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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8 2.2.3. 인사(人事)


2.2.3. 인사(人事)

五運所始(5운소시)

황제는 '황제내경 운기 5운행대론'에서,"帝曰 願聞其所始也"(황제는 말한다. 그 시작한 바를 듣고 싶소)

기백은,"岐伯曰 昭乎哉問也 臣覽 太始天元冊 文 丹天之氣 經于牛女戊分 天之氣 經于心尾己分 蒼天之氣 經于危室柳鬼 素天之氣 經于亢氐昻畢 玄天之氣 經于張翼婁胃 所謂戊己分者 奎壁角軫 則天地之門戶也 夫候之所始 道之所生 不可不通也"(기백은 말한다. 소상한 물으심이여. 신이 태시천원책의 글을 열람해 보니, 단천의 기에는 우와 여가 戊의 분도를 經하고, 금천의 기에는 심과 미가 己의 분도를 經하며, 창천의 기에는 위, 실, 유, 귀가 經하고, 소천의 기에는 항, 저, 앙, 필이 經하며, 현천의 기에는 장, 익, 누, 위가 經합니다. 이른바 戊己의 분도는 규, 벽, 각, 진으로 천지의 문호입니다. 무릇 候의 시작은 道가 생기는 것으로 통하지 않음이 없습니다)라고 5운의 氣는 28수에서 시작되었다.

- 인사(人事) -

天河(천하):은하수(天河)의 뜨고 짐(天河起沒)

왕희명은 ‘보천가’에서,"天河亦以名天漢 起自東方箕尾間 遂乃分爲南北道 南經傅說到魚淵 開鑰戴弁嗚河鼓 北經龜宿貫箕邊 次絡斗魁冒左旗 右合南道天津湄 二道相合西南行 分夾匏瓜絡人星 杵畔造父騰蛇精 王良附路閣道平 登此大陵泛天舡 直到卷舌又南征 五車駕向北河南 東井水位入吾驂 水位過了東南遊 經次南河向闕丘 天狗天紀與天稷 七星南畔天河沒"(銀河水(天河)를 또한 天漢이라고도 하니, 동방의 기수(箕宿)와 미수(尾宿)사이에서 시작해서, 남과 북의 두 길로 나뉘네. 남쪽 길은 부열(傅說)에서 어(魚)와 천연(天淵)에 갔다가, 천약(天鑰)으로 열어서 천변(天弁)을 이고, 하고(河鼓)에서 두드리며 북쪽 길은 귀(龜)로부터 기수(箕宿)를 관통해서, 남두(南斗)의 머릿쪽(魁)으로 연결해 좌기(左旗)로 덮으니 오른쪽으로 남쪽 길의 천진(天津)물가에서 합하네.

두 길이 서로 합한 후 서남방으로 행하니, 패과(敗瓜)와 과(瓜)를 끼고 인성(人星)으로 이어지네. 내저(內杵)의 곁에 조보(造父)를 거쳐 등사(螣蛇)가 정미롭고, 왕량(王良)에겐 부로(附路)와 각도(閣道)가 평이하니, 대릉(大陵)을 오르고 천선(天船)을 띄워서, 곧 바로 권설(卷舌)에 이르러 남쪽으로 나서네.

오거(五車)를 타고 북하(北河)의 남쪽을 향하니, 동정(東井)의 수위(水位)에 내 말(驂)을 들여 먹이네. 수위(水位)를 지나쳐 동남으로 노닐며, 남하(南河)를 지나 궐구(闕丘)로 향하니, 천구(天狗)와 천기(天紀)및 천직(天稷)을 지나 성수(星宿:七星)의 남쪽 가에서 은하수(天河)가 지네)라고 天河(천하)를 설명합니다.

창천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창천의 木 기운은 28수중에서 위(危)·실·류·귀의 네 별자리를 지나는데, 이는 24방위에서 丁과壬에 해당한다. 그래서 오운육기론으로 볼 때, 丁과壬이 합해서 木이 된다고 하며, 간지로 정과임으로 시작하는 해를 木의 기운이 주관한다고 한다"라고 창천을 설명합니다.

