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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3 [문답]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 2008.04.08 4.1.1. 형(形)


제목: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5.24. 18:08:43

(한순간 손가락의 잘못으로 애쓰게 쓴 내용을 날려버린 허탈함이란..... 다시 처음부터 써야 할 것 같네요... 조심해서... 흑...)

여기에 질문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요즘 오행은 뭘까?(세기출판사)를 읽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形神에 대해서 오행은 뭘까? p.204에서
*모든 존재는 形과 氣로 이루어져 있고, 形은 껍데기고 氣는 알맹이라고 할 수 있다.
*酸(味)은 껍데기는 金을 쓰고 있고, 그 알맹이는 木이다.
라고 하여 모든 존재는 形神으로 되어 있고, 그 관계는 相克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質量의 변화에 대하여 p.275에서
*나무의 경우, 나무의 내용을 보는 質的 관찰과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릇을 보는 量的 관찰이 있다.
라고 하여 質的인 관찰을 통해서 肝金 心土 脾火 金木 腎水와 正易圖를 설명하였습니다.

질문 1.
그런데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만약 火의 氣(또는 神, 알맹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할때 그 사람의 形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 입니다. 즉 形과 神은 相克관계로 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껍데기인 形은 金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質量의 변화로 보면 껍데기는 土로 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2.
같은 책 p.167에서 목련 꽃봉우리가 막힌 코를 뚫는 것을 木克土로 설명하는데 그 이유를 무엇입니까?

잘뮨 3.
같은 책 p.163에서 수극화를 설명하면서 배추처럼 잎이 무성한 식물은 火氣가 적고 水氣는 많이 자주 먹으면 몸을 차갑게 식히는 작용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잎은 火의 발현상으로 설명을 하면서 잎이 넓은 배추같은 것을 火氣가 적다고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 귀챦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원스런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원에서 김병주 배상...



제목: 形氣와 氣質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5.25. 02:46:17

안녕하십니까.

질문1
인체를 구분하는데 形氣와 氣質은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설명하면 形氣는 운기학 관점이고, 氣質은 4상의학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차원의 우주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굳이 5행으로 설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있으면 되지, 이것을 굳이 5행으로 설명해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氣는 음양으로 설명하고, 形은 5행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3多少5盛衰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陰陽之氣 各有多少 故曰三陽三陰也. 形有盛衰 謂五行之治 各有太過不及也"(음양의 氣는 각기 多少가 있기 때문에 3양3음이라고 말합니다. 形에 盛衰가 있다는 것은 5행의 다스림을 일러 각기 태과불급이 있습니다)라고 氣의 多少(상하,기,음양)와 形의 盛衰(좌우,형,5행)를 설명한다.

위 개념들은 동전 앞뒤의 관계입니다.

즉 氣에는 形이 있어 형태를 이루고, 氣에는 質이 있어 물질을 이룹니다. 形氣와 氣質은 위와 같은 차원을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위 氣가 나누어진 것을 精이라고 하고, 모아진 것을 神이라고 합니다.

질문2, 3
글쎄요. 이것은 필자가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필자의 주관적 관점을 피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무엇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논리와 근거 있는 것만 다루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5행의 관계가 아니라, 용어의 개념입니다. 용어란 우주의 설정을 말하니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별로 시원스럽지 못한 대답을 드렸지만, 학문을 접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5.25.
안초



제목: re: 形氣와 氣質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5.26. 18:18:48

안녕하십니까?
친절하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氣에는 形이 있어 형태를 이루고, 氣에는 質이 있어 물질을 이룹니다.氣가 나누어진 것을 精이라고 하고, 모아진 것을 神이라고 하였는데...

