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5.02 시공합일의 체용
  2. 2008.04.28 상하좌우
  3. 2008.04.24 시공합일의 우주
  4. 2008.04.08 절대세계와 상대세계
  5. 2008.03.28 중(中)의 관찰(觀察)


시공합일의 체용

동양학의 훌륭함은 시공(時空)합일(合一)에 있습니다.
즉,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써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과학 역시 시공합일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양자론과 카오스이론입니다.

이렇게 시공합일로 사물을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론이 바로 체용(體用)이론입니다. 그러니까 체용(體用)이란 1本體 兩面性을 말하는데, 하나의 사물을 관찰자 입장에서 體와 用으로 구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우주를 시간으로도 관찰하고 공간으로도 관찰하는 관찰방법론을 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의 물리학에서도 응용되었는데, 일본의 유가와는 위 체용이론으로 중성자의 중간자를 설명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운명의 예지가 가능한 것도 대부분 위 체용이론을 응용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의 흐름으로 공간의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미래의 예지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동양학은 위 시공합일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므로 모두 미래를 예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운기, 주역, 정역, 그리고 그 응용학인 한의학, 명리학, 기문, 6임, 6효 등 모두 위 시공합일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미래를 예지할 수 있습니다.

체용은  우주의 관찰개념으로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중요한 개념이고 학문적 근거인 만큼, 특별한 관심을 要합니다.

200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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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좌우

동양학은 천지일월의 中을 관찰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천지를 상하라고 하며, 일월을 좌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즉 十字의 형태로 우주를 가정하여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늘은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땅은 왼쪽으로 움직입니다. 즉, 하늘은 고정되어, 땅이 하늘의 주위를 돈다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하여 우주의 모습을 관찰함에 있어서...
시공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상하좌우이며,
공간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물형상이며,
시간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시중종 본중말입니다.

어쨌거나 동양학을 공부하는 일단의 관건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습관이 될 정도로 익숙해지면, 그때는 이미 동양학의 많은 부분을 깨닫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비로 기초입니다.

20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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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합일의 우주

우주는 뭉치(化)고 흩어(變)짐으로서, 變化하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우주는 하나가 둘의 관점(體用)으로 나뉘어져, 하나는 뭉쳐서 보이(顯)고, 또 다른 하나는 흩어져 안보이(隱)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이것을 현대용어로 표현하면, 우주는 뭉쳐서 보이는 空間과 흩어져 안보이는 時間이 서로 호환(易)하여 變化하는 時空合一(道)의 존재입니다.

1. 宇宙와 自然(시공)

가. 時空合一
고전물리학은 공간과 시간을 별개로 생각했지만, 현대물리학은 시간과 공간이 별개가 아닌 하나의 존재(時空合一)로서 인식하게 됩니다.

시공간 연속체
방건웅은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소립자의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에서는 시간을 확실히 하면 그 시각에 대상이 어디 있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게 되고, 반대로 위치를 확실히 하면 그 대상이 그 위치에 있었던 시각이 분명해 지지 않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다. 고전역학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은 전혀 별개의 것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양자역학은 시간과 공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시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시공간 연속체라는 개념이다."라고 우주는 시공합일의 존재이다.

宇宙는 시공합일의 존재로서, 宇가 공간이며, 宙가 시간입니다.

宇宙
우주는 `회남자`에서, "天地四方 曰宇, 古往今來 曰宙"(하늘, 땅, 4방을 宇라고 하며, 과거가 가고 현재가 오는 것을 宙라고 한다)라고 천지4시(공간)와 고금왕래(시간)의 合一이 우주라고 정의합니다.

1900년 막스 플랑크는 흑체복사를 연구하던 중, 에너지의 발산이 불연속적인 다발임을 관찰하고 이것을 양자(量子)라고 칭하였습니다. 과학은 위 연구로 자연의 기본 변화는 연속적인 흐름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폭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우주는 불연속적인 `∽`의 태극모양으로 호환(易)하는 하나(道)의 존재이므로, 보였다(顯) 안보이(隱)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顯)은 仁이며, 안보이는 것(藏)은 用으로, 만물은 소리내어(鼓) 폭발하며 變化합니다. 여기에 성인의 가르침이 있으니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

顯藏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顯諸仁 藏諸用 鼓萬物而 不與聖人同憂 盛德大業至矣哉"(나타나는 것이 仁이며 숨은 것을 用하여 만물이 고동하니, 성인과 함께하여 근심하지 않으며, 풍성한 덕과 큰 업이 지극하다)라고 顯藏으로 설명한다.

