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5.24. 18:08:43

(한순간 손가락의 잘못으로 애쓰게 쓴 내용을 날려버린 허탈함이란..... 다시 처음부터 써야 할 것 같네요... 조심해서... 흑...)

여기에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요즘 오행은 뭘까?(세기출판사)를 읽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形神에 대해서 오행은 뭘까? p.204에서
*모든 존재는 形과 氣로 이루어져 있고, 形은 껍데기고 氣는 알맹이라고 할 수 있다.
*酸(味)은 껍데기는 金을 쓰고 있고, 그 알맹이는 木이다.
라고 하여 모든 존재는 形神으로 되어 있고, 그 관계는 相克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質量의 변화에 대하여 p.275에서
*나무의 경우, 나무의 내용을 보는 質的 관찰과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릇을 보는 量的 관찰이 있다.
라고 하여 質的인 관찰을 통해서 肝金 心土 脾火 金木 腎水와 正易圖를 설명하였습니다.

질문 1.
그런데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만약 火의 氣(또는 神, 알맹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할때 그 사람의 形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입니다. 즉 形과 神은 相克관계로 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껍데기인 形은 金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質量의 변화로 보면 껍데기는 土로 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2.
같은 책 p.167에서 목련 꽃봉우리가 막힌 코를 뚫는 것을 木克土로 설명하는데 그 이유를 무엇입니까?

잘뮨 3.
같은 책 p.163에서 수극화를 설명하면서 배추처럼 잎이 무성한 식물은 火氣가 적고 水氣는 많이 자주 먹으면 몸을 차갑게 식히는 작용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잎은 火의 발현상으로 설명을 하면서 잎이 넓은 배추같은 것을 火氣가 적다고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귀챦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원스런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원에서 김병주 배상...



제목: 形氣와 氣質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5.25. 02:46:17

안녕하십니까.

질문1
인체를 구분하는데 形氣와 氣質은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설명하면 形氣는 운기학 관점이고, 氣質은 4상의학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차원의 우주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굳이 5행으로 설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있으면 되지, 이것을 굳이 5행으로 설명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氣는 음양으로 설명하고, 形은 5행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3多少5盛衰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陰陽之氣 各有多少 故曰三陽三陰也. 形有盛衰 謂五行之治 各有太過不及也"(음양의 氣는 각기 多少가 있기 때문에 3양3음이라고 말합니다. 形에 盛衰가 있다는 것은 5행의 다스림을 일러 각기 태과불급이 있습니다)라고 氣의 多少(상하,기,음양)와 形의 盛衰(좌우,형,5행)를 설명한다.

위 개념들은 동전 앞뒤의 관계입니다.

즉 氣에는 形이 있어 형태를 이루고, 氣에는 質이 있어 물질을 이룹니다. 形氣와 氣質은 위와 같은 차원을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위 氣가 나누어진 것을 精이라고 하고, 모아진 것을 神이라고 합니다.

질문2, 3
글쎄요. 이것은 필자가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필자의 주관적 관점을 피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무엇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논리와 근거 있는 것만 다루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5행의 관계가 아니라, 용어의 개념입니다. 용어란 우주의 설정을 말하니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별로 시원스럽지 못한 대답을 드렸지만, 학문을 접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5.25.
안초



제목: re: 形氣와 氣質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5.26. 18:18:48

안녕하십니까?
친절하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氣에는 形이 있어 형태를 이루고, 氣에는 質이 있어 물질을 이룹니다.氣가 나누어진 것을 精이라고 하고, 모아진 것을 神이라고 하였는데...

氣가 물질화 된 것(동화작용)을 精이라 하고, 氣가 에너지화(이화작용) 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神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形氣(형태)와 氣質(물질)에 대해서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형기와 기질의 정의 등을 포함해서 좀 더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形氣와 氣質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5.27. 07:29:19 조

안녕하십니까.
精과 神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셨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氣가 동화작용(단순에서 복잡으로)하여 모이는 것이 神이고, 氣가 이화작용(복잡에서 단순으로)하여 부서진 것이 精입니다.

形氣의 정의는 운기학을 인용해서 이전 글에서 소개드렸고...
氣質의 정의는 북계자의(송)라는 책에 있을 법한데, 지금 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인용할 수가 없습니다.

形氣와 氣質은 3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D(선,象,精), 2D(면,形,氣), 3D(입체,物,神)
여기서 質은 物과 음양 관계에 있으니까 質은 3D입니다.

