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는 통계학이 아니므로 학문의 숫자가 많다고 강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중국무술계에서도 고수들은 자신만의 한가지 절초 만으로 능히 상대를 이긴 원리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네, 학문의 숫자와 깨달음은 별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만 응용한다면 한가지로도 능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지만 쉬운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동양학 자체가 통계학은 아닙니다. 그래서 원전 그 어디에도 임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와서는 한의학 명리학을 통계학이라고 말합니다. 동양학의 정체성도 모르는 겁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데 자평진전이나 적천수를 꼭 봐야 되는 것인지요?”

꼭 봐야 한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 역시 위 자평진전 적천수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참조수준이고, 황제내경 그 중에서도 운기학을 기준으로 합니다. 위 운기학으로 60갑자(5운6기*음양)가 만들어 졌습니다. 위 운기학의 원리를 인체에 응용한 것이 한의학이며, 인사에 응용한 것이 명리학이며, 기를 활용한 것이 기공 풍수입니다. 위 자평진전 적천수 역시 위 황제내경을 따르고 있습니다. 단지 주석에서 제 멋대로 입니다.

 

 

 

위 학문의 가장 큰 원리는 균형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균형을 어떻게 판단하는지도 모릅니다. 말로만 균형 균형합니다. 위 한의학 명리학 기공 풍수 등 균형을 판단하는 방법이 제 각기입니다. 출발이 하나인데 어떻게 제 각기 일수 있습니까. 균형은 저울질하여 판단하는데 이것을 권형(중의원리 이기원리 참조)이라고 합니다.

 

運政(운정)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기교변대론'에서,"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을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입니다. 높으면 抑하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색이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권형(權衡)으로 저울처럼 억거(抑擧)한다.

 

위 저울질은 평을 기준으로 합니다. 위 평이 가장 완전하게 이루어진 곳이 바다입니다. 그래서 송나때 淵海子平이 나왔으며 이것이 자평학의 시초입니다.

 

子平義(자평의)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今之談命者 動以子平爲名 子平何所取義"(작금에 명을 논하는 사람은 자평으로 이름 지어 움직인다. 자평에는 어떤 의의가 있는가)

子意(자의)

또한"以天開於子 子乃水之專位 爲地支之首 五行之元 生於天一 合於北方 遇平則止 遇坎則流 此用子之意也"(하늘을 여는 것은 子이다. 子는 오로지 水의 位로, 지지의 머리이며 5행의 으뜸으로 하늘의 一을 생하며 합쳐서 북방이 된다. 平을 만나 머무르고 坎을 만나 흐른다. 이것이 子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자(子)의 의미를 설명하고,

平意(평의)

또한"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 컨데 이 세상 사람들은 平을 기준으로 물건을 저울질하여 사용하는데, 그 초점은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 8자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평(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작금의 명리는 위 평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즉 자평학과 관련이 없지요.

 

2015년 5월28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무중 이승수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넉두리.. 글쓴이: 바람처럼 날짜: 2007.05.04. 13:55:03

황극경세서...

이해는 하고 싶지만... 너무 내용이 어렵네요...

...글로써 이해해야 할게 아니라..명상이라는 것과 병행해야 참이해가 될것 같은데...




제목: 誠意正心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5.04. 15:54:14

스포츠, 예술인 등등 모든 분야에 노력만으로 되지 않고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천재(소질)와 수재(성적)가 구분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인은 또 다릅니다.

황하 강이 맑아져야 성인이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타고 날 뿐 아니라 천지변화의 시기까지 포함되는 겁니다. 즉 聖人이란 천지가 개벽할 때 하늘에서 미리 들(耳)은 물(壬)의 흐름을 알려(口) 주는 사람(人)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하늘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따로 있고(聖人), 그것을 전할 사람이 있고(道士), 그것을 행동(居士)하고 처세할(處士) 사람이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고전에 등장하는 좀 유명한 학자는 보통 賢者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하늘의 소리를 듣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아니 타고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도사 찾아 3만리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을 매스컴에서 결정합니다. 과연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 최고 고수일까요.^^ 이런 분들은 단지 그쪽에 인연이 있는 분들 아닐까요.

우리 공부가 명상과 병행해야 하는 이유도 결국은 하늘에서 나온 소리이기 때문에 그곳에 코드를 맞추는 겁니다. 결국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알려주는 겁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誠意正心하여 때가 된다면 하늘이 알려주지 않겠습니까. 盡人事待天命이지요.

施敎(시교)

일부는 '정역 15일언 九九吟'에서, "我摩道正理玄玄眞經 只在此宮中 誠意正心 終始无怠 丁寧我化化翁 必親施敎 是非是好吾好"(아마도 정리현현진경이 오직 이 궁속에 있을 것이니 뜻을 참되게 하고 마음 바르게 하여 끝이나 처음이나 게으름 없이 하면 정녕코 우리 화화옹께서 반드시 친히 가르쳐 주실 것이니 이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정성을 다 하면 친히 가르쳐 줄 것이다.

이런 과정 없이는 누구도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저도 넋두리를 썼군요.

2007.5.4. 안초




제목: re: 감사합니다. 글쓴이: 바람처럼 날짜: 2007.05.04. 17:04:40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신비주의의 존재에 대한 질문  글쓴이: 박성진 날짜: 2007.03.09. 14:57:10

안초 선생님,여러 강호고수분들 반갑습니다.~~

처음 글을 올립니다.

세상에는 신비주의로 묶을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초능력, 외계문명, 전생, 윤회, 영혼의 세계등...

이 중 하나만 들어 산신령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입니까?

각 산마다 산신령이 있으며, 인간에게 도움또는 벌을 내리기도 한다는데...

제의 생각으로는

마음이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에게는 전혀 보여질 수 없어며

마음이 청정한 高스님같은 분들과는 소통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미 고스님들은 사심이 없으니, 산신령이 있으나, 없으나 같은 존재일 것도 같고...

과연 저는 마음을 열심히 닦아 산신령과 소통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또는 열심히 우주의 이치에 통달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목: re: 신비주의의 존재에 대한 질문 글쓴이: 안초 날짜: 2007.03.09. 20:55:38

지금은 과학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과학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신비라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모르는 것을 너무 쉽게 당연시합니다. 그래서 마치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행동은 무소불위입니다.

신이란 기가 뭉쳐 표현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은 크고 작을 뿐, 곳곳에 존재하며 현대 종교 또한 이렇게 설명합니다. 즉 어떠한 종교 등 범신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곧 생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과연 저는 마음을 열심히 닦아 산신령과 소통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또는 열심히 우주의 이치에 통달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위 소통을 기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산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행하는 행동은 다를망정 이것은 학문적 이치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2007.3.9.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옥편 어디것이 좋을까요 ?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8.03. 18:12:30

옥편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어디것을 사야 그나마 좋을지 소개좀 부탁 합니다.

안초님은 어떤것을 사용 하시나요 ?

원전이 중국어(?)인데 혹시 옥편도 중국에서 나온것 쓰시나요 ?




제목: 한자 자전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8.03. 18:38:12

한문과 중국어는 다릅니다.

우리가 순 한글인 훈민정음 나랏말쌈이... 를 읽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중국사람들도 주석을 달고 학파가 생기는 겁니다.

저는 자전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한자 모르고 대강대강 읽는 겁니다. 반대로 한자 다 안다고 그 문장 해석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나 저렇게나 어차피 모르는 것 그냥 무대포로 전체적인 뜻만 통할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한자 모르면 답답하겠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어차피 원전은 옥편 가지고는 안 되고, 그 당시의 뜻을 문맥에서 찾아 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꾸 무대포로 접해야 합니다.

자전은 중국 조선족이 쓴 대형 한문자전을 중국에서 직접 샀습니다. 형태는 중국이지만 내용은 한글입니다. 그러나 말씀 드린 대로 거의 본 적이 없고, 꼭 필요하다 싶을 때 인터넷 이후에는 네이버 한자자전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쩌다가 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자전도 없이 무대포로 도전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원전을 읽게 됩니다. 정말 이렇게 제 말에 용기를 얻어 원전 읽는 분들 있습니다. 암기에 자신 있으면 암기해서 소처럼 되새김을 해도 좋습니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공부(工夫)의 목적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8.01. 12:10:39

갑자기 궁금 하네요.

동양학의 시작이 하도에서 출발한 것인가요 ?

동양학을 말하는 책들중에 5행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도 있나요 ?

주역도 5행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나요 ?

노자의 도덕경도 5행을 알아야 하나요 ?

도덕경은 무엇에 대해서 말하고 있나요 ?

진리는 하나라고 하니 도덕경을 알면 정역/주역은 읽을 필요도 없나요 ?

정역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

정역을 알면 모든것을 아는것 인가요 ?

이것 저것 말고 한가지만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우주 변화의 원리 100번 이상을 읽어 볼까요 ? ^^

어리석은 질문 입니다. ^^




제목: re: 공부(工夫)의 목적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8.01. 18:27:53

동양학을 공부하시는 목적은 각자가 다를 것이지만, 제가 원리를 공부하는 목적은 우주부합한 학문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동양학을 좀 하다 보니... 잘못하면 말(言)만 가지고 장난치겠다는 위험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우주부합한 학문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조선실록에도 율곡이 화담선생의 학문을 말(言)로 하는 학문이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분명히 동양학에는 진가가 존재한다는 말이며,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우주부합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리 없이는 그 넓은 동양학을 항해해 갈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동양학의 시작은 천문입니다. 하도낙서는 지리에 속합니다. 그래서 9궁을 바탕으로 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리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 역사적으로는 좀 더 연구되어야 할 겁니다.

과학은 관찰자가 여러 가지 대상을 설명하지만, 동양학은 하나의 대상(우주)을 관찰자가 여러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관점은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시간, 공간, 시공 3가지뿐입니다. 그래서 우주를 설명하는 도구 역시 갑자, 괘효, 상수 3가지뿐입니다. 그렇다고 위 도구 역시 별개의 우주를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동양학은 하나라는 우주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 우주를 쉽고 단순하게 하나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一名(일명)

왕필은 '논어 리인장'에서, "夫事有歸 理有會 故得其歸 事雖殷大 可以一名擧 總其會 理雖博 可以至約窮也"(무릇 만사는 제자리로 돌아가게 마련이듯 이치도 모이게 되어 있다. 고로 돌아가는 바를 알기만 하면 규모가 아무리 큰 것이라도 하나의 명칭으로 집약할 수 있다. 모이는 것을 종합하면 아무리 넓은 이치라 해도 간략한 방법을 궁리할 수 있다)라고 복잡한 만유라도 하나로 집약하면 아무리 넓어도 간략해 진다.

따라서 하나의 우주를 위 3가지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시간(갑자): 운기, 도덕경

공간(괘효): 주역

시공(상수): 정역

과학 역시 방법은 다를망정 별개의 우주가 아니므로 하나로 설명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노력하시는 분들은 세계 곳곳에 계시며 언젠가 하나로 묶일 것입니다.

그리고 위 학문들도 그 안에서 다시 시간(대우주), 공간(소우주) 둘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운기7편도 5번째 5상정대론에서, 주역은 30함괘에서, 도덕경도 도와 덕으로, 정역은 15일언과 11일언으로, 각각 대소우주가 구분되며, 중의원리 역시 갑자운기에서 둘로 구분하였습니다.

비록 관점은 다를망정 분명 하나의 우주를 설명하므로, 운기를 깊게 하다보면 주역과 정역을 알게 되고, 주역을 깊게 하다보면 운기와 정역를 알고, 정역을 깊게 하다보면 운기와 주역을 알게 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공부해 보니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3가지 관점을 함께 공부한다면 하나의 우주가 더욱 명료하게 그려집니다. 이것을 안내하도록 묶은 책이 ‘中의原理’입니다.

우주변화원리는 정말 여러 번 읽었습니다. 거의 5년 이상을 손에서 놓지 않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거의 암기할 정도였지만, 읽을 때 마다 새로웠습니다. 아마 지금 읽어도 또 새롭게 배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8.1. 안초




제목: re: re: 공부(工夫)의 목적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8.01. 23:11:32

어리석은 질문에 길게 답해 주셨습니다. ^^

주위에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넘쳐나니 오히려 방해가 많이 됩니다.