참고로 위 時空合一은 과학의 접목을 위해, 안초가 隱顯을 현대개념으로 바꾸어 칭한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21세기 동서양 학문이 공통으로 나아가야 할 向으로, 宇宙原理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나. 觀察
지금의 과학은 시공분리에서 시공합일의 학문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위 두 학문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관찰자의 관점입니다.

관찰자의 개입
전수준은 `신과학에서 동양학으로`에서, "양자역학의 가장 큰 특징은, 관찰자가 없으면 대상이 의미 없는 것이 되며 대상이 없으면 관찰자 또한 의미 없게 된다는 것이다. 관찰자와 대상은 상호 작용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 주는 것이다. 관찰자는 대상의 사건에 개입하기 때문에 대상을 관찰함으로써 대상을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대상 속에서 볼 수 있다. 관찰자는 대상을 거울 삼아 자신을 관찰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모습이 실험대상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관점의 관찰자가 내가 아니라, 우주 자체의 시간과 공간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以觀
노자는 `노자 제54장`에서,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몸으로써 몸을 보고, 집으로써 집을 보고, 마을로써 마을을 보고, 나라로써 나라를 보고, 천하로서 천하를 본다)라고 物로서 物을 관찰함을 설명한다.

따라서 하나의 우주에 다양한 관찰자 시점이 있기에 다양한 역술이 존재합니다.

一生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古今高人達士 稽考天數 推察陰陽 以太乙數而推天運吉凶 以六壬而推人事吉凶 以奇門而推地方吉凶 以年月日時而推人一生吉凶"(고금의 높은 達士들은 하늘의 數를 계고하고 음양을 추찰하였는데, 태을수는 天運의 길흉을 추찰하고, 기문은 地方의 길흉을 추찰하고, 연월일시는 一生의 길흉을 추찰한다)라고 하나의 우주에 다양한 관점의 다양한 역술이 존재한다.

체용은 하나의 근원을 시간과 공간의 두 관점으로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즉 안보이(隱)는 시간과 보이(顯)는 공간의 관점을 체용이라고 합니다.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이므로, 그 간격이 없다.

결국 體用은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됩니다.

隱顯
삼산진은 `중용주석`에서, "體之隱, 初不離於用之顯也"(體의 은미함은 처음에는 用의 보임과 분리되지 않는다)라고 隱顯은 하나에서 비롯된다.

體用은 하나의 事物에 두가지 體와 用 두가지 관점을 말합니다. 그리고 위 두가지 관점은 각각 다양(變)하게 通하므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비유로 설명하면...
얼굴을 體라고 표현할 때, 화난 모습, 웃는 모습, 우는 모습, 슬픈 모습, 생각하는 모습은 각각 다르게 보이는데 이것이 用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象(얼굴)입니다. 담배를 필 때 火를 用하는데, 성냥(木), 부싯돌(金), 석유라이터(水), 가스라이터(火)를 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별개가 아닌 담배피우는 하나의 事(행위)입니다.

참고로 과학은 우주와 자연을 數의 논리로 입증하여 실험으로 검증하여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유가와는 數의 논리없이 體用의 개념으로만 중간자를 밝혀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체용은 과학에서도 공인 받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大宇宙(시간)

가. 易道
易은 보이는 공간의 象이며, 道는 안보이는 시간의 理이며, 神은 시공이 합일한 존재입니다.

易道神
율곡은 `역수책`에서, "萬物一五行也 五行一陰陽也 陰陽一太極也 太極亦强名耳 其體則爲之易 其理則謂之道 其用則爲之神"(만물은 하나의 5행이요, 5행은 하나의 음양이요,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다. 태극 역시 강하게 이름하였을 따름이니, 그 體를 일러 易이라고 하며 그 理를 일러 道라고 하며 그 用을 일러 神이라고 한다)라고 易道神을 정의한다.