氣가 물질화 된 것(동화작용)을 精이라 하고, 氣가 에너지화(이화작용) 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神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形氣(형태)와 氣質(물질)에 대해서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형기와 기질의 정의 등을 포함해서 좀 더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形氣와 氣質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5.27. 07:29:19 조

안녕하십니까.
精과 神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셨는데 바뀐 것 같습니다.^^

氣가 동화작용(단순에서 복잡으로)하여 모이는 것이 神이고, 氣가 이화작용(복잡에서 단순으로)하여 부서진 것이 精입니다.

形氣의 정의는 운기학을 인용해서 이전 글에서 소개드렸고...
氣質의 정의는 북계자의(송)라는 책에 있을 법한데, 지금 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인용할 수가 없습니다.

形氣와 氣質은 3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D(선,象,精), 2D(면,形,氣), 3D(입체,物,神)
여기서 質은 物과 음양 관계에 있으니까 質은 3D입니다.

위 용어개념은 일종의 우주설정이기 때문에 고전을 읽어 가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제목: re: 類別과 四象 글쓴이: 김병주 날짜: 2004.06.03. 15:30:33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해 하는 것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즉 역학원리강화(한규성)에서 走類 魚類 飛類 甲類로 구분하는 것과,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木金 火土 土火 金木 水水의 원리로 사상을 구분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 했을 때 이 두가지 구분법의 차이(즉 관점) 및 그 외형적 차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飛類와 少陽(人)를 외형, 또는 성정으로 관찰한다고 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소우주라고 한다면 象(1차원), 形(2차원), 物(3차원)이 사람의 안에 모두 존재 할 것이고, 形과 物은 차원이 다르더라도 각각 관찰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친절한 답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목: 4상의학의 차원과 관점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6.04. 01:03:05

안녕하십니까.
대한경락진단학회에서 강의할 때 젊은 원장님들 머리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김병주님(존칭생략) 역시 보통이 아니군요.^^ 그리고 추가 질문은 점점 예리해 지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 얼굴에 있어서 1차원(象), 2차원(形), 3차원(物)이 무엇인가부터 설명하고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3차원 얼굴인 物은 철수 얼굴, 순이 얼굴, 여자 얼굴 등입니다. 2차원인 形은 세모진 얼굴, 각진 얼굴, 둥근 얼굴 등입니다. 1차원인 象은 기쁜 얼굴, 슬픈 얼굴, 화난 얼굴 아니면 까만 얼굴, 하얀 얼굴, 노란 얼굴 등입니다. 구분되시져!^^

그런데 우리는 위 1차원인 象을 눈으로 관찰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2차원 形과 3차원 物은 결국 1차원 象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위 象을 눈으로 살핌으로서 병자를 진단합니다. 일종의 관상인 셈이지요. 지금의 모습으로 볼 때 한의사와 관상가이지, 학문적으로 볼 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위 관찰하는 방법이 꼭 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양학은 우주를 관찰하는 도구가 3가지 있는데, 이것이 바로 1차원 象數, 2차원 甲子, 3차원 卦爻입니다. 그런데 과학은 1차원의 象(기하학)數(수리학)밖에 없습니다.

1차원인 象은 數로서 관찰을 할 수 있는데, 오늘날 과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동양학에서는 태을數, 자미두數, 범위數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차원의 形은 60갑자로 관찰할 수 있으며, 제가 지지닷컴 상담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진 얼굴, 세모진 얼굴, 둥근 얼굴로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저 하나 뿐일 겁니다.^^

3차원의 物은 卦로 관찰할 수 있으며, 공자가 주역 설괘전에서 분류하고 있으며, 走類 魚類 飛類 甲類는 운기학적 분류입니다. 따라서 위 원리 역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런 류의 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동양학은 원리를 추구해서 응용만 할 수 있다면, 1차원 도구로만 다루고 있는 과학으로는 생각도 못하는 일을 하니까 정말 매력 있는 학문입니다.

다음은 4상의학의 체질을 판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아 부연 설명하겠습니다.

