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부(抑扶)원리(原理)-결론


결 론

진리(진정한 이치)는 하나입니다.
하나의 이치에 수많은 진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단지 하나의 진리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할 뿐입니다.
과학은 현상을 대상으로 하고, 역학은 이치를 대상으로 합니다.

과학은 공간중심의 학문이며, 역학은 시간중심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과학은 數로서 입증하고, 실험으로 검증하여, 진리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역학은 數로서 이치를 찾아, 象으로서 미루어(推) 알게 되므로,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진리가 입증(?)됩니다. 시간은 쉽고 단순하게 흐르는 것처럼, 역학의 진리는 정말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쉽고 단순한 진리일 망정, 아무나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수세기에 불과 몇 명...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공간이 바뀌어도 적용되는 이치, 우리는 이것을 진정한 이치 즉 진리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역학은 시간과 공간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리라고 부릅니다. 시간적으로 연해자평(송), 적천수(송), 삼명통회(명), 자평진전(청) 등을 살펴보면, 억부(抑扶)가 5행의 助라는 근거는 없습니다.(함 찾아보세요) 당연히 平의 억부(抑扶) 개념만 존재합니다. 또한 공간적으로 한의학, 술수학(6임) 등 이웃학문의 억부(抑扶)가 엄연히 平을 기준으로 하는 음양개념임을 감안할 때, 진정한 억부(抑扶)개념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의 名에 2가지 개념은 존재할 수 없듯이, 가짜는 때가 되면 반드시 소멸해야 하는 것이 事必歸正입니다. 이 학문을 공부함에 있어, 얼마나 기초원리가 무너져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 누가 골치 아픈 원리까지 연구하면서 이 학문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원리는 과학과 원리를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은 격어야 할 換骨脫退의 시대적 아픔입니다.

자~ 이젠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진리를 위해 고민할 때가 되었습니다. 我가 아닌 다가올 東洋學의 미래를 위해서...

2002-05-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억부(抑扶)원리(原理)-권형(權衡)의 중화(中和)


3. 권형(權衡)의 중화(中和)


권형(權衡/저울질)은 상하의 輕重과 좌우의 兩神(端)에 의해 子水의 平을 기준으로 중화(中和)를 판단합니다.


가. 중화(中和)

위 中에서 和하는 氣를 힘(시간)으로 볼 때 平이며, 量(공간)으로 볼 때 均이며, 和(시공)로 볼 때 衡이 각각 됩니다.

星中과 子平이 5행의 生死를 알 수 있습니다. 즉 권형(權衡)하는데 星中은 하늘의 관점이며, 子平은 땅의 관점입니다.(星平海會 참조)

星平
서자평은 '연원 만금부'에서, "欲識五行生死訣 容易豈易凡人設 星中但以限爲憑 子平但以運爲訣 運行先布十二宮 看來何格墮時節 財官印綬與食神 當知輕重審分明"(5행의 생사가 訣함을 알고자 한다면, 용이하게 凡人에게 설명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星中은 限으로써 단지 빙자하게 되고, 子平은 運으로써 단지 訣하게 된다. 운행은 먼저 12궁으로 덮으니 재관인수와 식신의 어떤 格의 시절로 떨어져 오는지 살피고, 마땅히 輕重을 알아 명백히 나누어 심의한다)라고 星과 平으로 살핀다.

吉凶은 平으로 定해집니다.

平定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向官旺以成功 入格局而致貴 官印財食爲吉 平定遂良 煞傷梟敗爲凶 轉用爲福"(官이 旺을 향함으로서 성공하고 격국에 들어서 貴에 이른다. 관인재식은 吉이 되고 平이 定해져 良에 이른다. 살상효패는 吉이 되고 전환하여 用하므로 복이 된다)라고 平으로 定한다.

저울질(稱)은 平의 뜻을 用한 것입니다.

平意
육오산인은 '삼명통회 자평변설'에서, "又如人世用秤稱物 以平爲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人生八字 爲先天之氣 譬則秤也 此用平之意也(또 예컨대 이 세상 사람들은 물건을 설명할 때 저울질을 사용한다. 이것은 平에 기준을 두어 초점으로 重輕의 平하지 않음을 잰다. 인생8자의 선천의 氣에 있어서도 비유하여 저울질을 한다. 이것이 平의 뜻을 用한 것이다)라고 平의 의미를 설명한다.