위 용어개념은 일종의 우주설정이기 때문에 고전을 읽어 가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제목: re: 類別과 四象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6.03. 15:30:33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즉 역학원리강화(한규성)에서 走類 魚類 飛類 甲類로 구분하는 것과,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木金 火土 土火 金木 水水의 원리로 사상을 구분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 했을 때 이 두가지 구분법의 차이(즉 관점) 및 그 외형적 차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飛類와 少陽(人)를 외형, 또는 성정으로 관찰한다고 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소우주라고 한다면 象(1차원), 形(2차원), 物(3차원)이 사람의 안에 모두 존재 할 것이고, 形과 物은 차원이 다르더라도 각각 관찰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친절한 답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목: 4상의학의 차원과 관점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6.04. 01:03:05

안녕하십니까.
대한경락진단학회에서 강의할 때 젊은 원장님들 머리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김병주님(존칭생략) 역시 보통이 아니군요.^^ 그리고 추가 질문은 점점 예리해 지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 얼굴에 있어서 1차원(象), 2차원(形), 3차원(物)이 무엇인가부터 설명하고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3차원 얼굴인 物은 철수 얼굴, 순이 얼굴, 여자 얼굴 등입니다. 2차원인 形은 세모진 얼굴, 각진 얼굴, 둥근 얼굴 등입니다. 1차원인 象은 기쁜 얼굴, 슬픈 얼굴, 화난 얼굴 아니면 까만 얼굴, 하얀 얼굴, 노란 얼굴 등입니다. 구분되시져!^^

그런데 우리는 위 1차원인 象을 눈으로 관찰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2차원 形과 3차원 物은 결국 1차원 象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위 象을 눈으로 살핌으로서 병자를 진단합니다. 일종의 관상인 셈이지요. 지금의 모습으로 볼 때 한의사와 관상가이지, 학문적으로 볼 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위 관찰하는 방법이 꼭 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양학은 우주를 관찰하는 도구가 3가지 있는데, 이것이 바로 1차원 象數, 2차원 甲子, 3차원 卦爻입니다. 그런데 과학은 1차원의 象(기하학)數(수리학)밖에 없습니다.

1차원인 象은 數로서 관찰을 할 수 있는데, 오늘날 과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동양학에서는 태을數, 자미두數, 범위數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차원의 形은 60갑자로 관찰할 수 있으며, 제가 지지닷컴 상담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진 얼굴, 세모진 얼굴, 둥근 얼굴로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저 하나 뿐일 겁니다.^^

3차원의 物은 卦로 관찰할 수 있으며, 공자가 주역 설괘전에서 분류하고 있으며, 走類 魚類 飛類 甲類는 운기학적 분류입니다. 따라서 위 원리 역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런 류의 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동양학은 원리를 추구해서 응용만 할 수 있다면, 1차원 도구로만 다루고 있는 과학으로는 생각도 못하는 일을 하니까 정말 매력 있는 학문입니다.

다음은 4상의학의 체질을 판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아 부연 설명하겠습니다.

4상의학은 인간은 태어날 때 4종류의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은 매우 매력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음양(남녀)에 의해서 태어났고, 다음으로 4象으로 발전하니 4가지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양 다음에 4상이니, 동양학 하는 사람이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쉽게 쉽게 생각하자구요.^^

그런데 4상의학은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위 4상을 관찰하는 방법이 눈에 의존하므로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위에서 보았듯이 상수논리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 당연히 상수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태어나는 시점을 중심으로 60갑자의 상수에 의해 4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학의 출발점입니다.(한의사에 한해 공개하고 있음) 어떻게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흘러왔지만 이정도 배경만 설명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4상은 2차원 분류입니다. 음양이 1차원이니까요. 그러니까 이세상은 3차원으로 되어 있으니 8괘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이세상은 시간과 공간이 합일하여 움직이니까 8괘+8괘 아니면 8괘x8괘로 존재하는 겁니다. 왜 64괘인지 설명되지요.^^

그런데 4상의 태양 태음 등은 2차원이고, 走類 魚類 등은 3차원이므로 위 두 가지 개념은 차원이 다르므로 그 자체로는 비교 접목될 수 없습니다. 단지 4상이 아닌 3차원의 8괘와 走類 魚類는 비교 접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공자가 이미 설괘전에서 접목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3차원은 2차원에서 생기는 만큼, 위 走類 魚類 飛類 甲類를 2차원의 形으로 관찰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상의학 역시 2차원의 形으로 4상을 구분하고 있는 것이며, 시간의학 역시 2차원의 도구인 60갑자로 4상을 구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의 큰 흐름은 적은 것 같습니다. 차원과 관점을 잘 생각하면서 연구하시면 멋지게 응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동양학이 거듭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까 길어졌네요.^^

2004.6.4.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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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을 쳤을 때 그 점이 맞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7. 11:54:35

안녕하세요저는 역에 대해 잘모름니다.겨우 한동석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힘들게 1독 하였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주역이나 육효(육효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주역과 같이 점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슴)로 점을 쳤을 때 그 점이 맞을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주역에 좀 안다고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물어봤더니 역수이므로 맞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답변을 잘 못하더군요.

그리고 주역의 소성괘가 왜 3효로 구성되었는지 5효나 7효로 해도 되는데 굳이 3효로 했는지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고수님들의 시원한 답변을 고대합니다.안녕히 계세요.