4상의학은 인간은 태어날 때 4종류의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은 매우 매력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음양(남녀)에 의해서 태어났고, 다음으로 4象으로 발전하니 4가지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양 다음에 4상이니, 동양학 하는 사람이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쉽게 쉽게 생각하자구요.^^

그런데 4상의학은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위 4상을 관찰하는 방법이 눈에 의존하므로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위에서 보았듯이 상수논리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 당연히 상수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태어나는 시점을 중심으로 60갑자의 상수에 의해 4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학의 출발점입니다.(한의사에 한해 공개하고 있음) 어떻게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흘러왔지만 이정도 배경만 설명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4상은 2차원 분류입니다. 음양이 1차원이니까요. 그러니까 이세상은 3차원으로 되어 있으니 8괘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이세상은 시간과 공간이 합일하여 움직이니까 8괘+8괘 아니면 8괘x8괘로 존재하는 겁니다. 왜 64괘인지 설명되지요.^^

그런데 4상의 태양 태음 등은 2차원이고, 走類 魚類 등은 3차원이므로 위 두 가지 개념은 차원이 다르므로 그 자체로는 비교 접목될 수 없습니다. 단지 4상이 아닌 3차원의 8괘와 走類 魚類는 비교 접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공자가 이미 설괘전에서 접목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3차원은 2차원에서 생기는 만큼, 위 走類 魚類 飛類 甲類를 2차원의 形으로 관찰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상의학 역시 2차원의 形으로 4상을 구분하고 있는 것이며, 시간의학 역시 2차원의 도구인 60갑자로 4상을 구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답변의 큰 흐름은 적은 것 같습니다. 차원과 관점을 잘 생각하면서 연구하시면 멋지게 응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동양학이 거듭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까 길어졌네요.^^

2004.6.4.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4.1.1. 형(形)

形神(형신)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八正神明論 제26편’에서,"岐伯曰 請言形 形乎形 目冥冥 問其所病 索之於經 慧然在前 按之不得 不知其情 故曰形 帝曰 何謂神 岐伯曰 請言神 神乎神 耳不聞 目明心開 而志先 慧然獨悟 口弗能言 俱視獨見 適若昏 昭然獨明 若風吹雲 故曰神"(기백이 말한다. 청하여 形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형은 형으로 자세히 보이지 않더라도 병난 곳을 묻고 경맥을 살필 수 있으며, 훤하게 앞에 있으나 눌러서 알지 못하니 그 정황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형이라고 합니다. 황제가 말한다. 무엇이 神입니까. 기백이 답한다. 청하여 神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은 신으로 귀는 듣지 못하고 눈은 밝고 마음은 열리니 뜻이 앞서 밝게 혼자서 깨달으니 입으로 말을 할 수 없고 함께 보고서 혼자서 깨달으니 마치 깜깜한데 이르러 혼자서 맑고 혼자서 밝으니 마치 바람이 구름을 날려 버린 듯합니다. 그러므로 神이라고 합니다.)라고 형신을 설명한다.

- 형(形) -

論理人形(논리인형)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음양응상대론 제5편'에서."帝曰 余聞上古聖人 論理人形 列別臟腑 端絡經 會通六合 各從其經 氣穴所發各有處名 谿谷屬骨皆有所起 分部逆從 各有條理 四時陰陽 盡有經紀 外內之應 皆有表裏 其信然乎"(황제가 말한다. 내가 상고성인에게 들어서 사람의 형을 이치로 논하겠소. 장부는 구별하여 나열하고, 경맥은 단락 지어, 6합으로 회통한다. 각기 그 경을 따라 기혈이 발하는 곳에 각기 그 곳의 이름이 있으니, 뼈에 속한 계곡에 모두 일어나는 곳이 있다. 부위를 나누어 역종하니 각각 가지와 이치가 있다. 4시음양은 경위 강기가 있어 다하고 내외로 응하니 모두 표리가 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신뢰된다)라고 사람의 형을 논한다.

