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원리는 무엇일까 글쓴이: 장수 날짜: 2006.05.04. 15:12:13

아래 글은 파란 역학동에서 퍼온 글입니다. 원리에 대한 아래 글을 안초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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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부는 유전공학과 수학교육을 전공하고, 석박사 과정은 bioengineering을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역학 대학원 박사 과정 휴학 중입니다. 학부 시절의 공부는 황우석 박사님 연구 주제와 유사합니다. 대학 때부터 대학원 시절까지 저는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강한 회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자생물학을 마스터하려면,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를 마스터해야되고, 원자를 마스터하려면 원자를 구성하는 양자들에 대한 학문인 양자역학을 잘 알아야 하는데 어찌하여 양자역학도 잘 모르면서 분자생물학자 노릇을 할까? 기본원리도 모르는 박사들 천지구나....하는 의구심과 회의 속에서 수학과 물리를 이용한 생물공정공학, 생물화학공학, 양자생물학에 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원리만 강조하면서 분자생물학자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세상만물의 근본원리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세상만물의 근본원리를 다루는 물리학이나 물리학의 도구인 수학도 파헤치고 들어가면 아직도 증명되지 않은 가설들의 집합체입니다. 황우석 박사님께서 과연 양자역학도 잘 알고 열역학도 잘 알고 물리화학도 잘 아실까요? 제가 그쪽 분야에서 있어봐서 조금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최소단위인 분자만 잘 알고 응용해도 세계적인 업적을 다량으로 양산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역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만 강조해서 학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실험과 임상 위주의 다른 역학 연구가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저의 학창시절처럼 잘못된 태도입니다. 분자생물학자들처럼 선인들과 다른 현인들이 연구해 놓은 기존의 연구결과를 기본공리로 인정하고 현상에서 적중으로 연결시키는 실험역학자 즉, 술사들이 이론역학자보다 더 큰 위대한 발견과 대중적인 인기를 획득할 개연성이 더 많을 것입니다. 물론, 물질의 최소단위인 분자처럼 역학에서 최소단위가 되는 것들에 대한 이해와 응용이 전제되야만 하겠지만요...과학에서도 이론물리학자와 실험물리학자로 분류되듯이 역학에서도 이론역학자(강단파)와 실험역학자(강호파)가 각각 맡은 역할이 다르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相生의 관계가 정립될 때 연역과 귀납의 완벽한 학문체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역학에서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무조건 고서에 나오고 주역을 비롯한 역경에 나오면 근본원리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인들이 전해주신 귀중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깊은 원리들이 존재합니다. 역학은 천문학으로부터 유래하므로, 천문학이 더 근본적인 원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문학 중에서도 항성과 행성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우주동역학(astrodynamics)과 우주동역학에 쓰이는 열역학(thermodynamics)이 근본원리 중에서도 핵심이 되고, 그 핵심 중의 핵심은 양자역학일 것입니다.

천체들 사이의 합, 충과 명리에 사용되는 합, 충, 삼합, 육합 등은 모두 astrodymics에 의한 vector analysis와 tensor analysis로 증명가능합니다. 물론, 이런 분석에는 크기변수와 세기변수와 같은 많은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 위상수학(topology), 집합론(set theory) 등의 지식이 포함됩니다.

역사 이래로 이런 근본적인 원리까지 탐구하고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조사해보는 것도 인문학적인 접근방법이고 원리를 찾는 고찰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처럼 근본원리는 끝이 없는 것입니다. ....

여기에서 하나 짚고 넘어갈 이슈가 있습니다. 우주에 부합하는 근본원리를 강조하는 이론역학자들의 지적처럼 우주동역학, 열역학, 양자역학, 위상수학, 집합론 등으로 역학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역학자들은 실력이 없는 것이고 모두 虛行하는 것입니까? 이 말은 양자생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만 필요하고 분자생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더 깊은 원리를 모르므로 모두 허행한다는 말과 동일한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연구 성과를 보면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양자생물학자보다 분자 수준에서 유전자를 조작하시는 황우석 박사님께서 더 큰 성과를 내시고 있는 것만 보아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근본원리라는 것은 파헤치고 들어가면 양파껍질과 같은 것입니다. 양자수준의 근본원리, 원자수준의 근본원리, 분자수준의 근본원리, 고분자수준의 근본원리처럼....실험역학자들은 이론역학자들이 양자수준, 원자수준, 분자수준의 근본원리를 연구하면 그 결과를 가져다가 분자수준, 고분자수준에서 연구하고 현상에서 적중으로 응용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두 분야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양자수준이 필요하겠지만, 거시적이고 현실유용성에서 보면 오히려 고분자수준의 연구와 임상이 더 큰 실적을 내는 것입니다.

"역경잡설"의 저자 남회근 선생님의 말씀처럼, 옛날의 현인들은 검지와 엄지로만 만물을 계산하여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하시었습니다. 과정은 복잡하지만 득도하면 단순한 것이 역학체계입니다. 과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처럼 우주현상의 비선형성을 선형성으로 전환시키는 수학의 mapping을 이용하여 최소자승법(least square method)처럼 통계적인 조작을 선인들과 실험역학자들은 귀납적으로 체험하고 내면화시켜서 훌륭한 예측능력을 발휘하여 왔고 지금도 발휘하고 계십니다.이런 귀납적인 소중한 자산을 연역화시켜 이론으로 정당화시키고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이론역학자의 몫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1=2라는 공리체계를 이용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응용하는 것도 훌륭한 실력이고, 1+1=2를 전제하고 있는 공리체계 자체에 의심을 품고 더 깊은 근본을 파헤치는 것도 실력임을 인정하는 균형감각이야말로 역학의 최대덕목인 중용을 실천하는 진정한 得道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빈약한 글을 마무리합니다.




제목: 진가의 판단 글쓴이: 안초 날짜: 2006.05.05. 00:15:06

“1+1=2라는 공리체계를 이용하여 논리를 전개하고 응용하는 것도 훌륭한 실력이고, 1+1=2를 전제하고 있는 공리체계 자체에 의심을 품고 더 깊은 근본을 파헤치는 것도 실력임을 인정하는 균형감각이야말로 역학의 최대덕목인 중용을 실천하는 진정한 得道임을 강조”

먼저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동양학(한의학,술수학)에는 원래 공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응용학은 분명 위 공리를 토대로 나왔을 텐데, 지금은 위 공리 자체가 자기들 마음대로입니다. 공리라는 뿌리가 없는데 무엇으로 기둥을 세운다는 말이며 무엇으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위 공리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각자마다 존재하는 공리가 전부 우주와 천문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맹인이 저마다 코끼리를 평가하듯이 저마다의 공리에서 위 진가를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다시 강조하건데 동양학의 공리는 천문지리의 우주에서 나왔지, 결코 과학처럼 실험의 통계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약 실험을 통해 나왔다면 굳이 음양, 5행, 3극이 있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위 공리 없이도 얼마든지 실험에 의한 통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동양학은 각자의 임상으로 위 공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위 천문지리의 공리와 별개가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우주에 부합한 공리를 찾는 작업은 크게 보아 이제야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한의학, 술수학, 선도학 등을 하나로 묶어 이 시대에 부합한 새로운 동양학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흐름은 중국, 일본에는 없고 오직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흐름입니다. 결국 위 우주 부합한 학문에 의해 우리나라가 동양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역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원리나 기본원리만 강조해서 학문의 우월성을 확보하고, 실험과 임상 위주의 다른 역학 연구가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저의 학창시절처럼 잘못된 태도입니다.”

학문과 사람은 다릅니다.

진리는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로 대중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자는 진리가 생명이고 여기에는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학문에 사람까지 포함되어 사람이 진가로 구분되는 것은 저 역시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 때문에 진가의 구분을 타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늘어날 것은 자명합니다.

위 분들은 결코 지금처럼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는 논리는 펴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원리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동양학은 진가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차하면 여기저기 널려 있는 망작으로 평생을 헛공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양학은 양서와 양사를 찾아 3만리를 했던 것입니다.

지지닷컴은 위 흐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2006.5.5. 어린이 날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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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수에 대한 자료는 글쓴이: 학도리 날짜: 2004.04.08. 11:00:48

안초님
우주 원리에 36도수 자료는 연구중이신가요?
많은 공부를 하셨는 데
여기에 대한 남다른 식견이 있으리라 봅니다.
올려주셨으면 해서요.



제목: re: 36도수에 대한 자료는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4.08. 17:29:48

안녕하십니까.학도리님!

사실 위 36에 대한 특별한 자료는 없습니다.
이것이 업그레이드를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아시다시피 상수학은 선진 이전에 존재했을 뿐, 그렇게 활발히 연구되어 오지 못한 계륵과 같은 분야입니다. 즉 동양학의 큰 흐름에서도 재야에서나 조금씩 해온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조선말 일부에 의해서 재정비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자료가 존재하지 못합니다. 단지 제가 36이라는 체계를 잡았을 때는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인데, 욕심만 앞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36은 中和가 이루어지는 數입니다.
따라서 그 중요함을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음양) 6x6=36

(4상) 4x9=36

(5행) 5x7=35

(3극) 3x12=36

어떻게 보아도 36으로 귀일하는 數입니다.

위 지지닷컴의 자료는 현재 다시 체계를 잡아 강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비하기 때문에 세상에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 권유에 의해 출판을 목표로 계속 보완해 가고 있습니다. 추천의 글도 부탁을 맞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상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는 목표는 일단 우주원리에 대한 큰 줄기를 잡는 것인데 여기에는 어느 정도 부합해 가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만족한 답변을 못 드렸군요.
감사합니다.