제목: 단순한 로직, 복잡한 모습 글쓴이: 안초 날짜: 2003.11.08. 00:08:51

산유화님!추카합니다. 우주변화원리를 1독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정말 이를 악물고 1독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점의 근거?
점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運이 존재하는 지, 그리고 나아가 위 운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까지 깨달아야합니다. 이것 모르면 말짱 ‘꽝’입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이 세상은 아주 복잡한 것 같아도 그 속에는 쉽고 단순한 로직이 존재합니다.(프랙탈 구조 참조) 위 단순한 흐름이 인간에게도 흐르는 데 이것을 運이라고 합니다. (아래 141 절대시간 상대공간 참조)

따라서 위 運에 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위 통하는 방법이 감응이며 감응으로 통하게 하는 것이 神입니다. 따라서 점은 위 神을 通해 變하는 조짐(괘)을 얻어 해석(통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3획의 근거?
사물에는 始가 있다면 반드시 終이 있습니다. 또 그 本이 있다면 반드시 末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始終(시간)과 本末(공간)이 있다면 그 가운데 반드시 中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물을 바라보는 데는 시중종, 본중말이라는 원칙이 성립됩니다. 이것이 바로 3획+3획 즉 소성괘 대성괘가 되는 원리입니다.(우주변화원리 참조)

처음에는 좀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시면 feel이 올 것입니다.

2003.11.7.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안초님, 답변 감사합니다..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8. 22:53:56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초님.
안초님의 무료동영상에서 본바에 의하면 神은 음양불측이며 곧 中이라고 저는 알고 있고, 그런 神은 運에 통하는 수단이 아닌 곧 運의 흐름 그자체로 알고 있고요..

한편 그 中(運)이 卦에 여하히 (象으로,혹 數?)발현되느냐 하는 것은 감응을 통해서이다라고 안초님의 답변을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요?..아니면 作卦(得卦?)하는 순간의 마음과 정신이 神과의 合一, 곧 中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조금 어렵네요.

어째든 감응을 위해서는 作卦하는 자의 마음이나 정신이 중요할 것 같은데..얻어진 象의 해석은 그 다음 문제로 생각되고요..전에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 占을 치면 잘 맞는다고 그 사람에게 부탁해야 겠다고 남들이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역사적으로도 占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직도 옛 중국에 있었다고 하고..따라서 감응을 위한 별도의 조건이 따로 있나요?혹시 질문을 드려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요?
그럼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 빌며..안녕히 계세요.



제목: 感應, 通神, 命占 글쓴이: 안초 날짜: 2003.11.09. 00:49:03

산유화님!공부 많이 하신 분입니다.
솔직히 저는 우리나라 역학 수준을 우습게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 글 쓰시는 분들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상당한 실력을 갖추신 분들 많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도 실력 있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단지 서점의 책 수준이 없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서점의 책 수준보다는 지지닷컴 문답게시판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神은 運에 통하는 수단이 아닌 곧 運의 흐름 그 자체로 알고 있고요”

“한편 그 中(運)이 卦에 여하히 (象으로)발현되느냐 하는 것은 감응을 통해서이다라고 안초님의 답변을 이해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요?”

맞습니다. 산유화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정말 잘 이해하시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命과 占이라는 개념으로 조금 보충해 보겠습니다.
中이라는 運이 흐름은 그 자체가 분명 神입니다. 그런데 위 神의 시초점을 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神은 감응 없이도 이치로 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역의 占은 이치로 用하는 神이 아니고 감응으로 用하는 神입니다. 이것 때문에 산가지에서 처음 5(命)를 제하고 합니다. 다시 1(神)을 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49개로 시작하게 됩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해서 움직이지 않다가 감응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하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至神은 감응으로 通한다.

감응이란 運 자체의 神과 나의 합일인데 위 합일(감응)하여 通하게 해주는 것이 또한 神입니다. 어쨌든 모든 만물은 運의 神이 밝히고(明), 반대로 만물을 밝히기(明)위해 神을 用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전자가 命이고, 후자가 占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運이 흐릅니다. 여기에 지팡이를 꽂았습니다. 지팡이를 꽂은 곳, 이곳이 하늘 입장에서는 命이고, 위 지팡이가 神이며, 위 움직이는 그림자가 事입니다. 즉 체용관점에서 위 命이 體象이고, 그림자가 用事가 되는 것입니다. 이해되시는지요.^^ 그림을 그리면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말로하려고 하니 힘듭니다.

참고로 위 예를 지팡이로 든 이유가 실제로 그렇습니다. 占(中에 지팡이를 꽂아 그림자를 살피고), 이것을 卜(지팡이의 그림자 즉 神의 用事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쨋든 역학에서는 感應을 通해 神을 用하게 되며, 이것을 무속에서는 通대신 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까지 여기에 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주 중요한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11.8.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거듭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산유화 날짜: 2003.11.09. 10:53:33

바쁘실텐데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안초님의 답변을 보고나서 저는 왕초보로서, 배우고 생각할 것이 참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릴게요.
휴일 잘 보내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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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결언


결언

우주는 위와 같이 회전하면서 변화합니다.
위 회전체의 中에는 반드시 축(軸)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신(神)입니다. 우주의 중심축인 신(神)은 절대적인 존재로서 우주만물을  주재하는 正軸의 主神이 있고, 창조하는 傾軸의 用神(客)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兩神은 서로(相) 돕는(助) 相得의 관계에 있습니다.