平은 均을 이루는 것이니, 이것을 相이라고 합니다.(아래 兩神, 相神 참조)

相均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月令旣得用神 則別位亦必有相 若君之有相 輔我用神者是也 如官逢財生 則官爲用 財爲相 財旺生官 則財爲用 官爲相 煞逢食制 則煞爲用 食爲相 然此乃一定之法 非通變之妙 要而言之 凡全局之格賴此一字而成者均 謂之相也"(월령에 이미 用神이 있으면 다른 곳에는 반드시 相神이 있다. 군화에 상화가 있어 용신이 나를 보필하는 것과 같다.

예컨데 관을 만나 재를 生하면 정관은 용신이고 재는 상신이다. 재왕생관이면 재성은 용신이 되고 정관은 상신이다. 살봉식제이면 칠살은 용신이고 식신은 상신이다. 그러나 이렇게 일정한 것은 아니고 통변의 묘를 살려야 한다. 요약해서 말하면 전체의 격국은 이러한 하나의 글자에 의지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均이다. 이것을 相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한다.


나. 경중(輕重)

상하의 輕重은 司令에 의해, 重은 장생,녹,왕이며, 輕은 묘고,여기입니다.(月令과 司令 참조) 12운성에 의해, 상하의 多少(量)를 비교하는 것이 경중(輕重)입니다.

較量
서자평은 '명통부'에서, "輕重較量"(경중은 量을 비교한다)라고 多少의 量을 비교한다.

理에 꿰어 있으니 體(지지)이고, 深에 通해 變하므로 비교하여 궁구하니 用(천간)입니다. 위 상하 체용으로 輕重을 논해 吉凶을 판단합니다.

理貫
서대승은 `연해자평 원리부`에서, "理貫人融者 妙其幽 察其顯也 其爲體也深能通變 較究玄微 其爲用也 論其輕重 原有原無 天理賦來 吉凶動靜 人生分定 否泰盈虧"(理가 꿰어져 사람으로 화합하는 것은 그 幽가 妙해져 그 顯을 察하니 그것이 體다. 深을 통변하여 玄微를 비교 궁구하니 그것이 用이다. 그 輕重을 논해 原이 있고 없으며, 하늘의 이치에서 부역이 와서 길흉동정하니 인생이 나누어 정해지니 비태영휴한다)라고 理貫으로 사람이 만들어지니 妙함에 體用이 있다.

12운성으로 量을 정하는데, 輕은 묘고,여기이며, 重은 장생,녹,왕입니다.

輕重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是故十干不論月令休囚 只要四柱有根 便能受官食神而當傷官七煞 長生祿旺 根之重者也 墓庫餘氣 根之輕者也 得一比肩 不如得支中一墓庫"(그러므로 10천간은 월령의 휴수만 논해서도 안된다. 사주에 뿌리가 있다면 지,관,식신을 받아들일 수 있고, 상관과 칠살을 감당해 낼 수 있다. 장생,녹,왕은 뿌리가 重한 것이고, 묘고,여기는 뿌리가 輕한 것이다. 한 개의 비견을 얻는 것이 지지 중에서 한 개의 묘고를 얻은 것보다 못하다)라고 輕(묘고,여기), 重(장생,녹,왕)을 설명한다.

吉凶은 輕重의 量으로 판단하는데, 월령에서 用한 神이 기준이 됩니다.

本末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憑月令 月無用神 始尋格局 月令本也 外格末也 今人不知輕重 拘泥格局 執假失眞"(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 의존한다. 월령에 용신이 없을 때 비로소 격국을 찾는다. 월령은 本이고, 외격은 末이다. 요즘 사람들은 輕重을 모르고 격국에만 얽매어 가짜를 집착하고 진짜를 멀리한다)라고 본말로 설명한다.