2004.4.8.
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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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극(삼극)개념-문답

인간의 삼극에 대한 질문 글쓴이: *** 날짜: 2004.08.04. 17:48:11

안초선생님 안녕하세요? 중의원리 강좌를 통해 공부를 하고 있는 중 모르는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삼극이란 개념을 접한 지 얼마 안되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정역책은 접하지도 못하였고, 또한 역철학의 지식도 짧아서 운기나 상수 등으로 삼극을 이해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극을 소우주인 사람에게 적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의 몸을 음양으로 나눈다면
1. 사람의 활동능력이나 기운을 양, 이러한 활동능력을 뒷바침하는 영양분인 체액(진액)을 음으로 구분하는 경우
2. 사람의 정신을 양, 육체를 음으로 구분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겠지요.

1번의 경우
사람은 자궁을 통해서 일생동안 살아갈 에너지를 품부받아 태어나게 되어 어릴때부터 30대 때까지는 양기가 겉으로 많이 표현됩니다. 그래서 황제내경에서도 10대에는 잘 달리고, 20대에는 걸음걸이가 빠르고, 30대에서는 잘 걸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모두 양기가 겉으로 표현되는 것을 표시하였습니다. 이것은 오행으로 보면 목과 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0대에는 겉으로 표현되는 양기가 감소합니다(물론 음기도 감소합니다.). 그래서 황제내경에서도 40대에 앉기를 좋아하고, 50대에는 시력이 떨어지고, 60대에는 눕기를 좋아한다고 하여, 겉으로 표현되는 양기가 감소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을 오행으로 본다면 금과 수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100세가 되면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태어나서 사망할 때까지를 한 주기로 볼 때 삼극인 태극 무극 황극은 각각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부정모혈(夫精母血)이 합일되어 즉 2가 1이 되어 그 1속에서 다시 분열을 시작하여 형체를 만들어 가므로 이때를 태극이라 할 수 있고, 무극은 음양이 구분되기 이전이므로 수정란을 만들기 이전인 男과 女가 만나 상감(相感)하는 시기라 할 수 있고, 황극은 양기가 겉으로 최대 분열을 해서 외형적으로 근육이 견고하고, 혈맥이 왕성하고 충실한 30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의 경우
사람은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가지고 생활을 하며, 정신은 육체에 영향을 미치고, 육체는 정신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황제내경에서도 간장에 병이 들면 노(怒)하기를 잘 한다고 하였고, 심장에 병이 들면 웃기를 잘 한다고 하였고.... 하여 육제적 문제가 정신적인 영향을 미침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기뻐하면 기가 고르고 기가 활발해지며 영위가 잘 돌기 때문에 기가 완화된다고 하여 정신적인 문제가 육체에 영향이 미침을 지적하였습니다.

 경우에 삼극은 각각 어디에 해당하나요? 태극과 무극은 같은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고, 즉 정신과 육체라는 음양이 생기는 시점은 부정모혈이 만나는 시기가 태극이고, 무극은 남 녀가 만나서 서로 상감하는 시기라 할 수 있고, (정신과 육체의 관계에서 정신을 양, 육체를 음이라고 구분할 경우) 양(陽)인 정신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외향적인 30-40대를 기점으로 내향적으로 바뀌므로 이 시기를 황극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1.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 중에서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무극은 형(形)의 분열이 최대치일 때라고 하였는데, 이때의 형은 음형(陰形)을 말하는지요? 기립지물의 경우에는 스스로 운을 조정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문제가 안되는데, 신기지물인 사람과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운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그 능력을 정신이라고 가정할 경우.... 즉 사람을 정신과 육체로 구분할 경우 육체가 최대로 분열할 시기를 무극이라고 생각해도 맞습니까?
3. 삼극에서 極자가 한 點을 의미하므로 황극이라고 하면 이것 또한 어느 한 점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태극에서 음양이 消長운동을 통해서 무극이 되는 전체의 과정을 황극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틀린 생각인지요?

제가 궁금한 것을 잘 질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삼극이 하도 어려워서 제 수준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추신) 그리고 중의원리를 3-4번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강의는 언제쯤 듣는것이 좋으며, 교재 등은 어떤것을 사용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즉 중의원리를 모두 안 다음에 그 다음강의를 듣는 것이 좋으지, 아니면 대체적인 흐름을 파악이 되었으면 그 다음강의를 듣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십시오.

3극 개념 글쓴이: 안초 날짜: 2004.08.05. 00:03:52

안녕하십니까.
3극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의 동양학(한의,술수 등)은 5행 중심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편협적인 것으로 완전하지 않습니다. 우리 우주는 시간과 공간이 합일하여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우주를 시간관점에서 바라보는 도구가 5행(움직임)이고, 공간관점에서 바라보는 도구가 3극(모습)입니다. 그리고 위 시간과 공간이 합일하는 시공적 관점이 음양입니다. 이쯤 되면 3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위 3극의 개념은 고대부터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위 3극은 조선말에 비로소 일부에 의해 정역에서 數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는 3극이라는 개념조차 모른다고 보아야 합니다.

3극 개념은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5행을 처음 대할 때 생소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낀 것과 같을 뿐입니다. 우리 우주는 有와 無의 반복입니다. 즉 有의 시작이 태극이고, 無의 시작이 무극입니다. 그리고 有의 반환점이 황극입니다. 다시 말해서 神의 입장에서 보이는 것은 有, 안 보이는 것은 無입니다. 이것을 형기로 설명하면 形이 최대 분화된 곳이 무극이며, 氣가 최대 분화된 곳이 황극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인간과 인생을 3극의 눈으로 설명하신 대부분 옳습니다. 다만 極은 공간의 끝을 말하므로, 5행의 눈으로 모든 우주를 바라볼 수 있듯이, 3극의 눈으로 모든 우주를 바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원리와 응용은 함께 하십시오. 원리를 다 알고, 응용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단지 원리를 알고 응용학을 한다면 거짓에 휘말릴 확률이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따라서 흐름을 대체로 안다면 응용학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원리를 접는 것이 아니라, 응용학을 하시면서 필요할 때 다시 원리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동영상은 교재 없이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프강의를 위해 업그레이드 중에 있는 교재를 다음 주부터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04.8.3. 안초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음양과 3극5행(우주관점)

우주는 시공합일입니다.

宇宙(우주)
유안은 '회남자'에서, "天地四方 曰宇, 古往今來 曰宙"(하늘, 땅, 4방을 宇라고 하며, 과거가 가고 현재가 오는 것을 宙라고 한다)라고 우를 시간과 주를 공간으로 정의한다.

이것을 음양과 3극5행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1. 5行이란

5행은 태양의 절대적인 5마디 움직임(行)으로 시간관점의 1D입니다.

남북에 있는 마디를 2至(하지,동지)라고 합니다. 즉 가장 북에 이르는 지점이 하지이며 火입니다. 가장 남에 이르는 지점이 동지이며 水입니다. 이것을 다시 2分(춘분,추분)으로 나누어, 하지 이전을 춘분이라고 하며 木입니다. 동지 이전을 추분이라고 하며 金입니다. 이것이 2分2至입니다. 그런데 위  2分2至는 회전하므로 중심이 있는데, 이것이 土입니다.

氣行(행)
황제는 '황제내경 6원정기대론'에서, “帝曰, 願聞其行 何謂也”(황제가 말한다. 그 행이 어떻게 이르렀는지 듣고 싶소)
기백은, "岐伯曰, 春氣西行 夏氣北行 秋氣東行 冬氣南行 故春氣始于下 秋氣始于上 夏氣始于中 冬氣始于標 春氣始于左 秋氣始于右 冬氣始于後 夏氣始于前 此四時正化之常 故至高之地 冬氣常在 至下之地 春氣常在 必勤察之"(春氣는 西行하고 夏氣는 北行하고 秋氣는 東行하고 冬氣는 南行합니다. 그러므로 春氣는 아래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위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가운데서 시작하고 冬氣는 표에서 시작한다. 春氣는 왼편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오른편에서 시작하고 冬氣는 뒤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앞에서 시작합니다. 이것이 4時가 正으로 化하는 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땅에는 冬氣가 항상 있고 가장 낮은 땅에는 春氣가 항상 있으니 반드시 삼가 察해야 합니다)라고 行을 태양의 氣로 설명한다.

2. 陰陽이란

음양은 해의 반사된 달의 상대적인 象으로 공간관점의 2D입니다.

달의 數는 동에서 서로 움직이지만 象은 서에서 동으로 움직입니다. 즉 주야조석의 관점에서 각각 2쌍의 짝을 이루어 회삭현망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8괘입니다.

3. 3極이란

3극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7성의 유무적인 3마디 끝 점(極)으로 시공의 3D입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7성의 양 끝을 3角 구조로 볼 때, 보이는 부분이 有이고 안 보이는 부분이 無입니다. 즉 보이는 시작이 태극이며 안보이는 시작이 무극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주재하는 중심이 있는데 바로 황극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우주는 時空合一하여,
5행은 시간관점으로 절대적인 1D의 5가지 行(흐름)이며, 음양은 공간관점으로 상대적인 2D의 2가지 儀(표면)며, 3극은 시공관점으로 유무적인 3D의 3가지 極(내용)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호환하므로 하나로 묶입니다. 이것을 일언(一言_이라고 합니다.

2006.4.10. 안초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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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와 삼극개념-문답

오운육기와 삼극 개념 글쓴이: *** 날짜: 2004.11.28. 17:09:38

易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감히 글을 올리는게 송구하오나 여기 지지닷컴에서는 기존의 잘못 오도된 역학에 대해 고전을 통해 다시 원리를 바로 세우시려는 분들의 노력과 진정한 역의 진리를 찾으시려는 분들의 연결고리로 보이며, 이러한 노력이 진리에 대한 이해와 학문의 발전을 가져오는 밑거름이 된다고 저도 생각하기에 술이망작의 글을 매맞을 각오로 올립니다.

