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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7 입춘인가, 동지인가
  2. 2008.04.08 5.1.2. 365력(曆)


제목: 입춘인가, 동지인가 글쓴이: 학인 날짜: 2006.12.23. 10:21:52

아래 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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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헛봤다?… “새해 기준 입춘 삼아 600만명 엉터리 사주”

[동아일보 2006-12-23 04:07]

새해의 기준을 동지(冬至)로 보아야 하느냐, 입춘(立春)으로 보아야 하느냐는 논쟁이 역술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전에 본부를 둔 한국천문역리학회는 새해의 기준(연주·年柱)이 동지인데도 일부에서 근거가 미약한 입춘을 고집하고 있다며 수년째 한국역술인협회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등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학회는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의 연주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맹자, 황제내경영추, 사주팔자의 시조격인 이허중(당나라) 선생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주역은 ‘복괘(復卦)를 한 해의 시작으로 본다. 그것을 동지라고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고, 맹자는 이루하편에서 ‘하늘이 높고 성신(星辰)이 멀리 있으나 진실로 그 연고를 구하면 천세(千歲)의 동지를 앉아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 학회는 또 “기존 역술학계가 논어를 잘못 번역하는 바람에 입춘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자가 논어주소(論語注疏)에서 국가의 제도를 정하는 기준을 묻는 안연의 질문에 ‘입춘을 기준으로 1년의 첫 달을 삼은 고대 중국의 하나라 제도를 그대로 따르라고 말씀했다’는 부분이 그것.

'명리정의(命理精義)’의 저자인 천문역리학회 이상엽(45) 학술위원장은 “논어 주석서를 보면 이는 당시 가장 중요했던 농사의 시작을 이르는 말”이라며 “기존학계가 문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입춘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동지와 입춘은 통산 45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에서 600여만 명이 띠가 다를 수 있고, 그 사이에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도 동지와 입춘 사이에 사주를 보면 운세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만에서는 이미 50년 전 이 문제를 자각하고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年月日時)를 기준으로 운세를 본다. 여기서 연월일시는 음력 양력과는 달리, 을축(乙丑) 병신(丙申) 등의 60갑자로 표현되는 절월력(節月曆)으로 정해진다.

예를 들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경우 1925년 11월 23일생(음력). 그해 동지가 11월 7일이기 때문에 동지를 기준으로 하면 병인(丙寅)생으로 정치인 팔자이고 입춘을 기준으로 하면 을축생으로 막일꾼 팔자라는 것.

최근 유행하는 인터넷 사주 역시 모두 입춘설을 토대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대다수 역술인이 동지설을 지지할 경우 혼란이 더욱 클 전망이다.

천문역리학회의 이런 주장에 대해 한국역술인협회는 답변서를 통해 “질의서를 받고 학술위원 회의를 가진 결과 일부는 동지 기준을 인정했지만 대다수가 종래 방식인 입춘 기준을 고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사주기준, 동지 입춘 놓고 논란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정해(丁亥)년 복돼지띠 해를 앞두고 신년 운세에 관심이 큰 가운데 사주팔자의 기준을 현재의 입춘(立春)에서 동지(冬至)로 바꿔야 정확한 운세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역술학계의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역리학회 이상엽(45) 학술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책 `명리정의(命理精義)' 등을 통해 "입춘은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준일 뿐인데도 근거 문헌이나 비판없이 역법(사주)의 기준으로 삼다보니 적지않은 선의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주학이란 그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 즉 사주팔자(四柱八字)를 통해 쇠로병사, 길흉화복을 예측하려는 것으로 이 사주팔자는 해.달.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 등 7개 천문(天文)의 움직임에 따라 일년을 360일로 나눈 `절월력(節月曆)'에 의해 정해지는 데 그동안 사주팔자와는 상관없는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해 오류를 일으켜왔다는 것이다.

