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10.22 역적 서낙오 (1)
  2. 2008.10.22 난강망
  3. 2008.07.21 완전풀이 적천수
  4. 2008.05.01 역적 서낙오



제목: 파란 역학동 사건. 안초님께서 이해하십시오. 글쓴이: 이해하십시오. 날짜: 2005.09.11. 21:51:33

대표시삽과 운영진이.... 너무 무식하고,, 무능해서..... 발생한 일입니다.

대표시삽과 운영진들이,,,,, 꼴에 쪽팔린건 아는지,,,, 다른 회원님 게시물도,,, 싹다 지웠네요.,,

세상 살다보면 별어별... 병신들이 다 있습니다.... 역을하는 사람으로서... 이해하십시오.

안초님같이 이해하셔야죠... 금수만도못한 놈들... 상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목: re: ㅎㅎㅎ 글쓴이: 조은 날짜: 2005.09.12. 13:31:34

파란역학동에서 무슨 일이 있엇는지 모르나.. 아마 서락오 문제론을 들고 나오고 거기에 반박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옥신각신했을 것으로 추리합니다.

저도 서락오님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분명히 이해하는 학인으로서.. 안초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파란역학동에서 지지닷컴을 아직도 홍보하는 것을 보면.. 안초님이 파란역학동에 이전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리라 짐작합니다.

실은..

엄태문님의 궁통보감신해를 철현학회에서 보고.. 엄태문님이 아주 유명한 분인데.. 저와는 같은 책을 읽었으면서도 사주풀이가 판이하게 달라서 이상스레 생각하고 있답니다.

궁통보감을 보다보면 원문과 서락오 평주가 짬뽕된 느낌도 듭니다만.. 자세히 보면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한문 실력이 좋은 안초님이 번역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목: 역적 서낙오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12. 13:54:17

우리 동양학은 많은 오류를 대물림합니다.

전문가라 하더라도 윈리를 모르고 경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 근본과는 별개로 수박 겉핥기식 학문이 됨으로 결국 오류까지 대물림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하이텔 역학동에 올렸던 ‘역적 서낙오’라는 글은 명리학계에 잘못된 대물림이 이제는 끊어져야 한다는 제 강한 의지가 달려 있는 글입니다. 물론 제가 잘못하였다면, 오히려 저의 명리학 생명이 끝나는 매우 중요한 글입니다.

그래서 위 글에는 제가 잘못되었다면 학문적으로 저를 반박하라는 독려의 글도 써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학문적 반론은 없었습니다. 위 글은 그 누가 쉽게 반론 할 수 없을 만큼 10여년 이상 연구한 글이므로 반론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동양학의 발전을 위하여 누구라도 기필코 고쳐나가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댓글로서 제 인격을 폄하하는 것이 지금의 일반인입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 인터넷 세상이라는 것쯤은 저 역시 짐작합니다.

그런데 학문적 중림을 지켜야 할 운영자가 어떻게 자기 직권을 남용하여 위 글을 함부로 삭제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남의 학문적 글을 일방적으로 무조건 지워버릴 수 있습니까. 아무리 하찮은 글이라도 인신공격 글이 아니라면 아무리 운영자라도 쉽게 지울 수 없는 것이 일반 상식 아닙니까. 그렇다고 더구나 위 운영자가 모르는 사람도 아니지 않습니까. 누구보다도 친하게 지낸 후배들 아닙니까. 어떻게 그런 자가 아무런 상의도 없이 함부로 내 글을 삭제하고, 또 복원해 준다는 말입니까.



제목 삭제했던 글 모두 복구하였습니다.

보낸날짜 2005년 7월 5일 (火) 12:40 (한국시간)

보낸이 k2ohaeng@paran.com 수신거부 메일주소록에 추가

안녕하십니까?

말씀하셨던 글은 다 복구하였습니다.

말없이 님의 글을 삭제한 것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미리 자초지종을 연락 드렸어야 했는데 저의 경솔함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럼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005. 7 . 5. 역학동 대표시삽 단홍 송진명



위 경솔함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는 메일을 보내오면서 위 역적 서낙오 글은 복원되었습니다. 저는 위 사건이 괘씸해서 역학동에는 일절 글 한마디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위 운영진은 아무 통보 없이 위 복원된 글을 다시 일방적으로 무조건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결국 징계를 해서 저는 역학동에 들어 갈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걸 두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도 위 사건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 운영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질까 봐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송진명님과 이완영님이 위 문제 때문에 이미 밤새워서 싸웠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남의 글 때문에 위 두 사람이 밤새워 싸워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둘 중에 하나는 지워야 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못 지운다하고 싸웠던 모양입니다. 결국 한사람은 아군이고, 한사람은 상식도 못 갖춘 적군이 된 모양입니다. 쩝!

위 사건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일이고, 역학동에서는 대부분 무관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위 사건을 기억하시고 저를 위로해 주시려는 분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상식 없는 사람들 생각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구세요?

2005.9.12.

안초




제목: re: 역적 서낙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09.13. 12:45:33

역학동에 올려서 지워진 글을 간직하고 계시다면 여기에 올리셨으면 합니다.




제목: 역적 서낙오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13. 13:51:12

서 언

학문은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동양학의 진리는 쉽고 단순합니다. 위 쉽고 단순한 진리는 천문지리의 원리와 부합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전에 의해 진리를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 천문지리의 원리와 원전의 근거가 없는 것은 모두 가짜이므로, 끊임없이 위 원리와 근거를 탐구하지 않으면 평생 헛공부하게 됩니다.

역(易)을 모르면 의학을 논하지 말라!(의학입문 참조)

필자가 한의사들에게 자신 있게 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여기서 역은 주역이니 명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모든 학문에는 순수학과 응용학이 있는데, 순수한 원리를 모르면 응용학을 논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위 원리를 벗어난 명리학은 존재할 수 없으며, 위 원리를 모르는 자 또한 명리학을 논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동양학자는 위 원리를 모르고 남의 말을 옮깁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분이 와전되고 진리 또한 흩어지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한의학, 술수학 등 오늘날의 동양학 전체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의사들이 이제야 비로소 조금씩 깨달아 가는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제 곧 명리학자들도 조금씩 위 자성의 목소리를 깨달아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진리를 와전시킨 명리학자 중에서 대만 초기의 역적 서낙오를 고발합니다.

1. 야자시, 조자시

동양의 시간은 12支로 표현하며 우주시간을 설정한 것입니다. 해와 달은 1년에 황도에서 12번 만나며, 1支는 30각도(5운x6기)로 360각도를 12등분한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를 중심으로 해와 달이 회전하는 한 변할 수 없는 진리의 수치입니다.

日南中하는 午時(12시)의 반대는 子時(23-01시)입니다. 그런데 역적 서낙오는 자평수언에서 24시가 하루의 시작이니 子時를 야지시, 조자시로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동양학 그 어디에도 없는 역적 서낙오의 궤변입니다. 그런데 위 하루기점의 24시는 인위적인 약속에 불과하지, 결코 우주설정의 우주시간이 아닙니다. 즉 역적 서낙오의 주장은 인위시간으로 우주시간을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이니, 전혀 우주원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상용시(常用時)의 하루는 子正에서 시작되어 子正에서 끝난다. 그러나 천체관측에서는 밤중에 하는 일이 많으므로 작업 도중에 날짜가 바꿔진다. 그러므로 천문대에서는 이런 불편을 피하기 위하여 천문시(astronomical time)를 썼었다. 이것은 정오를 날짜 바꾸는 시간으로 한 것이다. 이 시각은 태양의 시간각이 0(零)일 때이다. 천문시는 태양의 시간각과 일치하는 시를 나타낸다. 천문시는 상용시에 12시간을 더한 것이 되므로, 천문일(astronomical day)은 상용일(civil day)보다 12시간 빠르다.

