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혼란 스러움 ... 글쓴이: 박모 날짜: 2006.07.10. 14:40:28

단순해 지기 위해서 질문을 합니다.

인초님께서 다른 글에 답변하신 글중에 ...

한자를 모르면 모르는데로 옥편 찾을 필요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0. 이 말의 의미는 고전을 봄에 있어서 한자의 소리와 뜻이 완전히 필요 없슴을 말씀 하시는 건지요 ?

1. 아주 무식하고 위험한 질문이 될것 같습니다.

고전을 봄에 있어서 일종의 퍼즐 놀이를 해야하는 경우가 단, 한번이라도 있습니까 ?

가끔 제 자신이 퍼즐을 풀듯이 고전을 보고 있는것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한자를 모르니 그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기도 합니다.

2. 우주는 一陰一陽 한다고 했습니다.

인초님 글 중에 시공합일 관련 글을 보면 ... 시/공이 한번씩 꼬이면서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흐름은 음/양 음/양 .... 결국 시간/공간 .... 이렇게 있다는 것인데

결국 시간 이라는것은 陰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

글자를 본다면 그럴것도 같기에 질문 합니다.

3. 陰/陽이 있습니다.

陰과陽을 다른말로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까 ?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런데 음/양이 뭔지도 몰랐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것들도 모른체 사용을 하고 있겠지요.

무척이나 한심해 보입니다. ^^

4. 저는 음양이 뭔지도 모르고 당연히 5행이 뭔지도 모릅니다.

10간, 12지지 ... 간신히 한글로 외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간부터 외우라고하면 잠시 헷갈립니다.

이런 저도 고전을 본다면 무언가 느끼는게 있을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공자 ... 일부 ... 그들의 글이 진리라고 하니 저도 한번 진리를 느껴보고 싶어서

그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남들은 평생을 바치는것을 그저 재미로 한다고 생각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

뭐~ 한자도 대충 음만 찾고 ... 그것도 귀찮으면 눈요기로 책을 읽는 저는 가끔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사람도 있어야 평생을 바친 분들의 위대함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지 않겠습니까 ? ^^




제목: 樂天知命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7.10. 17:08:09

정말 잘 하시는군요.

그렇습니다. 동양학은 늘리는 학문이 아니라 일단은 줄이는 학문입니다. 세상을 단순하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동양학은 한 눈에 척 보는 것이지요.

1. 한자 뜻을 다 찾아 준다고 그 문장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반대로 한자 몇 개 몰라도 앞뒤 흐름으로 그 문장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옥편 찾는 것 보다는 한문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퍼즐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퍼즐 다 찾았다고 그 문장 결코 이해하는 것 아닙니다.

2. 그렇습니다. 우주는 뫼비우스 띠처럼 ∽로 고여 있습니다. 그래서 음/양 음/양이 아니라 양음 음양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시간 공간 공간 시간을 존재하므로 양을 시간, 음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지, 지간, 3음3양, 3양3음이라고 바꾸어 부릅니다.

3. 물론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야, 강유, 동정, 포함 등등 보이는 관점의 특징에 따라 음양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4. 가끔 재미를 느낀다면 대단한 것입니다. 樂天知命, 하늘을 즐기며 명을 아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말을 즐길 수 있으면 그 자체가 바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사람은 성인의 말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인의 말이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옛사람의 무식한 소리가 됩니다. 자기가 부족해서 못 알아듣는 다는 생각은 못합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문을 닫고 있고 있으므로 결코 동양학에 다가설 수 없습니다. 중의원리가 매우 딱딱하지만 이렇게 성인의 말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2006.7.10.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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