無形無患(무형무환)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미지대론'에서."化有小大 期有近遠 四者之有 而貴常守 反常則災害至矣 故曰 無形無患 此之謂也"(化에는 小大가 있고 期에는 近遠이 있습니다. 이 넷이 있어서 항상 잘 지키는 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常이 반대로 되면 재해가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形이 없으면 患도 없다는 이것을 말합니다)라고 無形無患을 설명한다.

患身(환신)

노자는 '노자 제13장'에서,"吾有何患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내가 무슨 근심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제 몸을 천하와 같이 귀하게 여기면 천하를 맡길 수 있고, 자기 몸을 천하와 같이 아낀다면 천하를 의탁할 수 있다)라고 身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器械(기계)

최한기는 ‘氣學’에서,"人之心氣直通天氣 從鼻呼吸槖籥一身 暢達榮衛 則人身之臟腑軀殼 器械也 天氣之通 隨其器械而鼓動有異 可驗於水火諸器 亦可推達於天地之爲器"(사람의 心氣는 곧바로 天氣와 통한다. 즉 코의 호흡이 一身을 풀무질함에 따라 천기를 몸 구석구석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 몸의 오장육부 및 신체, 피부는 하나의 기계인 셈이다. 그런데 천기가 이 기계에 들락거릴 때 기계에 따라서 그 고동이 다르다는 것을 水火의 뭇 기계에서 증험할 수 있으며, 여기서 天地도 그 자체가 기계임을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음양형신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社會的 變化와 性의 善惡'에서, "인간은 비록 소우주로서 우주의 변화를 그대로 본받고 있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우주가 운행하는 것과 꼭 같은 우주운동을 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이란 소우주는 形, 즉 육체로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천체라는 대우주에 비하면 너무나 협착하며 또한 군색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土化作用이 마음대로 行해질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우주운동의 2요소인 陰陽作用, 즉 陰이 응고하여서 形을 이루고 陽이 분열하여서 神을 이루는 작용이 육체라는 그릇이 너무나 작으므로 음양의 分合作用이 제 한도만큼 行해지지 못한다"라고 형신운동을 설명합니다.

3극형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人間은 물속에서'에서 "사람은 形이 있기 때문에 사람인 것이다. 만일 인간이 形이 없다면 生命이 停息할 곳과 精神이 부착할 곳이 없을 것인즉 이것은 벌써 인간이 아니다. 설혹 이것을 인간이라고 가정한다고 할지라도 여기에서는 생리작용이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즉 인간의 形이란 것은 陽核인 生命과 精神을 포위한 존재를 지칭하는 것이다. 노자가 무형무환이라고 한 것은 形을 중시하고 한 말이다"라고 형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형기5행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行의 基本槪念'에서, "象數學은 철학의 기본이며 또한 사색의 안내자인 오행의 기본개념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이와 같이 形과 氣를 자유로이 대표하며 상징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는 자연 그대로의 形象인 기본법칙을 세워놓았던 것이다. 더욱이 이것은 인간이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대자연의 계시이며 또는 명령이었던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變化하는 대자연의 本質을 관찰하여 보면 이것은 形도 氣도 아닌 것으로서 다만 分裂과 綜合을 영원히 반복하고 있는 우주변화의 일대 환상에 불과한 것이므로 그 運動하는 모습에는 영원한 항구란 있을 수가 없고 다만 감응과 항구가 반복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직관하고 움직이기는 자연 그대로, 다시 말하면 그러한 자연을 측정하며 또한 탐색하기에 가장 알맞게 定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율려형체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精神의 生死'에서, "만물은 律呂작용을 잃게 되면 그 형체가 썩어 버리지만 반대로 律呂작용을 얻으면 형체가 生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예를 들면 肉體의 한 局所가 썩어지는 病에 있어서 그 썩는다는 것은 그 국소에서 율려작용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으로서는 그 국소에서 율려운동을 하게 하여 주는 것이다. 그런데 율려가 운동을 停止하게 되는 원인은 율려의 주동체인 律, 즉 陽의 機能不及에 있으므로 補陽을 하면 그것은 바로 율려의 主動力인 律을 도와주는 것이 되므로 금방 새 살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런즉 종창이 농화한 후에 새 살이 나지 못하거나, 혹은 수술 후에 새 살이 나지 못하는 것 같은 것은 모두 동일한 例인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 질(質) -