그러나 관측을 반복하다 보니 천문일을 도로 상용일로 고쳐야 하는 불편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천문시를 써도 그다지 큰 편리를 얻지는 못한다 하여 1925년 1월 1일부터 천문시를 따로 쓰지 않고 상용시를 쓰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천문시라는 용어는 이제는 역사적 유물이 되었다. 예) 상용시의 2월 16일 오전 3시는 천문시의 2월 16일 15시이다.

- 曆法의 原理分析(이은성 지음) p.62 -

2. 월령용신

동양학은 소우주와 대우주가 천지감응한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합니다. 즉 소우주 인간은 대우주인 천지일월의 단순한 규칙에 감응하기 때문에 운명을 알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을 술수학에서는 체용에 의해 감응의 초기조건을 설정합니다. 즉 대우주를 體로하고,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그 초기조건인 神이 밝히는(明) 바를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체용이란 본체와 작용을 말하는데, 사물에서 사건은 用이고, 물건은 體입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以體 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神을 通해 德을 밝힌다)라고 신(神)을 통(通)해 덕(德)을 밝힌다.

따라서 주역, 6효, 기문, 6임, 명리 등 모든 술수학은 대우주를 體로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초기조건의 神을 설정하게 됩니다. 단지 주역, 6효는 사람이 작괘하여 용신을 설정하는데 반해, 기문, 6임, 명리는 이치로서 용신을 설정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명리 역시 대우주인 월령을 體로하고,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神을 초기조건으로 설정함으로 비로소 明을 밝히게 되는 것입니다.

分至用神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위 용신은 손상되면 천지감응할 수 없으므로 손상되어서는 안 됩니다.

月令用神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 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이 되어 祿이 주가 되니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가 되어 身이 주가 되니 地元이라 한다. 천지는 그 位가 바르니 才를 이루어 양 사이를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主가 되니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명술로서 말하기를 月令用神이 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월령용신(月令用神)을 설명한다.

3. 억부용신

억부는 권형(저울질)을 말합니다.

運政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을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입니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색이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권형(權衡)으로 저울처럼 억거(抑擧)한다.

先用後衡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간명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하는지 逆하는지 살핀다.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이 아닌 곳에서 용신을 구하여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먼저 용신을 세우고, 다음 평형을 저울질(權衡)하는데, 용신을 망령되게 취하면 안 된다.

위 용신은 대우주인 월령과 감응하는 체용의 개념이므로 일간과 전혀 무관합니다. 따라서 용신은 오로지 월령을 기준으로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과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억부는 권형의 개념이고, 체용은 감응의 개념이므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역적 서낙오는 ‘위 오로지 월령에서 구해야 한다’는 원저자의 문구에 주석을 달면서, 권형의 억부개념으로 와전시켰습니다. 운명은 천지가 감응함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이런 기초원리도 모르는 자가 함부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후학을 희롱한 것입니다.

억부용신

역적 서낙오는 ‘자평진전평주 용신론’에서, “팔자를 보고 왕약과 희기를 살펴보면 혹은 부하고 혹은 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억부하는 신이 바로 용신이다.”라고 억부하는 희신을 감응하는 용신으로 와전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억부용신을 용신이라고 부르면 안 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용신은 주역, 6효, 기문, 6임 등과 같이 대우주와 감응에 의한 별도의 개념이 존재하는 겁니다.

4. 허구적 현대명학

“연습(硏習)에 뜻을 둔 자는 반드시 그 원인을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 구하고 장기간 연습하며 고인의 책을 반복해서 연구하고 읽으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만나면 몇 개월 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읽어보면 자연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해 구해 들어가면 여러 스승들이 있으니 먼저 고인이 이미 도달한 경계까지 가본 연후에야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다시 진보(進步)를 구해야지 스스로 총명한 체하여 함부로 창조를 생각하지 마라. 근원을 쫓는 식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 서낙오 ‘答客問’ 중 -

위 말은 필자도 상당히 공감합니다. 공자 역시 위와같이 설파했고(韋編三絶), 필자 역시 위와같이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현대명학자들은 역적 서낙오가 잘못된 고전을 타파하고, 마치 새로운 현대명학을 이룬 것처럼 포장하지만, 서낙오는 고전을 부정한 사실이 없으며, 또 위 말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 서낙오를 기점으로 고전과 현대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은 역적 서낙오가 고전을 곡해하여 와전시켰다는 명백한 증거가 됩니다.

역적 서낙오는 분명히 고전을 계승하려 하였지만, 위 월령용신을 억부용신으로 비약하여 자기 식으로 주해함으로서 고전을 와전시킨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스스로 총명한 체하여 함부로 창조를 생각하지 마라. 근원을 쫓는 식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라고 스스로 말한 것처럼 근원을 쫒는 식자에게 웃음거리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공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 역적 서낙오를 천재로 포장한 현대명학 또한 허구에 불과하며, 위 허구적 소설은 지금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5. 궁통보감

조선시대의 율곡선생은 역수책을 저술하였습니다. 만약 필자가 위 책에 주석을 달면서 마음대로 안초책이라고 개명하였다면 어떻겠습니까. 선학의 명성을 도용한 후레자식으로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명나라 시대 여춘태는 난강망을 저술하였습니다. 역적 서낙오는 위 책에 주석을 달면서 궁통보감이라고 개명하였습니다. 정말 선학에 대한 기본 예의도 모르는 후레자식으로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후학들도 난강망이라고 부르지 않고, 궁통보감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결 언

역적 서낙오라는 용어가 다소 강하여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긴 세월 후학을 희롱한 것을 생각하면, 어찌 단순히 역적이라는 표현만으로 그 죄를 다 물을 수 있겠습니까. 또 개인적으로 소중한 청춘을 가짜에 얽매여 허송세월하게 한 시간을 생각하면 분에 떨려 잠도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시는 이런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후학의 이름으로 일벌백계(一罰百戒)함이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서 역적 서낙오라는 이름 앞에 반드시 ‘역적’이라는 이름을 새겨 넣어야 하며 또 그래야 후학이 두려워 다시는 자기 마음대로 이론을 만드는(述而不作) 사람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굳이 서낙오가 명리학을 퇴보시킨 역적이 아니라, 명리학을 발전시킨 공신이라고 우기시는 분은 서낙오의 공을 밝혀 보십시오. 다시 말해서 이해관계에 의해 포장된 천재라는 남의 말을 옮기지 말고, 어떤 공으로 인해 천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밝힐 수 없습니다. 역적 서낙오 역시 남의 말을 옮기다가 총명한 체하여 논리 비약(述而不作)을 했을 뿐이지, 별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 와전된 용신개념은 추명의 시작이며 기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 다음 이론들은 이미 살펴볼 것도 없습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지금도 명리학은 거짓말에 거짓말을 낳아 수많은 사람이 함부로 학설을 만들어 후학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것저것 다 맞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버젓이 합리적 이론으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것저것 모두 진리가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습니까. 다시 강조하지만, 동양학의 진리는 오로지 천문지리에 의한 우주변화원리와 이에 근거한 원전만이 진리여부를 논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가짜를 계속 대물림하고 있는 명리학계에 일침을 가함으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위 글을 각자의 인터넷에 배포하시어 진정한 이치로 거듭날 수 있는 명리학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2005. 6. 23.

