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억부용신 글을 읽다가 질문이 생겨 글 올립니다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09:47:35

안녕하세요 독학으로 명리 공부를 하는 학생인데 궁금증이 생겨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억부용신에 대해서 글 올리신것을 보았는데 용신을 월령에서 구하는 것은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부분의 설명을 "역학원리마당 생명의 水 참조"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길눈이 어두워선지 어디에 올리신 글인지를 못찾아서 이렇게질문 올립니다.

간단하게나마 월령이 생명이 탄생하는 곳인 이유를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월령에서 투간이 되면 용신이고 투간이 안되고 잠재 되어있으면 殺이라하셨는데
이 殺 이란 어떤의미이며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자주 찾아와 좋은 공부 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생명과 월령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19. 12:20:55

김주형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독학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선생님에게 배운 분보다는 확실히 늦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에 따라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부분만 잘 깨달으면 이 학문의 어떠한 부분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생명은 水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유전공학에서도 이렇게 설명하므로, 그 이유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월령과 무슨 관계인가?

월령이란 절기의 명령을 말합니다. 바로 命(령)입니다.
절기란 태양의 위치를 말합니다. 즉 가장 북쪽에 이르렀을 때가 하至이고, 가장 남쪽에 이르렀을 때가 동至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나눈 것이 춘分과 추分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24로 나눈 것이 24절기인데, 이것을 기준으로 命을 미루어(推) 알고자 하는 학문이 지금의 명리학입니다.

그렇다면 절기와 생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절기란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위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23.5도 기울어진 채로 회전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만 水가 있는 것입니다. 즉 23.5도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水는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 23.5도 기울어진 것에서 어떻게 水가 생기는가?
안경을 쓰고 따듯한 곳에서 더운 곳에 간다든지, 목욕탕의 찬 곳에서 더운 곳으로 가면 濕이 생깁니다. 즉 위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으므로 더워졌다 차졌다하면서 濕土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中土로, 응고되면 水가 되고 분열하면 火가 됩니다. 태양은 계속 반복하여 위 濕土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서 水가 발생되고, 이것은 다시 생명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우주변화의 원리 참조, 생명의 水는 찾아서 올리겠음)

따라서 우리는 위 절기의 生의 命(생명)을 받으며, 이것으로 命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생명과 월령의 관계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神과 殺은 활성화와 비활성화입니다.
神은 보이는 것이고, 殺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殺은 아무 작용도 없습니다. 아무리 형살이 많이 있다고 神(통근)으로 성립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殺이 神으로 작용할 때 잠재해있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 작용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통근이 아니라 투간이라는 용어를 썻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혹 제가 잘못할 수도 있었는데 누구 잘못인지 몰라도 어쨌든 정정합니다. 투간이란 다른 곳(지장간)에서 쓰여져야 하는 말입니다.

아 그리고 ...
저는 역부용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 균형을 말하는 억부와 관점을 말하는 체용은 전혀 별개의 개념인 만큼 희신과 용신 또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는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서낙오가 현대에 들어와 만들어 낸 용어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넓게 퍼져 있을 뿐입니다.

퍼져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진리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참고로 월령용신이라는 말은 연해자평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용어입니다. 용신의 개념이 수십개씩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易 전반에 걸친 용신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6임, 기문, 주역, 6효, 자미 등에서 통일된 용신의 개념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일단 이 정도만 하지요.

2003.6.19.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설명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김주형 날짜: 2003.06.19. 15:59:12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립니다 ^^
처음엔 월령과 생명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전부는 이해하지 못해도조금이나마 그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말씀 많이 부탁드리고...제가 중간중간에 단어를 제대로 옮기지 못한점 지적주심에많이 배우고 갑니다. 무릇 말이란게 단어 선택을 함에 있어서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와전이 되는지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는 주의해서 질문 올리겠습니다 ^^; )

좋은 하루 되시고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제목: re: 생명과 월령 글쓴이: 춘절 날짜: 2003.06.20. 10:20:17

안녕하세요.
안초님 말씀에 의하면 생명은 절기에서 비롯되므로, 오로지 이곳 월령에서 神을 用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신은 억부개념이고, 용신은 체용개념입니다.`라는 말씀은 정말 명쾌한 정리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한 때는 많은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곧 포기하였지만... 그러고 보니 지금 명리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너무 분별 없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용신이라는 것은 희신을 말하는 것이므로 용신이라고 불러서는 안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야 절기에서의 命(소식)을 말하는 진정한 용신이 성립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다른 술수학에서 말하는 용신 개념과 일치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시는 군요. 신성한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너무나도 다르니 고통스럽기도 하지만요.
어쨋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중요] 神을 用하는 이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21. 00:19:27

춘절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할 말을 너무나 잘 정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체용의 용신과 억부의 희신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용신은 천지상하를 말하는 것이고, 희신은 일월좌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억부용신이라는 혼합된 개념은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위 용어 때문에 체용과 억부의 개념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억부원리 참조)

그리고 여기에 모순이 발견되면 명리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둘러붙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 명리학은 그렇게 예외가 많으며,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입니다. 易의 진리는 단순하고 쉽습니다. 그렇게 예외가 많은 진리가 어디 있습니까. 결코 하나의 용어에 다양한 개념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가면 결국 이 학문은 공멸합니다.

神을 用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시작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길흉화복의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위 시작점을 잡는 관점이 바로 체용이며, 시작점을 잡는 행위가 바로 神을 用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얘기하면 體(음)는 시간이 되고 用(양)은 공간이 되며, 神은 그 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계사전에서 神은 음양이 不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 술수에서 神을 用하는 시작점을 살펴보겠습니다.
6임은 월장(시간)의 3전을 體로 4과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점단합니다. 기문은 년,월,일,시(시간)의 3전을 體로 6기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포국합니다. 자미는 명궁(시간)을 3방을 體로 4정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추론합니다. 자평은 절기(시간)의 월령을 體로 천간을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向을 추명합니다. 주역은 5(시간)를 제하고 다시 1을 제한 작괘를 體로 49의 동효를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6효는 작괘를 5행(시간)에 배당한 體로 4상을 동효로 用한 神을 시작점으로 합니다.

엄청 중요한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5(태양)나 3(달)을 體로 시작한다는 공통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뭔가 심오하지 않습니까. 좀 어렵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큰 묶음(一以貫之)으로 이해하시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묘연해 집니다. 왜 하나의 우주에 관점만 달리한 학문이므로 당연히 하나의 원리가 도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결론을 맺으면...
神을 用하는 이유는 시간(해,달)과 공간이 通하는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위 기준이 바로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관건(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神을 用한다는 것은 결국 순수학에서 응용학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응용학의 첫 관문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神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의 우주축 참조) 결국 술수란 神이 밝히(明)는 학문을 말합니다.(神明)

2003.6.21.
편안한 돌! 안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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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抑扶)원리(原理)-결론


결 론

진리(진정한 이치)는 하나입니다.
하나의 이치에 수많은 진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단지 하나의 진리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뿐입니다.
과학은 현상을 대상으로 하고, 역학은 이치를 대상으로 합니다.

과학은 공간중심의 학문이며, 역학은 시간중심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과학은 數로서 입증하고, 실험으로 검증하여, 진리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역학은 數로서 이치를 찾아, 象으로서 미루어(推) 알게 되므로,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진리가 입증(?)됩니다. 시간은 쉽고 단순하게 흐르는 것처럼, 역학의 진리는 정말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쉽고 단순한 진리일 망정, 아무나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수세기에 불과 몇 명...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공간이 바뀌어도 적용되는 이치, 우리는 이것을 진정한 이치 즉 진리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역학은 시간과 공간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리라고 부릅니다. 시간적으로 연해자평(송), 적천수(송), 삼명통회(명), 자평진전(청) 등을 살펴보면, 억부(抑扶)가 5행의 助라는 근거는 없습니다.(함 찾아보세요) 당연히 平의 억부(抑扶) 개념만 존재합니다. 또한 공간적으로 한의학, 술수학(6임) 등 이웃학문의 억부(抑扶)가 엄연히 平을 기준으로 하는 음양개념임을 감안할 때, 진정한 억부(抑扶)개념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의 名에 2가지 개념은 존재할 수 없듯이, 가짜는 때가 되면 반드시 소멸해야 하는 것이 事必歸正입니다. 이 학문을 공부함에 있어, 얼마나 기초원리가 무너져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누가 골치 아픈 원리까지 연구하면서 이 학문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원리는 과학과 원리를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은 격어야 할 換骨脫退의 시대적 아픔입니다.