易은 生하여 보이는 象이며, 道는 위 易이 行하는 中이 存하는 안보이는 數입니다.

生存門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生生之謂易"(낳고 낳는 것이 易)이고,  또한 `제7장`에서, "天地設位 而易行乎 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천지에 位가 있어 易이 그 中에서 行하니 成性이 존재하여 存하는 것이 道義의 문이다)라고 道는 中에 存하는 것이며, 易은 그 中에서 生하여 行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이는 易의 象이 먼저 생겼지만, 안 보이는 道의 數가 천하의 母가 됩니다.

象先
노자는 `도덕경 제4장`에서, "道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挫其銳解其粉 和其光 同其塵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道는 沖해서 用하니 혹 不盈한 듯해서 淵함이 만물의 宗이다. 날카로움은 꺽이고, 엄킴은 풀고, 빛은 和하고, 티끌이 함께 하여 가득함이 存하는 듯하다. 나는 누구의 자식인지 알지 못하지만 象의 帝가 먼저 있다)라고 道는 沖해서 用하니 象이 먼저 있다.

周行
노자는 `도덕경 제4장`에서,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物이 혼성되어 천지보다 먼저 生하였으니, 적막하고 쓸쓸하여 독립되어 고쳐지지 않고, 周行하여 위태하지 않으니, 가이 천하의 母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名을 알지 못하지만 글자로 말하면 道라고 한다)라고 천하의 어미가 道라고 정의한다.

나. 理氣
理氣의 原理에는 시공관점의 음양(神), 공간관점의 3극(理), 시간관점의 5행(氣)이 있습니다.

시간관점에서...
5行의 氣는 보이는 공간의 至로 뭉치고, 안보이는 시간의 分으로 흩어져 行하는 正의 紀입니다.

正紀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지진요대론`에서, "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 所謂天地之正紀"(氣가 이르는 것을 至, 氣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고 합니다. 至는 기가 같은 것이고 分은 기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을 일러 천지의 正紀라 합니다)라고 氣가 分至하는 것을 正紀라고 한다.

氣가 공간의 至로 뭉치니 冬至와 夏至이고, 氣가 시간의 分으로 흩어지니 春分과 秋分입니다.

2分2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지진요대론`에서, "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기가 이르는 것을 至라하고 기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 한다. 至는 기가 같고 分은 기가 다르다)라고 氣가 같고 다름으로 2분2지를 설명한다.

5행은 위 2分2至를 4時의 氣가 상하(공간)로 좌우(시간)으로 뭉치고 흩어지며, 또한 그 中으로 行하는 5마디입니다.

上下左右行
기백은 `황제내경 6원정기대론`에서, "春氣西行 夏氣北行 秋氣東行 冬氣南行 故春氣始于下 秋氣始于上 夏氣始于中 冬氣始于標 春氣始于左 秋氣始于右 冬氣始于後 夏氣始于前 此四時正化之常 故至高之地 冬氣常在 至下之地 春氣常在 必勤察之"(春氣는 西行하고 夏氣는 北行하고 秋氣는 東行하고 冬氣는 南行합니다. 그러므로 春氣는 아래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위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가운데서 시작하고 冬氣는 표에서 시작한다. 春氣는 왼편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오른편에서 시작하고 冬氣는 뒤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앞에서 시작합니다. 이것이 4時가 正으로 化하는 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땅에는 冬氣가 항상 있고 가장 낮은 땅에는 春氣가 항상 있으니 반드시 삼가 살펴야 합니다)라고 4時는 상하(공간)와 좌우(시간)으로 行한다.

공간관점에서...
陰陽의 神은 공간의 천지상하와 시간의 일월좌우로 구분됩니다.

天地日月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음양이합논`에서, "天爲陽 地爲陰 日爲陽 月爲陰 大小月三百六十日成一歲 人亦應之"(하늘은 양이 되고 땅은 음이 되고 해는 양이 되고 달은 음이된다. 크고 작은 달에 360일이 1년을 이룬다. 사람 또한 이에 응한다)라고 天地日月의 陰陽를 설명한다.