兩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何處起根源 流向何方往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어느 곳에서 근원이 일어나고, 흘러가는 向이 어느 方으로 가는지, 機가  묶여 있는 中에서 구한다. 그래서 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을 안다)

또한, "兩神本相通 中間有關隔 此關若能通 到處歡相得"(兩神은 本에서 서로 通한다. 중간에는 사이가 닫혀있는데 이 닫친  것이 만약에 서로 通할 수 있다면 그 곳에서 相得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相得의 兩神을 설명합니다.

人神은 天地가 通하는 신(神)을 말합니다.
人神은 지지가 生地가 되며 천간이 發用이 되는 체용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위 人神중에서 가장 근본의  中에서 向을 用하여 事를 밝히는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즉 體는 음양의 中이 모이는 府로(提綱)하고, 用은 天地를 通해 向을 定하여 그 事를 밝히는 神을 말합니다.

참고로 위 용신(用神)의 原理는 역술의 시작으로 6효, 기문, 자미, 6임, 명리에 공통됩니다. 그리고 우주는 하나이듯이 원리 역시 하나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관점과 적용은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神)의 작용은 理氣와 神明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음양이 합덕하는 中의 작용을 묘(妙)라고 하는데, 신(神)의 묘(妙)함을 밝혀  中이 생성함을 밝히고... 中에 있는 미세한 氣를 精이라고 하는데, 신(神)의 精을 밝혀 그 미래(知來)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數가 極에 이르는 것을 明이라고 하는데, 신(神)의 明으로 변화를 말하고... 신(神)이 하는 일 즉 事로서 象과 占을 알아 그 미래(知來)를 알 수 있게 됩니다.

2001-12-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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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신명


4. 신명(神明)

가. 명(明)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고, 가까운 곳이 있으면 먼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數가 있어 極에 이르니 道가 되어 만물을 밝히게 됩니다.


황제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善言始者 必會於終 善言近者 必知其遠 是則至數極而道不惑 所謂明矣"(처음을  이어서 말하면 반드시 끝에서 모이고, 가까움을 이어서 말하면 반드시 먼 곳까지 알게 된다. 즉 數가 이르러 極이 되니 道에 의혹이 없다. 이것을 明이라 한다)라고 明을 정명한다.

우주의 축은 神(시공합일)이니, 보이는 象이며, 明은 안 보이는 數입니다. 따라서 神明은 신(神)으로 밝히는 數입니다.

神明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以明於天之道 而察於民之故  是興神物 以前民用 聖人 以此齊戒 以神明其德夫"(이로써 하늘의 道를 밝히고, 백성의 연고를 살펴서, 이에 神物이 흥하여 백성 앞에 쓰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재계해서그 德을 神으로 밝힌다)라고 신명을 설명한다.

精으로 無極을 궁구하고, 氣로 萬物을 나타내고, 神으로 變化의 理를 밝힙(明)니다.

精氣神
황제는 '황제내경 기교변대론'에서, "所謂精光之論 大聖之業 宣明大道 通于無窮 究于無極也 余聞之 善言天者 必應于人 善言古者 必驗于今  善言氣者 必彰于物 善言應者 同天地之化 善言化言變者 通神明之理 非夫子孰能言至道歟"(이른바 精으로 빛나는 論은 大성인의 업적이요, 큰 道를 펴서 밝히는 것이요, 무궁함에 通하여 無極을 궁구하는  것이다. 내가 들으니, 하늘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에게 감응하고, 옛 것을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금의 징험함이 있고, 氣를 잘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만물에 나타내고, 응함을 잘 하는 사람은 천지의 조화에 함께 한다. 化와 變을 잘 말하는 사람은 神을 通해  理를 밝힌다고 했으니 선생이 아니면  누가 지극한 道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神明의 理로 변화를 道를 말한다.

나. 사(事)

神은 시간과 공간을 합일하는 우주의 축이므로 오는  것을 알게(知來) 합니다.

知來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故 蓍之德圓而神 卦之德方以知 六爻之義易以貢 聖人以此 洗心退藏於密 吉凶與民同患 神以知來 知以藏往 其孰能與於此哉"(그러므로 蓍의 德은 둥글어 神이  되고, 卦의 德은 모가나서 지혜로우며, 6爻의 義는 바뀌어 이바지하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마음을 씻고 물러나 감추어 은밀하니, 길흉은 백성과 더불어 근심하고,  神으로서 오는 것을 알고 知로서 가는 것을 감추니,  그 누가 여기에 함께 하리오)라고 神으로 오는 것을 안다.

變하는 것을 通하게 하는 것은 신(神)입니다. 즉 신(神)이 하는 일이 事이며, 이것은 數가 極에 이르는 것으로 알게 됩니다.

變通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極數知來之謂占 通變之謂事"(數가 極에 이르니 오는 것을 아는 것을 占이라하고,  變으로 通하는 것을 事라고 한다)라고 數가 極에 이르니 變함을 神으로 通한다.

신(神)으로 象의 事를 살피니 공간(器)을 알게 되고...
신(神)으로 占의 事를 살피니 시간(來)을 알게 됩니다.