일반적인 역학이 천문을 통해 그 이론을 발전시켜왔던 것과 달리 다른 관점에서 본 개념으로, 워낙 역학에 무지몽매한 사람이 쓴 글인지라 많은 분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無極生陰陽(태극, 반태극), 太極生四象, 四象生六氣

無極은 모든 것인 동시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즉 차원이 없습니다. 反太極과 太極은 1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선(線)의 개념입니다.(+x축,-x축 : 兩極으로 분리됨)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 四象은 우주를 2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면(面)의 개념입니다.(4방위: x,y축) 六氣(三陰三陽)는 우주를 3차원적 관점에서 본 것으로 공간(空間)의 개념입니다.(x,y,z축)

三極 --- 無極(순양토), 太極(수), 皇極(토) 太極이 純陽土(無極)에 의해 분열운동을 할 때, 반발력이 존재하는 皇極運動을 하게 됩니다.

四象 --- 이미 無極이 陰陽으로 나뉘었기에 太極이 皇極운동을 할 때 陰陽으로 나뉘는게 아니라(겉보기에는 음양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임), 太極은 곧바로 四象으로 나뉘어 皇極運動을 합니다.

따라서 太極이 皇極運動을 할 때에 陰陽이 아니라 四象이 기본이 되어 變化를 합니다. 五行 ---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에서 四象의 운동성을 1차원적(직선, x축)으로 본개념이기에 1개의 土만 필요합니다. 즉 분열로 대표되는 火와 수렴으로 대표되는 金 사이에 土가 필요하며 겉으로는 하도의 상을 띠나 속으로는 반발력에 의해 낙서의 상인 金火交易이 존재합니다. (시간의 개념이 생함)

水와 木 사이에 土가 없는 것은 오행이 순환의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의미하며 만약 순환의 개념이 있다하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자체 순환이 아니라 씨앗을 통한 대물림을 통한 순환의 개념입니다.

河圖, 洛書 --- 하도, 낙서는 태극이 황극운동을 함에 있어서 五運과 六氣가 나오게 되는 이치를 담고 있으며, 하도는 표면적인 상을, 낙서는 그 속에 있는 반발력을 표현합니다.

五運은 10天干을 매개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陽干은 하도의 상을 띠고, 陰干은 그에 대한 반발력이기에 낙서의 금화교역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五行의 시작인 甲木은 1차원적인 개념이기는하나 甲木에서 이미 甲己土의 場이 만들어지며 3차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6氣의 개념이 들어가게 됩니다.

十天干 ---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로 오행의 운동성을 설명함에 있어서, 태극을 사이에 두고 무극의 힘과 황극의 힘, 즉 2개 힘의 대립관계 속에서 오행을 보기에 +목(甲木), -목(乙木)과 같이 오행이 음양으로 나뉘어 十天干이 되며 이것은 五運을 導出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五運 --- 甲己土,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 己甲土, 경을금, 신병수, 임정목, 계무화로서 오행이 단순 관점이라면 오운은 황극운동의 獨自運을 본 관점으로, 五運은 10천간에서 갑기토, 기갑토에 의해 생기는 2개의 場을 도출하기 위해 쓰입니다.

甲己土 --- 황극운동의 출발점인 甲木에서 그 끝인 己土라는 변화의 한계를 갖고서 하나의 場을 형성하며 무극이 태극을 분열할 때 태극내 반발력이 존재하는 相生의 場을 형성

己甲土 --- 황극운동의 말단인 己土에 이르러서는 여지껏 속에 숨어 있던 분열의 힘에 대한 태극내 반발력이 겉으로 드러나며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반발력에 대항하는 또 다른 태극내 반발력이 생기는 전환점으로 이 때 갑기토와는 또 다른 기갑토라는 相克의 場을 형성 < 예를 들면 우주의 빈공간인 진공상태는 갑기토, 우리가 물질이라 여기는 物은 기갑토 >

十二地支 --- 태극이 황극운동을 할 때 1차원적 운동성(오행, 10천간)을 2차원(面의 개념, xy축)적으로 본개념으로, 즉 종적 개념을 횡적으로 잘라 본 개념으로, 1차원적관점인 오행에서 가려져 있던 四象의 특징이 드러나기에 4개의 토가 필요함. 운동 방향이 다른 4개의 힘(四象)을 하나의 자체순환이 가능케 하는 것이 4土의 작용임 1차원적 관점인 五行에서 순환의 개념이 들어가려면 2개의 土가 필요하나, 1개의 土만 있음으로, 五行이나 五運을 순환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우주생성의 원리를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1차원적 관점인 오행의 甲木에서 이미 甲己土라는 하나의 場이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場은 3차원적인 場의 개념이기에 2차원적인 개념인 12地支에서 3차원적 개념을 끌어 낸 것이 6氣의 개념이됩니다.

甲己土나 己甲土라는 場은 1차원적, 2차원적, 3차원적 관찰이 가능한데 1차원적 관점이 오행, 오운, 10천간이고, 2차원적인 관점이 사상, 팔괘, 12지지가 되며, 3차원적 관점이 六氣가 됩니다. 甲己土라는 場은 무극의 태극분열에 대한 분열과정 중, 태극의 반발력으로 생긴 場으로 여기서의 六氣는 공간(x,y,z축, negative공간)의 개념을 형성하고, 己甲土라는 場은 속에 잠재되어 있던 태극의 반발력이 표면으로 나타나면서 반발력에 대한 또 하나의 반발력으로 생긴 場으로 여기서의 六氣는 物의 개념(positive공간)을 형성합니다. 즉 己甲土는 甲己土의 반발력에 의해 생한 결과물입니다.

보통 12地支에서 沖의 개념을 가지고 六氣를 도출하였기에 六氣와 12地支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6氣(3차원, 空間)와 12地支(2차원, 面)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六氣를 도출하는 방법은 12지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낙서의 相克의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六氣 --- 水克火, 火侮水, 火克金(土合土), 金侮火(土反土), 金克木, 木侮金

여기서 토극수와 목극토가 빠지는 것은 낙서의 5土가 황극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무극(순양토)를 의미하기에, 반발력의 산물인 6기가 근본 힘(무극)과의 직접관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무극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四象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태음(습토)과 양명(조금)이 하나의 축(x축)이고, 소음(군화)과 태양(한수)이 하나의 축(y축)이고, 궐음(풍목)과 소양(상화)이 하나의 축(z축)으로 공간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 여기서 황극을 무극이 태극을 분열시킬 때 그에 대한 반발력이라 본다면 6氣는 황극의 완성입니다.

相火의 개념에 대하여 6氣 중에 少陽相火와 원래 相火 자체에 대한 개념이 혼동되어 표현된 것이 많은데, 君,相火의 개념에서 6氣의 君,相火는 원래 군상화의 개념을 假借한 개념으로 원래 군상화에서 君火는 無極의 속성이 있고, 相火는 君火에 대한 반발력으로 6氣 자체를 의미한다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햇빛에 의해 땅의 복사열이 발산하는 것과 흡사하며 지축의 경사가 상화(6氣)를 확연히 드러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축의 경사 때문에 상화(6氣)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re: 질문 태극과 반태극 및 운동의 개념 글쓴이:*** 날짜: 2004.11.29. 21:01:02

짧은 소견이라 님의 글이 난해하기만 하네요. 있는 그대로 님의 주장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기초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수 가르쳐 주세요. 제 느낌으로는 거의 한 문장마다 보충 설명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반태극 용어의 필연성에 대한 질문
우선 님께서는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라 하셨습니다. 무극이 이미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것을 `양의`라 보아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무극이 음양으로 나뉘는 것 자체를 태극으로 설정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태극이 음양으로 나뉜다면 반태극은 반음, 반양을 生하는 것 같습니다만...

태극 즉 +축에서의 음양, 사상과 반태극 쪽에서의 반음양 반사상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이 전체를 다만 태극과 음양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것인지... 왜 하필 반태극의 용어를 쓸 수 밖에 없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2. 무극의 무차원성에 대한 질문
무극은 차원이 없다 하시고서는 이어 태극이 순양토(무극)에 의해 분열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즉 무극은 심지어 공간도 시간도 없는 무차원인데 이 무차원이 무슨 까닭으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인지 무극은 차원도 없는데 어찌하여 음양의 구분을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3. 반발력에 대한 개념
님의 글에는 반발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반발력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4. 운동에 대한 개념
님께서는 태극이 무극으로 인해 분열운동을 한다. 하시고 또한 태극이 황극운동을 한다 하시고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을 한다 하시고, 운기를 설명하시면서는 황극 운동의 독자적인 운을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님의 글에서 말하는 운동이란 무엇입니까? 또한 황극운동은 태극이 하는 운동을 일컫는 것인지 황극자체가 운동한 다는 것인지 혹은 그들 가각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5. 삼극을 왜 오행의 용어로 설명하는가?
분명 삼극은 오행 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님의 글에서도 무극 태극반태극 황극 등은 오행의 형성 이전부터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오행의 용어를 빌어서 삼극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를 들자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품을 굳이 아들 딸 손자 손녀의 이름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6. 반태극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는 참고 문헌은?
반태극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어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고전이나 현대의 서적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맺으며... 무지하게 유치한 질문들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하기에 알고 싶기에 질문드립니다. 귀찮다 마다하지 마시고 아시는 바 모두 알려 주시길 간청합니다.

re: re: 질문 태극과 반태극 및 운동의 개념 글쓴이: *** 날짜: 2004.12.01. 01:26:08

지난 번 황극에 대한 ***님의 글을 함부로 인용한 것에 대해 우선 사과를 드리고 이번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우선 제 글이 고전과 사뭇 다르다는 점을 알기에 述而妄作의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을 제 나름대로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고민이 있었고 혹시 제가 잘못되었다면 어느 부분에서 어떠한 오류를 범하였는지를 찾고자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는 이런 공개된 자리에 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易에 대해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고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초보자 입장에서 누구에게 가르칠 입장은 못되나 제가 가지고 있던 관점에 문제가 있다면 그러한 부분이 무었인지 스스로 찾고자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관점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반태극 용어의 필연성에 대한 질문
<<우선 님께서는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때는 반발력이 없습니다."라 하셨습니다.>> 만약 무극이 태극이나 반태극으로 변화할 때 반발력이 있다면 그것이 황극(반황극?)이며 이러한 반발은 무극으로의 逆行을 의미하지 않기에 무극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그 자체만은 반발력이 없다고 봅니다.