즉, 사주풀이의 기준 달력인 절월력은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인 데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봐 사람의 사주를 정하려 하다보니 발생하는 잘못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동지를 사주의 기준으로 할 경우 절월력상 생년월일이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四甲子)'인 사람이 240년마다 탄생하게 되는 데 입춘을 기준으로 하면 수만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문제는 입춘을 사주의 기준으로 하면 동지와 입춘 사이(45일)에 태어난 사람들은 이 같은 오류로 인해 자신의 띠를 잘못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이럴 경우 궁합, 작명, 택일 등에서 길흉을 잘못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동지가 사주의 기준이라는 것은 사주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이허중의 `명서'와 맹자의 `이루하 주석편', `황제내경 영추' 등 수많은 문헌에서 고증되지만 입춘은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며 "같은 한자문화권의 대만에서는 이미 50여년전에 이같은 오류를 바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 관계자는 "역술의 학문적 근거가 되는 주역의 범주에서 찾아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을 수 있지만 동지에서 입춘으로 한 계절을 뛰어넘는 오차가 있다는 주장은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 언어학과 성철제 교수(동양철학)는 "양기가 처음 시작되는 동지를 한 해의 시작으로 할 지,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을 시작으로 할 지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다"며 "이씨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설득력은 있지만 사주는 인간이 정한 약속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검증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역리학회 이상엽 학술위원장은 "천년이상 잘못 사용돼 오던 것을 단숨에 바로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적한 오류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과 학술적인 검증 작업조차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




제목: 세수 글쓴이: 안초 날짜: 2006.12.24. 13:47:24

참으로 답답합니다.

너무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려고 하지 않고, 또 알아도 고치려고 하지 않으니 더욱 답답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주장이 언론을 통해 이슈화된다는 것은 이 학문을 연구하는 한 사람으로 매우 반갑고 환영할 일입니다.

한해의 시작을 歲首라고 하는데, 이 기준은 매우 중요합니다.

3기점 세수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시(時)에는 어느 특정한 시점을 기점으로 한다. 우리는 이 기점부터의 경과한 양을 시간으로 표현하는데, 기점 이후를 +,이전을 -로 한다. 하루 동안의 時의 기점은 야반(夜半)에 있고, 음력 역일의 기점은 합삭(合朔)에 있다. 1년의 기점은 원단(元旦)에 있는데 이것을 세수(歲首)라고 부른다. 현재 세수는 1월1일 오전0시 0분에 있다.”라고 3기점 세수를 설명합니다.

위 글에서, “동지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의 연주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맹자, 황제내경영추, 사주팔자의 시조격인 이허중(당나라) 선생의 문헌에 명확히 나와 있다”라는 위 주장은 마치 모든 고전의 세수가 동지였던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설득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명확히 나와 있다는 위 문헌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 유권해석을 했거나 혹은 존재하지도 않은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과장하여 후세에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歲首는 동지(子)나 입춘(寅) 이외에 대한(丑), 경칩(卯)도 있습니다.

세수

윤창렬은 '의철학'에서, "地支紀月은 매우 오래되어 夏나라 때는 寅으로 세수를 삼았고, 殷나라 때는 丑으로 세수를 삼았고, 周나라 때는 子로써 세수를 삼았다. 그 후 秦代에는 亥로써 정월을 삼았다가 漢무제 태조 원년에 태초력을 만들고 寅월로써 세수를 삼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다."라고 세수를 설명합니다.

동지(子)는 하늘에서 해가 지구의 최 남극에 위치하는 날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갈라지는 날입니다. 분명히 한 해의 시작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땅에서는 느끼지 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이때부터 더욱 매서운 겨울이 시작됩니다.

대한(丑)이 시작되면 땅 위에는 비록 눈이 쌓여 있지만 땅 속에는 싹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즉 땅은 이때 봄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입춘(寅)이 지나면 진달래, 목련 등이 꽃을 피우고 낮에는 봄볕이 들어오면서 여자들의 옷도 가벼워집니다. 이때부터 생명의 온기가 시작하는 겁니다. 원리적으로 보아도 寅申相火 즉 생명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이때를 丙寅頭로 세수를 정한 것입니다.