象占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12장'에서,  "是故 變化云爲 吉事有祥  象事知器 占事知來"(그러므로 변화하여 말하고 행함에 吉한 事에 상서러움이 있고, 象의 事로 器를 알며 占의 事로  오는 것을 안다)라고 象事로 器(공간)을 알고,  占事로 來(시간)을 안다고 했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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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이기

3. 이기(理氣)

가. 묘(妙)

신(神)은 變化하는 中에 있으니, 묘(妙)하게 만물을 생성합니다.  

神妙
공자는 '주역 설괘전 제6장'에서, "神也者  妙萬物 而爲言者也"(神은 만물을 妙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神妙를 설명한다.

우주는 뭉치고(化) 흩어(變)지므로,  뭉치(粗)면 氣가  되고, 흩어지(虛)면 理가 됩니다. 그리고 위 理氣가 합하는 것을 묘(妙)하고 합니다.

合妙
화담은 '원기설'에서, "一非數也 氣之體也 又曰 理之一其虛 氣之一其粗 合之則妙乎妙"(1은 數가 아니요, 氣의  체이다. 또 말하기를 理의  1은 虛이고, 氣의 1은 粗인데, 이 둘을 합치면 妙라고 하니 妙하다)라고 묘의 합을 설명한다.

신(神)은 태풍의 눈과 같은 우주 중심의 축이므로 맑고 형체가 없습니다. 氣는 흔적이 있지만 신(神)은 흔적이 없으며, 방소가  없어 측정할 수도 없습니다. 위 氣가 생기는 까닭이 理이며 그  까닭이 묘(妙)이니 이것을 신(神)이라고 합니다.

화담은 '원이기'에서, "氣之湛然無形之妙 曰神 旣曰氣 便有粗涉於迹 神不於祖迹 果何所方哉 何所測哉 語其所以 曰理 語其所以妙曰神"(氣가 맑고 形이 없는 妙를 神이라고 한다. 이미 氣라고 말했으니 곧 거친 것이 있어 흔적을 지니게 되지만, 神은 거친 흔적에 매이지 않으니, 과연 어디에서  방소가 있으며 어디를 재어  보겠는가. 그 소이를 理라고 하며,  그 소이의 妙를 神이라고  한다)라고 神의 妙를 설명한다.

나. 정(精)

그윽하고 깊숙한 우주의 中에는 氣가 미세하게 부서진 정(精)이 있습니다. 위 精은 참되고(眞) 거짓이 없어(信) 우주만물이  비로서 시작되니, 이것으로 만물의 시작을 알 수 있게 됩니다.

中精
노자는 '노자 제103장'에서, "窈兮冥兮 其中有精 其精甚眞 其中有信 自古及今 其名不去 以閱衆甫 吾何以知衆甫之狀哉 以此"(그윽하고 깊숙함이여, 그 中에 精이 있다. 그 精은 매우 참되어 그 가운데 信이 있으니,  옛부터 지금까지 그 名이 떠나지를 않았다.  이로써 만물의 시작을 연다. 우리가 어떻게 만물의 시작을  알겠는가. 이것으로써 안다)라고  中에 있는 精을 설명한다.

우주만물은 中의 정(精)에서 시작하여 음양이 되며, 오로지 하나로(專一) 뭉쳐서 4時가 되며, 흩어져서 만물이 됩니다.    

精時物
회남자에서, "天地之襲精爲陰陽 陰陽之專精爲四時 四時之散精爲萬物"(천지의 精을 이어받은 것이 음양이고, 음양의 精을 專一하게 하는 것이 4시이며, 4시는 精을 흩트려서 만물이 된다)라고 精을 설명한다.

메아리처럼 물어서 다가올 그 命을 알 수  있으니, 精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精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是以君子 將有爲也 將有行也 問焉而以言 其受命也 如嚮 无有遠近幽深 遂知來物 非天下之至精  其孰能與於此"(이렇게 때문에 군자가 장차 하려는 것이 있고, 행하려 함이 있다. 물어서 말함이 그 命을 받음이 메아리 같으니, 멀고  가깝고 그윽하고 깊은 것이 없으니 드디어 다가 올 物을 안다. 천하의 지극한 精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더불어 하리오)라고 精을 설명한다.

人事는 정(精)과 신(神)으로 밝힙니다.

精神
서대승은 '연해자평 서문'에서, "子平淵海之理 始自唐大夫李公虛中 以人生年月日時生剋 旺相休囚制化 決人生之禍福 其驗神 至於有宋徐升  復以人生日主 分作六事 議論精微"(자평연해의 理는 당의 대부  이허중부터 연월일시의 생극과 왕상휴수의 제화로서, 그 神을 응험하여 인생의 화복을 결정하였다. 송의 서승에 이르러 사람이 태어난 일주를 부활시키고, 6事로  분작하여, 精微로움으로 의논하였다)라고 당의 이허중은 神으로 화복을 결정하고, 송의 서승은 일주로 精을 논하였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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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용신

2. 용신(用神)

가. 통(通)

天地의 中으로 通한 人이 곧 신(神)이므로 이에 應하여 通합니다.