결국 한번은 공간으로 陰하고, 한번은 시간으로 陽하여 호환(易)하는 것이 시공의 道입니다.

陰陽道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一陰一陽之謂道"(한번은 음하고, 한번은 양하는 것을 道라 한다)라고 음양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시공관점에서...
3極의 理는 뭉쳐서 보이는 象의 圖(하도)가 공간의 태극이고, 흩어져 안보이는 數의 書(낙서)가 무극이며, 그 회전체의 中이 바로 황극입니다.

先後極
일부는 `정역`에서, "天地之道旣濟未濟 龍圖未濟之象而倒生逆成 先天太極龜書旣濟之數而逆生倒成 后天无極 五居中位皇極"(천지의 道는 기제와 미제이다. 圖는 미제의 象이고 倒生逆成하니 선천 태극이다. 書는 기제의 數이고 逆生倒成하니 후천 무극이다. 5가 가운데 있으니 황극이다)라고 先後極을 설명한다.

3. 小宇宙(공간)

가. 神明
神은 공간과 시간의 체와 용이 通하여 하나가 되어 德을 밝히는(明) 시공합일의 존재입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 神이 있다.

따라서 神은 時空合一의 존재이므로, 음양을 측정할 수 없지만 陽의 精이 神(精神)으로 通합니다.

陰陽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즉 음양의 中이다.

隱顯不測
소길은 `5행대의`에서, "諸神者 靈智無方 隱顯不測 孔子曰 陽之精氣爲神"(모든 神은 신령스러움과 지혜에 방소가 없고 숨고 보이는 것을 측정할 수 없다. 공자는 말하기를 陽의 精氣로 神이 된다고 하셨다)라고 神은 陽의 精으로 된 無方하고 不測한 시공합일이다.

易道는 神을 설정하여 그 事로서 德을 밝히는(明) 學文입니다.(神明) 특히 體用 관점의 神을 用神이라고 하는데, 위 用神은 기문, 6임, 6효, 자미, 명리 등 모든 역술에서 길흉을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즉 用神 없이는 관점을 설정할 수 없으므로 역술은 시작할 수 없습니다.

神明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以明於天之道 而察於民之故 是興神物 以前民用 聖人 以此齊戒 以神明其德夫"(이로써 하늘의 道를 밝히고, 백성의 연고를 살펴서, 이에 神物이 흥하여 백성 앞에 쓰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재계해서 그 德을 神으로 밝힌다)라고 신명을 설명한다.

시공합일의 神은 보이는 象이며, 明은 안보이는 數입니다. 따라서 神明이란 神이 밝히는 數라고 할 수 있습니다.

明數
황제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善言始者 必會於終 善言近者 必知其遠 是則至數極而道不惑 所謂明矣"(처음을 잘 말하면 반드시 끝에서 모이고, 가까움을 잘 말하면 반드시 먼 곳까지 알게 된다. 즉 數가 極에 이르러서 道에 의혹이 없는 것을 明이라 한다)라고 明을 정명한다.

나. 도구
우주를 관찰하는 易道의 도구는 시공관점의 象數(易道), 시간관점의 干支(道), 공간관점의 卦爻(易) 세가지가 있습니다.

象數는 시공관점으로...
보이는 것이 象이며, 안보이는 것이 數입니다. 그런데 神은 하나지만 通하는 것은 다양하여 고정되어(變) 있지 않습니다.(위 體用 참조)

象義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에서, "一闔一閉謂之變 往來不宮謂之通 見乃謂之象"(한번 열고 닫히는 것을 일러 變이라 하고, 왕래하여 고정되지 않는 것을 通이라 하니, 보이는 것을 象이고 한다)라고 見한 것이 바로 象이다.

시간과 공간은 별개일 수 없듯이, 반드시 數(시간)로 推하고, 象(공간)으로 辭합니다.