다. 兩神

좌우 兩神의 端은 공간으로 볼 때 태과와 불급이고, 시간으로 볼 때 强과 弱이며, 시공으로 볼 때 喜와 忌로 각각 구분합니다. 위 兩神을 설정하는 이유는 지구의 軸이 지축(主)과 경축(命)의 2가지로 구분되는 이유와 전혀 동일한 원리입니다.(神의 宇宙軸 참조)

日은 主가 되며, 月은 命의 使가 됩니다.

命主
귀곡자는 '귀곡자찬'에서, "大抵年爲本則日爲主 月爲使則時爲輔 年爲日之本日爲命主 如君之有臣 父之有子 夫之有歸 國之有王 是胎月生時爲主本之扶援 欲得以序相承順也"(대저 년은 本이 되고 일은 主가 되며, 월은 使가 되며 시는 輔가 된다. 년은 일의 본이고 日은 命의 主이다. 예를 들어 군은 신이 있고, 아비는 아들이 있고, 남편은 아내가 있고, 나라는 왕이 있는 것처럼, 태월생시는 주본을 돕고 원조하니, 이로써 순서를 얻어 서로 이어 순하고자 한다)라고 日은 命의 主가 된다.

자평지법은 일간의 主와 제강 월령의 本을 비교합니다.

子平格
서대승은 '연해 보법'에서, "子平一法 專以日干爲主 而取提綱 所藏之物爲令 次及年月時支以表其端 凡格用月令提綱 勿於傍求年日時爲格 今人多不知基法 於此百法百失"(자평법의 하나는 오로지 일간이 主가 되고, 제강을 취해 소장의 物이 令으로 하며, 다음으로 년월시의 支는 그 端의 表가 된다. 무릇 격용 월령 제강은 년일시를 구하는 格이 되어 곁이 되지 않는다.

지금 많은 사람이 기초적인 법을 알지 못하니 백가지 법으로 백가지를 잃는다)라고 자평법의 端을 설명한다.

兩神을 공간적으로 볼 때, 태과하면 극제하고, 불급하면 생부합니다.

過不及
서자평은 '연원 벽연부'에서, "太過無剋制者貧賤 不及無生扶者夭折 宜向之而運背 決之貧賤 宜背之而運向 斷之困窮"(태과한데 극제가 없으면 빈천하고, 불급한데 생부가 없으면 요절하니, 마땅히 運背의 向으로 빈천을 결정하고, 運向의 背로 곤궁을 판단한다)라고 태과하면 극제해야하고, 불급하면 생부해야 한다.

兩神을 시간적으로 볼 때, 生月에서 取用하여 强弱의 소상함을 압니다.

深淺强弱
서자평은 '연원 계선편'에서, "取用憑於生月 當推究於淺深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取用은 生月에 기대고, 마땅히 淺深을 추구한다. 깨달음은 일시에 있고, 强弱으로 소상함을 요한다)라고 생월은 淺深하고, 일시는 强弱이다.

月上과 日時로 강약의 소상함을 알게 합니다.

月日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看子平之法 專論財官 以月上財官爲緊要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자평의 법을 보는 것은 오로지 재관으로 논한다. 월상에는 재관이 긴요하고, 일시에는 깨우침으로 발하니, 강약의 소상함을 요하다)라고 월상과 일시의 강약으로 소상히 안다.

兩神은 輕重의 근원에서, 근본이 서로 통하여 相得(中和)함을 환영합니다.

兩神
경도는 `적천수에서`, "何處起根源 流向何方往 機括此中求 知來亦知去"(어느 곳에서 근원이 일어나고,흘러가는 向이 어느 方으로 가는지, 機가 묶여 있는 中에서 구한다. 그래서 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을 안다)라고 輕重을 운기적으로 설명하고...(운기학 참조)

또한, "兩神本相通 中間有關隔 此關若能通 到處歡相得"(兩神은 本에서 서로 통한다. 중간에는 사이가 닫혀있는데 이 닫친 것이 만약에 서로 통할수 있다면 그 곳에서 相得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相得 즉 중화를 위한 兩神을 설명합니다.

먼저 월령에서 神을 用하여 命을 定한 후, 일간을 主로 하는 神과 권형(權衡)하면 일정한 이치가 드러납니다.