<<무극이 이미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뉘는 것을 `양의`라 보아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무극이 음양으로 나뉘는 것 자체를 태극으로 설정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 한동석씨는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태극을 坎爲水"로 표현하면서, "무극이 태극으로 변화하는 과정중에 동질적 분파작용을 일으켜 음도의 세력권을 이루게 되는 것"이라 표현한 부분을 두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문제는

1). 태극이 갖는 極性이 無(무극,中)에서 有(태극,水)로 아무런 대가없이 스스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논리의 헛점으로 보이며,
2). 한동석씨의 표현대로라면 "태극(감위수)에서 一陽이 陰을 분열하여 미세한 단계에 간 상태가 황극이며, 황극은 무극이 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한 표현에서 中의 무극에서 태극水가 나오고 태극水가 中을 넘어서 火의 극으로 간 상황을 中으로 보는 등, 한동석씨의 논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 되는 논리입니다. 한동석씨의 무극을 土(中)로 보면서도 陽에 의해 陰이 분화된 상태를 무극으로 봄은 단순 오행적 사고방식에서 나온 것인지는 몰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부분입니다.

<<태극이 음양으로 나뉜다면 반태극은 반음, 반양을 生하는 것 같습니다만... 태극 즉 +축에서의 음양, 사상과 반태극 쪽에서의 반음양 반사상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태극 내 변화도 상상하기가 힘이 드는데 반태극의 변화도 설명하라 하시니...^^ . 혹자는 반태극의 세계를 영혼들의 세계로 보기도 합니다만 전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 전체를 다만 태극과 음양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것인지... 왜 하필 반태극의 용어를 쓸 수 밖에 없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반태극의 문제에서 반태극의 개념을 설정한 이유는 기존의 2분법적인 "무극생태극, 태극생양의, 음양생사상, 사상생팔괘" 에서 아무것도 없는 무극에서 물론 太易, 太初, 太始, 太素가 있지만 하나의 극성을 가진 태극이 나왔다는 이론 자체가 불합리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태극이란 개념을 두어야 무극에서 태극이 나왔어도 반태극으로 인해 여전히 무극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우주를 논함에 있어서 굳이 반태극의 개념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태극이 이미 편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 위해 사족이긴 하나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극생양의"에 대해서는 진실로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이지만 "태극생사상"이라 해야 하도, 낙서의 의미를 가진 오행, 오운, 10천간, 12지지, 6기 등이 설명이 된다고 봅니다.(이 모든 것이 四象을 기본으로 해서 이론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무차원에서 1차원이 생하고(무극생음양), 1차원에서 2차원을 도출하고(태극생사상), 2차원에서 3차원을 도출한다(사상생육기)는 관점에서 나온 말입니다. 덧붙인다면 四象의 개념을 담고 있는 오행은 1차원적인 관점인 관계로 사상의 특징이 다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분열의 木火, 수렴의 金水로 사상의 독자성이 분열과 수렴이라는 개념하에 묻혀 있습니다.

2. 무극의 무차원성에 대한 질문

<<무극은 차원? ?없다 하시고서는 이어 태극이 순양토(무극)에 의해 분열 운동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즉 무극은 심지어 공간도 시간도 없는 무차원인데 이 무차원이 무슨 까닭으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인지 무극은 차원도 없는데 어찌하여 음양의 구분을 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용어를 몇가지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존에 易學에서 무극에 대해 "무극생태극"에서의 무극과 "10천간 중에 무극의 표현"에서의 무극과는 구별을 해야 하는데 이를 구별하지 않아서 생긴 오해가 저의 표현에서도 구별없이 쓴 잘못이 있었다고 봅니다. "무극생태극"에서의 무극을 진짜토라는 의미에서 無極眞土라하고, 10천간에서 논의될수 있는 무극을 純陽土라 하겠습니다.(이래도 될런지...)

"무극진토는 차원이 없다" 따라서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양토, 순음토는 편차를 가지게 됩니다. 무극진토에서 태극이 나올 때, 반태극도 나와 무극진토에서 태극으로의 변화 이후에도 여전히 전체적으로 볼 때 무극진토의 특성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극진토에서 태극과 반태극으로 나뉠때 태극이라는 場과 반태극이라는 場을 유지시키는 각각의 주인이 있어야 태극과 반태극이 만나 무극진토로 되돌아가는 상황을 막을수 있기에 각각의 場에는 반대가 되는 개념의 순양과 순음의 토가 존재하며 이러한 순양과 순음의 토는 각각의 場에 주인으로 그 장을 유지시키고 변화시키는 주체로 작용합니다. 비록 순양토나 순음토가 무극진토에 비해 순도는 떨어지나 태극이나 반태극의 입장에서 보면 거의 무극의 성질을 갖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3. 반발력에 대한 개념

<<님의 글에는 반발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반발력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태극의 場에는 그 場을 유지, 변화시키는 순양토(무극)가 있어 태극을 유지도 시키지만 태극에 변화를 주는 1차적인 힘으로 작용하고 그에 대한 태극내 반발이 2차적인 힘을 불러오며, 2차적 힘에 대항(2차적 힘 사이에 작용)하는 3차적 반발이 있게 됩니다.

4. 운동에 대한 개념

<<님께서는 태극이 무극으로 인해 분열운동을 한다. 하시고 또한 태극이 황극운동을 한다 하시고 태극이 황극으로의 운동을 한다 하시고, 운기를 설명하시면서는 황극 운동의 독자적인 운을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님의 글에서 말하는 운동이란 무엇입니까?>> 이 모든 표현은 순양토(무극)에 의해 태극이 변화하는 상황을 태극-황극간 운동(우주)으로 표현했습니다.

"운기에서 황극운동의 독자적운..."은 우주를 우리가 속해 있는 우주가 다가 아니라 다원 우주의 관점이면서 각각의 우주에는 서로 각각의 독자운(限界)이 있다는 관점으로 썼습니다.

<<또한 황극운동은 태극이 하는 운동을 일컫는 것인지 황극자체가 운동한 다는 것인지 혹은 그들 가각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순양토(무극)에 의한 태극-황극간 운동으로, 지금 현 우주를 설명하는 도구이지 그것에 무슨 목적이 있겠습니까?

5. 삼극을 왜 오행의 용어로 설명하는가?

<<분명 삼극은 오행 보다 상위의 개념입니다. 님의 글에서도 무극 태극반태극 황극 ! 등은 오행의 형성 이전부터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오행의 용어를 ! 빌어서 삼극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를 들자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품을 굳이 아들 딸 손자 손녀의 이름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三極개념에 의한 태극-황극간의 운동은 현 우주를 설명함에 있어서 단순 명료하게 추상한 개념이고, 오행과 기타 개념은 부연 설명입니다. 무극이나 태극은 오행 이전의 개념이라고 볼수 있으나 황극을 꼭 오행 이전에 형성된 개념이라고 볼수는 없을 것 같네요

6. 반태극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는 참고 문헌은?

<<반태극이라 지칭하지는 않았어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고전이나 현대의 서적들을 추천해 주십시오. >> 述而妄作이라 그런 의미를 내포하는 서적이 있을런지...혹시 ***님께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을 발견하신다면 꼭 좀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 re: re: 재질문. 나름대로의 느낌 글쓴이: *** 날짜: 2004.12.01. 06:38:19

***님 글 잘 보았습니다. 여전히 제게는 어렵기만 합니다. 道를 논하는 것이라면 그냥 제 짧음으로 지날 수 있겠지만, 문답논쟁이라 자꾸만 님을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네요.

진실을 안다면 거짓은 자연히 구분이 되겠지만 진실을 모르는 저로서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다만 고전과 부합한다면 그저 진리에 한걸음 더 가까운 것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우둔하게 공부를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읽은 느낌으로는...
한동석 선생의 삼극모델은 시간관점이 주된 것이라면 님의 삼극모델은 공간 관점이 좀더 주가 되는 설명 같습니다. 육기가 3차원 공간을 이루고 5운이 시간의 1차원을 이룬다는 것 같습니다. 또 이것이 태극과 반태극으로 크게 나뉘니 총 8차원의 우주 모델인 것 같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무극-태극간의 순환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님의 모델음 무극의 큰틀안에 태극과 반태극이 각각의 차원을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황극에 대해서는 어느 지점에 어떻게 우주 변화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이 선후천의 중심으로 음양의 교역을 담당한다고 했지만 님의 글에서는 황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 혹은 어떤 목적 혹은 어떤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태극과 반태극의 작용이 극에 이르면 황극에 이르는 것인지 그래서 서로 교역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무극의 상대적인 축이 되는 것인지... 황극도 황극 반황극이 존재하는 것인지 각각 그것들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완전히 남의 다리 긁고 있으면 어떡하죠?
거듭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삼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재질문. 나름대로의 느낌  글쓴이: ***** 날짜: 2004.12.01. 19:22:13

저도 의문점을 갖고 있기에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 상황에서 逆으로 질문을 받으니 짧은 머리로서 대답이 곤궁하기만 하네요, 그러나 시작을 했으니 제 생각만 말씀 드립니다. 述而妄作이라! 사실 이러한 답변이 一考의 가치도 없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봐주세요^^

<< 다만 황극에 대해서?? 어느 지점에 어떻게 우주 변화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변원에서는 황극이 선후천의 중심으로 음양의 교역을 담당한다고 했지만 님의 글에서는 황극이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 혹은 어떤 목적 혹은 어떤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앞 전의 글에서 블랙홀을 태극으로 보았듯이, 태극 자체만은 우주로 보지는 않습니다. 순양토(무극)가 태극을 분열하여 황극을 만들어 낼 때(태극-황극간 운동)를 우주로 보기에, 우주 자체를 황극으로 보며 甲木이 시작할 때부터 황극으로 봅니다. 다시말해 황극이 우주변화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 우주변화 자체를 황극으로 보고 있으며, 황극에서 極이란 글자에 의거하여 굳이 極點을 찾는다면 순양토에 반발하는 힘이 제일 큰 10천간에서는 己土, 12지지에서는 未土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고전과는 정 반대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제 심정이 갑갑합니다)

태극-황극간 운동에서 先後天의 변화 지점은 10天干에 따른 오운의 변화에서 甲己土가 己甲土로 바뀌는 己土를 선후천의 중심으로 보았습니다.(낙서의 5土를 순양토(무극)으로 보고, 己土를 태극-황극간 운동에서 陰陽이 바뀌는 極點으로 보았습니다.)