上性下質(상성하질)

화담은 '原理氣'에서,"氣之性 動騰上者也 形之質 重墜下者也"(氣의 性은 움직여 上으로 올라가는 것이고, 形의 質은 무거워서 下로 처지는 것이다)라고 天은 性을, 地는 質을 나타낸다.

形氣質(형기질)

최한기는 ‘추측록 추기측리’에서,"氣有精液 地有煦 故人物之生 得天之氣 稟地之質 質者 氣之成形也 生 氣之聚 死 氣之散"(氣에는 精液이 있고 땅에는 따뜻함이 있으므로, 사람과 만물이 생겨남에 하늘의 기를 얻고 땅의 質을 얻는다. 질이란 기가 形을 이룬 것이요, 生은 기의 모임이며 死는 기의 흩어짐이다)라고 설명한다.

氣質凝解(기질응해)

최한기는 ‘추측록 추기측리’에서,"氣之堅凝爲質 質之解還爲氣"(氣가 단단하게 응결하면 質이 되고, 질이 흩어지면 다시 기가 된다)라고 설명한다.

形氣質(형기질)

최한기는 ‘신기통 서문’에서,"蓋人稟天地之氣 父母之質而生 目視耳聽 鼻嗅口味 手持足行 渴飮飢食 乃形體所具之用"(대개 사람은 천지의 氣와 부모의 質을 받아 출생한 것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코로 냄새 맡고 입으로 맛보며 손으로 잡고 발로 다니는 것과 목마르면 마시고 주리면 먹는 것은 바로 形이 갖추고 있는 用이다)라고 설명한다.

氣之形質(기지형질)

최한기는 ‘인정 교인문’에서,"見得充滿氣之形質 然後可以見運化之道 以鉢覆於盆水之中 而水不入鉢中 以其鉢中氣滿而水不入 是氣有形質之一證也 一室有東西 而急閉東 則西自開 以其氣滿室中 而橐鑰衝動 是氣有形質之二證也"(充滿한 기의 형질을 안 다음에야 運化의 도를 알 수가 있다. 주발을 물동이의 물위에 엎었을 때 물이 주발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은, 그 주발 속에 氣가 가득 차 있어 물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니, 이것이 기에 형질이 있다는 첫 번째 증거이다. 하나의 방에 東西로 창이 있을 때 동쪽 창을 급히 닫으면 서쪽의 창이 저절로 열리는 것은, 기운이 방안에 충만 되어 있다가 풀무처럼 衝動하기 때문이니, 이것이 기에 형질이 있다는 두 번째 증거이다)라고 설명한다.

- 종(種) -

種(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變化와 種'에서, "種이란 무엇일까? 이것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변화성의 본체인 恒存性을 말하는 것이다. 항존성이란 것은 예를 들면 한 알의 보리나 人間의 精子가 지니고 있는 生命力의 永遠性이나 또는 變化性을 통일한 개념이다. 그런즉 이와 같은 항존성을 지닌 種의 本體는 무엇이며, 또는 그것이 어떻게 恒存하는 것일까"라고 種을 설명합니다.