한동석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신비의 행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

그 신비의 문을 열고 들어 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세요.




제목: 신비의 행로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8.02. 00:04:42

그렇습니다.

‘주위에 너무나 많은 정보(?)가 넘쳐나니 오히려 방해가 많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원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진리의 門은 존재합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진리 역시 하나만 뚫으면 다른 것은 자연히 무너집니다. 그 첫 문을 뚫기 위해 수많은 세월을 보내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한동석님이 말씀하시는 신비의 행로는 민족의 미래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2006.8.2.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시간, 공간, 그리고 시공... 글쓴이: 철천지무식 날짜: 2006.07.27. 03:02:38

역학에서 말하는 시간, 공간, 그리고 시공의 개념은 무엇인가요?

알듯말듯..잡히지 않네요.

이러한 각각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목: 시간, 공간, 시공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7.27. 07:10:15

시간, 공간, 시공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학과 동양학이 접목된다면 분명 이것이 그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간 공간

브라이언 그린은 '우주의 구조, 진리로 가는 길'에서 “사실,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의문은 인간 사고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현대과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간과 공간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문제로 취급되고 있다. 지난 300년간 물리학의 발달과 함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가장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다루기 어려운 난제로 군림해 왔으며, 지금은 이 우주의 구조를 가장 근본적인 단계에서 밝혀줄 후보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과학과 동양학에서 시간, 공간, 시공이 다를 수 없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우주가 다를 수 없고, 또 옛날과 지금의 우주가 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서양에서 말하는 시간, 공간, 시공은 동일해야 하며 실제로 그렇습니다. 단지 동양에서 위 시간과 공간을 별개 아닌 하나로 보아 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말속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합성된 단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事物은 사건(시간)과 물건(공간)의 합성어입니다.

宇宙(우주)

유안은 '회남자'에서, "天地四方 曰宇, 古往今來 曰宙"(하늘, 땅, 4방을 宇라고 하며, 과거가 가고 현재가 오는 것을 宙라고 한다)라고 宇(공간)와 宙(시간)를 정의한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일단은 쉽게 정의하고 시작합시다. 안보이는 것은 시간이고, 보이는 것은 공간입니다.^^

실제로 동양학에서는 시력을 기준으로 안보이는 것(隱), 보이는 것(顯)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서양 역시 내가 아는 것이 내가 보이는 것입니다.(I see) 그 뿐 아니라 학문적 입장에서도 위 은현은 체용개념의 하나이며, 양자론에서도 결국 안보이는 것(파동/시간), 보이는 것(입자/공간)으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시공은 무엇인가. 공간은 표면이며, 시공은 불연속의 알맹이입니다. 과학에서 위 브라이언 그린은 우주구조에서 식빵처럼 잘라놓은 것을 시공이라고 하며, 공간은 그 표면인데 풍성처럼 안이 비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동양학에서는 위 시간을 道(갑자)라고 하며, 공간을 易(괘효)라고 하며, 시공을 神(상수)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역시 인체를 시간의 경락, 공간의 장부, 시공의 공혈(神)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왜 調氣治神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잡힐 듯, 안 잡힐 듯하다가 때(時)가 되어야 비로소 잡히는 것(깨달음)이 동양학을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당연이 많은 고민 없이는 얻을 수 없습니다.

2006.7.27.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혼란 스러움 ...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7.10. 14:40:28

단순해 지기 위해서 질문을 합니다.

인초님께서 다른 글에 답변하신 글중에 ...

한자를 모르면 모르는데로 옥편 찾을 필요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0. 이 말의 의미는 고전을 봄에 있어서 한자의 소리와 뜻이 완전히 필요 없슴을 말씀 하시는 건지요 ?

1. 아주 무식하고 위험한 질문이 될것 같습니다.

고전을 봄에 있어서 일종의 퍼즐 놀이를 해야하는 경우가 단, 한번이라도 있습니까 ?

가끔 제 자신이 퍼즐을 풀듯이 고전을 보고 있는것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한자를 모르니 그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기도 합니다.

2. 우주는 一陰一陽 한다고 했습니다.

인초님 글 중에 시공합일 관련 글을 보면 ... 시/공이 한번씩 꼬이면서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흐름은 음/양 음/양 .... 결국 시간/공간 .... 이렇게 있다는 것인데

결국 시간 이라는것은 陰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글자를 본다면 그럴것도 같기에 질문 합니다.

3. 陰/陽이 있습니다.

陰과陽을 다른말로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까 ?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음/양이 뭔지도 몰랐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것들도 모른체 사용을 하고 있겠지요.

무척이나 한심해 보입니다. ^^

4. 저는 음양이 뭔지도 모르고 당연히 5행이 뭔지도 모릅니다.

10간, 12지지 ... 간신히 한글로 외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간부터 외우라고하면 잠시 헷갈립니다.

이런 저도 고전을 본다면 무언가 느끼는게 있을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공자 ... 일부 ... 그들의 글이 진리라고 하니 저도 한번 진리를 느껴보고 싶어서

그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남들은 평생을 바치는것을 그저 재미로 한다고 생각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

뭐~ 한자도 대충 음만 찾고 ... 그것도 귀찮으면 눈요기로 책을 읽는 저는 가끔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평생을 바친 분들의 위대함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지 않겠습니까 ? ^^




제목: 樂天知命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7.10. 17:08:09

정말 잘 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동양학은 늘리는 학문이 아니라 일단은 줄이는 학문입니다. 세상을 단순하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동양학은 한 눈에 척 보는 것이지요.

1. 한자 뜻을 다 찾아 준다고 그 문장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반대로 한자 몇 개 몰라도 앞뒤 흐름으로 그 문장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옥편 찾는 것 보다는 한문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퍼즐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즐 다 찾았다고 그 문장 결코 이해하는 것 아닙니다.

2. 그렇습니다. 우주는 뫼비우스 띠처럼 ∽로 고여 있습니다. 그래서 음/양 음/양이 아니라 양음 음양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시간 공간 공간 시간을 존재하므로 양을 시간, 음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지, 지간, 3음3양, 3양3음이라고 바꾸어 부릅니다.

3. 물론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야, 강유, 동정, 포함 등등 보이는 관점의 특징에 따라 음양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4. 가끔 재미를 느낀다면 대단한 것입니다. 樂天知命, 하늘을 즐기며 명을 아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말을 즐길 수 있으면 그 자체가 바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사람은 성인의 말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의 말이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의 무식한 소리가 됩니다. 자기가 부족해서 못 알아듣는 다는 생각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문을 닫고 있고 있으므로 결코 동양학에 다가설 수 없습니다. 중의원리가 매우 딱딱하지만 이렇게 성인의 말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2006.7.10.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저도 공부방법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조범구 날짜: 2005.09.02. 00:47:23

안녕하세요~ 안초님~!

안초님이 조언해 주신대로 방학동안 우주변화원리를 기본 텍스트로 잡고 방학내내

거의 그것만 읽었습니다... 5회독쯤 하니깐 최소한 제가 모르는 부분은 분명하게 구분이 되더군여...반복해서 읽어도 이해가 전혀 안되는 부분들이, 끝까지 읽고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읽어나갈때 이해되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여...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이야 많지만 일단 10회독을 마친후에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그때가서 질문드리려합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올렸던 질문들에 대한 해답들이 대부분 책안에 있더군여...제 질문 답해주시느라 안초님이 참 귀찮으셨겠구나 하는 생각도....^^ㅋㅋ

다음 텍스트로 주역을 정했는데요...(물론 중간중간에 우주변회원리는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

이건 우변원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습니다.

우변원은 비록 어렵긴했지만 설명이 상세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주역은 해석 자체도 힘들고 국역된 책(주석없이)을 봐도 무슨소린지 정말 모르겠더군여.... 심하게요......

1.이것도 그냥 원문 달달 외우면서 뭔뜻인지 몰라도 일단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것이 최선인가요? 그것보다 혹시 제 수준에서 제가 너무 어려운 책을 붙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_-;

2.혹시 제가 텍스트 선정이 잘못 되었다면... 제 수준에서 적합한책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3.그리고 지금 주역 원문에 대한 해석과 현토가 달린 책을 보고 있는데(대산주역강의;물론 설명은 달려는 있지만 안보고 있습니다) 괜찮은가여?? (기본 해석조차 안된건 정말.....)

질문이 좀 많네요...죄송..

안초님이 제시해 주신 방법이 아니었다면 우주변화원리 1독도 졸업하기 전에 못했을꺼 같더군요..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역도 안초님이 제시해주시는 방향대로 무식하게 공부해보려구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혹시~기회가 되신다면 전라도 에서 중의 원리 강의를 해주시면...^^ 내년쯤엔 꼭 중의 원리 강의 들으러 서울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제목: 맨땅에 헤딩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08:04:58

저 역시 기쁘군요.

동양학은 과학과 분명 다릅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점점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물론 반복하다보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반복하는 과정에서 쾌감도 얻게 됩니다. 방학을 뜻있게 보내셨군요. 대학생으로서 우주변화원리를 5번 읽었으면 벌써 고수(?) 반열에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주역도 똑같은 방법입니다. 주석은 물론이고, 해석도 보지 마십시오. 제가 볼 때 제대로 알고 해석한 책 없습니다. 그러니 해석을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 역시 해석을 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그 해석한 사람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해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맨땅에 해딩한다는 각오로 주역원문을 반복해서 읽거나 외우십시오. 물론 뜻은 모르며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 반복하면 무슨 말인지 몰라도 조금씩 낯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또 반복하면서 안개가 조금씩 걷혀가는 것이며 여기에 분명 쾌감이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위 과정에서 최소한 주역의 진가를 구분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시중에 주역이라고 써 놓은 책이 얼마나 소설을 써 놓은 것인지 구분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우리의 보통은 위 소설을 읽고 공부하기 때문에 평생 공부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다. 아니 오히려 공부할수록 더욱 헷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능한 원문만 있는 얇은 텍스트를 선정하십시오. 반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대산주역강의 같은 강의류의 책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그것은 그 분의 설입니다. 이런 류의 책은 주역원문의 기본 틀이 잡힌 후 참고로 보면 되며, 오히려 위 원문을 공부함에 있어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해석판 역시 분명 방해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동양학에서 어려운 책이란 없습니다. 어차피 本부터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여기서 누가 극복하느냐 못하느냐 일 뿐입니다.

매우 단순 무식한 방법이지만, 이렇게 극복해 가면 분명 끝은 있습니다. 그러나 소설 같은 책은 자기 입맛에 맞을 망정 평생 읽어도 결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경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어른 들과 만날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겁니다. 비로소 道의 門이 보이는 겁니다.

아~ 그리고 사람만 있다면 전라도라고 강의하러 못갈리 없습니다.(자유게시판 참조) 만약 간다면 선배 한의사들을 모시고 함께 갈 것입니다.

2005.9.2.

안초




제목: re: 맨땅에 헤딩 글쓴이: 조범구 날짜: 2005.09.02. 13:41:32

답변감사드리고요 질문 몇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1.원문을 반복해서 볼때 낱자 하나하나는 어떻게 해야하나여?

최소한 음이라도 찾아가면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여?

낱자 하나하나 자전을 찾을 필요도 없는건가여?

2.제가 주역 전문 파일을 구하긴했는데요...

중간중간에 소자로 彖曰 ,文言曰 이렇게 나오는 건 주석아닌거죠?주역을 암기한다함은 10익포함인거죠?(난감하시겠지만..죄송....)

3.마지막 질문은....제가 예전에 벽암선생님 강의록에서 읽은기억이 나는데요....사주에 戊,x,x,x 같은게 들어있는 사람은 하늘의 뜻과 땅의뜻(정확하지 않습니다만..)에 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동양학에 환해질수(?) 없는 건가요?

이 질문도 다소 난감하시겠지만..우주변화원리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을때랑은 다르게 좀 두렵기도 하네요.. 시간이 적게 걸릴 것 같지도 않은데 혼자 지지고 볶다가

끝나는건 아닌가 해서요..

좀 쫄긴했지만(?) 그.래.도.안초님 말씀만 믿고 오늘부터 주역 전문 암기 시작해 보렵니다~ㅋㅋ 이번학기 주역암기에 올인하면 학점은.......ㅋㅋ

그럼 안녕히......




