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변화원리를 시작하며

우주변화원리!
참으로 신비스럽고 거창한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설명할 만큼 동양학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동양학이 우주변화원리 없이는 빈 껍질에 불과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연구하는 동양학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오늘날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천학비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작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 문을 통해 훌륭한 후학들이 탄생 할 수 있으리라는 작은 소망의 용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주변화원리는 지식이 아닌 지혜의 전달입니다.
동양의 우주변화는 음양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아무리 설명한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길입니다. 동양의 전통적인 교육방법이 뜻은 전달하되 말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有意而無言) 진리는 꼭 언어로만 전달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와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求하는 사람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학문을 인위적으로 만들지지 말고, 구하십시오.
동양의 우주변화원리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곳이 틀림없이 나옵니다. 특히 서양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많은 사람 들이 자기 학문이라는 명분아래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가르칩니다. 물론 우주원리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그 후학에 의해 만들어지고 만들어져서, 결국 진리는 훼손된 채 말잔치만 하게 됩니다. 동양학은 1음절 하나가 바로 우주설정인 만큼, 1음절 하나라도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

사고의 基準을 나에게 두어 作하지 말고, 우주에 두어 求하라는 것입니다. 우주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 아닙니까.

2000-09-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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