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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5 쌍생아에 대한 질문
  2. 2008.03.30 쌍생아와 동일사주의 통변원리


제목: 쌍생아에 대한 질문 글쓴이: 춘절 날짜: 2003.06.05. 10:08:49

안녕하십니까.
사주공부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쌍생아에 대한 의문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쌍생아는 어떻게 보면 같은 운명을 살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 또 다르게 사느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뭏든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누군가는 꼭 풀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여기 계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정도는 지지닷컴에서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목: 절대적 시간, 상대적 공간 글쓴이: 안초 날짜: 2003.06.06. 00:04:54

춘절님! 안녕하십니까.
쌍생아와 동일사주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아니 쉬운 문제입니다. 분명히 어려운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얘기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는 이 학문은 깨닫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다~ 알고 있는 얘기 아무리 하면 뭐합니까. 자기 스스로 알아들어야지요.

예를 들어 공기가 중요하다고 아무리 얘기한 들 우리가 알아듣겠습니까.(저도 모르지만^^) 허지만 그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무슨 종교 얘기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종교는 아니지만, 이 학문은 분명 종학입니다. 즉 끝에 있는 학문이라는 얘기입니다.(유전대체의학 종학과 종교 참조)

재미있는 있는 것은... 동양은 4주가 같은데 다르게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가 이슈이고, 반대로 서양의 유전공학은 DNA가 같으니 삶이 같더라는 것이 이슈입니다. 신기하지요. 쌍생아와 동일하게 태어나면, 동양은 다르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서양은 같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왜? 동일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할까?
쌍생아와 동일사주를 밝힐 수 있는 것은 우주원리입니다.
즉 시간과 공간이 무엇이지 알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답은...
시간은 절대적이고, 공간은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쌍생아는 절대적으로는 동일하게 살고, 상대적으로는 다르게 사는 것입니다.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쉬운 얘기를 했나요.^^ 문제는 내가 이것을 알아듣느냐, 못 알아듣느냐 이겠지요. 사실 이것이 통변하는 기본이기도 합니다.

...
예전에 써 놓은 글이 어디 있는데, 그것을 찾아서 유전대체의학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질문을 받아 보겠습니다.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알면 되는데...

2003.6.6.
편안한 돌! 안초올림~




제목: re: 운명과 인생 글쓴이: 춘절 날짜: 2003.06.09. 09:57:01

안초님
홈의 처음오신분에 `운명과 인생`이라는 글을 읽으니 조금 알것 같네요.
운명은 시간으로 절대적으로 흐르지만, 인생은 공간으로 상대적으로 보여지므로, 절대적 운명의 리듬을 타는 상대적 인생의 노력을 해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썼지만 쓰고 보니 괜찮아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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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생아와 동일사주의 통변원리


"쌍생아와 동일사주는 동일한 사주이므로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모습을 하고 살아간다. 그래서 사주는 미신이다." 이것이 동양에서 사주를 부정하는 대표적인 주장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태어날 때부터 따로 떨어져 서로 쌍생아인지 전혀 모르는 쌍생아가, 성장하여 서로의 삶을 비교해 보니, 자신의 직업, 결혼의 시기, 좋아하는 취미 등등이 같더라." 이것이 서양의 유전공학자가 DNA의 공통점을 입증하기 위해 밝힌 실례입니다. 즉 "쌍생아는 같은 운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유전공학자의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쌍생아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공간) 하고 살지만, 또한 실제로 많은 공통점을(시간) 가지고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 이론이란...
각각 전혀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로 묶어(원리)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입니다. 비유적으로 설명해서, 물을 끌일 때 생겨나는 수증기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결국은 하나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비선형) 여기서 잠시 카오스이론의 `초기조건의 의존성` `나비효과` `기묘한 끌개`라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연필을 세운 후, 그 쓰러지는 방향을 관찰할 때, 그 쓰러지는 방향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쩝! 이것은 연필을 세울 때 이미 그 방향이 결정됩니다. 즉 어떻게 연필을 세우는가가 바로 그 쓰러지는 방향이 됩니다. 이것을 `초기조건의 의존성`이라고 합니다.

위 쓰러지는 연필의 시작은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게 변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성난 파도에 탁구공을 던졌을 때, 그 탁구공의 움직이는 모양은 다양하지만, 그 흘러가는 방향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즉 물이 흘러가는 방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 탁구공을 끌고 가는 무엇인가 있기 때문인데 이것을 `기묘한 끌개`라고 합니다.

사실 이것으로 사주와 운명을 충분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사주는 사람이 태어나는 氣의 시초점인데, 이것이 바로 `초기조건의 의존성`에 해당되므로, 사주가 같으면 같은 방향으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미묘한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결국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나비효과`에 해당됩니다. 그래도 결국 크게는 뭔가의 공통점을 안고 살아가는 데 이것이 바로 `기묘한 끌개`에 해당됩니다.

쌍생아와 동일사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난 파도에 여러 개의 탁구공을 동시에 던졌을 때, 그들은 각각 제각기 움직이며 살아가지만(공간), 크게는 같은 파도의 방향을 따라 흘러가게 됩니다.(시간) 즉 쌍생아와 동일사주는 동일한 운로(시간)를 타고 가지만, 그때그때의 모습(공간)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운명은 하나의 원리에 通(시간)해 있지만, 다양하게 變(공간)하면서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변(通變)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2장'에서, "是故 形而上者 謂之道  形而下者 謂之器 化而裁之 謂之變 推而行之 謂之通 擧而措之  天下之民 謂之事業"(그러므로 형이상을 道라하고, 형이하를  器라한다. 化에서 제단함을  變이라 하고, 미루어서 행함을 通이라하고 하니, 들어서 천하의 백성에게  조치하는 것을 事業이라 한다)라고 通變을 설명한다.

통변(通變)이라 함은 하나의 시간적 이치를 通해 다양한 공간의 變을 살피는 것입니다.(시간에서 공간으로) 반대로 변통(變通)이라 함은 다양한 공간의 變을 하나의 시간의 이치로 通해 살피는 것입니다.(공간에서 시간으로)

그러므로 사주로 명리(通)하고 추명(變)하는 것은, 하나의 運을 이치로 通해, 각자의 모습이 變하는 命을 미루어 살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점학에서 동일한 점괘임에도 불구하고(通/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추단(變/공간)하는 것과 전혀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의 原理와 다양한 통변(通變)입니다.

따라서 쌍생아, 동일사주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變하고 있지만, 위 하나의 原理에 通할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道에 호환되는 易의 우주가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2001-05-12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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