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기와 삼극개념-문답

오운육기와 삼극 개념 글쓴이: *** 날짜: 2004.11.28. 17:09:38

易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감히 글을 올리는게 송구하오나 여기 지지닷컴에서는 기존의 잘못 오도된 역학에 대해 고전을 통해 다시 원리를 바로 세우시려는 분들의 노력과 진정한 역의 진리를 찾으시려는 분들의 연결고리로 보이며, 이러한 노력이 진리에 대한 이해와 학문의 발전을 가져오는 밑거름이 된다고 저도 생각하기에 술이망작의 글을 매맞을 각오로 올립니다.

일반적인 역학이 천문을 통해 그 이론을 발전시켜왔던 것과 달리 다른 관점에서 본 개념으로, 워낙 역학에 무지몽매한 사람이 쓴 글인지라 많은 분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無極生陰陽(태극, 반태극), 太極生四象, 四象生六氣

無極은 모든 것인 동시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즉 차원이 없습니다. 反太極과 太極은 1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선(線)의 개념입니다.(+x축,-x축 : 兩極으로 분리됨)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 四象은 우주를 2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면(面)의 개념입니다.(4방위: x,y축) 六氣(三陰三陽)는 우주를 3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공간(空間)의 개념입니다.(x,y,z축)

三極 --- 無極(순양토), 太極(수), 皇極(토) 太極이 純陽土(無極)에 의해 분열운동을 할 때, 반발력이 존재하는 皇極運動을 하게 됩니다.

四象 --- 이미 無極이 陰陽으로 나뉘었기에 太極이 皇極운동을 할 때 陰陽으로 나뉘는게 아니라(겉보기에는 음양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임), 太極은 곧바로 四象으로 나뉘어 皇極運動을 합니다.

따라서 太極이 皇極運動을 할 때에 陰陽이 아니라 四象이 기본이 되어 變化를 합니다. 五行 ---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에서 四象의 운동성을 1차원적(직선, x축)으로 본개념이기에 1개의 土만 필요합니다. 즉 분열로 대표되는 火와 수렴으로 대표되는 金 사이에 土가 필요하며 겉으로는 하도의 상을 띠나 속으로는 반발력에 의해 낙서의 상인 金火交易이 존재합니다. (시간의 개념이 생함)

水와 木 사이에 土가 없는 것은 오행이 순환의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하며 만약 순환의 개념이 있다하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자체 순환이 아니라 씨앗을 통한 대물림을 통한 순환의 개념입니다.

河圖, 洛書 --- 하도, 낙서는 태극이 황극운동을 함에 있어서 五運과 六氣가 나오게 되는 이치를 담고 있으며, 하도는 표면적인 상을, 낙서는 그 속에 있는 반발력을 표현합니다.

五運은 10天干을 매개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陽干은 하도의 상을 띠고, 陰干은 그에 대한 반발력이기에 낙서의 금화교역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五行의 시작인 甲木은 1차원적인 개념이기는하나 甲木에서 이미 甲己土의 場이 만들어지며 3차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6氣의 개념이 들어가게 됩니다.

十天干 ---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로 오행의 운동성을 설명함에 있어서, 태극을 사이에 두고 무극의 힘과 황극의 힘, 즉 2개 힘의 대립관계 속에서 오행을 보기에 +목(甲木), -목(乙木)과 같이 오행이 음양으로 나뉘어 十天干이 되며 이것은 五運을 導出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五運 --- 甲己土,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 己甲土, 경을금, 신병수, 임정목, 계무화로서 오행이 단순 관점이라면 오운은 황극운동의 獨自運을 본 관점으로, 五運은 10천간에서 갑기토, 기갑토에 의해 생기는 2개의 場을 도출하기 위해 쓰입니다.