人神
기백은 '황제내경 지진요대론'에서, "天地之大紀 人神之通應也"(天地의 큰 紀는 人의 神으로 通해 應하는 것입니다)라고 人神으로 通해 應함이 천지의 큰 紀라고 한다.

天은 發用이 되고, 地는 生地가 되어, 人은 신(神)으로 通합니다.

生地發用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一八字到手 必須遂干遂支 上下統看 支爲干之生地 干爲支之發用"(무릇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의 상하를 함께 본다. 지지는 천간의 생지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발용이  된다)라고 상하천지에서 지지는 생지가 되고 천간은 발용이 된다.

신(神)은 천지음양의 中이므로, 음양을 측정(不測)할 수 없는 시공합일의 존재입니다.

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陰陽이 合한 德은 강유의 體이며, 신(神)을 用해 通함으로 德을 밝힙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體가 있으니,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써 神이 있다.

易은 우주만물의 中이므로, 생각함이 없으며(无思), 하는 것(无爲)도 없습니다. 神은 中으로 通하여 감응하니, 우주만물의  변화를 神(우주축)이 아니면 무엇으로 알 수 있겠는가.  

至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0장'에서, "易无思也 无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非天下之至神 其孰能與此"(易은  생각함이  없으며,  하는 것도 없다. 고요함으로 인해 움직이지 않다가, 感應으로 천하의 연고에 通해 이루니, 천하의 지극한 神이 아니면, 누가 이것과 더불어 할 수 있는가)라고 至神으로 感而遂通한다.

나. 용(用)

음양의 中은 상반된 기운이 和하는 집(府)과 같습니다. 따라서 위 府에서 神의 向을 用함으로써 우주만물의 事를 밝히(明)게 됩니다.


기백은 '황제내경 음양응상대론'에서, "陰陽者 天地之道也 萬物之綱紀  變化之父母 生殺之本始 神明之府也 治病必求於本"(陰陽이란 천지의 道이니, 만물의 綱紀이고, 변화의 父母이고, 생살의 本始이고, 神으로 밝히는 府와 같으니, 치병은 반듯이 근본에서 구할 것이다)라고 음양은 府와 같음으로 神으로 밝힌다.

신(神)은 위 음양의 中인 집(府)에서 用하여 만물의 事를 밝히는 向과 같습니다.  

府向
경도는 '적천수'에서,  "月令提綱之府 譬之宅也  人元用事之神 宅之定向也(월령제강의 府는 宅과 같고, 인원용사의 神은 宅이 정하는 向과  같다)라고 神은 向이라고 설명한다.

天地에 通한 人神 중에서 특히 月令에서 用한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합니다.

人神用神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輕淸者 爲十干 主祿 謂之天元 重濁者 爲十二支主身 謂之地元 天地各正其位 成才於兩間者 乃所謂人也 故支中所臟者 主命 謂之人元 名爲司事之神 以命術言之 爲月令用神 經云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是也"(輕淸은 10간으로 祿이 주가 되니  일러 天元이라 한다. 重濁은 12지로 身이 주가 되니  일러 地元이라 한다. 천지  각각에는 바른 그 位가 있어 才를 이루니 양 사이를 일러  人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중에 臟은 命이 주가 되니 일러  人元이라 하고 司事의 神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리고 명술에서는 月令用神이라고 말한다. 經에서 말하기를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되고, 일주는 건왕 함이 최고로마땅하다)라고 司事之神과 月令用神을 설명한다.

월령용신(月令用神)은 2分2至(府)에서 用한 신(神)입니다.

分至用神(송)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一年之內 細分五行 配合氣候於十二月之中 各主往相以定用神 其中五行 又分陰陽爲兩股 於一年之中 各主生旺之氣  如冬至一陽 則有木先生旺之理 夏至一陰生 則有金生水用之理 其理尤明  學者不可不知矣"(1년을 5행으로 세분하여 기후로 배합하면  12월의 中이 된다. 각 主는 가는 것으로 서로 用神을 정하는데 그 中은 5行이다. 또한 1년의 中에서 음양의 양다리로 分하면 각 主는 生旺의  氣가 된다. 예컨데 동지는 1陽으로 먼저 木으로 生旺의 이치가 된다. 하지는 1陰을 生하는데 金生水를 用하는 이치이다. 이 이치는 매우 명백하여 학자가 알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用神은 分至로서  정하는데, 이 이치는  명백하여 학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간이 主神(正軸)이 되고, 월령이 用神(傾軸)이 됩니다.

專主用(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凡看命 專以日干爲主 取提綱所用之物爲命 譬月令以金木水火土爲用"(무릇 간명은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提綱에서 物의 命으로 用을 取한다. 비유해서 월령의 금목수화토에서 用한다)라고 오로지 일간을 主로하고, 월령에서 取用한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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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양신

1. 양신(兩神)

가. 중(中)

우주는 뭉치고(化) 흩어(變)지는 음양 운동을 합니다. 위 음양의 中에는 반드시 중심의 축이 있는데, 이것이 신(神)입니다, 그래서 신(神)은 음양을 측정(不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신(神)은 한 방향을 向하고, 우리는 이것을 用하므로 方이 없습니다.

