 쥐고 있던 세상에서 5행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설득력은 고사하고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는 역효과가 나므로 제도권에 계시던 이제마선생께서 고의로 5행 언급을 자제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에 질병을 4주로 설명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볼 때 아무리 황제내경을 근거로 한들 그 사정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좋은 문답이 되었습니다.

2006.6.9.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원리는 무엇일까 글쓴이: 장수 날짜: 2006.05.04. 15:12:13

아래 글은 파란 역학동에서 퍼온 글입니다. 원리에 대한 아래 글을 안초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학부는 유전공학과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은 bioengineering을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역학 대학원 박사 과정 휴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의 공부는 황우석 박사님 연구 주제와 유사합니다. 대학 때부터 대학원 시절까지 저는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강한 회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자생물학을 마스터하려면,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를 마스터해야되고, 원자를 마스터하려면 원자를 구성하는 양자들에 대한 학문인 양자역학을 잘 알아야 하는데 어찌하여 양자역학도 잘 모르면서 분자생물학자 노릇을 할까? 기본원리도 모르는 박사들 천지구나....하는 의구심과 회의 속에서 수학과 물리를 이용한 생물공정공학, 생물화학공학, 양자생물학에 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원리만 강조하면서 분자생물학자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세상만물의 근본원리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세상만물의 근본원리를 다루는 물리학이나 물리학의 도구인 수학도 파헤치고 들어가면 아직도 증명되지 않은 가설들의 집합체입니다. 황우석 박사님께서 과연 양자역학도 잘 알고 열역학도 잘 알고 물리화학도 잘 아실까요? 제가 그쪽 분야에서 있어봐서 조금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최소단위인 분자만 잘 알고 응용해도 세계적인 업적을 다량으로 양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역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만 강조해서 학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실험과 임상 위주의 다른 역학 연구가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저의 학창시절처럼 잘못된 태도입니다. 분자생물학자들처럼 선인들과 다른 현인들이 연구해 놓은 기존의 연구결과를 기본공리로 인정하고 현상에서 적중으로 연결시키는 실험역학자 즉, 술사들이 이론역학자보다 더 큰 위대한 발견과 대중적인 인기를 획득할 개연성이 더 많을 것입니다. 물론, 물질의 최소단위인 분자처럼 역학에서 최소단위가 되는 것들에 대한 이해와 응용이 전제되야만 하겠지만요...과학에서도 이론물리학자와 실험물리학자로 분류되듯이 역학에서도 이론역학자(강단파)와 실험역학자(강호파)가 각각 맡은 역할이 다르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相生의 관계가 정립될 때 연역과 귀납의 완벽한 학문체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역학에서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무조건 고서에 나오고 주역을 비롯한 역경에 나오면 근본원리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인들이 전해주신 귀중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깊은 원리들이 존재합니다. 역학은 천문학으로부터 유래하므로, 천문학이 더 근본적인 원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문학 중에서도 항성과 행성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우주동역학(astrodynamics)과 우주동역학에 쓰이는 열역학(thermodynamics)이 근본원리 중에서도 핵심이 되고, 그 핵심 중의 핵심은 양자역학일 것입니다.

천체들 사이의 합, 충과 명리에 사용되는 합, 충, 삼합, 육합 등은 모두 astrodymics에 의한 vector analysis와 tensor analysis로 증명가능합니다. 물론, 이런 분석에는 크기변수와 세기변수와 같은 많은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 위상수학(topology), 집합론(set theory) 등의 지식이 포함됩니다.

역사 이래로 이런 근본적인 원리까지 탐구하고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조사해보는 것도 인문학적인 접근방법이고 원리를 찾는 고찰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처럼 근본원리는 끝이 없는 것입니다. ....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갈 이슈가 있습니다. 우주에 부합하는 근본원리를 강조하는 이론역학자들의 지적처럼 우주동역학, 열역학, 양자역학, 위상수학, 집합론 등으로 역학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역학자들은 실력이 없는 것이고 모두 虛行하는 것입니까? 이 말은 양자생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만 필요하고 분자생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더 깊은 원리를 모르므로 모두 허행한다는 말과 동일한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연구 성과를 보면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양자생물학자보다 분자 수준에서 유전자를 조작하시는 황우석 박사님께서 더 큰 성과를 내시고 있는 것만 보아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근본원리라는 것은 파헤치고 들어가면 양파껍질과 같은 것입니다. 양자수준의 근본원리, 원자수준의 근본원리, 분자수준의 근본원리, 고분자수준의 근본원리처럼....실험역학자들은 이론역학자들이 양자수준, 원자수준, 분자수준의 근본원리를 연구하면 그 결과를 가져다가 분자수준, 고분자수준에서 연구하고 현상에서 적중으로 응용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두 분야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양자수준이 필요하겠지만, 거시적이고 현실유용성에서 보면 오히려 고분자수준의 연구와 임상이 더 큰 실적을 내는 것입니다.

"역경잡설"의 저자 남회근 선생님의 말씀처럼, 옛날의 현인들은 검지와 엄지로만 만물을 계산하여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하시었습니다. 과정은 복잡하지만 득도하면 단순한 것이 역학체계입니다. 과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처럼 우주현상의 비선형성을 선형성으로 전환시키는 수학의 mapping을 이용하여 최소자승법(least square method)처럼 통계적인 조작을 선인들과 실험역학자들은 귀납적으로 체험하고 내면화시켜서 훌륭한 예측능력을 발휘하여 왔고 지금도 발휘하고 계십니다.이런 귀납적인 소중한 자산을 연역화시켜 이론으로 정당화시키고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이론역학자의 몫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1=2라는 공리체계를 이용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응용하는 것도 훌륭한 실력이고, 1+1=2를 전제하고 있는 공리체계 자체에 의심을 품고 더 깊은 근본을 파헤치는 것도 실력임을 인정하는 균형감각이야말로 역학의 최대덕목인 중용을 실천하는 진정한 得道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빈약한 글을 마무리합니다.




