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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5 이치정리


제목: 이치정리 글쓴이: 아킬 날짜: 2008.01.06. 21:05:13

감응/노력에 관한 부분은 뒤로 미루고 이치에 관하여 한말씀 여쭙고자 합니다.

비격의 경우에 잇어서 逆이 從보다 더 貴한줄 압니다.

비격의 경우에 잇어서 逆이 될때 재관오행을 희신으로 삼으며

이는 즉 剋으로서 逆을 하는줄 압니다.

재는 내가 剋하며 관은 나를 剋하는 것인줄 알고 잇고

재를 희신으로 삼으면 식상은 약신이 될 것이고 비겁과 인성은 기병신이요

관은 한신이 될줄 압니다.

관을 희신으로 삼으면 재는 약신이 될 것이고 비겁과 인성은 기병신이요

식상은 한신이 될줄 압니다.

제가 알고 잇는 이치적인 관점에서의 貴란 곧 中和의 상태와 결부되며

이는 곧 喜神의 상태로 직결되는 개념이라고 알고 잇습니다.

그래서 이 희신을 무조건 돕고 힘을 더해줌이 吉이며

이를 방해하거나 반대로 기신의 힘을 더해줌은 凶이라고 알고 잇습니다.

이러한 이치를 바탕으로 생각할적에

자평진전과 삼명통회의 경우

철저히 위의 방식대로 서술되지만은 않는다는 점이 난해합니다.

안초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의를 혹 제가 곡해하엿을수도 잇다는 염려에서

임상이 아니라 제가 임의로 만든 명식으로서 원리를 이해할수 잇도록

한말씀 설명을 청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명식은 제가 임의로 만든 것으로서

임상을 위한 여쭘은 아닌줄로 압니다.

辛乙丁甲 (1)

巳酉卯寅

辛乙己庚 (2)

巳酉卯辰

2번의 년지를 庚辰으로 함으로서

1번보다 일부러 더 희약신을 많이 집어넣어 보앗습니다.

1,2번 모두 사유합력으로 묘유충이 일어나지 않으며

천간의 관이 작용하고 일간은 통근하고

비격 정격으로서 관이 희신 재가 약신이 되는줄 압니다.

1번과 2번이 차이가 나는 점이라면

2번이 1번보다 상대적으로 더 희약신의 상태가 좋다는 점입니다.

이치적인 관점만 놓고보면

2번이 1번보다 월등하다고 생각됩니다.

A1. 이렇게 보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요?

癸丁甲丙(3)

卯丑午戌

己癸癸癸(4)

未卯亥亥

己癸丙己(5)

未未子巳

각각의 희약신의 상태에 차이를 두엇습니다.

역시 비격 정격으로 관을 희신으로 삼는 방향인줄 압니다.

저는 위 3/4/5번의 명식 중 관이 가장 강한 5번이

이치적으로서는 가장 중화에 가까우며 다시말해 가장 貴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평진전식으로 따지면 식상으로 제살하는 4번이 가장 貴하다고 생각합니다.

A2. 안초님께서는 저 세개의 명식 중 무엇이 가장 잘 짜여졋다고 보시는지요?

또한 그 명식이 잘 짜여진 이유는 무엇인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감응/노력의 문제가 잇으나

이치적인 관점에서만 잘 짜여졋는지 그 구조를 먼저 가늠해보고 싶어서

임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리를 위해서 예시를 몇가지 만들어 보앗습니다.

고전을 보다 바르게 인지하기 위해서는

저의 이해도가 좀 더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린 위 질문들의 논점은

이치적인 차원에서의 비격의 상대적 잘 짜여짐과 못 짜여짐에 대한 것입니다.

설령 잘 짜여져 잇더라도 감응/노력이 약하면 무의미하며

잘 못 짜여져 잇더라도 감응/노력이 강하면 큰의미가 잇음을 알되

어디까지나 이치적인 차원에서 상대적인 비교를 통하여

말씀을 해주시면 이부분에 대한 이해를 나름 정리 할수잇을것 같습니다.

위 이치적인 상대적 비교에 잇어서 한말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제목: re: 이치정리 글쓴이: 안초 날짜: 2008.01.07. 11:23:16

잘못하면 소설을 그리게 되므로, 고전을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나는 원전만 인정하지 그 주석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퍼져 있는 이론과 다릅니다. 그리고 고전이 혼란스러울 때는 그 위 학문인 운기학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래야 결국은 한의학 선도학 등과 통일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사실 비격이라는 용어는 고전에 없습니다. 간지에 의해서 양인격, 건록격, 잡격 등으로 구분한 것을 5행을 기준으로 비격이라는 용어로 단순화 시킨 겁니다. 단순화 시킨 것은 큰 흐름을 간과하면서 자세히 들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즉 4상으로 나누는 것보다는 2체질(逆從)로 구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고 같습니다. 그러니 위 비격은 단순화를 위해 이미 자평학을 벗어나 운기학을 따르는 것임을 참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관(剋)이 우선되는 것은 꼭 비격에만 해당되는 것아 아니라 정격, 종격 등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專財官(전재관)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看子平之法 專論財官 以月上財官爲緊要 發覺在於日時 要消詳於强弱"(자평의 법을 보는 것은 오로지 재관을 논한다. 월상으로 재관이 긴요하고, 일시에서 깨우침이 발하니, 강약으로 소상함을 요한다)라고 자평지법을 설명한다.

大命(대명)

육오산인은 ‘삼명통회’에서,"大凡看命 先看月支有無財官 方看其他 月令爲命也"(무릇 大命을 보는 것은 먼저 월지에서 재관의 유무를 보고, 方은 월령의 命으로 나머지를 본다)라고 대명(大命)은 월지의 재관과 월령의 명(命)이다.