단천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단천의 火 기운은 28수중에서 우·여·벽·규의 네 별자리를 지나는데, 이는 24방위에서 戊와 癸에 해당한다. 그래서 戊와 癸가 합해서 火가 된다고 하며, 간지로 볼 때 무와 계로 시작하는 해를 火의 기운이 주관한다고 한다"라고 단천을 설명합니다.

금천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금천의 土 기운은 28수중에서 심·미·각·진의 네 별자리를 지나는데, 이는 24방위에서 甲과 己(巽)에 해당한다. 그래서 甲과 己가 합해서 土가 된다고 하며, 간지로 볼 때 갑과 기로 시작하는 해를 土의 기운이 주관한다고 한다"라고 금천을 설명합니다.

소천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소천의 金 기운은 28수중에서 항·저·묘·필의 네 별자리를 지나는데, 이는 24방위에서 乙과 庚에 해당한다. 그래서 乙과 庚이 합해서 金이 된다고 하고, 간지로 볼 때 을과 경으로 시작하는 해를 金의 기운이 주관한다고 한다"라고 소천을 설명합니다.

현천

김수길 윤상철은 ‘천문류초 해설’에서, "현천의 水 기운은 28수중에서 장·익·루·위(胃)의 네 별자리를 지나는데, 이는 24방위에서 丙과 辛에 해당한다. 그래서 丙과 辛이 합해서 水가 된다고 하고, 간지로 볼 때 병과 신으로 시작되는 해를 水의 기운이 주관한다고 한다"라고 현천을 설명합니다.

수의 이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物質의 化生'에서, "5運이나 6氣란 것은 다만 물이 그 本性을 변화하는 운동 현상과 그의 법칙을 논한 것에 불과하다. 다시 말하면 水火金木土라는 것은 水의 異名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것들의 운동양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의 특징적인 운동 형태를 종합 분석하여서 각각 상부한 개념을 설정해 놓았던 것이다. 木火土金水란 것은 이와 같이 同質異性的인 존재이므로 때가 이르게 되면 언제든지 본질점인 水로 合流(還元)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운기학시초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運의 啓示'에서, "여하간 태시천원 책문에 의하면 단천지기와 금천지기와 창천지기와 소천지기와 현천지기가 각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기백천사가 5行의 본질과 5運의 변화현상은 동질적이면서도 다른 象을 나타내는 것이며 비록 다른 象을 나타낸다고 할지라도 그 근본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이니 이것이 곧 運氣學의 시초인 것이다"라고 운기학의 시초를 설명합니다.

운기변화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金火交易의 運氣論的 고찰'에서, "운기학은 運과 氣의 변화를 연구함으로써 삼라만상의 성쇠를 미리 알아 낼 수 있으며 歲의 凶豊이나 질병의 유행(전염병)이나 氣運이 인체나 만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는 것인즉, 실로 인간생활에 있어서 중대한 부분인 것이다"라고 운기변화를 소개합니다.

- 정광(精光) -

斗則(두칙)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斗旁欲多星則安 斗中星小則人怨 月犯爲兵喪大赦 星孛于斗 主危彗犯爲易主 流星犯主客兵 客星犯爲兵 五星犯國亂易主 凡日月暈連環及斗 月暈及搖動兵起"(북두성이 곁에 별이 많으면 평안해지고, 북두성에 별이 적으면 사람들이 윗사람을 원망하게 되며, 달이 범하면 병란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게 되고 대 사면령이 내리며, 별이 북두성을 거스르면 임금이 위태하게 된다. 혜성이 범하면 임금이 바뀌게 되고, 유성이 범하면 외적의 침입이 있으며, 객성이 범하면 병란이 일어난다. 오성이 범하면 중국에 난리가 일어나 임금이 바뀌게 되고, 햇무리 또는 달무리가 고리처럼 북두성을 둘러싸거나, 달무리가 지고 북두성이 흔들리며 움직이면 병란이 일어난다)라고 두칙을 설명합니다.

