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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30 생명사상과 BT산업
  2. 2008.05.04 바이오-술수


생명사상과 BT산업


오늘 매일경제신문에 기고된 벤트리 대표 이행우님의 `생명사상과 BT산업`이라는 글을 아래에 인용합니다. 참고로 위 벤트리는 한국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중 하나입니다.

"생명 시스템의 핵심에 존재하는 DNA의 디지털 구조를 발견함으로써 촉발된 생명공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생명체계의 통합적 분석과 진단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이는 기존 의학의 1차원적 개발체계의 비효율성과 오류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하니라 동서양의 의학을 체계적이고 근원적 수준에서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도 제공한다....

푸대접을 받았던 우리 고유의 생명사상과 식물자원, 식품전통은 21세기 들어 한층 성숙한 생명공학기술을 통해 환골탈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은 동양적 철학과 서구과학을 동시에 깊이 이해하고 있는 드문 집단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생명공학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고 동서고금의 생명철학과 과학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새로운 바이오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손에 쥐어졌다."

위 기고자는 21세기 꿈이라고 하는 첨단 바이오 산업에 종사하는 대표이고, 저는 뒷방에서 한문이나 뒤지는 역학자입니다. 그러나 바라보는 방향만큼은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말하는 통합적 구조는 컴퓨터입장에서 알고리즘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易簡(쉽고 간단한)의 道(원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21세기에는 이런 부분의 수요가 있기에 역학이 환골탈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向하는 역학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소개했습니다. 물론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2001년 6월 16일, 편안한돌! 안초올림~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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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술수


20대 초에 읽었던 '제3의 물결'은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은 집사람 연애시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물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런데 위 저자인 앨빈 토플러가 2001년 6월 7일 방한하여 김대중 대통령에게 '위기를 넘어서: 21세기 한국의  비전'이라는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한다. 위 보고서의 핵심은 21세기 한국의 과제가 정보기술(IT)와 바이오테크(BT)의 융합이라는 내용이다.

IT의 중요성은 우리가 이미 인지하는 사실이고, BT는 DNA의 산업화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잠시 DNA에 대하여 역학적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DNA는 세포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인데, 이중 나선형 즉 두 가닥이 나사모양으로 휘감겨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역학에서  음양5행은 원초점인 木에서 출발하는데 그 모양이 曲直(구부러져 뻗는 모양)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니까 두 가닥의 木이 曲直으로 엉켜 있는 모습이  DNA임을 짐작할 수 있다.

DNA는 A,T,C,G의 뉴클레오티드가 서로 결합되어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위 결합이 반드시 A와T, C와 G가 결합하지, 결코 A와C, T와 G로 바뀌어 결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유전공학에서 그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역학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 A, T, C, G는 역학적으로 4象이라고 할 수 있는데, 4象은 반드시 태양과 소음, 태음과 소양이 결합하지 바뀌어 결합하지 않는다. 위 바뀌지 않는 이유는 반드시 음은 양과 양은 음과 결합하지, 결코 양과 양, 음과 음은 결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 DNA의 4象은 결국  64개의 염기 서열로  분리되는데, 이것은 주역의 64괘와 전혀 일치한다. 그러니까 세계적인 석학과 세기적인 자금이 투자된 게놈 프로젝트가 아무리 컴퓨터를 활용하여 복잡성과 변화무쌍을 쫓는다 하더라도, 결국 위 64라는 범주 안에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위 64라는 우주에도 역시 숨겨진 질서 즉 道가 있기 때문에 더욱 확신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 일본에서는 주역과 유전공학의 접목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고 이에 대한 서적도 꽤나  출판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유전공학의 수준이 매우 낙후되어 있지만 위 주역 연구 또한 전무하다.

BT(바이오테크)는 유전공학의 변형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정보산업을 말하는데, 미국의 폭발적인 바이오 열풍을 감안할 때 IT(인터넷정보)보다 훨씬 큰 잠재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위 유전공학의 변형 대상은 생물, 농산물, 에너지  등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인간의 유전자이다. 그들은 이것으로 질병의 치료와 그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의 의학이 이곳으로 종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할 수 있다.

질병 치료와 예측...
사실 예전에는 역학과 한의학은 하나였다. 아니 역학 없이 한의학은 존재할 수 없었다. 역학을 응용한 것이 역술이고 한의학 역시 위 범주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태을, 기문, 6임, 자미, 명리로 질병을 예측하고 한의학으로 치료를 했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명리는 황제내경의 운기원리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만큼, 위 황제내경에서 출발한 한의학과 그 뿌리가 전혀 일치한다.

21세기에 서양 사람들이 질병의 시기를 예측하고 치료한다면, 술수와 한의학 역시 서로 접목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한의학이 더 시급할 수도 있다. 따라서 술수와 한의학은 서로의 접목 뿐 아니라 나아가 IT와 BT와의 접목한다면, 그 역량은 더욱 발휘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역학은 거시적이고, 한의학은 그 뿌리가 동일하며, BT는 미시적이고, IT는 역동적이다. 따라서 서로의 원리가 진리에만 접해 있다면 어찌 그 접목이 불가능하겠는가.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은 위 접목이 우주원리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이빨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0-06-16
머무름을 알라!! 지지닷컴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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