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 4전(四箋)

方物形象(방물형상)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장'에서,"動靜有常 剛柔斷矣 方以類聚 物以羣分 吉凶生矣 在天成象 在地成形 變化見矣"(동정에 常이 있으니 강유가 판단된다. 方으로써 종류를 모으고 物로써 무리를 나누니 길흉이 생긴다. 하늘에 象이 있고 땅에 形이 있어 변화가 보인다)라고 方物形象을 설명한다.

- 추이(推移) -

推移(추이)

다산은 '주역4전 괄례표'에서,"推移者何也 冬至一陽始生 其卦爲復 爲臨爲泰 以至於乾則六陽乃成 夏至一陰始生其卦爲姤 爲遯爲否 以至於坤則六陰乃成 此所謂四時之卦也"(추이란 무엇인가. 동지에 1양이 처음 생하여, 그 괘가 復이 되고 臨이 되고 泰가 되고, 乾에까지 이르게 되면 6陽이 이루어진다. 하지에 1음이 처음 생하여 그 괘가 姤가 된다. 遯이 되고 否가 되고 坤에 이르기까지 이르게 되면 6陰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이른바 四時之卦이다)라고 4시지괘를 설명하고,

또한"小過者大坎也 中孚者大離也 坎月離日 積奇爲閏 此所謂再閏之卦也"(小過는 大坎이고, 中孚는 大離이다. 감은 月이고 리는 日인데, 나머지를 쌓아 閏으로 삼으니 이것이 이른바 再閏之卦이다)라고 재윤지괘를 설명하고,

또한"四時再閏之中 乾坤爲父母 餘十二卦 漢儒謂之十二卦 十二卦分 爲剛柔衍之 爲五十衍卦 此所謂大衍之數五十 此之謂推移也"(4시재윤의 中에서 건곤은 부모이다. 나머지 12괘를 한유는 12벽괘라 한다. 12벽괘를 나누어 강유를 衍하면 50衍卦가 된다. 이것을 이른바 大衍之數50이라고 한다. 이것을 推移라고 한다)라고 대연지수를 설명함으로써 추이를 설명하고 있다.

推移(추이)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추이는 일단 1년 중에서 동지와 하지를 중심으로 양기와 음기가 옮겨가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추이의 과정을 괘로써 표현하면 이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復에서 坤에 이르기까지의 순환반복으로 나타난다"라고 추이는 復坤의 순환반복이라고 합니다.

四時之卦(사시지괘)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四時之卦는 전통적으로 12벽괘라 불렸는데, 1년 12달의 각 달에 한 괘씩을 배당하고 있다. 정약용은 이 12벽괘를 일단 1년의 자연주기에다 빗대고 있는데, 그 추이과정을 괘로 표시하여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그의 12벽괘 진퇴소진표이다. 이 12벽괘의 기본은 건과곤이다"라고 4時之卦를 설명한다.

卦變(괘변)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괘변이란 괘에 있어서 각 획의 변역을 그 유래에 소급하여 설명하는 것으로서, 단전에서 강유의 왕래를 말한 것에 그 근거를 둔다. 괘변의 설은 그 이후 다양한 변형의 형태를 보여 왔다. 한 대의 맹희나 경방등의 卦氣說이나 12벽卦로써 설정된 消息法 등이 이와 관계있다고 하겠다. 이는 1년 4시 12월의 순환에 일치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괘변을 소개합니다.

50衍卦(50연괘)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再閏之卦는 四時之卦와 교합하면서 강유를 나누는 자신들의 독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래서 상유가 錯亂한 괘들을 각각 8개씩 모두 16개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상의 괘들을 제외한 34개의 괘들 또한 강유가 착란한데, 이들은 四時之卦들의 운용에서 고유하게 생성되는 것들이다. 이상의 34개의 괘를 합친 50개의 괘는 14개의 기본괘인 14벽괘로 인해 만들어지는 괘들로서, 정약용은 이들을 바로 50衍卦라고 부른다"라고 50연괘를 설명합니다.

- 물상(物象) -

物象(물상)

다산은 '주역4전 괄례표'에서,"物象者何也 說卦傳所云 乾馬坤牛坎豕離雉之類是也 文王周公之撰 次易詞其一字一文 皆取物象 舍說卦 而求 易 猶舍六律 而求制樂 此之謂物象也"(물상이란 무엇인가. 설괘전에서 말하기를 건은 말, 곤은 소, 감은 돼지, 리는 꿩의 무리이다. 문왕주공이 글을 지을 때, 차례로 그 1자 1문을 역사하고, 모든 물상을 취합해서 설괘를 지었고, 역을 구함이 마치 6률로 엮은 듯하며 樂을 제어하여 구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물상이다)라고 물상을 설명한다.

- 호체(互體) -

互體(호체)

다산은 '주역4전 괄례표'에서,"互體者何也 重卦旣作六體相連自二至四自三至五各成一卦 此之謂互體也"(호체란 무엇인가 중괘가 만들어지고 나면 6체가 서로 이어져서 2에서 4까지와 3에서 5까지가 각각 하나의 괘를 이룬다. 이것을 호체라고 이른다)라고 설명한다.