先觀用神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凡看命者 先觀用神之何屬 然後或順或逆 以年月日時遂干遂支 參配而權衡之 則富貴貧賤自有一定之理也 不向月令求用神 而妄取用神者 執假失眞也"(무릇 명학자는 먼저 용신이 어디 속하는지 살핀 후에 순용인지 역용인지 살핀다. 그런 후에 연월일시의 간지를 배합하여 권형(權衡)하면 부귀빈천의 일정한 이치가 스스로 드러난다. 용신에서 월령을 구하지 않고 망령되니 용신을 취하면 거짓에 빠져 진실을 잃게 된다)라고 용신을 세우고 나서 권형(權衡)한다.

2002-05-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억부(抑扶)원리(原理)-권형(權衡)의 억부(抑扶)


2. 권형(權衡)의 억부(抑扶)


위 단순조화운동은 300년 전 시계추의 발견을 위시하여 과학문명을 찬란하게 탄생시켰고, 지금도 수많은 곳에 응용되는 우주원리입니다. 그러나 위 단순조화운동이 왜 동일하게 왕복, 회전운동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 이제 위 단순조화 운동의 이유를 밝히기 위해 5,000년 이전의 고전으로 떠납니다.


가. 천문학(天文學)

결론부터 맺고 시작합니다.
위 우주가 동일시간에 단순조화운동을 하는 이유는 북두7성 때문입니다.

북두7성중에는 權星과 衡星이라는 별이 있는데, 위 2별은 천칭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처럼, 저울질(權衡)하여 조화를 이룹니다. 그러니까 북두7성의 위 權星과 衡星이 태양, 행성, 분자, 원자 등 모든 우주만물의 길이와 무게에 상관없이 동일시간에 왕복 회전운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우주만물은 북두7성을 중심으로 3차원적 회전, 2차원적왕복, 1차원적 진동(파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위 진동은 서로 공명하고 감응하여 모든 우주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공명과 감응 참조)

위 2별의 權과 衡을 개념을 새겨보면, 위와 같이 正名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權星은 모든 우주를 장악(權)하므로, 북두7성을 7政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衡星은 모든 우주의 균형(衡)이 되므로, 북두7성이 우주의 회전을 다스리게(治)됩니다. 따라서 달도 차면 일그러지고, 일그러지면 차는(盈虧) 왕복운동이, 총체적으로 회전하면서, 달빛(月影)의 진동을 보내는 것입니다.


나. 운기(運氣)학

위 천문현상은 우주원리인 만큼, 당연히 역학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위 권형(權衡)은 2기운을 저울질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아래 것은 擧합니다.

運政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기교변대론'에서, "夫五運之政 猶權衡也. 高者抑之下者擧之 化者應之 變者復之 此長生化成收藏之理 氣之常也. 失常 則天地四塞矣"(무릇 5운의 다스림은 저울과 같은 것이다. 높으면 抑고 낮으면 擧합니다. 化는 응하고 變은 회복되는데, 이것이 장생화성수장의 理이고 氣의 常입니다. 常을 잃으면 천지사시가 막힙니다)라고 5運의 政은 저울처럼 권형(權衡)으로 抑擧한다.


다. 자평(子平)명리(命理)학

5,000년 전 위 운기(運氣)학은 도학, 역학, 한의학 등으로 분류되어 傳해 집니다.
당연히 자평(子平)명리(命理)학도 위 원리에 준하여 傳해집니다.

하늘의 道는 차면 일그러지고, 일그러지면 차니, 子水의 平을 기준으로, 輕重에 의해 權衡합니다.

