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요문-포여명


요즈음은 완전풀이 적천수가 포여명이 쓴 글이 아니라, 투파의 장요문이 쓴 책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렇게 바로 잡히게 된 이면에는 숨은 공로(?)가 있습니다. 바로 안초(이승수) 선생님이 밝혀 주신 겁니다.

안초 선생님께서 위 책은 포여명이 쓴 책이 아니라는 것을 역학동의 방계모임이 이었던 하역회에서 제일 먼저 문제를 제기하셨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포여명이 쓴 책이려니 생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관심을 가진 박영창님이 원본을 확인하면서 포여명이 아니라 장요문이라는 사실을 밝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수님은 이것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위 사실은 예전부터 제가 보고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사람은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을 밝히는 겁니다. 하이텔 역학동 명리마당에 그 당시 토론하던 글을 올리니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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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설에 관한 생각
박영창 () 00/08/16 02:17 | 조회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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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하역회에서 이승수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완전풀이 적천수가 포여명의 저작이 아닌 것 같다고 했네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내용을 앞서가는 중국 명운학이 비판했다는 거죠. 두 책 중에서 포여명의 저술일 가능성은 자미두수를 논한 앞서가는 명운학이 많아 보이네요.

포여명이 원래 자미두수를 하거든요. 20년 전에 학범선생님이 적천수를 번역했는데, 그 분이 투파 이론서를 번역해서 낸 적이 있거든요. 포여명이 20년전에 적천수 해설서를 썼을 리가 없겠고... 포여명은 원래 명리가가 아니고 자미두수를 합니다. 이수님이 그를 만나보았을때 포여명이 사주를 보지 않고 상과 자미를 보아서 실망했다고요? 아무래도 포여명이 완전풀이 적천수의 저자가 아닐 것 같은데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원저자가 누군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십간론은 사주추명십간비해인데, 중국인이 쓴 고서인데, 저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투파 이론이나 포여명의 적천수에 이상한 부분은 앞으로도 비판을 할 생각인데, 양해를 바랍니다.

정보/포여명 적천수가 아니고 장요문 적천수
박영창 () 00/08/31 17:07 | 조회수 209

완전풀이 적천수와 완전풀이 십간론은 포여명의 저술이 아니고, 장요문의 저술이더군요. 제가 책장을 뒤져서 원본을 찾아냈거든요. 이제부터는 포여명의 적천수라고 부르지 말고, 장요문의 적천수 혹은 투파의 적천수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책] 장요문...
안초 () 00/09/02 01:00 | 조회수 345

포여명은 서낙오 학풍입니다.
완전풀이 적천수는 투파 학풍입니다.
그러니 완전풀이 적천수를 포여명이 쓸 수는 없습니다.
낙천님이 원문까지 확인하셨다니...

저 역시 이제 장요문의 저작으로 믿겠습니다. 그래서 포여명은 이 책을 대만에서 내지는 못하고, 한국에서 자기 이름으로 낸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역인을 우롱하고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완전풀이 적천수는 한번쯤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낙오는 자평진전을 평주했지만, 그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차리리 평주를 하지 말든지... 그러나 심효첨과 위 완전풀이 적천수의 시각은 유사하니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 즉 적천수를 심효첨의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수님의 시각과 유사합니다.

택지향 묘지혈...
잘 연구해 보세요. 여기에 모든 열쇠가 있습니다.
왜 일간위주이어야 하는지...
왜 월령에서 용신을 취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중화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5201] 이승수님
이지승 (이수) 00/09/02 12:03 | 조회수 370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심효첨'은 제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글을 올릴 재료로 삼고 있었는 데 김을 빼셨군요. 정작 저는 자평진전을 꼭 써머리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것 같군요.^^

제가 굳이 포여명의 완전풀이 적천수를 각색하면서 서낙오를 연계 고리로 끌어들인 연유까지 다 꿰뚫고 계시니 이제 당분간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평진전평주를 한 단계 아래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透派, 장요문의 저작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효첨의 논리는 임상에서 일치했습니다. 아주 확연하고 명쾌한 것이었죠. 저는 막연히 이것이 鮑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실상 그러리라 봅니다.

宅之向, 墓之穴論 - 저는 이것을 그냥 宅向/墓向으로 간략히 개념을 정립하였습니다 - 이것이 현대 명학 지식체계의 가장 참신한 논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관법은 고전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생명력이 사라졌거나 번거로운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묘지향으로 강약을 조율하는 방법은 어느 교재에서도 구체적인 사례나 정의를 지 못했습니다 - 그러니 제 글(BACK TO THE BASIC 2)은 최소한 표절은 아닙니다^^-

다만 임철초가 이 점을 간파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항시 설명이 번잡해요. 그로 인해 명조를 해석하는 원칙상의 불분명한 점이 있어보입니다. 제가 적천수천미를 벗삼을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죠. 이처럼 첫단추를 산뜻하게 채우지 못한 접근을 후대에서 텍스트로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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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리구 '포여명' 한번 데려와야겠습니다. 좀 진위도 밝히고 그래야지.. 일본에 거주하신다는 애기는 들었는데..당사자가 돌아가신 분도 아닌데 연내에 한번 주선해봐야겠군요. 근데 왜 표절을 했을까.. 갸우뚱..

승수님의 글이 아주 좋네요.
박영창 () 00/09/03 07:58 | 조회수 225

이승수님께서 역학의 원리 연구에 몰두하시느라고 두문불출하시더니, 많은 성과가 있으셨군요. 저는 왜 역술이 술일 뿐 학이 아니고 원리의 근원에 대한 탐구가 없는지 유감이었는데, 학과 술의 차이에 대한 승수님의 의견을 보고 참으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역술도 역학이 되어야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승수님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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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3일
중도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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