제목: 맨땅에 헤딩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2. 16:43:02

안녕하십니까.

1. 음은 한문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중국, 한국, 일본이 읽는 소리가 다 다르지만, 사용은 똑같이 합니다. 사전 찾을 필요 없습니다. 아는 글자는 아는 글자대로 모르는 글자는 모르는대로 사귀면 됩니다. 그런데 파일이 있다면 소리로 변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까. 실제 주역외우는 분들 가끔 있습니다.

2. 64彖, 2文言, 448象은 주역 본문에 있고, 2계사, 설괘, 2서괘, 잡괘의 7개가 바로 10익으로 공자가 쓴 겁니다. 그리고 괘사는 문왕이, 효사는 주공이 쓴 것입니다. 오리지날 괘사부터 시작하고, 다음 주공의 효사, 그리고 10익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3. 네, 사람에 따라 분명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초분야이니,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4. 저도 혼자 지지고 볶다가 끝나는 것 아닌가 두려웠지만, 그래도 이것 아니면 선택할 길이 없었는데, 그래도 부족한대로 강을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지나보면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위 방식으로 외우신 분 보니까 처음에는 두려워하고 그 효과를 의심하지만, 나중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합니다. (입문논문, 올챙이 참조)

5. 지금 40에 이른 한의사도 내경 외워 공부하시는 분 있습니다. 그 분들 선생님이 그렇게 시킨다고 합니다. 제 생각과 같은 것입니다. 아니면 조범구님도 40에 가서 외우시던지... 그래서 시작이 반을 넘는다고 한 것입니다.

6. 현실과 잘 조화하면서 해야 하겠지요.^^

2005.9.2.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공부방법론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潛龍在天 날짜: 2005.08.24. 15:08:05

어제 중의 원리책을 받고 공부방법론이 궁금해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 저는 정역집주보해를 가지고 정역 원문만 그냥 보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보고요 해석은 안하고(해도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외워가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받은 중의 원리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정역을 다 외운후에 봐야 할까요..?

아님 정역을 외우면서 중의원리를 글자에 치중해서 반복해서 봐야할까요?

소중한 가르침을 주세요..




제목: re: 공부방법론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24. 17:02:20

안녕하십니까.

우주에는 중심이 있고 모든 우주는 여기에 準해서 움직이므로, 동양학은 위 중심에서 하나씩 배당하여 세상을 설명하는 겁니다. 그런데 위 우주 중심의 門을 아무나 알 수 없고 또 열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깨달음)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 반복하거나 암기하는 겁니다. 공자 역시 이렇게 공부하였고 이것 또한 우주원리로 가장 빠른 첩경입니다.

제가 강의를 해보면 일반 한의사보다 위 경문을 많이 암기하고 계신 한의사 분이 확실히 잘 알아 듣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가려운데를 긁어 준다고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보통의 동양학자는 뭐가 가려운지도 모르는 것이 일반입니다. 소설같이 만들어 쓴 책만 보므로, 읽기는 쉽지만 남는 것이 없고 혼란스럽기만 한 겁니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것은 위 소설이 고정관념으로 변해, 말로만 동양학자지 전혀 동양학과는 관계 없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암기 내지 반복해 가는데 꼭 무슨 순서가 있겠습니까.

자신의 체질과 인연에 맞춰야 하므로, 쉽다고 생각하는 부분 즉 우주원리의 약점부터 공략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접근하기도 쉬울 것일테니까요. 일단은 접근하는 그 자체만도 큰 일이며, 이것이 분명 반입니다.

일단 정역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암기(본문만)를 완성하십시오. 그래야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길테니까요. 그리고 중의원리는 틈 나는데로 일단 자꾸 반복해서 읽으십시오. 그 어떤 동양학도 중의원리의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므로 뭔지 몰라도 동양학 전반의 큰 우주원리가 어설프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함으로써 위 어슬픔을 구체화시켜 가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원리를 구축하는 방법이며,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정도 되면 그 어떤 동양학도 쉽고 자연히 알게 되어 자유자재로 하게 됩니다. 안 보고도 이럴 것이라는 것이 손에 훤히 들어옵니다. 즉 한의학, 선도, 술수(기문,4주) 이런 것 구체적으로 공부 안해도 이런 것이구나라고 훤히 미루어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위 중심에서 배당하여 창안된 학문들이기 때문이며, 위 중심에서 벋어나면 전부 가짜입니다.

이쯤되면 어느새 남들이 고수라고 부르겠지요.^^ 그 기간은 사람과 인연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코 짧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동양학자가 되고자 한다면 청춘 내지 인생을 걸만한 일은 될 겁니다. 또 이것 아니면 기초가 없어 앞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자~ 화이팅!

2005.8.24.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정역과 중의원리(안초님께 질문) 글쓴이: 潛龍在天 날짜: 2005.08.19. 20:38:28

안초님의 역학동 글을 보고

작은 기초지식으로 무턱대도 正易을보고 있습니다.

그냥 반복해서 보고 외우다 싶이 보고 있고요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지만 절반정도 외웠습니다.

우선 안초님이 강조하시는게 항상 경전..

즉 주역, 정역, 황제내경등의 원전을 강조하시잖아요

저두 거기에 동의해서 정역을 무턱대고 보는데요

안초님의 중의원리 라는 책도 또한 관심이 가는데

그 책을 사서 공부해도 될는지..

만약 공부한다면 어떤식으로 경전과 병행해가야하는지..

원전을 가장 중시하는게 원칙인데..또하나의 원전처럼 되는것은

아닌지..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제목: re: 정역과 중의원리(안초님께 질문)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19. 22:15:05

안녕하십니까.

이미 지금 말씀하신 방식대로 공부하신 분도 계십니다. (입문논문 참조) 그 결과를 바라 볼 때, 그 분은 분명히 일취월장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고통스럽겠지만 꼭 효과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虛行(헛공부)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성공하는 겁니다.

중의원리는 위 시간을 단축시키고자 정역,주역,운기의 엑키스를 뽑아 하나의 틀로 모아 놓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제 말을 군더더기로 붙쳐놓은 책도 아닙니다. 위 경전을 읽기 이전에 우주라는 큰 틀을 그릴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의원리가 바로 위 정역,주역,운기의 요점정리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러니까 潛龍在天님처럼 경전의 반복(암기)을 통해 확고한 원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분들을 돕기 위해 정리된 책이 바로 중의원리입니다.

큰 결심을 하신만큼 꼭 성취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 8. 20.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우주변화의 원리(행림출판사) 과 우주변화의 원리(대원출판사)의 목차가 같은가요 글쓴이: 단비 날짜: 2003.11.14. 21:47:50

우주변화의 원리(행림출판사) 과 우주변화의 원리(대원출판사)의 목차가 같은가요
대원출판사는 모종교 ㅇㅇ사 아들 출판사라하던데 대원출판사걸보면 종교적 색채가 나지 않을 까요
시중서점에는 우주변화의 원리(행림출판사) 책이 없던데요 어떻게 구할수 없어요우주변화의 원리(행림출판사)를 대원출판사에서 판권을 얻어 편집해서 만든책이라 하던데요 어떤 책이 정통한 책인지 말씀좀해주세요

역학에 관심이 있어서 우주변화의 원리(대원출판사)의 책을 샀는데 모 종교 줄판사라서 종교적 색책가 나지 않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두 출판사에서 나온 책 목차가 똑같은가요
답변기대합니다



제목: 행림과 대원출판사 글쓴이: 안초 날짜: 2003.11.15. 00:05:32

안녕하십니까. 단비님!
행림출판사(이하 행림)와 대원출판사(이하 대원)의 ‘우주변화의 원리’가 다른지, 같은지?
제가 몇 번 받아 본 질문이기에 함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행림 출판사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책이 낡고 헤어지는 것이 아까워서, 다시 대원출판사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행림과 대원 모두 외울 만큼 읽어 본 사람입니다. 한참 읽을 때는 토씨까지 줄줄 생각났었지요.^^ 그런데 그렇게 읽는 과정에서 두 책이 다르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의심하고 읽은 적도 없습니다. 요즈음에야 비로소 대원출판사가 종교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달랐다면 읽는 과정에서 눈에 띄었을 텐데 전혀 그런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두 권을 모두 읽어 본 사람으로서, 한자를 한글로 표기했다는 것 이외는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출판사에서 임의대로 저자의 글자를 바꾼다면, 저자 뿐 아니라 역사에 석고대죄할 죄를 짓는 것인데, 감히 그렇게까지야 하겠습니까. 일단은 대원출판사 책으로도 충분하니까 감사히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제가 지금 2가지 책을 놓고 목차를 살폈습니다.
일단 목차의 제목만큼은 한자를 번역해 놓은 것 이외는 다르지 않습니다. 두 책 모두 황석공의 계시로 마무리 되었는데 행림은 326쪽, 대원은 424쪽입니다.

아~ 그래도 정 의심이 가시는 분은 제가 위 우주(중)원리에 인용해 놓은 글을 보십시오. 위 인용할 당시에는 대원출판사 책이 없었으므로, 위 우주변화원리의 글은 모두 행림출판사의 글입니다. 위 인용하는 분량은 대략 1/3정도 인용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만큼은 모두 발췌되었으므로, 혹 의심이 가는 부분을 비교해보신다면 거의 비교할 문구는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참 어렵군요. 그래서 영인본(원본촬영)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혹 이 글을 대원출판사 관계자 분이 보신다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원래 학자가 영인본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2003.11.15.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중화를 드립니다.

미래는 新知識을 요구하는 사회입니다. 즉 미래는 지식경쟁력에 의해 富(에너지)를 창출하는 사회입니다. 지금~ 컴퓨터, 인터넷 등은 미래의 身體을 만들고 있고, 위 신지식은 신체의 精神을 이 만들고 있습니다. 易道는 우주정신인 만큼, 컴퓨터의 우주정신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1. 眞理의 不傳
학문에 진정한 이치(眞理)가 없다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易道는 하늘의 계시에 의해 聖人이 가르쳐(敎) 준 眞理입니다. 眞理는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과학은 큰 대상을 단순화하는 정도에 따라 훌륭한 학문으로 평가합니다. 위 관점에서 볼 때, 음양과 3극5행이라는 진리만큼 큰 대상을 단순화 한 이론은 없습니다. 그런데 위 진리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쉽게 傳해지지 않습니다.

가. 非人不傳
道를 깨달은 其人은 가르치지(敎) 않으면 道를 잃어(失道) 버립니다.
道는 깨달음을 받을 준비가 된 其人에게만 傳해집니다.

非人不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傳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其人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非人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天寶(진리)를 泄(와전)한다.

道는 준비되지 않은 傲慢한 非人에게는 결코 傳해지지 않습니다.
眞理는 非人에 의하여 누설(泄)되어 道가 와전됩니다.
따라서 非人이면 당연히 不傳됩니다.

나. 虛行
易의 道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해 왔지만, 대부분은 위 非人으로 헛된 공부(虛行)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진리의 접근은 용이하지 않습니다.

虛行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8장`에서, "初率其辭 而揆其方 旣有典常 苛非人道不行"(처음에 그 辭를 따라서 그 方을 헤아려 보면, 이미 전요와 상도가 있다. 진실로 非人의 道는 虛行한다)라고 非人의 道는 헛되이 행해진다.

지금 헛된공부(虛行)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 부분에 이르러 참 많은 좌절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易道原理를 공부하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진리를 찾아간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虛行에 빠져 헤메기 때문입니다. 眞理! 난~ 지금도 떨고 있니?

다. 不傳의 실례
易道의 歷史는 不傳의 歷史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끊어진 것을 다시 이어가고, 와전된 것을 다시 회복하고, 미흡한 것을 보충하며 傳해 왔습니다.

내경에서, 化는 뭉치(生)는 것이고, 變은 분산(極)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化變神聖
구유구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物生謂之化 物極謂之變 陰陽不測謂之神 神用無方謂之聖"(物이 生함을 化라 하고, 物이 極함을 變이라 한다. 음양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하고, 신을 사용함에 방위가 없음을 聖이라 합니다)라고 化變神聖을 정명한다.