자~ 이젠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진리를 위해 고민할 때가 되었습니다. 我가 아닌 다가올 東洋學의 미래를 위해서...

2002-05-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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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抑扶)원리(原理)-권형(權衡)의 중화(中和)


3. 권형(權衡)의 중화(中和)


권형(權衡/저울질)은 상하의 輕重과 좌우의 兩神(端)에 의해 子水의 平을 기준으로 중화(中和)를 판단합니다.


가. 중화(中和)

위 中에서 和하는 氣를 힘(시간)으로 볼 때 平이며, 量(공간)으로 볼 때 均이며, 和(시공)로 볼 때 衡이 각각 됩니다.

星中과 子平이 5행의 生死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권형(權衡)하는데 星中은 하늘의 관점이며, 子平은 땅의 관점입니다.(星平海會 참조)

星平
서자평은 '연원 만금부'에서, "欲識五行生死訣 容易豈易凡人設 星中但以限爲憑 子平但以運爲訣 運行先布十二宮 看來何格墮時節 財官印綬與食神 當知輕重審分明"(5행의 생사가 訣함을 알고자 한다면, 용이하게 凡人에게 설명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星中은 限으로써 단지 빙자하게 되고, 子平은 運으로써 단지 訣하게 된다. 운행은 먼저 12궁으로 덮으니 재관인수와 식신의 어떤 格의 시절로 떨어져 오는지 살피고, 마땅히 輕重을 알아 명백히 나누어 심의한다)라고 星과 平으로 살핀다.

吉凶은 平으로 定해집니다.

平定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向官旺以成功 入格局而致貴 官印財食爲吉 平定遂良 煞傷梟敗爲凶 轉用爲福"(官이 旺을 향함으로서 성공하고 격국에 들어서 貴에 이른다. 관인재식은 吉이 되고 平이 定해져 良에 이른다. 살상효패는 吉이 되고 전환하여 用하므로 복이 된다)라고 平으로 定한다.

저울질(稱)은 平의 뜻을 用한 것입니다.

平意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 "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컨대 이 세상 사람들은 물건을 설명할 때 저울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平에 기준을 두어 초점으로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8자의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平은 均을 이루는 것이니, 이것을 相이라고 합니다.(아래 兩神, 相神 참조)

相均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月令旣得用神 則別位亦必有相 若君之有相 輔我用神者是也 如官逢財生 則官爲用 財爲相 財旺生官 則財爲用 官爲相 煞逢食制 則煞爲用 食爲相 然此乃一定之法 非通變之妙 要而言之 凡全局之格賴此一字而成者均 謂之相也"(월령에 이미 用神이 있으면 다른 곳에는 반드시 相神이 있다. 군화에 상화가 있어 용신이 나를 보필하는 것과 같다.

예컨데 관을 만나 재를 生하면 정관은 용신이고 재는 상신이다. 재왕생관이면 재성은 용신이 되고 정관은 상신이다. 살봉식제이면 칠살은 용신이고 식신은 상신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정한 것은 아니고 통변의 묘를 살려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전체의 격국은 이러한 하나의 글자에 의지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均이다. 이것을 相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나. 경중(輕重)

상하의 輕重은 司令에 의해, 重은 장생,녹,왕이며, 輕은 묘고,여기입니다.(月令과 司令 참조) 12운성에 의해, 상하의 多少(量)를 비교하는 것이 경중(輕重)입니다.

較量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輕重較量"(경중은 量을 비교한다)라고 多少의 量을 비교한다.

理에 꿰어 있으니 體(지지)이고, 深에 通해 變하므로 비교하여 궁구하니 用(천간)입니다. 위 상하 체용으로 輕重을 논해 吉凶을 판단합니다.

理貫
서대승은 `연해자평 원리부`에서, "理貫人融者 妙其幽 察其顯也 其爲體也深能通變 較究玄微 其爲用也 論其輕重 原有原無 天理賦來 吉凶動靜 人生分定 否泰盈虧"(理가 꿰어져 사람으로 화합하는 것은 그 幽가 妙해져 그 顯을 察하니 그것이 體다. 深을 통변하여 玄微를 비교 궁구하니 그것이 用이다. 그 輕重을 논해 原이 있고 없으며, 하늘의 이치에서 부역이 와서 길흉동정하니 인생이 나누어 정해지니 비태영휴한다)라고 理貫으로 사람이 만들어지니 妙함에 體用이 있다.

12운성으로 量을 정하는데, 輕은 묘고,여기이며, 重은 장생,녹,왕입니다.

輕重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是故十干不論月令休囚 只要四柱有根 便能受官食神而當傷官七煞 長生祿旺 根之重者也 墓庫餘氣 根之輕者也 得一比肩 不如得支中一墓庫"(그러므로 10천간은 월령의 휴수만 논해서도 안된다. 사주에 뿌리가 있다면 지,관,식신을 받아들일 수 있고, 상관과 칠살을 감당해 낼 수 있다. 장생,녹,왕은 뿌리가 重한 것이고, 묘고,여기는 뿌리가 輕한 것이다. 한 개의 비견을 얻는 것이 지지 중에서 한 개의 묘고를 얻은 것보다 못하다)라고 輕(묘고,여기), 重(장생,녹,왕)을 설명한다.

吉凶은 輕重의 量으로 판단하는데, 월령에서 用한 神이 기준이 됩니다.

本末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憑月令 月無用神 始尋格局 月令本也 外格末也 今人不知輕重 拘泥格局 執假失眞"(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 의존한다. 월령에 용신이 없을 때 비로소 격국을 찾는다. 월령은 本이고, 외격은 末이다. 요즘 사람들은 輕重을 모르고 격국에만 얽매어 가짜를 집착하고 진짜를 멀리한다)라고 본말로 설명한다.


다. 兩神

좌우 兩神의 端은 공간으로 볼 때 태과와 불급이고, 시간으로 볼 때 强과 弱이며, 시공으로 볼 때 喜와 忌로 각각 구분합니다. 위 兩神을 설정하는 이유는 지구의 軸이 지축(主)과 경축(命)의 2가지로 구분되는 이유와 전혀 동일한 원리입니다.(神의 宇宙軸 참조)

日은 主가 되며, 月은 命의 使가 됩니다.

命主
귀곡자는 '귀곡자찬'에서, "大抵年爲本則日爲主 月爲使則時爲輔 年爲日之本日爲命主 如君之有臣 父之有子 夫之有歸 國之有王 是胎月生時爲主本之扶援 欲得以序相承順也"(대저 년은 本이 되고 일은 主가 되며, 월은 使가 되며 시는 輔가 된다. 년은 일의 본이고 日은 命의 主이다. 예를 들어 군은 신이 있고, 아비는 아들이 있고, 남편은 아내가 있고, 나라는 왕이 있는 것처럼, 태월생시는 주본을 돕고 원조하니, 이로써 순서를 얻어 서로 이어 순하고자 한다)라고 日은 命의 主가 된다.

자평지법은 일간의 主와 제강 월령의 本을 비교합니다.

子平格
서대승은 '연해 보법'에서, "子平一法 專以日干爲主 而取提綱 所藏之物爲令 次及年月時支以表其端 凡格用月令提綱 勿於傍求年日時爲格 今人多不知基法 於此百法百失"(자평법의 하나는 오로지 일간이 主가 되고, 제강을 취해 소장의 物이 令으로 하며, 다음으로 년월시의 支는 그 端의 表가 된다. 무릇 격용 월령 제강은 년일시를 구하는 格이 되어 곁이 되지 않는다.

지금 많은 사람이 기초적인 법을 알지 못하니 백가지 법으로 백가지를 잃는다)라고 자평법의 端을 설명한다.

兩神을 공간적으로 볼 때, 태과하면 극제하고, 불급하면 생부합니다.