안 초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작성자 skintonic

안초님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하나 제가 보기에는 `용어의 정의` 에 대한 각자의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떤 용어로 어떻게 혼돈을 나타내게 됐는지 보다는.. 각자의 관점에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05/06/22 14:49

작성자 skintonic

명리학이라는 자체가 처음부터 어떤 정의가 없이는 성립자체가 안되겠죠.. 왜 갑,을, 병..자, 축, 인..인지.. 또 왜 일년의 시작을 寅월로 하는지 물론 왕조가 변하면서.. 등등의 말들이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또 바뀌지 않는 것도 말이 안되고.. 2005/06/22 14:54

작성자 skintonic

만세력의 시작도 증명된 것도 없고 (언제부터 甲子년이 맨처음 시작되었는지도..) 완전기초라 할 수 있는 것이 뭐하나 제대로 확실하게 정의된 이유를 알 수 없는 학문이 이 학문아닙니까.. 2005/06/22 14:54

작성자 원종이

참으로 위험하고 역적은 안초당신이요,물론 서락오가 체와용의개념에서 다소의 혼돈이 있어서도 그는 최고의 술사로 보는데 대하여 이론의 여지는없다고 보오,체의체와 체의용을 구분하고 용의체와용의용의 구분 할줄 안다면 결코 서락오을 역적이라 할수없으리라 사료됩니다, 2005/06/23 03:18

작성자 한상연

예외라는 것이 학문과 인간 생활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시간을 꼭 하루를 12등분 해서 나눠야 한다는 주장을 진리라는 수치에 대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서락오라는 분이 아무 근거 없이 시간을 13개로 나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시를 2개로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2005/06/23 06:59

작성자 skintonic

맞습니다. 너무 편협되고 왜곡된 시각으로만 학문을 대할 때.. 위험한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항이 아니겠습니까.. 열린 마음으로 치우침 없이 이론을 접할 때야 비로서 새로운 것도 창출되지 않겠습니까? 2005/06/23 09:23

작성자 skintonic

이전에 모 사이트에서 이런적이 있었답니다. 고수의 이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그러면서 자기 것만이 옳다고.. 이 사람은 이래저래 손해볼 게 없지요!! 그게 옳든. 거르든 자기는 그 고수의 레벨에서 토론한 역량있는 사람은 될 수 있으니까요.. 2005/06/23 09:46

엄지

소중한 청춘을 가짜에 얽매여 허송세월하게 한 시간을 생각하면 분에 떨려 잠도 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이 원리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일개 개인의 사견이였다면... 저도 안초님과 같은 생각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진리 탐구에 대한 의식있는 글입니다. 차분히 읽고자 퍼 갑니다. 허락하시겠지요? 2005/06/23 13:38

작성자 천을귀인

안초님/나는 그 말도 안되는 명리론의 오류의 시작이 임철초, 서락오 단계가 아니라 이미1300여년전 서거이가 그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차분히 논할 날이 있을 겁니다. 송대 이후 명리론은 소설과 창작의 과정이었으니 안타까울 뿐이지요. 그나마 萬子가 계셨으니 위안이지요. 2005/06/23 17:02

작성자 안초

명리 뿐 아니라, 동양학 전반의 흐름의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학에서 전한(진시황 이전)으로 돌아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운기를 모르면 명리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이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군요.^^ 2005/06/23 21:11

작성자 안초

역적 안초! 어떻게 신입회원이... 아무리 역적이라고 손가락질해도, 소우주(용)와 대우주(체/월령)가 감응하는 神이 바뀔까요.^^ 2005/06/24 00:21

작성자 이선종

임철초님의 `적천수천미`와 서락오 님의 `자평진전 평주`를 읽어보면 분명 명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분인 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후대 사람들이 그 분들의 말을 깊이 성찰하지 못한 채로 곡해하는 것이 걱정이 아닐는지요. 2005/06/26 16:08

작성자 천을귀인

내가 문헌을 고찰한 바에 의하면 억부는 현상일 뿐입니다. 용신할 사항이 아닙니다. 태생부터 소설인 자평계열이 13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설을 쓰고 있지요. 시작이 잘 못 되었으니 수렁 그 안에서 허우적 허우적 아웅다웅입니다. ㅎㅎ 2005/06/26 22:45

작성자 이선종

자평진전에서 "용신은 월령에서 구한다.(八字用神 專求月令)"라고 한 뜻은 월령을 고려하여 가장 강한 것을 용신으로 한다는 뜻일 겁니다. 만약 "월령이 바로 용신이다."라고 말했다면 그렇게 쓰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심효첨의 `자평진전`의 내용은 `적천수천미`에 주석도 달아 놓았습니다. 2005/06/29 10:50

작성자 이선종

안초님의 위 의견은 공감이 갑니다. 서락오는 원수산이 찬집한 "적천수천미"처럼 인용 글(任氏 曰, 原注)을 밝히지 않고, "적천수징의"에서 임의로 임철초 글을 정정하고 증주하여 후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 비양심적인 사람입니다. 한문본을 갖고 있으니 연락 주세요. 2005/06/29 10:59


자평진전의 용신 화풍정 () 05/07/13 23:28 | 

<자평진전>에서 格과 用神은 엄연히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用神은 月의 令을 말하는 것이고 格은 用神과 그 관계에서 형성된 相神을 포함한 상황을 格이라 합니다.

정관용신에 인성을 상신이라 할 때 官印相生을 格이라 한 것이 산음선생의 생각이며 월의 령을 받은 正官만을 格이라 한 것은 분명한 해석적 오류입니다.

중요한 것은 동해선생은 용신과 상신을 정하는데 日干의 身强身弱을 기준으로 우선해서 정했기 때문에 格을 구성하는 것에서 산음 선생의 생각과는 달라진 것입니다.(그 방법이 틀린 것이라 보기보다 또 다른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나 평주를 달면서 원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견해를 희석시켜 평을 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죠.)

산음선생은 用神은 오로지 月의 令에서 구했으며 相神을 정하는 방법에서도 용신을 기준으로 일간을 바라보고 정했기 때문에 동해선생의 일간기준의 求用방법과는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이 자평진전과 자평진전평주가 달라진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것을 것입니다.

화풍정 火風鼎

송형용

오랜만에 화풍정님의 글 보니 반갑습니다. 자평의 격과 상신에 대한 더 많은 글을 보고 싶습니다. 억부이야기가 대부분인 명리마당에서 오랜만에 격에 대한 글을 대하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듯 합니다. 2005/07/14 12:35

이선종

그 뿐만 아니라 서락오 님은 억부의 방식으로 용신을 구했는데도 기준이 모호해서 용신이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즉 어디까지가 신강사주인지를 정확히 몰랐던 것이지요.(제 부족한 생각으로 보면) 그렇지만 이론은 해박하신 분 같아요. 2005/07/14 16:19

jeejee.com/kr_japyong/rebel_sro.htm




제목: re: 역적 서낙오 글쓴이: 누미노제 날짜: 2005.09.13. 21:17:02

도대체 이 글이 뭐가 문제죠. 표현이 쌍스러운 것도 아니고 문제의식으로 충만한 글인데 왜 지워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양학은 원전이나 고전에 해당하는 책만이 이치를 제대로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같네요. 하기사 잡스러운 주석들이 원전의 뜻을 왜곡할 소지가 크다는 것은 사실이겠죠. 더우기 제대로 잘 모른 사람이 주석달고 원전에 근거해서 자기의 책을 내면 그 책은 원전과는 영 다른 것이라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간신히 찾아왔네요. 글쓴이: 조은 날짜: 2005.09.07. 00:24:16

안녕하세요? 안초님.