甲己土 --- 황극운동의 출발점인 甲木에서 그 끝인 己土라는 변화의 한계를 갖고서 하나의 場을 형성하며 무극이 태극을 분열할 때 태극내 반발력이 존재하는 相生의 場을 형성

己甲土 --- 황극운동의 말단인 己土에 이르러서는 여지껏 속에 숨어 있던 분열의 힘에 대한 태극내 반발력이 겉으로 드러나며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반발력에 대항하는 또 다른 태극내 반발력이 생기는 전환점으로 이 때 갑기토와는 또 다른 기갑토라는 相克의 場을 형성 < 예를 들면 우주의 빈공간인 진공상태는 갑기토, 우리가 물질이라 여기는 物은 기갑토 >

十二地支 --- 태극이 황극운동을 할 때 1차원적 운동성(오행, 10천간)을 2차원(面의 개념, xy축)적으로 본개념으로, 즉 종적 개념을 횡적으로 잘라 본 개념으로, 1차원적관점인 오행에서 가려져 있던 四象의 특징이 드러나기에 4개의 토가 필요함. 운동 방향이 다른 4개의 힘(四象)을 하나의 자체순환이 가능케 하는 것이 4土의 작용임 1차원적 관점인 五行에서 순환의 개념이 들어가려면 2개의 土가 필요하나, 1개의 土만 있음으로, 五行이나 五運을 순환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우주생성의 원리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1차원적 관점인 오행의 甲木에서 이미 甲己土라는 하나의 場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場은 3차원적인 場의 개념이기에 2차원적인 개념인 12地支에서 3차원적 개념을 끌어 낸 것이 6氣의 개념이됩니다.

甲己土나 己甲土라는 場은 1차원적, 2차원적, 3차원적 관찰이 가능한데 1차원적 관점이 오행, 오운, 10천간이고, 2차원적인 관점이 사상, 팔괘, 12지지가 되며, 3차원적 관점이 六氣가 됩니다. 甲己土라는 場은 무극의 태극분열에 대한 분열과정 중, 태극의 반발력으로 생긴 場으로 여기서의 六氣는 공간(x,y,z축, negative공간)의 개념을 형성하고, 己甲土라는 場은 속에 잠재되어 있던 태극의 반발력이 표면으로 나타나면서 반발력에 대한 또 하나의 반발력으로 생긴 場으로 여기서의 六氣는 物의 개념(positive공간)을 형성합니다. 즉 己甲土는 甲己土의 반발력에 의해 생한 결과물입니다.

보통 12地支에서 沖의 개념을 가지고 六氣를 도출하였기에 六氣와 12地支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6氣(3차원, 空間)와 12地支(2차원, 面)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六氣를 도출하는 방법은 12지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낙서의 相克의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六氣 --- 水克火, 火侮水, 火克金(土合土), 金侮火(土反土), 金克木, 木侮金

여기서 토극수와 목극토가 빠지는 것은 낙서의 5土가 황극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무극(순양토)를 의미하기에, 반발력의 산물인 6기가 근본 힘(무극)과의 직접관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무극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四象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태음(습토)과 양명(조금)이 하나의 축(x축)이고, 소음(군화)과 태양(한수)이 하나의 축(y축)이고, 궐음(풍목)과 소양(상화)이 하나의 축(z축)으로 공간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 여기서 황극을 무극이 태극을 분열시킬 때 그에 대한 반발력이라 본다면 6氣는 황극의 완성입니다.

相火의 개념에 대하여 6氣 중에 少陽相火와 원래 相火 자체에 대한 개념이 혼동되어 표현된 것이 많은데, 君,相火의 개념에서 6氣의 君,相火는 원래 군상화의 개념을 假借한 개념으로 원래 군상화에서 君火는 無極의 속성이 있고, 相火는 君火에 대한 반발력으로 6氣 자체를 의미한다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햇빛에 의해 땅의 복사열이 발산하는 것과 흡사하며 지축의 경사가 상화(6氣)를 확연히 드러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축의 경사 때문에 상화(6氣)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re: 질문 태극과 반태극 및 운동의 개념 글쓴이:*** 날짜: 2004.11.29. 21:01:02

짧은 소견이라 님의 글이 난해하기만 하네요. 있는 그대로 님의 주장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기초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수 가르쳐 주세요. 제 느낌으로는 거의 한 문장마다 보충 설명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반태극 용어의 필연성에 대한 질문
우선 님께서는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라 하셨습니다. 무극이 이미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것을 `양의`라 보아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무극이 음양으로 나뉘는 것 자체를 태극으로 설정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태극이 음양으로 나뉜다면 반태극은 반음, 반양을 生하는 것 같습니다만...

