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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2 학(學)과 술(術)


학(學)과 술(術)


학(學)의 목표는 진리추구이고, 술(術)의 목표는 인류공헌입니다.
학(學)없이 술(術)은 발전할 수 없으며, 술(術)없는 학(學)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학(學)+술(術)에도 역쉬~ 중화(中和)가 있다.

[학(學)]

학(學)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과 동양학은 數의 논리로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과학은 분석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조화적입니다.
과학은 귀납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연역적입니다.
과학은 물질적인데 반하여, 역학은 정신적입니다.
과학은 실험으로 검증하는데 반하여, 역학은 직관으로 관찰합니다.

과학과 동양학이 위와 같으니, 무엇이 우수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과학은 통일된(하나의 우주) 이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으로 비추어 볼 때, 과학보다는 역학이 훨씬 우수합니다. 역학은 그 이론자체가 통일이론(一以貫之)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학문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대상이 크면 클수록, 이론이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훌륭한 학문으로 평가합니다. 이런 면에서 비추어 볼 때, 역학은 과학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동양학의 대상은 우주이므로, 이것보다 더 큰 대상이 있을 수 없으며, 동양학이론은 음양과 3극5행으로 귀착하므로, 이것보다 더 단순화시킬 이론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과학의 평가기준으로 보면, 결국 역학이 가장 훌륭한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술(術)]

술(術)의 입장에서 볼 때...

과학기술은 物과 접목하면서 인류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지금은 精神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신과학운동) 그러나 역술은 精神과 접목하면서 많은 사상과 문화를 창조했지만, 物을 도외시하여 인류공헌에 등한시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과학과 역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物...
우리는 資本主義에 살고 있습니다. 즉 資金이 本이 되는 사회입니다. 物의 접목에 의한 인류공헌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資金은 物의 本인 만큼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위 현실을 무시하는 사람을 우리는 이상주의자라고 합니다. 즉 동양학에서 말하는 財의 문제는 過慾에 있는 것이지, 결코 物의 本(資金)에 있을 수 없습니다.

格物致知와 聖意正心
율곡은 `역수책`에서, "易之爲道, 體用一源, 顯微無間 苟非格物致知 則不得其理 苟非誠意正心 則不得踐其實 格致誠正 易中之一事也"(易의 道는 체용의 근원을 하나로 하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 만약에 格物致知하지 않으면 그 理를 볼 수가 없고 聖意正心하지 않으면 그 實을 실천할 수 없다. 격물치지하고 성의정심하는 것은 역 가운데의 하나의 일이다)

또한 `성학집요`에서,"窮格踐履 雖是兩項工夫 要須一時竝進 故已上主論窮格 而亦兼踐履之意"(궁리격물하고 실천이행하는 것이 비록 두 가지의 공부지만, 요컨대 모름지기 일시에 같이 나아가야 하므로, 이미 앞에서 궁리격물을 주로 논하고, 실천이행하는 뜻을 겸하였다)라고 궁리격물과 실천이행을 겸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행히 우리의 선학은 物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格物致知이며, 實學의 사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선학은 資金의 흐름과 經濟를 무시하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그것을 동양학으로 응용하여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단지 그것을 꽃피우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이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동양학은 이것을 端兆(조짐)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위 선학의 유지는 어떤 후학이 받들어야 합니까? 또한 지난날 동양학은 兵法에 응용되었음을 비추어 볼 때, 오늘날에 는 어디에 응용되어야 합니까?

2000-10-07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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