역학동에 갔다가 글을 썼는데 답변이 없길래 이리로 왔습니다.

싸이트가 특이해서 글쓰는 곳을 찾는데 한참 찾았네요.

난강망 번역을 철현학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작 이곳에는 없군요.

여하튼 열심히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잘 살기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목: 난강망 글쓴이: 안초 날짜: 2005.09.07. 01:11:34

안녕하십니까. 조은님!

어려운 발걸음하셨습니다.

난강망 책은 읽을 수 없습니다. 일단 난강망 원본은 구할 수 없고, 자기 멋대로 궁통보감이라고 개명한 서낙오가 난강망 자체를 난도질을 해놔서 어떤 것이 서낙오 말인지 어떤 것이 여춘태 말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즉 말도 안 되는 서낙오 말로 시간보낼 수 없으니 결국 포기한 것입니다.

제가 볼 때 蘭의 계보는 내경 운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蘭臺妙選, 난강만으로 이

어 질 것입니다. 아마도 6氣에서 사기를 연구한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한의학으로 하면 장중경의 상한론 분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때쯤 돌림병이 유행해서 5운6기가 한참 유행하던 시절이니까요. 물론 제 상상일 뿐이고, 난강만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없습니다. 단지 분명한 것은 서낙오가 궁통보감에서 한 말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6氣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즉 왜 蘭이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蘭에 주석을 달고 자기 마음대로 이름까지 바꾸어 버렸습니다.

실격과 돈은 많이 다릅니다. 가수나 연예인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동양학은 더욱 그렇습니다. 정말 이름 없는 사람이 실력있고, 이름 있는 사람이 엉터리라고 보아도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이곳도 실력보다는 연예인 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9.7.

안초




제목: re: 난강망 글쓴이: 조은 날짜: 2005.09.08. 01:06:59

제가 크게 실례를 했군요. 철현학회에 가보니 안초님이 아니고 엄태문님이 궁통보감 신해를 번역했는데.. 제가 착각했습니다. 갑사에서 뵌 안초님은 참 학자다웠습니다.

헌데 원본 난강망도 따로 있는 것같던데 아닌가요? 중국서적 책방에 갔을 때 봤던 것도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 않네요. 전 한문이 약해서 번역책을 옆에 놔야 간신히 읽혀지는 수준인지라..

안초님이 원리학 이외에도 자평학에 대한 책을 쓰거나 번역을 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제목: 완전풀이 적천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5.11. 13:37:52

아래 글은 정말 예전에 하이텔 역학동호회에서 장요문의 적천수 저자에 대하여, 이선종님, 박영창님, 이승수(안초), 이지승(이수)님이 주고받았던 의견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아마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위 분들이 누구인지 새삼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미 실렸고 또 오래된 글이므로, 굳이 새삼스럽게 양해를 구한다는 것도 그렇고 해서 양해 없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아래 글을 옮기면서 느낀 것인데...

학문에 대한 좋은 의견들입니다만, 지금 와서 느끼는 것 역시 어떻게 사용하느냐 보다는, 이것이 무엇이고 왜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훨씬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용법이야 자연히 알게 되는 것이니, 역시 원리에 대한 正名입니다.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안초포함) 의견이 부분한 것입니다. 마치 장님이 코끼리 만지고 얘기하는 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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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개두설에 관한 생각 보낸이: 박영창(박영창) 2000-08-16 02:17

명리정종의 개두설에, 부귀빈천이 천간의 투출로 인한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 있고, 상당 부분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책의 저자가 천간 위주로 통변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느라고 한번 해본 소리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개두설의 핵심은, 운의 천간이 원국의 지지를 공극할 수 없고, 운의 지지가 원국의 천간을 공극할 수 없다는 구절 같습니다. 운을 보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추신: 쓰고 보니 너무 간단한 글이 되었네요. 하지만 저도 천간 위주로 사주를 볼 때가 많습니다. 천간만 보고도 그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대충 알 수 있거든요. 투파처럼 근의 유무를 보지 않아도 그냥 육신의 배합만으로 봐도 잘 맞더군요.

이수님께 질문: 제가 이수님 글을 모두 읽지 못한 관계로 성급한 질문입니다. 투파는 지지 육합이 되면 지지의 충과 마찬가지로 작용을 못하는 걸로 보는데, 이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어떤 글을 보면 육합은 무시하는 것도 같아서요.

아, 그리고 하역회에서 이승수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완전풀이 적천수가 포여명의 저작이 아닌 것 같다고 했네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내용을 앞서가는 중국 명운학이 비판했다는 거죠. 두 책 중에서 포여명의 저술일 가능성은 자미두수를 논한 앞서가는 명운학이 많아 보이네요.

포여명이 원래 자미두수를 하거든요. 20년 전에 학범선생님이 적천수를 번역했는데, 그 분이 투파 이론서를 번역해서 낸 적이 있거든요. 포여명이 20년전에 적천수 해설서를 썼을 리가 없겠고... 포여명은 원래 명리가가 아니고 자미두수를 합니다. 이수님이 그를 만나보았을때 포여명이 사주를 보지 않고 상과 자미를 보아서 실망했다고요? 아무래도 포여명이 완전풀이 적천수의 저자가 아닐 것 같은데요... 완전풀이 적천수의 원저자가 누군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십간론은 사주추명십간비해인데, 중국인이 쓴 고서인데, 저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투파 이론이나 포여명의 적천수에 이상한 부분은 앞으로도 비판을 할 생각인데, 양해를 바랍니다.



[5194] 정보/포여명 적천수가 아니고 장요문 적천수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조회수: 189 등록일: 2000-08-31 17:07:10

완전풀이 적천수와 완전풀이 십간론은 포여명의 저술이 아니고, 장요문의 저술이더군요. 제가 책장을 뒤져서 원본을 찾아냈거든요. 이제부터는 포여명의 적천수라고 부르지 말고, 장요문의 적천수 혹은 투파의 적천수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195] [감사/5193]박영창님 말씀 많은 도움 돼 등록자: 이선종(lsj5049) 등록일: 2000-08-31 17:27:46

번역자로서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분명 학자다우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박영창님께서 "저는 심효첨식의 순용 역용을 채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용신개념을 채택하지 않고 임철초식의 방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자평진전이라는 책이 적천수보다 중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평진전평주를 읽으면 사주학의 기본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는 편입니다."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후학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이론 부분에서는 도움되는 구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락오가 잘못 생각한 곳은 먼저 올린 글 340~341, 358 쪽 외에도 발견된 곳은 또 있다.

--- 중략 ----

임철초의 `적천수`가 사주명리학의 최고봉이라면 서락오의 `자평진전 평주`와 여춘태의 `궁통보감` 은 그 전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이 명리마당에 글을 올리는 것은 흩어진 사주의 이론을 한 곳으로 통일시키자는 뜻에서 좋은 책만 골라 보았습니다.(주관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낭월스님의 `적천수강의`와 박영창님의 `자평진전평주`, 심종철님의 `적천수천미`는 사주가 학문으로 대우받기 위해 우리 역학인들이 가까이 두고 공부해 야 할 寶典이라고 봅니다.

박영창님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선 종 드림



[5201] [아래/책] 장요문... 등록자: 이승수(안초) 등록일: 2000-09-02 01:00:38

중화를 드립니다.
포여명은 서낙오 학풍입니다.
완전풀이 적천수는 투파 학풍입니다.

그러니 완전풀이 적천수를 포여명이 쓸 수는 없습니다.