태극 즉 +축에서의 음양, 사상과 반태극 쪽에서의 반음양 반사상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이 전체를 다만 태극과 음양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것인지... 왜 하필 반태극의 용어를 쓸 수 밖에 없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2. 무극의 무차원성에 대한 질문
무극은 차원이 없다 하시고서는 이어 태극이 순양토(무극)에 의해 분열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즉 무극은 심지어 공간도 시간도 없는 무차원인데 이 무차원이 무슨 까닭으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인지 무극은 차원도 없는데 어찌하여 음양의 구분을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3. 반발력에 대한 개념
님의 글에는 반발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반발력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4. 운동에 대한 개념
님께서는 태극이 무극으로 인해 분열운동을 한다. 하시고 또한 태극이 황극운동을 한다 하시고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을 한다 하시고, 운기를 설명하시면서는 황극 운동의 독자적인 운을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님의 글에서 말하는 운동이란 무엇입니까? 또한 황극운동은 태극이 하는 운동을 일컫는 것인지 황극자체가 운동한 다는 것인지 혹은 그들 가각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5. 삼극을 왜 오행의 용어로 설명하는가?
분명 삼극은 오행 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님의 글에서도 무극 태극반태극 황극 등은 오행의 형성 이전부터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오행의 용어를 빌어서 삼극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를 들자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품을 굳이 아들 딸 손자 손녀의 이름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6. 반태극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는 참고 문헌은?
반태극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어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고전이나 현대의 서적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맺으며... 무지하게 유치한 질문들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하기에 알고 싶기에 질문드립니다. 귀찮다 마다하지 마시고 아시는 바 모두 알려 주시길 간청합니다.

re: re: 질문 태극과 반태극 및 운동의 개념 글쓴이: *** 날짜: 2004.12.01. 01:26:08

지난 번 황극에 대한 ***님의 글을 함부로 인용한 것에 대해 우선 사과를 드리고 이번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우선 제 글이 고전과 사뭇 다르다는 점을 알기에 述而妄作의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을 제 나름대로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고민이 있었고 혹시 제가 잘못되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어떠한 오류를 범하였는지를 찾고자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는 이런 공개된 자리에 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易에 대해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고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초보자 입장에서 누구에게 가르칠 입장은 못되나 제가 가지고 있던 관점에 문제가 있다면 그러한 부분이 무었인지 스스로 찾고자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관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반태극 용어의 필연성에 대한 질문
<<우선 님께서는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라 하셨습니다.>> 만약 무극이 태극이나 반태극으로 변화할 때 반발력이 있다면 그것이 황극(반황극?)이며 이러한 반발은 무극으로의 逆行을 의미하지 않기에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그 자체만은 반발력이 없다고 봅니다.

<<무극이 이미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것을 `양의`라 보아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무극이 음양으로 나뉘는 것 자체를 태극으로 설정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 한동석씨는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태극을 坎爲水"로 표현하면서, "무극이 태극으로 변화하는 과정중에 동질적 분파작용을 일으켜 음도의 세력권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 표현한 부분을 두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문제는

1). 태극이 갖는 極性이 無(무극,中)에서 有(태극,水)로 아무런 대가없이 스스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논리의 헛점으로 보이며,
2). 한동석씨의 표현대로라면 "태극(감위수)에서 一陽이 陰을 분열하여 미세한 단계에 간 상태가 황극이며, 황극은 무극이 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한 표현에서 中의 무극에서 태극水가 나오고 태극水가 中을 넘어서 火의 극으로 간 상황을 中으로 보는 등, 한동석씨의 논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 되는 논리입니다. 한동석씨의 무극을 土(中)로 보면서도 陽에 의해 陰이 분화된 상태를 무극으로 봄은 단순 오행적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인지는 몰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부분입니다.