用命
서대승은 `연해 인감론`에서, "洪□肇判 甲子攸生 二十二字之用無窮百千萬人之命可考 日生爲主 年長爲君 先論根本虛失 次論歲運强弱 森列三才 妙在權衡輕重 包羅八卦 自存規矩方圓 天道尙有盈虧 人事豈無反覆"(홍몽이 시작하여 갈라지니, 갑자가 생하여 22자의 用이 무궁하여 백천만인의 命이 고찰 가능하다. 日이 생하여 主가되고, 年이 長하여 君이 되니, 먼저 근본의 허실을 논하고 다음 세운의 강약을 논한다. 森을 3재에 배열하고 妙를 輕重으로 權衡하고, 8괘를 싸고 벌려서 스스로 方圓으로 규약하여 법이 존재하며, 하늘의 道는 차고 이그러짐이 있으니, 人事가 어찌 反覆함이 없겠는가)하며 갑자를 用하여 命을 고찰한다.

권형억부는 1端으로 할수 없습니다.
반드시 兩神(4端)이 필요합니다.(아래 兩神 참조)

一端
경도는 `적천수`에서,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得其宜"(道에는 체용이 있고 1端으로 論해서는 안된다. 扶와 抑을 필요로 해서 그마땅함을 얻는다)라고 1端이 아닌 兩神으로 억부한다.

만물은 모두 이그러진 道이니, 태과와 불급하여 和합니다.
平을 사용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낮은 것은 擧합니다.

抑擧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夫萬物負陰而抱陽  氣以爲和 過與不及 皆爲乖道 故高者抑之使平 下者擧之使崇 或益其不及 或損其太過 所以貴在折裏歸於中道"(무릇 만물은 負陰而抱陽하고, 충기가 和하는데 태과와 불급하여 모두 이그러진 道이다. 그러므로 平을 사용하여 높은 것은 抑하고, 낮은 것은 崇을 사용하여 擧한다. 혹은 그 불급한 것은 益하고 혹은 그 태과한 것은 損함으로서 잘라진 속을 귀하게 여겨 中道로 돌아온다)라고 억부를 설명한다.

권형억부는 상대적 음양개념으로 간단 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相)으로 저울질(衡)하므로 터럭(毫)만큼의 강약도 그 차이를 구분(分)합니다.

分毫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 "年如衡鉤 □起其物 月如綱紐 提起其物 日如衡身 星兩不差 錘分輕重 分毫加減"(年은 창으로 衡을 잡는 것과 같이 그 物을 세운다. 月은 그물을 얽어매는 것과 같이 그 物을 끌어 일으킨다. 日은 몸을 衡하여, 두 개의 星은 차이가 없고, 저울추는 경중으로 나누어, 털끝만큼도 가감하여 구분한다)라고 연월일을 설명한다.

2002-05-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



등식과 억부원리

요즈음은 우리 아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굴 닮아 가지고 워낙 수학을 잘하니(?), 누군가 옆에서 함께 수학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한 데, 과외비를 감당할 능력이 그렇고... 그래서 방학을 이용하여 아빠와 아들이 함께 중1 수학을 합니다. 그런데 울 아들 왈. 학교 선생님보다 아빠가 더 쉽게 가르치는 것 같데요. ㅋㅋㅋ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수학도 내 눈에는 역의 우주원리로 보입디다.^^

간단히 느낀 점을 정리하면...
상수학은 象(공간)과 數(시간)로 합일된 학문입니다. 즉 수학 역시 象과 數로 크게 구분됩니다. 象의 학문이 기하학으로 2학기에 배우고, 數의 학문이 수리학으로 1학기에 배웁니다. 數라는 것은 우주에 존재하는 논리를 표현하는 부호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에 존재하는 1, 2, 3, 4... 등은 실제로 존재하므로 자연수라고 부르며, 양이 존재하면 음이 존재하듯이 그 내면에 반대로 흐르는 흐름이 있는데 이것이 음수로 정수라고 부릅니다. 또 위 자연數 사이(間)에도 수의 이치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有理數라고 하며, 또 그 내면에 존재하는 數를 無理數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數이므로 實數라고 하며 또 그 내면에 존재하지 않는 虛數가 있습니다. 數의 체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數를 푸는 가장 큰 원리가 = 等式입니다.
즉 균형을 살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x=5 즉 3+x와 5는 서로 균형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위와 같은 균형의 등식은 저울질(權衡)로서 x의 미지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즉 모자라면 扶(+)하고 남으면 抑(-)하는 균형의 저울질로서 x=2를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등식 원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주 중심인 북두7성이 권형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명리마당 억부원리 참조 2000.6.)