象數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5운행대론`에서, "夫陰陽者 數之可十 推之可百 數之可千 推之可萬 天地陰陽者 不可以數推 以象之謂也" (대저 음양이란 것은 數로는 10이며 推해서 百이 되고, 數해서 千이되고, 推해서 萬이 됩니다. 천지의 음양은 數로써만 推할 수 없고 象으로써 말합니다)라고 음양은 數로 推하고 象으로 말합니다.

象事物數
소길은 `5행대의`에서, "因夫象數 故識五行之始末 藉斯龜筮 乃辨陰陽之吉凶 是以事假象知 物從數立"(상수로 인해서 5행의 시종을 알게되고, 거북점과 시초점으로 해서 음양의 길흉을 판별한다. 그러므로 事는 象을 빌려서 알게 되고, 物은 數를 쫒아서 세운다)라고 象으로 事(시간)를 알고, 數로 物(공간)을 알게 된다.

따라서 象은 數에 從합니다. 그러나 象이 먼저 생겼습니다.(위 易道 참조)

從立
유목은 `역수구은도`에서, "天地之數旣說 則象從而定也"(천지의 수가 이미 설정되면 천지의 상은 여기에 從해 정해진다)라고 數從象을 설명한다.

干支는 시간관점으로...
안보이는 것이 干(幹)이며 보이는 것이 支(枝)입니다. 그래서 甲子는 天에서 數로 象을 觀합니다.

干支
소길은 `5행대의`에서, "見者爲陽 故從干 未見者爲陰 故從支 所以用甲子相配 爲六旬支始"(보이는 것은 양이 되기 때문에 천간을 따르고 안보이는 것은 음이 되기 때문에 지지를 따른다. 그래서 갑과 자를 서로 배합시켜서 6순의 시작으로 삼았다)라고 見의 干과 未見의 支를 설명한다.

5動靜6會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所以欲知天地之陰陽者 應天之氣 動而不息 故五歲而右遷 應地之氣 靜而守位 故六期而環會" "(천지의 음양을 알고자 하는 까닭은 하늘의 기에 응하여 움직임에 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5년 동안에 오른편으로 돌고, 땅은 기에 응하여 고요히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므로 6년 동안에 한바퀴 돌아 만나게 됩니다. )라고 天地陰陽을 설명한다.

卦爻는 공간관점으로...
卦는 보이는 象이며, 爻는 안보이는 數입니다. 그래서 괘효는 地에서 象으로 數를 察합니다.

物卦動爻
`주역의 역서`에서, "易者 陰陽之道也 卦者 陰陽之物 爻者 陰陽之動也 卦雖不同 所同者奇偶 爻雖不同 所同者九六"(역이란 음양의 道요, 괘란 음양의 物이요, 효란 음양의 動이다. 괘가 비록 다르지만 같은 것은 奇偶이며, 효가 비록 다르지만 같은 것은 9,6이다)라고 괘효를 설명한다.

劃은 보이는 動의 象(공간)이며, 爻는 안보이는 變의 數(시간)인데, 지금은 이것이 不傳되어 劃을 爻로 오인하고 있습니다.

畵爻
다산은 `주역4전`에서, "爻者變也 不變非爻也 卦畵之一二三四謂之畵 其一二三四之變者謂之爻 爻者交也 謂陰陽交易也 今人認畵爲爻頭腦巳誤也"(爻는 變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효가 아니다. 괘획의 1,2,3,4는 畵이라고 말하지만 그 1,2,3,4가 變하는 것을 爻라고 말한다. 효는 交로서, 음양교역함을 말한다. 지금 사람들은 획을 효고 알고 있으니, 핵심이 이미 잘못됐다)라고 획과 효를 비교 설명한다.

비록 부족하지만...
時空合一의 관점에서 隱顯의 진리로 易道를 한 줄로 꿰어 보았습니다.(一而貫之) 진리는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의 과정은 결코 쉽고 단순하지 않습니다. 즉 인간 한계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시공합일의 근원이 되는 서적은...
시간관점으로 道의 干支가 內徑의 運氣7便이며, 공간관점으로 易의 卦爻가 周易이며, 시공관점으로 易道의 象數가 正易입니다.

