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변화의 원리의 공부

한동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처음 읽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때 만해도 남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고, 저 역시 그렇다고 자만하던 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분명 무엇인가 진리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지요. 이것 이해 못한다면 이것이 내 한계인만큼, 여기서 역학의 인연을 접겠다고요.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이 책을 붙들고 무조건 읽고 또 읽었습니다. 3개월가량을 아침저녁으로  읽으니까 이제 조금 무엇인가 감(?)을 잡을 것 같더라구요.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새로운 동양학자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와 같이 우주원리를 시작해서, 한동석님의 가르침대로 내경, 정역, 주역을 모두 원전만으로 미친놈처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위 과정에 과학, 수학, 한의학도 공부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꿈을 꾸었던 시절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위 우주변화의 원리 책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새롭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글로 쓰였기에 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위 내경, 정역, 주역보다 결코 쉬운 책이 아닙니다. 우주변화의 원리는 이것을 섭렵한 한동석님이 그 이상의 학문을 밝힌 책입니다. 특히 정신론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진리가 있기에 님은 갔어도, 저의 같은 후학들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앞으로 펼쳐질 동양문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위 학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후학들을 위해... 나 역시 무엇인가 해야 할 텐데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이런 학문과 인연을 갖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배고픈 공부였지만....

그냥 옛 생각에 빠져 봤습니다.
2003-02-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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