제목: 진가의 판단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5.05. 00:15:06

“1+1=2라는 공리체계를 이용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응용하는 것도 훌륭한 실력이고, 1+1=2를 전제하고 있는 공리체계 자체에 의심을 품고 더 깊은 근본을 파헤치는 것도 실력임을 인정하는 균형감각이야말로 역학의 최대덕목인 중용을 실천하는 진정한 得道임을 강조”

먼저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동양학(한의학,술수학)에는 원래 공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응용학은 분명 위 공리를 토대로 나왔을 텐데, 지금은 위 공리 자체가 자기들 마음대로입니다. 공리라는 뿌리가 없는데 무엇으로 기둥을 세운다는 말이며 무엇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위 공리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각자마다 존재하는 공리가 전부 우주와 천문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맹인이 저마다 코끼리를 평가하듯이 저마다의 공리에서 위 진가를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다시 강조하건데 동양학의 공리는 천문지리의 우주에서 나왔지, 결코 과학처럼 실험의 통계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실험을 통해 나왔다면 굳이 음양, 5행, 3극이 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위 공리 없이도 얼마든지 실험에 의한 통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동양학은 각자의 임상으로 위 공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위 천문지리의 공리와 별개가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우주에 부합한 공리를 찾는 작업은 크게 보아 이제야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한의학, 술수학, 선도학 등을 하나로 묶어 이 시대에 부합한 새로운 동양학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흐름은 중국, 일본에는 없고 오직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흐름입니다. 결국 위 우주 부합한 학문에 의해 우리나라가 동양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역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만 강조해서 학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실험과 임상 위주의 다른 역학 연구가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저의 학창시절처럼 잘못된 태도입니다.”

학문과 사람은 다릅니다.

진리는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로 대중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자는 진리가 생명이고 여기에는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학문에 사람까지 포함되어 사람이 진가로 구분되는 것은 저 역시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 때문에 진가의 구분을 타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늘어날 것은 자명합니다.

위 분들은 결코 지금처럼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는 논리는 펴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원리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동양학은 진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차하면 여기저기 널려 있는 망작으로 평생을 헛공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학은 양서와 양사를 찾아 3만리를 했던 것입니다.

지지닷컴은 위 흐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2006.5.5. 어린이 날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오의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7. 20:34:32

제가 착각하고 있었고 표현도 잘못했습니다. 당령과 사령의 기간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없는데 당령의 오행과 사령의 지장간의 오행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간이 다른 것으로 상정하는 표현상의 오류를 범했습니다.

안초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면 오의를 깨닫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것 아닌지요? 그래서 귀찮게 자꾸 묻고 있습니다.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면서 용신과 인신에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을 여기서 처음 들었고 이것을 아는 것이 오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오의에 관심이 있어 책도 구해서 읽고 있는데 잘 이해가 안되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조금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뭔가 착각하고 있거나 잘못 이해했다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옳게 이해한 것이라면 그것도 맞다로 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해월에 태어났는데 월률에 따른 지장간은 무토에 해당할 경우,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용신과 인신은 어떻게 정하고 그것은 진신인가 아니면 가신인가? 입니다.

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있고 무토는 없는 경우

-> 용신은 임계수이고 진신이며 인신은 없다? 아니면

-> 인신은 없으나 시지가 사화이면 무토가 인신이 될 가능성은 있다?

i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있고 무토가 있는 경우

-> 용신은 임계수이고 인신은 무토이다? 혹은

-> 용신은 임계수이고 인신은 아직 있다 없다 판단 못한다. 시지에서 12운성 건록

인 사화를 보면 무토 인신이 성립한다?

iii)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없고 무토는 없고 갑목이 있는 경우

-> 용신은 없고 가신으로서 갑목을 용신으로 삼게 된다. 인신도 없다.

iv) 천간에 임 또는 계수가 없고 무토가 있는 경우

-> 용신은 없고 시지에서 12운성 건록인 사화를 보면 무토 인신이 성립한다. 이 경

우 무토 인신이 용신이 된다 ? 그리고 진신이라 할 수 있다? 아니면 용신은 없

고 인신만 있다?




제목: 암기와 궁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7. 22:58:08

오의는 결코 어렵지 않고 쉽고 단순합니다. 그러나 오의는 만나기도 어렵지만 만났다고 해도 그것이 오의인지 인식하는데는 오랜 방황이 수반되므로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듭니다.

"당령과 사령을 구분하면서 용신과 인신에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을 여기서 처음 들었고 이것을 아는 것이 오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월령에서 당령과 사령으로 나누는 이유는 소우주와 대우주의 감응을 권형(저울질)으로 측정하여 그 중화하는 에너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운기학의 원리와 연해자평, 삼명통회에 근거한 것으로 명나라 이후 한국,중국,대만,일본에서 그 누구도 다루지 않던 누락된 부분을 제가 처음 제기하는 것이니 당연히 처음 듣는 학설이며 본 학문의 핵심이므로 입문과정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물론 누미노제님은 입문이 훨씬 이전에 끝난 분이지만, 오의를 찾는 과정에서 보면 평생 공부했어도 입문도 못한 초보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당령은 5행으로 표기하고, 사령은 10간으로 표기합니다. 운기자평 해설 공식표 참조

진가는 어렵지 않습니다. 천간지지 동일5행의 神이 통하면 진이고, 통하지 못하면 가입니다. 동일5행으로 통하는 원리는 12운성과 왕상휴수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령은 월률분야표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월률은 여기, 중기, 정기로 구분되는데, 술월 중기에 태어났고 년월일시가 각각 진술오해라면 그 지장간은 월률분야표에 따라 각각 진년의 중기인 계, 술월의 중기인 정, 오일의 중기인 을, 해시의 중기인 갑이 되어 지장간이 결정됩니다. 다음 위 지장간이 천간에 통한 신을 12운성의 건록에 의거 동일5행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일간이 통한 神을 인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억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당령은 토왕용사 각5행 72일에 따릅니다.

예를들어 술월 13일 이후에 태어났다면 당령이 토이므로 천간에 기토가 있다면 土용신입니다. 술월12일 이전에 태어났다면 당령이 금이므로 천간에 경신이 있다면 金용신입니다. 그리고 천간과 통하지 못했으면 가용신인데, 가용신은 하늘에 통해 있지 못하므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전 글에서 예를들어 제시한 글로 설명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명료하지 않아 새롭게 예를 제시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 하는가 하는 원리와 근거입니다. 만약 암기로 한다면 굳이 이런 것은 따질것도 없고 암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이미 지지닷컴에는 수원의 김병주원장님이 코딩한 360절기력에 의해 이정도는 컴퓨터로 계산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위 360절기력은 운기자평 회원이 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아직 세상에 밝힐 때가 아니므로) 그리고 암기보다는 궁리가 중요하기에 운기자평교재가 방향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입니다.

2005.10.17.

안초




제목: 이해가 됩니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7. 23:58:09

이제 개념을 이해할 것같습니다. 왜 그런지 궁리는 더 해야겠지만.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자평진전같은 책을 보면 용신이 변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월령과 지장간이 같지 않기에 인월에 갑목이 투간하지 않고 병화가 투간하면 장생이 되므로 同知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 경우 안초님 얘기대로라면 병화는 가신에 해당하는 것입니까




제목: 진가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08:15:59

그렇습니다.