낙천님이 원문까지 확인하셨다니... 저 역시 이제 장요문의 저작으로 믿겠습니다. 그래서 포여명은 이 책을 대만에서 내지는 못하고, 한국에서 자기 이름으로 낸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역인을 우롱하고 있는 거지요.

그렇지만, 완전풀이 적천수는 한번쯤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낙오는 자평진전을 평주했지만, 그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차리리 평주를 하지 말든지... 그러나 심효첨과 위 완전풀이 적천수의 시각은 유사하니 참고가 되리라 믿습니다. 즉 적천수를 심효첨의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수님의 시각과 유사합니다.

택지향 묘지혈...
잘 연구해 보세요. 여기에 모든 열쇠가 있습니다.

왜 일간위주이어야 하는지...
왜 월령에서 용신을 취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중화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책의 소개야 역서관에서 해야겠지만...
그 토론이야 당연히 학술마당에서 해야지...역서관에서 해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2000년 9월 1일 안초올림~



[5204] [5201] 이승수님  등록자: 이지승(wartime) 등록일: 2000-09-02 12:03:51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심효첨`은 제가 좀 더 시간을 두고 글을 올릴 재료로 삼고 있었는 데 김을 빼셨군요. 정작 저는 자평진전을 꼭 써머리로 올리고 싶었습니다. 타이밍을 놓친 것 같군요.^^ 제가 굳이 포여명의 완전풀이 적천수를 각색하면서 서낙오를 연계 고리로 끌어들인 연유까지 다 꿰뚫고 계시니 이제 당분간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평진전평주를 한 단계 아래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透派, 장요문의 저작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심효첨의 논리는 임상에서 일치했습니다. 아주 확연하고 명쾌한 것이었죠. 저는 막연히 이것이 鮑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실상 그러리라 봅니다.

宅之向, 墓之穴論 - 저는 이것을 그냥 宅向/墓向으로 간략히 개념을 정립하였습니다 - 이것이 현대 명학 지식체계의 가장 참신한 논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관법은 고전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생명력이 사라졌거나 번거로운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묘지향으로 강약을 조율하는 방법은 어느 교재에서도 구체적인 사례나 정의를 지 못했습니다 - 그러니 제 글(BACK TO THE BASIC 2)은 최소한 표절은 아닙니다^^-

다만 임철초가 이 점을 간파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항시 설명이 번잡해요. 그로 인해 명조를 해석하는 원칙상의 불분명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제가 적천수천미를 벗삼을 당시에는 짜증이 많이 났죠. 이처럼 첫단추를 산뜻하게 채우지 못한 접근을 후대에서 텍스트로 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는 저작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다듬어 온 지식 체계가 선학의 저작을 토대로 보다 명료하게 다듬어져왔다는 것을 의미하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궁통보감은 다소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학술과 자연법의 경계에 놓인 寶書로 생각되는군요. 궁통의 내용을 아직 제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간론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 십간론이야말로 자연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저는 추명술 - 술법의 단계 - 을 보다 하이테크로 상승시키기를 염원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이전에 학문적 체계가 확고히 다져져야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너무나 존경합니다. 학문이 일천한 저야 이 둘을 모두 병행할 도리가 없으니 선학들과 또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기를 고대하는 속물에 불과하죠. 그러면 그것을 써머리해서 자신있는 추명을 전개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그러한 작업이 곧 國富에 기여할 韓國의히든 카드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문의 道에 이르는 경지에는 아직 관심도 없고 저 스스로 요원함을 잘 압니다. 학문의 근원적 목적에 도달하기 이전 분명한 체계가 필요한 거죠. 왜 어설피 책껍데기만 문지르다 자연법을 論하는지 저는 그게 정말 싫어요.. 하여튼 모두 다 제 命도 모르는 술사들 천지아닙니까. 술사라면 먼저 자기 팔자의 코드도 분명히 짚어내는 학문적 원칙부터 수립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겁니다. 술사가 아니라면 관계없구요..

따라서 임상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치열한 근원적 치료에 몰두해야지 사주추명술의 의의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편법을 구사하면 안 됩니다. 추명술은 맞아야하는 것인데 적중률에 의의를 두지 않는다거나, 사주추명술을 마치 마음의 수양 도구로 평가한다는 것은 진짜 우끼는 일입니다. 수양의 도구로 또는 道를 추구하려면 추명술은 아예 구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고 그 길로 가야합니다. 이런 것은 아예 하지 마셔야해요.

저같은 호기심이 발동하는 자나 미래 예측 수단으로 한번 파보는 거죠.

추명술사는 그냥 번역가에 불과한 겁니다. 무슨 도사아니 잖습니까. 뭐 산수도사, 영어도사 같은 의미로는 쓰일 수 있죠. 그러니까 해석의 능력을 상승시키려 치열하게 글자를 다듬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러한 능력이 딸리면 다른 길을 가야지. 추명술의 그 명료하고 세속적인 의미 규정마저 바꾸려 들면 안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추명술이 빗나가면 자신의 원칙이 잘못 정립된 것이지 사주라는게 원래 그런거다라고 쉽게 결론내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결론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저같은 술사에게는 `바부아냐..`하는 느낌밖에 안 줍니다. 강약을 먼저 조율하고 부억하는 것이 일단은 눈에 보이는 원리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원칙 위에 전개되는 것이 학문의 장 아닙니까. 역동의 명리마당은 이렇게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강/약이 없다면 그는 이미 학문의 끝에 도달한 경지에 이르렀단 말입니까. 저도 이 계통의 밥을 1년 남짓 먹었더니 이젠 `기다/아니다`로 대립하기보다는, 또 정답이 하나다라는 생각은 이미 접었습니다. 그래도 뻔히 눈에 보이는 오류나 한계는 개선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학을 정진시켜야지, 어리버리하게 시간 낭비하게하면 안 될 것으로 봅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글..무지하게 기대하면서 후학 두서없는 글로 도배하였습니다.

이수 드림

* 아! 그리구 `포여명` 한번 데려와야겠습니다. 좀 진위도 밝히고 그래야지.. 일본에 거주하신다는 애기는 들었는데..당사자가 돌아가신 분도 아닌데 연내에 한번 주선해봐야겠군요. 근데 왜 표절을 했을까.. 갸우뚱..



[5205] 승수님의 글이 아주 좋네요. 등록자: 박영창(박영창) 등록일: 2000-09-03 07:58:50

이승수님께서 역학의 원리 연구에 몰두하시느라고 두문불출하시더니, 많은 성과가 있으셨군요. 저는 왜 역술이 술일 뿐 학이 아니고 원리의 근원에 대한 탐구가 없는지 유감이었는데, 학과 술의 차이에 대한 승수님의 의견을 보고 참으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역술도 역학이 되어야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승수님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이수님은 제가 보기에 신진 역술인 가운데 치열하게 검증을 하시면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면 역술이 크게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나오지 않는 왈가왈부는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이수님 말씀처럼 적중하면 과학이고, 맞지 않으면 미신이죠. 사주학은 도를 닦는데 쓰는 것이 아니고, 맞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맞추지 못하는 역학은 이미 존재 가치가 없지요. 수양의 도로 역술을 한다면 웃기는 소리지요. 역술이 수양에 일조를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굳이 찾아본다면 자기 자신을 위안하고 체념하게 하는 것 정도겠죠. 역술은 수양의 도가 아니고, 적중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이수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주학의 이론들은 이미 대부분 고서에서 편린을 찾아볼 수 잇는 것입니다. 투간을 말하고, 월령을 말하는 것이 어디에 강조를 두었느냐의 정도 차이일 뿐, 이미 고서에서 두루 언급이 된 것들입니다. 묘지향의 이론은 적천수에 나오는 이론인데, 투파에서 의미를 확대한 것이지요. 그리고 심효첨과 투파의 이론에도 유사점도 있고 상이점도 있습니다. 모든 책이 다그런 면이 있지요. 유사점이 있다고 해서 학파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심효첨의 주장은 순역으로 희기를 가리는데 있었지, 우연의 일치로 천간에 나온 것으로 격국을 정한다고 해서 투파의 이론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적중에 대해서 제가 왜 간단한 것을 싫어하느냐 하면요, 간단할수록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편법에 가까워지는 것이죠.