경칩(卯)이 되어야 위 생명은 비로소 개구리가 튀어나오면서 만물이 생동하기 시작합니다.

즉 한 해가 시작되는 歲首 즉 봄이 오는 시기는 天地人時 관점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 따라서 歲首는 학문의 관점에 따라 당연히 달라져야 합니다.

동지(子/天): 주역, 기문

대한(丑/地): 운기, 풍수, 태을

입춘(寅/人): 4주, 6임

경칩(卯/時): 정역

위 주장은 현상을 통한 이치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여기에 관계되시는 분들은 각각 고전을 살피시어 원전근거를 밝히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365曆의 歲首 즉 현상에 대한 것으로, 360甲子의 歲元 즉 이치와는 또 다른 것입니다.

2006.12.23. 안초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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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365력(曆)

曆象(력상)

'書經 堯典'에서,"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요제가 희씨와 화씨에게 명하여 하늘의 큰 모양을 통일하도록 흠숭하여 日月星辰의 상을 책력하여 백성들에게 농사짓는 때를 알려 주셨다)라고 요제가 희씨와 화씨에게 명하여 曆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 365력(曆) -

天度氣數(천도기수)

기백은 '황제내경 소문 6절장상론'에서,"天度者 所以制日月之行也 氣數者 所以紀化生之用也"(천도는 일월의 行이 制하는 소이가 되고, 기수는 화생의 용이 紀하는 소이가 된다)라고 도수를 설명한다.

曆法曆理(력법력리)

소강절은 '황극경세서 관물외편·하'에서,"曆不能無差 今之學曆者 但知曆法 不知曆理 "(曆은 差가 없을 수 없다. 오늘날 曆을 배우는 사람들은 단지 曆法만을 알 뿐 曆理는 알지 못한다)라고 설명한다.

曆本(력본)

최한기는 '기측체의'에서, "噫 歷本無定法 只可隨時推測 求合於天 加減其數 以適於時矣 自羲和說歷以來 不過四千餘年之間 歷法之損益 不一再 周天之度 增減有時 歲差之法 古無而今有 豈可以一千零一十五萬歲之久遠 將後代一時之歷法 溯推而得合哉"(슬프다! 曆本은 일정한 법이 없고 다만 때를 따라 추측하여 하늘의 도수에 합치하기를 구하고, 그 수를 가감하여 시기와 기후에 적합하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羲和가 曆을 말한 이후의 시대가 불과 4천여 년 지나지 않는데도 역법을 손익한 것이 한두 번 뿐만이 아니었고, 周天의 도수도 증감한 때가 있으며, 歲差의 법이 옛적에는 없었다가 지금에 와서 있는 것 등 한결같지 않은데, 어찌 1천 15만 년이나 오래된 옛날을 후대에 한때 역법으로 소급해 미루어서 부합시킬 수 있겠는가)라고 셜명한다.

그레고리曆 채택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극동에서는 1873년에 일본이, 1889년에 태국이, 1896년에 한국이 그레고리력을 채택했는데, 이 모두 19세기 후반의 일이다. 중국에서 채택한 것은 1912년의 일이었다. 한국에서는 1895년 음 9월 9일에 내린 고종황제의 조칙(詔勅)에 의해 그 해의 음 11월 17일을 1896년 1월 1일로 하고, 이 해를 建陽元年이라고 연호를 바꿨다"라고 설명합니다.

무의미한 길이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한 달의 길이가 무의미하게 28 일부터 31일에 걸쳐 불규칙하게 되어 있고, 또 7월, 8월은 연이어 큰 달이 계속되는가 하면 2월은 가장 짧은 28일로 되어 있다"라고 1달 길이를 설명합니다.