즉, 무극진토에서 태극(또는 반태극)이 生할 때 하나의 場이 형성되고, 태극에서 황극으로의 운동을 할때(태극-황극간 운동), 하나의 場을 만드는게 아니라 2개의 場이 형성이 되는데, 먼저 이루어졌다고 여겨지는 甲己土의 場에서 이를 바탕으로 己甲土의 場이 이루어 진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지점을 10天干에서의 己土로 보았습니다.

이를 두고 모 종교에서 논리를 비약시켜 지구의 지축과 연관지어 후천개벽을 이야기하는데, 지구의 지축이 아무리 바로선다고 하여도 우주의 근본원리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易이아니라 曆에 변화가 오는 정도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지축의 경사문재도 지나치게 의미를 확대 해석 하는데 지축이 바로 선다고 하여도 다시 기울게 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돌고 있는 팽이를 가정한다면 우리 눈에 아무리 바로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바로 서있는게 아니라 원심력과 구심력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고 부단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시 2개의 場 이야기로 돌아와서, 헤켈의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 한다"는 설은 비단 생명체에 국한된게 아니라 전 우주가 그러하다고 보는데, 단지 "그 원리가 무어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숲과 나무 사이를 부단히 오가며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에서도 처음 受精되었을 때는 甲己土의 場(내순환)만 있던 것이 나중에 외배엽에 있던 뇌(줄기세포)가 중배엽 속으로 파고 들면서 己甲土의 場(외순환)을 만듬으로, 갑기토 없는 기갑토는 존재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모 종교에서 낙서의 원리가 겉으로 드러난 己甲土의 場을 先天으로 보아 후천 개벽 운운하며 이론들을 만들고 있는데, 물론 종교의 특성이 아무리 無極을 추구한다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이론을 만들어 사람들을 현혹 한다면 그 업이 태산과 같을 것입니다.

<<태극과 반태극의 작용이 극에 이르면 황극에 이르는 것인지 그래서 서로 교역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태극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무극의 상대적인 축이 되는 것인지... 황극도 황극 반황극이 존재하는 것인지 각각 그것들이 운동하는 목적인 무엇인지에 대한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주변화의 원리에 보면 태극을 坎爲水라 하여 坎字를 土가 결핍된 것이라 표현 했듯이 즉 태극이 불완전하다보니 스스로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수시로 순양토에 의해 태극-황극간 운동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無極眞土와 皇極은 전혀 별개의 개념으로 우주변화의 원리에서 처럼 "황극이 무극이 되기위한 준비단계"라 봄은 문제가 있습니다.

도표로 그려가며 설명을 드리면 좋은데... 무극진토에서 태극으로의 변화를 종적인 변화로 본다면 태극에서 황극으로의 변화는 횡적인 변화로, 무극진토가 限界가 없는 개념이라면 황극은 출발부터 限界를 갖는 개념이기에, 무극진토와 황극은 만날 수도 없고 비슷하지도 않으며 더구나 상대축의 개념은 아닌거 같습니다.

한때는 저도 반태극과 반황극에 대해 무지하게 고민을 해 봤고, 제 선생님은 "귀신도 사상체질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서는 반태극의 세계를 말씀 하신 것같기도 한데 꼭 그걸 표현했다고 보기에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눈으로 확인돼지 않는한 해석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re: 질문을 정리하며...^^ 글쓴이: *** 날짜: 2004.12.01. 22:56:33

***님 답글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질문하고 답글 볼때마다 님의 논지를 조금씩 더 이해하게 되는 것을 보면 역시 대화를 하는 것이 좋긴 좋은가 보다~ 생각해 봅니다.^^일단 님의 주장을 고전과 연계시키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하도, 낙서, 선후천정역 팔괘를 님의 우주모델로 새로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마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일생을 걸고 해 볼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또 그러한 원리를 의학이던가 혹은 다른 술수로 현실화 시켜낸다면 그 업적이야 말로 노벨상감일 겁니다. 제 바램을 몇자 보태면요. 역에서 쓰이는 당연한 상식같은 것을 처음부터 의심하고 파헤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님의 상화에 대한 설명이나 지축에 대한 입장 역시 우변원을 읽으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한번에 날려 버릴 만큼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바로 그거야. 싶더군요.^^ 원래 핵심은 이해 못하고 잔가지에 매달리는게 제 특성인지라~^^

과학도 철학과 수학의 접목이었듯 앞으로 역학 역시 수학과의 접목이 필수라 생각됩니다. 특히 4차원이 넘으면 실존으로 만들수도 그릴 수도 없지만 수식안에서는 10차원이라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안초님의 생각을 제가 베낀 것이죠.^^ 출처를 밝혀야 착한 사람이 되는게 요새 세테같습니다.

최소한 삼극만큼은 오직 상수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1태극 5황극 10무극... 일부선생이 바보라서 1감수를 몰랐을까요? 저 같으면 1태극이라 안하고 1감수태극이라 썼을 겁니다. 차라리 10기토무극이라던가 10미토 무극이라던가... 굳이 상수로 밖에 표현하지 못한 고충을 우리가 짐작하고 그것을 더욱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소견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두손을 합장하면 1이 되지만 각 손가락에 붙은 번호 역시 1이 존재하지요. 하나는 1이지만 다른 하나는 1수가 될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기에 같은 1로 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변원에서는 이것을 강제로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지요. 그래서 술토를 태극이라 한다던가 미토를 무극이라 한다던가 하는 사실상 저에게는 일종의 위트로 느낄 뿐입니다.

1학년 1반과 1번 학생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랄까요? 지나치게 오행 중심의 사고 방식에서 기인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진실로 그러한가에 대한 질문은 사실 적은 것 같습니다. 뉴튼이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하기 전까지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믿음을 수천년간 지속해 왔다지요? 바로 경전과 소위 권위있는 책을 신봉하게 되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를 제외하면 역학 만큼 비논리적이다 라고 공격받는 분야도 쉽게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만큼 체계적인 설명은 부족하며 알쏭달쏭하게 마구 뒤섞어 놓습니다. a=b를 증명하기 위해 서슴없이 b=a이기 때문이라고 답을 제시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조금 더 차근 차근 내용을 여쭙고 싶지만... 이곳 게시판에서 그렇게만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님 홈페이지나 블로그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메일 주소를 공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사적인 질문답변이 길어지면 게시판 분위기도 흐려질 것 같아서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듣도 하시길...^^

re: re: 질문을 정리하며...^^ 글쓴이: *** 날짜: 2004.12.03. 16:05:45

사실 지지닷컴에 고전과 내용이 다른 술이망작의 글을 올리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학문이란 혼자만의 세계에서 혼자만의 아집으로 이루어질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에서 용기를 내어 올려 보았습니다.

한없이 부족하기만한 제글에 용기를 주시니 감사하고요, 공부는 해 보겠지만 고전에 워낙 문외한인 이유로 고전과의 결합 내지 비교는 저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부족할 것같은데...^^

특히 내세울건 없지만 다음 카페에 "동의 골상학" (http://cafe.daum.net/hki9149golsang)이란 제 낙서장을 만들었습니다. 말그대로 낙서장입니다.

***님도 학문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시공합일의 우주

우주는 뭉치(化)고 흩어(變)짐으로서, 變化하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우주는 하나가 둘의 관점(體用)으로 나뉘어져, 하나는 뭉쳐서 보이(顯)고, 또 다른 하나는 흩어져 안보이(隱)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이것을 현대용어로 표현하면, 우주는 뭉쳐서 보이는 空間과 흩어져 안보이는 時間이 서로 호환(易)하여 變化하는 時空合一(道)의 존재입니다.

1. 宇宙와 自然(시공)

가. 時空合一
고전물리학은 공간과 시간을 별개로 생각했지만, 현대물리학은 시간과 공간이 별개가 아닌 하나의 존재(時空合一)로서 인식하게 됩니다.

시공간 연속체
방건웅은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소립자의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에서는 시간을 확실히 하면 그 시각에 대상이 어디 있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게 되고, 반대로 위치를 확실히 하면 그 대상이 그 위치에 있었던 시각이 분명해 지지 않는 현상이 관찰된 것이다. 고전역학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은 전혀 별개의 것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양자역학은 시간과 공간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시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시공간 연속체라는 개념이다."라고 우주는 시공합일의 존재이다.

宇宙는 시공합일의 존재로서, 宇가 공간이며, 宙가 시간입니다.

宇宙
우주는 `회남자`에서, "天地四方 曰宇, 古往今來 曰宙"(하늘, 땅, 4방을 宇라고 하며, 과거가 가고 현재가 오는 것을 宙라고 한다)라고 천지4시(공간)와 고금왕래(시간)의 合一이 우주라고 정의합니다.