진가는 제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천수에 명시된 개념이며, 그래서 용신다자가 성립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평진전에서는 변화라는 용어를 써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지만 변화보다는 진가가 훨씬 적합한 용어입니다. 용신은 대우주의 감응을 관찰하므로 오로지 월령의 당령에서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말씀드렸듯이 이 학문이 존립하기 위해서 고전에는 반드시 일관된 오의가 존재하지만 각 고전은 그 일부를 강조했다는 가설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그렇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고전이 쓰여져 있다면 대우주의 규칙에 따라 소우주가 움직이므로 운명을 알 수 있다는 기본 전제에 반하므로 이 학문의 존립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치 각자의 학문이 별도로 존립하는 것처럼 중구난방이 되어 있는데, 모든 학문은 위 전제하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 별도의 학문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유명한 들 위 기본 전제에 반하는 자들은 위 학문의 존립을 위해 모두 제거 되어야 합니다.

2005.10.18.

안초




제목: 꼬리를 문 궁금증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8. 12:00:29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의문은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12운성에서 왜 '건록'일 때만 진신이 되고 '제왕'일 때는 안되는지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제왕일 경우 음양은 다르지만 분명 동일오행이라서 말입니다.

진신과 가신을 구분하고 진신과 가신 각각에서 등급의 차이를 두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혼자 억지 생각을 해봅니다.

왕상이나 건록, 제왕, 장생일때는 진신, 휴수사나 나머지 12운성일때는 가신으로 하고 왕과 상의 차이에 따라 진신간에 등급이 차이가 나고, 12운성에서도 그런 식으로 등급을 적용하는 것 말입니다. 책에 보면 설령 월령을 얻지 못하였더라도(일종의 가신이라고 하더라도) 지지의 통근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니 일방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같아서 이를 근거로 유추하기를 가신이라 할지라도 지지에 통근하거나 왕상휴수 중 상에 해당하거나 12운성 제왕, 장생이면 진신에 버금가는 것으로 보아야 할 듯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지지의 통근은 사령한 지장간만 말하는지요 아니면 지지의 지장간 모두를 의미하는지요?

월령당령으로 용신을 정하는데 이 용신이 일간과 동일할 경우는 용신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지요? 이 경우 다른 것으로 용신을 잡는다면 그것은 진신이 못되고 가신인지요?

월령당령으로 잡은 용신이 일간과 같아서 용신을 다른 것으로 정할 경우에 월령 사령에 의해 지장간이 일간과 통한 인신이 없다면 이 경우 종격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제목: re: 꼬리를 문 궁금증 글쓴이: 눈뜬장님 날짜: 2005.10.18. 14:58:56

질문을 하면서 배워나가는건 좋으나 누미노제님께서 질문하시는것은

동영상강의에 모두 있는 내용이고 또한 핵심적인 내용을 여기서 모두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것은 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리를 깨치시면 자연히 알게 되는데 너무 지엽적인것에

의존하시고 고전을 보시고 배워서 질문하는것도 아닌듯 싶습니다.

동영상강의를 보는 한사람으로써 동영상강의를 보시고 많은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제목: 솔직히 너무 질문 많았죠.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8. 16:57:59

눈뜬 장님은 아마 나를 칭하고 싶어 그렇게 이름 붙인 것같습니다.

뭐라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가. 모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그리고 실제 눈 하나는 시력을 잃어서 왼쪽 눈만으로 사는 사람이고 그 눈도 시력이 나빠 안경쓰고 살아가는데 거의 장님이나 다름없죠.

동영상 강의는 미처 생각을 못했고 그저 궁금증에 몰입하다보니 답하면 엉뚱한 질문하고 계속 그러다가 이제 이해할듯하니 공개적으로 내놓고 얘기하기 싫은 부분을 답하라 질문하고 그런 것같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좀 신경쓰였던 것같죠.

강의 듣는 것도 처음에 궁금증이 어느 정도 생기고 관심도 커지고 그러면서 그 궁금증이 일부 풀리는 경험을 하면 더 알고 싶어지고 신뢰도 생기고 그러다가 안되겟다 강의라도 전체 다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고 그 때 행동하는게 사람 아닌가요.

아마 지금은 그 초입단계에서 궁금증의 기초를 해소하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모든 것 다 답해 달라는 것은 아니죠. 처음 질문한 것과 유관된 부분에 한해서 몇 개 질문하는데 아마도 뭘 모르다 보니 그것이 지엽적인 것이었나 봅니다.

답변 하고 안하고는 안초님이 하실 사항이고 피곤하니 더는 못한다하면 어쩔수 없겠죠. 아무튼 옆에서 조언 고맙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드르신 분이라니 아마도 깨우쳤겠죠. 하나 물어 볼게요.

아래 내가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지 검증해 볼 자료 하나 붙여봅니다. 뭘 아르켜 달라는 것은 아니고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丁 辛 丁 庚

酉 酉 亥 子

정기생이니까 지장간이 辛 辛 壬 癸 이 되겠죠.

임수가 천간에 안보이니 용신은 진신은 없고 가신을 찾아야 하겠는데 그게 뭐든 가신이니 대우주 안테나 품질이 형편없어 피곤한 인생일 것이고 인신은 아주 튼튼하니 스스로는 꽝꽝한 인간이겠네요. 상신까지 판단하고 말 것없이 용신 꽝, 인신 짱 사주라 하겠네요. 제가 지금 맞게 보고 있다고 보십니까?




제목: 죄송합니다. 글쓴이: 죄송 날짜: 2005.10.18. 17:54:29

누구나가 눈뜬장님 입니다.

저또한 마찬가지 이구요.

그래도 누마노제님께서는 제대로된 방향을 잡고 공부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여기 오기전엔 님만큼의 실력은 되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님은 지금 실력이 너무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동영상강의를 추천해 드린거구요.

아 그리고 제가 머라고 했던건 누마노제님을 비아냥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님께서 방향을 넘 잘 잡으셧고 질문이 더 진전되어 너무많은것을 여기에

기술해 버리면 어렵게 알아낸것을 아무나 손쉽게 취할까봐 브레이크를

걸었던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누마노제님의 배울려고 하는 자세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동영상강의 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보물(진리)을 찾았다는 마음이

절로 나실거에요.

그리고 거듭 죄송합니다.




제목: 율려와 12운성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16:17:01

네, 표현에 오차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꼭 건록만 통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을 텐데, 록을 강조하다보니 그렇게 전달 된 모양입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자평학을 록명학이라고 불렀으니 12운성 중에서 록은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동일5행의 지장간과 천간이 통하여 神이 성립되며, 이것은 12운성 입장에서 위 건록, 제왕, 장생, 묘고에 해당한다는 말입니다.

네, 말씀하신 것 처럼 12운성에 등급은 있습니다.