過不及
서자평은 '연원 벽연부'에서, "太過無剋制者貧賤 不及無生扶者夭折 宜向之而運背 決之貧賤 宜背之而運向 斷之困窮"(태과한데 극제가 없으면 빈천하고, 불급한데 생부가 없으면 요절하니, 마땅히 運背의 向으로 빈천을 결정하고, 運向의 背로 곤궁을 판단한다)라고 태과하면 극제해야하고, 불급하면 생부해야 한다.

兩神을 시간적으로 볼 때, 生月에서 取用하여 强弱의 소상함을 압니다.

深淺强弱
서자평은 '연원 계선편'에서, "取用憑於生月 當推究於淺深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取用은 生月에 기대고, 마땅히 淺深을 추구한다. 깨달음은 일시에 있고, 强弱으로 소상함을 요한다)라고 생월은 淺深하고, 일시는 强弱이다.

月上과 日時로 강약의 소상함을 알게 합니다.

月日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看子平之法 專論財官 以月上財官爲緊要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자평의 법을 보는 것은 오로지 재관으로 논한다. 월상에는 재관이 긴요하고, 일시에는 깨우침으로 발하니, 강약의 소상함을 요하다)라고 월상과 일시의 강약으로 소상히 안다.

兩神은 輕重의 근원에서, 근본이 서로 통하여 相得(中和)함을 환영합니다.

兩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何處起根源 流向何方往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어느 곳에서 근원이 일어나고,흘러가는 向이 어느 方으로 가는지, 機가 묶여 있는 中에서 구한다. 그래서 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을 안다)라고 輕重을 운기적으로 설명하고...(운기학 참조)

또한, "兩神本相通 中間有關隔 此關若能通 到處歡相得"(兩神은 本에서 서로 통한다. 중간에는 사이가 닫혀있는데 이 닫친 것이 만약에 서로 통할수 있다면 그 곳에서 相得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相得 즉 중화를 위한 兩神을 설명합니다.

먼저 월령에서 神을 用하여 命을 定한 후, 일간을 主로 하는 神과 권형(權衡)하면 일정한 이치가 드러납니다.

先觀用神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용신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순용인지 역용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권형(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용신에서 월령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니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權衡)한다.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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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抑扶)원리(原理)-권형(權衡)의 억부(抑扶)


2. 권형(權衡)의 억부(抑扶)


위 단순조화운동은 300년 전 시계추의 발견을 위시하여 과학문명을 찬란하게 탄생시켰고, 지금도 수많은 곳에 응용되는 우주원리입니다. 그러나 위 단순조화운동이 왜 동일하게 왕복, 회전운동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 이제 위 단순조화 운동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 5,000년 이전의 고전으로 떠납니다.


가. 천문학(天文學)

결론부터 맺고 시작합니다.
위 우주가 동일시간에 단순조화운동을 하는 이유는 북두7성 때문입니다.

북두7성중에는 權星과 衡星이라는 별이 있는데, 위 2별은 천칭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처럼, 저울질(權衡)하여 조화를 이룹니다. 그러니까 북두7성의 위 權星과 衡星이 태양, 행성, 분자, 원자 등 모든 우주만물의 길이와 무게에 상관없이 동일시간에 왕복 회전운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우주만물은 북두7성을 중심으로 3차원적 회전, 2차원적왕복, 1차원적 진동(파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위 진동은 서로 공명하고 감응하여 모든 우주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공명과 감응 참조)

위 2별의 權과 衡을 개념을 새겨보면, 위와 같이 正名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權星은 모든 우주를 장악(權)하므로, 북두7성을 7政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衡星은 모든 우주의 균형(衡)이 되므로, 북두7성이 우주의 회전을 다스리게(治)됩니다. 따라서 달도 차면 일그러지고, 일그러지면 차는(盈虧) 왕복운동이, 총체적으로 회전하면서, 달빛(月影)의 진동을 보내는 것입니다.


나. 운기(運氣)학

위 천문현상은 우주원리인 만큼, 당연히 역학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위 권형(權衡)은 2기운을 저울질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아래 것은 擧합니다.

運政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권형(權衡)으로 抑擧한다.


다. 자평(子平)명리(命理)학

5,000년 전 위 운기(運氣)학은 도학, 역학, 한의학 등으로 분류되어 傳해 집니다.
당연히 자평(子平)명리(命理)학도 위 원리에 준하여 傳해집니다.

하늘의 道는 차면 일그러지고, 일그러지면 차니, 子水의 平을 기준으로, 輕重에 의해 權衡합니다.

用命
서대승은 `연해 인감론`에서, "洪□肇判 甲子攸生 二十二字之用無窮百千萬人之命可考 日生爲主 年長爲君 先論根本虛失 次論歲運强弱 森列三才 妙在權衡輕重 包羅八卦 自存規矩方圓 天道尙有盈虧 人事豈無反覆"(홍몽이 시작하여 갈라지니, 갑자가 생하여 22자의 用이 무궁하여 백천만인의 命이 고찰 가능하다. 日이 생하여 主가되고, 年이 長하여 君이 되니, 먼저 근본의 허실을 논하고 다음 세운의 강약을 논한다. 森을 3재에 배열하고 妙를 輕重으로 權衡하고, 8괘를 싸고 벌려서 스스로 方圓으로 규약하여 법이 존재하며, 하늘의 道는 차고 이그러짐이 있으니, 人事가 어찌 反覆함이 없겠는가)하며 갑자를 用하여 命을 고찰한다.

권형억부는 1端으로 할수 없습니다.
반드시 兩神(4端)이 필요합니다.(아래 兩神 참조)

一端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道에는 체용이 있고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마땅함을 얻는다)라고 1端이 아닌 兩神으로 억부한다.

만물은 모두 이그러진 道이니, 태과와 불급하여 和합니다.
平을 사용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낮은 것은 擧합니다.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平을 사용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권형억부는 상대적 음양개념으로 간단 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相)으로 저울질(衡)하므로 터럭(毫)만큼의 강약도 그 차이를 구분(分)합니다.

分毫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年如衡鉤 □起其物 月如綱紐 提起其物 日如衡身 星兩不差 錘分輕重 分毫加減"(年은 창으로 衡을 잡는 것과 같이 그 物을 세운다. 月은 그물을 얽어매는 것과 같이 그 物을 끌어 일으킨다. 日은 몸을 衡하여, 두 개의 星은 차이가 없고, 저울추는 경중으로 나누어, 털끝만큼도 가감하여 구분한다)라고 연월일을 설명한다.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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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방법-자평지법(子平之法), 권형


고전의 억부방법은 지금의 암기학문과 억부방법이 다릅니다.
지금의 암기학문은 청나라 때 와전된 것으로 원리와 근거가 없습니다.

자평지법(子平之法)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子平之法 以日爲主 先看提綱爲重 次用年日時支 合成格局 方可斷之 皆以月令爲用 不可以年取格"(자평지법은 日을 主로 한다. 먼저 제강을 중요하게 본다. 다음으로 년일시지에서 용하고 合함으로 격국을 이루어 方으로 판단한다. 모두 월령에서 用하며 년에서 격을 취하는 것은 불가하다)라고 자평지법은 日위주로 한다.

자평법(子平法)은 日위주로 中和를 억부(扶抑)하는 방법으로, 자평학의 핵심 중에도 핵심개념입니다. 자평법(子平法)을 소개하오니 참조바랍니다.

子平義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今之談命者 動以子平爲名 子平何所取義"(작금에 명을 논하는 사람은 動으로써 자평이라는 이름이 있다. 자평에는 어떤 의의가 있는가)

子意
또한 "以天開於子 子乃水之專位 爲地支之首 五行之元 生於天一 合於北方 遇平則止 遇坎則流 此用子之意也"(하늘을 여는 것은 子이다. 子는 水로서 오로지 位가 있다. 지지의 머리이며 5행의 으뜸으로 하늘의 一을 생하며 합쳐서 북방이 된다. 平을 만남으로 머무르게 되고 坎을 만남으로 흐르게 된다. 이것이 子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子의 의미를 설명하고,

平意
또한 "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컨데 이세상 사람들은 물건을 설명할 때 저울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平에 기준을 두어 초점으로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8자의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생명은 子水(물)에서 창조됩니다. 그런데 그 생명을 창조하는 氣의 中和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平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즉 平을 기준으로 낮으면 올려야(擧) 하고, 높으면 내려야(抑) 한다는 것이 子平之法입니다. 따라서 길흉을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위 平(음양)이 되는 것입니다.