그런데 위 등식의 저울질이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상대적인 平의 균형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생명은 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易에서 생명은 위 水의 平에서 비롯되고 합니다. 즉 子水의 平은 생명력이며, 우리는 위 平의 정도를 판단함으로서 運의 생명력인 길흉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水의 平이 가장 완전하게 이루어진 곳은 지구에서 어디일까요? 바로 바다(海)입니다. 즉 바다(海)의 平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아프리카 적도(火)의 바다에서 생명이 기원되었다는 서양학문과 일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여있는 바다(淵海)에서 子水의 平을 다루는 학문이 연해자평, 하늘(天)의 물방울(滴) 중심(髓)을 다루는 학문이 적천수라는 원저자의 의도를 살필 수 있습니다.

사실 위 子水의 平이 적용되는 곳은 실로 엄청납니다.
平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하게 왕복운동을 하는 시계추는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 줍니다. 건물을 건축할 때 水로서 平을 잡아 그 높이를 맞추어 건물의 균형을 잡습니다. 위 平을 못 잡으면 균형이 깨져 폭싹 합니다. 군대에서 대포를 사격할 때도 수포의 균형을 이용합니다. 정확한 사격을 하면 위 수포가 양 갈래로 쫙 갈라집니다.(안초 군대 주특기) 서양의술에서 생명이 살아있는지 판단하는 심전도 역시 위 平의 움직임으로 판단합니다. 주역의 爻에서 未光의 이유를 공자는 아직 平이 이루어지기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또 정역에서도 생명은 水土의 平에서 비롯되었다고 적시합니다. 한의학 역시 불급하면 扶하고, 태과하면 抑하는 平의 원리로서 한방 합니다. 6임 역시 高하면 扶하고 低하면 擧함으로써 점단하게 됩니다. 사랑도 결국은 平입니다. 平을 이루지 못한 부부사랑은 깨집니다. 차라리 나처럼 從이 되던지...

그런데 지금의 명리학은 이것을 잃어 버렸습니다.

균형을 맞추는 平의 抑扶가 아니라, 5개중 1개를 선택하는 助의 抑扶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위 선택의 기준도 자기 멋대로 입니다.(실제없음) 또한 자기 멋대로 억부하는 것이 명리학의 묘미(다양성)라는 사람도 있으니, 이것은 반대로 명리학은 이헌령 비헌령의 학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쩝!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위 둘 중 하나는 짜가입니다. 두가지 모두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짜가는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위 助의 抑扶는 청말, 대만의 근대에 이르러 적천수를 주해한 사람들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원전을 위 平의 각도에서 읽지 못하고, 助의 각도에서 해석함으로서(원리 미흡) 이런 학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자기 멋대로 흩어지면서 오늘날 전해오게 된 것입니다. 한번 平의 각도에서 원전을 읽어보세요. 핵심부분일수록 얼마나 지들 멋대로 논리 비약을 하고 있는지 보일 것입니다. 반대로 연해자평, 적천수, 연해자평 등이 얼마나 일관성 있는지도 보일 것입니다. 학문이란 몇 사람에 의해 진리를 향해 가기도 하지만, 또 몇 사람에 의해 짜가를 향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진리를 향해 갈 것입니다.(사필귀정)