<<태극이 음양으로 나뉜다면 반태극은 반음, 반양을 生하는 것 같습니다만... 태극 즉 +축에서의 음양, 사상과 반태극 쪽에서의 반음양 반사상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태극 내 변화도 상상하기가 힘이 드는데 반태극의 변화도 설명하라 하시니...^^ . 혹자는 반태극의 세계를 영혼들의 세계로 보기도 합니다만 전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 전체를 다만 태극과 음양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것인지... 왜 하필 반태극의 용어를 쓸 수 밖에 없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반태극의 문제에서 반태극의 개념을 설정한 이유는 기존의 2분법적인 "무극생태극, 태극생양의, 음양생사상, 사상생팔괘" 에서 아무것도 없는 무극에서 물론 太易, 太初, 太始, 太素가 있지만 하나의 극성을 가진 태극이 나왔다는 이론 자체가 불합리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태극이란 개념을 두어야 무극에서 태극이 나왔어도 반태극으로 인해 여전히 무극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우주를 논함에 있어서 굳이 반태극의 개념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태극이 이미 편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 위해 사족이긴 하나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극생양의"에 대해서는 진실로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이지만 "태극생사상"이라 해야 하도, 낙서의 의미를 가진 오행, 오운, 10천간, 12지지, 6기 등이 설명이 된다고 봅니다.(이 모든 것이 四象을 기본으로 해서 이론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무차원에서 1차원이 생하고(무극생음양), 1차원에서 2차원을 도출하고(태극생사상), 2차원에서 3차원을 도출한다(사상생육기)는 관점에서 나온 말입니다. 덧붙인다면 四象의 개념을 담고 있는 오행은 1차원적인 관점인 관계로 사상의 특징이 다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분열의 木火, 수렴의 金水로 사상의 독자성이 분열과 수렴이라는 개념하에 묻혀 있습니다.

2. 무극의 무차원성에 대한 질문

<<무극은 차원? ?없다 하시고서는 이어 태극이 순양토(무극)에 의해 분열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즉 무극은 심지어 공간도 시간도 없는 무차원인데 이 무차원이 무슨 까닭으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인지 무극은 차원도 없는데 어찌하여 음양의 구분을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용어를 몇가지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존에 易學에서 무극에 대해 "무극생태극"에서의 무극과 "10천간 중에 무극의 표현"에서의 무극과는 구별을 해야 하는데 이를 구별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가 저의 표현에서도 구별없이 쓴 잘못이 있었다고 봅니다. "무극생태극"에서의 무극을 진짜토라는 의미에서 無極眞土라하고, 10천간에서 논의될수 있는 무극을 純陽土라 하겠습니다.(이래도 될런지...)

"무극진토는 차원이 없다" 따라서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양토, 순음토는 편차를 가지게 됩니다. 무극진토에서 태극이 나올 때, 반태극도 나와 무극진토에서 태극으로의 변화 이후에도 여전히 전체적으로 볼 때 무극진토의 특성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극진토에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때 태극이라는 場과 반태극이라는 場을 유지시키는 각각의 주인이 있어야 태극과 반태극이 만나 무극진토로 되돌아가는 상황을 막을수 있기에 각각의 場에는 반대가 되는 개념의 순양과 순음의 토가 존재하며 이러한 순양과 순음의 토는 각각의 場에 주인으로 그 장을 유지시키고 변화시키는 주체로 작용합니다. 비록 순양토나 순음토가 무극진토에 비해 순도는 떨어지나 태극이나 반태극의 입장에서 보면 거의 무극의 성질을 갖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3. 반발력에 대한 개념

<<님의 글에는 반발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반발력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태극의 場에는 그 場을 유지, 변화시키는 순양토(무극)가 있어 태극을 유지도 시키지만 태극에 변화를 주는 1차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그에 대한 태극내 반발이 2차적인 힘을 불러오며, 2차적 힘에 대항(2차적 힘 사이에 작용)하는 3차적 반발이 있게 됩니다.