平和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至而和則平 至而甚則病 至而反者病 至而不至者病 未至而至者病 陰陽易者危"(이르러 和하는 것이 平이고, 이르러 甚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 反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도 이르지 않은 것은 病이 되고, 이르러지 않았는데 이른 것은 病이 된다. 음양이 바뀌면 危합니다)라고 和한 것이 즉 平이라고 한다. 즉 中和한 음양의 平衡상태를 의미합니다.

권형(權衡)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 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평형을 저울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이것은 우주원리입장에서 볼 때, 정말 옳은 얘기입니다.
위 平이라는 개념은 위 황제내경의 운기학 뿐 아니라, 주역 계사전에서 공자가 道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자도 도덕경(引弓)에서 다루고 있으며,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한동석이 묵자 말을 인용해 열변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춘추전국 시대의 유가, 도가, 묵가에서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개념이며, 일부의 정역과 동무의 동의수세보원 등 조선시대의 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또한 위 황제내경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것은 運 뿐 아니라 生死까지도 판단하는 生命의 개념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짧은 과학지식(엔트로피)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에너지(氣)에 대한 우주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위 水의 平이 지구상에서 가장 완전하고 크게 이루어진 곳이 어디일까요? 바다입니다. 그래서 생명은 바다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평학이 淵海子平(바다의 平)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것도 이런 이유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위 개념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송나라때 서승은 호를 子平이라 하고 平의 학문을 열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잃어버린 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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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득(相得) 상신(相神)


[상득]

中和(중화)란 中에서 氣가 和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을 兩氣관점에서 相得(상득)이라고 합니다. 兩氣가 상득(相得)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至和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6미지대론`에서, "至而至者和 至而不至 來氣不及也. 未至而至 來氣有餘也"(이르렀는데 이르른 것은 和이고, 이르렀는데 이르지 않은 것은 오는 기가 不及한 것이다. 이르지 않았는데 이른 것은 오는 기가 有餘한 것이다)라고 至氣와 來氣로 中和(중화)를 설명한다.

兩神
유백온은 `적천수에서`, "何處起根源 流向何方往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어느 곳에서 근원이 일어나고, 흘러가는 向이 어느 方으로 가는지, 機가 묶여 있는 中에서 구한다. 그래서 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을 안다)

또한, "兩神本相通 中間有關隔 此關若能通 到處歡相得"(兩神은 本에서 서로 통한다. 중간에는 사이가 닫혀있는데 이 닫친 것이 만약에 서로 통할 수 있다면 그 곳에서 相得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相得(상득)의 兩神을 설명합니다.


[상신]

위 相得(상득)하도록 하는 神을 상신(相神)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用神(용신)은 相得의 기준이고, 相神(상신)은 相得하도록 하는 神입니다.

相均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月令旣得用神 則別位亦必有相 若君之有相 輔我用神者是也 如官逢財生 則官爲用 財爲相 財旺生官 則財爲用 官爲相 煞逢食制 則煞爲用 食爲相 然此乃一定之法 非通變之妙 要而言之 凡全局之格 賴此一字而成者均 謂之相也"(월령에 이미 用神이 있으면 다른 곳에는 반드시 相神이 있다. 군화에 상화가 있어 용신이 나를 보필하는 것과 같다.
예컨데 관을 만나 재를 生하면 정관은 용신이고 재는 상신이다. 재왕생관이면 재성은 용신이 되고 정관은 상신이다. 살봉식제이면 칠살은 용신이고 식신은 상신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정한 것은 아니고 통변의 묘를 살려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전체의 격국은 이러한 하나의 글자에 의지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均이다. 이것을 相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相神用神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傷用神甚於傷身 傷相甚於傷用 如甲用酉官 透丁逢壬 則合傷存官以成格者 全賴壬之相"(용신이 심하게 다치면 내 몸까지 다치게 되고 相神이 상하면 用神이 다치게 된다. 예컨데 甲木 일간이 酉金의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데 상관인 丁火가 투출하고 다시 壬水까지 투출하면 丁壬合이 되니 상관이 합거되어 정관이 보호되므로 정관격이 능히 성격이 되는 것이다)라고 상관과 용신의 傷을 설명한다.

200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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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식과 억부원리

요즈음은 우리 아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굴 닮아 가지고 워낙 수학을 잘하니(?), 누군가 옆에서 함께 수학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한 데, 과외비를 감당할 능력이 그렇고... 그래서 방학을 이용하여 아빠와 아들이 함께 중1 수학을 합니다. 그런데 울 아들 왈. 학교 선생님보다 아빠가 더 쉽게 가르치는 것 같데요. ㅋㅋㅋ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수학도 내 눈에는 역의 우주원리로 보입디다.^^

간단히 느낀 점을 정리하면...
상수학은 象(공간)과 數(시간)로 합일된 학문입니다. 즉 수학 역시 象과 數로 크게 구분됩니다. 象의 학문이 기하학으로 2학기에 배우고, 數의 학문이 수리학으로 1학기에 배웁니다. 數라는 것은 우주에 존재하는 논리를 표현하는 부호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에 존재하는 1, 2, 3, 4... 등은 실제로 존재하므로 자연수라고 부르며, 양이 존재하면 음이 존재하듯이 그 내면에 반대로 흐르는 흐름이 있는데 이것이 음수로 정수라고 부릅니다. 또 위 자연數 사이(間)에도 수의 이치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有理數라고 하며, 또 그 내면에 존재하는 數를 無理數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數이므로 實數라고 하며 또 그 내면에 존재하지 않는 虛數가 있습니다. 數의 체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數를 푸는 가장 큰 원리가 = 等式입니다.
즉 균형을 살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x=5 즉 3+x와 5는 서로 균형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위와 같은 균형의 등식은 저울질(權衡)로서 x의 미지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즉 모자라면 扶(+)하고 남으면 抑(-)하는 균형의 저울질로서 x=2를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등식 원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주 중심인 북두7성이 권형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명리마당 억부원리 참조 2000.6.)

그런데 위 등식의 저울질이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상대적인 平의 균형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생명은 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易에서 생명은 위 水의 平에서 비롯되고 합니다. 즉 子水의 平은 생명력이며, 우리는 위 平의 정도를 판단함으로서 運의 생명력인 길흉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水의 平이 가장 완전하게 이루어진 곳은 지구에서 어디일까요? 바로 바다(海)입니다. 즉 바다(海)의 平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아프리카 적도(火)의 바다에서 생명이 기원되었다는 서양학문과 일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여있는 바다(淵海)에서 子水의 平을 다루는 학문이 연해자평, 하늘(天)의 물방울(滴) 중심(髓)을 다루는 학문이 적천수라는 원저자의 의도를 살필 수 있습니다.

사실 위 子水의 平이 적용되는 곳은 실로 엄청납니다.
平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하게 왕복운동을 하는 시계추는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 줍니다. 건물을 건축할 때 水로서 平을 잡아 그 높이를 맞추어 건물의 균형을 잡습니다. 위 平을 못 잡으면 균형이 깨져 폭싹 합니다. 군대에서 대포를 사격할 때도 수포의 균형을 이용합니다. 정확한 사격을 하면 위 수포가 양 갈래로 쫙 갈라집니다.(안초 군대 주특기) 서양의술에서 생명이 살아있는지 판단하는 심전도 역시 위 平의 움직임으로 판단합니다. 주역의 爻에서 未光의 이유를 공자는 아직 平이 이루어지기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정역에서도 생명은 水土의 平에서 비롯되었다고 적시합니다. 한의학 역시 불급하면 扶하고, 태과하면 抑하는 平의 원리로서 한방 합니다. 6임 역시 高하면 扶하고 低하면 擧함으로써 점단하게 됩니다. 사랑도 결국은 平입니다. 平을 이루지 못한 부부사랑은 깨집니다. 차라리 나처럼 從이 되던지...