불편요일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역일과 요일이 매년 달라 생활에 불편하다는 점이다. 주(週)의 기원은 태음력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태음월이 삭현망(朔弦望)에 의해 4기로 구분되는데, 그 4분의 1은 7일 남짓하다, 바빌로니아에서는 7일,14일,21일,28일을 휴일로 정했지만, 이 7이라는 수는 소수(素數)이므로 다루기가 편하지 못하다"라고 불편요일로 현행력의 결함을 설명합니다.

非天文 歲首(비천문 세수)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세수, 즉 연초가 천문학적으로 뜻이 없다는 점이다. 원래 325년의 니케아 회의에서 춘분날을 3월 21일로 정하고 세수는 자동적으로 이에 따르도록 되어 있을 뿐이므로, 세수에서의 태양의 위치나 밤낮의 길이가 특이한 것도 아니고 더욱이 신정 이후에 추위가 심하다는 점에서 마땅치 않다"라고 비 천문 세수를 설명합니다.

월명 수순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셉템베르 이하의 월명이 실제와는 부합되지 않는다. 셉템베르(September): 7의뜻 9월 옥토베르(October): 8의뜻 10월

노벰베르(November): 9의뜻 11월 디셈베르(December): 10의뜻 12월

아마 이 역법에서 제일 추운 기간 약 60일은 불필요하다 해서 역면에서 끊어 낸 듯도 하다. 야누알리스와 페브루알리스는 B.C. 710 년경 누마왕 때에 새로 붙인 것이다. 원래 고(古)로마력에서 이런 이름이 전해 내려 왔지만, 월명과 수순이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월명수순을 설명합니다.

7년 평년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대개의 경우 평년이 3년 계속되면 윤년이 1회 있게 되는데, 평년이 7년이나 계속되는 수가 있어서 고르지 못하다. 현행의 역에 의하면 1700, 1800, 1900, 2100, 2200년 등의 해를 중심에 둔 전후 7년간은 평년이다. 7년간에 1년의 차는 약 3분에 달한다"라고 7년 평년을 설명합니다.

윤일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윤일을 2월 말에 두었다는 점은 마땅치 않다. 이것은 연말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1월(January) 1일을 연초로 하는 한 잘 조정되지 않으나, 만일 3월(March) 1일을 연초로 두면 윤월이 연말에 오게 되어 매우 합리적이다"라고 윤일을 설명합니다.

1년 오차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1역년은 365.2425일이고, 1태양년은 365.242196일이므로 그 차이는 약 26초이다. 이 값이 너무 큰 편이어서 그 차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겠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적당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라고 1년 오차를 설명합니다.

- 인위적인 약속 -

1日기점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하루의 기점은 시대와 민족에 따라서 달랐다. 옛적에 이집트 민족은 새벽 동틀 때를,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인도, 근대 그리스 민족들은 해 뜰 때를, 아테네 사람은 해질 때를, 아라비아 사람은 정오를, 유대, 고대 그리스, 보히미아, 이탈리아 등의 민족은 저문 때를 채택하였다. 유대 민족의 저문 때란 2등성이 겨우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슬람교 민족은 지금도 해질 때를 하루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근대에 와서 유럽에서는 기계 시계가 발달하기 전 14세기까지에는 하루의 시작이 날이 샐 때 이었다가, 그 후 야반으로 점차로 변해 갔다"라고 1日 기점을 설명합니다.

기점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時에는 어느 특정한 시점을 기점으로 한다. 하루 동안 시의 기점은 夜半에 있고, 음력 역일의 기점은 合朔에 있다. 1년의 기점은 元旦에 있는데 이것을 세수라고 부른다. 시점을 식별하는 것과 시간의 단위계를 정하는 것이 時의 문제가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1일의 기점은 시대에 따라 구구하였다. 1일의 시작은 중국의 은대에는 새벽이었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일출 또는 새벽이었다. 페르시아력에서는 일출이 역일의 기점이었고, 유대력에서는 저녁이었다. 현행의 시제에서 야반을 1일의 기점으로 하는 이유는 인간 활동이 가장 적은 시각을 택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루의 기점을 설명합니다.