4. 운동에 대한 개념

<<님께서는 태극이 무극으로 인해 분열운동을 한다. 하시고 또한 태극이 황극운동을 한다 하시고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을 한다 하시고, 운기를 설명하시면서는 황극 운동의 독자적인 운을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님의 글에서 말하는 운동이란 무엇입니까?>> 이 모든 표현은 순양토(무극)에 의해 태극이 변화하는 상황을 태극-황극간 운동(우주)으로 표현했습니다.

"운기에서 황극운동의 독자적운..."은 우주를 우리가 속해 있는 우주가 다가 아니라 다원 우주의 관점이면서 각각의 우주에는 서로 각각의 독자운(限界)이 있다는 관점으로 썼습니다.

<<또한 황극운동은 태극이 하는 운동을 일컫는 것인지 황극자체가 운동한 다는 것인지 혹은 그들 가각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순양토(무극)에 의한 태극-황극간 운동으로, 지금 현 우주를 설명하는 도구이지 그것에 무슨 목적이 있겠습니까?

5. 삼극을 왜 오행의 용어로 설명하는가?

<<분명 삼극은 오행 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님의 글에서도 무극 태극반태극 황극 ! 등은 오행의 형성 이전부터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오행의 용어를 ! 빌어서 삼극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를 들자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품을 굳이 아들 딸 손자 손녀의 이름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三極개념에 의한 태극-황극간의 운동은 현 우주를 설명함에 있어서 단순 명료하게 추상한 개념이고, 오행과 기타 개념은 부연 설명입니다. 무극이나 태극은 오행 이전의 개념이라고 볼수 있으나 황극을 꼭 오행 이전에 형성된 개념이라고 볼수는 없을 것 같네요

6. 반태극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는 참고 문헌은?

<<반태극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어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고전이나 현대의 서적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 述而妄作이라 그런 의미를 내포하는 서적이 있을런지...혹시 ***님께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을 발견하신다면 꼭 좀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 re: re: 재질문. 나름대로의 느낌 글쓴이: *** 날짜: 2004.12.01. 06:38:19

***님 글 잘 보았습니다. 여전히 제게는 어렵기만 합니다. 道를 논하는 것이라면 그냥 제 짧음으로 지날 수 있겠지만, 문답논쟁이라 자꾸만 님을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네요.

진실을 안다면 거짓은 자연히 구분이 되겠지만 진실을 모르는 저로서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다만 고전과 부합한다면 그저 진리에 한걸음 더 가까운 것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우둔하게 공부를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읽은 느낌으로는...
한동석 선생의 삼극모델은 시간관점이 주된 것이라면 님의 삼극모델은 공간 관점이 좀더 주가 되는 설명 같습니다. 육기가 3차원 공간을 이루고 5운이 시간의 1차원을 이룬다는 것 같습니다. 또 이것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크게 나뉘니 총 8차원의 우주 모델인 것 같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무극-태극간의 순환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님의 모델음 무극의 큰틀안에 태극과 반태극이 각각의 차원을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황극에 대해서는 어느 지점에 어떻게 우주 변화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이 선후천의 중심으로 음양의 교역을 담당한다고 했지만 님의 글에서는 황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 혹은 어떤 목적 혹은 어떤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태극과 반태극의 작용이 극에 이르면 황극에 이르는 것인지 그래서 서로 교역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무극의 상대적인 축이 되는 것인지... 황극도 황극 반황극이 존재하는 것인지 각각 그것들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완전히 남의 다리 긁고 있으면 어떡하죠?
거듭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삼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재질문. 나름대로의 느낌  글쓴이: ***** 날짜: 2004.12.01. 19:22:13

저도 의문점을 갖고 있기에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 상황에서 逆으로 질문을 받으니 짧은 머리로서 대답이 곤궁하기만 하네요, 그러나 시작을 했으니 제 생각만 말씀 드립니다. 述而妄作이라! 사실 이러한 답변이 一考의 가치도 없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봐주세요^^