그런데 지금의 명리학은 이것을 잃어 버렸습니다.

균형을 맞추는 平의 抑扶가 아니라, 5개중 1개를 선택하는 助의 抑扶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위 선택의 기준도 자기 멋대로 입니다.(실제없음) 또한 자기 멋대로 억부하는 것이 명리학의 묘미(다양성)라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은 반대로 명리학은 이헌령 비헌령의 학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쩝!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위 둘 중 하나는 짜가입니다. 두가지 모두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짜가는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위 助의 抑扶는 청말, 대만의 근대에 이르러 적천수를 주해한 사람들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원전을 위 平의 각도에서 읽지 못하고, 助의 각도에서 해석함으로서(원리 미흡) 이런 학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기 멋대로 흩어지면서 오늘날 전해오게 된 것입니다. 한번 平의 각도에서 원전을 읽어보세요. 핵심부분일수록 얼마나 지들 멋대로 논리 비약을 하고 있는지 보일 것입니다. 반대로 연해자평, 적천수, 연해자평 등이 얼마나 일관성 있는지도 보일 것입니다. 학문이란 몇 사람에 의해 진리를 향해 가기도 하지만, 또 몇 사람에 의해 짜가를 향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진리를 향해 갈 것입니다.(사필귀정)

위 근거 없는 助의 抑扶는 현재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하나는 일간에서 하나는 격국에서 助의 抑扶를 하는 것입니다.(명리마당 용신취용법 참조 1999.6.) 이렇게 2가지가 공존할 수 있은 이유가 바로 원래 근본은 平의 抑扶였기 때문입니다. 즉 平의 抑扶는 兩神 즉 일간과 격국에 대한 神의 균형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2개의 지축 원리와 전혀 동일합니다.(역학원리마당 神의 우주축 참조) 그런데 위 助의 抑扶는 균형이 아니므로 하나의 神으로만 억부를 합니다. 참고로 적천수에서 抑扶는 一端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한 걸음 나아가 큰 눈으로 보면, 결국 平의 억부는 위 2가지 助의 抑扶를 포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平의 抑扶는 易의 우주원리인 만큼 쉽고 단순합니다. 그래서 명료합니다. 兩神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만큼, 일간기분으로 상대에 비해 弱하면 신약, 상대보다 强하면 신강입니다.(강약은 상대개념임) 또 그 平의 균형을 잴 수 없을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從格, 平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正格입니다.(두개의 물망울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 표면장력으로 더욱 움츠리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하나로 從하는 이치임) 모든 용어는 위 平을 기본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약,신강과 종격,정격 등 상대적 개념은 흑백논리를 말하므로 아주 단순 명료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견의 판단이 있을 수 없을 수 없습니다. 또한 털끝 만한 차이도 강약을 판별할(저울질) 수 있게 되므로 미세한 길흉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의 명식에서 강약의 판단이 다를 수 없으므로, 이에 따라 희신, 기신이 다르게 판단될 수 없으며, 이것은 결국 동일한 길흉판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는 하나가 뚫리면 나머지는 허물어집니다. 그러나 그 핵심이 비뚤어지면 나머지는 짜 맞추게 됩니다. 참고로 위 平의 抑扶에는 결국 數의 等式原理가 존재하는 만큼 數의 이치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抑扶를 단순하게 알고리즘화하여 프로그램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것도 아주 쉽고 단순하게...

그런데 이런 걸 꼭 이렇게 얘기해 주어야 하나... 화두를 던져주면 스스로 이런 결론을 이끌어 내실 분들도 계실 텐데... 참으로 아쉽군요. 하기야 갈켜 줘도 듣지 않으려 하고, 또 짜가를 쫒을 망정 유명해지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이니(명리학자의 개그맨化)...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학문은 均衡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허기야 체용이 뭔지도 무르면서 체용 체용하는데...

중요한 얘기인 만큼 잘 쓰려고 했는데, 요즘 집중력이 약해져 두서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얘기는 내가 97년 가입하면서 써야 했던 것인데... 그때는 감히 화두를 꺼내지 못하다가, 요즈음 이런 얘기를 알 듯 모를 듯 조금씩 씁니다. 한마디로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갈켜 주고 욕먹을 수는 없기에... 글씨~ 다음 글은 또 몇 년이 흘러야 할까...

2002년 8월 4일 안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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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와 상득


[중화]

中和(중화)란 음양의 힘이 平하여 和하는 힘을 말합니다.
중(中)이란 중(中)의 본(本)을 말하고, 화(和)란 절(節)이 평(平)하는 것입니다.

中和(중화)
중용에서,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至中和 天下位焉 萬物育焉"(희노애락이 아직 發하지 않은 것을 中이라고 하며, 發하여 모두 中에서 節한 것을 和라고 한다. 中은 천하의 큰 本이며, 和는 천하에 達하는 道이다. 中和에 이르러 천하의 位로 만물은 육성된다)라고 중화를 설명한다.

平和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至而和則平 至而甚則病 至而反者病 至而不至者病 未至而至者病 陰陽易者危"(이르러 和하는 것이 平이고, 이르러 甚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 反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도 이르지 않은 것은 病이 되고, 이르러지 않았는데 이른 것은 病이 된다. 음양이 바뀌면 危합니다)라고 和한 것이 즉 平이라고 한다.


[상득]

平하는 것을 相得이라고 하여 和라고 하며, 不平한 것을 不相得이라고 하여 病이라고 합니다. 相得이라는 中和의 표현을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相得和病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5운행대론`에서, "上下相遇 寒暑相臨 相得則和 不相得則病"(上下가 서로 만나고 寒暑가 서로 임해서, 相得하면 和이고 不相得하면 病이다)라고 遇(상하),臨(한서)의 相得失이 和와 病이라고 한다.

자평진전에서는 위 相得의 和를 純이라고 표현하며, 위 不相得의 病을 雜이라고 표현합니다.

中純雜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用神旣有變化 則變化之中 遂分純雜 純者吉 雜者凶"(용신은 변화하는데, 변화하는 中은 純雜으로 구분된다. 純하면 길하고, 雜하면 흉하다)라고 中의 순잡을 설명한다.

相得純
또한 "何謂純 互用而兩相得者是也 如辛生寅月 甲丙竝秀 財與官相生 兩相得也 戊生申月 庚壬竝秀 財與食相生 兩相得也 癸生未月 乙己竝秀 煞與食相剋 相剋而得其當 亦兩相得也 如此之類 皆用神之純者"(무엇을 純이라 하는가. 互用하여 두가지가 相得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데 辛生寅月에 甲과 丙이 함께 투간하면 정재와 정관이 서로 상생하여 상득이 된다. 戊生申月에 庚과 壬이 함께 투출하면 편재와 식신이 상생하여 상득이 된다. 癸生未月에 乙과 己가 함께 투간하면 칠살과 식신이 상극하는데 상극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역시 상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류를 용신이 純하다고 한다)라고 純을 설명한다.

20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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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역종(逆從)-정격,종격


데카르트는 세상만물의 모든 것을 부정해 보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1+1=2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1+2=3은 아닐까? 이 세상사람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든 것을 철저히 부정해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부정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바로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게 됩니다. 즉 연역법 사고 체계가 형성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자석 두 개를 가까이 대면, 어떤 때는 서로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밀치고, 어떤 때는 서로 붙어 버립니다. 즉 서로 밀치거나(逆), 서로 붙(從)것 두가지 관계 중 하나입니다. 氣의 관계 역시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逆하고, 다른 하나는 從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황제내경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勝復逆從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지진요대론'에서, "客主之氣 勝而無復也...主勝逆 客勝從 天地道也"(주객의 기는 이겨서 되살아나지 않습니다...주기는 逆으로 이기고 객기는 從으로 이기는 것이 천지의 道입니다)라고 승부와 역종을 설명한다.