그러나 자평학에서 알고자 하는 것은 12운성의 등급이 아니라 神의 성립입니다. 따라서 12운성의 등급은 위 神의 성립 여부가 판단된 뒤 생각해 볼 문제이며 등급까지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미두수와의 접목에 해당됩니다.

위 율려는 우주 중심의 중화작용을 표현한 만큼 명리학 뿐 아니라 다른 학문에도 존재합니다. 먼저 한의학의 경락, 자미두수의 명반이 위 율려를 표현한 것이니 동양학 자체가 이것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운성은 명리학 뿐 아니라 위 한의학, 자미두수에도 있습니다. 한의학은 실제를 다루는 만큼 이론으로서만 존재하고 실제 적용은 미흡하며, 자미두수는 인연을 보는 학문이므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神뿐 아니라 그 등급까지 중시합니다. 그러나 자평학에서는 억부가 중시되므로 神의 성립만으로도 그 목적은 달성하는 것이지 굳이 등급까지 살필 필요는 없습니다. 원리만 충실하다면 동양학은 이렇게 자미두수와도 접목해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율려를 원리로 계발된 월률분야는 연해자평 표현이고, 인원사령은 자평진전 표현입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그 배당 일자가 삼명통회와 다릅니다. 따라서 일단은 용어 및 배당일자 모든 것을 연해자평에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운기자평 참조)

그리고 진신은 왕상휴수사를 원리로 당령의 용신에만 해당되는 용어이며, 위 사령의 인신은 신의 성립 여부를 판단하므로 가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꼭 사용하겠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가신이 아닌 등급은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즉 소우주 자체의 움직임은 사령의 인신이며, 대우주와 관계가 당령의 용신으로 어쩔 수 없이 가신을 잡는 것 뿐이지 굳이 구체적으로 연구할 분야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연구해 봐야 이것은 가짜로 잡은 신이므로 길흉판단에 큰 관여하지 못합니다.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무는데, 그 마지막이 율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10.18.

안초




제목: 친절한 안초님, 감사합니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18. 17:16:35

참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한의학과 자미두수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는 말도 아주 고무적입니다.

그동안 12운성을 외우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지 애매하게 알았는데, 즉

일간의 신강, 신약 판단하는데 보조 역할하는 것으로(이것은 아부태산의 학설이라네요) 안초님 학설에서 인신의 성립에 사용하되 아주 간명하게 그 원리가 정해지니 아주 좋아 보입니다. 사주명리 원리가 이렇게 똑 떨어지게 애기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대체로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고 애매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말입니다.

바로 앞에서 질문했던 것인데 답변이 없어 재차 적어봅니다. 이것만 묻고 더 괴롭히지 않겠습니다. 더 궁금하면 찾아가서 강의를 듣든 어쩌든 하겠습니다. 그간 답변 감사드립니다.

1. 월령당령으로 용신을 정하는데 이 용신이 일간과 동일할 경우는 용신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지요? 이 경우 다른 것으로 용신을 잡는다면 그것은 진신이 못되고 가신인지요?

2. 월령당령으로 잡은 용신이 일간과 같아서 용신을 다른 것으로 정할 경우에 월령 사령에 의해 지장간이 일간과 통한 인신이 없다면 이 경우 종격(안초님 책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같습니다)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제목: 逆從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18. 20:44:54

원리와 컴퓨터를 묶으면 한의학, 자미두수뿐 아니라 인체인사의 동양학 전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그 파워는 짐작하고 남음이 있겠지요. 이제 비로서 중의원리로 전반적인 동양학과 과학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컴퓨터와 묶는 일이 남았지만 그 이전에 이것을 함께할 인재를 찾고 기르기 위해 강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길이 아니지만 하는데까지 하다가 죽을 때 되서 누구에게 바톤을 이어줄 사람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치는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 붙치고 저기에 붙쳐서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정격과 종격 역시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물방울 두개를 가까이 근접시키면 서로 밀치든지 하나로 모이든지 합니다. 자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氣라는 것이 존재하는 형태는 위와같이 결국 밀치던지(逆), 모이던지(從)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학에서도 나누어져 있는 분자와 모여 있는 원자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 역종은 운기학의 원리로 한의학, 자평학, 6임 등 그대로 적용됩니다. 한의학에서는위 원리에 따라 자침하기 때문에 아픈 곳 전혀 반대 편에 침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자평학 역시 밀치는 것을 정격이라고 하고, 모이는 것을 종격이라고 하여 상반되게 억부를 판단합니다.

5행 역시 생극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생은 종이고 극은 역입니다.

그러므로 용신과 일간이 같은데, 다른 곳에 신이나 운이 생한다면 종해야 할 것이고, 다른 곳에 신이나 운이 극한다면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간에 인신이 성립되지 못했다면 그것은 무조건 종합니다. 단지 일간이 음간이라면 적천수에서 음간은 세에 종한다는 원칙에 따라 종의 여부를 세밀히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정격종격의 기준은 소우주의 중심인 인신의 성립여부입니다. 이것은 무조건으로 전혀 애매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이치이며, 위 이치는 매우 분명합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을 해 보면 맞지 않습니다. 위 이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위 이치이외의 다른 부분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헤메고 헤매서 찾아야 합니다. 아니면 포기하던지...

위 잘못된 부분은 제가 여기서 얘기한들 누비노제님 역시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며, 여기 강호문답에도 몇 번의 논란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물론 논란이 될만큼 일반 사람이 생각한 부분은 아니기에 논란이 될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자평학 전반에 걸친 근본 원리들은 대부분 나왔다고 봅니다. 단지 문제는 이것이 정말 그런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궁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통변할 수 없고 또 결코 응용력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와전됩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알려고 하는 자 아니면 전해지지 않고 오히려 와전된다고 말한 것입니다.(非人不傳)

2005.10.18.

안초




제목: re: 逆從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10.20. 15:53:11

굉장한 일을 하시려는 것같습니다. 전반적인 동양학과 과학을 하나로 묶는 길을 제시할 수만 있다면 가히 인류의 학문역사에 절정을 구가하는 업적이라 할 것입니다. 동양의 논리와 서양의 논리의 합일점과 차이점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있으신 것같습니다.

자평학의 정격과 종격에 대한 말씀은 그 원리가 아주 간결하여 좋습니다.

많은 것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준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非人不傳 글쓴이: 안초 날짜: 2005.10.21. 15:07:30

저 역시 오랜만에 자평학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원리는 쉽고 단순하며, 요즈음은 서양학 역시 위 쉽고 단순함을 쫒고 있습니다.