작금의 내경, 주역의 번역본을 살펴볼 때, 變과 化를 구분하여 번역된 책은 없습니다. 變도 변화이고, 化도 변화로 똑같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자는 마치 원저자가 변화라는 한단어를 이랬다 저랬다고 쓴 것처럼 읽게 됩니다. 그래서 고전은 비논리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소길은 5행대의에서, 斯道가 떨어짐을 한탄하고, 근본을 세우기 위해, 저술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棄之
소길은 `5행대의`에서, "昔中原喪亂晉氏南遷 根本之書不足 枝葉之學斯盛 虛談巧筆競功於一時 碩學經邦 棄之於萬古...庶幾使斯道不墜知其始焉"(옛날에 중원에 난리가 나서 진나라가 남쪽으로 옮겨가니, 근본서적이 부족하고 지엽적인 학문만 성하게 되었다. 헛된 말과 교묘한 글씨만 한 때의 功을 다투었고,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석학은 萬古에 버려지게 되었다...아마도 斯道가 끊어지지 않고 다시 시작됨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斯道를 다시 이었다고 한다.

주자는 역학계몽에서 주역이 卜筮라고 정의하면서 不傳된 근세의 작괘법을 다시 주역 계사전의 舊法으로 환원시킵니다.

不傳
주자는 `朱文公文集 60卷 答劉君房第二書`에서, "此書本爲卜筮而作 其言皆依象數以斷吉凶 今其法已不傳... 故其書爲難讀 此本義啓蒙所以作也"(주역은 본래 복서를 위해서 지어졌다. 그 말은 모두 상수에 의해서 길흉을 판단하는 것이다. 지금은 그 법이 이미 不傳되었다... 그러므로 주역은 읽기 어려운 책이 되었다. 이것이 본의와 계몽을 짓게 된 까닭이다)라고 작괘가 不傳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다산 정약용은 주역4전에서 漢나라 이래로 끊어져 왔던 劃과 爻의 義를 비로소 되살립니다.

爻變今絶
다산은 `주역4전 효변표직설`에서, "自漢以來 爻變之說絶 無師承 此易之所以晦□也  衍之推移也 說卦之物象也 互體之博取也 此三者九家諸易皆能言之至 於爻變之義 自漢至今絶無影響 此易之所以不可讀也"(漢이래로 효변의 설이 끊어져 스승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것이 易이 어두어진 이유이다. 벽연의 추이, 설괘의 물상, 호체의 박취 위 셋은 9가제가의 역에서 모두 말했던 바이다. 효변의 義는 漢으로부터 지금에 이르러 끈어져 모습과 소리가 없다. 이것이 易을 읽기가 불가능한 이유이다)라고 漢나라 이래로 효변의 義가 끊어졌다.

위 사례는 역학의 不傳만을 아는데로 정리한 것이며, 역술의 不傳은 숙제로 남겨 두었습니다. 당대 중심학문이 위와같이 不傳되는데, 하물며 陰으로 傳해온 응용학이 얼마나 진리에 부합하여 傳해져 올 수 있겠는가? 또 작금에는 雜術의 妄作이 盛해 학문이 갈기갈기 흩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얼마나 진리가 殘存해 있을 수 있겠는가?

참고로 자평학의 不傳을 소개합니다.
不知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自大升之時 上距子平已三百餘年 其法不知經幾變矣 或謂大升得子平之眞傳 觀繼善等篇 不外明通賦 但更易其詞 而元理消息一賦 則大升之獨得也 今人推命之術 又元人復推子平大升二家之法 而演繹爲之者 顧今之談命者 動靜子平 而莫知其原"(대승의 시대부터 위로 자평은 이미 삼백여년의 거리가 있으므로, 그 법은 經의 幾가 변해 알지 못한다. 혹은 明通賦 외부가 아니라 繼善篇등을 보는 것은 대승이 자평이 진짜 전함을 얻었다고 말해지고 있다. 단 다시 그 말씀을 바꾸어 元理와 消息一賦는 대승이 홀로 얻으니 지금 사람을 추명하는 術이다. 또 사람을 元으로 推하는 자평과 대승 二家의 法으로 연역이 된 것과 지금 命을 담론하는 動靜 子平으로 그 原을 알지 못한다)라고 자평과 대승은 3백년의 거리가 있다.


2. 易道의 回歸
文明도 우주인 만큼 일정한 週期로 盛衰합니다.
문명이 盛하면 학문이 모이고(化), 문명이 衰하면 학문이 흩어(變)집니다.

가. 道의 盛衰
周이전에 문명이 衰하였다가 先秦(분서갱유 이전)시대에 盛하였고, 이것은 다시 漢나라 이후 衰하다가 宋에 이르러 잠시 회복하더니, 지금은 極衰한 時期에 이르고 있습니다.

復興
주자는 `주역본의 계사하전 제7장`에서, "夏商之末 易道中微 文王拘於유里 而繫彖辭 易道復興"(하,상나라 말기에 역도의 중이 쇠미해 지더니 문왕이 유리옥에 구속되어 계사,단사를 붙이니, 역도가 다시 興해졌다)라고 역도의 부흥을 설명한다.

주나라와 춘추전국 한나라까지 문명이 盛하여 道가 平하고 傾하였으므로, 典要가 모여졌습니다.

易興道大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1장`에서, "易之興也 其當殷之末世周之盛德邪 當文王與紂之事邪 是故其辭危 危者使平 易者使傾 其道甚大 百物不廢 懼以終始 其要无咎 此之謂易之道也"(역의 興함은 은나라의 말세와 주나라의 덕이 盛할 때에 해당한다. 그 辭가 危하여지므로, 危을 平하게 하고 易을 傾하게 하니, 그 道가 심히 커서, 백가지 物이 없어지지 않고, 懼로서 終始하니, 그 중요함이 허물이 없다. 이것을 易의 道라 한다)라고 平傾으로 道가 커진다.

지금은 마치 하, 상나라와 말기와 같이 道가 遷해서, 전요와 법칙이 흩어져 있습니다.

道遷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8장`에서, "易之爲書也不可遠 爲道也屢遷 變動不居 周流六虛 上下 无常 剛柔相易 不可爲典要 唯變所適"(易의 글됨이 멀어질 수 없고, 道됨이 여러번 遷하여서, 변동하여 거처하지 않고, 6虛가 두루 흘러서 상하에 항상 됨이 없고 강유가 서로 바뀌므로, 典要가 없이 오직 變하였다)라고 道가 遷해 典要가 없다.

위 盛衰週期는 3,000년으로 衰한 易道가 다시 하나로 모으고 있습니다.

3천년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오호라! 문왕 이후 3천년의 공업이 艮方 一隅에서 이루어 질 줄을 누가 알았으리오. 복희도 3천년에 문왕도가 나왔고 문왕도 3천년에 정역도가 나옴으로 인하여 天垂象 物受形하는 우주의 원리는 변화의 모습을 노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므로 황제 이후 5千載의 수수께끼였던 내경은 드디어 비밀의 장막을 거두게 되고 5운과 6기의 법칙은 드디어 상과 수를 개발하는 역군으로 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3천년의 성쇠를 설명합니다.

나. 復元의 端兆
문명도 우주인 만큼 極에 이르면 반드시 反합니다.(極則必反)
極衰한 근대의 易道는 19세기 조선에 이르러 極則必反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실학에서는 先秦시대의 진리를 復元하는 과정에서, 원리에 의해 神機의 易道가 우후죽순 계발되어었습니다. 이것은 神의 섭리로서 새로운 문명의 도래를 端兆(조짐의 단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역학뿐 아니라 易術도 先秦의 진리를 복원해야 할 차례입니다.

단조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19세기 후반기는 한울이 동무와 일부 같은 대철을 동방일우에 파견한 端兆의 세기라고 할 것이다."라고 조선의 단조를 설명합니다.

화담 서경덕(1489-1546)은 분리되어 전해오던 易과 道를 이전대로 다시 통합하고, 잃었던 數를 易에 접목하는 동시에, 知止(艮)사상을 펼침으로 위 端兆의 기틀을 제공 합니다.

東方學
화담은 `귀신사생론`에서, "此론雖辭拙 然見到千聖不盡傳之地頭 爾勿令中失 可傳之後學 遍諸華夷遠邇 知東方有學者出焉"(이 이론이 비록 말은 무디지만 성현들이 완전하게 傳하지 못한 경지를 보기에 이르렀으니 허엽은 중도에 이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 그리하여 학자들에게 傳해서 두루 모든 중국인과 변방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동방에도 학자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하여라)라고 동방(艮)에 학문이 나왔다고 하였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한나라 이래로 잃어버린 爻變의 義를 되살려, 주역을 4차원의 우주로 설명하면서, 改過遷善의 사상을 설파합니다.

四法
다산 정약용은 `주역4전 1권`에서, "易有四法 一曰推移 二曰物象 三曰互體 四曰爻變"(易에는 4가지 법이 있는데 첫째가 추이, 둘째가 물상, 셋째가 호체, 넷째가 효변이라고 말한다)라고 4차원의 주역을 설파한다.

혜강 최한기(1803-1877)는 내경의 변화적 관점을 운화적 관점으로 전환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氣를 형이상학에서 형이하학 관점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배척하던 서양과학을 포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하겠습니다.

從運
혜강은 `氣學`에서, "凡言改易曰變化 革物曰化 能生非類曰化 化之義 從其運轉 而隨時有化 非一時化之 而止之也"(무릇 고쳐서 바뀌는 것을 變化라고 한다. 物을 革하는 것을 化라고 하며, 다른 類를 생할 수 있는 것을 化라고 한다. 化의 뜻은 그 運하여 轉하는 것을 從하는 것이지, 일시에 化하여 멈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化는 運에 從하는 것이다.

일부 김항(1826-1898)은 易道의 근원인 갑자의 내경(道/시간), 괘효의 주역(易/공간)을 통합관점에서 상수의 정역(易道/시공)을 作易함으로서, 마지막 성인에 등극합니다.

1聖人
일부는 `정역`에서, "嗚呼 今日今日 六十三 七十二 八十一 一乎一夫"(아아 오늘인가 오늘인가 63, 72, 81은 일부에서 하나되네)라고 今日 一夫에서 하나된다.

위 實學은 하나하나가 수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큰 학문들입니다.
위 큰 학문들이 19세기말 조선에서 불과 100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배출되었다는 것은 21세기 새로운 문명을 향한 神의 端兆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무 이제마(1833-1900)는 내경의 內에서 外로 관점을 전환하고, 또 장중경의 병증에서 인물관점으로 전환하는 4상의학을 계발합니다.

四象人
동무는 `동의수세보원`에서, "余 生於醫藥經驗五六千載後 因前人之述 偶得四象人臟腑性理 著得一書 名曰 壽世保元 原書中 張仲景所論 太陽病 少陽病 陽明病 太陰病 少陰病 厥陰病 以病證名目而 論之 余所論 太陽人 少陽人 太陰人 少陰人 以人物名目而論之也"(나는 의약경험이 5,6천년 쌓인후에 태어나, 앞 사람들의 저술 덕분에 우연히 4상인 장부의 성리를 알게 되어 한 권의 책을 쓰고 수세보원이라 이름을 붙였다. 책 속에서 태양병, 소양병, 양명병, 태음병, 소음병, 궐음병으로 장중경이 논한 것은 병증으로 이름을 달아 논한 것이고,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내가 논한 것은 인
물로 이름을 달아 논한 것이다)라고 4상의학을 소개한다.


3. 新知識을 向하여
컴퓨터는 사이버라는 새로운 우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 컴퓨터의 정신이 될 재료가 바로 신지식입니다. 우리는 위 新知識을 창출하기 위해서, 우주원리로 무장하고, 先秦의 진리를 복원하고, 단조의 실학을 활용하여, 디지털의 道(알고리즘)를 생산해야 합니다.

가. 妄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易道는 우리같은 범부가 만들어 내는 학문이 아닙니다. 神의 계시에 의해 聖人이 敎해주는 학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傳해 받아서 활용할 뿐입니다. 그런데 傳해 받는 것도, 활용하는 것도 솔직히 우리에게는 벅찹니다. 그러나 위 미흡한 사람 중에는 妄作(가짜)임데도 불구하고 得勢하여 功을 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에 의해 道가 끈어지고 不傳되는 것입니다.