勝負는 聚散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며, 主는 逆하고, 客은 從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主는 逆하므로 서로 밀쳐 나누어져(分) 있고, 客은 서로 從해 하나(原)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과학으로 말하자면, 主逆하는 것은 分의 세계를 말하고, 客從하는 것은 原의 세계를 말합니다. 즉 분자와 원자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위에서 천지의 道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道를 응용한 것이 명리에서 정격과 종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얘기해서 명리는 道를 求하는 학문이 아니라, 道를 用(응용)하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명리에서는 道 즉 원리를 다룰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부정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없다면 그것은 學이 아닙니다.
부정과 주장은 마음대로 하되 그 이유까지 함께 올려 주신다면, 공부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신강신약은 상대적이다. 옳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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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추명순서?-용신(월령), 부억(권형)


고전의 추명순서는 지금의 암기학문과 다릅니다.
고전은 용신으로 억부하여 희신을 구하는데 반해, 청나라이후 와전된 암기학문은 억부로 용신과 희신을 구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자평명리학은 올바른 용어를 정립(正名)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먼저 상하의 용신(用神/월령의신)을 바라보고, 다음 좌우의 억부(扶抑/자평지법)로 중화(中和)를 바라보는 것이 고전의 추명순서입니다.(용신과 희신-월령용사지신 참조)

자평진전, 연해자평, 적천수를 정리합니다.

용신, 권형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인지 逆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에서 용신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으로 추명한다. 여기서 권형(權衡)이라함은 평형을 저울질한다는 말로 부억를 말합니다.

권형(權衡)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평형을 저울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월령, 專用日干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고, 다음 길흉의 판단은 오로지 用하여서 일간이 주가 되어 본이 된다. 3원의 요건으로 격국을 이루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관찰하고, 다음은 용신과 일주를 본으로 한다. 여기서 專用(오로지 用)이란 말을 근거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이 오로지 용신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月時, 奧中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 不可以不卜 生時歸宿之地 譬之墓也 人元用事之神 墓之穴方也 不可以不辨"(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집에서 정하는 向이므로 점복이 되지 않는다. 생시귀숙의 地는 墓와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묘에서 바라보는 穴이므로 변별되지 않는다)라고 월령과 시령의 神을 用하고, 다음으로 "能知衰旺之眞機 基於三命之奧 思過半矣 旣識中和之正理 而於五行之妙 有全能焉"(3命의 奧를 기초로 쇠왕의 진정한 機를 알 수 있게 되면 반이상은 생각한 것이다. 5행의 妙로 중화의 바른 이치를 이미 알게 되면 전부를 알게 된 것이다)라고 三命의 奧로서 中和를 관찰한다.

역(易)은 천지상하(天地上下)가 우선이고, 일월좌우(日月左右)가 그 다음입니다.
천지상하의 신(神)은 변화(變化)로서 화복(禍福)을 바라보고, 일월좌우의 정미(精微)는 기(氣)로서 길흉(吉凶)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월령의 신(神)을 용(用)하고 다음으로 일간(日干)위주로 억부(扶抑)에 의한 중화(中和)를 추명(推命)하는 것이 자평명리학의 추명순서입니다.

200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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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상(象)-4단(端)


자평명리학에도 4상(象)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 문구는 자평진전 본문을 여는 첫 화두이니 그 중요성을 가름하시기 바랍니다.

4상,5행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天地之間 一氣而已 惟有動靜 有老少 遂分四象 老者 極動極靜之時 是爲太陽太陰 少者 初者 初動初靜之際 是爲少陰少陽 有是四象 而五行具於其中矣 水者太陰也 火者太陽也 木者少陽也 金者少陰也 土者陰陽老少 木火土金水沖氣所結也"(천지는 一氣가 있을 따름이다. 다만 하나의 기가 동과 정이 있어서 음양으로 나뉘는 것이다. 음양은 각 각 노소가 있으니 이리하여 4상으로 재차 나뉘어진다. 老란 동이 극에 이르고 정이 극에 이른 時이니, 태양과 태음이다. 少란 동하기 시작함과 정하기 시작하는 際니 이것이 바로 소양과 소음이고 4상이다. 5행은 그 中으로 배치된다. 수는 태음이고, 화는 태양이고, 목은 소양이고, 금은 소음이며, 토는 음양, 노소, 목화토금수의 충기가 응결된 것이다)라고 4상을 정의하고 5행관계를 설명한다.

陰陽老少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土則陰陽之氣各盛 相交相博 凝而成質 以氣之行而言 則一陰一陽 往來相代 木火金水土者 各就其中而老少耳 故其序各由少而老 土則分旺四季 而位居中者也"(土는 음양의 氣가 盛한 것이고, 상교상박해서 응축하여 質을 이룸으로써 氣가 行한다고 말한다. 즉 1음1양이 왕래하며 서로 대신하게 된다. 목화금수토는 각각 그 中을 쫒아 老少가 된다. 고로 그 序는 각각 少나 老로 말미암아 토는 4季가 旺한 것으로 나누어져서 位가 中에 있게 된다)라고 음양노소를 설명한다.

위 4상(象)이 人間에게 나타날 때, 4단(端)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리학에 단(端)이라는 표현은 있지만, 아직 4단(端)이라는 표현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 의미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감히 4端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모험을 거는 것은, 조선의 4端7情論과 4象醫學을 접목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추명술을 간결하게 정형화하기 위한 제 나름의 고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제 나름대로 명리학의 부연 및 추명술의 명료화인 만큼 간과하셔도 됩니다.

體用精神
유백온은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 人有精神 不可以一偏求也 要在損之益之 得其中"(道에는 체용이 있어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 마땅함을 얻는다. 人에는 정신이 있어 1偏으로 求해서는 안된다. 損과 益을 필요로 해서 그 中을 얻는다)라고 체용과 정신을 설명한다.

精神血氣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夫疾病者 乃精神血氣之所主 各有感傷 內曰臟腑 外曰肢體 八字干支 五行生剋之義 取傷重者而斷之 五行干支太王不及俱病"(무릇 질병은 정신혈기가 주 요소가 된다. 각각은 감응하고 상함이 있다. 내부를 장부하고 외부를 지체라고 한다. 8자 간지 5행 생극의 뜻으로 병상의 중함을 판단하는데 5행간지가 태왕불급한 것을 병이라고 한다)라고 정신혈기는 질병판단의 요소가 된다.

그렇다고 위 4端이라는 표현이 고전의 命理는 벗어날망정, 우주변화원리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후학들의 연구와 질책을 기대합니다.

200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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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4단, 4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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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치(主本)-문답


언제나 자세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4.07.07. 00:07:45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껏 자평명리 동영상 강좌 듣느라 선생님의 댓글을 보지 못했네요... 제가 원서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는 것은 그저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주변화의 원리를 다시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말씀대로 제가 배운 명리학과는 너무도 다르군요.(얼마 배우지 않았지만요...)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너무도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일단 무슨 이야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감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지만... 사실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첫째...4주명식이 일반과 달라 일반 만세력으로는 4주8자를 적을 수 없어서 실제로 적용할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강좌중에서 "운명/모양" 부분이 빠져 있어서 강좌 중에 있는 4주 자체를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좀 공부가 짧아서 ...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마음같아선 서울로 당장 올라가서 선생님을 만나 뵙고 싶지만...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하나의 이치(本主)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7.07. 00:09:12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니, 저 역시 답답합니다.

그러나 50줄에 계신 분도 이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으시며 공부하셨으니, 꼭 강의부족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자평명리 수강하신지 아직 보름도 안 되었으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할 정도도 되지 못합니다.^^

일단 지금은 실전적용이 아니라 원리습득을 할 때입니다. 그래야 한 가지 이치에 通해 만 가지 현상이 變하는 것을 미루어(推) 알 수 있습니다. 즉 위 자평원리를 잘해야 앞으로 펼쳐질 문진확인, 운명추명, 섹스궁합, 시간의학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위 강의들은 별도의 학문이 아니라 위 원리로 적용만 하면 끝이니 매우 간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통변이고, 추명입니다.

그러나 자평원리 강의를 보시면 좀 복잡하고 어렵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원리에 대한 배경을 과학과 인체 그리고 고전으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 한 가지 이치의 흐름이 있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보면 거기에는 분명 하나의 이치에 대한 흐름을 잡을 것입니다.