1900년 막스 플랑크는 흑체복사를 연구하던 중, 에너지의 발산이 불연속적인 다발임을 관찰하고 이것을 양자(量子)라고 칭하였습니다. 과학은 위 연구로 자연의 기본 변화는 연속적인 흐름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폭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우주는 불연속적인 `∽`의 태극모양으로 호환(易)하는 하나(道)의 존재이므로, 보였다(顯) 안보이(隱)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顯)은 仁이며, 안보이는 것(藏)은 用으로, 만물은 소리내어(鼓) 폭발하며 變化합니다. 여기에 성인의 가르침이 있으니 근심할 것이 없습니다.

顯藏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顯諸仁 藏諸用 鼓萬物而 不與聖人同憂 盛德大業至矣哉"(나타나는 것이 仁이며 숨은 것을 用하여 만물이 고동하니, 성인과 함께하여 근심하지 않으며, 풍성한 덕과 큰 업이 지극하다)라고 顯藏으로 설명한다.

참고로 위 時空合一은 과학의 접목을 위해, 안초가 隱顯을 현대개념으로 바꾸어 칭한 용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21세기 동서양 학문이 공통으로 나아가야 할 向으로, 宇宙原理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나. 觀察
지금의 과학은 시공분리에서 시공합일의 학문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위 두 학문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관찰자의 관점입니다.

관찰자의 개입
전수준은 `신과학에서 동양학으로`에서, "양자역학의 가장 큰 특징은, 관찰자가 없으면 대상이 의미 없는 것이 되며 대상이 없으면 관찰자 또한 의미 없게 된다는 것이다. 관찰자와 대상은 상호 작용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 주는 것이다. 관찰자는 대상의 사건에 개입하기 때문에 대상을 관찰함으로써 대상을 움직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대상 속에서 볼 수 있다. 관찰자는 대상을 거울 삼아 자신을 관찰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모습이 실험대상에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관점의 관찰자가 내가 아니라, 우주 자체의 시간과 공간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以觀
노자는 `노자 제54장`에서, "故以身觀身 以家觀家 以鄕觀鄕 以國觀國 以天下觀天下"(몸으로써 몸을 보고, 집으로써 집을 보고, 마을로써 마을을 보고, 나라로써 나라를 보고, 천하로서 천하를 본다)라고 物로서 物을 관찰함을 설명한다.

따라서 하나의 우주에 다양한 관찰자 시점이 있기에 다양한 역술이 존재합니다.

一生
만민영은 `삼명통회`에서, "古今高人達士 稽考天數 推察陰陽 以太乙數而推天運吉凶 以六壬而推人事吉凶 以奇門而推地方吉凶 以年月日時而推人一生吉凶"(고금의 높은 達士들은 하늘의 數를 계고하고 음양을 추찰하였는데, 태을수는 天運의 길흉을 추찰하고, 기문은 地方의 길흉을 추찰하고, 연월일시는 一生의 길흉을 추찰한다)라고 하나의 우주에 다양한 관점의 다양한 역술이 존재한다.

체용은 하나의 근원을 시간과 공간의 두 관점으로 구분하는 용어입니다.  즉 안보이(隱)는 시간과 보이(顯)는 공간의 관점을 체용이라고 합니다.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이므로, 그 간격이 없다.

결국 體用은 하나의 근원에서 비롯됩니다.

隱顯
삼산진은 `중용주석`에서, "體之隱, 初不離於用之顯也"(體의 은미함은 처음에는 用의 보임과 분리되지 않는다)라고 隱顯은 하나에서 비롯된다.

體用은 하나의 事物에 두가지 體와 用 두가지 관점을 말합니다. 그리고 위 두가지 관점은 각각 다양(變)하게 通하므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비유로 설명하면...
얼굴을 體라고 표현할 때, 화난 모습, 웃는 모습, 우는 모습, 슬픈 모습, 생각하는 모습은 각각 다르게 보이는데 이것이 用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象(얼굴)입니다. 담배를 필 때 火를 用하는데, 성냥(木), 부싯돌(金), 석유라이터(水), 가스라이터(火)를 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별개가 아닌 담배피우는 하나의 事(행위)입니다.

참고로 과학은 우주와 자연을 數의 논리로 입증하여 실험으로 검증하여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유가와는 數의 논리없이 體用의 개념으로만 중간자를 밝혀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체용은 과학에서도 공인 받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大宇宙(시간)

가. 易道
易은 보이는 공간의 象이며, 道는 안보이는 시간의 理이며, 神은 시공이 합일한 존재입니다.

易道神
율곡은 `역수책`에서, "萬物一五行也 五行一陰陽也 陰陽一太極也 太極亦强名耳 其體則爲之易 其理則謂之道 其用則爲之神"(만물은 하나의 5행이요, 5행은 하나의 음양이요, 음양은 하나의 태극이다. 태극 역시 강하게 이름하였을 따름이니, 그 體를 일러 易이라고 하며 그 理를 일러 道라고 하며 그 用을 일러 神이라고 한다)라고 易道神을 정의한다.

易은 生하여 보이는 象이며, 道는 위 易이 行하는 中이 存하는 안보이는 數입니다.

生存門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生生之謂易"(낳고 낳는 것이 易)이고,  또한 `제7장`에서, "天地設位 而易行乎 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천지에 位가 있어 易이 그 中에서 行하니 成性이 존재하여 存하는 것이 道義의 문이다)라고 道는 中에 存하는 것이며, 易은 그 中에서 生하여 行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이는 易의 象이 먼저 생겼지만, 안 보이는 道의 數가 천하의 母가 됩니다.

象先
노자는 `도덕경 제4장`에서, "道沖而用之 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挫其銳解其粉 和其光 同其塵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道는 沖해서 用하니 혹 不盈한 듯해서 淵함이 만물의 宗이다. 날카로움은 꺽이고, 엄킴은 풀고, 빛은 和하고, 티끌이 함께 하여 가득함이 存하는 듯하다. 나는 누구의 자식인지 알지 못하지만 象의 帝가 먼저 있다)라고 道는 沖해서 用하니 象이 먼저 있다.

周行
노자는 `도덕경 제4장`에서,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物이 혼성되어 천지보다 먼저 生하였으니, 적막하고 쓸쓸하여 독립되어 고쳐지지 않고, 周行하여 위태하지 않으니, 가이 천하의 母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名을 알지 못하지만 글자로 말하면 道라고 한다)라고 천하의 어미가 道라고 정의한다.

나. 理氣
理氣의 原理에는 시공관점의 음양(神), 공간관점의 3극(理), 시간관점의 5행(氣)이 있습니다.

시간관점에서...
5行의 氣는 보이는 공간의 至로 뭉치고, 안보이는 시간의 分으로 흩어져 行하는 正의 紀입니다.

正紀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지진요대론`에서, "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 所謂天地之正紀"(氣가 이르는 것을 至, 氣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고 합니다. 至는 기가 같은 것이고 分은 기가 다른 것입니다. 이것을 일러 천지의 正紀라 합니다)라고 氣가 分至하는 것을 正紀라고 한다.

氣가 공간의 至로 뭉치니 冬至와 夏至이고, 氣가 시간의 分으로 흩어지니 春分과 秋分입니다.

2分2至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지진요대론`에서, "氣至之謂至 氣分之謂分 至則氣同 分則氣異"(기가 이르는 것을 至라하고 기가 나누어지는 것을 分이라 한다. 至는 기가 같고 分은 기가 다르다)라고 氣가 같고 다름으로 2분2지를 설명한다.

5행은 위 2分2至를 4時의 氣가 상하(공간)로 좌우(시간)으로 뭉치고 흩어지며, 또한 그 中으로 行하는 5마디입니다.

上下左右行
기백은 `황제내경 6원정기대론`에서, "春氣西行 夏氣北行 秋氣東行 冬氣南行 故春氣始于下 秋氣始于上 夏氣始于中 冬氣始于標 春氣始于左 秋氣始于右 冬氣始于後 夏氣始于前 此四時正化之常 故至高之地 冬氣常在 至下之地 春氣常在 必勤察之"(春氣는 西行하고 夏氣는 北行하고 秋氣는 東行하고 冬氣는 南行합니다. 그러므로 春氣는 아래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위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가운데서 시작하고 冬氣는 표에서 시작한다. 春氣는 왼편에서 시작하고 秋氣는 오른편에서 시작하고 冬氣는 뒤에서 시작하고 夏氣는 앞에서 시작합니다. 이것이 4時가 正으로 化하는 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땅에는 冬氣가 항상 있고 가장 낮은 땅에는 春氣가 항상 있으니 반드시 삼가 살펴야 합니다)라고 4時는 상하(공간)와 좌우(시간)으로 行한다.

공간관점에서...
陰陽의 神은 공간의 천지상하와 시간의 일월좌우로 구분됩니다.

天地日月
황제는 `황제내경 소문 음양이합논`에서, "天爲陽 地爲陰 日爲陽 月爲陰 大小月三百六十日成一歲 人亦應之"(하늘은 양이 되고 땅은 음이 되고 해는 양이 되고 달은 음이된다. 크고 작은 달에 360일이 1년을 이룬다. 사람 또한 이에 응한다)라고 天地日月의 陰陽를 설명한다.

결국 한번은 공간으로 陰하고, 한번은 시간으로 陽하여 호환(易)하는 것이 시공의 道입니다.

陰陽道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一陰一陽之謂道"(한번은 음하고, 한번은 양하는 것을 道라 한다)라고 음양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시공관점에서...
3極의 理는 뭉쳐서 보이는 象의 圖(하도)가 공간의 태극이고, 흩어져 안보이는 數의 書(낙서)가 무극이며, 그 회전체의 中이 바로 황극입니다.