生의 原動力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五行의 基本槪念'에서, "한 알(粒)의 씨앗은 水氣의 凝固작용을 얻은 後에야 비로소 强하게 發生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무나 배추 같은 것의 種子는 묵으면 장다리가 생겨나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묵었다는 말은 水氣의 凝固작용을 너무 많이 받았다는 말이다. 가령 一年을 더 묵었다는 말은 겨울을 한 번 더 지냈다는 말이 되므로 그만큼 응고작용이 加重되는 것이다. 그런즉 그것은 싹(芽)이 나오는 힘(木氣가 發하는 힘)이 많다는 말인즉 우리는 여기에서 水의 凝固작용이란 것은 곧 生의 原動力이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2種(2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變化와 種'에서, "種은 動靜, 즉 陰陽2種의 범주에 속해 있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하여 生化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陰(식물), 陽(동물)의 2종에 불과한 즉 物의 進化하는 것은 결국 物이 이변을 일으키는 점진상태인 것뿐이다. 그런즉 다윈이 말한 바의 物의 진화라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物의 發展과정에서 일어나는 바의 변화 상태인 것뿐이고 種의 生成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라고 음양2種을 설명합니다.

5種(5종)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變化와 種'에서, "인간은 土性을 특징으로 하고 生한 종이요, 말이나 원숭이 같은 것은 火를 특징으로 한 종이요, 쥐나 거북 같은 것은 水氣를 특징으로 한 종인 것이다. 植物에 있어서 삼이나 소나무 같은 것은 木氣를 상징한 종이요, 호초나 백개자 같은 것은 火氣를 상징한 종이요, 나락이나 억의인 같은 것은 金氣를 상징한 종인 것이다. 이와 같이 만물의 생장상태의 특징을 最小限度로 통일 요약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을 種이라고 하는 바 그것은 5行的인 특징을 벗어나서 이루어질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라고 5種을 설명합니다.

- 사생(死生) -

夭亡(요망)

황제는 ‘황제내경 운기 본병론편’에서,"黃帝曰 人氣不足 天氣如虛 人神失守 神光不聚 邪鬼干人 致有夭亡 可得聞乎"(황제는 말한다. 人氣가 부족하고 天氣는 虛와 같고 人神이 지킴을 잃고 神光이 모이지 않고 邪鬼가 사람에 범하여 요절하고 망함에 이르게 됨을 들을 수 있겠는지요)

기백은,"人犯五神易位 卽神光不圓也 非但尸鬼 卽一切邪犯者 皆是神失守位故也 此謂得守者生 失守者死 得神者昌 失神者亡"(사람이 5신이 자리가 바뀌어 침범하면 神光이 둥글지 못합니다. 단 귀신에 효시하지 않는 것은 모두 신이 자리를 잃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킴을 얻으면 생하고 지킴을 잃으면 죽으며, 神을 얻으면 번창하고 神을 잃으면 망함을 말합니다)라고 夭亡을 설명한다.

節命(절명)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5상정대론'에서,"必先歲氣 無伐天和 無盛盛無虛虛 而遺人夭殃 無致邪無失正 節人長命"(반드시 먼저 歲氣가 天의 和를 치지 말고, 盛하나 성함이 없고 虛하나 허함이 없게 하여서 사람에게 요사하는 재앙을 남기고 사기에 이르지 않고 정기를 잃지 않아 사람의 긴 命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命이 끊어짐을 설명한다.

死生(사생)

기백은 '황제내경 경맥별론'에서,"氣歸於權衡 權衡以平 氣口成寸 以決死生"(기가 돌아와 권형하고, 권형은 平으로써 기구맥이 촌을 이룸으로써 생사를 결정합니다)라고 평으로 권형 하는데 생사를 결정한다.

壽夭(수요)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5상정대론'에서,"帝曰 其于壽夭何如 岐伯曰 陰精所奉其人壽 陽精所降其人夭"(황제가 말한다. 그 수명이 오래고 짧은 것은 어째서인가요? 기백은 답한다. 陰精이 그 사람을 받드는 곳에서는 오래 삽니다. 陽精이 그 사람을 내리게 하는 곳에서는 일찍 죽습니다)라고 수요를 설명한다.