妄作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徵四失論`에서, "受師不卒 妄作雜術 謬言爲道 更名自功"(스승의 지도를 받음에 급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 망녕되이 잡술을 作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말을 道로 삼아 다시 스스로 功이라 이름하지 말라)라고 때가 되면 깨닫게 되니, 잡술을 作하지 말고, 가짜를 홍보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書는 본래 진리를 傳하는 수단이지, 자신을 홍보하는 수단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서적은 진리전달 보다는 홍보책자가 많습니다. 거짓된 홍보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거짓 자체가 毒으로 변하여 必히 생명을 단축시킬 것입니다.(大過)

述而不作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대성 공부자도 述而不作이라고 하였거늘 필자가 어찌 이와 같은 과감한 모험을 할 수 있으리오."라고 공자도 易을 서술(述)하였지, 만들지(作) 않았는데, 어찌 필부가 역을 作하는가 경고하고 있습니다.

나. 正名(이정표)
易道의 復元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하나도 正名!`... `둘도 正名!`... `셋도 正名!`...입니다. 正名이 바로 우주원리를 찾아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입니다.

易道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名입니다. 名은 하나 하나에 분명한 우주설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 名을 바르게(正)만 깨닫는다면, 우리는 우주원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노자는 `도덕경 첫머리`에서,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道라고 할 수 있는 道는 항상 道가 아니며, 名이라고 할 수 있는 名은 항상 名이 아니다)라고 道와 名은 불가분 관계가 있음을 설정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위 이정표가 혼란스러워져 있습니다. 당연히 이정표부터 정돈을 시작해야 합니다. 교통정리 없이 우주원리는 근처에도 갈 수 없습니다.

必也正名(반드시 정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 하였지만 공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名衰世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其稱名也 雜而不越於稽其類 其衰世之意邪"(이름을 칭함은 그 류를 살펴서 넘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쇠한 세상을 뜻한다)라고 명칭은 쇠한 세상을 의미한다.

다. 디지털의 道
術은 學없이 발전할 수 없으며, 術이 없다면 學은 의미가 없습니다. 과학도 기술을 발전시켰기에 지금의 과학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초과학이 발전한 나라가 곧 과학기술도 발전한 선진국입니다. 易道 역시 원리의 발전없이 응용학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다시 시대에 맞춰 디지털화야 할 것입니다.

先秦시대는 대나무에 易道가 쓰여졌으므로 竹簡의 道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미래는 컴퓨터정신으로 알고리즘의 프로그램을 생산해야 할 것이므로 디지털의 道라고 부릅니다.(안초칭함) 참고로 易道는 象數를 근본으로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이므로, 알고리즘화 할 수 없다면 근본이 잘못된 것이며, 1의 오차는 결국 誤答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통변은 그 다음입니다.

과거는 우주를 연구하고 그것을 易道로 가르치며 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궁극적인 원리(窮理)로서 진정한 이치(眞理)를 밝(明)히고, 이것을 다시 디지털의 道로 化함으로서 修身齊家(정신)의 신지식을 창출할 것입니다.

后人誰
일부는 `정역`에서, "讀書學易先天事 窮理修身后人誰"(책을 읽고, 역을 배우는 것은 선천의 事이요, 窮理하고 修身하는 것은 후천 人이다. 그 누구인가)라고 후천 사람을 기다린다.

宇宙原理의 발전없이는...

한국 易道의 미래는 없으며...
학문이 先秦처럼 모여 盛할 수도 없으며...
21세기 端兆의 勞苦를 이어갈 수도 없으며...
컴퓨터와 접목이 불가능하여 신지식도 없으며...
중국, 대만, 일본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도 없습니다.

지금도 易道는 지키고 있고, 또 傳할 其人을 기다립니다.
守傳
일부는 `정역`에서, "无人則守有人傳"(사람 없으면 홀로 지키고, 사람 있으면 전하리라)라고 진리를 전하고 지킨다.

非人이 아닌 其人을 기다리며...
2001년 10월 9일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중화를 드립니다.

고전에는 몇 가지 문체가 있으니,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 안초 사견이니 참조만 하시면 됩니다.

1. 대화체(음양)
의문과 답변의 대화형태로 쓰여졌습니다.
가려운데를 긁어주기 때문에 비교적 이해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읽기만 편할 뿐 내용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황제내경, 자평진전, 역학원리강화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2. 은유체(3극)
천지자연과 비교하여 격물치지로 쓰여졌습니다.
우리가 일상에 접할 수 있는 부분과 연결시키므로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다시 원리를 찾아야 하는 만큼, 이해는 쉽지만 그 설명이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노자, 장자 그리고 성경 등이 여기에 속 합니다.

3. 설명체(5행)
논리적인 평상의 언어로 설명하여 쓰여졌습니다.
근래에 이르러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예를 들어 주역4전,연해자평, 삼명통회, 우주변화의 원리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4. 종자체(種)
모든 생명은 종자로서 이어가듯이, 글의 핵심을 함축시켜 그 종자로 쓰여졌습니다. 화두를 던지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辭라고 별도로 구분하는 모양입니다. 예를 들어 주역, 정역, 귀곡자찬, 적천수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위 고전을 읽다보면 아마도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의 형태가 발견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도 위 전통적인 글의 형태에 따라, 글을 써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구분하여 보았습니다. 어차피 그 道를 전하지 않으면 그 道는 衰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위 종자체가 좋더라구요.
어렵고 짜증이 날 망정 군더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글자 몇 개를 가지고, 읽고 또 읽고 앉으나 서나 생각하면서 이해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위 문체에 닮아가기 때문에 위 종자체 형태로 글을 쓰게 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제 글을 읽는 독자도 제 글 몇 개를 가지고, 앉으나서나 생각하지 않으면 그렇게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02년 8월 13일
편안한 돌! 안초올림~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역학과 과학-공부

4. 과학과 역학 공부

역학의 전공선택은.... 위 각 분야에 대한 개념공부를 교양으로 공부하고 나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을 공부하신 분은 자신의 취미와 맞추어 물리는 기문(풍수등), 화학은 주역(육효,하락리수등), 생물은 명리(육임등), 천문(자미두수), 기후(오운육기)로 공부하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물론 위 대표적 학문이외에 많은 종류의 좋은 학문이 있습니다.

위 학문을 횡적분류라고 한다면 더욱 나아가.... 종적인 다른 관점 즉 질병 사고 궁합 육친 직업 국운 기후 등으로 분류하여 전공 선택하신다면 한국역학은 균형과 깊히를 갖고 발전 할 것입니다.

공부방법을 보면...
과학은 분석의 지식력을 요구하므로 다독방식을 취해야 하는데 반하여... 역학은 적용의 적용력을 요구하므로 정독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컴퓨터는 확인과 취소중 하나만 선택하면 될 만큼  단순하여,  알면 아는 것이고 모르면 모르는 것이지 깊히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응용보다는 많은 지식을 요구하며 신조어도 계속 생겨나므로 평생 공부해야  됩니다.

역학은 음양오행의 놀라움으로 쉽게 시작하지만 학문의 깊히가 한이 없어 음양오행의 기초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신조어 및 새로운 사실도 없지만, 지식보다는 진리의 응용을 요구하는 깨우침 때문에 평생 공부해야 됩니다.

역학의 고수란...
과학은 오래 공부하면 지식의 다소에 따라 고수와 초보가 구멸되지만 역학은 오래 공부해도 적용력을 위해 초보처럼 기초원리에 고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여전히 초보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으면...
역학은 사통팔방이 통하여 쉬운 학문(역학)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경험에 의한 통변력으로 만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성경의 이런 구절이 생각나는 군요...
"네가 못알아 듣는다고 해서,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많은 질책을 바랍니다.

1998-03-3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득도(得道)할 서적

우주변화원리는 한마디로 도(道)를 득(得)하는 학문입니다.
득도(得道)하는 방법은 신체와 정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신체를 통한 것이 仙道이며, 정신을 통한 것이 原理입니다. 제가 펼치고자 하는 것이 후자의 原理입니다. 그러니까 중의원리는 지혜의 깨달음에 의한 慧眼을 목표로 하지, 결코 지식의 다소에 의한 有識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적은 정독해야지, 다독으로 得道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道의 깨달음 없이 책만 많이 읽어 미사여구가 발달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대부분 이런 사람이 진리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득도(得道)로 가는 길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책을 조금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을 존중합니다. 일단 求하는 자세부터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득도(得道)는 어떻게 求할 것인가.
道는 道의 本에 직접 들어가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물론 本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바로 거기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본중말) 아마도 초학자에게는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득도(得道)할 서적은 어떠한 것인가.
정역, 주역, 황제내경 3가지입니다. 易에는 3易이 있는데, 그것이 주역, 귀장역, 연산역이라고 합니다. 주역은 오늘날의 주역을 말하며, 황제내경은 漢의 호원이 바로 귀장역이라고 하였습니다. 정역은 조선말 연산지방에서 나왔는데, 정말 연산역입니다. 좀 더 부연 설명하면, 주역은 공간의 변동(變動)을 설명하고 있으며, 황제내경은 시간의 운기(運氣)를 설명하고 있으며, 정역은 시공의 운동(運動)을 설명하는 서적입니다.

그렇다면 서적의 分量은 얼마나 되는가.
주역의 전체 원문은 30쪽 정도이며, 황제내경의 운기 원문은 50쪽 정도이며, 정역의 전체 원문은 20쪽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총 100쪽 정도입니다. 100쪽, 이것이 바로 易道할 분량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것을 깨닫는 것은 결코 장난이 아닙니다. 역학은 이것을 풀고, 응용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道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책으로 평생 수십만권의 책을 본다고 하여도, 똑같이 道근처에 가지 못할 것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위 100쪽에 달하는 분량은 득도(得道)까지야 차제에 치더라도, 최소한 易을 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중의원리 역시 위 3易을 정리한 것입니다.

2000-09-09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학(學)과 술(術)


학(學)의 목표는 진리추구이고, 술(術)의 목표는 인류공헌입니다.
학(學)없이 술(術)은 발전할 수 없으며, 술(術)없는 학(學)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학(學)+술(術)에도 역쉬~ 중화(中和)가 있다.

[학(學)]

학(學)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과 동양학은 數의 논리로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과학은 분석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조화적입니다.
과학은 귀납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연역적입니다.
과학은 물질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정신적입니다.
과학은 실험으로 검증하는데 반하여, 역학은 직관으로 관찰합니다.

과학과 동양학이 위와 같으니, 무엇이 우수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과학은 통일된(하나의 우주) 이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으로 비추어 볼 때, 과학보다는 역학이 훨씬 우수합니다. 역학은 그 이론자체가 통일이론(一以貫之)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학문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대상이 크면 클수록, 이론이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훌륭한 학문으로 평가합니다. 이런 면에서 비추어 볼 때, 역학은 과학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동양학의 대상은 우주이므로, 이것보다 더 큰 대상이 있을 수 없으며, 동양학이론은 음양과 3극5행으로 귀착하므로, 이것보다 더 단순화시킬 이론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과학의 평가기준으로 보면, 결국 역학이 가장 훌륭한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술(術)]

술(術)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기술은 物과 접목하면서 인류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지금은 精神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신과학운동) 그러나 역술은 精神과 접목하면서 많은 사상과 문화를 창조했지만, 物을 도외시하여 인류공헌에 등한시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과학과 역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物...
우리는 資本主義에 살고 있습니다. 즉 資金이 本이 되는 사회입니다. 物의 접목에 의한 인류공헌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資金은 物의 本인 만큼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위 현실을 무시하는 사람을 우리는 이상주의자라고 합니다. 즉 동양학에서 말하는 財의 문제는 過慾에 있는 것이지, 결코 物의 本(資金)에 있을 수 없습니다.