先後極
일부는 `정역`에서, "天地之道旣濟未濟 龍圖未濟之象而倒生逆成 先天太極龜書旣濟之數而逆生倒成 后天无極 五居中位皇極"(천지의 道는 기제와 미제이다. 圖는 미제의 象이고 倒生逆成하니 선천 태극이다. 書는 기제의 數이고 逆生倒成하니 후천 무극이다. 5가 가운데 있으니 황극이다)라고 先後極을 설명한다.

3. 小宇宙(공간)

가. 神明
神은 공간과 시간의 체와 용이 通하여 하나가 되어 德을 밝히는(明) 시공합일의 존재입니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陰陽合德 而剛柔有體 以體天地之撰以通神明之德"(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通함으로써 神은 덕을 밝힌다)라고 通함으로 神이 있다.

따라서 神은 時空合一의 존재이므로, 음양을 측정할 수 없지만 陽의 精이 神(精神)으로 通합니다.

陰陽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측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즉 음양의 中이다.

隱顯不測
소길은 `5행대의`에서, "諸神者 靈智無方 隱顯不測 孔子曰 陽之精氣爲神"(모든 神은 신령스러움과 지혜에 방소가 없고 숨고 보이는 것을 측정할 수 없다. 공자는 말하기를 陽의 精氣로 神이 된다고 하셨다)라고 神은 陽의 精으로 된 無方하고 不測한 시공합일이다.

易道는 神을 설정하여 그 事로서 德을 밝히는(明) 學文입니다.(神明) 특히 體用 관점의 神을 用神이라고 하는데, 위 用神은 기문, 6임, 6효, 자미, 명리 등 모든 역술에서 길흉을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즉 用神 없이는 관점을 설정할 수 없으므로 역술은 시작할 수 없습니다.

神明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11장`에서, "是以明於天之道 而察於民之故 是興神物 以前民用 聖人 以此齊戒 以神明其德夫"(이로써 하늘의 道를 밝히고, 백성의 연고를 살펴서, 이에 神物이 흥하여 백성 앞에 쓰니, 성인이 이것으로써 재계해서 그 德을 神으로 밝힌다)라고 신명을 설명한다.

시공합일의 神은 보이는 象이며, 明은 안보이는 數입니다. 따라서 神明이란 神이 밝히는 數라고 할 수 있습니다.

明數
황제는 `황제내경 천원기대론`에서, "善言始者 必會於終 善言近者 必知其遠 是則至數極而道不惑 所謂明矣"(처음을 잘 말하면 반드시 끝에서 모이고, 가까움을 잘 말하면 반드시 먼 곳까지 알게 된다. 즉 數가 極에 이르러서 道에 의혹이 없는 것을 明이라 한다)라고 明을 정명한다.

나. 도구
우주를 관찰하는 易道의 도구는 시공관점의 象數(易道), 시간관점의 干支(道), 공간관점의 卦爻(易) 세가지가 있습니다.

象數는 시공관점으로...
보이는 것이 象이며, 안보이는 것이 數입니다. 그런데 神은 하나지만 通하는 것은 다양하여 고정되어(變) 있지 않습니다.(위 體用 참조)

象義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에서, "一闔一閉謂之變 往來不宮謂之通 見乃謂之象"(한번 열고 닫히는 것을 일러 變이라 하고, 왕래하여 고정되지 않는 것을 通이라 하니, 보이는 것을 象이고 한다)라고 見한 것이 바로 象이다.

시간과 공간은 별개일 수 없듯이, 반드시 數(시간)로 推하고, 象(공간)으로 辭합니다.

象數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5운행대론`에서, "夫陰陽者 數之可十 推之可百 數之可千 推之可萬 天地陰陽者 不可以數推 以象之謂也" (대저 음양이란 것은 數로는 10이며 推해서 百이 되고, 數해서 千이되고, 推해서 萬이 됩니다. 천지의 음양은 數로써만 推할 수 없고 象으로써 말합니다)라고 음양은 數로 推하고 象으로 말합니다.

象事物數
소길은 `5행대의`에서, "因夫象數 故識五行之始末 藉斯龜筮 乃辨陰陽之吉凶 是以事假象知 物從數立"(상수로 인해서 5행의 시종을 알게되고, 거북점과 시초점으로 해서 음양의 길흉을 판별한다. 그러므로 事는 象을 빌려서 알게 되고, 物은 數를 쫒아서 세운다)라고 象으로 事(시간)를 알고, 數로 物(공간)을 알게 된다.

따라서 象은 數에 從합니다. 그러나 象이 먼저 생겼습니다.(위 易道 참조)

從立
유목은 `역수구은도`에서, "天地之數旣說 則象從而定也"(천지의 수가 이미 설정되면 천지의 상은 여기에 從해 정해진다)라고 數從象을 설명한다.

干支는 시간관점으로...
안보이는 것이 干(幹)이며 보이는 것이 支(枝)입니다. 그래서 甲子는 天에서 數로 象을 觀합니다.

干支
소길은 `5행대의`에서, "見者爲陽 故從干 未見者爲陰 故從支 所以用甲子相配 爲六旬支始"(보이는 것은 양이 되기 때문에 천간을 따르고 안보이는 것은 음이 되기 때문에 지지를 따른다. 그래서 갑과 자를 서로 배합시켜서 6순의 시작으로 삼았다)라고 見의 干과 未見의 支를 설명한다.

5動靜6會
구유구는 `황제내경 소문 천원기대론`에서, "所以欲知天地之陰陽者 應天之氣 動而不息 故五歲而右遷 應地之氣 靜而守位 故六期而環會" "(천지의 음양을 알고자 하는 까닭은 하늘의 기에 응하여 움직임에 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5년 동안에 오른편으로 돌고, 땅은 기에 응하여 고요히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므로 6년 동안에 한바퀴 돌아 만나게 됩니다. )라고 天地陰陽을 설명한다.

卦爻는 공간관점으로...
卦는 보이는 象이며, 爻는 안보이는 數입니다. 그래서 괘효는 地에서 象으로 數를 察합니다.

物卦動爻
`주역의 역서`에서, "易者 陰陽之道也 卦者 陰陽之物 爻者 陰陽之動也 卦雖不同 所同者奇偶 爻雖不同 所同者九六"(역이란 음양의 道요, 괘란 음양의 物이요, 효란 음양의 動이다. 괘가 비록 다르지만 같은 것은 奇偶이며, 효가 비록 다르지만 같은 것은 9,6이다)라고 괘효를 설명한다.

劃은 보이는 動의 象(공간)이며, 爻는 안보이는 變의 數(시간)인데, 지금은 이것이 不傳되어 劃을 爻로 오인하고 있습니다.

畵爻
다산은 `주역4전`에서, "爻者變也 不變非爻也 卦畵之一二三四謂之畵 其一二三四之變者謂之爻 爻者交也 謂陰陽交易也 今人認畵爲爻頭腦巳誤也"(爻는 變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효가 아니다. 괘획의 1,2,3,4는 畵이라고 말하지만 그 1,2,3,4가 變하는 것을 爻라고 말한다. 효는 交로서, 음양교역함을 말한다. 지금 사람들은 획을 효고 알고 있으니, 핵심이 이미 잘못됐다)라고 획과 효를 비교 설명한다.

비록 부족하지만...
時空合一의 관점에서 隱顯의 진리로 易道를 한 줄로 꿰어 보았습니다.(一而貫之) 진리는 쉽고 단순(易簡)합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의 과정은 결코 쉽고 단순하지 않습니다. 즉 인간 한계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시공합일의 근원이 되는 서적은...
시간관점으로 道의 干支가 內徑의 運氣7便이며, 공간관점으로 易의 卦爻가 周易이며, 시공관점으로 易道의 象數가 正易입니다.

2001년 11월 5일 편안한 돌, 안초올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사고체계의 비교-절대,상대,유무,호환

지금은 과학시대입니다.
과학은 우주를 서양사고에 의해 귀납적으로 설명하는 학문이고...
동양학은 우주를 동양사고에 의해 연역적으로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과학과 동양학은 동일한 우주를 설명하는 만큼, 사고체계 역쉬~ 동일합니다.

1. 과학의 사고체계

과학의 사고체계는 크게 4번 바뀝니다.

하나가 17세기 뉴톤의 결정론이고, 두 번째가 19세기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고, 세 번째가 19세기 양자론이며, 네번재가 20세기 프랙탈, 카오스, 초끈이론입니다. 결정론은 인과론이라고도 하는데 원인에 따라 사물은 반드시 그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론은 상대의 기준에 따라 사물이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양자론은 시간, 공간의  관찰자 관점에 따라 사물이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프랙탈, 카오스, 초끈이론으로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부연 설명하면...
결정론은 빛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라는 것이며, 상대론은 바라보는 상대입장에 따라서 정지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이며, 양자론은 관점에 따라 파동과 입자로 다르게 보인다라는 것입니다. 빛은 결국 끈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이것은 분명 현시대의 과학이론입니다. 빛은 분명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물질입니다.(결정론) 그런데 빛과 똑같은 속도로 따라가면서 빛을 바라보면 빛은 분명히 정지해 보입니다.(상대론) 그런데 빛이 시간에서 보면 파동이고, 공간에서 보면 입자라는 것입니다.(양자론) 그리고 이것은 결국 끈으로 이루어졌습니다.(통합론)

실제 예를 들어보면...
지하철의 전차는 분명히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정론입니다. 그런데 내가 타고 있는 전차가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의 전차가 움직이면 내 전차가 뒤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론입니다. 그런데 또 이것을 시간적으로 보면 움직이는 물체이고, 공간적으로 보면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이것이 양자론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결국 지하철 하나일 뿐입니다.

2. 역학의 사고체계

과학이 위 4가지 사고체계로 이루어져 있듯이, 역학  역시 위 4가지 사고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5행의 절대론이고, 음양의 상대론이고, 3극의 호환론입니다.