잘 짜인 것 역시 큰 것만 보면 됩니다. 감응, 노력이 있기에 다른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치적으로는 1D, 2D, 3D의 집중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신은 손상되지 말고, 일주는 건왕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아무리 위 123D가 잘 짜여졌다고 해도 용신이 손상되었거나 일주가 건왕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主本(주본)

서자평은 ‘연해자평’에서,"欲知貴賤 先觀月令乃提綱 次斷吉凶 專用日干爲主本 三元要成格局 四柱喜見財官 用神不可損傷 日主最宜健旺"(귀천을 알려면 먼저 월령 및 제강을 관찰하여, 다음 오로지 用神과 일간이 主와 本이 되어 길흉을 판단한다. 3원은 격국을 이룸을 요하며, 사주는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용신은 손상을 입어서는 안 되며, 일주는 건왕한 것이 최고로 마땅하다)라고 먼저 월령을 오로지 용(用)하여 본(本)이 되고, 일주는 주(主)가 된다.

이것이 자평학의 요체입니다.

2008.1.7. 안초

 

 

제목: re: re: 이치정리 글쓴이: 아킬 날짜: 2008.01.07. 15:05:13

>잘 짜인 것 역시 큰 것만 보면 됩니다. 감응, 노력이 있기에 다른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치적으로는 1D, 2D, 3D의 집중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신은 손상되지 말고, 일주는 건왕해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아무리 위 123D가 잘 짜여졌다고 해도 용신이손상되었거나 일주가 건왕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시기를 1D/2D/3D의 집중만 보면 된다고 하셧는데

제가 질문드린바가 바로 지금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바의 요지는

1D/2D/3D의 집중이라는 것이 결국 희약신의 强으로의 집중일진대

이 부분에 대해서 상대적인 비교의 말씀을 부탁드렷던 것이엇습니다.

이치적인 차원에서 보건대

말씀하신 바로 그 1D/2D/3D의 집중이라는 선까지는 보신다라고 한다면

우선은 이치적인 차원에서 분별되는 귀천의 차이가 잇을 것인줄 압니다.

안초님의 말씀대로 요약하자면

만약 일간이 정격으로서 통근햇다면

4주 전체가 1D/2D/3D로 어찌됫든 희신으로 도배를 해야

그것이 최소한 중화가 잘되는 방향일 것입니다.

특히 3D 일간오행으로 도배를 할때가 가장 좋은 줄 압니다.

그런데 너무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고전을 보앗을때

이부분에서 뭔가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훨씬 오랜 공부와 연구를 하셧기에 제가 반론한다하면

말이 안되는 줄 알고 잇으나

이해가 가지 않아 여쭙는 것이라고 이해 해주셧으면 좋겟습니다.

고전 중 주석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셧는데

저는 자평진전의 내용 자체는 자평진전 평주랑 같은줄 알앗습니다.

평주부분을 뺀 나머지는 자평진전 그 자체인줄 알앗는데

제가 잘못알고 잇는 것 같습니다.

자평진전 평주 말고 자평진전만 따로 잇는지요?

말씀하시는 고전 중 자평진전을 제외하고 삼명통회를 보더라도

살이 약하면 살을 돕고 살이 너무 강하면 이렇게 하라

뭐가 어떻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라는

상대적인 비교관점이 잇어 상대적 강약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는줄 압니다.

고전을 제대로 1독도 못햇지만 저런식의 관점을 제가 분명히 보앗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안초님의 말씀과 고전의 얘기가 상반되게 들립니다.

안초님 말씀대로라면 나에게 희신이 되는 것으로 도배를 해야 좋은 것인데

고전을 보면 꼭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좀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말씀하신 바로 그 큰 틀에서 1D/2D/3D의 집중 정도만 보면 된다는

그 정도 선에서 그럼 한번 실제 어떤 것인지 상대적으로 여쭤본 것입니다.

4주의 운명이나 사건 현상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1D/2D/3D의 집중 정도의 차이를 상대적으로 비교 햇으면 햇던 것입니다.

제가 지금 여쭙고 싶은 핵심의 방향은

과연 이치적인 차원에서만 봣을때

어디까지 논할 수 잇느냐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 안초님께서는

이치적으로는 크게 봐서 잘 잡혀 잇는지 정도

다시 말해 1D/2D/3D의 집중 정도만 보는 정도면 족하다 하셧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지금 말씀하신 선이 4주의 한계 정도로 생각을 하겟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다시 여쭙냐면

그 집중 정도를 보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입니다.

기본적으로 희약신이 많고

이를 방해하는 것이 없을수록 좋다는 관점으로 저는 이해하는데

그것이 과연 크게 봐서 집중정도만 보는 정도로 족하다는 안초님의 그 표현에

합당하느냐는 것입니다.




제목: 진짜, 가짜 글쓴이: 안초 날짜: 2008.01.10. 09:07:34

개인사정에 의해 며칠 컴에 앉지 못했습니다.

“고전을 제대로 1독도 못햇지만 저런식의 관점을 제가 분명히 보앗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안초님의 말씀과 고전의 얘기가 상반되게 들립니다. 안초님 말씀대로라면 나에게 희신이 되는 것으로 도배를 해야 좋은 것인데 고전을 보면 꼭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라는 말씀입니다.”

고전 1독도 못했다는 사람이 고전과 다르다고 말 할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님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고전 한번 안 읽어 본 사람이 책을 쓰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떻게 쓰겠는가. 대부분 짜깁기입니다.

지금의 동양학은 각자 자기 마음대로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근본에서 고전과 다른 부분도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이 학문은 전(傳)해진 학문이 아니라 옮(遷)겨진 이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내는 일입니다.

이것은 결국 본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나도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게 되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8.1.10.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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