雷(우레)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陰陽薄動生物者也"(우레는 陰과 陽이 부딪치며 움직여서 만물을 생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陰陽薄而爲雷 激而爲霆 霆雷餘聲鈴鈴 所以挺出萬物"(음과 양이 서로 부드럽게 부딪치면 우레(雷)가 되고, 격렬하게 부딪치면 천둥(霆)이 된다. 우레의 뒷소리가 영영하게 울리면 만물이 빼어나게 된다.)

또한"陰氣凝聚 陽在內而不得出 則奮擊而爲雷霆"(음기가 엉겨서 모일 때, 양이 그 안에 있으면서 밖으로 나가지 못 하면, 떨치며 부딪쳐서 우레와 천둥이 된다)라고 우레를 설명합니다.

霹靂(벽력)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霹靂 雷之急激者也"(벽력(霹靂:벼락)은 우레 중에 급격하게 치는 것이다)

또한"雷霆 是天地間義氣 人爲不善 又適與之感會 則雷霆之有 所謂火者 氣之擊搏 自有火生也 有所謂石斧者 氣之墜則爲石 星隕亦然 所謂書字則無是理"(우레와 천둥은 하늘과 땅 사이의 의로운 기운이니, 사람이 착하지 않은 일을 하고, 또 감정끼리 충돌을 하게 되면 우레와 천둥이 치게 된다. 불이라는 것은, 기운이 치고 때리게 되면 저절로 불을 생하는 것이고, 하늘에 돌도끼(石斧)가 있다고 하는 것은 기운이 추락해서 돌이 되는 것이니, 별똥(星隕) 또한 그와 같은 것이나, 이른바 글자(書字)에는 이러한 이치가 없다)라고 벽력을 설명합니다.

電(번개)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電陰陽激曜 與雷同氣 發而爲光"(번개는 음과 양이 격렬하게 부딪쳐서 빛나는 것이니, 우레와 같은 기운으로 발동하여 빛이 된 것이다.

또한"陰陽以回薄成雷 以申洩爲電 故雷從回 電從申"(음과 양이 돌면서 부딪치면 우레가 되고, 퍼지듯이 흘러나오면 번개가 된다. 그러므로 우레는 돌면서 모이게 되고, 번개는 펼쳐지게 된다)

또한"雷出天氣 電出地氣"(우레는 하늘의 기운이 나온 것이고, 번개는 땅의 기운이 나온 것이다)

또한"電陽光 陽微則光不見"(번개는 양이 빛나는 것이니, 양이 미미하면 빛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電緩小則震亦緩小 電迅大則震亦迅大 震電交至則必有雨 震而不電 電而不震則無雨 由陰氣凝聚之 有踈緩迅密也"(번개가 느리고 작으면 천둥소리(震)도 느리고 작으며, 번개가 빠르고 크면 천둥소리(震)도 빠르고 크다. 천둥소리(震)와 번개가 번갈아 오면 반드시 비가 내리는데, 천둥소리(震)만 있고 번개가 없거나, 번개만 있고 천둥소리(震)가 없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이것은 음의 기운이 엉기고 모임에 따라, 성기고 느리며, 빠르고 주밀함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번개를 설명합니다.

雷霆(뇌정)

율곡은 ‘天道策自警文’에서,"至若陽蘇發散之後 陰氣包陽而陽不得出 則奮擊而爲雷霆 故雷霆之作 必以春夏 此天地之怒氣也"(만약 양기가 발산한 이후에 음기가 양기를 감싸버려 나올 수가 없게 되면 분격해서 우레와 번개가 되는데, 그러므로 우레와 번개가 만들어지는 것은 반드시 봄 여름이니 이것은 천지의 노기(怒氣 성난기)다)라고 설명한다.