그 하나의 흐름이 바로 本主입니다. 이것이 현재 명리학에는 잃어버리고 없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학문인 것처럼 되었습니다. 즉 고전에는 이것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명료하게 떨어지는 반면에 현대 명리학에서는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얼버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 멋대로 하는 것을 관법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위 本主에 대한 근거는 게시판의 자평원리에 보면 고전의 근거를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운기학의 형기상감이라는 원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것은 한의학으로도 매우 소중히 다루는 기본원리이니 이런 것이 공통으로 적용되어야 하나의 동양학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위 本(형)主(기)가 감응하는 정도로 태과불급을 알아 운명을 판단하게 됩니다. 매우 소중한 개념입니다. 이것은 2시간정도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자평원리에서는 위 本主라는 하나의 이치만 알면 되니 매우 쉽고 단순합니다. 단지 이것이 왜 그런지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자평원리 강의일 뿐입니다.

만세력 문제는 프로그램화해서 지지닷컴에 올릴 것입니다만, 제가 워낙 일(?)에 치여서 손을 못 대고 있으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단지 정말 그런지 원리적으로 충분히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운명은 추가강의로 계획되어 있으므로 현재 강의분에는 없습니다. 지금은 나에게 주어진 4주가 정말 맞는 4주인가를 확인하는 문진확인의 과정입니다. 이것은 음식(매우 중요함), 성격, 직업으로 확인하도록 한 것입니다. 특히 음식에 대한 것은 ***님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약학전공과도 부합되는 부분이니,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만 확실히 하십시오.

모양은 강의 커리큘럼에서 삭제했습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지닷컴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단계에 올라가면 스스로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쉽고 간단한 기본만 되면 만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이 학문이니 일단 기본에 충실하십시오.

2004.7.6. 안초


 

 

re: 하나의 이치(本主) 글쓴이: *** 날짜: 2004.07.08. 23:15:12

제가 너무 성급했던것 같군요... 급히 먹는 밥이 체하기 마련인데..쯧쯔..

제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 뜻은 뭔가가 앞에 있는 것은 확실한데 아무것도 손에 쥔것이 없는 것 같기에 답답하다고 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밑바탕이 너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우주변화의 원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다시한번 자평강의를 듣고...그래도 안되면 다시한번....

아...그리고 제 일주가 己未가 맞는지 확인해 주실수 있을런지요... 제 생년월일은 1972.3.2(음) 午시 입니다. 게시판에 올려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지만 제 실력이 어느 정도 오르고 난 뒤에 할려구요...그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아이고 잠깐 .... 저... "투간"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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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주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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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의 관찰(觀察)


무릇 명(命)을 관찰함에는 명리와 추명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명리는 빈부(우), 귀천(좌)의 공간을 理(록명,6신)로서 찰(察)합니다.
추명은 길흉(상), 화복(하)의 시간을 數(억부,신살)로서 관(觀)합니다.

命幾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太極判爲天地 一氣分爲陰陽 流出五行 化生萬物 爲人稟命 貧富貴賤由之 術士知幾 吉凶禍福定矣"(태극이 흩어져서 천지가 되고, 1氣가 나누어져 음양이 된다. 流하고 出하여 5행이 되고, 化하고 生하여 만물이 된다. 사람이 되어 命을 품으니 빈부귀천이 따르고, 술사가 幾를 알게 되니 길흉화복이 정해진다)라고 命으로 빈부귀천이 되고, 幾로 길흉화복을 알게 된다.

理片
서자평은 `연원 벽연부`에서, "究一理而察萬端 明片言以通萬物 後學術士毋怠於士"(一理를 연구해서 萬端을 찰하고, 片을 밝혀 말함으로써 萬物에 통하니, 후학의 술사는 선비로서 태만해서는 안된다)라고 理와 片의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감이 잡히는지 모르겠지만, 사주 자평명리학은 분명히 위와 같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위 구분을 잘 이해한다면, 사주분석 및 통변이 아주 쉬워집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우주를 분리 설정했습니다.(이후 입증)

다시 부연하면...
빈부귀천의 일월좌우와 길흉화복의 천지상하가 각각 다릅니다. 日은 우행으로 빈부를... 月은 좌행으로 귀천을 察하는데... 상하의 록명(통근)과 좌우의 6신으로 命의 理를 논합니다.(이기학) 天은 청으로 길흉을... 地는 탁으로 화복을 觀하는데... 좌우의 억부와 상하의 신살로 命의 數를 추합니다.(신명학)

관찰(觀察) 그 자체로 命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찰(觀察)은 運의 變化를 알고자 하는 것이며, 명(命)은 사주(四柱)의 중(中)中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200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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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관찰, , 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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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운기자평 고전-천지일월의 중


동양학은 천지일월의 중(中)을 바라보는 학문입니다.
즉 천지(天地)라는 상하의 중(中)과 일월(日月)이라는 좌우의 중(中) 그리고 위 두개의 중(中)에서 발생되는 또 하나의 중(中)을 바라보는 학문입니다.


자평명리학 역시 여기에 준해야 함은 당연합니다.

자평명리학으로 설명 드리면, 천지상하의 중(中)을 신(神)이라고 하며, 일월좌우의 중(中)을 정(精)이라고 하며, 여기에서 발생되는 중(中)을 명(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명(命)은 대우주의 명(命)이 있고, 소우주의 명(命)이 있으며, 대우주와 소우주간에서 발생되는 또 하나의 명(命) 즉, 운명(運命)이 있게 되는데 이것을 삼명(三命)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길흉화복의 추명(推命)은 위 천지일월의 4단(端)을 바라보고, 위 삼명(三命)의 중(中)에서 기(氣)의 화(和)하는 변화(變化)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위 글은 명리학을 한 줄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쓴 것입니다.(一以貫之)  

정말 중요한 말로서 이것을 깨달을 수 있다면, 춘추전국의 귀곡자찬, 송의 연해자명, 명의 적천수, 삼명통회 청의 명리정종, 난강망을 한 줄로 묶어 바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쓰고자하는 명리원리의 전부입니다.

그러니까 위 책들을 한 줄로 묶어 좀 더 부연 설명하면...
귀곡자의 귀곡자찬(이허중명서)은 천지상하의 神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서자평의 연해자평은 일월좌우의 精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경도의 적천수는 자평원리를 간략히 묶었습니다.
만육오의 삼명통회는 자평명리를 부연 설명하였습니다.
명리정종은 氣의 標를 3음3양의 관점에서 설명하였습니다.
난강망은 氣의 本을 변화의 관점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자평진전은 용신(월용용사지신)을 바로잡기 위한 책입니다.

역의 원리를 모르면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위 책들을 우주원리관점에서 한 줄로 묶어 서술하였습니다.

200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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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용과 억부


청나라 이후 암기 학문은 체용과 억부를 동일한 개념으로 혼동하고 있습니다.
체용과 억부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분명히 체용은 체용이고, 억부는 억부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체용은 하나의 一源을 두 가지 관점 즉 본체와 작용으로 구분하는 것을 말하고, 억부는 平을 기준으로 해서 부족하면 부(扶)하고 남으면 억(抑)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체용은 대우주와 소우주의 관계이고, 억부는 소우주 내에서의 균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용신과 억부는 전혀 무관한 개념으로 용신개념이 잘못 옮겨진 것입니다.


[체용]

費用隱體
중용 비은장에서, "費, 用之廣也, 隱, 體之微也"(費는 用의 넓음이요, 隱은 體의 은미함이다)라고 費隱으로 체용을 설명한다.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인데 그 간격이 없다고 하였다.

隱顯微費
정병석은 `화담 서경덕의 역학사상`에서, "본체와 현상의 차이는 어떤 면에서는 隱과 顯 혹은 微와 費의 차이일 수도 있다. 隱과 微는 같은 의미로 아직 현상계에 드러나지 않은 인간의 감각적 인식을 초월한 형이상학적인 영역에 속한다. 顯과 費는 이미 현상세계 속에서 활동력을 가지고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隱顯微費에 대한 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억부]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 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높은 것은 平을 사용하여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200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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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形氣) 상감(相感)


우주에는 운기(運氣)뿐 아니라 형기(形氣)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위 형기(形氣)는 3多少와 5盛衰를 다루게 됩니다.