化變神聖
구유구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物生謂之化 物極謂之變 陰陽不測謂之神 神用無方謂之聖"(物이 生함을 化라 하고, 物이  極함을 變이라 한다. 음양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하고,  神을 用함에 無方함을 聖이라 합니다)라고 化變神聖을 정명한다.

흩어지고(變) 뭉치는(化)는 변화를 안다는 것은  그 중심 축인 신(神)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神을 아는 자는 變化의 道를 아는 자입니다.  

變化神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9장'에서, "子曰  知變化之道者 其知神之所爲乎"(공자가 말하길, 變化의 道를 아는 자는 그 神이 하는 바를 알 것이다)라고 신을 알아야 변화를 안다.

나. 조(助)

북극의 지축(正軸)은 오른쪽으로 23.5도 경사진 지축(傾軸)과 서로 돕(助)는 관계에 있습니다. 즉 神은  좌측 神과 우측 神이  있는데 서로는 돕는 相得의 관계에 있습니다.

祐助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2장'에서, "易曰 自天祐之吉 无不利  子曰 祐者助也 天之所助者順也 人之所助者信也 履信思乎順 又以尙賢也  是以自天祐之吉 无不利也"(역에서 말하길, 하늘 스스로  오른쪽에 있어 吉하니 불리함이 없다. 공자가 말하길, 祐는  돕는 것이니, 하늘이 돕는 자는  順하고, 사람이 돕는 자는 信이다. 信을 행하고 順을 생각하며, 또 어진이를  숭상한다. 이로써 하늘이  스스로 오른쪽에 있어  吉하니 불리함이 없다)라고 오른쪽의 도움(祐助)을 설명한다.

좌측의 正軸과 우측의 傾軸은 서로 돕(助)는 主客관계에 있습니다.

賓主
주희,채원정은 '역학계몽'에서, "道因辭顯  行以數神 酬酌者 言幽明之相應 如賓主之相交也 祐神者 言有以祐助神化之功也"(道는 辭로  인해 드러나고 行은 數로써 神이 된다. 수작은 어둠과 밝음이  상응하는 것을 말하니 손님과 주인이 서로 교제하는  것과 같다. 祐神은 오른쪽에서  돕는 神으로 化하는 功을 말한다)라고 神은 오른쪽에서 돕는 賓主와 같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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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과 상(常)-서언

서 언

우주는 회전(易)하며 변화합니다.
위 회전에는 절대적인 중심의 축이 존재하며, 또 위 축은 우주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중심의 축만 알 수 있다면 우주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중심의 축 없이는 우주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하기도 합니다.

태양계는 북극성을 向하여 회전합니다.

태양이 그렇고 지구 또한 그렇게 회전합니다. 위와같이 지구의 중심은 西에서 東으로 회전하는데, 위 회전 축을 지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  지축은 태양에 의해 북극성의 정방향에서 23.5도 우측으로 기울어져 회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북극성 방향의 좌측이 기준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구의 축은  북극성을 향한  기본적인 정축(正軸)과 23.5도 기울어진 실제적인 경축(傾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위 두 가지 축은 서로(相) 돕(助)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지축을 알 수 있다면 지구변화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지축 없이는 지구의 진정한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주만물은 회전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거시적으로는 위  태양계, 태양, 지구가 회전하며, 미시적으로는 원자 역시 회전합니다. 과학에서는 이것을 스핀(spin)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떠할까요?

인간도 하나의 우주입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고 부릅니다. 인간만이 위 우주에서 예외적으로  회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 역시 반드시 회전을 할  것이며, 여기 또한 절대적인 중심의 측이 반드시 존재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인간의 중심축만 알 수 있다면 인간의 변화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인간의 중심축  없이는 인간의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위 우주의 중심에 있는 축(軸)!
이것이 바로 향(向)으로 펼쳐지는 신(神)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좌우로 유지하는 축이 상(常)입니다.

우주는 태양계의 우주, 지구의 우주, 원자의 우주, 인간의 우주가 각각 존재하듯이, 위 신(神)은 태양계에도 존재하며, 지구에도 존재하며, 원자에도 존재하며, 인간에게도 존재합니다. 우주만물 어디에도  존재하면서, 자신의 우주를 주재(正軸)하며, 창조(傾軸)하면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자의 우주가 독립적인 것처럼 위 상(常)은 독립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위 각자의 우주는 하나의 우주로 通해 있는 만큼  결국 하나의 우주, 하나의 신(常)으로 通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 상(常)만 알 수 있다면 우주만물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위 상(常) 없이는 우주만물의 변화를 살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기도를 通해 감응함으로써 신(神)의 말씀(命)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위 신(神)이 있는 우주의 中으로 和하여 함께(사랑)함으로써 영원한 삶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本考는 神의 개념으로서 兩神과  傾軸의 用神을 살펴보고 이것을 다시 理氣와 神明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體影
일부는 '정역'에서, "地載天而方正體 天包地而圓環影 大哉體影之道 理氣焉 神明膵焉"(땅은 하늘을 싣고 방정하니 체이다.  하늘은 땅을 싸고 원환하니 영이다. 크도다 체영의 도. 이기가  들어 있고 신명이 모여 있다.)라고 이기와 신명은 체영의 관계에 있다.