陰陽爻象(음양효상)

주희,채원정은 '역학계몽'에서,"程子曰 凡陽在下者動之象 在中者陷之象 在上止之象 陰在下者入之象 在中者麗之象 在上說之象"(정자는 말했다. 양효가 아래에 있는 것, 震은 움직이는 모습이요, 가운데에 있는 것, 坎은 빠지는 모습이요, 위에 있는 것, 艮은 정지하는 모습이다. 음효가 아래에 있는 것, 巽은 들어가는 모습이요, 가운데에 있는 것, 離은 붙어 있는 모습이요, 위에 있는 것, 兌은 기뻐하는 모습이다)라고 卦性을 爻象으로 설명한다.

互卦(호괘)

한장경은 '역경대의 사유와 사정의 호괘'에서, "6劃괘의 2345는 모두 人의 位로 되는 것이오 이것을 중효라 한다. 중효의 4획을 相互하여 345로써 상괘를 삼고 234로써 하괘를 삼아서 6획괘를 만든 것이 곧 互卦이다"라고 역의 호괘를 설명합니다.

上下互(상하호)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2에서 5까지를 下互라고 하고, 3에서 5까지를 上互라고 하였다. 즉 6획괘는 상하로 구분되어 각각 8괘의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6획이 이어지면 상하가 구분되는 경계가 없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어, 각 획을 기존의 상하괘로 이루어지는 한 측면에만 종속시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표면적인 괘인 정괘의 경우 상하로 나누어지고 나면, 그의 물상론에 따라, 그것으로 지칭되는 8괘상의 물상이 이미 배정되어 버리지만, 호체의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두 소성괘가 성립되어 그에 따른 새로운 물상이 관계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표면의 두 물상과 이면의 두 물상이라는 이중구조를 지니게 된다"라고 상하호를 설명합니다.

大互(대호)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감괘의 괘상을 보면 가운데에 剛의 획이 들어가 있고 그 위아래에 柔의 획이 감싸고 있다. 그래서 6획괘 중 이러한 모습을 취한 획들의 집합은 모두 감괘로 간주된다. 또 마찬가지로 리괘는 가운데가 비어 있어 柔이고, 그 위아래를 강의 획이 감싸고 있는 괘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취한 획들의 집합은 모두 리괘로 간주된다. 大互란 이렇게 포괄적인 형태로 감괘 또는 리괘를 취하는 것을 일컫는다"라고 대호를 설명합니다.

兼互(겸호)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이 경우는 두 획씩 兼하여 토톨로지로 단순화해서 생기는 형상을 보아 괘를 취하는 것이다. 정약용은 역 계사전의 兼三才而兩之라는 말이 곧 이것을 일컫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겸호를 설명합니다.

倒互(도호)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괘상을 읽는데 있어서, 하나의 중괘를 180도로 뒤집는 반대의 방법으로 다른 물상을 취하는 방법이 있는데, 64괘 중에는 상하가 대칭이어서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것이 여덟 가지 있다. 이 여덟가지 중에서 반대와 호체를 결합할 수 있는 여섯 가지에 적용하는 방법이다"라고 도호를 설명합니다.

兩互(양호)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1·3·4를 下互, 3·4·5를 上互라고 하였다. 이 두 가지가 兩互이다. 하나의 중괘에는 이 양호가 잠복하여 있다. 그래서 이 양호의 각각이 지칭하는 8괘상의 물상으로 그 잠복해 있는 괘가 상징된다. 그런데 무슨 괘든지 이 양호로서 새로운 하나의 중괘를 만들 수가 있으니 이것이 兩互作卦의 방법이다"라고 양호를 설명합니다.

- 효변(爻變) -

爻變(효변)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장'에서,"爻象動乎內 吉凶見乎外 功業見乎變 聖人之情見乎辭"(효상은 안에서 動하고, 길흉은 밖에 나타나고, 功業은 변하는 데서 나타나고, 성인의 정은 辭에 나타난다)라고 효의 變함을 설명한다.

96爻變(96효변)

다산은 '주역4전 괄례표'에서,"爻變者何也 乾初九者乾之坤初六者坤之復也 一畫旣動 全卦遂變 此之謂爻變也"(효변은 무엇인가. 건초9는 건의고, 곤초6은 곤의 復이다. 1획이 이미 변해 모든 괘가 변한다. 이것을 효변 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96變(96변)

다산은 '주역4전 효변표직설'에서,"九者老陽也 六者老陰也 老無不變 則九六者旣變之名 不變非九六也"(9는 노양이고 6은 노음이다. 老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즉 96은 이미 변하는 이름이다. 불변한 것은 96이 아니다)라고 96은 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本之卦(본지괘)

정해왕은 '다산 정약용의 역학사상'에서, "괘에는 변한 상태와 변하지 않은 상태가 있는 것이며, 후자의 경우는 본래의 괘로서만 그대로 표현하고, 전자의 경우는 A之B의 형태로 표현함을 알 수 있다. 여기서 之는 단순히 두 괘간의 관계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보다 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여기서의 之는 가다라는 의미, 나아가서는 變해 가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변하기 전의 괘를 本卦라고 하는 데 대해, 변한 후의 괘를 之卦 또는 變卦라고 한다. 이렇게 볼 때 64괘는 각각 그 불변의 상태로만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무슨 괘든지 다른 괘로 변화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이 爻變이론이다"라고 본괘에서 지괘로 변화되는 과정을 효변 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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