자연법에 비하면 기존 이론은 아주 간단합니다. 용신만 잡아서 그대로 통변하면 끝이고 몇마디 할 말도 없죠. 그런데 투파의 이론은 더욱 단순합니다. 마치 공식을 보는 것과 같지요. 물론 맞는 점도 많아요. 맞지 않으면 생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현재까지는 투파의 적중율이 기존 이론보다 못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학문적인 측면의 원리 탐구는 더욱 아래에 있다고 봅니다. 투파의 비밀은 그 공식대로 하면 용신을 틀리게 잡아도 어느 정도 맞게 되어있습니다. 투파에서 잡은 용신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적중이 될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비밀이 있고 편법(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원리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이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다음 기회에 하겠고요, 그러므로 투파이론에서는 100% 적중이 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근사치가 나오는 것이죠. 투파 이론이 명쾌해 보이지만 사실 더 들어가 보면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게 되어 있고, 일반론에서 헷갈리는 사주가 나오는 확률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장요문과 좌등육룡이 공저한 책들에 보면 초보, 중급, 고급으로 사주를 나누어서 풀이하는데, 그 정도로 헷갈리는 점이 많다는 반증이지요. 나중에 제 생각이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제 생각은 그렇고요, 책을 더 주문했으니까 더 연구를 해보고, 제 의견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어쩌면 투파가 맞다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이론이 완벽하지 못함은 이수님도 인정하실 겁니다. 그러니까 투파이론을 하셨겠지요.

저는 사실 투파 이론 역시 한계가 있고, 완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 적중이 목표라면, 기존이론이든 투파이론이든 부족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00% 적중은 사주학의 여러가지 학파의 이론은 물론이고 기타 여러 역술까지 모조리 합해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할 것입니다. 이론이 완전하지 않은데, 완전한 해석이 나올 수 없는 것이죠. 완전한 이론이있었다면 이미 역술이 그곳으로 귀일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할 뿐이죠. 철판신수는 육친의 띠를 알 수 있다고 하고, 월영도는 성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100% 적중이라면 철판신수와 월영도까지 통달하여야 겨우 근처까지 갔다고 할것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범위 안에서 적중할 뿐입니다. 다만 그 범위 안의 해석이 맞는 것으로 만족할 뿐일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기존이론이 불완전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혹시하는 마음에 투파를 연구할 생각도 있는데,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도 현재까지 나온 학설 가운데는 자연법이 제일 논리 정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수님께서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시고, 투파라는 색다른 대안을 모색하셨는데, 그것을 탓할 수는 없고 오히려 치열한 학구열에 대해서 경하를 드려야 할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기존이론의 불완전함을 느끼고 혹시나 해서 자연법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여 주십시오.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것에 100년 동안 머물러 있다고 해서 발전이 있겠습니까? 기존이론도 잘 맞지만 부족함은 있는 것이기에, 그것을 보충하고자 다른 것을 찾을 뿐이지 기존 것을 완전히 부정하는 바가 아님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명리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과 명리학의 효용을 부정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계가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미두수, 기문둔갑, 육임, 육효 등등 기타 학술이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요.

한계를 지적했다고 해서 적중률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포기한 것이라고 속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계가 있음을 느낄 때 발전을 모색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적중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것저것 궁리해 보는 사람이죠. 현재까지 나온 이론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부인한다면 어찌 학문을 하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강약을 저 역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편이지만 조후 역시 중요하게 봅니다. 투파는 조후를 보지 않고 오로지 강약만 보거든요. 제 생각일 뿐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이수님의 학문을 하시는 태도와 열성과 방법론에 경의를 표하고 있고,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술토론이라서 본의 아니게 악역을 맡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큰 성공을 거두시고 역학을 크게 발전시키실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비판적 토론이 너무나 유감스럽지만 더욱 나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측면을 떠나서 기존이론을 말하는 한 사람이고 언제라도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사람이라고 너그럽게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신: 포여명은 그 책에 자기 이름을 낸 것에 아마 책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자이름이야 출판할 때 3권을 각각의 저자로 하기가 뭣하니까 편의상 통일시킨 것일 뿐이겠죠. 완전풀이 십간론에 보면 포여명 저라고 표지에는 되어 있지만, 속표지에 보면 포여명이 지니고 있는 중국 원서를 번역한 것이라고 되어 있으니까요. 출판사에서 분명하게 밝힌 것인데, 다만 속표지까지 잘 살피지 못한 것뿐이겠지요.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역적 서낙오


서 언

학문은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동양학의 진리는 쉽고 단순합니다. 위 쉽고 단순한 진리는 천문지리의 원리와 부합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전에 의해 진리를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 천문지리의 원리와 원전의 근거가 없는 것은 모두 가짜이므로, 끊임없이 위 원리와 근거를 탐구하지 않으면 평생 헛공부하게 됩니다.

역(易)을 모르면 의학을 논하지 말라!(의학입문 참조)
필자가 한의사들에게 자신 있게 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여기서 역은 주역이니 명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모든 학문에는 순수학과 응용학이 있는데, 순수한 원리를 모르면 응용학을 논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위 원리를 벗어난 명리학은 존재할 수 없으며, 위 원리를 모르는 자 또한 명리학을 논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동양학자는 위 원리를 모르고 남의 말을 옮깁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분이 와전되고 진리 또한 흩어지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한의학, 술수학 등 오늘날의 동양학 전체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의사들이 이제야 비로소 조금씩 깨달아 가는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제 곧 명리학자들도 조금씩 위 자성의 목소리를 깨달아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진리를 와전시킨 명리학자 중에서 대만 초기의 역적 서낙오를 고발합니다.


1. 야자시, 조자시

동양의 시간은 12支로 표현하며 우주시간을 설정한 것입니다. 해와 달은 1년에 황도에서 12번 만나며, 1支는 30각도(5운x6기)로 360각도를 12등분한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를 중심으로 해와 달이 회전하는 한 변할 수 없는 진리의 수치입니다.

日南中하는 午時(12시)의 반대는 子時(23-01시)입니다. 그런데 역적 서낙오는 자평수언에서 24시가 하루의 시작이니 子時를 야지시, 조자시로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동양학 그 어디에도 없는 역적 서낙오의 궤변입니다. 그런데 위 하루기점의 24시는 인위적인 약속에 불과하지, 결코 우주설정의 우주시간이 아닙니다. 즉 역적 서낙오의 주장은 인위시간으로 우주시간을 나누어야 한다는 주장이니, 전혀 우주원리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상용시(常用時)의 하루는 子正에서 시작되어 子正에서 끝난다. 그러나 천체관측에서는 밤중에 하는 일이 많으므로 작업 도중에 날짜가 바꿔진다. 그러므로 천문대에서는 이런 불편을 피하기 위하여 천문시(astronomical time)를 썼었다. 이것은 정오를 날짜 바꾸는 시간으로 한 것이다. 이 시각은 태양의 시간각이 0(零)일 때이다. 천문시는 태양의 시간각과 일치하는 시를 나타낸다. 천문시는 상용시에 12시간을 더한 것이 되므로, 천문일(astronomical day)은 상용일(civil day)보다 12시간 빠르다.