20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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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갑자운기(甲子運氣)

5形6氣(형기)

황제는 '황제내경 운기 천원기대론'에서,"帝曰 善 何謂氣有多少 形有盛衰"(황제가 말한다. 좋구나. 氣에는 다소가 있고, 形에는 성쇠가 있다고 하는데 어떠한가)

구유구는,"鬼臾區曰 陰陽之氣 各有多少 故曰三陰三陽也 形有盛衰 謂五行之治 各有太過不及也"(구유구는 말한다. 음양의 氣는 각기 多少가 있기 때문에 3음3양이라고 말합니다. 形에 성쇠가 있다는 것은 5행의 다스림으로 태과불급이 있습니다)라고 氣의 多少(음양.3음3양)와 形의 성쇠(5행,태과불급)을 설명한다.

- 상(常) -

正歲(정세)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원정기대론'에서,"運有餘其至先 運不及其至後 此天之道氣之常也 運非有餘 非不足 是謂正歲 其至當其時也"(運이 有餘하면 그 먼저 이르고, 運이 不及하면 그 뒤에 이릅니다. 이것은 하늘의 道에 氣의 常이다. 運에 有餘가 없고 不足이 없으면 이를 正歲라고 하고, 그 지극히 當의 時에 이릅니다)라고 운의 선후를 설명한다.

氣常(기상)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원정기대론'에서,"春氣西行 夏氣北行 秋氣東行 冬氣南行 故春氣始下 秋氣始上 夏氣始於中 冬氣始於標 春氣始於左 秋氣始於右 冬氣始於後 夏氣始於前 此四時正化之常 故至高之地 冬氣常在 至下之地 春氣常在 必謹察之"(春氣는 서행하고, 夏氣는 북행하고, 秋氣는 동행하고, 冬氣는 남행합니다. 그러므로 春氣는 아래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위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가운데서 시작하고, 冬氣는 標에서 시작하며, 春氣는 왼편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오른편에서 시작하고, 冬氣는 뒤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앞에서 시작하니 이것이 4시가 바르게 化하는 常입니다. 그러므로 높은 땅에는 冬氣가 常하고, 낮은 땅에는 春氣가 常하니 반드시 삼가 살펴야 합니다)라고 氣行을 설명한다.

常(상)

기백은 '황제내경 경맥'에서,"故春夏秋冬 四時 陰陽生病 起於過用 此爲常也"(그러므로 춘하추동 4시 음양에 병이 생김은 과용으로 일어난다. 이것이 常이 된다)라고 常을 설명한다.

和常明(화상명)

노자는 '노자 제55장'에서,"終日號而不 和之至也 知和曰常 知常曰明"(종일토록 울어대도 목이 쉬지 않음은 和가 지극하기 때문이다. 화를 아는 것을 常이라 하고, 상을 아는 것을 明이라 한다)라고 和常明을 설명한다.

恒常(항상)

소길은 '5행대의'에서,"五常者 仁義禮智信也 行之終久 恒不可闕 故名爲常 亦云五德以此常行 能成其德 故云五德 而此五德 配於五行"(5常은 인의예지신의 다섯으로, 오래도록 행해서 항상 빠뜨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해야 한다는 상이라고 이름 하였다. 또한 5德이라고 하니, 이것을 항상 행해서 그 덕을 이루기 때문에 5덕이라고 말한 것이고, 이 5덕을 5행에 배속한 것이다)라고 5상을 설명한다.

5常(5상)

소길은 '5행대의'에서,"夫五常之義"(오상의 뜻으로 그 까닭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라고 5常義를 설명한다.

仁(인)

또한"仁者以惻隱爲體 博施以爲用"(인은 측은한 것으로 본체를 삼고, 널리 베푸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라고 仁을 설명한다.

禮(예)

또한"禮者以分別爲體 踐法以爲用"(예는 분별하는 것으로 본체를 삼고, 법을 실천하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라고 禮를 설명한다.

智(지)

또한"智者以了智爲體 用叡以爲用"(지는 밝은 지혜로 본체를 삼고, 밝게 지혜를 쓰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라고 智를 설명한다.

義(의)

또한"義者以合義爲體 裁斷以爲用"(의는 의에 합치되는 것으로 본체를 삼고, 결단하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라고 義를 설명한다.

信(신)

또한"信者以不散爲體 附實以爲用"(신은 속이지 않는 것으로 본체를 삼고, 신실하게 실행하는 것으로 작용을 삼는다)라고 信을 설명한다.

天常(천상)

이순지는 '천문류초'에서,"淸而明者天之體也 天忽變色 是謂易常"(맑고 밝은 것이 하늘의 體이니, 하늘이 색을 변하는 것을 常을 바꾼다고 한다)라고 하늘의 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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