음양은 상대기준에 따라 음양이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5行은 목화토금수가 반드시 절대적으로 行한다는 것입니다.
3極은 관점에 따라 태극,무극,황극으로 有와 無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언 결국 하나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연 설명하면...
음양은 시공관점으로 음과 양의 상대적인 기운을 말합니다. 즉 상대에 따라서 상대적 음이 되고 또 상대적 양이 될 뿐이지, 절대적 음양은 없습니다.(陰中陽 陽中陰)

5行은 시간관점으로 木火土金水가 절대적으로 行하는  것입니다. 즉 상생(음)은 절대적으로 목화토금수로 행하며, 상극(양)은 절대적으로 수화금목토로 행합니다.(生成)

3극은 공간관점으로 無와 有의 호환적 존재를  말합니다. 즉 無의 시작을 無極이라고 하며, 有의 시작을 太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有無는  절대적인 有無가 아니라 상대적인  有無이므로, 위 有無에는 반드시  中이 있게 마련인데, 이것이 皇極입니다.(極則必反)

일언은 아는 자는 하나로 말할 수 있지만, 알지 못하는 자는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3. 통합적 사고체계

위 3가지 사고체계를 정리하면...
시간관점인 뉴턴의 결정적 사고는 5행사고이며...
시공관점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적 사고는 음양사고이며...
공간관점인 양자론의 유무적 사고는 3극사고라고 할 수 있으며...
대우주적 관점인 통일론의 호환적 사고는 이것을 하나로 묶자는 사고 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과학은 위 분석적 사고에서 통합적 사고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카오스이론이라고 합니다. 우주는 분명히 하나로  통합하여 움직이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동양에서는 道라고 합니다. 21세기는  동양학은 대통합적(The grand unification of theory) 관점으로 向할 것입니다. 이것은 크게 시간적 관점으로, 우주는 닮은 꼴로 반복한다는 공관적 관점인 프랙탈 이론이 있으며, 또한 위 이론들을 하나로 묶어 줄 후보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끈이론이 있습니다.

위 사고체계는 참으로  중요한 우주관점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리인데, 동양학은 전 과정이 위 원리를 깨닫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을 글자만 보지 말고, 우주라는 측면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동양학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동양학 또한 글자만 보지 말고 우주라는 측면에서  공부하면 과학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는 하나로 通하기 때문입니다.

2001-09-11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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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체계의 흐름-절대, 상대, 유무, 호환

인간은 보통 사물을 바라볼 때...
먼저 겉모습을 보고 그 다음 속모습을 보고 그리고 겉과 속이 생기는 본체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을 사고체계의 흐름이라는 용어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 사고체계를 동양학에 비교하면, 겉흐름은 5행, 속모습은 음양, 본체는 3극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모여도 결국 한 사람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것이 일언입니다. 그 성질을 얘기하면 겉모습 5행은 절대성이며, 속모습 음양은 상대성이며, 3극은 유무적이며, 일언은 호환적적입니다. 완전히 다른 사고체계이지요. 겉모습만 보고 있을 때는 속에 무엇이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할 것이고, 겉모습과 속모습만 볼 때는 그 본체가 어떻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전체로 하나로 묶어 설명함으로서 비로소 완전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체계를 역사로 다시 관찰해 보면...
동양학은 하도의 출현으로 인해 우주 겉흐름을 5행개념의 절대사고로 관찰해 오다가, 낙서의 출현으로 인해 우주 속모습을 음양개념의 상대사고로 관찰하게 됩니다. 이것은 결국 구한말 정역의 출현으로 인해 우주본체를 3극개념의 유무적 사고로 관찰하게 되며, 이것을 호환적이므로 결국 일언의 하나로 설명되어짐으로서 비로서 완전해 질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에서도 똑 같이 나타납니다.
뉴턴에 의해 변화는 반듯이 다음 현상의 원인이 된다는 절대적 사고로부터 시작됩니다. 그후 아인슈타인에 의해 빛의 빠르기는 관찰 상대에 따라 멈춰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상대적 사고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양자론으로 인해 에너지는 시간으로 보면 파동이고 공간으로 보면 입자이므로 관찰자에 따라 파동도 되고 입자도 된다는 유무적 사고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것은 프랙탈의 닮은꼴로 보이기도 하고 카오스의 비선형 주기로 설명되기도 하며 초끈이론으로 묶여져 호환적으로 설명됩니다.

그리고 양자론은 과학의 위대한 발전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고체계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은 우주를 시간과 공간으로 분리하여 설명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은 자신의 사고방식인 분석의 방법에서 조화의 사고방식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으며, 조화의 학문인 동양학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동양학과 과학의 호환적 사고체계인 3극과 양자론은 같은 유무적 사고체계인 만큼, 결국 하나로 묶여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위 작업은 한국역인 정역에서 기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위 통합되는 최첨단 학문의 중심은 한국에 있으므로, 세계의 중심은 결국 한국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1세기는 신지식이 리더하는 정보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동양학을 공부하시는 여러분은 위와 같은 토대를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아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선학에게 물려받은 한국역을 더 발굴하고 개발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자랑스런 한국역을 후학에게 물려주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력없이 거져야 되겠습니까.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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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상대, 유무, 호환

과학의 사고체계는 크게 절대, 상대, 호환으로 구분합니다.
이러한 사고체계는 역학과 거의 동일합니다.
절대개념이 5행이며...
상대개념이 음양이며...
유무개념이 3극이며...
이것은 서로 호환하니 一言입니다.

절대,상대,호환
방건웅은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시간과 공간의 절대성, 즉 공간에서의 위치와 운동에너지를 정확히 정의할 수 있으며 시간의 가역성과 동시성이 성립한다는 가정이 뉴턴역학의 기초이다. 시간은 공간, 즉 위치에 관계없이 일정하므로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두 개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동시성의 개념이다. 그러나 상대성이론에 의하여 운동상황에 따라 시간이 결정되며 시간의 흐름이 결국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뉴턴역학의 기초였던 시간의 절대적 개념은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물질과 에너지의 호환성이라는 개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물질은 딱딱한 입자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라고 과학세계의 우주원리를 절대성, 상대성 그리고 호환성도 구분하고 있습니다.

부연 설명하면...
5행(시간)은 木火土金水가 절대적으로 行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 -의 움직임이 있는데, 그것을 상생(+), 생극(-)이라고 합니다. 음양(시공)은 음과 양의 상대적인 기운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상대를 기준으로 정해지므로 상대에 따라서 음이 되고 또 양이 되기도 합니다. 3극(공간)은 無와 有의 존재를 말합니다. 無를 無極이라고 하면, 有를 太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無는 절대적인 無가 아니라, 상대적인 無이므로 有無에는 또한 그 중심이 있게 마련인데, 그것을 皇極이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뉴턴의 결정적 시각은 5행적 시각이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적 시각은 음양적 시각이며...
양자론의 띄엄띄엄 보이는 유무적 시각은 3극적 시각이이며...
이것은 서로 호환하니 통일장 이론으로 하나로 말(一言)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우주적 관점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200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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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4가지 사고체계-절대, 상대, 유무, 호환

지금은 과학시대입니다.
과학은 서양사고인 귀납에 의해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이고, 역학은 동양사고인 연역에 의해 우주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우주를 설명하는 만큼, 어딘가 그 일치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과학과 역학은 분명히 일치합니다.

과학의 사고방식은 크게 4번 바뀝니다.
하나가 17세기 뉴톤의 결정론이고, 두 번째가 19세기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고, 세 번째가 19세기 양자론입니다. 결정론은 인과론이라고도 하는데 원인에 따라 사물은 반드시 그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론은 상대의 기준에 따라 사물이 판단된다는 것입니다. 양자론은 시간, 공간의 관찰자 관점에 따라 띄엄띄엄 사물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네번째로 프랙탈, 카오스 이론, 초끈이론으로 위 이론을 통합하고자 노력합니다.

빛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결정론은 절대적 관점으로 빛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라는 논리이며, 상대론은 상대 관점에 따라서 빛의 속도로 함께 따라가면서 보면 정지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이며, 양자론은 시간과 공간 관점에 따라 파동과 입자로 다르게 보인다라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이것은 분명한 현시대의 과학이론입니다. 빛은 분명히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물질입니다.(결정론) 그런데 빛과 똑같은 속도로 따라가면서 빛을 바라보면 빛은 분명히 정지해 보입니다.(상대론) 그런데 빛이 시간에서 보면 파동이고, 공간에서 보면 입자라는 것입니다.(양자론) 그런데 이제는 이것을 끈의 집합체로 설명할 것입니다.

이것이 납득이 안되는 분을 위해, 지하철의 실제 예를 들어보면...
지하철의 전차는 분명히 빠르게 움직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정론입니다. 그런데 내가 타고 있는 전차가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옆의 전차가 움직이면 내 전차가 뒤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바로 상대론입니다. 그런데 또 이것을 시간적으로 보면 움직이는 물체이고, 공간적으로 보면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이것이 양자론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결국 끈의 집합체입니다.

과학은 위 4가지 사고체계로 이루어져 있듯이, 동양학 역쉬 위 4가지 사고체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5행의 절대론이고, 음양의 상대론이고, 3극의 유무론(양자론)이고, 일언의 호환론입니다. 5행은 목화토금수가 반드시 절대적으로 움직(行)인다는 것입니다. 음양은 상대기준에 따라 음양이 판단된다는 것입니다.(음중양 양중음) 3극은 관점에 따라 有와 無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뫼븨우스띠처럼 호환하므로 결국 일언(一言)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상하, 좌우, 내외, 전후의 관점입니다.

과학을 글자만 보지 말고, 우주라는 측면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동양학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역학도 글자만 보지 말고 우주라는 측면에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학보다는 역학이 큰 틀에서는 학실히 포괄적입니다. 동양학을 공부하고 과학을 바라본다면, 좀 더 포괄적으로 과학을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양의 과학자들이 동양학에 관심을 갖는 것 아닙니까.

200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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