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관지(一而貫之)

과학에서는 그 대상이 크고, 그 이론이 단순할수록 훌륭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통합해서 하나로 설명하려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통일장 이론을 남기게 됩니다. 그만큼 우주를 하나로 묶어 설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난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림없이 인류의 최대 과제이며, 학문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이관지(一而貫之)
일부는 `정역`에서, "晩而喜之 十而翼之 一而貫之 我萬世師"(늦게야 기뻐하사, 10으로 날개하시고 1로 꿰내시니 진실로 우리 만세의 스승일세)라고 진리를 하나로 꿰메었다.

위 말은 일부가 정역에서, 공자가 易으로 10翼하여 1貫했음을 찬양하는 말입니다. 즉 그 넓고 큰 우주를 공자는 하나로 설명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위 통일장이론은 이미 3,000년전에 동양에서 공자에 의해 기본이 도출되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것이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독자 스스로 판단할 일이지만, 제가 볼 때는 정말 그렇습니다. 이렇게 도출되어 묶인 원리자체를 易에서는 道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위 道는 응용되어 많은 술수학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신비스럽다 혹은 미신이다라고 도외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세월이 흐르며 더욱 왜곡되어, 진리에 대한 접근을 더욱 불허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이렇게 道는 세월을 따라 盛衰하지만, 易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영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0-09-28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