<< 다만 황극에 대해서?? 어느 지점에 어떻게 우주 변화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이 선후천의 중심으로 음양의 교역을 담당한다고 했지만 님의 글에서는 황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 혹은 어떤 목적 혹은 어떤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앞 전의 글에서 블랙홀을 태극으로 보았듯이, 태극 자체만은 우주로 보지는 않습니다. 순양토(무극)가 태극을 분열하여 황극을 만들어 낼 때(태극-황극간 운동)를 우주로 보기에, 우주 자체를 황극으로 보며 甲木이 시작할 때부터 황극으로 봅니다. 다시말해 황극이 우주변화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 우주변화 자체를 황극으로 보고 있으며, 황극에서 極이란 글자에 의거하여 굳이 極點을 찾는다면 순양토에 반발하는 힘이 제일 큰 10천간에서는 己土, 12지지에서는 未土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고전과는 정 반대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제 심정이 갑갑합니다)

태극-황극간 운동에서 先後天의 변화 지점은 10天干에 따른 오운의 변화에서 甲己土가 己甲土로 바뀌는 己土를 선후천의 중심으로 보았습니다.(낙서의 5土를 순양토(무극)으로 보고, 己土를 태극-황극간 운동에서 陰陽이 바뀌는 極點으로 보았습니다.)

즉, 무극진토에서 태극(또는 반태극)이 生할 때 하나의 場이 형성되고, 태극에서 황극으로의 운동을 할때(태극-황극간 운동), 하나의 場을 만드는게 아니라 2개의 場이 형성이 되는데, 먼저 이루어졌다고 여겨지는 甲己土의 場에서 이를 바탕으로 己甲土의 場이 이루어 진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지점을 10天干에서의 己土로 보았습니다.

이를 두고 모 종교에서 논리를 비약시켜 지구의 지축과 연관지어 후천개벽을 이야기하는데, 지구의 지축이 아무리 바로선다고 하여도 우주의 근본원리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易이아니라 曆에 변화가 오는 정도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지축의 경사문재도 지나치게 의미를 확대 해석 하는데 지축이 바로 선다고 하여도 다시 기울게 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돌고 있는 팽이를 가정한다면 우리 눈에 아무리 바로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바로 서있는게 아니라 원심력과 구심력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고 부단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시 2개의 場 이야기로 돌아와서, 헤켈의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 한다"는 설은 비단 생명체에 국한된게 아니라 전 우주가 그러하다고 보는데, 단지 "그 원리가 무어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숲과 나무 사이를 부단히 오가며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에서도 처음 受精되었을 때는 甲己土의 場(내순환)만 있던 것이 나중에 외배엽에 있던 뇌(줄기세포)가 중배엽 속으로 파고 들면서 己甲土의 場(외순환)을 만듬으로, 갑기토 없는 기갑토는 존재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모 종교에서 낙서의 원리가 겉으로 드러난 己甲土의 場을 先天으로 보아 후천 개벽 운운하며 이론들을 만들고 있는데, 물론 종교의 특성이 아무리 無極을 추구한다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이론을 만들어 사람들을 현혹 한다면 그 업이 태산과 같을 것입니다.

<<태극과 반태극의 작용이 극에 이르면 황극에 이르는 것인지 그래서 서로 교역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무극의 상대적인 축이 되는 것인지... 황극도 황극 반황극이 존재하는 것인지 각각 그것들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주변화의 원리에 보면 태극을 坎爲水라 하여 坎字를 土가 결핍된 것이라 표현 했듯이 즉 태극이 불완전하다보니 스스로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수시로 순양토에 의해 태극-황극간 운동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無極眞土와 皇極은 전혀 별개의 개념으로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처럼 "황극이 무극이 되기위한 준비단계"라 봄은 문제가 있습니다.

도표로 그려가며 설명을 드리면 좋은데... 무극진토에서 태극으로의 변화를 종적인 변화로 본다면 태극에서 황극으로의 변화는 횡적인 변화로, 무극진토가 限界가 없는 개념이라면 황극은 출발부터 限界를 갖는 개념이기에, 무극진토와 황극은 만날 수도 없고 비슷하지도 않으며 더구나 상대축의 개념은 아닌거 같습니다.