格物致知와 聖意正心
율곡은 `역수책`에서, "易之爲道, 體用一源, 顯微無間 苟非格物致知 則不得其理 苟非誠意正心 則不得踐其實 格致誠正 易中之一事也"(易의 道는 체용의 근원을 하나로 하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 만약에 格物致知하지 않으면 그 理를 볼 수가 없고 聖意正心하지 않으면 그 實을 실천할 수 없다. 격물치지하고 성의정심하는 것은 역 가운데의 하나의 일이다)

또한 `성학집요`에서,"窮格踐履 雖是兩項工夫 要須一時竝進 故已上主論窮格 而亦兼踐履之意"(궁리격물하고 실천이행하는 것이 비록 두 가지의 공부지만, 요컨대 모름지기 일시에 같이 나아가야 하므로, 이미 앞에서 궁리격물을 주로 논하고, 실천이행하는 뜻을 겸하였다)라고 궁리격물과 실천이행을 겸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행히 우리의 선학은 物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格物致知이며, 實學의 사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선학은 資金의 흐름과 經濟를 무시하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그것을 동양학으로 응용하여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단지 그것을 꽃피우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이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동양학은 이것을 端兆(조짐)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위 선학의 유지는 어떤 후학이 받들어야 합니까? 또한 지난날 동양학은 兵法에 응용되었음을 비추어 볼 때, 오늘날에 는 어디에 응용되어야 합니까?

2000-10-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술이부작(述而不作)-망작(妄作)

요즘 서점에 가면, 동양학에 대해 많은 책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동양학자의 한사람으로서, 量的입장에서 반가운 현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質的입장에서 과연 道에 근접한 易書가 얼마나 되는가!

道는 求하는 것이지, 作하는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道를 作하지 않고, 註解라는 형식으로 또 그 위의 어른에 대한 자기 생각을 피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을 잃어 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아니 어떤 것이 道를 述한 것인지, 생각을 註한것 인지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道근처에도 못 가본 사람이 책을 내어 道를 作하고, 그것이 다시 후학을 통해 전해져 作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이것을 이미 5,000년전에 황제내경에서는 망령되이 作한다고 했습니다.

망작(妄作)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徵四失論`에서, "受師不卒 妄作雜術 謬言爲道 更名自功"(스승의 지도를 받음에 급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 망녕되이 잡술을 作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말을 道로 삼아 다시 스스로 功이라 이름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잡술을 作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술이부작(述而不作)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대성 공부자도 述而不作이라고 하였거늘 필자가 어찌 이와 같은 과감한 모험을 할 수 있으리오."라고 공자도 易을 서술(述)하였지, 만들지(作) 않았는데, 어찌 필부가 역을 만드는가 경고하고 있습니다.

허기야...
동양학은 대중에 의해서 그 脈을 이어온 것은 아닙니다. 소수에 의해서 지키고(守), 또 전해져(傳)해져 온 것입니다. 필부의 한사람인 안초가 감히 왈가불가할 것도 아니구...

其人은 어디 계시오. 일단 求하는 자세부터 배웁시다.

守傳
일부는 `정역`에서, "无人則守有人傳"(사람 없으면 홀로 지키고, 사람 있으면 전하리라)라고 진리를 전하고 지킨다.

2000-10-02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초보의 심정-문답

안초님께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3.07.04. 18:58:34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있질않아서 독학으로 易을 깨쳐 나간다는것이 너무나도 어렵군요. 몇권의 책과 씨름을 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진정한 道를 위한 학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옳바른 학문의 길를 갈려면 좋은 스승을 만나야하는데 책으로라도 인연을 만나고 싶습니다.

안초님께서 깨친것을 책으로 펴낸것은 없는지요...?? 만약 없으시다면 기초를 다지기위한 도서가 있다면 제 e-mail로 도서 이름이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지닷컴의 번영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re: 非人不傳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7.05. 00:12:51

**님! 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이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 도움이 될까하고 약간의 경험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 곳은 변화하는 우주의 원리를 깨우치고자 하는 곳입니다. 한의학, 술수학은 이것을 응용한 학문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원리 없이 한의학, 술수학은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우주원리라는 학문의 존재는 묘연합니다. 그만큼 사람의 접근을 불허한다는 얘기입니다. 인연이 없다면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수학, 물리학의 깊이를 생각해 보시면 그 정도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 수학, 물리학과 우주원리는 다른 머리입니다만... 저 역시 몰랐기 때문에 이 길에 접어들었지, 알았다면 이 길을 택하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이 학문을 놓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연이 없다면 포기하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진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직 젊으신 분이니까 길이야 얼마든지 있지 않겠습니까. 인연도 안 되는 곳에서 헛고생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이 학문 놓지도 못하면서, 어영부영 인생만 허비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 좀 재주 있는 분은 인기위주의 개그맨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이런 개그맨들 중에는 실제로 돈 잘 버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저 역시 이런 분들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분들이 후학을 개그대상으로 삼아, 후학들에게 피해를 준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후학들이 판단해야 할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이런 개그맨을 구분하는 일일 것입니다. 진리를 쫓지 못하고, 이름을 쫓는 사람을 일컫는 것입니다.

먼저 인연을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면, 자신의 4주 지지에 진술사해가 있는 지 보십시오. 물론 있다고 전부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이 없다면 조금 심각히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대강의 기준은 됩니다. 참고로 저는 지지 4글자 중 3글자가 모두 위 글자에 해당됩니다.

***님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스승과 좋은 책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스승은 그렇게 쉽게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옛날 易이 성성할 때도 이런 분을 만나기 위해 삼천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월에는 더욱 묘연한 일입니다. 좋은 책은 돈 몇 푼 벌기 위해, 유명해 지기 위해 쓰여진 소설책보다는 역시 수 세월에 의해 검증된 고전이 좋은 책일 것입니다. 진리가 아니면 그렇게 살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한문이라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제가 알기로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저는 여기저기 쓴 글은 많습니다. 보시다시피 그 글을 이곳에 집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쓴 글은 출판된 책이 없습니다.

아직 후학에게 민폐를 기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또 비록 약간의 깨달음이 있다고 한 들, 이것을 알아듣지도 못할 사람에게 흘려 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돈보다 소중한 깨달음입니다. 고작 해놓은 것이 위에서 볼 수 있는 5년 이상 정리한 우주(중)원리이나, 이것조차 현재는 미완성입니다. 쩝! 많은 후학들이 진정한 스승을 찾아 헤맬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도 주제에 진정한 후학을 찾고는 있습니다. 바로 非人不傳이기 때문입니다.

非人不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傳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其人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非人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天寶(진리)를 泄(와전)한다.

별로 도움이 못되어 지송합니다.

2003.7.4. 편안한 돌! 안초올림~


re: re: 진술사해 에 대해서... 글쓴이: *** 날짜: 2003.07.05. 17:26:34

안초님의 글을 읽다가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 올립니다.

역학쪽에 인연이 있는것이 위 진술사해 4개의 지지를 언급하셨는데... 사화는 지호를 담당하고 해수는 천문을 담당하여... 주로 해수가 있는 분들이 역술로 이름을 날린 걸로 유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완님이나 전백인님 등등 ) 구궁위로 따진다면 해수와 술토가 건궁에 해당되어 천문을 나타내는 것이라 사료되며 하늘과 열리는것을 말하는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럼 사화와 진토는 땅. 즉 풍수쪽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 좋은것인지요?

개인적으로 지지에 사화만 3개 깔고 있는지라 갑자기 궁금증이 동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엄격히 따지면 진토와 술토는 천라지망이라 하여 어떤일을 행할 때 매우 꺼리는 지지들로 아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왜 역학과 관련이 되는지 간단한 힌트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어찌보면 너무 개인적 질문이라 메일로 질문을 올리려 했는데 안초님의 메일주소를 찾질 못해서 게시판상에 질문을 올립니다. 게시판성격과 어긋난다면 삭제해주셔도 무방합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re: 진술사해 에 대해서...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7.06. 00:08:25

***님은 깊이가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우주는 회전체입니다. 12지지는 회전체의 좌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회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응되는 힘이 있게 마련인데, 그것이 대대작용이며 충입니다. 그러니까 천문지호는 사해충 진술충을 말하는데, 회전의 X형태의 힘을 말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12지지 중에서 왜 유독 사해충 진술충이 중요한가 하면, 사해충은 공간이 시작되는 곳이고, 진술충은 우주회전이 겹치는 곳이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실제 한동석님의 우주변화 원리에 보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참조하시고...

무엇을 가지면 유명해 지고, 무엇을 가지면 풍수를 해야 하고 이것은 좀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진술사해가 인연이 있다는 정도면 충분하지, 그 이상 성공 실패와 연관지어서는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진술이 있어도 역학공부에서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는 것이고, 단지 그 인연이 있다는 것뿐입니다. 진토 술토가 왜 역학과 관련이 있는가 하면...

술토는 일종의 10空입니다. 즉 終始점입니다. 만물이 모이고 흩어지는 지점입니다. 神이 接하는 곳이며, 우주가 맞닿은 門입니다. 당연히 중요하지요. 그리고 이에 대대작용을 하는 곳이 진이구요. 사해 역시 그 보좌 역을 하는 곳입니다. 戌에 대해서는 한동석님도 특별히 다루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원리입문 게시판에 `유폐된 술공의 신`을 써 놓은 것이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진토술토는 명리 뿐 아니라, 기문, 6임, 자미 등 모두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명리에서 괴강살 역시 이것을 기준으로 밝힌 것이라 사료되고요.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2003.7.5.편안한 돌! 안초올림~


re: re: 답변 감사드립니다 ^^ 글쓴이: *** 날짜: 2003.07.06. 02:05:24

반겨주시고 친절히 답변까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지금까지는 어렴풋이 이런게 있구나... 라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초님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제대로 한번 원리를 탐독해봐야 겠다는 학구열이 새록새록 솟아나는듯합니다 ^^;;;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언제나 친절히 답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배상.


re: re: re: 친절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날짜: 2003.07.06. 15:16:37

아무래도 제사주에 무술일주(괴강)진술충이 있어서 명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책을통한 명리공부를 하다보니 안초님의 깊으신 말씀 헤아릴길이 없군요. 金火交易이란 단어도 낮설고 모든것이 낮섭니다.

일반적인 도서들은 그냥 자오묘유는 왕지이고 인신사해는 생지이며 진술축미는 고지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사주풀이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하면서 ^^;;) 항상궁금하였는데 안초님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저도모르게 무언가 깨달아 간다고 해야하나요.

보통사람들은 우주변화(진리)를 깨치는것보다 선배님들께서 깨우친것을이용하여 돈벌이에 열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더욱 깊은 공부를 위래 자주 들리겠습니다. (학문이 더 깊어질때까지는 질문은 삼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감사드립니다.


re: 不傳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7.07. 00:16:11

"풋하하하~~"

"보통사람들은 우주변화(진리)를 깨치는 것보다 선배님들께서 깨우친 것을 이용하여 돈벌이에 열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위 선배가 진리를 깨우쳤다기보다 자기도 모르고 배웠고, 또 모르면서 남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 일반 아닙니까.

우리가 알다시피 말(言)에서 말(言)을 전달하면, 끝에 가서 그 말이 그대로 전될 될 확률이 몇 프로 나 될까요. 특히 이미 오래 전부터 근본을 빼먹으면서, 말만 전달되어 몇 백년이 흘렀다면 그대로 전해질 확률은 더욱 희박합니다.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 하신 것처럼 만약에 그대로만 전달되었다면, 굳이 힘들게 우주원리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지금 시대에 쉽게 돈 버는 것이 장땡이지! 저 역시 원리공부 안하고, 쉬운 길을 가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짜가라면, 그것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겠습니까. 그런 것을 가지고 세계에 나아가 위풍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학문은 짜가 투성입니다. 조금만 지켜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짜가 때문에 예외를 같다 붙이고 또 붙쳐 놓은 모습을... 조금만 공부해 보면 위 예외는 금방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주진리는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예외는 진리가 아닙니다. 제가 짜가를 강조하면서 욕을 많이 먹지만, 이 짜가 때문에 청춘을 잃은 만큼, 이것을 후학들에게 다시 반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제 학문적 양심입니다.

그래서 원리라는 어려운 길을 가도록 종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21세기 인터넷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래야만 21세기 한중일 3국에서 그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마도 이 학문을 공부하는 수 천명 중에 불과 몇 명만이 위 원리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 분 중에서 실제로 원리의 흐름을 깨우치는 분은 1-2명이 나올까 말까 합니다. 그것도 수 백년에 걸쳐서... 이만큼 어려운 길이고, 또 대중이 하는 학문은 아닙니다.

