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공부하던 선배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한창 젊었을 때 스승님의 말씀따라 산으로 올라가 밤이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말씀에 엉뚱하고도 당돌하게 "안보이는 하늘까지도 봐야 하고,굳이 하늘을 볼 필요가 있나요.땅을 제대로 볼 수 있으면 굳이 높은 산까지 올라가지않아도 될 터인데"

 

이제 知天命을 넘긴 나이다.

40의 不惑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아서,50이 되면 하늘의 소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많은 고민도 했었다.

한때 30에는 知止를 갖고 고민했었다.

말못하는 어린애가 위험한 것을 만지거나 할때 어른들은 '어비' '지지'라고.....

 

이 나이를 먹어오도록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다.다들 그러하시겠지만.

늘 불만족이었다.저 선생님은 내가 모셔서 배우고싶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 선생님은 꼭 어떤 이유로 그 학교나 나의 거리에서 떠나가셨다.

어떤 이는 '非人不傳'이라며..과연 '人'과 '非人'을 나눌 수 없을만한 그런 분까지도...

멀리는 長春의 선생님도,北京의 선생님도....

그래서 더 아픔도 컸다.

선생님 말씀처럼 굴곡이 많으면 그 깊이도 깊어질는가 모르겠지만,힘은 많이 들었다.

 

농사를 짓는다.

과연 '짓는다'라는 말을 쓸만큼 되는지 몰라도 많은 공부가 있었다.

 

아마 올 해는 좀 다를것같습니다.

5년차입니다.

이 배운 공부와 농사지음을 연결해서 소우주인 사람의 몸과 마음을 좀 더 정확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되겠지요.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 겨울은.

매스미디어 하나마저도 멀리했지만 이제 시골에 인터넷을 접속시킬겁니다.

 

모든 이 강의를 듣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金潭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