2001년 11월 5일 편안한 돌, 안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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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세계와 상대세계

물질또는 비물질의 현상의 변화를 파악하려한다면 어느 기준에서 관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세상은 상대세계이니 모두가 기준이며 모두가 변환의 대상이니 관찰대상이겠죠. 상대성 논리가 그러 하고 또한 서양 과학의 일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동양의 철인들은 상대의 세계를 넘어 절대의 세계를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나 봅니다.

만다라 그림을 보면 주위에는 여러 가지 부처상이 놓여 있습니다. 여러 부처가 만법이 무쌍하고 변하함을 말한다면 중심의 딱 터를 잡는 부처는 모든 것을 제어하고 주제하며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장자에 나온 얘기 중 수레바퀴를 돌리는 축을 무로 설명을 합니다. 만일 그 중심이 비어 있지 않으면 축을 꼿고 돌릴 수 없다고 하며 無의 中을 얘기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끝내 모든 것을 주관하는 무에 대해 얘기 합니다.

역과 정신세계 또한 많은 닮은 점이 있는데.. 표층무의식 안에는 집단무의식 ,심층의식, 무아경지(신의 영역) 부분이 있어 무아 경지가 중심을 잡고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네요.

이런 점괘 뽑고, 역학 공부, 마음과 몸을 수양하고, 종교 활동, 참선이 모두 이 무아경지에 이르려는 수련이고 중심에 이르려는 길이라는 것이죠. 누군가 숨겨놓은 진정한 자아 찾기를 위한 그냥 예전에 생각해 봤었는데 다시 이렇게 학문적으로 어렵게 들으니 기분이 새롭네요.

인간은 그 중심을 찾으려고 산을 오르고, 바다 깊숙히 잠수하고, 우주로 나가지면 그 소중한 것은 자신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다고 하네요. 곧 우주심이 인간심 이라는 것을 깨닫기가 정말 어려울까요. 깨달음이라 ~~~ 좋은 글을 읽고 번민 중

좋은 글 감사 합니다.

2001-12-04
海量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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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의 관찰(觀察)


무릇 명(命)을 관찰함에는 명리와 추명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명리는 빈부(우), 귀천(좌)의 공간을 理(록명,6신)로서 찰(察)합니다.
추명은 길흉(상), 화복(하)의 시간을 數(억부,신살)로서 관(觀)합니다.

命幾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太極判爲天地 一氣分爲陰陽 流出五行 化生萬物 爲人稟命 貧富貴賤由之 術士知幾 吉凶禍福定矣"(태극이 흩어져서 천지가 되고, 1氣가 나누어져 음양이 된다. 流하고 出하여 5행이 되고, 化하고 生하여 만물이 된다. 사람이 되어 命을 품으니 빈부귀천이 따르고, 술사가 幾를 알게 되니 길흉화복이 정해진다)라고 命으로 빈부귀천이 되고, 幾로 길흉화복을 알게 된다.

理片
서자평은 `연원 벽연부`에서, "究一理而察萬端 明片言以通萬物 後學術士毋怠於士"(一理를 연구해서 萬端을 찰하고, 片을 밝혀 말함으로써 萬物에 통하니, 후학의 술사는 선비로서 태만해서는 안된다)라고 理와 片의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감이 잡히는지 모르겠지만, 사주 자평명리학은 분명히 위와 같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위 구분을 잘 이해한다면, 사주분석 및 통변이 아주 쉬워집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우주를 분리 설정했습니다.(이후 입증)

다시 부연하면...
빈부귀천의 일월좌우와 길흉화복의 천지상하가 각각 다릅니다. 日은 우행으로 빈부를... 月은 좌행으로 귀천을 察하는데... 상하의 록명(통근)과 좌우의 6신으로 命의 理를 논합니다.(이기학) 天은 청으로 길흉을... 地는 탁으로 화복을 觀하는데... 좌우의 억부와 상하의 신살로 命의 數를 추합니다.(신명학)

관찰(觀察) 그 자체로 命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찰(觀察)은 運의 變化를 알고자 하는 것이며, 명(命)은 사주(四柱)의 중(中)中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2001-01-09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TAG 관찰, , 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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