그러나 관측을 반복하다 보니 천문일을 도로 상용일로 고쳐야 하는 불편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천문시를 써도 그다지 큰 편리를 얻지는 못한다 하여 1925년 1월 1일부터 천문시를 따로 쓰지 않고 상용시를 쓰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천문시라는 용어는 이제는 역사적 유물이 되었다.      예) 상용시의 2월 16일 오전 3시는 천문시의 2월 16일 15시이다.

                                       - 曆法의 原理分析(이은성 지음) p.62 -


2. 월령용신

동양학은 소우주와 대우주가 천지감응한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합니다. 즉 소우주 인간은 대우주인 천지일월의 단순한 규칙에 감응하기 때문에 운명을 알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을 술수학에서는 체용에 의해 감응의 초기조건을 설정합니다. 즉 대우주를 體로하고,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그 초기조건인 神이 밝히는(明) 바를 알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체용이란 본체와 작용을 말하는데, 사물에서 사건은 用이고, 물건은 體입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以體 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神을 通해 德을 밝힌다)라고 신(神)을 통(通)해 덕(德)을 밝힌다.

따라서 주역, 6효, 기문, 6임, 명리 등 모든 술수학은 대우주를 體로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초기조건의 神을 설정하게 됩니다. 단지 주역, 6효는 사람이 작괘하여 용신을 설정하는데 반해, 기문, 6임, 명리는 이치로서 용신을 설정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명리 역시 대우주인 월령을 體로하고, 소우주를 用으로 하여 神을 초기조건으로 설정함으로 비로소 明을 밝히게 되는 것입니다.

分至用神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12월의 中으로 기후에 배합한다. 각 主는 用神을 정함으로서 서로 가고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나누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용신(用神)은 분지(分至)의 5행으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向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의 向을 정한다)라고 신(神)을 향(向)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위 용신은 손상되면 천지감응할 수 없으므로 손상되어서는 안 됩니다.

月令用神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 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이 되어 祿이 주가 되니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가 되어 身이 주가 되니 地元이라 한다. 천지는 그 位가 바르니 才를 이루어 양 사이를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主가 되니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명술로서 말하기를 月令用神이 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월령용신(月令用神)을 설명한다.


3. 억부희신

억부는 권형(저울질)을 말합니다.

運政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 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을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입니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색이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권형(權衡)으로 저울처럼 억거(抑擧)한다.

先用後衡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간명자는 먼저 用神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順하는지 逆하는지 살핀다.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月令의 向이 아닌 곳에서 용신을 구하여 망령되게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먼저 용신을 세우고, 다음 평형을 저울질(權衡)하는데, 용신을 망령되게 취하면 안 된다.

위 용신은 대우주인 월령과 감응하는 체용의 개념이므로 일간과 전혀 무관합니다. 따라서 용신은 오로지 월령을 기준으로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用神格局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지지에 배당하면 生剋이 다르므로 격국과 구분된다.)라고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격국은 일간을 월령에 배당하여 구분한다.

억부는 권형의 개념이고, 체용은 감응의 개념이므로 전혀 별개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역적 서낙오는 ‘위 오로지 월령에서 구해야 한다’는 원저자의 문구에 주석을 달면서, 권형의 억부개념으로 와전시켰습니다. 운명은 천지가 감응함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이런 기초원리도 모르는 자가 함부로 억부용신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후학을 희롱한 것입니다.

억부용신
역적 서낙오는 ‘자평진전평주 용신론’에서, “팔자를 보고 왕약과 희기를 살펴보면 혹은 부하고 혹은 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억부하는 신이 바로 용신이다.”라고 억부하는 희신을 감응하는 용신으로 와전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억부용신을 용신이라고 부르면 안 되고 희신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용신은 주역, 6효, 기문, 6임 등과 같이 대우주와 감응에 의한 별도의 개념이 존재하는 겁니다.


4. 허구적 현대명학

“연습(硏習)에 뜻을 둔 자는 반드시 그 원인을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 구하고 장기간 연습하며 고인의 책을 반복해서 연구하고 읽으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만나면 몇 개월 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읽어보면 자연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온고지신(溫故知新)해 구해 들어가면 여러 스승들이 있으니 먼저 고인이 이미 도달한 경계까지 가본 연후에야 백척간두(百尺竿頭)에서 다시 진보(進步)를 구해야지 스스로 총명한 체하여 함부로 창조를 생각하지 마라. 근원을 쫓는 식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 서낙오 ‘答客問’ 중 -
위 말은 필자도 상당히 공감합니다. 공자 역시 위와같이 설파했고(韋編三絶), 필자 역시 위와같이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현대명학자들은 역적 서낙오가 잘못된 고전을 타파하고, 마치 새로운 현대명학을 이룬 것처럼 포장하지만, 서낙오는 고전을 부정한 사실이 없으며, 또 위 말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 서낙오를 기점으로 고전과 현대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은 역적 서낙오가 고전을 곡해하여 와전시켰다는 명백한 증거가 됩니다.

역적 서낙오는 분명히 고전을 계승하려 하였지만, 위 월령용신을 억부용신으로 비약하여 자기 식으로 주해함으로서 고전을 와전시킨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스스로 총명한 체하여 함부로 창조를 생각하지 마라. 근원을 쫓는 식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라고 스스로 말한 것처럼 근원을 쫒는 식자에게 웃음거리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공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 역적 서낙오를 천재로 포장한 현대명학 또한 허구에 불과하며, 위 허구적 소설은 지금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5. 궁통보감

조선시대의 율곡선생은 역수책을 저술하였습니다. 만약 필자가 위 책에 주석을 달면서 마음대로 안초책이라고 개명하였다면 어떻겠습니까. 선학의 명성을 도용한 후레자식으로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명나라 시대 여춘태는 난강망을 저술하였습니다. 역적 서낙오는 위 책에 주석을 달면서 궁통보감이라고 개명하였습니다. 정말 선학에 대한 기본 예의도 모르는 후레자식으로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후학들도 난강망이라고 부르지 않고, 궁통보감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결 언

역적 서낙오라는 용어가 다소 강하여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긴 세월 후학을 희롱한 것을 생각하면, 어찌 단순히 역적이라는 표현만으로 그 죄를 다 물을 수 있겠습니까. 또 개인적으로 소중한 청춘을 가짜에 얽매여 허송세월하게 한 시간을 생각하면 분에 떨려 잠도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시는 이런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후학의 이름으로 일벌백계(一罰百戒)함이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래서 역적 서낙오라는 이름 앞에 반드시 ‘역적’이라는 이름을 새겨 넣어야 하며 또 그래야 후학이 두려워 다시는 자기 마음대로 이론을 만드는(述而不作) 사람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굳이 서낙오가 명리학을 퇴보시킨 역적이 아니라, 명리학을 발전시킨 공신이라고 우기시는 분은 서낙오의 공을 밝혀 보십시오. 다시 말해서 이해관계에 의해 포장된 천재라는 남의 말을 옮기지 말고, 어떤 공으로 인해 천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밝힐 수 없습니다. 역적 서낙오 역시 남의 말을 옮기다가 총명한 체하여 논리 비약(述而不作)을 했을 뿐이지, 별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 와전된 용신개념은 추명의 시작이며 기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 다음 이론들은 이미 살펴볼 것도 없습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지금도 명리학은 거짓말에 거짓말을 낳아 수많은 사람이 함부로 학설을 만들어 후학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것저것 다 맞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버젓이 합리적 이론으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것저것 모두 진리가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습니까. 다시 강조하지만, 동양학의 진리는 오로지 천문지리에 의한 우주변화원리와 이에 근거한 원전만이 진리여부를 논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가짜를 계속 대물림하고 있는 명리학계에 일침을 가함으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위 글을 각자의 인터넷에 배포하시어 진정한 이치로 거듭날 수 있는 명리학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2005. 6. 23.