위 근거 없는 助의 抑扶는 현재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하나는 일간에서 하나는 격국에서 助의 抑扶를 하는 것입니다.(명리마당 용신취용법 참조 1999.6.) 이렇게 2가지가 공존할 수 있은 이유가 바로 원래 근본은 平의 抑扶였기 때문입니다. 즉 平의 抑扶는 兩神 즉 일간과 격국에 대한 神의 균형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2개의 지축 원리와 전혀 동일합니다.(역학원리마당 神의 우주축 참조) 그런데 위 助의 抑扶는 균형이 아니므로 하나의 神으로만 억부를 합니다. 참고로 적천수에서 抑扶는 一端으로 논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한 걸음 나아가 큰 눈으로 보면, 결국 平의 억부는 위 2가지 助의 抑扶를 포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平의 抑扶는 易의 우주원리인 만큼 쉽고 단순합니다. 그래서 명료합니다. 兩神을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만큼, 일간기분으로 상대에 비해 弱하면 신약, 상대보다 强하면 신강입니다.(강약은 상대개념임) 또 그 平의 균형을 잴 수 없을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從格, 平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正格입니다.(두개의 물망울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 표면장력으로 더욱 움츠리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하나로 從하는 이치임) 모든 용어는 위 平을 기본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약,신강과 종격,정격 등 상대적 개념은 흑백논리를 말하므로 아주 단순 명료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견의 판단이 있을 수 없을 수 없습니다. 또한 털끝 만한 차이도 강약을 판별할(저울질) 수 있게 되므로 미세한 길흉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의 명식에서 강약의 판단이 다를 수 없으므로, 이에 따라 희신, 기신이 다르게 판단될 수 없으며, 이것은 결국 동일한 길흉판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는 하나가 뚫리면 나머지는 허물어집니다. 그러나 그 핵심이 비뚤어지면 나머지는 짜 맞추게 됩니다. 참고로 위 平의 抑扶에는 결국 數의 等式原理가 존재하는 만큼 數의 이치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抑扶를 단순하게 알고리즘화하여 프로그램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것도 아주 쉽고 단순하게...

그런데 이런 걸 꼭 이렇게 얘기해 주어야 하나... 화두를 던져주면 스스로 이런 결론을 이끌어 내실 분들도 계실 텐데... 참으로 아쉽군요. 하기야 갈켜 줘도 듣지 않으려 하고, 또 짜가를 쫒을 망정 유명해지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이니(명리학자의 개그맨化)...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학문은 均衡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허기야 체용이 뭔지도 무르면서 체용 체용하는데...

중요한 얘기인 만큼 잘 쓰려고 했는데, 요즘 집중력이 약해져 두서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얘기는 내가 97년 가입하면서 써야 했던 것인데... 그때는 감히 화두를 꺼내지 못하다가, 요즈음 이런 얘기를 알 듯 모를 듯 조금씩 씁니다. 한마디로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갈켜 주고 욕먹을 수는 없기에... 글씨~ 다음 글은 또 몇 년이 흘러야 할까...

2002년 8월 4일 안초올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억부(抑扶)원리(原理)-단순조화운동


서 론

자평학의 핵심은 억부(抑扶)입니다.

이것이 바로 길흉을 판단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 길흉을 판단하는 열쇠 즉 억부(抑扶)는 어떤 우주원리를 근거로 할까요?

아래에 설명하는 억부(抑扶)원리(原理)는 과학을 탄생시킨 시계추의 원리입니다. 정통적인 고전의 억부(抑扶)는 과학뿐 아니라, 한의학과 술수학의 원리와도 당연히 동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유독 명리만은 위 정통적 억부(抑扶) 개념과는 다르게 변해 있습니다. 위와 같이 변한 이유는 청나라 말부터 와전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1. 단순조화운동

시계 추(錘)의 진동은 길이와 무게에 관계없이 왕복운동의 시간과 동일합니다.(케플러의 법칙 참조) 이것은 결국 태양, 행성, 분자, 원자, 인체 등 모든 우주의 회전운동은 동일시간에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시계에 맞춰 인간을 진맥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조화운동
이차크 벤토프는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에서, "두 지점 사이의 왕복운동은 추의 운동을 관찰자의 시선에 면한 평면 스크린에 투영한 것과 같다. 추의 자유를 구속해서 우리는 원운동을 직선왕복운동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나 왕복운동에 걸리는 시간은 변화시키지 않았다. 추는 여전히 정확한 시간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다만 단순한 원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화시켰으며, 변화된 후에도 추는 여전히 본래의 원운동에서 생겨난 단순조화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전자의 운동이나 행성의 운동이나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원운동을 단순조화운동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라고 단순조화운동으로의 전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개념은 미신으로 치부된 사주를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따라서 정말 위와 같은 우주원리가 존재하는지, 진동(1차원), 왕복(2차원), 회전(3차원)관계의 원리를 충분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에 해당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2002-05-05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