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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9 숨겨진 질서-도(道)


숨겨진 질서-도(道)

1960년대 초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츠(Edward N. Lorez)는 물을 끓이면서 발생하는 수증기에 '숨겨진 질서'가 있다는 것을 컴퓨터 계산에 의해 발견하게 되었다. 전혀 규칙이 없을 것 같은  혼돈의 수증기에도 결국 하나로 귀착되어 흘러가는 숨겨진 질서가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카오스이론의 시작이며, 현재 과학의 주류를  이루는 학문이다. 위 숨겨진  질서는 나비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우주변화의 근원을 일으키는 초기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초기조건의 의존성과 나비효과이다.

동양에서 우주변화는 모든 흐름이 歸一되는 숨겨진 질서에서 비롯된다고 설파하는데, 위 숨겨진 질서의 흐름을 '우주의 길' 즉 '도(道)'라고  한다. 그리고 위 도(道)중에서 가장 큰 도(道)를 음양과 3극5행이라고 하였는데, 3극 중에서 태극은 만물의 시초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태극을  ∽자 모양으로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나비의 ∽자 모양과 공통된 개념임을 추측할 수 있다.

분명히 우주에는 위 숨겨진 질서 즉 도(道)가 존재한다. 이것은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위 카오스이론을 연구하여 발표하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 그러니 서양의 과학자는 tao(道의 중국발음)라는 말만 들어도 잠에서 깬다는 말이 헛된 말만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노자의 열풍 또한 세계적 추세임을 감안 할 때, 도(道)의 등장은 시대적 흐름의 요구인 듯하다. 위 道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쉽고 간단(易簡)하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기에 더욱 어려운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주는 변화무쌍하지만 결국은 위 도(道)에 준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고, 도(道)를 通해 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道)를 通해 變을 관찰함으로써, 우주변화인 易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통변이라고 한다. 이것은 소우주인 인간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인간에게  흐르는 도(道)를 氣의 관점에서 運이라고 하는데, 運의 일정한 位를 命이라고 하며, 위 位에서 變하는 事를 占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하며, 점사라고 하는데, 이것은 서로 체용관계에 있다.

술수는 위 도(道)를 응용한 학문이다.
우주만물은 결국 도(道)에 歸一되기 때문에, 위 도(道)에 의해 우리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도(道)를 알지 못하면, 變을 알 수  없는 것은 명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술수는 도(道)와 무관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도(道)를 알지 못하는데 무엇을 通해 變을 알 수는 말인가. 그래도 말로는 通變을 한다고 한다. 도(道)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시대적 아픔이다. 그렇다고 도(道)를 부정하는 자를 어찌 역학자, 술사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위 道를 부정하는 자를 어찌 동양학자라고 하겠는가.
서양의 과학자도 도(道)의 진리를 찾기 위해 혈연이 되어 있는데, 정작 도(道)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동양학자 중에는 고전은 옛 미개한 사람이 글이거나, 조작된 글이라고 비아냥거린다. 누가 조작하고 있는지 구분을 못하는 행동이지만, 위 도(道)와는 무관한 인위적인 이론으로 후학에게 폐를 끼치면서 반대로 마치 무슨 특별한 발명품인 양 큰소리치는 모습을 보면 쓴웃음이 나온다. 물론 위 인위적인 것들이 오늘날 비롯된 것만은 아님을 감안할 때, 불쌍하기까지 하다. 동양학이 언제나 제 방향을 찾아 발전할 수 있을까...

숨겨진 질서!
이것은 분명히 21세기를 이끌어 갈 학문이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 누가 주도할까?

20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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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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