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용(體用)-事物

체용은 동양학문의 정말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은 체용 개념을 모릅니다. 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체용 체용합니다.(특히 명리학) 정말 쪽팔리는 얘기입니다.

노파심(?)에서 체용을 다시 설명해 보겠습니다.(1본체2면성)

모든 사물에는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체(物/본체)와 용(事/작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얼굴이라는 체(體)에는 희로애락이라는 용(用)이 각각 있습니다. 또 불(火)이라는 용(用)에는 나무(木),가스(火),부싯돌(金),석유(水)라는 체(體)가 있습니다.

무엇이 꼭 체(體)이어야 하고, 무엇이 꼭 용(用)이어야 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관점에 따라 체와 용을 구분하면 됩니다. 그러나 동양학은 전통적으로 시간을 체(體)로 하고, 공간을 용(用)으로 합니다. 아마도 동양은 시간을 기준으로, 서양은 공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道가 체(體)고, 易이 용(用)입니다. 구체적으로 운기는 체(體)의 物이고, 주역은 용(用)의 事이며, 정역은 체용(體用)의 事物입니다.

이 관계만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20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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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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