과학과 동양학은 중의원리에 집약된 경전에 의해 하나로 묶일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 원리는 강의를 통해서 한의사에게 인정 받고 있으며, 이젠 세상이 받아 들일 시기만 기다리며 다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 인정된 원리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통해 대우주와 소우주에 응용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운기자평은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진정한 통변을 할 수 없습니다. 위 운기자평의 원리는 중의원리에서 비롯된 만큼 중의원리를 모르면 운기자평의 진정한 맛을 알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퍼져 있는 대부분의 설은 각자의 생각으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학문을 하는 많은 사람은 우주에 부합하지도 않는 인위적인 설로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쉽고 단순한 원리에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관심 있다고 해도 통하지 못한 非人에게는 不傳됩니다.

좋은 문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10.21.

안초 배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간신히 찾아왔네요. 글쓴이: 조은 날짜: 2005.09.07. 00:24:16

안녕하세요? 안초님.

역학동에 갔다가 글을 썼는데 답변이 없길래 이리로 왔습니다.

싸이트가 특이해서 글쓰는 곳을 찾는데 한참 찾았네요.

난강망 번역을 철현학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작 이곳에는 없군요.

여하튼 열심히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잘 살기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목: 난강망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7. 01:11:34

안녕하십니까. 조은님!

어려운 발걸음하셨습니다.

난강망 책은 읽을 수 없습니다. 일단 난강망 원본은 구할 수 없고, 자기 멋대로 궁통보감이라고 개명한 서낙오가 난강망 자체를 난도질을 해놔서 어떤 것이 서낙오 말인지 어떤 것이 여춘태 말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즉 말도 안 되는 서낙오 말로 시간보낼 수 없으니 결국 포기한 것입니다.

제가 볼 때 蘭의 계보는 내경 운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蘭臺妙選, 난강만으로 이

어 질 것입니다. 아마도 6氣에서 사기를 연구한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한의학으로 하면 장중경의 상한론 분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때쯤 돌림병이 유행해서 5운6기가 한참 유행하던 시절이니까요. 물론 제 상상일 뿐이고, 난강만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습니다. 단지 분명한 것은 서낙오가 궁통보감에서 한 말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6氣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즉 왜 蘭이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蘭에 주석을 달고 자기 마음대로 이름까지 바꾸어 버렸습니다.

실격과 돈은 많이 다릅니다. 가수나 연예인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동양학은 더욱 그렇습니다. 정말 이름 없는 사람이 실력있고, 이름 있는 사람이 엉터리라고 보아도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실력보다는 연예인 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9.7.

안초




제목: re: 난강망 글쓴이: 조은 날짜: 2005.09.08. 01:06:59

제가 크게 실례를 했군요. 철현학회에 가보니 안초님이 아니고 엄태문님이 궁통보감 신해를 번역했는데.. 제가 착각했습니다. 갑사에서 뵌 안초님은 참 학자다웠습니다.

헌데 원본 난강망도 따로 있는 것같던데 아닌가요? 중국서적 책방에 갔을 때 봤던 것도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 않네요. 전 한문이 약해서 번역책을 옆에 놔야 간신히 읽혀지는 수준인지라..

안초님이 원리학 이외에도 자평학에 대한 책을 쓰거나 번역을 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우주변화원리 글쓴이: 광토 날짜: 2005.08.25. 16:00:55

안녕하세요.

우주변화원리중에 안초님이 연구중이라고 한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떤 점이 그렇게 오랜시간 고심하게 하는 지 ,그것을 공개하면

인터넷상에서 해결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마치 리누스가 리눅스커널소스를 공개하여 오늘날의 그것이 된것 처럼

강호의 많은 익명의 수도자들의 참여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제목: 미진한 숙제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25. 17:44:40 조

안녕하십니까. 광토님!

"마치 리누스가 리눅스커널소스를 공개하여 오늘날의 그것이 된것 처럼

강호의 많은 익명의 수도자들의 참여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매우 고마운 말씀입니다.

저 역시 위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어떤 사이트보다도 공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호의 제현이 참여하든 안 하든 그것은 하늘이 할 일이고...

그런데 위 연구중이라는 부분은 사이트에 있는 중의원리를 말씀하시는 듯한데, 지금은 대부분은 해결되었습니다. 물론 제 한계에서 말입니다. 단지 위 글을 업그레이드해서 바꾸지 못한 것뿐입니다.

어쨌거나 위 말씀을 새겨서, 앞으로 제가 글을 쓰건 강의를 하건 미진한 부분이나 후학이 연구해야 할 부분은 그 `숙제`를 밝혀 놓겠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관심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 용어로 ActiveX 형태로 연계되어 더욱 막강한 파워를 함께 키워 갈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한의학, 술수학, 선도학 등 동양학 전체가 원리를 중심으로 이렇게 연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좋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8.25.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진리를 만나 반갑습니다. 글쓴이: 망산 박재영 날짜: 2005.08.03. 21:43:22

먼저 안초선생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중의원리부터 자평원리 시간의학...

몇달의 시간이었지만 대우주와 소우주, 시간과 공간, 나와 천지간의 시간여행이었습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진리가 실재가 되어 내 앞에 다가옵니다.

내가 우주속으로 들어가고 우주가 내속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동양학을 하는 모든 사람들과 한의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 속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실재하는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 하나를 만나 반갑습니다.

하나 속에서 발견되기 원합니다.




제목: 하나의 우주, 동양학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04. 00:27:00

박재영원장님!

너무 과분한 말씀을 써 주셨습니다.

처음 명리학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선배들에게도 많이 공부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결론이 이것 엉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노랬습니다. 또 젊은 헛세월을 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으며, 우주변화원리라는 거대한 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석 없는 경문만 가지고, 우주와 나와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되었으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막연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응용학을 할 때는 비논리의 선택이었지만, 원리는 접근이 어려워서 그렇지 분명히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제가 원리와 인연이 있는 머리이고, 또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우주변화원리에 관련 된 분야에 나도 모르는 관심이 있어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우주는 정말 하나였습니다.

우주변화원리를 공부하면서 한의사들 앞에서 강의할 것이라는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학문을 가장 먼저 알아주기 시작한 곳이 한의사입니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공부한 적이 없는데 한의사들이 먼저 인정해 주니, 어찌 우주가 하나가 아니고 동양학이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의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또 김원장님과 최원장님도 기왕 하는 것 영추도 해야 한다고 종용해서, 망설이다가 영추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못 알아듣지만 영추를 읽어 보니 재미있습니다. 정말 내가 하고 듣고 싶었던 얘기를 그 속에서 만나는 제 공부에 대한 확인인데 어찌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경문 한 글자 한 글자 싸우다 보니, 어느새 원리와 응용학의 큰 윤곽을 조금은 그린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며, 동양학이 제 생각이상으로 훌륭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론 정말 미흡하고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나아가 동양학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옛날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한마디 썼는데 길어졌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소중한 채찍질로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8.4.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우아 도사분들 안녕하십니까? 글쓴이: 손성일 날짜: 2005.02.21. 09:25:35

도사님들 안녕하십니까.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이 싸이트를 접하게 되었는데 말하시는 것이 도통알아들을 수 없는 애기들만하시는 군요 마치 도인들이 말하는 것 처럼배우는 방법을 없을까요
또 얼마나 배워야 여러분들처럼 애기할 수 있을까요?