見氣識氣(견기식기)

최한기는 ‘인정 교인문’에서,"萬物造化皆是氣之所能 而人於死生榮辱疾病憂患 未嘗歸怨於氣歸功于氣 以其不見氣不識氣也 祀典所載 天日月地山川風雲雷雨 皆列香祝 於氣未有等 秩之定禮儀之設 以其不見氣不識氣也 聖學道學理學心學禪學儒學佛學天學之類 皆有倡名 惟氣未有學官之稱敎師之號 以其不見氣不識氣也 氣之所關重 或可或不可 或然或不然 則不見不識 猶不爲大欠 造化神功 莫不由氣 親近於人 則漬洽軀殼 以資生動 充滿於天 則撑拄星曜 形質完然 證驗於事物而見之 閱歷乎宇宙而識之 耳目通暢 心志開明 萬事根源 捨此無以湊泊 千古疑惑 非此無以攄罷"(만물의 조화는 다 氣의 능력인데, 사람의 생사ㆍ영욕ㆍ질병ㆍ우환에 있어 지금까지 원망을 기에 돌리고 공을 기에 돌리지 않은 것은, 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기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사 전적에 실린 것에도 하늘의 해와 달, 땅의 山川, 바람과 구름, 우레와 비에는 다 향축(香祝)의 제사로 행하면서, 기에 대하여는 제사의 등급과 禮儀를 규정하고 설정하지 않는 것은, 기를 이해하고 기를 인식하지 못한 때문이다. 聖學 道學 理學 心學 禪學 儒學 佛學 天文學 등에는 다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오직 기만은 학관의 명칭이나 교사의 이름이 없으니, 이것은 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기를 인식하지 못한 까닭이다. 기의 관계되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것은 옳고 어떤 것은 옳지 않으며 어떤 것은 그렇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다면 이해하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했더라도 큰 결함은 되지 않지만, 조화의 神功이 氣에 연유하지 않는 것이 없다. 사람에게 가까이하면 몸에 흡족히 스며들어 생동하는 힘을 보태주고, 하늘에 충만하면 별들을 떠받쳐 형체가 완전하다. 사물에 증명 실험하여 이를 이해하고 우주에 참고하여 이를 인식하면, 이목이 트이어 펴지고 마음이 열려 밝아질 것이니, 만사의 근원이 이것을 버리면 의지할 데가 없고 천고의 의혹도 이것이 아니면 터득할 수 없다)라고 설명한다.

태양광명

한장경은 ‘역학원리총론 씨의 발생’에서 "천지간에 무한히 확대하고 무궁히 계승하고 하는 작용을 가진 유형물로서 지상에서 가장 큰 힘을 미치고 있는 것은 오직 태양의 광명이니 태양의 광명은 지상에 下施하여 공간적으로는 비치지 아니하는 곳이 없고 시간적으로는 비치지 아니하는 때가 없으므로 만물의 씨가 반드시 태양에서 生한 연후에 무한 무궁한 것이다"라고 태양광명을 설명합니다.

우주파

김수길,윤상철은 '천문류초 개략'에서, "서양과학의 이론에 의하면 머릿속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작용을 화학적으로 바꾸면서 생각이 일어난다고 한다. 요즘 우리가 많이 쓰는 컴퓨터도 전기적인 작용만으로 생각을 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저 하늘의 무수한 별들은 각기 고유의 파장을 방출하는데, 이를 우주파라고 한다"라고 우주파를 설명한다.

 

 

- 인정(人政) -

藉生(자생)

최한기는 ‘추측록 추기측리’에서,"凡物之體大者 必有皮膚間附着藉生 則草木地體之毛髮也 飛走地體之蚤蝨也 蚤蝨因其體之藉賴而聚據 毛髮隨其體之肥瘠而生長 居而得所則全其生 遷而失所則害其生 無非地氣使然也"(무릇 물체의 큰 것은 반드시 그의 피부에 부착해서 기생하는 것이 있는데, 초목은 땅의 모발이요, 날짐승과 길짐승은 땅의 이ㆍ벼룩이다. 이ㆍ벼룩은 그 몸에 의지하여 기생하고 모발은 그 몸의 肥瘠에 따라 자란다. 그 자리에서 살 곳을 얻으면 그 생명을 보전하고, 옮겨서 살 곳을 잃어버리면 그 생명을 해치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땅의 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萬物(만물)