천문시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상용시(常用時)의 하루는 자정(子正)에서 시작되어 자정에서 끝난다. 그러나 천체관측에서는 밤중에 하는 일이 많으므로 작업 도중에 날짜가 바꿔진다. 그러므로 천문대에서는 이런 불편을 피하기 위하여 천문시(astronomical time)를 썼었다. 이것은 정오를 날짜 바꾸는 시간으로 한 것이다. 이 시각은 태양의 시간각이 0(零)일 때이다. 천문시는 태양의 시간각과 일치하는 시를 나타낸다. 천문시는 상용시에 12시간을 더한 것이 되므로, 천문일(astronomical day)은 상용일(civil day)보다 12시간 빠르다.

그러나 관측을 반복하다 보니 천문일을 도로 상용일로 고쳐야 하는 불편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천문시를 써도 그다지 큰 편리를 얻지는 못한다 하여 1925년 1월 1일부터 천문시를 따로 쓰지 않고 상용시를 쓰기로 하였다. 그러므로 천문시라는 용어는 이제는 역사적 유물이 되었다"라고 상용시와 천문시를 설명합니다.

날짜변경선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우리는 대개 야반 0시에 날짜를 바꿔 주고 있지만, 여행자는 여행 중에 일정한 경선을 지나면 날짜를 바꿔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국제협력에 의해 날짜변경선을 설정하였다. 그 위치는 육지가 없는 곳을 고르기 위하여 그리니치의 본초자오선의 반대쪽인 180도의 경선을 채택하였는데, 이 선은 태평양의 중앙을 남북으로 통과한다. 즉 이 선의 서쪽은 동쪽보다 항상 1일 앞선다"라고 날짜변경선을 설명합니다.

세슘표준시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역표시의 1초의 시간길이는 세슘 원자(Cs¹³³)가 발생하는 특정의 광파의 주파수가 9,192,631,770 헤르츠의 시간이라고 알려져 1956년 이래 10년 이상 역표시와 비교한 결과, 이 값이 고도의 일정 성을 가진 것이 확인되어 1967년에 국제적으로 채택되었는데, 이것이 원자시(原子時)라 하여 천체운동과는 관계없는 시간이다. 원자시는 1초의 시간적 길이를 줄 뿐이고 시각과는 관계없다. 시각은 태양의 운행에 따른 평균태양시를 쓰는 것이 편하다...1980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하여 우리나라에서 표준시보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충남 대덕 연구단지에 자리 잡은 한국 표준연구소에 세슘원자시계를 설치하여 KBS에 이어 각 방송국에 표준시보를 하게 되었다"라고 원자시를 설명합니다.

閏秒(윤초)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표준시는 실은 원자시에 평균태양시를 가미한 협정세계시(協定世界時)에 따르고 있다. 협정세계시는 1972년 1월 1일부터 세계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같은 해 7월 1일에 최초의 조정이 있었다. 즉 1초의 길이는 원자시계에 따르고, 지구자전의 늦음에 의해 평균태양시와 차이가 생기면 일정한 시기(6월 말과 12월 말의 최종)에 1초의 윤초(閏秒)를 가감하여 그 차를 ±0.7초 이내로 줄이도록 국제시보국(國際時報局)에서 지시한다"라고 윤초를 설명합니다.

서머타임

이은성은 '역법의 원리분석'에서, "해 뜨는 시각은 여름과 겨울에 따라 아주 다르다. 예컨대 서울에서의 해 뜨는 시각은 12월말부터 1월 13일경까지는 7시 47분이다. 이때에는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경우이다. 또 서울의 해 뜨는 시각이 가장 이른 시기는 하지 직전인 7월 9일경부터 7월 18일경까지의 5시 10분이다. 그러므로 이 두 해 뜨는 시각의 차는 약 2시간 37분이나 된다. 해 뜨는 시각이 계절에 따라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실생활에 적당하지 못하다. 하여 여름시간(서머타임:summer time)이란 말이 나오게 되었다"라고 서머타임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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