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과 상(常)-이기

3. 이기(理氣)

가. 묘(妙)

신(神)은 變化하는 中에 있으니, 묘(妙)하게 만물을 생성합니다.  

神妙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6장'에서, "神也者  妙萬物 而爲言者也"(神은 만물을 妙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神妙를 설명한다.

우주는 뭉치고(化) 흩어(變)지므로,  뭉치(粗)면 氣가  되고, 흩어지(虛)면 理가 됩니다. 그리고 위 理氣가 합하는 것을 묘(妙)하고 합니다.

合妙
화담은 '원기설'에서, "一非數也 氣之體也 又曰 理之一其虛 氣之一其粗 合之則妙乎妙"(1은 數가 아니요, 氣의  체이다. 또 말하기를 理의  1은 虛이고, 氣의 1은 粗인데, 이 둘을 합치면 妙라고 하니 妙하다)라고 묘의 합을 설명한다.

신(神)은 태풍의 눈과 같은 우주 중심의 축이므로 맑고 형체가 없습니다. 氣는 흔적이 있지만 신(神)은 흔적이 없으며, 방소가  없어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 위 氣가 생기는 까닭이 理이며 그  까닭이 묘(妙)이니 이것을 신(神)이라고 합니다.

화담은 '원이기'에서, "氣之湛然無形之妙 曰神 旣曰氣 便有粗涉於迹 神不於祖迹 果何所方哉 何所測哉 語其所以 曰理 語其所以妙曰神"(氣가 맑고 形이 없는 妙를 神이라고 한다. 이미 氣라고 말했으니 곧 거친 것이 있어 흔적을 지니게 되지만, 神은 거친 흔적에 매이지 않으니, 과연 어디에서  방소가 있으며 어디를 재어  보겠는가. 그 소이를 理라고 하며,  그 소이의 妙를 神이라고  한다)라고 神의 妙를 설명한다.

나. 정(精)

그윽하고 깊숙한 우주의 中에는 氣가 미세하게 부서진 정(精)이 있습니다. 위 精은 참되고(眞) 거짓이 없어(信) 우주만물이  비로서 시작되니, 이것으로 만물의 시작을 알 수 있게 됩니다.

中精
노자는 '노자 제103장'에서,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그윽하고 깊숙함이여, 그 中에 精이 있다. 그 精은 매우 참되어 그 가운데 信이 있으니,  옛부터 지금까지 그 名이 떠나지를 않았다.  이로써 만물의 시작을 연다. 우리가 어떻게 만물의 시작을  알겠는가. 이것으로써 안다)라고  中에 있는 精을 설명한다.

우주만물은 中의 정(精)에서 시작하여 음양이 되며, 오로지 하나로(專一) 뭉쳐서 4時가 되며, 흩어져서 만물이 됩니다.    

精時物
회남자에서, "天地之襲精爲陰陽 陰陽之專精爲四時 四時之散精爲萬物"(천지의 精을 이어받은 것이 음양이고, 음양의 精을 專一하게 하는 것이 4시이며, 4시는 精을 흩트려서 만물이 된다)라고 精을 설명한다.

메아리처럼 물어서 다가올 그 命을 알 수  있으니, 精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精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是以君子 將有爲也 將有行也 問焉而以言 其受命也 如嚮 无有遠近幽深 遂知來物 非天下之至精  其孰能與於此"(이렇게 때문에 군자가 장차 하려는 것이 있고, 행하려 함이 있다. 물어서 말함이 그 命을 받음이 메아리 같으니, 멀고  가깝고 그윽하고 깊은 것이 없으니 드디어 다가 올 物을 안다. 천하의 지극한 精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精을 설명한다.

人事는 정(精)과 신(神)으로 밝힙니다.

精神
서대승은 '연해자평 서문'에서, "子平淵海之理 始自唐大夫李公虛中 以人生年月日時生剋 旺相休囚制化 決人生之禍福 其驗神 至於有宋徐升  復以人生日主 分作六事 議論精微"(자평연해의 理는 당의 대부  이허중부터 연월일시의 생극과 왕상휴수의 제화로서, 그 神을 응험하여 인생의 화복을 결정하였다. 송의 서승에 이르러 사람이 태어난 일주를 부활시키고, 6事로  분작하여, 精微로움으로 의논하였다)라고 당의 이허중은 神으로 화복을 결정하고, 송의 서승은 일주로 精을 논하였다.

2001-12-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TAG , , , , ,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