한때는 저도 반태극과 반황극에 대해 무지하게 고민을 해 봤고, 제 선생님은 "귀신도 사상체질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서는 반태극의 세계를 말씀 하신 것같기도 한데 꼭 그걸 표현했다고 보기에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눈으로 확인돼지 않는한 해석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re: 질문을 정리하며...^^ 글쓴이: *** 날짜: 2004.12.01. 22:56:33

***님 답글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질문하고 답글 볼때마다 님의 논지를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는 것을 보면 역시 대화를 하는 것이 좋긴 좋은가 보다~ 생각해 봅니다.^^일단 님의 주장을 고전과 연계시키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하도, 낙서, 선후천정역 팔괘를 님의 우주모델로 새로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일생을 걸고 해 볼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또 그러한 원리를 의학이던가 혹은 다른 술수로 현실화 시켜낸다면 그 업적이야 말로 노벨상감일 겁니다. 제 바램을 몇자 보태면요. 역에서 쓰이는 당연한 상식같은 것을 처음부터 의심하고 파헤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님의 상화에 대한 설명이나 지축에 대한 입장 역시 우변원을 읽으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한번에 날려 버릴 만큼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바로 그거야. 싶더군요.^^ 원래 핵심은 이해 못하고 잔가지에 매달리는게 제 특성인지라~^^

과학도 철학과 수학의 접목이었듯 앞으로 역학 역시 수학과의 접목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특히 4차원이 넘으면 실존으로 만들수도 그릴 수도 없지만 수식안에서는 10차원이라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안초님의 생각을 제가 베낀 것이죠.^^ 출처를 밝혀야 착한 사람이 되는게 요새 세테같습니다.

최소한 삼극만큼은 오직 상수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1태극 5황극 10무극... 일부선생이 바보라서 1감수를 몰랐을까요? 저 같으면 1태극이라 안하고 1감수태극이라 썼을 겁니다. 차라리 10기토무극이라던가 10미토 무극이라던가... 굳이 상수로 밖에 표현하지 못한 고충을 우리가 짐작하고 그것을 더욱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소견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두손을 합장하면 1이 되지만 각 손가락에 붙은 번호 역시 1이 존재하지요. 하나는 1이지만 다른 하나는 1수가 될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기에 같은 1로 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변원에서는 이것을 강제로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지요. 그래서 술토를 태극이라 한다던가 미토를 무극이라 한다던가 하는 사실상 저에게는 일종의 위트로 느낄 뿐입니다.

1학년 1반과 1번 학생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랄까요? 지나치게 오행 중심의 사고 방식에서 기인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진실로 그러한가에 대한 질문은 사실 적은 것 같습니다. 뉴튼이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하기 전까지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믿음을 수천년간 지속해 왔다지요? 바로 경전과 소위 권위있는 책을 신봉하게 되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제외하면 역학 만큼 비논리적이다 라고 공격받는 분야도 쉽게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체계적인 설명은 부족하며 알쏭달쏭하게 마구 뒤섞어 놓습니다. a=b를 증명하기 위해 서슴없이 b=a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제시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조금 더 차근 차근 내용을 여쭙고 싶지만... 이곳 게시판에서 그렇게만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님 홈페이지나 블로그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메일 주소를 공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적인 질문답변이 길어지면 게시판 분위기도 흐려질 것 같아서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듣도 하시길...^^

re: re: 질문을 정리하며...^^ 글쓴이: *** 날짜: 2004.12.03. 16:05:45

사실 지지닷컴에 고전과 내용이 다른 술이망작의 글을 올리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학문이란 혼자만의 세계에서 혼자만의 아집으로 이루어질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에서 용기를 내어 올려 보았습니다.

한없이 부족하기만한 제글에 용기를 주시니 감사하고요, 공부는 해 보겠지만 고전에 워낙 문외한인 이유로 고전과의 결합 내지 비교는 저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부족할 것같은데...^^

특히 내세울건 없지만 다음 카페에 "동의 골상학" (http://cafe.daum.net/hki9149golsang)이란 제 낙서장을 만들었습니다. 말그대로 낙서장입니다.

***님도 학문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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