안 초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작성자 skintonic
안초님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하나 제가 보기에는 '용어의 정의' 에 대한 각자의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떤 용어로 어떻게 혼돈을 나타내게 됐는지 보다는.. 각자의 관점에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05/06/22 14:49

작성자 skintonic
명리학이라는 자체가 처음부터 어떤 정의가 없이는 성립자체가 안되겠죠.. 왜 갑,을, 병..자, 축, 인..인지.. 또 왜 일년의 시작을 寅월로 하는지 물론 왕조가 변하면서.. 등등의 말들이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또 바뀌지 않는 것도 말이 안되고.. 2005/06/22 14:54

작성자 skintonic
만세력의 시작도 증명된 것도 없고 (언제부터 甲子년이 맨처음 시작되었는지도..) 완전기초라 할 수 있는 것이 뭐하나 제대로 확실하게 정의된 이유를 알 수 없는 학문이 이 학문아닙니까.. 2005/06/22 14:54

작성자 원종이
참으로 위험하고 역적은 안초당신이요,물론 서락오가 체와용의개념에서 다소의 혼돈이 있어서도 그는 최고의 술사로 보는데 대하여 이론의 여지는없다고 보오,체의체와 체의용을 구분하고 용의체와용의용의 구분 할줄 안다면 결코 서락오을 역적이라 할수없으리라 사료됩니다, 2005/06/23 03:18

작성자 한상연
예외라는 것이 학문과 인간 생활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시간을 꼭 하루를 12등분 해서 나눠야 한다는 주장을 진리라는 수치에 대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서락오라는 분이 아무 근거 없이 시간을 13개로 나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시를 2개로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2005/06/23 06:59

작성자 skintonic
맞습니다. 너무 편협되고 왜곡된 시각으로만 학문을 대할 때.. 위험한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항이 아니겠습니까.. 열린 마음으로 치우침 없이 이론을 접할 때야 비로서 새로운 것도 창출되지 않겠습니까? 2005/06/23 09:23

작성자 skintonic
이전에 모 사이트에서 이런적이 있었답니다. 고수의 이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그러면서 자기 것만이 옳다고.. 이 사람은 이래저래 손해볼 게 없지요!! 그게 옳든. 거르든 자기는 그 고수의 레벨에서 토론한 역량있는 사람은 될 수 있으니까요.. 2005/06/23 09:46

엄지
소중한 청춘을 가짜에 얽매여 허송세월하게 한 시간을 생각하면 분에 떨려 잠도 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들이 원리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일개 개인의 사견이였다면... 저도 안초님과 같은 생각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진리 탐구에 대한 의식있는 글입니다. 차분히 읽고자 퍼 갑니다. 허락하시겠지요? 2005/06/23 13:38

작성자 천을귀인
안초님/나는 그 말도 안되는 명리론의 오류의 시작이 임철초, 서락오 단계가 아니라 이미1300여년전 서거이가 그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차분히 논할 날이 있을 겁니다. 송대 이후 명리론은 소설과 창작의 과정이었으니 안타까울 뿐이지요. 그나마 萬子가 계셨으니 위안이지요. 2005/06/23 17:02

작성자 안초
명리 뿐 아니라, 동양학 전반의 흐름의 그렇습니다. 그래서 실학에서 전한(진시황 이전)으로 돌아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운기를 모르면 명리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이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군요.^^ 2005/06/23 21:11

작성자 안초
역적 안초! 어떻게 신입회원이... 아무리 역적이라고 손가락질해도, 소우주(용)와 대우주(체/월령)가 감응하는 神이 바뀔까요.^^ 2005/06/24 00:21

작성자 이선종
임철초님의 '적천수천미'와 서락오 님의 '자평진전 평주'를 읽어보면 분명 명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분인 것만은 틀림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후대 사람들이 그 분들의 말을 깊이 성찰하지 못한 채로 곡해하는 것이 걱정이 아닐는지요. 2005/06/26 16:08

작성자 천을귀인
내가 문헌을 고찰한 바에 의하면 억부는 현상일 뿐입니다. 용신할 사항이 아닙니다. 태생부터 소설인 자평계열이 13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설을 쓰고 있지요. 시작이 잘 못 되었으니 수렁 그 안에서 허우적 허우적 아웅다웅입니다. ㅎㅎ 2005/06/26 22:45

작성자 이선종
자평진전에서 "용신은 월령에서 구한다.(八字用神 專求月令)"라고 한 뜻은 월령을 고려하여 가장 강한 것을 용신으로 한다는 뜻일 겁니다. 만약 "월령이 바로 용신이다."라고 말했다면 그렇게 쓰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심효첨의 '자평진전'의 내용은 '적천수천미'에 주석도 달아 놓았습니다. 2005/06/29 10:50

작성자 이선종
안초님의 위 의견은 공감이 갑니다. 서락오는 원수산이 찬집한 "적천수천미"처럼 인용 글(任氏 曰, 原注)을 밝히지 않고, "적천수징의"에서 임의로 임철초 글을 정정하고 증주하여 후대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 비양심적인 사람입니다. 한문본을 갖고 있으니 연락 주세요. 2005/06/29 10:59

자평진전의 용신 화풍정 ()  05/07/13 23:28 | 조회수 134

<자평진전>에서 格과 用神은 엄연히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用神은 月의 令을 말하는 것이고 格은 用神과 그 관계에서 형성된 相神을 포함한 상황을 格이라 합니다.

정관용신에 인성을 상신이라 할 때 官印相生을 格이라 한 것이 산음선생의 생각이며 월의 령을 받은 正官만을 格이라 한 것은 분명한 해석적 오류입니다.

중요한 것은 동해선생은 용신과 상신을 정하는데 日干의 身强身弱을 기준으로 우선해서 정했기 때문에 格을 구성하는 것에서 산음 선생의 생각과는 달라진 것입니다.(그 방법이 틀린 것이라 보기보다 또 다른 방법론을 제시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나 평주를 달면서 원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신의 견해를 희석시켜 평을 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죠.)

산음선생은 用神은 오로지 月의 令에서 구했으며 相神을 정하는 방법에서도  용신을 기준으로 일간을 바라보고 정했기 때문에 동해선생의 일간기준의 求用방법과는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이 자평진전과 자평진전평주가 달라진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것을 것입니다.

 화풍정 火風鼎

  송형용
오랜만에 화풍정님의 글 보니 반갑습니다. 자평의 격과 상신에 대한 더 많은 글을 보고 싶습니다. 억부이야기가 대부분인 명리마당에서 오랜만에 격에 대한 글을 대하니 가뭄에 단비를 만난듯 합니다. 2005/07/14 12:35  

 이선종
그 뿐만 아니라 서락오 님은 억부의 방식으로 용신을 구했는데도 기준이 모호해서 용신이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즉 어디까지가 신강사주인지를 정확히 몰랐던 것이지요.(제 부족한 생각으로 보면) 그렇지만 이론은 해박하신 분 같아요. 2005/07/14 16:19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