제목: 우주변화원리에 관심을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2.21. 18:08:51

안녕하십니까.손성일님!

여기들어오시는 분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한의학, 대체의학, 역학, 술수, 선도, 종교 등 동양학 전반에 걸쳐 여러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이 한 게시판에서 대화할 수 있는 곳은 지지닷컴이 유일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가 아닌 글을 읽을 때는 매우 고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지 성의 있게 글을 써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로 묶일 수 있는 이유는 동양의 우주변화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동양학이든 위 원리에 관심을 가지고 우주와 부합한 공부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지지닷컴 여기저기 찾아다니면 꽤나 많은 글을 접할 수 있습니다. 분명 동양학적 사고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위 우주변화원리에 대한 공부도 함께 하고자, ‘중의원리’라는 동영상 및 오프강의도 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중의원리는 한동석님의 우주변화원리에 비해 좀더 종합적이고 포괄적이면서도 원전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5.1.21.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시간의학이 뭡니까 글쓴이: 연구생 날짜: 2004.10.23. 01:14:43

이곳에 들어오니 많은 고수분들이 계시는 군요.한의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지지닷컴에 들어오면서 시간의학이라는 말을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통쾌함을 느끼지만, 제가 실력이 짧아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의학이 무엇인지 쉽게 알고 싶습니다. 무엇이 특징인지 다른 한의학과 무엇이 다른지 설명해 주실수 있는지요.미리 감사드립니다.



제목: 공간과 시간의학 글쓴이: 안초 날짜: 2004.10.23. 15:29:38

안녕하십니까.

기존의학은 서양의학이든 동양의학이든 공간의학입니다. 그런데 우주는 공간과 시간이 함께 합일해서 움직이므로 결코 공간의학만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과학은 공간에 시간을 포함시키는 새로운 학문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갈라지는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의학 역시 공간에서 시간의 도입은 당연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양의학 역시 나름대로 시간의학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양의학에는 고래로부터 시간의학이라는 개념이 존재해 왔으니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날 카오스적 관점에서 생명의 초기조건(4주)과 한의학을 접목하여 시간의학의 큰 들을 마련하였으며, 이것은 깊히 잠자고 있던 시간의학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시간의학은 우주변화원리+운기학+주역(4상의학)+자평명리+한의학을 접목한 상수학입니다. 따라서 병을 數로서 바라보는 만큼, 거짓이 없고, 객관적이며, 유전공학에서 말하는 발병시기와 그 잠복시기를 미루어 알 수 있게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병의 흐름을 미루어(推病) 알 수 있는 생명의 건강설계도입니다.

위 시간의학도 발전하여 지금은 단순히 위 推病이라는 형이상학을 떠나, 이제는 한의학회 차원에서 형이하학적 임상을 바탕으로 침구(자오유주,영구8법), 진단기(IEMD)와 접목하는 연구 검토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뜻있는 일의 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제 소임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2004.10.23.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또..한가지 글쓴이: 처음 날짜: 2004.10.05. 23:14:31

시간, 공간, 시공 이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명리학에서 볼때, 시간적 관점에서 본다.공간적관점에서 본다..이것들이 어떻게 다른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시공의 관점이란단순히 시간+공간의 합과 같은건가요?


제목: 동서학문의 관점 글쓴이: 안초 날짜: 2004.10.06. 12:46:22

중의원리 동영상 강의가 재미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주변화원리가 결코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글(書)과 말(言)은 말이 확실히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해를 하든 못하든 이러한 기본 틀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동양학을 공부하는 것과 아닌 것과는 완전히 다른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신 분 중에는 이러한 만남을 행운이라고 서슴지 않고 표현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각설하고 아래 두 가지 질문을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서양학과 동양학의 가장 큰 차이는 관점입니다.

모두 우주를 대상으로 설명하지만 서양학은 나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동양학은 대상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동차(우주)를 그리는데, 한사람은 한 폭의 그림으로 자기가 보고 느낀 것을 그리고(피카소 그림처럼 될 수도 있음), 다른 한사람은 한 장의 설계도로 평면도 측면도 전면도 등으로 그릴 수 있습니다. 즉 서양학은 나의 관점에서 그리지만 동양학은 대상을 관점으로 그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차이이며, 동양학의 가장 큰 우월점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과학은 우주를 설명함에 있어서 한계를 느끼고 관점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즉 자기관점의 학문을 고전물리학, 대상관점의 학문을 현대물리학이라고 구분 짖게 됩니다. 그리고 위 관점은 동양학에서 비롯되었음을 닐보어는 노벨물리학 시상식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동양학 하는 사람이 위 관점이란 개념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위 관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고전을 해석해 놓았기 때문에 그것을 배우는 후학은 당연히 원전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러 듯하게 포장되어 배워지고 또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양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주는 크게 시간과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으로 각각 바라보는 관점이 있으며, 이것을 다시 그 中에서 바라보는 시공관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지구는 위 3차원(시간+공간+시공)과 이것을 이끌어가는 대시간 즉 4차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과학과도 일치합니다. 참고로 언젠가 티비에서 스티브호킹은 우주는 11차원(지구는 4차원)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전을 읽다보면 분명 위 차원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용어가 바로 물형상, 상하좌우, 전후좌우내외 등입니다. 따라서 위 용어들은 평면으로 읽지 말고, 입체적 차원으로 이해하라고 설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야 원전에서 알려주는 오의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명리학 역시 별개의 동양학인 만큼 함께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지금 제 설명이 한의학이라는 큰 발을 내딛는 입장에서 바라볼 때 결코 한 번에 피부로 닿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동양학은 위와 같은 화두에 의해 생각하고 또 생각함으로서 하나씩 얻어가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화두를 씹고 또 씹는 것에 익숙할 때 바로 자신이 동양학에 익숙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위 깨달음은 하루가 아니라 1년 또는 수십년에 걸쳐서 깨닫기도 합니다.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

2004.10.6.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안초선생님 질문있습니다. 글쓴이: 처음 날짜: 2004.08.26. 09:16:52

저는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한의학을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막연히 세상과 나를 알기 위해서, 그리고 한의학을 더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 원리 공부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에 욕심만 앞선 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원리에 대해서도 약간의 기초지식과 해야겠다는 다짐뿐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제가 공부해 나아갈 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조만간 선생님의 오프라인 강의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초학자가 듣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듯 보이는데, 오프라인뿐 만아니라 온라인 강의를 들음에 갖춰야할 기본적인 수준에 대한 말씀이 사이트에 없어서 고민스럽습니다. 게시판만 보더라도 수년을 공부하신 분들이나, 이 공부에 이미 어느 정도의 학식이 있으신 분들만 계신거 같아 두렵기만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제가 어떻게 이 공부를 해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시겠습니까?