지지닷컴은 이런 분들을 위해 시작되었고, 또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탄생할 분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왜??? 이 학문은 이런 분들에 의해, 그렇게 衰하면서도 다시 부활하여 이어져 왔고, 또 이런 분들에 의해 앞으로도 이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3.7.6. 편안한 돌! 안초올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원리공부 방법-문답

공부방법론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 날짜: 2005.08.24. 15:08:05

어제 중의 원리책을 받고 공부방법론이 궁금해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 저는 정역집주보해를 가지고 정역 원문만 그냥 보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보고요 해석은 안하고(해도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외워가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받은 중의 원리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정역을 다 외운후에 봐야 할까요..? 아님 정역을 외우면서 중의원리를 글자에 치중해서 반복해서 봐야할까요?

소중한 가르침을 주세요..


re: 공부방법론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8.24. 17:02:20

안녕하십니까.

우주에는 중심이 있고 모든 우주는 여기에 準해서 움직이므로, 동양학은 위 중심에서 하나씩 배당하여 세상을 설명하는 겁니다. 그런데 위 우주 중심의 門을 아무나 알 수 없고 또 열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깨달음)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 반복하거나 암기하는 겁니다. 공자 역시 이렇게 공부하였고 이것 또한 우주원리로 가장 빠른 첩경입니다.

제가 강의를 해보면 일반 한의사보다 위 경문을 많이 암기하고 계신 한의사 분이 확실히 잘 알아듣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가려운 데를 긁어 준다고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보통의 동양학자는 뭐가 가려운지도 모르는 것이 일반입니다. 소설같이 만들어 쓴 책만 보므로, 읽기는 쉽지만 남는 것이 없고 혼란스럽기만 한 겁니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것은 위 소설이 고정관념으로 변해, 말로만 동양학자지 전혀 동양학과는 관계없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암기 내지 반복해 가는데 꼭 무슨 순서가 있겠습니까.
자신의 체질과 인연에 맞춰야 하므로, 쉽다고 생각하는 부분 즉 우주원리의 약점부터 공략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접근하기도 쉬울 것일테니까요. 일단은 접근하는 그 자체만도 큰일이며, 이것이 분명 반입니다.

일단 정역은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암기(본문만)를 완성하십시오. 그래야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길테니까요. 그리고 중의원리는 틈 나는데로 일단 자꾸 반복해서 읽으십시오. 그 어떤 동양학도 중의원리의 큰 틀을 벋어나지 못하므로, 뭔지 몰라도 동양학 전반의 큰 우주원리가 어설프게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함으로써 위 어설픔을 구체화시켜 가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원리를 구축하는 방법이며,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정도 되면 그 어떤 동양학도 쉽고 자연히 알게 되어 자유자재로 하게 됩니다. 안 보고도 이럴 것이라는 것이 손에 훤히 들어옵니다. 즉 한의학, 선도, 술수(기문,4주) 이런 것 구체적으로 공부 안 해도 이런 것 이구나라고 훤히 미루어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위 중심에서 배당하여 창안된 학문들이기 때문이며, 위 중심에서 벋어나면 전부 가짜입니다.

이쯤 되면 어느새 남들이 고수라고 부르겠지요.^^ 그 기간은 사람과 인연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코 짧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동양학자가 되고자 한다면 청춘 내지 인생을 걸만한 일은 될 겁니다. 또 이것 아니면 기초가 없어 앞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자~ 화이팅!
2005.8.24. 안초

출처주소;http://jeejee.com/AsaBoard/asaboard_show.php?bn=discuss&fmlid=214&pkid=579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정명(正名)과 원리(原理)

누차 강조해 왔지만, 동양학에서 '정명'이 바로 '원리'입니다.
동양학의 원리가 어렵다는 것은 위 정명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道는 무엇인가. 易은 무엇인가.

이것으로 시작해서...
우주에서 中, 體, 用, 綱, 紀, 通, 變이 무엇인가
자연에서 天, 地, 人, 日, 月이 무엇인가
이기에서 陰陽, 行, 極이 무엇인가

변화에서 化, 神, 精, 形, 物, 象이 무엇인가
운동에서 動, 數, 衍, 策, 律, 呂이 무엇인가
운기에서 氣, 運, 相火, 命, 曆, 甲子, 平이 무엇인가
변동에서 卦, 劃, 爻, 占, 納甲, 元亨利貞이 무엇인가.

위 용어들만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원리 기초는 끝났습니다.
논쟁의 역사도 결국 위 개념들의 싸움입니다.

노자는 도덕경의 위 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道名
노자는 '노자 제1장'에서,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항상 道가 아니고, 名이라고 할 수  있는 명은 항상 名은 아니다)라고 道(無)와 名(有)을 소개한다.

공자도 춘주전국시대같이 혼란한 시기에 가장 먼저 할 일을  '必也正名'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정명은 '학문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必也正名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하였지만 공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 정명(正名)!
여기에 원리(原理)가 있습니다.

2001-08-20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비인부전(非人不傳)

비인부전(非人不傳), 秘傳, 天機漏泄...
동양학에는 곧 잘 인용되는 유명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의 해석이 구구합니다.

비인부전(非人不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말한다. 非人은 傳하여도 오만해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道는 가르쳐야 하지만, 非人에게는 傳하여도 오히려 道를 泄(와전)한다.

위 문구를 근거로 바로 잡아봅니다.

"其人不敎 是謂失道"(사람이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말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 알고 있는 道를 가르치지 않으면, 당연히 망각하여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즉 道는 가르쳐야 한다.

"傳非其人 慢泄天寶"(非人은 傳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 하늘과 통한 사람이 아니면 易이 傳해져도 오히려 오만해집니다. 또 그렇게 되면 道를 스스로 作하여 와전되니 泄하게 됩니다. 즉 非人에게 傳해지면, 그 道는 와전되어 泄하게 된다.

그러니까 위 문구로 볼 때...
易에서 秘傳이니 天機漏泄이니 하는 것은 역시 오만해져 와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런 용어들이 易에 근거가 있는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非人의 의미를 정확히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非人이란 하늘과 통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즉 非人에게는 아무리 傳하고 싶어도 결코 전달되지 않습니다. 또한 위 非人은 결국 그 道를 마음대로 作하여 와전함으로써 道를 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非人이면 당연히 不傳됩니다.

作하지 말고, 求하는 人이 됩시다.

2000-09-29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우주변화의 원리 감상-6(반론)

아래 글은 구름 이경숙님의 글입니다.
안초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subject   "우주변화의 원리" 감상-6

  책이라는 것의 가치는 무엇일까? 정보와 즐거움과 가치관의 세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은 독자에게 정보(지식)를 주거나,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단 그 정보와 지식이 바람직한 가치관에 기반한 것이어야 하는 것이다.

  과학서적이나 철학서는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쓰여진다. 어떤 사람들은 괴롭지만 직업상 읽어야 하고, 어떤 이는 그런 지식의 습득에서 쾌감을 얻기 때문에 읽기도 한다. 한동석의 "우주변화의 원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종의 과학서적이다. 더 세분하면 과학적 철학서이다. 저자가 설명하려고 하는 대상이 분명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음양오행“에 대하여 설명하려는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음양오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 독자들이 나와야만이 이 책은 그 가치가 있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음양오행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나는 본다. 있다고? 누고? 한번 손들고 나와 봐. 한번 데리고 와바. 얼굴 함 보게.

  왜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가 하면 이 책이 나온지 어언 40년이 되어가고, 음양오행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독보적인 권위를 누리고 있는 데 비해서 이 책을 이론적 토대로 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한국의 동양학계에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었다는 사람은 많은데, 읽고 나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더 진일보한 이론과 원리를 밝힌 책이 한 권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이 책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음양오행론은 찾아볼 수 없다. 지금 한동석의 제자라 자부하는 이가 누가 있나? 한동석파라는 동양학의 학파가 존재하나?

  책이 누리는 권위와 명성에 비해서 그에 걸맞게 따라주어야 할 실질적인 학문적 성과와 후속작업이 전무하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은 단 한 넘도 읽고 이해한 넘이 없다는 소리다.

  너무나도 난해하고 어려운 탓에 그저 신성불가침한 바이블로 모셔진 책이다. 누가 이 책을 이용하나? 강단에서? 천만에... 일부 자생종교단체들이 자기네 이론서로 써먹고 있다. 그것도 내용이나 이해를 하고 써먹냐 하면 전혀 아니올시다다. 그네들이 종교이론으로 팔아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일단 이 책은 정보(지식)의 제공이나 전달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학서로서의 기능을 조금도 갖지 못한 책이다. 달리 말하면 책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히 무가치한 책이라는 것이다. 즐거움을 준다는 또다른 측면에서도 이 책은 사회일반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게 되면 독자가 느끼는 감정은 둘 중 하나이다. “띠바,  디기 어렵네, 나 같은 돌빡은 동양학 못 하겠군. 내 주제파악을 못하고 책을 잘못 산거야. 아이고 돈 아까비.” 이게 다수이고, 또 다른 주요한 반응은 “동양학은 역시 씨나락이야, 서양철학이나 과학에 비하면 얼라들 작난질 같애. 유치찬란, 구상유취, 졸렬무비, 아무런 가치 없는 말장난일 뿐인데 공연히 또 사고 말았군. 동양학 하는 넘들은 미친 넘들이야.” 이게 둘이다. 즐거움은 커녕 스트레스와 짜증만 안겨준다.

내 말이 틀리나? “우주변화의 원리”가 동양학계에, 일반학계에, 사회전반에 순기능적으로 기여한 바가 무엇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누가 알면 말씀 좀 해 주시지.

  아무래도 이 글의 논점을 좀 더 명확히 맑히는 것이 필요할 듯해서 좀 더 부연을 해 드렸다. 다음 회부터 본격적으로 원문의 감상을 계속해 보자.

  구름~~

http://blog.naver.com/gktkrk?Redirect=Log&logNo=50007195131

네, 중도님!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우주변화의 원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윗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 몇까지를 써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음양오행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사람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나는 본다. 있다고? 누고? 한번 손들고 나와 봐. 한번 데리고 와바. 얼굴 함 보게.”

나는 동양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임이 안 갔기 때문입니다. 뭔가 논리가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잘 따져보면 중요한 핵심이 모순되어 있고, 그것을 인정하면 지금까지 헛공부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학을 공부하시는 분 중에는 공부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이 상당수 있는 것이며 이것이 맞습니다.

이것이 왜 그런가 하면 대부분은 학문을 傳하는 것이 아니라 말(言)을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양학을 알고 傳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면서 옮(遷)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통하지 못한 사람(非人)은 학문을 傳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非人不傳(비인부전)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其人不敎 是謂失道 傳非其人 慢泄天寶"(其人은 가르치지 않으면 道를 잃는다고 한다. 非人은 전하여도 오만해져서 하늘의 보물을 누설한다)라고 기인은 道를 가르쳐야 하지만, 비인은 道를 傳해도 오히려 설한다.

그런데 말(言)을 옮기고 옮기다 보면 종국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혀 엉뚱한 말을 옮기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율곡선생은 화담선생을 말(言)을 옮(遷)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평했던 것입니다.

진리와 언문
율곡은 '율곡전서'에서 선조에게, "세상의 이른바 학자라는 사람들이 단지 성현의 학설을 의지하여 모방만 하고 말을 하나 마음속으로는 얻은 바가 없는데, 경덕(화담)은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나아가 스스로 얻은 妙가 있으니 결코 문자와 언어로 하지 않습니다."라고 진리와 언문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평생 남의 말만 옮기면서 헛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위 진리와 언문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을 주신 분이 바로 한동석선생입니다. 만약 한동석선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쯤 대부분의 사람처럼 말(言)을 옮기고 있거나 아니면 내 스스로  동양학을 포기했을 겁니다.