최한기는 ‘인정 교인문’에서,"地軆之蒸鬱 外有太陽之薰衣 內有生氣之發揚 內外氣相應相和 眞液成焉 萬物化育 是實造化神功 山野江海 蒸氣有異 沙泥壚壤 受氣不同 人物富庶 驗地氣之攸宜 草木童濯 見土產之蕭條"(지구에서 열기가 생기는 것은 밖으로 태양이 덥혀 주고 있고 안으로 생生氣의 발양이 있어, 안팎의 기운이 서로 호응하고 서로 중화되어 진액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만물의 육성은 실로 조화의 신비로운 사업이니, 산과 들, 강과 바다는 기를 증발함이 다르고, 모래와 진흙, 굳은 흙과 부드러운 흙의 기를 받는 것이 같지 않다. 사람과 물건의 풍성함으로 땅 기운의 알맞음을 증험하고, 초목이 나지 않은 것으로 토지의 메마름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體用氣(체용기)

최한기는 ‘인정 측인문’에서,"蓋體用之合就者氣也 氣之色爲容態 氣之聲爲言語 氣之華爲文章 氣之實爲制作 氣之用爲行事 氣之指向爲所好 氣之動爲喜怒 氣之範圍爲經綸 氣之運化 爲少長衰老 氣之道理 爲仁義禮智 氣之肢體 爲五倫 氣之導率爲政敎 人氣之用 於斯咸備 測人之法 闕一不可 逐條皆驗 以證差錯 取捨長短 要無遺漏"(대개 체용을 합하여 이루는 것은 氣이다. 기의 색은 容態가 되고, 기의 소리는 언어가 되고, 기의 화(華)는 문장이 되고, 기의 實은 制作이 되고, 기의 用은 행사가 되고, 기의 지향(指向)은 좋아하는 바가 되고, 기의 動은 喜怒가 되고, 기의 범위는 經綸이 되고, 기의 운화는 少長衰老가 되고, 기의 도리는 仁義禮智가 되고, 기의 肢體는 오五倫이 되고, 기의 導率은 政敎가 된다. 人氣의 용이 여기에 다 갖추어졌으니, 측測人하는 데 하나라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하나하나 경험하여 차착(差錯)된 것을 증명하고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려 빠뜨림이 없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交人接物(교인접물)

최한기는 ‘인정 人道’에서,"交人接物 必有婚媾之媒 附合之膠漆 乃可偕矣 人與物 俱以天地氣運化 各得形氣 因氣而蠢動 藉氣而滋育 緣氣而接住 賴氣而和合 是以人物之氣相通 此氣達於彼氣 彼氣應於此氣 此人物有不足之氣 借他人物有餘之氣 此人物有餘之氣 助彼人物不足之氣 氣因氣而有和合有不和合 此氣幷彼氣而有生倍力 彼氣緣此氣而有減半 在近之氣 宜合而不合 在遠之氣 宜不合而有合 千百代以前 人與物陳迹 有洽合於此氣者 數萬里之遠 人與物有通澈之氣味者 蓋天地人物之氣 無接濟交通 萬事休矣"(사람을 사귀고 사물을 접하는 데는 반드시 仲媒와 부합시키는 매체가 있어야만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사람과 사물은 다 같이 천지 기운의 運化로 形氣를 이루고 있으므로, 기를 인하여 준동(蠢動)하고 기를 빌려 培養되며, 기를 인연해서 접주(接住)하고, 기를 의지해서 화합한다. 그러므로 사람과 사물의 기가 상통하여, 이 기는 저 기와 통하고 저 기는 이 기에 응하며, 이 人과 物에 부족한 기는 다른 人과 物의 남은 기를 빌리며, 이 人과 物의 남은 기는 저 人과 物의 부족한 기를 도와준다. 기는 기로 인하여 화합하기도 하고 不和合하기도 하는데, 이 기가 저 기를 병합하여 두 배의 힘이 생기기도 하며, 저 기가 이 기를 인연하여 반으로 줄기도 한다. 가까운 기들은 서로 당연히 합할 것 같은데도 합하지 못하고, 먼 기들은 당연히 합하지 못할 것 같은데도 합한다. 천백대 이전의 사람과 사물의 묵은 자취가 이 기와 완전히 합하는 것이 있고, 수만 리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사물끼리 氣味가 통하는 것도 있으니, 천지 人과 物의 기가 서로 交接하고 통하지 않으면 만사는 그만이다)라고 설명한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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