제목: 정말 시작이 반이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8.26. 09:17:53

안녕하십니까.
지지닷컴 강의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는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단지 이것을 깨닫는 과정이 어려울 뿐입니다. 즉 공기의 중요성은 모두 쉽게 알고 있지만, 이것을 절실히 깨닫는 과정이 어렵다는 말과 같습니다.

동양학의 가장 위대한 핵심적 진리는 음양입니다. 얼마나 쉽고 단순합니까. 이것을 설명하는데 무슨 긴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문제는 자신이 얼마나 절실히 깨닫을 수 있는가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동양학은 여기에 준해 있으니 결코 어려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동양학이고 원리입니다.

그런데 우화에서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각자 나름대로 복잡하게 설명하듯이, 지금의 동양학은 각자 나름대로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뿐이지 진리 자체는 결코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역학, 한의학, 술수학, 선도학이 모두 그렇습니다.

위 진리를 깨닫는 대는 결코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섣부른 지식은 오히려 방해가 될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 강의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지식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50대 아줌마도 잘 하는데, 한의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 못 알아 듣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한의학 계통에 계신 분들 정말 잘하십니다. 하나의 향 만 잡아드리면 열을 미루어 알아듣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 즉 맨땅에 헤딩할 각오만 있으면 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치십시오. 정말 시작이 반입니다. 그리고 혹 시간이 계시다면 오프강의에 참여하셔서 선배님(한의사)이나 지인(동양학)들과 폭넓게 대화할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동양학자로서 인생을 살아갈 향(向)을 잡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4.8.26.
안초



제목: re: 정말 시작이 반이다. 글쓴이: 처음.. 날짜: 2004.08.26. 17:55:28

선생님의 친절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다시 저를 일깨워 의욕을 북돋아 주시는군요.^^
그런데 동영상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는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사이트 어디선가 본듯한데 지금은 찾을수가 없네요..

선생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싶은 마음은간절하지만 저의 집이 멀지는 않지만 지방이고 학생의 신분이라 약간 고민스럽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원리를 접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기도 너무 아쉽구요..
이런 오프라인 강의는 지속적으로 여시는 건가요?



제목: 다음 강의는 모릅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8.27. 03:46:11

안녕하십니까?
먼저 제 입장에서 동영상과 오프강의 차이는 없습니다. 오프강의를 찍은 것이 동영상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저는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러나 수강생 입장에서 혼자 하는 동영상과 뜻을 같이 하는 분과 함께하는 오프 강의가 똑같을 수는 없겠지요.

글쎄요.오프강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건이 어떻게 허락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강의가 끝나면 다음 강의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솔직히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번 오프강의도 4월이후 재개하는 강의입니다. 시원한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쨌든 학생입장에서 원리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2004.8.27.
안초




제목: re: 안초선생님 질문있습니다. 글쓴이: 공경옥 날짜: 2004.08.26. 18:25:23

처음님...반갑습니다.
처음님의 글을 읽고 저도 똑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안초 선생님께서 50대 아줌마를 지칭하였기에 부끄럽지만 그래도 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한 자 적어 보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하여야 할 지 알 수 가 없고 당황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안초 선생님께서는 천자문 읽듯이 그냥 하늘 천... 따지...하라고 하십니다. 즉 자신의 잣대로 책을 읽지 말고 그냥 반복적으로 글자만 즐기다 보면(맨땅에 헤딩^^) 원저자와 만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로 나의 의견이나 생각은 하지 않고 글자를 구경하듯이 그냥 읽고 있습니다. 천천히 읽을 것도 없이 그냥 반복적으로 쑥쑥 읽으라고 하시더군요. 깊이보다는 량을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읽을 때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렇다고 무엇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처음의 거부감은 없어집니다. 이것이 글자만 즐겼지만 무엇인가는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뭔지 잘 몰라도 무엇인가 쌓이고 있다는 재미까지 느낍니다.

중의원리 공부는 자연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왜 어렵게 생각을 하여야 합니까? 이것이 기초 기본 아닙니까. 그냥 쉽고 단순하게... 그냥 읽고 또 읽다보면... 잘 모르던 모든 원리가 어느 날 한 순간에... 깨닫게 되리라 생각 합니다.

이것을 읽는데 저는 많은 지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많이 알고자하면 할수록 더 깊은 혼돈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추구하는 것이 원리라는 틀인데 여기에 무슨 많은 지식이 필요하겠습니까. 가볍게 그냥... 읽고 음미하기만 하면 될 듯합니다. (반복적으로 이해가 될 때 까지... )

그리고 오프 강의 어려울까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쉽게 설명을 듣고 이해하려고 강의를 듣는 것 아닙니까? 원리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쉽고 단순하다”라는 개념은 원전에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 말은 안초 선생님께서 수차례 강조하시는 개념으로, 동영상이라든지 글을 보면 이것을 전해줄 수 있는 능력이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고 단순한 것을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지, 원리 자체는 어려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읽고 또 읽읍시다. 꾸준히 반복적으로...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사물을 쉽고 단순하게 볼 수 있는 눈이 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오프강의에서는 많은 것을 깨닫는 기쁨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초 선생님께서는 저 같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지닷컴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2004 8.26 공경옥




제목: re: re: 안초선생님 질문있습니다. 글쓴이: 처음.. 날짜: 2004.08.27. 03:10:14

사이트 곳곳에 공경옥 님의 말씀들이 많아서 어떤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이렇게 인연이 닿네요.. 말씀 하나하나 새겨 듣겠습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지지닷컴과 공경옥님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오운육기와 관련한 책을 소개해주세요 글쓴이: 천을귀인 날짜: 2004.07.05. 00:00:16

아무리 생각해도 오운육기를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동안 잊혀왔던 명리철학의 원리중에 복원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당장 오운육기부터 알아야 잊혀졌던 모자이크의 한조각이라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적천수라도 제대로 읽으려면 말입니다. 가급적 원서말고 한글화된 서적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천을귀인 올림



제목: 운기학 서적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06. 00:06:21

그렇습니다.