“왜 없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가 하면 이 책이 나온지 어언 40년이 되어가고, 음양오행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독보적인 권위를 누리고 있는 데 비해서 이 책을 이론적 토대로 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한국의 동양학계에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처음 우주변화의 원리와의 만남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때만 해도 동양학을 꽤나 공부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저 역시 남들처럼 도저히 한 장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하던 책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글의 주제부터가 아무나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소질이 없으므로 동양학을 포기하겠다는 도박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비장한 각오일 뿐 위 책은 쉽게 나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끝에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어차피 모를 것이라면 알려고 하지 말고 글자만이라도 읽어서 책장이나 끝까지 넘기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해하는 것보다 글자만이라도 끝까지 한번 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것은 우주변화의 원리 뿐 아니라 원전을 읽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 말을 믿고 한번만 해보시면 우주변화의 원리는 분명 심오한 동양학의 세계로 안내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우주변화의 원리 뿐 아니라 원전도 읽게 되신 분이 꽤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시작한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은 나를 송두리 채 잡았고, 나는 얼마나 반복해서  읽었는지 모릅니다. 거의 암기할 정도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책이 점점 헐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새 책을 하나 더 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산 책도 얼마나 읽었는지 어느새 손때가 까맣게 묻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읽게 되는가 하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또 읽어도 또 새로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은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나는 이렇게 해서 행림과 대원의 우주변화의 원리책을 모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위 공부하는 과정에서 선생이 제시하신 운기, 주역, 정역 등의 원전도 위 방법으로 읽었으며, 결국은 약간의 깨달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것이 나의 졸저 ‘中의原理’입니다. 말은 쉽게 하고 있지만 이렇게 나는 10년의 청춘을 흘려보내야 했고, 아직도 그때를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래도 나는 행운아이기 때문에 선생을 만나 동양학의 門을 두드릴 수 있었고, 또 그 아류라고 할 수 있는 ‘中의原理’까지 저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의학회에서 강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평소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으면서 계획했던 선생의 묘소도 후학들을 데리고 참배할 수 있었습니다.

동양학은 말(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40년이 아니라 400년이 걸려도 위 門에 접근하는 사람조차 만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변화의 원리에 대한 후속 연구의 성과물이 쉽게 나올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성인은 누에 옷을 입고 있다고 한 것처럼 때가 되어야 옷을 벗을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런 분에게 동양학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윗글을 쓰신 분은 말(言)로 하시는 분인지 아닌지 스스로 생각 좀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양학 공부가 끝났을지는 몰라도, 공부하는 자세는 지금부터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려고 하지 않는데 하늘에서 뭘 알려 줄 것 같지 않군요.

2006.9.12. 안초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우주변화의 원리의 공부

한동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처음 읽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때 만해도 남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고, 저 역시 그렇다고 자만하던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분명 무엇인가 진리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지요. 이것 이해 못한다면 이것이 내 한계인만큼, 여기서 역학의 인연을 접겠다고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이 책을 붙들고 무조건 읽고 또 읽었습니다. 3개월가량을 아침저녁으로  읽으니까 이제 조금 무엇인가 감(?)을 잡을 것 같더라구요.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새로운 동양학자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와 같이 우주원리를 시작해서, 한동석님의 가르침대로 내경, 정역, 주역을 모두 원전만으로 미친놈처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위 과정에 과학, 수학, 한의학도 공부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꿈을 꾸었던 시절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위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새롭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글로 쓰였기에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위 내경, 정역, 주역보다 결코 쉬운 책이 아닙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는 이것을 섭렵한 한동석님이 그 이상의 학문을 밝힌 책입니다. 특히 정신론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리가 있기에 님은 갔어도, 저의 같은 후학들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앞으로 펼쳐질 동양문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위 학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후학들을 위해... 나 역시 무엇인가 해야 할 텐데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이런 학문과 인연을 갖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배고픈 공부였지만....

그냥 옛 생각에 빠져 봤습니다.
2003-02-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추명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전요와 법칙이 없기 때문입니다.

5행의 희신은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마음대로입니다. 이것은 초보뿐 아니라, 권위자로 갈수록 더욱 심각합니다. 그렇다고 논쟁을 통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면 될 것 같지만, 그것도 곧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서로 지칭하는 용어 개념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명리학이란 원래 마음대로(주관적) 하는 학문이라는 주장도 있으니... 쩝!


전요와 법칙이 없어진 이유는?

학문 방법의 변화에 있습니다.

역학은 하나의 이치를 미루어(推) 만물을 설명합니다.(연역법)
과학은 여러 사실을 종합하여(集) 결론을 도출합니다.(귀납법)
그런데 20세기에 이르러, 과학의 영향으로 역술 방법이 귀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임상을 集하여 도출된 결론으로 운명을 예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推命이 아니라 集命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명리학은 통계학이라는(集) 주장이 있는 겁니다. 쩝! 명리학은 통계가 아닌 우주원리를 연역한(推) 학문입니다.


연역적 학문의 방법은?

우주원리(道)에서 求해야 합니다.

역학은 우주를 깨닫는데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求하는 깨달음보다 作하는 창조가 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作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후학에게 가르칩니다. 이렇게 作은 또 다른 作을 낳게 되어, 전요와 법칙은 흩어지고, 우주의 道는 遷(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수의 학자가 易을 망치고, 또 소수의 학자가 易을 바로 세웁니다. 우주 진리는 만들(作)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求) 밝히는(明) 겁니다.


가장 급한 우주원리는?

용어부터 바로 잡혀야 합니다.(正名學)

역학은 名으로 우주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역학의 깨달음이란 名의 깨달음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命, 推, 運, 方, 平, 標, 本, 蘭, 形, 氣, 向, 穴, 格, 用, 神, 局, 事, 物, 殺 등등... 이것이 우주 입장에서 무엇을 지칭하는 용어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우리가 위 용어의 우주 개념을 정확히 인식할 때, 우리는 중국과 일본의 그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꼭 명리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잃어버린 대표적인 道는?

子平입니다.

길흉은 子水의 平을 기준으로 權衡(저울질)하여 판단합니다. 즉 平이면 길이고, 그렇지 않으면 흉입니다. 따라서 平을 기준으로 약하면 擧하고 강하면 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 현상과 과학으로도 입증되는 정말 대단한 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잃어 버린 道입니다. 지금은 우주의 道(平)는 사라졌고, 인위적인 作(助)만이 주인 노릇을 합니다.

앞으로 올리고자 하는 글은?

우주원리와 명리원리를 부합시키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주원리의 理와 名으로 명학원리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곳을 찾아, 잃어 버린 道를 회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큰소리는 치고 있지만,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힘이 없어서리~) 따라서 단지 그 방향만을 잡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고, 나머지는 후학에게 그 몫을 돌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씨`만 뿌리겠다는 것입니다. 위 平의 `씨`가 진리이면 자라야 할 것이고, 가짜면 소멸해야 합니다. 이름에 從하지 말고, 진리에 從하십시오.

2001-01-04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과학의 한계를 넘자-동양학

지금은 과학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 과학을  리드하는 학문은 물리학입니다. 과학과 역학... 전혀 안 어울리는 말인 듯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리도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이고, 역학도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서양의 우주와 동양의 우주가 다를 리 없습니다. 동서양은 같은 우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단지 그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는 것뿐입니다. 역학의 옛 고전에는 물리론이라는 책이 있었던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서양의 과학자는 역학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 그것을 응용하여 노벨상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뭡니까? 그들이 우리 것을 배우려고 하는데, 우리는 그저 그들의 꽁무니만, 쫒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아마도 종국에는 역학도 그들이 이해해 놓은 영어책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공부해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적으로 주역은 참고서적으로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동양학을 공부해야 하느냐구요?
동양학과 과학을 접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접목하여 응용하기만 하면, 어느 분야이건 세계 제일의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적으로 그런 분들이 노벨상을 받았고요.

이곳은 우주변화원리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우주를 연구해서, 하나는 위와 같은 과학의 응용분야에 대한 소스를 제공하고... 또 하나는 역학의 응용부분인 술수이론의 기준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과학의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 입증이 필요하지만...  이외의 응용부분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역학과 과학을 함께 올리다보면, 그 중에는 보통의 범인은 보이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그 중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고, 또 나아가 그 사람 중에는 그것을 응용하여 국위를 선양하는 분이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이 씨를 뿌리고자 합니다.

2000-01-13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물리학과 우주변화원리

아마 지금도 대학 진학할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곳이 물리학과일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가려고 한다면 도시락을 싸서 쫒아다니며 말려야 한다는군요. 점수만 높을 뿐이지, 졸업하고 나면 취직할 곳이 없어 배고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학은 어디서 이끌어 가는가 하면 분명 물리학에서 이끌어갑니다. 또 이런 기초과학이 발전된 곳이 바로 선진국이기도 하구요.

기초과학이 이 모양인데, 더 더욱 배고픈 동양학의 우주변화원리는 어떻겠습니까?
지금위 동양학이 왜 각자인지 아십니까?
기초의 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토론 자체도 되지 않습니다. 토론을 인정할만한 기초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正名) 따라서 기초 없이는 계속 이 모양 이 꼴로 갈기갈기 찢어져 갈 것입니다. 무엇이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르면서... 누가 이 공부하겠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학문은 진리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공부한 것 이것 혹 가짜는 아닐까? 이런 생각조차 안 해보는 모양입니다. 가짜는 한 순간에 무너집니다. 특히 때가되면 이것은 진리를 위해 스스로 죽습니다. 동양학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방법조차 찾기 힘들어 더더욱 힘든 학문입니다.

그래서 시대는 영웅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그냥 넋두리 한마디 합니다.

2003-01-22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정명(正名/이정표)

지금의 역학 현실에서 가장 시급한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서슴치 않고,
`하나도 정명(正名)!`...
`둘도 정명(正名)!`...
`셋도 정명(正名)!`...
이라고 말하겠습니다.(많이 듣던 소리 같은데~히)
이것은 바로 우주원리를 찾아가는 `이정표`이기 때문입니다.

원리 모르고 쌓은 탑은 모래 탑에 불과합니다.
잘못되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왜냐하면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탑이기 때문입니다. 거품은 언젠가는 흩어져 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주원리를 공부하여 우주원리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비장한 각오로 쫒아간다 하더라도, 길을 모르면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易에는 이 길을 위해 안내표지판(이정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명(正名)입니다. 名 하나 하나에 분명한 우주설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名을 正하게만 깨달으면, 우리는 우주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정표를 마음대로 바꾸어 놓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혼란스러워져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정표부터 정돈을 시작해야 할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必也正名(반드시 정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공자는 춘추말의 부패와 타락이 전혀 정명되지 못한데 있다고 보았던 고로 제자가 선생이 만일 위국의 재상이 된다고 하면 무엇부터 먼저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必也正名이라고 대답하였던 것이다. 그때와 같은 난세에 정명부터 하겠다는 말을 들은 제자는 아연질색 하였지만 공자의 뜻을 움직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라고 공자의 일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공자는 그 어려운 춘추전국시절에도 정명부터 해야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제 글에도 1음절, 1음절 의미를 주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것 없이 우주원리는 근처에도 갈 수 없습니다.

2000-09-1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역학과 과학-학문

3. 과학과 역학의 학문

역학과 과학에는 여러 학문이 존재합니다.
이것 역시 시각이 다를 뿐, 같은 진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역학을 인식방법에 의해서 굳이 공통점으로 짝지어 보면....
아래와 같이 비유하여 설명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화학은 주역과 더불어 변화(天)를 인식하는 학문이고...
물리는 기문과 더불어 현상(地)을 인식하는 학문이고...
생물은 명리와 더불어 생명(人)을 인식하는 학문이고...
천문학은 자미두수와 더불어 천문으로 인식하는 학문이고...
기후학은 5운6기와 더불어 기후로 인식하는 학문입니다.
(위 분류는 제 나름의 주관으로 객관성이 검증된 것이 아님)

참고로 점(占)학이란...
변화의 움직임 및 현상을 알아내는 학문입니다.

 

 

화학은 원소로 무슨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주역은 점괘로 무슨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화학은 수소 둘과 산소 하나가 모이면 물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주역점괘는 변화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리는 법칙으로 무슨 현상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기문은 국으로 무슨 현상이 이루어 질 것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박격포를 쏘면 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정확히 알 수 있듯이...  
기문국은 현상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생물학은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상속(질병등)을 알 수 있듯이...
명리학은 운명에 의해 질병 사고 적성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명리학은 점은 불가능하고, 추명으로 알아내는 것임)

참고로 역학의 예측에 관해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상대적이라는 것 입니다.
절대적 예측이 아니라 상대적 예측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사주는 같아도 옛날과 지금의 거지, 아프리카와 미국 거지는
절대적으로는 거지가 아닐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거지라는 것 입니다.

1998-03-3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