形氣損益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故在天爲氣 在地成形 形氣相感 而化生萬物矣...氣有多少 形有盛衰 上下相召 而損益彰矣"(그러므로 하늘에서 氣가 되고 땅에서 形을 이루어져, 形氣가 相感함으로 만물을 化生한다...氣에는 多少가 있고, 形이 盛衰가 있으니, 上下가 서로 불러 損益이 드러납니다)라고 形氣가 相感하여, 多少와 盛衰에 의해 損益이 드러난다고 했다.

자평명리학 역시 형기(形氣) 상감(相感)이 설정됩니다.

形氣紀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五行相生相剋 其理昭然 十干十二支 五運六氣 歲月日時 皆自此立 更相爲用 在天則爲氣 寒暑燥濕風 在地成形 金木水火土 形氣相感 而化生萬物 此造化生成之大紀也 原其妙用 可謂無窮也"(5행은 상생상극의 그 理로 밝히고 있다. 10간12지, 5운6기, 세월일시 모두 스스로 이것으로 세워져서, 서로 다시 用하게 되니 하늘에는 한서조습풍의 氣가 있고, 땅에는 금목수화토의 形이 있고, 形氣는 서로 감응하여 만물을 化生한다. 이것은 조화생성의 大紀이므로 원리가 妙用하여 無窮하다)라고 形氣는 紀로 妙用 無窮하다.

200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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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부(抑扶)원리(原理)-단순조화운동


서 론

자평학의 핵심은 억부(抑扶)입니다.

이것이 바로 길흉을 판단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 길흉을 판단하는 열쇠 즉 억부(抑扶)는 어떤 우주원리를 근거로 할까요?

아래에 설명하는 억부(抑扶)원리(原理)는 과학을 탄생시킨 시계추의 원리입니다. 정통적인 고전의 억부(抑扶)는 과학뿐 아니라, 한의학과 술수학의 원리와도 당연히 동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유독 명리만은 위 정통적 억부(抑扶) 개념과는 다르게 변해 있습니다. 위와 같이 변한 이유는 청나라 말부터 와전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1. 단순조화운동

시계 추(錘)의 진동은 길이와 무게에 관계없이 왕복운동의 시간과 동일합니다.(케플러의 법칙 참조) 이것은 결국 태양, 행성, 분자, 원자, 인체 등 모든 우주의 회전운동은 동일시간에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시계에 맞춰 인간을 진맥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조화운동
이차크 벤토프는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에서, "두 지점 사이의 왕복운동은 추의 운동을 관찰자의 시선에 면한 평면 스크린에 투영한 것과 같다. 추의 자유를 구속해서 우리는 원운동을 직선왕복운동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나 왕복운동에 걸리는 시간은 변화시키지 않았다. 추는 여전히 정확한 시간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다만 단순한 원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화시켰으며, 변화된 후에도 추는 여전히 본래의 원운동에서 생겨난 단순조화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전자의 운동이나 행성의 운동이나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원운동을 단순조화운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라고 단순조화운동으로의 전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개념은 미신으로 치부된 사주를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따라서 정말 위와 같은 우주원리가 존재하는지, 진동(1차원), 왕복(2차원), 회전(3차원)관계의 원리를 충분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에 해당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200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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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水의 平-자평(子平)


자평(子平)은 잃어버린 도(道)입니다.

중화, 체용(용신), 권형, 억부(희신)는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청나라 이후 위 자평(子平)의 도(道)를 잃었기 때문에, 작금의 명리학은 자기 멋대로 희기신을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엉터리 학문인지는 모르고, 명리학은 주관적인 학문이라고 합리화합니다.


[중화]

中和란 대립된 음양의 기운이 中에 이르러 和하는 것이며, 和하지 못하는 것이 病입니다.

平和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至而和則平 至而甚則病 至而反者病 至而不至者病 未至而至者病 陰陽易者危"(이르러 和하면 平하고, 이르러 甚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 反하면 病이 되고, 이르러도 이르지 않은 것은 病이 되고, 이르지 않았는데 이른 것은 病이 된다. 음양이 바뀌면 危합니다)라고 和한 것이 즉 平이라고 한다.


[子水의 平]

생명은 子水의 平에서 출발합니다.

子平義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 "今之談命者 動以子平爲名 子平何所取義"(작금에 명을 논하는 사람은 動으로써 자평이라는 이름이 있다. 자평에는 어떤 의의가 있는가)

子意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 "以天開於子 子乃水之專位 爲地支之首 五行之元 生於天一 合於北方 遇平則止 遇坎則流 此用子之意也"(하늘을 여는 것은 子이다. 子는 水로서 오로지 位가 있다. 지지의 머리이며 5행의 으뜸으로 하늘의 一을 생하며 합쳐서 북방이 된다. 平을 만남으로 머므르게 되고 坎을 만남으로 흐르게 된다. 이것이 子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子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권형]

위 和의 정도는 두 기운의 均衡 즉 平을 기준으로 權衡(저울질)하여 결정합니다.

權衡平
기백은 '황제내경 경맥별론'에서, "氣歸於權衡 權衡以平 氣口成寸 以決死生"(기가 돌아와 권형하고, 平으로써 권형은 氣의 촌구를 이루어, 이로써 생사를 결정합니다)라고 平으로 權衡하는데 生死를 결정한다.

平意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 "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컨데 이세상 사람들은 물건을 설명할 때 저울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平에 기준을 두어 초점으로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8자의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태과불급]

위 中의 病에서 권형으로 남는 것이 太過이며, 부족한 것이 不及입니다.

過不及
서자평은 '연원 벽연부'에서, "太過無剋制者貧賤 不及無生扶者夭折 宜向之而運背 決之貧賤 宜背之而運向 斷之困窮"(태과한데 극제가 없으면 빈천하고, 불급한데 생부가 없으면 요절하니 마땅히 運背의 向으로 빈천을 결정하고, 運向의 背로 곤궁을 판단한다)라고 向(월령)으로 태과불급을 결정한다.

無過及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설변'에서, "先天太過 後天減之 先天不及 後天補之 先天後天 無太過不及 然後爲能平焉 運限者後天也 且如先天八字 日干旺相太過者 宜行休衰之運 發泄其氣 如日干休囚不及者 宜行旺相之運 生扶其氣 二者則能發福發財 遷轉享通 譬醫家補瀉之法耳 若日干甚 仍行旺運 日干太衰 又行衰運 則皆太過不及 生禍生災 蹇帶不通矣"(선천태과 후천감지 선천불급 후천보지 선천후천 태과불급이 없은 연후에 平할 수 있게 된다. 운한 것은 후천이다. 또 예를들어 선천8자 일간이 왕상태과한 것은 마땅히 行이 휴쇠한 운으로 그 氣가 발설한다. 예를들어 일간이 휴수불급한 것은 마땅히 行이 왕상의 운으로 그 氣를 생부한다. 두가지는 발복발재할 수 있게 되어 형통으로 옮기고 전환된다. 비유하여 의가 보사의 법이라고 들었다. 만약 일간이 심해져 거듭 行이 왕한 운이라면 일간은 태쇠한다. 또 行은 쇠운이 된다. 즉 모든 태과불급은 禍를 생하고 災를 생하여 절름발이가 따라 불통한다)라고 불급과 태과의 平을 설명한다.


 

 

[取用후 權衡]

먼저 월령에서 용신을 취하고(월령용사지신), 그 다음 권형으로 억부합니다. 體는 본체이고, 用은 작용으로, 體象用事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권형의 억부를 위해서 취용합니다.

先觀用神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용신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순용인지 역용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평형을 저울질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월령에서 용신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니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으로 추명하니, 망녕되이 용신을 취하지 말라(妄取用神)고 한다.


[억부]

위 權衡의 平에 의해 높은 것은 抑하고, 낮은 것은 擧(扶)합니다.

運政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權衡으로 抑擧한다.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 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높은 것은 平을 사용하여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위 자평(子平)의 도(道)는 자평학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원리학, 성리학, 의학, 6임, 자미(?)등 동양학 전반에 걸쳐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도(道)입니다. 그리고 자평(子平)의 도(道)는 엔드로피, 빅뱅의 탄생등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우주변화의 원리입니다.

2001-07-03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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