적천수의 핵심은 月令提綱... 宅之向입니다. 이것이 바로 命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提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함은 당연하며, 여기서 왜 向이 나와야 하는지 충분히 인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해석해 놓은 책은 아직 못 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냥 적당히 얼버무렸죠.^^ 가장 중요한 핵심을 모르고 쓴 글들이니, 그 다음이야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당장 적천수라도 읽으려면 운기학 쯤은 알아야 함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운기학 역시 형편은 다르지 않습니다. 위 잃어버린 운기학을 찾아 한동석선생께서는 원전을 만독까지 하시면서 깨달음을 전해 주신 유일한 책이 우주변화원리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것조차 쉽게 넘을 수 있는 벽은 아닙니다. 그만큼 진리는 첩첩산중에 있기 때문에 청춘과 인생을 소비하며 방황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운기학을 다루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크게 보아 역시 공부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나마 위 관점 또한 우주변화원리보다는 한의학적 관점이니 명리학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적천수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주가 변화하는 그 원리를 운기학적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믿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원전뿐입니다.
싱거운 대답이 되었지만 이것이 동양학의 현실입니다.

2004.7.6.
안초



제목: re: 잊고 있었던 책 우주변화의 원리.

글쓴이: 천을귀인 날짜: 2004.07.06. 01:38:01 조회: 291

지금까지 잊고 있었습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몇번이고 뒤척이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 했었는데... 잠시 잊었었군요. 그거부터 일단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봐도 이 시점에서 명리학과 사주추명술을 분리시킬 때가 된 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나설 때가 점점 다가 오는 거 같습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운기학이 무엇인지요. 글쓴이: 난향 날짜: 2003.08.20. 09:08:55

안녕하세요.
안초님의 좋은 글을 읽고 이 학문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바뀐 사람입니다.
그런데 운기학 운기학하는데, 운기학이 무엇입니까?
우리같은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운기학과 5운6기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또 운기학과 사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목: re: 운기학이 무엇인지요.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8.21. 00:37:16

난향님! 안녕하십니까

운기학이 무엇입니까?
運氣學은 말 그대로 氣의 움직임(運)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니까 동양학의 대부분은 氣를 기본 소재로 하는 학문인 만큼, 운기학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한의학, 기공, 술수학 등등 위 운기학을 모태로 응용되어진 학문입니다. 물론 운기학이 가장 오래된 학문입니다.

운기학과 5운6기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위 運과 氣는 5의 運과 6의 氣로 각각 존재하는데, 이것이 5운X6기의 법칙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을 5운6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운기학은 학문 이름이고, 5운6기는 법칙 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기학과 사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요?
이 우주는 회전체인 만큼, 5운6기 법칙은 회전운동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5x6=30에 음양을 곱해서 5운x6기x2음양=60갑자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 법칙의 道를 曆으로 표현한 것이 만세력입니다.

4주는 위 60갑자와 만세력을 도구로 사용하는 학문인 만큼, 그 바탕 학문에 운기학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운기학은 순수학이고, 4주는 그 응용학 중의 하나입니다. 별로 어렵지 않게 설명되었을 것입니다.

2003.8.20.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3양3음(삼음삼양)?

3양3음은 氣를 시간관점에서 음양으로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음양 없는 동양학은 없고, 氣 없는 동양학은 없듯이, 3양3음이 적용 안 되는 동양학은 없습니다. 그만큼 큰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일반입니다.

3음은 1음(厥陰),2음(少陰),3음(太陰)이고, 3양은 1양(少陽),2양(陽明),3양(太陽)을 말하는데, 고전의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면 위 용어를 원리로 사용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 3양3음은 많은 학문의 기초원리가 됩니다.

3양3음의 태과불급
장은암은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 주해에서, "太陽少陽少陰  運行先天而主有餘, 陽明太陰厥陰 運行後天而主不足 此三陽三陰之氣有多少也.  形謂五行之有形也. 五形之治 各有太過不及者  謂五運之主歲"(태양, 소양, 소음은 선천을 운행하면서 태과를 주관하고, 양명,  태음, 궐음은 후천을 운행하면서 불급을 주관한다. 이 3양3음의 기에는 많고 적음이 있다. 형은 5행의 형체를 말하며, 5체를  다스림에 각각 태과불급이 있다는  것은 5운이 세를 주관함을 말한다)라고 3양3음의 태과불급을 설명한다.

3양3음의 6氣主歲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子午之歲上見少陰 丑未之歲上見太陰 寅申之歲上見少陽 卯酉之歲上見陽明 辰戌之歲上見太陽 巳亥之歲上見厥陰 少陽所謂標也 厥陰所謂終也 "(자오의 해에는 위로 소음을 만나고, 축미의 해에는 위로 태음을  만나며, 인신의 해에는 위로 소양을 만나고,  묘유의 해에는 위로 양명을  만나며, 진술의 해에는 위로 태양을 만나고, 사해의 해에는 위로 궐음을 만납니다. 소양은 표를 말하고, 궐음은 마침을 말합니다)라고 3음3양의 標로 主歲를 설명한다.

3양3음은 한의학에서는 경락이론으로 침구학에 응용되고, 6효에서는 효(爻)자체이며, 자평명리에서는 월률분야의 사령에 응용됩니다. 3양3음은 소우주 전반에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적용되는 부분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001-05-19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하나를 알면-우주변화원리

동양학은 하나를 알면 열을 알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은 보지 않고도(진맥), 하나를 알아 열을 치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북두7성의 뒷면에, 북두9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오늘날에 이르러  현대과학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옛 선현들은 이것을 눈으로 보고  알았겠습니까. 하나로 인해 열을 알았던 것이지요.  우리가 잘 아는 술수학(명리,기문,자미,점학등) 역시 년월일시 하나로만 열을 알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의 한의학과 술수학은 하나를 알면 열이 헷갈립니다.(의문이 아닌 비논리) 각자마다 이론이 구구하여, 공통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 술수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위 기준이 바로 선입견이되어 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결과적으로  또 다른 학설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위 학설을 공부한 후학 역시 또 다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다시 학설을 만들어 내야 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한의학과 술수학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을 통해 대단한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학문의 발전이 아니라, 학문의 퇴보입니다. 이치를 찾지 못하고 현상만 쫒은 결과입니다.  

 

 

위 학문을 하나로 모을 수는 없을 까요?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주변화원리입니다. 이것은 동양학을 구성하는 가장 근본 논리입니다. 동양학은 위 우주변화원리에 의해 추론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한의학, 천문학, 술수학 등.. 보지 않고서도 하나에서 열을 추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양자학의 거두 닐 보어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으면서, 그의 양자이론은 역의 상보성 원리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易은 분명히 우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첨단과학이 인정할 만큼, 우수한 이론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위 역의 우주원리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니 관심은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동양학자가 우주원리에  부합한 판단을 해 나갈 때, 이에 반한 학설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우주원리에 입각한 하나의 힘이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우주변화의 진리탐구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작의 문은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천학비재한 제가 작은 씨라도 뿌리기 위해,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된 것입니다. 많은 질책을 바랍니다.

2000-01-03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