器用(기용)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6미지대론'에서,"出入廢 則神機化滅 升降息 則氣立孤危 故非出入則無以生長壯老已 非升降 則無以生長化收藏 是以升降出入 無器不用 故器者 生化之宇 器散則分之 生化息矣 故無不出入 無不升降"(출입이 닫히면 신기의 化가 滅하여 승강이 그치며 氣가 홀로 위태롭게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출입하지 못하면 생장장노가 없게 됩니다. 승강하지 못하면 생장화수장이 될 수 없습니다. 승강출입은 器가 없이는 不用합니다. 그러므로 器는 生化하는 宇가 됩니다. 器가 散하면 나누어지고 생화가 그치게 되므로 출입할 수 없고 승강할 수도 없게 됩니다)라고 器 사용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形氣制(형기제)

황제와 기백은 '황제내경 운기 5상정대론'에서,"帝曰 氣胎而生化 氣散而有形 氣布而蕃育 氣終而象變 其致一也 然而五味所資 生化有薄厚 成熟有少多 終始不同 其故何也 岐伯曰 地氣制之也 非天不生 地不長也"(황제가 말하기를, 氣가 태어나 化生하고, 氣가 흩어져 形이 있고, 氣가 퍼져 무성하게 자라고, 氣가 멈추어 象이 變하니 그 이르름은 하나다. 그런 후에 5味가 자본이 되는 곳에 生化는 薄厚가 있고, 成熟에는 多少가 있는데, 始終이 같지 않으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기백이 말하기를, 地氣가 制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生하지 못하는 것이 땅에서 자라지 못하는 것입니다)라고 地氣가 制하여 長하지 못한다.

堅强柔弱(견강유약)

노자는 '노자 제76장'에서,"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사람은 연약해서 태어나지만 단단하게 굳어져 죽고, 만물 초목은 부드럽게 나서 딱딱하게 말라 죽는다. 그러므로 단단하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연약한 것은 삶의 무리이다)라고 堅强柔弱에 대하여 설명한다.

形의 生死(형의 생사)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精神의 生死'에서, "生死란 것은 육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정신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를 고찰해 보면 만물은 그 形體가 律呂作用, 즉 生命力을 얻으면 生하게 되고 形體가 생명력을 잃으면 死하게 된다. 그런즉 生死란 것은 形을 대상으로 하는 개념인 것이 분명하다"라고 形에 의해 죽는 것이라고 합니다.

율려수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精神의 生死'에서, "인간과 같은 神機는 자기의 운동요인인 律呂를 自己自身이 창조하지만 植物과 같이 大氣의 支配下에서만 사는 氣立之物은 다만 우주에서 生하는 율려에 의해서 사는 것이다. 그런즉 인간과 같은 神機는 자기 우주의 율려 작용에 의해서 生하므로 자기우주의 율려수가 盡하므로써 죽게 되는 것이지만 식물과 같은 것은 우주인 自然이 배급하는 律呂數에 의해서만이 살고 있는 것이다"라고 율려수에 의한 생사를 설명합니다.

形滅(형멸)

한동석은 '우주변화의 원리 六氣의 一般的 槪念'에서, "인간은 形인 육체가 정신과 생명을 보호함으로써 生을 영위하는 것인데 사람은 天氣所生이 못 되고 地氣所生이므로 음양이 균형되지 못하여서 이러한 결과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地支에는 寅申相火가 하나 더 있으므로 陽의 과항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즉, 6氣는 木火 相火의 세 개의 陽과 金水의 두 개의 陰과 中인 바의 土로서 성립되었으므로 陽의 過亢을 免할 수 없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바탕인 地氣에서 소생한 것이 인간이므로 언제나 形인 육체가 견디어 내지 못하여서 죽게 되는 것이며 따라서 정신의 明暗도 여기에 연유하여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形인 육체가 멸하는 것이 죽음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